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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란, 방탄소년단 슈가 손잡고 컴백…"녹음 마무리"

가수 수란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의 곡으로 돌아온다. 수란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21일 오전 "수란이 방탄소년단 슈가가 프로듀싱한 신곡 '오늘 취하면'의 녹음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슈가가 자신의 곡 및 방탄소년단의 곡이 아닌 다른 아티스트의 프로듀싱 작업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따라서 수란과의 시너지를 통해 어떤 음악적 결과물이 탄생했을지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 수란은 지난해 8월 공개된 슈가의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Agust D)' 수록곡 '소 파 어웨이(So far away)'에 참여한 바 있다. 이후 활발한 음악적 교류를 이어온 두 사람은 이번 캘러배레이션 작업으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슈가가 프로듀싱한 수란의 신곡 '오늘 취하면'은 팝 기반의 그루브감이 인상적인 트렌드한 힙합 R&B장르로 연인과 이별 후 와인에 담긴 추억을 떠올리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수란은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창법은 물론, 힙합, 알앤비, 팝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성으로 자신만의 감각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프라이머리, 지코, 빈지노, 매드클라운 등 대세 실력파 아티스트들로부터 꾸준한 러브콜을 받으며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작업에 참여하는 등 뛰어난 음악적 역량과 존재감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의 OST '스텝 스텝(Step step)을 비롯해, SBS '피고인',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등 각종 인기 드라마 OST를 섭렵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 받고 있다.

2017-04-21 14:07:1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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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6' 역대 최다 인원 지원…29일·30일 1차 예선(공식)

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6'에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렸다. '쇼미더머니6'는 '지코&딘', '타이거JK&Bizzy', '다이나믹듀오', '박재범&도끼' 등 역대 최강 프로듀서 라인업을 구축하며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1만2000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화제다. 지난해 9000명 지원자를 넘어 올해 역대 최다 지원자수를 경신했다. 여기에 실력파 래퍼들도 대거 출사표를 던져 흥미진진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원자가 폭주함에 따라 1차 예선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며, 예선 당일 현장지원도 가능하다. 1차 예선의 지원자들은 프로듀서에게 무반주로 자작 랩을 심사 받는다. '쇼미더머니6' 관계자는 "29일 오전 오프닝쇼는 역대 최고를 자랑하는 프로듀서 군단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다 지원자가 몰리고 최고의 프로듀서가 함께하는 만큼 1차 예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쇼미더머니6' 미국 예선은 LA와 더불어 시즌 최초로 뉴욕에서도 진행된다. 방식은 한국 예선과 같으며 현지 시각으로 5월 6일 뉴욕 BROOKLYN STUDIOS, 9일 LA ANDERSON WAREHOUSE 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쇼미더머니 6'는 올해 중순 편성이 예정되어 있으며, 예선전과 관련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4-21 14:07: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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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호러쇼' 관객과 호흡하며 색다른 즐거움 선사

