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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결혼, 남편 '레스토랑' 운영? 사랑 싹틔운 배경 재조명

바다가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남자친구를 언급했던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끈다. SES 멤버 바다는 지난해 10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비신랑을 언급했다. 당시 바다는 남자친구 직업에 대해 "대학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중"이라고 밝혀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2년 전 지인의 생일파티에서 처음 (예비신랑을) 만났다"며 "처음에 (예비신랑이) 따로 밥을 먹자고 말했을 때 착각일 것이라 생각해 거절했다"며 첫만남에 대해 언급. 그는 "하루는 정말 지친 날이었는데, 예비신랑이 '누나 이렇게 지쳐 보이는 모습을 처음이에요'라고 말하더라, 걔가 날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다음 모임 때 혹시 얘가 '계속 지켜보고 있나'라는 생각에 고개를 돌렸는데 눈이 마주쳤다"고 설레였던 사연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바다는 "'첫 눈에 반했다'라고 말한 걸, 나이차 때문에 부담이 돼 못들은 걸로 넘어갔다"면서 "하지만 그 친구가 재차 만나자고 했고, 그 때 마음이 바뀌었다"고 남자친구와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한편 바다는 12일 오늘 SNS를 통해 웨딩 소식을 알려 화제를 낳고 있다. 그는 3월 23일에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다.

2017-01-12 16:23:3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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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2월 25일과 26일 오후 2시 쿠바와 2연전, 28일 호주와 한 경기 등 총 3차례 평가전에 나선다. ▲미국 야구통계전문매체 팬그래프닷컴은 류현진이 올 시즌 17경기에서 90⅓이닝, 73탈삼진, 20볼넷,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에 남는 대신 FA 자격을 얻어 새로운 팀을 찾는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수비수 김진수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강재원 감독이 다시 한 번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사령탑에 선임됐다. ▲잉글랜드 여자 축구대표팀 역대 A매치 최다골을 기록한 켈리 스미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와의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반도핑 규정을 위반해 징계절차를 밟는다. ▲기성용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가 '프랑스 레전드' 클로드 마켈렐레를 신임 코치로 선임했다. ▲변석화 대학축구연맹 회장이 이날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5선에 성공했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기간에 진행하는 '2017 오키나와 영웅선발대' 팬 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사는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참가비는 성인 133만원·아동 123만원이다. ▲경기도 이천에 휠체어컬링 훈련을 위한 전용경기장이 생겼다. 국민체육진흥기금 177억 원이 투입됐으며, 바닥면적 4천360㎡에 지하 1층, 지상 2층, 4개의 경기 시트로 구성됐다.

2017-01-12 16:19: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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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케이블, '상생' 가속화 되나…SKT이어 KT·LGU+도 동등결합 상품 출시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에 이어 케이블 사업자와의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하며, 이동통신사와 케이블 사업자의 '상생'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 혜택과 함께 방송통신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동전화 다(多)회선과 케이블 사업자의 초고속 인터넷을 묶은 동등결합 상품을 이르면 3월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등결합이란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케이블TV 사업자가 자사 방송·통신 상품 가입자에게 이동통신사업자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결합해 판매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최근 통신방송 융합서비스와 결합 상품 이용이 늘어나고 있으나 결합서비스의 주요 구성 요소인 이동전화 서비스를 보유하지 않은 케이블TV의 경쟁력 약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동등결합 실시를 주장해 왔다. 실제로 방송통신위원회의 '2016방송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2015년 케이블 가입자는 88만명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케이블TV 업계의 경쟁력 약화에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지난달 이동통신사의 결합상품과 동등결합 상품 간 차별 금지를 골자로 한 '방송·통신 동등결합 판매 가이드라인(안)'을 발표했다. 이동통신 서비스와 케이블TV를 결합한 상품 출시로 가입자 이탈을 막겠다는 의도다. 이에 관련 논의가 확산, 제도적으로 이동통신역무 인가사업자인 SK텔레콤은 내달부터 동등결합 상품인 '온가족케이블플랜'(가칭)을 출시할 예정이다. 2007년 동등결합 제공이 의무화된 이후 시행되는 최초 사례다. 지난달 케이블TV와 협정 발표 이후 CJ헬로비전, 티브로드, 딜라이브, 현대HCN, CMB, JCN울산중앙방송 등 주요 6개 케이블 사업자와 협상을 마무리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의무제공사업자는 아니지만, 유료방송 발전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동등결합 상품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가 케이블 동등결합 상품을 내놓게 되면 딜라이브, 티브로드, CJ헬로비전 등 케이블 사업자의 인터넷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LG유플러스의 이동전화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 김승환 상품기획팀장은 "동등결합 의무제공 사업자는 아니지만 정부의 케이블TV 상생방침에 적극 동참하고 소비자 편익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동등결합 상품 출시를 추진하게 됐다"며 "MSO뿐 아니라 개별SO들과도 동등결합 상품 출시를 적극 검토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결합상품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또한 연내 케이블TV 사업자와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현재 케이블TV 사업자와 동등결합 상품에 대해 일정을 조율하며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라며 "계획 단계지만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이블TV 업계는 이동통신사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국케이블TV협회 관계자는 "유료방송 업계 발전과 고객 편익 증진에 동등결합 상품이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장에서 상품이 나올 때 어떻게 업계들이 팔로우업 할거냐는 세부적인 부분은 향후 이동통신사와 케이블업계 간의 문제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유플러스의 케이블 동등결합 상품 출시 결정이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의 케이블TV 업체 인수 의지와 연계돼 있지 않겠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쟁사인 SK텔레콤에서 신사업 부문 투자 계획을 밝히고, 권영수 부회장이 CES에서 M&A 추진 의사를 밝힌 만큼 케이블TV 쪽과 스킨십을 넓혀 공격적인 경영 전략을 펼치지 않겠냐는 것. 권영수 부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미래부가 추진한 대로 케이블TV 권역이 폐지되면 M&A가 가능해질 것 같다"면서 "M&A 여건이 조성된다면 가능성을 보겠다"고 M&A에 대한 추진 가능성을 열어뒀다.

