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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어 KT도 연임 '파란불'…황창규 KT 회장 오늘 면접 심사

황창규 KT 회장의 연임 여부가 이르면 26일, 늦어도 내달 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EO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KT 사옥에서 황 회장 연임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앞서 황 회장은 지난 6일 연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CEO추천위원회는 이날 심사에서 향후 신사업 계획과 비전, '최순실 게이트'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예정이다. 추천위는 면접 내용을 검증한 후 추가 논의를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황 회장 심사 결과가 이르면 이날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이석채 전 KT 회장은 CEO추천위원회 심사 일주일 만에 열린 면접 당일 차기 후보로 추천된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CEO추천위원회는 KT 정관 및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 7인 전원과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구현모 부사장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KT의 사외이사는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과 차상균 서울대 교수 겸 빅데이터연구원 원장, 김종구 법무법인 여명 고문변호사, 장석권 한양대 경영대 학장, 박대근 한국국제금융학회 회장, 정동욱 법무법인 케이씨엘 고문변호사, 김대호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정책자문위원 등이다. 연임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추천위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경영실적에서 합격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KT는 2015년 영업이익 1조293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고,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기록하며 올해도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전날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점도 연임에 파란불을 켠다. 포스코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권 회장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KT 관계자는 "오늘 면접심사는 같이 점심도 하면서 오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절차에 따라 최대한 신중하게 심사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결과에 대해서는 "추천위에서 결정할 사안이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CEO추천위가 연임을 확정하게 되면 황 회장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다. 연임에 성공하면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로 늘어난다.

2017-01-26 11:31: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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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 한강이 녹고 머리 없는 시체가 떠올랐다

