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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서 측 "오는 30일 일반인 남성과 결혼, 3년 열애 결실"

배우 윤진서가 4월의 신부가 된다. 윤진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윤진서가 4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 신랑은 같은 취미 활동을 하다 만나게 된 또래로, 3년간의 열애 끝에 서로를 향한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인연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예식은 제주도에 있는 윤진서의 자택에서 양가 가족 친지들만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소속사 측은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윤진서씨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따뜻한 관심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진서는 지난 2001년 영화 '버스, 정류장'으로 정식 데뷔한 뒤 '올드보이', '슈퍼스타 감사용',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바람 피기 좋은 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뿐 아니라 '돌아온 일지매', '일년에 열두 남자', '냄새를 보는 소녀', '대박' 등 다수의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하 FNC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배우인 윤진서씨가 4월 30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예비 신랑은 같은 취미 활동을 하다 만나게 된 또래로, 3년간의 열애 끝에 서로를 향한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인연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예식은 제주도의 윤진서씨 자택에서 양가 가족 친지들만 모시고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이에 당일 취재 및 촬영이 불가한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제 한 가정을 이루며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윤진서씨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따뜻한 관심과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04-25 09:04:17 김민서 기자
메트로신문 4월 25일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4월 25일 한줄뉴스 ▲조기 대선을 2주 앞둔 24일 '양강(兩强) 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각각 광화문·자신들의 캐치프라이즈인 '광화문 대통령'과 '국민이 이긴다'를 강조하며 유권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24일 '보수 표밭'인 강원도 공략에 주력했다. 두 후보 모두 평창올림픽의 성공과 교통망 확대를 약속한 가운데 홍 후보는 '안보 위기'를, 유 후보는 '유라시아 진출'을 전면에 내세웠다.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의 영향으로 향후 10년 간 증권 및 외환딜러, 교사 등에 대한 고용 감소가 예상된다. 반면, 핵심인재 중심의 인력재편과 의료·복지 수요 증가 및 안전의식 강화에 따라 금융상품개발자, 의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소방관, 경호원 등의 일자리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이 미국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당분간 트럼프 정부의 '레드라인(Red line)'은 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원그룹의 교원 웰스가 체성분 측정 등 혁신 기술을 적용해 이달 초 선보인 '웰스 tt 헬스' 정수기가 초반전부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판매부진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법찾기에 나선다. ▲ 효성이 지난 21일 서울 북한산에서 중공업 부문 우수 협력사들과 둘레길 산행을 하며 상생 간담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 숙박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숙박 예약 서비스 업체 '여기어때'가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첨단기술을 통해 숙박 업계의 '선진화'에도 나서고 있다. ▲4차혁명을 맞아 금융권이 '무(無)매체 시대'에 진입했다. 은행들은 생체인증과 블록체인 방식을 도입해 금융거래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이는 추세다. ▲메리츠종금증권이 1분기에 1000억원이 넘는 이익을 남기며 '메리츠종금식' 영업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세를 몰아 최희문 메리츠 대표는 올해 IB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의 영토를 확장할 방침이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2부리그) 2차전에서 상대 전적 12전 전패를 기록했던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5-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부리그 승격 가능성을 높인 한국은 25일 오후 11시 헝가리와 3차전을 치른다. ▲'로맨틱 코미디' 장인 이선균이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을 통해 사극에 도전했다. 이 작품은 논어보다 해부학, 궁궐보다 사건 현장에 모습을 더 많이 비추는 왕 예종(이선균 분)과 그를 보좌하기 위해 궁에 입궐한 신입사관 이서(안재홍 분)가 조선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 오는 26일 개봉. ▲국내 제약사들의 2017년 1분기에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국내 바이오 및 제약사들에 대한 기대치가 회복세로 돌아섰고 신약개발에 대한 시장의 이해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2017-04-25 06:30:0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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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원이 246억으로…여기어때의 '실적어때'