2017-01-12 16:15: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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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특검 출석·이영선 헌재 출석, 공통점? 대답無 '모르쇠' 일관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과 김경숙 전 이화여대 학장이 비슷한 태도로 일관했다. 12일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헌법재판소 박근혜 탄핵심판 4차변론에출석했다. 이날 이영선 행정관은 취재진의 '청와대 행정관으로서 최순실 씨의 개인 비서 역할을 했는가', '2차변론기일에 나오지 않은 이유는' 등 질문에 입을 열지 않고 대심판정으로 걸어갔다. 그는 증인신문에서 소추위원과 피청구인 양측과 재판관들의 질문에도 "답하기에 적절하지 않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답을 반복했다.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은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다. 이날 김경숙 전 학장은 취재진들의 질문에 일체 대답을 하지 않았다. '우병우 청와대 전 수석의 장모와 모르는 사이인가'는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였고,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은 (최순실 씨가 김 전 학장을) 가까운 사이라고 소개했다고 말했다고 한다'는 취재진의 말에 고개를 젓기만 했다. 그는 지난달 15일 국회 청문회에서도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특혜입학 및 학점관리 등 정유라와 관련된 모든 의혹을 묻는 질의에 눈 하나 깜짝않고 모르쇠로 일관하며 전면 부인해 청문위원들은 물론 청문회를 시청하던 수많은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은바 있다.

2017-01-12 16:03:59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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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 JP모건 컨퍼런스 참가

국내 제약사들 JP모건 컨퍼런스 참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35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Westin St. Francis) 호텔에서 12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다. 다국적제약사들이 신약 연구개발(R&D)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기 때문에 세계 시장의 흐름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다. 또한 업체 간 기술수출 계약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다. 국내에서는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씨젠 등이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이들은 전 세계 제약사와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기술발표와 투자 설명회를 진행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연구개발(R&D) 전략을 발표했다. 이관순 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북경한미약품에서 개발 중인 혁신신약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PENTAMBODY)'와 이를 적용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해 설명했다.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타깃에 동시 결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이다. 면역 항암치료와 표적 항암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 또한 이 사장은 한미약품의 핵심 기반기술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당뇨·비만 영역 외에도 희귀질환치료 분야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파트너십, 중국시장 전략, JVM(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 M&A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컨퍼런스 동안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및 투자자들과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관순 사장은 "전세계 최고 제약 바이오·기업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미약품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새로운 플랫폼 기술 개발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유럽 진출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향후 마케팅 전략과 차세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과 신약 임상 진행 현황 등을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성공적인 유럽 시장 진출 성과와 NOR SWITCH (Norwegian Switch Study)등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램시마의 향후 마케팅 전략이 발표됐다.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셀트리온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램시마가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고, 세계 최대의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점에 대해 현지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개 이상의 기업들과 30개 이상의 제품 공급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태한 사장은 사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통한 더 나은 CMO(위탁생산) 서비스'라는 주제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김 사장은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자가면역항암제 시장의 확대와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약 개발, 바이오시밀러 개발 가속화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차별화된 플랜트 설계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미 6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총 9개 제품, 29억달러(3조4800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를 소개했다. 이우석 대표이사가 직접 '인보사'의 혁신적 기술과 효능에 대해 한국과 미국의 임상결과를 토대로 발표했다. 또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단일국 기술수출 사상 최고액(5000억원)을 기록했던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기술 수출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보사'의 상업화 계획도 설명했다. 이우석 대표이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세계 최초의 '디모드(DMOAD)'로서 인보사의 가능성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의 임상결과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기업들에게 '인보사'의 가치와 시장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1-12 15:53:1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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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증인 출석, 박사모 "맘 졸였는데, 담담하게 잘했다" 치켜세워