'록키호러쇼' 관객과 호흡하며 색다른 즐거움 선사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영화 상영회와 쇼케이스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작품에 대한 이해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록키호러쇼' 첫 번째 스페셜 이벤트로 기획된 'ROCKY'S CINE CLUB'(이하 씨네클럽)은 지난 10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렸다. 씨네클럽은 영화를 활용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뮤지컬 '록키호러쇼'를 원작으로 한 영화 '록키호러픽쳐쇼' 상영회로 진행된 씨네클럽은 영화 상영 후 뮤지컬 '록키호러쇼'에 출연하는 배우 송용진과 고훈정, 영화평론가 허남웅이 참석해 GV도 가졌다. 이 날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던 배우 고훈정은 영화 관람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정신이)혼미했다"고 답하며 좌중을 폭소케했다. 이후 진지하게 자신이 맡은 리프라프 캐릭터에 대해 소개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고훈정표 리프라프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한편 자신을 '록키호러쇼의 성덕(성공한 덕후)'라고 소개한 배우 송용진은 관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에피소드를 풀어내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프랑큰 퍼터와 에디가 함께 등장하는 장면을 예로 들며 "이 두 사람은 각 시대의 문화현상을 대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록큰롤을 부르며 등장하는 에디는 실패한 50년대 문화, 프랑큰 퍼터는 새롭게 등장한 70년대의 향락주의를 의미한다. 이러한 문화현상의 충돌과 같은 철학적인 주제들이 B급이라는 형태로 작품 안에 녹아 있다"며 캐릭터에 숨겨진 의미들을 통해 작품을 더욱 즐길 수 있음을 시사했다. 허남웅 영화 평론가는 영화 '록키호러픽쳐쇼'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 가운데 작품의 스토리와 캐릭터는 물론 '록키호러쇼'만의 특별한 관람 문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이 작품은 기존의 개념들을 다 부수고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가는 것을 내포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말하며 "타임워프 댄스를 함께 추거나 콜백에 참여 하는 등 단순히 즐기는 걸 넘어서 관객들에게 자유를 주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두 배우는 이번 공연을 위해 준비 중인 여러 가지의 콜백을 설명하며 개막을 앞두고 있는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처럼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역사와 영화 '록키호러픽쳐쇼'에 담긴 의미 등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와 재치 있는 배우들의 위트 있는 멘트가 더해진 씨네클럽 스케치 영상은 알앤디웍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개막 전 다양한 스킨십 프로그램들로 눈길을 끌고 있는 '록키호러쇼'는 오는 5월 10일(수) 오후2시 2차 티켓을 오픈한다. 예매 가능한 공연일은 6월 13일부터 7월 9일까지 공연이며 조기예매 20%할인과 재관람 관객을 위한 30% 할인 및 대학생 20% 상시 할인이 제공된다.

2017-04-21 14:06: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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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앞세운 '맨투맨', 190개 국가 사로잡을 매력은?

박해진 앞세운 '맨투맨', 190개 국가 사로잡을 매력은? 첫 방송 관전 포인트 3 JTBC의 기대작 '맨투맨'이 오늘 밤 11시 드디어 첫 방송된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 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담은 비공식 스파이 로맨스 드라마다. 배우 박해진과 박성웅, 김민정, 연정훈, 채정안, 정만식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에 '태양의 후예' 팀이 의기투합 해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드라마의 탄생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맨투맨' 제작진이 직접 꼽은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믿고 보는 제작진의 '특급 시너지'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와 섬세한 연출력의 '리멤버-아들의 전쟁' 이창민 PD가 뭉쳐 드림팀을 꾸렸다. 작가, 감독이 손을 잡는 순간 이미 촬영장 밖에서부터 '맨투맨'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영화 '아저씨', '태양의 후예'의 박정률 무술감독이 가세해 액션의 품격을 높여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연기 구멍 없는 혼연일체 배우들의 '인생 캐릭터' 향연 배우들이 보여줄 '인생 캐릭터'들도 빼놓을 수 없다. 박해진은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완벽한 고스트 요원으로, 순간순간 바뀌는 상황 속에서 예상 밖의 매력을 대방출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주로 선 굵은 상남자 캐릭터를 연기했던 박성웅은 전례가 없던 얄미운 '악역전문 한류스타'로 처음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김민정은 자신이 좋아하던 스타의 매니저가 된 성공한 덕후 차도하로 분한다. 쿨하고 씩씩한 '걸크러쉬' 여성으로, 때로는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재벌 3세 야망남으로 여유로운 악역 캐릭터를 보여줄 연정훈부터 품격있는 내조를 보일 어딘지 비밀을 간직한 채정안, 익살스러운 조력자로 나설 정만식, 그리고 천호진-장현성-태인호-강신일-이시언-오나라-김병세-오희준 등 명품 신스틸러들이 대거 합류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인생 캐릭터'들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 로케이션으로 탄생한 스케일과 액션, 예측불허 로맨스까지 '맨투맨'은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며 고퀄리티의 영상미를 구현했다. 헬기까지 동원한 감옥 탈옥 신에 폭파 신 까지 화려한 스케일이 돋보이는 액션을 화면에 담아냈다. 여기에 김원석 작가의 위트 넘치는 대사와 이창민 PD의 빈틈없는 연출력이 더해져 적재적소에 웃음을 투하하고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가슴 설레게 만드는 로맨스와 유쾌한 브로맨스 등 인물과 인물 사이의 케미스트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와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꽉 찬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맨투맨'은 오는 21일 오후 11시 JTBC를 통해 첫 방송 되며, 한국 드라마로는 최초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에서도 동시 방영된다.