숙박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숙박 예약 서비스 업체 '여기어때'가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첨단기술을 통해 숙박 업계의 '선진화'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는 이용자를 끌어 모으는 단계를 넘어 수익 창출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어때' 성장세 무섭네…2년 새 매출 300배 ↑ 여기어때를 운영하고 있는 위드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4일 "올해 여기어때 온라인(숙박O2O) 사업 부문은 전체 매출의 67% 수준인 500억원, 오프라인 사업 부문은 매출의 33% 수준인 250억원을 달성해 총 7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9월 출범한 위드이노베이션은 제휴점 광고와 예약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시행하는 등 파격적인 정책을 단행해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렸다. 지난해 1월에는 숙박제휴점 광고를 유료로 전환하는 '승부수'도 던졌다. 이를 통해 지난해 여기어때는 매출 246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전년 8300만원과 비교하면 300배 이상이 늘어난 수치다. 경쟁 업체인 야놀자는 지난해 매출 684억원을 기록했지만, 여기어때의 파죽지세에는 미치지 못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제휴점과 이용자들로부터 신뢰 받는 서비스로 인정받았고, 이를 통해 업계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 선 것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여기어때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숙박 산업 인식 개선이다. 여기어때는 지난해 '중소형호텔 인식개선을 위한 혁신프로젝트(이하 '혁신 프로젝트')' 10개를 도입했다. 숙박시설 이용 시 현장에서 현금과 카드의 가격일치를 내세운 '회원가보장제'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360도 VR객실, 인공지능 챗봇 알프레도 출시, 키리스(keyless) 2.0을 통한 사물인터넷(IoT) 도입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숙박 업계의 생태계 혁신에도 나서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에서 20년 째 모텔을 운영하는 김형식(52) 씨는 "그동안 모텔에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여기어때 혁신 프로젝트 덕분에 업계의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다"며 "모텔에 대한 고객의 인식 개선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숙박O2O 맞수, 여기어때 VS 야놀자…오프라인 진출도 속도 광고매출과 예약 거래액을 살펴보면 숙박O2O의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다. 특히 광고매출은 숙박 O2O 회사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 중요한 수치로 꼽힌다. 여기어때는 지난해 132억원의 광고매출을 거뒀다. 야놀자의 경우 주요 사업인 모텔 부문에서 같은 기간 147억원의 광고수익을 기록했지만, 전년과 비교해서 1억원 가량 감소했다. 종합숙박 O2O로 전환해 제휴점은 1만 곳을 돌파했지만, 광고 매출은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예약 수수료는 지난해 여기어때가 92억원으로. 야놀자의 예약 수수료인 59억원을 넘었다. 업계 관계자는 "예약 수수료만 따지면, 이용자의 실예약 거래가 야놀자에 비해 두배 가량 많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어때의 가세로 최근 2년 간 치열한 경쟁가도를 달린 숙박 O2O는 안정적인 매출을 통한 턴어라운드에 돌입하며, 올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여기어때의 경우 올해 2월 월 매출 36억원, 영억이익 1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들어섰다. 특히 1분기 매출은 104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기점으로 연매출 750억원, 영업익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오프라인 부문에서도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야놀자는 모텔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오프라인 사업이 강점이다. 야놀자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오프라인 매출액은 약 40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의 53%에 해당한다. 업계 관계자는 "야놀자는 오프라인 사업을 확장으로 사업 분야를 다양화하면서 회사 규모를 키웠다"며 "추가 투자 유치 등이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어때도 이에 맞서 올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여기어때는 HOTEL 여기어때 잠실점(1호)를 필두로 광주 충장로점(2호), 천안점(3호) 등 현재 3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내에는 25개 점, 연내 50개 점을 계약·개점하겠다는 목표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HOTEL 여기어때는 최근 1차 가맹설명회 이후 두 달 만에 가맹점 10여 곳을 확보했다"며 "현재 추세라면 3년 내 200호점 개점 목표 달성 무난하다"고 말했다.

