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특검, 靑에 '압수수색 불승인 취소' 訴…국가기관 간 '소송전' 열리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0일 특검의 압수수색을 불승인한 청와대 관계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국가기관 간 소송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특검 측은 과거 판례를 들어 법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서울행정법원에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 불승인 처분에 대한 취소를 구하는 소를 제기했다"며 "동시에 불승인 처분 집행 정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양측 모두 국가기관인만큼 소송자체가 성립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과거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권익위원회를 상대로 '불이익처분원상회복등요구처분취소' 소를 제기했다가 대법원이 이를 기각한 판례도 있어, 소송 자체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측은 3일 형사소송법 제110조와 111조를 근거로 특검의 압수수색을 불승인했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군사·공무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그 책임자의 승낙 없이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다. 그러나 특검 측은 같은 법의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승낙을 거부하지 못한다'는 조항으로 맞섰다. 특검은 과연 청와대 측 주장대로 압수수색이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치는지 제3자인 법원에서 판단을 들어보자는 입장이다. 이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청와대의 불승인 처분 집행정지가 인용되면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내놓은 형소법 110조와 111조가 불승인에 대한 근거를 잃게 되는 것"이라며 "이후 영장을 집행했을 때 (청와대가 같은 근거로) 다시 거부하게 되면, 그 부분이 공무집행방해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기관 간 항고소송이 가능할지는 소송이 제기된 이상 해당 법원에서 판단할 사안"이라며 "쟁점은 아마도 이번 건이 '기관 간 소송을 법에 정했거나 법체계상 예정한 것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필요성이 높을 때에 해당하는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2-10 18:05:37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넥슨,엔화 강세에 '2조 클럽' 좌절…지난해 매출 1조9000억원

넥슨이 지난해 엔화 강세로 인한 환차손에 발목이 잡혀 1831억엔(1조9358억원)의 매출을 기록, 2조원 벽을 넘지 못했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1831억2800만엔(1조9358억원), 영업이익 406억6100만엔(4298억원), 순이익 201억3300만엔(212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35%, 순이익은 63% 감소했다. 4분기 기준환율은 100엔당 약 1057.1원이다. 4분기 매출은 433억엔(4572억원), 영업이익은 73억엔(7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 영업익은 29% 감소했다. 넥슨 실적의 발목을 잡은 것은 2015년부터 지속된 엔화 가치 급등이다. 넥슨 측은 "장기간 지속된 엔고 현상으로 인해 전년대비 엔화 기준 연간 매출이 4%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와 동일한 환율(일정환율)로 환산하면 17%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매출 비중은 ▲한국(41%) ▲중국(41%) ▲일본(9%) ▲유럽 및 기타 (5%) ▲북미(4%)순으로 나타났다. 넥슨의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전년대비 589억원 증가한 45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히트'는 국내는 물론, 일본, 홍콩, 베트남 등에서 글로벌 누적 1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인기 온라인게임'메이플스토리M',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슈퍼판타지워', 'M.O.E' 등 10여 종이 지난해 모바일 게임 매출을 끌어올렸다. 넥슨은 올해 '로브레이커즈', '야생의 땅: 듀랑고', '진 삼국무쌍: 언리쉬드', '다크어벤저 3', '레고·퀘스트앤콜렉트' 등 다수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좋은 게임들을 장기간 지속 성장시키고 게임 내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넥슨만의 개발 및 운영역량이 2016년 4분기의 좋은 성과를 이끌었다"라며 "올해는 '로브레이커즈', '야생의 땅: 듀랑고',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다크어벤저 3' 등을 포함한 기대 신작들을 출시할 예정으로, 넥슨만의 저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10 17:48:1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칼 빼든 '특검' 청와대 상대로 소송..."황교안 답장하면 취소한다"(종합)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을 위해 칼을 뽑아들었다. 특검은 10일 오후 4시께 서울행정법원에 청와대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신청을 냈다. 이와 함께 청와대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에 의한 압수수색 불승인 조치에 대해 집행정지 요청을 한 상태다. 특검측은 형사소송법이 정하는 '비밀 장소'를 근거로 압수수색을 거부하는 청와대의 주장이 적법한지 법원에서 판결 받겠다는 입장이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은 오늘 서울행정법원에 대통령 비서실장 및 경호실장의 압수수색 영장집행 불승인 처분에 대한 최소를 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이와 동시에 집행 정지를 요청했다"며 "청와대의 특검 압수수색 거부가 적법한지 여부를 법원으로부터 판단 받아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한 특검은 청와대측의 불승인으로 발길을 돌렸다. 청와대측은 임의제출 형식 이외의 압수수색은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튿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청와대 압수수색 협조 공문'을 보냈으나 황 권한대행은 현재까지 답을 하지 않은 상태다.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더 이상의 방법이 없자 결국 '소송'이라는 방법을 취한 것이다. 다만 특검측은 "황교안 권한대행이 지금이라도 답장을 하면 소송을 취하 하겠다"며 여지는 남겨둔 상태다. 법원이 특검의 요청을 받아들여 청와대의 압수수색 불승인에 대한 집행정지를 한다면 특검은 다시 절차를 밟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다. 집행정지 후에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경호실장이 영장 집행을 거부하다면 이는 '공무집행방해'에 해당된다. 반면 특검의 요청이 기각된다면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은 사실상 무산된다. 더 이상 어떠한 방법으로도 청와대 경내 진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특검보는 "집행정지가 인용되면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이 제시한 형소법 110조와 111조가 부당하다는 것이다. 이 때 다시 압수수색 영장집행을 거부하게 되면 공무집행 방해의 여지가 있다"며 "만일 기각되면 현재로서는 다른 방법이 없다. 사실상 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측은 형소법 제110조와 제111조의 '군사적 비밀', '공무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하지 못한다는 조항으로 특검의 영장 집행을 불승인했다. 이에 대해 특검측은 같은 법의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승낙을 거부하지 못한다'는 조항을 근거로 과연 청와대 압수수색이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인지 법원으로부터 판결을 받아보자는 입장이다. 양측 모두 국가기관인 만큼 소송자체가 성립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과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권익위원회를 상대로 '불이익처분원상회복등요구처분취소' 소를 제기했다가 대법원이 이를 기각한 판례도 있어 소송 자체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특검보는 "국가기관이 원고와 피고가 되는 판례가 있어 문제 없다고 본다"며 "원고는 특검이다. 피고는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이다. 법적 문제 없다"고 말했다.