2017-04-21 14:06: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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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한 달 평균 2.3권 책 읽는다.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2.3권의 책을 읽고, 독서를 위해 2만9000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오는 23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직장인 935명을 대상으로 독서 트렌드에 대해 조사해 21일 내놓은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달 독서량은 '1권'이 45%로 가장 많았다. '2~4권'을 읽는다는 답변도 34.7%로 제법 많았다. 응답자의 8.5%는 한 권도 읽지 않는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 직장인이 월 평균 2.4권으로 여성(2권)보다 다소 책을 많이 읽었다. 책 값으로 지출하는 금액은 '1만원 이상~3만원 미만'이 43.9%로 1위를 차지했다. '3만원 이상~5만원 미만' 16.2%, '1만원 미만' 14.8%, '0원'과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 10.7%, '10만원 이상~15만원 미만' 3.0% 순이었다. 책을 구입하는 방식은 '온라인 서점 구매'가 61.6%로 가장 많았다. '오프라인 서점 구매' 24.0%, '도서관 등 대여' 8.9%, '전자책 구입' 5.5%였다. 또 직장인들은 월 평균 1.4회 서점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회'가 42.8%로 가장 많았다. '전혀 없다' 27.3%, '2~4회' 26.6%, '5회 이상' 3.3%였다. 반면 월 평균 도서관 방문 횟수는 0.9회로 월 1회에도 미치지 못했다. 절반이 넘는 56.8%가 '전혀 없다'고 답했으며, '1회' 22.5%, '2~4회' 16.3%, '5회 이상'은 4.5%였다. 주로 읽는 책(복수응답)으로는 '자기계발' 분야가 66.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경영·경제' 43.2%, '인문·역사·종교·예술' 42.4%, '시·소설·수필' 12.5%, '건강·여행 등 실용서' 6.6%, '외국어' 3.0% 등이 있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 40대, 50대 모두 '자기계발'이 1위를 차지한 반면, 60대는 '인문·역사·종교·예술'을 1위로 꼽았다. 오는 4월 23일이 '세계 책의 날'이라는 것에 대해선 응답자의 대부분인 85.2%가 '모른다'고 답했다. '안다'고 답한 직장인은 14.8%에 그쳤다.

2017-04-21 09:48: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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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 21일자 한줄뉴스