탄핵심판 사건 4차 변론 증인으로 출석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을 향해 박사모 회원들이 격려의 말을 보내고 있다. 12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카페에는 한 회원이 '헌재 오전 변론 방청'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글에서 글쓴이는 "이영선 행정관이 담담하고 당당하게 잘 했습니다"라며 "청구인측 변호인과 재판소장 재판관 모두 이영선 행전관이 최순실을 차에 태워 청와대에 데리고 갔다는 답변을 들으려고 무던히 애썼지만 회유와 다그침에도 경호실 업무관련 내용이라 경호법에 어긋나 답변할 수 없다는 말을 되풀이 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왜 답변 안하냐는 잦은 질문에 혹시 불리한 증언을 하게 될까봐 맘 졸였습니다. 그 답변 하나로 탄핵인용을 밀어부칠 분위기여서 흥분을 가라앉히느라 고생했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대통령 탄핵 심판이 이렇게 어이없는 꼬투리 잡기 뿐이라는 사실에 국가가 무엇인지 회의감이 듭니다. 법리적인 다툼 멋진 승부는 드라마에서나 있나봅니다"라며 "빈자리 많으니 다음주 방청 신청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4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이정미 재판관의 '(최씨를 청와대에) 태워간 적이 있냐. 없냐'는 질문에 "청와대로 출입했느냐 안 했느냐를 묻는다면 말하기 곤란하다"며 끝내 증언을 거부했다.

2017-01-12 15:48:27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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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이 위험하다…3명 중 2명 "안전교육 없이 일한다"

알바생이 위험하다…3명 중 2명 "안전교육 없이 일한다" 근로자의 안전한 근무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알바생은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바생 3명 중 2명이 화재, 사고 등 유사시 대처법과 같은 안전교육을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다는 것.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알바생 22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알바생들에게 현재 근무 중인 아르바이트와 관련해 화재나 교통사고와 같은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한 대처요령과 같은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알바생의 66.1%가 '별도의 안전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아르바이트 직무별로 살펴 보면 ▲기타가 74.8%로 '받은 적 없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서비스도 71.4%의 알바생이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상대적으로 위험에 자주 노출될 수 있는 ▲조리(65.1%) ▲운송(53.4%) ▲노무(49.0%) 아르바이트 역시 절반에 가깝거나 절반 이상이 안전교육을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만약 화재나 지진과 같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피로를 알고 있다는 응답도 29.9%에 불과했다. 알바생의 35.5%가 '유사시 대피로를 모른다'고 답했으며, 34.6%는 '아는 것 같다'라고 불확실한 답변을 내놨다. 특히 ▲서비스 직무에 근무하는 알바생들 중 '대피로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불과 27.4%로 ▲기타 직무(26.1%)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중 '노무', '운송' 직무에서 근무 중인 응답자 570명에게 보호장비 등 안전장치를 충분히 제공받고 있는지 물은 결과 '직무특성상 보호장비 등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답한 알바생의 47.1%만이 '충분히 제공받고 있고, 실제로 지참 또는 장착한 채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같은 응답은 ▲노무에서 51.1%, ▲운송에서 40.0%로 나타났다. 반면 30.1%의 알바생은 '제공받고 있지만 실제로 이용은 안(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제공받지 못했다'는 응답도 22.8%로 적지 않았다. 한편 알바생들에게 근무 중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을 느낀 적이 있는지 물은 결과 알바생 27.3%가 '있다'고 답했다. 알바생들이 안전에 위험을 느꼈던 이유(복수응답)를 살펴보면 '업무량, 시간에 쫓겨 일하다 보니까(38.1%)'와 '업무 특성에 따른 위험이 항상 존재해서(35.4%)'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근무환경이나 시설의 노후화, 위험요소 탓에(25.0%)', '동료 없이 혼자 일해서, 유사시 알아서 내 안전을 지켜야 해서(20.8%)', '난폭한 고객 등 불특정한 사람들로부터 신변의 위협을 느낄 때가 있어서(19.2%)' 등도 알바생들이 위험을 느끼는 주요 원인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안전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16.9%)', '안전절차를 지키지 못한 채 일할 때가 많아서(12.3%)', '안전장비를 제공받거나 착용하지 못한 채 일해서(10.7%)' 등의 의견도 있었다.

2017-01-12 15:40:3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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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조윤선 소환 임박...이르면 다음 주 결정(종합)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지원배제 명단'(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르면 다음 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12일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김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의 소환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주 정도면 일정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벽 2일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이 관련 혐의로 구속됐다. 특검은 앞서 '블랙리스트' 작성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고위직들 외에도 '소극적 부역자'들에게도 엄중한 처벌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핵심인물인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실장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며 '블랙리스트' 작성을 직접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청와대 정무 수석 재직 당시 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특검은 이날도 구속된 김종덕 전 장관, 정관주 전 차관, 신동철 전 비서관을 소화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을 최초로 주도한 '윗선'의 존재와 문체부까지 내려온 경로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는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씨와 김종 전 문체부 2차관도 불러 리스트 작성에 개입했는지 조사 중이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앞선 국회 국정감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블랙리스트의 존재 자체를 부인했다. 하지만 블랙리스트의 존재 정황과 일부 명단까지 확보한 특검은 이들에 대해 '국회에서의 위증'죄 고발을 요청했다.

2017-01-12 15:40:13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