'해빙' 한강이 녹고 머리 없는 시체가 떠올랐다 조진웅과 신구, 김대명이라는 신선한 캐스팅과 '4인용 식탁'의 이수연 감독의 신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해빙'의 티저 예고편과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 '해빙'이 의혹과 공포, 서스펜스로 가득 찬 티저 예고편을 네이버 영화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해빙'의 티저 예고편은 한 때 미제살인사건으로 유명했던 경기도 신도시의 병원에서 시작한다. 수면내시경 도중 환자가 내뱉은 "팔 다리는 한남대교에, 몸통은 동호대교에…"라는 살인 고백은 유일한 증인인 의사 승훈(조진웅)과 보는 이들에게 섬뜩한 공포를 선사한다. 소름끼치는 살인 고백을 읊조린 환자는 승훈이 사는 건물 주인이자 정육점을 운영하는 성근(김대명)의 아버지 치매 환자 정노인(신구)이다. 그의 살인 고백 이후 승훈의 눈에는 모든 것이 의심스럽다. 집주인의 친절이라기에는 도가 넘치는 친절을 베풀며 다가오는 성근과 늘 승훈의 주변을 맴도는 토박이 간호조무사 미연(이청아). 누구도 믿을 수 없이 의심의 한가운데 놓인 승훈의 "나는… 나는 함정에 빠졌어"라는 떨리는 목소리는 끝까지 관객들의 숨을 조이며 긴장감을 더하기에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비밀이 드러날수록 변해가는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낸 조진웅과, 치매 노인의 천진함과 함께 살인 고백을 서슴없이 내뱉는 극과 극의 얼굴을 보여주는 신구, "횡격막이에요. 사람 횡격막"이라는 섬뜩한 농담으로 기이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김대명, 기존의 발랄한 이미지와 달리 어딘가 수상쩍은 모습의 이청아까지. 각자의 비밀을 품고 있는 캐릭터들이 퍼즐처럼 맞춰져 여태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심리스릴러의 서스펜스를 완성한다. 한편, 티저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2차 포스터는 "나는 함정에 빠졌어"라는 카피와 함께 어둠 속에서 깊은 고민에 빠진 조진웅의 날카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과 소매 끝에 묻은 붉은 피는 자신을 삼킨 끔찍한 살인사건의 악몽 속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승훈의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해빙'은 3월, 살인보다 더 무서운 비밀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2017-01-26 11:26: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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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대선 불출마.."국민 마음 얻지 못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열심히 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성찰의 계기로 삼겠다"면서,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비록 후보로서의 길은 접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권교체 이후 개혁세력을 통해 새로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시 시민 속으로 들어가 서울을 안전하고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선룰' 결정에 따른 불출마 선언이라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박 시장은 "당의 경선 규칙 결정과는 관계가 없다는 점은 분명히 밝혀둔다"고 일축했다. 한편 같은 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안희정 충남도지사 측은 박 시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박원순 시장님의 불출마선언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봤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특권과 반칙이 없는 나라, 공정하고 정의로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 함께 힘을 모아 정권교체, 시대교체의 길로 가자"고 제안했다. 안 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은 박 시장의 불출마 선언 직후 논평을 통해 "박원순 시장은 대한민국과 더불어민주당의 든든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17-01-26 11:05:17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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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선 출사표.."경제위기 상황, 대수술할 것"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26일 경제·안보위기 극복을 강조하며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용감한 개혁'이라는 제목의 출마선언문에서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이뤄내는 것이 시대가 부여한 길"면서 "오늘 국민의 분노와 좌절, 그리고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경제전문가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경제위기를 막아내는 대수술을 하는 의사가 되겠다"면서, 혁신창업과 혁신중소기업이 일자리를 만들고 성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경제를 만들고, "재벌이 불공정한 횡포를 부리지 못하도록 기울어진 운동장을 평평한 운동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권력과 재벌의 정경유착은 그 뿌리를 뽑아 법치를 바로 세우겠다"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미르, K스포츠 같은 비리, 비선 실세 딸의 입학비리 같은 일도 없을 것"이라며 검찰·경찰·국정원·국세청 등 권력기관 개혁과 정경유착을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유 의원은 또한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를 만들어 저출산을 극복해야 한다"며 "밀린 집세 70만 원을 남기고 자살한 송파 세 모녀, 컵라면이 든 가방을 남기고 구의역에서 숨진 비정규직 김모 군, 차가운 쪽방에서 폐지 수집으로 연명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등 불행한 국민이 없는 세상을 본인이 꿈꾸는 민주공화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육, 교육, 노동정책을 개혁해서 엄마와 아빠 모두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국가는 제도개혁과 재정부담을 책임지고 기업은 잘못된 문화를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 의운은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무너진 공교육과 사교육비 부담을 지적하며, 외고는 폐지하고 일반고의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안보 문제와 관련해서 유 의원은 사드 배치 등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강력한 억지력과 방위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히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 한반도 비핵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입장을 내비쳤다. 유 의원은 "적절한 시점에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겠으나 대화와 협상은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해야 효과가 있다"며 "수세에 몰려서 구걸하는 협상은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미동맹은 우리 안보의 초석"이라며 "미국과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의 새로운 현안 과제들을 현명하게 해결하고 동맹을 더욱 굳세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7-01-26 10:49:49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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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즈네트웍스, 웹RPG게임 '크라운' 출시 사전등록 진행