▲대선 후보들이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맞춤 공약 발표에 집중하며 복지 행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지역 주민으로서의 장애인에 집중한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염전 노예' 재발 방지책 등 인권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사각지대 해소'를 강조했다. ▲대선 후보들의 '스탠딩 토론' 이후 이어지는 관심이 정책이 아닌 학력과 나이에 쏠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19일 대선 후보 TV토론 시작 전까지 낮은 흐름을 보이던 대선 후보들에 대한 관심도는 방송이 시작되면서 '껑충' 뛰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선거펀드가 출시 후 1시간 만에 당초 목표액인 100억원을 '훌쩍' 넘긴 약 330억원 모금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정부가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하고 공장 운영에 필요한 약 4만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10나노 2세대 핀펫 반도체 양산 공정 개발을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1세대 대비 성능과 전력효율이 각각 10%, 15% 향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10나노 파운드리 고객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갤럭시S8 시리즈가 21일 정식 출시된다. 사전 예약 100만대, 하루 개통 26만 건, 하루 번호이동 4만6000건 등 흥행몰이에 성공한 갤럭시S8이 연간 판매량 5000만대를 넘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미드 사이즈 SUV '더 뉴 GLC 쿠페'를 출시하며 총 7종의 SUV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 1위를 탈환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두 자릿수 판매 성장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창업을 장려하고 나서면서 국내 대표적인 보증업무 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창업 지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블유게임즈의 DDI 인수, 넷마블게임즈의 카밤 인수 등 국내 게임시장에서 올해에만 2조원 규모의 인수합병이 성사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포부다. ▲한화건설은 21∼22일 이틀간 경기도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의 계약을 실시한다. ▲26일 개봉하는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황금연휴에 볼만한 영화로 떠올랐다. 조선시대의 과학수사라는 참신한 소재와 이선균-안재홍의 케미, 생생하고 역동적인 연출이 예비관객의 기대감을 높인다. ▲정규리그 1위 안양KGC인삼공사와 3위 서울 삼성이 22일부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에 돌입한다. 안양KGC는 창단 최초이자 KBL 11번째 통합 우승을, 삼성은 11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2017-04-21 06: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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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8] 대선 후보 정책 비교 - ⑩ 금융

전 세계 대부분 국가들의 화두는 '경제 살리기'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중소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 살리기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중소기업 운영과 창업 등을 '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중소기업·벤처기업들은 활발한 투자와 자금 융통 문제의 어려움을 여전히 호소하고 있는 현실이다. 상황이 이렇자 조기 대선을 10여일 앞둔 대선 후보들은 이들 기업들에 집중한 금융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연대보증제 폐지 '한 목소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약속어음제도 폐지를 공약했다. 약속어음을 단계적으로 없애 중소기업이 '자금난의 악순환' 고리에서 벗어나도록 돕겠다는 것이 문 후보의 생각이다. 또한 그는 신용보증기금 등의 특별보증을 통한 금융기관 대출 지원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연대보증제 폐지,사업채무·연대보증 채무의 신속한 조정 및 탕감 등도 약속했다. 자금지원 및 투자자 보호가 없는 '벤처 캐피탈 시장'을 만들어 기술 전문 투자자들의 시장 영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창업에 집중한 '창업 단계별 맞춤형 금융정책'을 공약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주홍글씨 지우기 패키지 제도'를 통해 신용불량자를 구제하고 스톡옵션을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투자 방식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자금에 대한 연대보증을 완전 폐지하고, 성실경영자에게는 신용회복 조치 확대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창업에 성공한 회사의 증권시장 상장과 기업 인수합병 여건을 개선하고, 벤처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쉽게 영입할 수 있도록 스톡옵션 행사시 세제혜택을 대폭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자금에 소득공제 혜택을 확대하고, 실패할 경우에 세금을 환급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대부업법을 개정해 연대보증 행위를 금지하는 연대보증 원천 폐지를 공약했다. 또한 그는 채권추심법을 개정해 채무자 대리인으로 비영리법인·사회적 기업을 선임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채무자 대리인 선임 시 모든 채권추심자에 대해 채무자의 동의 없이 채무자에게 직접 연락하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투자 중심 자금 생태계와 시장 창출·규제 완화를 약속하면서, 핀테크 경쟁력 제고를 위해 '규제 샌드박스'를 조기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회사 건전성 등을 저해하지 않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새로운 금융모델'을 시험하겠다는 것이다. ◆카드 수수료 인하, 소상공인 보호 대선 후보들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에도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문 후보는 신용카드 수수료를 인하하고 ▲우대수수료율 기준 확대 ▲영세가맹점 우대수수료율 기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 ▲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 ▲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은 1.3%에서 1%로 인하 ▲매년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30%(3900억원)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 등을 공약했다. 안 후보도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와 수수료 없는 현금 IC카드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유 후보는 카드 우대수수료 적용을 받는 영세가맹점 및 중소가맹점 매출액기준을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도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약속하면서 연매출 3억~5억원 구간의 일반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추가 인하를 검토하고, 30만개 온라인 판매점의 카드수수료율 인하도 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영세 상인들이 영업하는 대형 전통시장을 권리금 보호대상에 추가하고, 실태 조사를 거쳐 환산 보증금 상향조정도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지역금융 활성화법'을 제정해 지역 중소기업·영세상인들이 겪고 있는 '돈 가뭄 현상'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농협·우체국·금융공기업 등부터 시행하고, 대형 금융기관들에 대해서는 서민·지역주민·중소기업의 금융 이용 기회 확대 의무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그는 지방은행이 없는 광역시·도부터 '도민은행'과 '사회연대은행'을 설립하고, 이사회에는 중소상공인·시도민·우리사주조합 등 지역주민 대표의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산 분리 강화 문 후보는 금산분리를 통해 재벌이 장악한 '제2금융권'을 독립시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금융계열사의 타 계열사 의결권 행사를 제한하고, 계열사 간 자본출자를 자본적정성 규제에 반영하는 통합금융감독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문 후보의 구상이다. 안 후보도 ▲금융계열사 의결권 제한 ▲금융사와 제조사 통합금융감독 ▲그룹계열사 간 자본적 정성평가시스템 도입 등을 공약했다.