2017-04-25 06: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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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4] 대선 후보 '5대 개혁 과제' 공약 비교 - ②정부개혁

조기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후보들은 선거 유세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고, 유권자들은 차기 대통령 '적임자'를 선택하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대선은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시작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르게 된 만큼, 차기 정부를 구성할 예비 지도자들이 어떤 개혁을 약속하고 있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은 대통령 특권 축소·인사체계 및 부처 개편·청와대 이전 등 정부 개혁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대통령 특권 축소·청와대 이전 우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선거 초기부터 '대통령 집무실 정부청사로 이전'을 통해 이른바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현재의 청와대는 시민휴식공간으로 변경하고, 대통령 휴양지인 저도도 개방해 지역 어민의 생업권과 생활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권력의 상징'인 대통령 직속 경호실을 폐지하고, 경찰청 산하의 대통령 경호국으로 위상을 조정해 새로운 경호 문화를 정착하겠다고 공약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청와대·국회를 개헌을 통해 모두 세종시로 이전하고, 대통령 집무실을 비서진과 한 건물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정부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것이 안 후보의 생각이다. 게다가 그는 상시 국회·상시 청문회·상시 국감 등을 도입해 행정부 견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지방 정부'를 헌법에 명시하고 지방정부의 입법권과 재정권을 확대해 지방분권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외교·안보·통일은 대통령, 경제 등 내치는 국무총리가 담당하는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분권형 개헌을 전제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지정하고, 정부 부처와 국회를 세종시로 일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치입법권을 보장해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무엇보다 '대통령·부처장관 협의 중심' 국정운영을 강조한다. '국정농단 사건'의 시작이 청와대 비서실인 만큼 이를 대통령과 각 부처 간 연락과 소통 업무에 국한하는 등 축소하는 한편 헌법 86·87조에 명시된 국무총리의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청와대 제2집무실·국회 분원 세종시 설치를 약속했다. 또한 그는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시민사회 활성화와 자치입법권·자치재정권 보장 등도 강조한다. ◆인사·부처 개편… 중기청 승격될까 관심 대통령 인사 시스템에 대한 정비에 대해서도 대선 후보들은 강조하고 있다. 문 후보는 인사 추천 실명제를 시행해 '투명한' 인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천부터 인사 결정의 전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이른바 '밀실 인사'가 불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안 후보는 장관급 이상 국회 임명동의권·대법원장 호선제 도입 등으로 대통령의 인사권을 축소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유 후보는 부처의 업무 주도권과 인사권을 각 장관에게 위임하는 '인사탕평 내각'을 공약했다. 대선 후보들은 차기 정부의 부처 개편 구상에 대해서도 명확히 밝히고 있다. 특히 이들은 심각한 경제문제·공정사회 구축 등을 위한 개편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문 후보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성평등 구현을 위한 성평등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를 확대 신설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교육부를 폐지하고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해 교육 개혁을 하겠다고 밝혔으며,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 창업중소기업부를 민관협의체로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여성가족부를 성평등인권부로 개편하고, 해양경찰청 부활 등도 약속했다. 유 후보는 중소기업청을 창업중소기업부로 승격시키고, 창업·벤처 관련 업무는 민간 전문가들이 직접 담당케 하겠다고 밝혔다. 게다가 그는 중소기업고충처리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하겠다고 공약했으며, 미래지향형 국방역량 발전을 위한 특별기구·미래교육위원회 등을 신설해 국방·교육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한다. 홍 후보는 부처별 업무의 10% 이상을 민간에 위탁하는 목표관리제 시행과 4차 산업혁명 등 국가 핵심과제의 전략적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대통령 직속 관련 위원회 설치를 약속했다. 또한 그는 미래부는 정보과학기술부로, 여가부는 여성가족청년부로 바꾸고, 중소기업부 신설과 국가보훈처 장관급 격상 등을 밝혔다. 게다가 홍 후보는 소방방재청·노인복지청·수도권 광역 교통청·재외동포청 신설, 해양경찰청 부활 등도 약속했다. 심 후보는 고용부와 복지부를 노동복지부로 개편하고, 노사관계 분야는 경제부처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노동복지부 산하에 주거복지 기능을 전담하는 주택청과 사회보장청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복지국가대전환위원회 설치·국민건강부 신설·국민건강불평등위원회·중소기업상공인부 신설과 질병관리본부는 질병관리청, 안전보건공단은 안전보건청, 국민안전처를 국민안전부로 승격하겠다고도 공약했다.