㈜이비즈네트웍스(대표 박기범)는 2월 내 정식오픈 예정인 웹RPG게임 '크라운'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크라운은 독보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믿음과 배신이 공존하는 인간, 지혜의 상징인 블러드엘프, 나약함을 극복하기 위해 마법을 연구하는 나이트엘프는 각자의 종족번영과 풍요를 위해 전쟁과 민족분열을 일삼고 있으며 그 중심에서 신과 악마의 존재가 서서히 드러난다는 내용이다. 직업도 많다. 몬스터의 강력한 공격에도 버티는 전사, 안정적인 벨런스의 기사, 습격에 강력한 자객, 원거리에서 치명타를 날리는 궁수, 대량의 적을 학살할 수 있는 법사, 생명의 원천인 사제로 총 6개의 직업 12개의 남녀 캐릭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각의 캐릭터의 특색이 선명하다. 크라운은 기존 웹게임과 차별화를 모색하기 위해 캐릭터 육성, 전투시스템, 게임사운드, 던전콘텐츠, 장비강화 등에 심혈을 기울여 개발된 게임이다. 또한 웹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한 웅장한 사운드는 게임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표현해냈다. 특히 크라운 사운드는 세계적인 작곡가 아티스트 '다니엘 새도우스키'의 협업을 통해 기존 웹게임에서 볼 수 없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탄생시켰다. 효과음 또한 남다르다. 싸늘한 날씨의 매서운 바람소리, 축축한 늪지대의 끈적거림, 전투의 서막을 알리는 긴장되는 함성소리 등 크라운을 즐기는 내내 한편의 판타지 영화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전투시스템도 기존 웹게임에서 볼 수 없는 보스레이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보스레이드는 최대 10명이 하나의 파티를 구성하고, 각자의 포지션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여 보스를 사냥하는 시스템이다. 보스레이드에 성공한 팀은 특별한 보상과 함께 전용칭호를 받을 수 있으며, 유저에게 우월감을 극대화 시켜준다. 30일부터 진행되는 사전등록 이벤트는 크라운의 정식서비스 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게임머니, 강화석, 진급단 등 정식오픈 시 캐릭터 성장에 큰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파격적으로 제공한다. 이비즈네트웍스 담당자는 "크라운 사전등록 참여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님께서 풍성한 혜택을 받고 게임을 이용하시길 권한다"며 "사전등록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기대에 부응하여 최상의 컨디션으로 서비스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크라운 사전등록 이벤트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01-26 10:25: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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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매출 '4조 시대' 열었다…해외 매출 비중 35%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기업으로 최초로 연매출 4조원,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4조226억원, 영업이익 1조102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영업이익은 32.7% 늘었다. 네이버는 지난 2015년 연매출 3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1년만에 4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4분기에도 매출액은 1조850억원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넘었다.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4%,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374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5% 비중을 차지했다. 네이버의 호실적은 광고 매출과 콘텐츠의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 광고 8219억 원(75.8%) ▲ 콘텐츠 2242억 원(20.7%) ▲ 기타 389억 원(3.6%) 이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64%, PC는 36% 로 나타났다. 광고는 모바일 매출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27.1%, 전분기 대비 9.7% 성장한 8219억 원을 기록했고,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2242억 원을 달성했다. 기타 매출은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38.1%. 전분기 대비 8.0% 증가한 389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라인주식회사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9%,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375억엔을 기록했다.

2017-01-26 08:57: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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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 전운 감도는 이통시장…방통위 "이통사 마케팅 임원에 시장안정화 주문"

이동통신 시장이 '갤럭시노트7'의 영향으로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대표적인 성수기로 꼽히는 설을 앞두고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수 시즌을 앞두고 판매장려금을 늘리는 방식으로 불법보조금을 살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통사 마케팅 담당 임원에게 시장 안정화를 주문하는 등 고강도 제재에 나설 예정이다. 2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새해 들어 이동전화 번호이동자수는 24일 기준으로 31만3756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이동자수는 1만3000명 수준이다. KT는 2401명, LG유플러스는 1847명 순증했고, SK텔레콤은 4248명 줄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 기준으로 삼는 번호이동 건수인 일 2만4000건의 반토막 수준이다. 때문에 이번 설 연휴는 그간 얼어붙은 이동통신 시장에 온기를 불어줄 전환기로 기대되고 있다. 매년 설 연휴는 졸업, 입학 시즌과 맞물리며 휴대폰 교체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가입자 확보를 위해 이 시즌에 보조금을 살포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실제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후 통신사들이 리베이트(판매장려금)를 늘려 유통점의 불법 보조금 지급을 유도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설 연휴에도 주력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불법보조금 경쟁을 촉발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유통점 관계자는 "연휴 때 지켜봐야 알겠지만 방통위 규제가 심해져 보조금 대란을 함부로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특수 시즌인 만큼 이동통신 3사가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황을 예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애플 '아이폰6S·6S 플러스' 등 프리미엄폰 공시지원금도 올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일 애플의 아이폰6S·6S 플러스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일괄 상향했다. 아이폰6S·6S 플러스 전 모델에 대해 데이터 일반에서는 15만원, 데이터 스페셜A는 20만원, 데이터 스페셜D는 21만5000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아이폰6s 16GB 판매가가 처음으로 40만원대 아래인 38만4500원까지 내려갔다. KT는 갤럭시노트5 공시지원금을 25만3000원에서 40만원으로, SK텔레콤은 최고 25만7000원에서 36만3000원으로 각각 늘렸다. 설 연휴가 끝나면, 오는 3·4월 LG전자 'G6'와 삼성전자 '갤럭시S8'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신제품 출시 전 구형 단말기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의도도 담겼다. 한편,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24일에는 이동통신 3사 마케팅 담당 임원들한테 시장 안정화에 대해 노력해달라고 요청도 했다"며 "온라인 채널, 전국 주요 집단상가 등에도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1-26 06:30: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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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막히는 귀성길 우리 게임 어때요?"