2017-04-21 05:14:54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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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8] '대박난' 선거펀드, 실제 수익률 1%…선거자금 확보·지지자 결집 '도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선거펀드가 출시 후 1시간 만에 당초 목표액인 100억원을 '훌쩍' 넘긴 약 330억원 모금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로써 문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보조금 130억원과 이번 펀드 모금액으로 총 약 460억원의 선거자금을 마련하게 됐다. 문 후보 펀드 투자자들은 오는 7월 19일 원금과 펀드에서 제시한 '연 3.6%' 이자를 더해 투자금을 돌려받게 된다. 이 때 원금은 대선 후보 득표율 15%이상 시에 선관위로부터 돌려받은 선거비용으로 지불하며, 이자는 민주당 당비로 지급한다. 문 후보는 지난 18대 대선에서도 '연 3.09%'의 '담쟁이 펀드'를 출시해 약 300억원을 모은 바 있다. 이렇듯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문 후보의 펀드에 투자자들이 적극 나선 것은 이자율이 시중 금융상품보다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선 정국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양강(兩强)' 구도를 이루고 있는 만큼 '무난하게' 15%이상 득표해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을 가능성도 높다. 또한 정치인 펀드의 '리스크'로 지적되는 '중도 하차에 의한 펀드 와해' 가능성도 매우 낮다는 점도 투자자가 몰린 이유로 꼽고 있다. 이런 펀드는 '개인 간 금전거래'·'차용계약' 등의 성격에 가까워 장기간 상환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국회의원 119석의 거대 정당 대선 후보가 상환을 하지 않을 가능성 또한 낮다는 점도 투자자의 마음을 끌어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연 3.6%' 이자 지급을 적시했지만, 투자자들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고 이자소득세 25%·지방소득세 2.5%를 내야하기 때문에 실제 수익률은 1% 정도일 것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문 후보의 펀드는 투자자에게는 별 실익이 없는 만큼 문 후보측이 지지자들로부터 선거자금을 일시적으로 빌리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펀드는 선거자금 확보와 문 후보 지지자 결집을 위한 '일석이조의 도구'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펀드에 투자한 사람들은 투표를 함에 있어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그동안 정치인 펀드에 대해 '불법'이라는 문제제기가 있어 왔지만, 선관위 측은 선거법·정치자금법에 저촉되지 않아 개입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2017-04-21 05:14:10 이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