2017-02-10 17:19:55 김성현 기자
기사사진
GKL 대표 "안종범 지시, 靑 지시로 생각해 더블루K와 협상했다"

이기우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압력으로 더블루K와 스포츠단 용역을 협상했다고 증언했다. 이 대표는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순실 씨와 장시호 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2월 안 전 수석이 GKL이 스포츠단을 만들어 더블루K와 함께 운영하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안 전 수석의 압력 때문에 공기업에선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용역제안에 발주처임에도 더블루K와 할 수밖에 없었느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이날 증인신문에서 검찰이 제시한 안 전 수석의 수첩을 보면, 지난해 1월 23일 'VIP'라는 제목으로 이 대표와 마케팅 회의를 한 부분이 나온다. 여기에는 조성민 더블루K 대표의 전화번호도 적혀있다. 이 대표는 이 부분이 더블루K와 GKL 용역협상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 1월 23일 '안 전 수석과 통화한 뒤 그가 조성민 더블루K 대표의 전화번호를 문자메시지로 보냈다'는 취지의 증언도 이어갔다. 그는 "모르는 번호라 안받았더니 문자가 와서 '청와대 안종범 수석입니다. 전화통화하시죠' 해서 전화드렸다"며 "통화 끝날때 쯤 아마 안 수석이 '조성민 대표의 이름과 전 화번호를 문자로 보내주겠다' 그래서 통화를 끊고 문자가 한번왔는데 거기에 조대표 전화번호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 대표는 '안 전 수석의 지시를 청와대의 뜻으로 여기고 따라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취지로도 말했다. 그는 '지난해 1월 28일 조 전 대표와 배드민턴·펜싱팀 용역 협상을 시작했지만, 공기업이 80억원짜리 용역을 맺기 쉽지 않아 순조롭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증언했다. 이에 검찰이 'GKL 대표이사인 증인이 발주처니까 그런 협상할 수 없다고 하고 그만 두면 됐을텐데 왜 하지 못했냐느냐고 하니 '청와대 뜻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느냐'고 확인하자 "네"라고 답했다.

2017-02-10 17:13:00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유한재단, 2017년 장학금 수여식 개최

유한재단, 2017년 장학금 수여식 개최 유한재단은 10일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17년 유한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재단 한승수 이사장, 유한양행 연만희 고문 등 유한 관계자와 장학금 수혜자 및 학부모들 200여명이 참석했다. 2017년도 장학금 수혜자는 김지혜(가톨릭대학교) 등 100명으로 1년 등록금을 두 학기에 나눠 지급 받는다. 올해 장학금 규모는 1, 2학기 합계 모두 10억6000여만원이다. 한승수 이사장은 "유일한 박사님께서 평생을 일궈오신 삶의 철학이 이 장학금 안에 담겨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본 장학금이 헛되지 않도록 정직하고 성실하게 생활해 주시기 바란다" 며 "항상 유한재단 장학생이라 긍지와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학업에 더욱 정진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장학금 수여식 후에는 장학동우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목을 도모하며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故)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된 유한재단은 선구적인 교육가로서 그 삶을 살아오신 유 박사님의 뜻을 받들어, 우수한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그들이 장차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유한재단은 지난 1970년 설립이래 올해까지 47년간 매년 우수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해왔다. 장학금 수혜자는 연인원 3700여명에 이르고 지원금액은 총 113여억원에 달한다.

2017-02-10 16:03:48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동화약품, 활명수 119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기부

동화약품, 활명수 119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기부 동화약품은 지난해 발매된 활명수 119주년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동화약품의 판매수익금 기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금은 세계 물부족 국가의 식수 지원과 위생 환경 개선을 돕는 활동에 사용된다. 이종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양약, 활명수와 함께 워터 포 차일드 캠페인을 통해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달할 수 있어 보다 뜻 깊게 생각한다"며 "기부금은 물부족 국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식수 정화 사업과 교육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현경 동화약품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는 "이번 기부 활동을 통해 활명수가 의약품으로서의 역할을 다함은 물론, 세계 물부족 국가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활명수는 1897년 처음 개발된 이래 120년 동안 3세기에 걸쳐 대한민국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발매 초기 약을 구하기 힘들어 사람들이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던 시절에 활명수(살릴 活, 생명 命, 물 水)라는 그 이름의 뜻 그대로 '생명을 살리는 물'로 불리며 만병통치약으로 널리 알려졌다.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활명수가 이처럼 민중들의 '생명을 살리는 물'로 활약했던 점을 현대적으로 계승하여 이 시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2017-02-10 14:52:11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