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증상 얼마나 위험하길래? 조기진단 통해 '악성 종양' 유무 파악
지난해 전체 암 진료비가 전년 대비 19.9% 증가한 가운데, 유방암 환자의 수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표한 2016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와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유방암으로 입원한 환자 수는 3만 8006명에 달했다. 또한 유방암증상 때문에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15만 2017명으로, 갑상선암에 이어 가장 많았다. 유방암이 국내에서 다빈도 암이 되어감에 따라, 조기진단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유방암증상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유방종괴(만져지는 덩어리)이다. 이외에도, 암의 진행에 따라 유두 분비와 통증, 궤양, 함몰, 겨드랑이 종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유방암증상 없이 조기검진으로 악성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흔히 통증을 느끼면 암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지만 생리적인 변화에 따라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전문의의 판단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들을 보인다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유방암은 치료 시기에 따라 생존율 차이가 비교적 크기 때문이다. 한국유방암학회 조사(2001~2012년 수술 환자 대상) 결과에 의하면, 유방암3기의 5년 전체 생존율은 75.8%였다. 하지만 유방암3기 이후 4기부터는 생존율이 34.0%로 급격히 낮아졌다. 또한, 암 크기가 2cm 이하인 경우 보존술도 충분히 가능하므로 빠른 시기에 종양 크기와 전이된 림프절 개수에 따라 수술이나 항암, 유방암면역치료 순서를 결정해야 한다. 환자마다 항암반응율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 특성에 맞게 약침 등의 한방암치료 방법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유방암은 한국유방암학회 조사에서 재발률이 6~20%에 이른 만큼, 평생관리의 일환으로 유방암면역치료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뿐만 아니라 체내에 여성호르몬이 높게 유지될 경우 재발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약침 같은 한방암치료 선택 과정에서 환자의 호르몬 수용체 발현 여부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으며 수술 후 관리를 비롯한 모든 치료 과정은 검사, 전문의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