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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재용 재소환..."이번주 중 구속영장 재청구 결정"(종합)

'비선실세' 최순실과 삼성 간 '뇌물죄'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 3주 만에 이 부회장을 재소환 한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후 영장 재청구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1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은 13일 오전 9시 30분 이재용을, 오전 10시 박상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황성수 전무을 각각 재소환해 뇌물공여 혐의 관련 추가 사안 조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다. 지난달 19일 법원에 의해 구속영장이 기각된 특검은 3주라는 기간 동안 삼성 임원 등을 비공개로 만나 추가 조사를 진행해 왔다. 당시 법원은 삼성의 뇌물공여 수수자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없는 만큼 뇌물죄가 성립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검은 당초 이달 초로 전망된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 이후 이 부회장의 영장 재청구 등을 결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9일로 예정된 대면조사가 불발된 이후 사실상 대통령 대면조사가 기약 없이 지연되자, 이 부회장이 신병을 먼저 처리할 방침으로 해석된다. 이 특검보는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결정에 있어 대면조사가 필요하지만 일방적으로 할 수 없다. 추후 이를 고려해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앞두고 대주주인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찬성을 끌어내기 위해 최씨와 조카 장시호씨, 딸 정유라씨 등에게 '대가성 지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두 회사의 합병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작업이라 보고, 이 부회장이 이 같은 뇌물공여를 지시한 것으로 판단했다.

2017-02-12 15:22:08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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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병준, "문재인 집권해도 개혁 실패할 것. 연정·협치가 중요"

김병준 전 국무총리 후보자(현 국민대 교수)가 '문재인 대세론'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내비쳤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정국 당시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논란 끝에 물러난 김병준 전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난 10일 <메트로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반기업정책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며, 문 전 대표가 집권할 경우 노동시장 개혁, 빈익빈부익부 등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주요 현안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전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금 한국은 노동시장 개혁·고령화·빈익빈부익부·교육개혁·외교·재벌문제·기업 경쟁력 강화 등 엄청난 난제를 갖고 있다"면서 "다음 정권은 연정·협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정정파가 단독 집권하면 예전과 같이 개혁은 실패하게 된다"며 "개혁에 성공하려면 다양한 정파들이 책임을 갖고 연정에 참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기 정부의 개혁과정에서 연정은 불가피하고, 이에 각 정파들의 책임있는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김 전 국무총리 후보자는 최근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독주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민주당 경선결과는) 현재 상황으로 보면 문재인 전 대표가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제일 높다"면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지율에서는 앞지를 수도 있겠지만, 민주당 내 조직표에서 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반적인 국민 지지 의사 표시와 경선인단 등록은 다르다"며 "일반 중도보수 국민 지지층이 공인인증서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 투표를 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전 국무총리 후보자는 "최근 문재인 전 대표의 여러 가지 논란도 측근에 둘러싸여 있고, 측근의 충성경쟁(영입경쟁)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문재인 전 대표의 세력은 공고화·패권화 돼 있어 집권할 경우 반대세력의 개혁참여를 유도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방공단에 다녀보니 기업인들의 걱정이 태산이었다"며 "문재인 전 대표가 집권할 경우 어떤 정책을 펼칠 지 우려가 깊고, 일부 반기업정책에 벌써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김 전 국무총리 후보자는 "현실적으로 볼 때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무너지고, 탄핵안이 인용될 경우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반문(반문재인)의 큰 연합체가 구성될 가능성도 있다. 그럴 때 새로운 흐름이 생길 것"이라면서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를 유심히 볼 필요가 있고, 자유한국당이 '반문' 역할을 해야 한다. 저도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국무총리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정에 대해서 "영국 등 민주주의가 오래된 나라에서는 청문회에서 우선 잘못을 특정하고 대통령을 기소·탄핵했을 것"이라면서 "(탄핵) 절차의 민주주의가 잘못됐다. 국회에서 먼저 탄핵소추를 하고 청문회를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목표점이 바람직해도 절차가 지켜져야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2-12 15:21:04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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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탄핵 기각? 국민 의사에 반하는 것…헌재도 탄핵"

야권의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반드시 인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12일 안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재판소도 국회도 대통령도 국민을 대리하는 것이고 주인은 국민이다. 지금도 80% 이상이 (박 대통령 탄핵을) 원한다"면서, "탄핵을 기각하면 머슴이 주인인 국민이 원하는 것에 반하는 결론을 낸 것이고, 그 결론을 따라야 한다는 것은 모순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인은 그 머슴을 해고하고 주인 뜻에 배반하는 헌재도 탄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대선과 관련해서는 "공정하게 경쟁할 장이 만들어지면 이른 시일 안에 우세를 점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으며, 야권 연합에 대해서는 "야권연합 전선과 통합·연대가 안 되면, 후보 단일화가 안 되면 승리 가능성 적어지고 승리한 후에도 소수 정치세력이 돼 국정개혁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의 '대연정' 발언에 대해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외연을 확장하는 것은 좋은데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며 "국정을 혼란에 몰아넣은 국정농단 세력과 수구 기득권 세력에 책임을 묻고 청산해 공정한 새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재차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나라를 한 발짝도 미래로 전진하지 못하게 했던 국가와 재벌 대기업의 강고한 동맹을 깨고 야권연합 공동정부를 구성해 진정 국민이 주인 되는 민주공화국, 부패 없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17-02-12 15:14:00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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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유도 정보경·권유정, 2017파리그랜드슬램 동반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여자 유도 은메달리스트 정보경(안산시청)과 유망주 권유정(한국체대)이 2017 국제유도연맹(IJF) 파리그랜드슬램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보경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48㎏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문크흐바트 우란체체그를 지도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보경은 문크흐바트와 치열한 신경전 끝에 지도승을 거두고 우승하면서 지난해 12월 도쿄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문크흐바트에게 당했던 지도패를 되갚았다. 여자 57㎏급에서는 권유정이 '깜짝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랭킹 83위에 불과한 권유정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과 3회전에서 롤라 베나로쉐(프랑스)와 하파엘라 시우바(브라질)을 모두 한판으로 무너뜨리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요시다 쓰카사(일본)을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오른 권유정은 헤레네 레세보(프랑스)을 모두걸기 절반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유도의 간판 안창림(수원시청)은 73㎏급에서 은메달을 땄다. 안창림은 결승전에서 랭킹 2위의 하시모토 소이치(일본) 허리채기 절반패를 당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대회 첫날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내 일본(금3·은1·동2)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2017-02-12 14:59:54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