2017-04-25 05:15:58 이창원 기자
재외유권자 29만명 투표 시작..116개국 204개 투표소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재외투표가 전세계 116개국에서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뉴질랜드 대사관 오클랜드 분관을 시작으로 29만4633명의 재외유권자를 대상으로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4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재외 투표는 재외선관위가 정하는 기간에 현지시각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으며, 투표소는 175개 공관 및 25개의 공관 외 투표소, 그리고 아랍에미리트 아크부대 등 파병부대 4곳에 설치된다. 재외 유권자들은 사진·이름·생년월일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여권·주민등록증·외국인등록증 등을 지참해야 하며, 신분증 외에도 대사관의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영주권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투표가 가능하다. 다만 재외 유권자들은 거주 또는 신고·신청한 지역과 관계없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또한 재외 선거인 명부 등에 등재됐지만 재외 투표기간 전에 귀국했을 경우에는 귀국 사실을 증명할 자료를 첨부해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인 5월 9일 선관위가 지정한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한편 지난 제18대 대선 당시 재외 유권자 22만2389명 중 15만8225명이 투표한 바 있다.

2017-04-24 19:29:06 이창원 기자
인사-4월 24일

인사-4월 24일 ◆중소기업청 ◇ 국장급 승진 △일반직고위공무원 이준희 ◆충북 영동군 ◇ 5급 승진 내정 △기획감사실 김해용 △재무과 김영대 △재무과 이병출 △생활지원과 정문희 ◇농촌지도관 내정 △농업기술센터 장인홍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대외협력단장 김홍민 △교육홍보단장 김병헌 ◆사학연금 ◇승진 1급 △연금운영실장 김용준 ◇2급 △퇴직자총괄팀장 권준용 △재무예산팀 김창수 ◇전보 △호남지부장 김욱경 △강원지부장 류광주 △연금홍보팀장 김창호 △재직자총괄팀장 박형수 △서비스기획팀장 이기범 △고객소통팀장 장철호 △재무예산팀장 강태위 △경영개선팀장 이동환 △성과분석팀장 김근중 △행정지원팀장 박용진 △국내대체팀장 김영철 △해외증권팀장 정형종 △해외대체팀장 정영신 ◆문화재청 ◇신규 임용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 지연수 ◆경기도 ◇3급(부이사관) 승진 Δ하남시 부시장 김양호 ◇3급 전보 Δ철도국장 이종수 ◆하남시 △친환경사업소장 정상원 △천현동장 석승호 △공보감사담당관 김재의 △기업지원과장 김동화 △건축과장 전진호 △주택과장 직무대리 왕진우 ◆한국경제TV △경영지원본부장 강성진 △보도본부 보도총괄국장 이승용 △보도본부 경제부장 부국장 강기수 △마케팅본부 콘텐츠마케팅부장 부국장 한순상 △보도본부 산업부장 최진욱 △보도본부 방송제작부장 이봉익 △뉴미디어본부 IT개발부장 손삼민 △직속 편성부장 이계우 △마케팅본부 AD영업부장 전준민 ◆EBS △EBS 미디어 전무이사 손홍선 ◆성신여대 Δ부총장 김성복 Δ미술대학장 박영근

2017-04-24 19:00:5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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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헌기 터키 자전거 여행] 14일차, 생각지도 않게 호강