이번 설 연휴에는 총 3115만 명, 하루 평균 623만 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요즘은 도로망이 개선되고 내비게이션 기능도 뛰어나 예전과 같이 고속도로에서 10시간 이상 보내는 정체가 일어나진 않지만 장시간 이동은 변함없이 지루하기만 하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이 이용자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고향 가는 고속도로와 기차 안에서 각종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새로운 재미를 더한 게임을 즐기며 지루함을 덜어보는 것은 어떨까.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25일 대전 콘텐츠 '난투전', 아홉 번째 탐험 지역 '화룡의 둥지' 등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온라인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를 캐주얼하게 재구성한 모바일 게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난투전은 이용자가 10마리의 소환수(게임 캐릭터)를 한 번에 조작하며 다른 이용자와 대결을 펼치는 콘텐츠다. 상황에 따라 고유 기술을 사용하면서 전략 전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 배경인 아덴 월드에서 가장 강력한 몬스터 중 하나인 '화룡 발라카스'가 서식하는 '화룡의 둥지' 지역이 공개된다. 신규·복귀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신규 이용자는 4성 소환수 '리엘'을 포함해 총 6종의 소환수를 받을 수 있다. 복귀 이용자에겐 4성 소환수 '카르고'를 비롯한 게임 아이템이 제공된다. 새로 게임을 시작하도록 친구를 초대한 이용자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넷마블게임즈도 설 명절을 맞아 자사 인기 모바일 게임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 게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두의마블'은 친구를 초대하면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설 특집 친구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급 아이템을 증정하는 미션 이벤트와 '운수대통 한국맵' 등 맵 이벤트를 함께 연다.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도 매일 특정 시간에 접속하면 인기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는 모험 스테이지에서 특별한 혜택을 주는 '핫타임 이벤트'도 마련됐다. 네시삼십삼분(4:33) 역시 모바일 게임에서 설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삼국블레이드'는 게임 내 아이템 사용 미션을 수행한 이용자에게 다양한 고급 아이템을 지급하는 '삼블과 함께하는 설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션을 모두 수행한 이용자에게는 4성 장수 뽑기권도 증정한다. '몬스터슈퍼리그'에서는 특별한 버프 혜택을 제공한다. 설 당일 오후 12시부터 자정까지는 에너지 충전 시간이 기존 5분에서 3분으로 단축되고,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는 경험치와 골드 획득량이 두 배로 증가한다. 푸시 이벤트로 '전설' 등급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 비밀의 알도 1개씩 선물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명절 귀성길과 귀경길에는 모바일 게임 접속량이 증가한다"면서 "장시간 이동에서 오는 지루함을 게임으로 덜어내도록 업계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IMG::20170125000098.jpg::C::480::네시삼십삼분 삼국블레이드의 설 명절 이벤트 안내 이미지. /네시삼십삼분}!]

2017-01-26 06:30:0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