2017.4.10 콘야 내가 궁상을 좀 떠는 편이다. 야영하면서 다니겠다고 경량 텐트까지 새로 산 나로서는 호텔에서 잔다는 거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호텔에서 자기 시작하면서 불가피한 경우에만 야영을 하는 거로 원칙을 바꿨다. 몸도 피곤한데, 더운물 목욕도 못 하고, 춥게 자는 게 싫어졌다. 그런 내가 이곳 콘야에서 생각지 않게 최고급 호텔에서 자고 멋진 만찬을 즐기는 호사를 누렸다. 오늘 가야 할 곳이 좀 멀다. 100km 이상 가야 숙소가 있다. 간다면 못 갈 것도 없지만 하루 정도 쉰 뒤 이틀에 걸쳐 카파도키아로 곧장 가기로 했다. 하루 더 묵는다고 오늘 숙박비를 25% (만 오천 원)깎아줬다. 오늘 이 돈으로 호텔에서 저녁(뷔페)이나 먹어야겠다. 어제 먹을까 했었는데, 잘 됐다. 보통 식당에서도 단 품 요리 하나가 20리라 정도 하니 결코 비싸다고 할 수는 없다. 이 지역 고도가 얼마나 되는지 물었더니 101m라고 호텔 높이를 이야기했다. 고층 빌딩이 거의 없는 이 도시에선 옛날 63빌딩만큼 자랑거리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해발 높이는 천 m는 채 안 될 거라고 했다. 비상용으로 준비한 현지 전화 요금이 거의 바닥나서 30리라를 더 충전했다. 지난번에 전화기가 물에 빠져 먹통이 됐을 때 요긴하게 썼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집에도 현지 번호를 알려줬다.

2017-04-24 18:00:4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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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 대학이 뛴다] (1)'철저한 실무중심 취업지원' 국민대 코렙 프로그램

[청년취업, 대학이 뛴다] (1)'철저한 실무중심 취업지원' 국민대 코렙 프로그램 '대졸 실업자 50만 명 시대, 실업자의 절반이 대졸자인 시대(2017년 1분기 통계청)'는 우리 사회 고학력 실업자 문제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구절이다. 이처럼 대졸 실업자가 양산되는 상황에서 '취업'은 국내 대학들의 최우선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실제 각 대학들은 보다 나은 취업 지원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취업률 제고는 대학만의 노력으로 해결될 만큼 쉬운 문제가 아니다. 당국과 기업 등 관련 사회 구성원들이 대학과 힘을 합쳐야 할 중대사안이다. 이에 따라 메트로신문은 각 대학의 취업지원 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보다 나은 지원책을 강구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대학의 우수사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편집자주 > "기회만 주었을 뿐인데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갔다." 국민대학교의 독특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코렙(CoREP)을 기획하고 운영해 온 김태완 겸임교수는 지난 2년 반 동안의 성과를 한 마디로 이같이 표현했다. 지난 2014년 겨울부터 시작, 올해 초 5기 수료생을 배출한 코렙 프로그램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성과를 자랑한다. 졸업생들이 중심이 된 1기 수료생들은 6개월 내 90%가 취업에 성공했고, 2기부터 재학생 위주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70~80%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김 교수는 실제 기업들이 신입사원들에게 원하는 것과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것과의 간극을 좁혔다는 데에서 먼저 성공요인을 찾았다. 그는 20년을 기업에서 인사 등을 담당했고, 5년 정도 대학에서 학생들의 취업 문제를 상담했다. 그래선지 기업과 학생들 간 커다란 간극이 눈에 보였다. 그는 "짧은 시간에 이를 보완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했다"고 판단, 국민대 경력개발센터랑 협업해서 철저히 기업 실무를 다루는 코렙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 김 교수의 판단대로 철저한 실무 중심 교육은 빛을 발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성공 요인이 있었다. 바로 참여 학생들의 '절실함'이다. 김 교수는 "학생들과 이야기해보면 '취업에서만 아니라 취업 프로그램 지원에서도 스펙을 본다'고 하소연한다. 코렙은 스펙을 보지 않고 절실함을 가진 학생들을 뽑는다"고 했다. 학생들의 절실함은 어떤 효과를 낼까. 김 교수는 "우리 학생들은 여전히 주입식으로 시켜야 하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구직 활동도 자기 주도적으로 하지 못한다. 그런데 코렙을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며 "학생들에게 능력이 없거나 자질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단지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코렙은 단지 학생들에게 기회만을 주었을 뿐 학생들 스스로가 만들어갔다"고 설명했다. ◆100% 자기주도+철저한 실무교육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절실함은 100% 자기주도 프로그램을 가능하게 한다. 코렙이 초기 인문대생을 중심으로 참가자를 선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인문대생의 취업 문제가 훨씬 심각하기 때문이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 되면 참가 학생들은 먼저 사전삼당을 통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직무를 선택한다. 인문대생이 대부분일 때는 해외영업팀, 마케팅팀, 영업1팀, 영업2팀, 영업3팀, 영업4팀 식으로 6개 팀을 만들었다. 공대생들의 참여가 늘면서는 영업팀이 줄고, 공대팀을 2팀 정도 만들었다. 한 번에 50명을 뽑으니 한 팀당 8~10명이다. 전문가 멘토 3명이 2팀씩을 맡아 총 8주 간 기업의 팀장 역할을 한다. 4주의 공동교육 기간에는 대기업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신입사원 교육이나 직장 생활에 필수적인 기초 소양을 알려준다. 남은 4주는 공모전 기간이다. 이 교육은 전 과정이 100% 학생 주도다. 팀별로 학생들 스스로 아이디어를 짜내고 실제 기업들과 접촉해서 성과를 내야 한다. 멘토들은 일주일마다 팀 회의를 주관한다. 학생의 시각과 기업의 시각 간 차이를 해결하는 회의다. 여기서는 기업의 팀에서 이루어지는 성과 평가나 비판이 실제 그대로 재현된다. 8주 간의 교육 이후 대부분의 학생이 취업전선에 나선다. 1기 때는 졸업생이 다수, 2기 이후는 80%는 4학년, 10% 정도가 졸업생이기 때문이다. 취업 과정에 어려움이 있으면 학생들은 바로 멘토에게 도움을 청한다. 학생 개개인을 잘 아는 취업 전문가가 도와주니 취업률이 좋을 수밖에 없다. 보통 6개월 이내 50명 중 35~40명 정도가 취업에 성공한다. ◆교육 도중 실무능력 인정받아 채용되기도 코렙 프로그램의 강점은 실제 학생팀들의 활동을 디테일하게 살펴볼 때 더욱 두드러진다. 2015년 겨울방학 때 참여한 3기 영업팀 중에는 백화점 취직을 원하는 학생이 있었다. 이 학생팀은 H백화점 서울M점을 선택해 매출증대 기획 프로젝트를 추진했는데 해당 백화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학생은 백화점 현장 채용을 통해 입사, 같은 기수 인턴 중 최고 평가를 받았다. 뛰어난 학생에게 코렙이 날개를 달아준 것이다. 다른 경우도 있다. 5기 영업3팀은 초반 접근을 잘못해 중간 쯤 실패 판정을 받았다. 이 실패를 발판으로 '콘택트 치아'(별도의 치료 없이 탈부착이 가능한 개인 맞춤형 인공치아) 마케팅으로 방향을 선회, 성과를 냈다. 아직도 페이스북에는 이 학생들이 시장조사를 위해 올린 설문내용이 남아 있다. 국민대는 올해 여름방학 때 코렙 6기를 모집한다. 김 교수는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입사를 하는 기업 팀장급인 40~50대와 너무 세대 차이가 난다. 심지어 기수별로도 세대 차이가 난다"며 "젊은층의 변화 속도가 무섭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렙이 그 격차를 좁혀주는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

2017-04-24 17:34:51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