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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범죄 5년 새 2.5배 증가, 文 대통령 “특단의 조치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몰래카메라 범죄에 대한 특별 대책을 당부한다"며 일명 '몰카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전사회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몰래카메라 범죄에 대한 처벌강화와 피해자보호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소형·위장형 카메라 등 디지털기기를 사용한 몰래카메라 범죄가 계속 늘면서 사내 화장실·공중화장실·대중교통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누구든지 피해자가 될 수 있어 여성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몰래카메라 범죄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내린 것은 최근 다양한 형태의 초소형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찰청의 '카메라 이용촬영 범죄자 현황'에 따르면 몰카 범죄자는 2012년 1824명에서 2016년 4499명으로 최근 5년간 2.5배 증가했다. 문 대통령은 "몰카 영상물이나 합성사진 등은 온라인을 통해 순식간에 확산하고 당사자에게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이 필수"라며 "몰카 신고가 들어오면 심의에만 한 달이 걸린다는데 이래서는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몰카 영상물을 유통하는 사이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피해자들에게 정신적·물질적 피해보상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7-08-08 17:32:5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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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고초려냐 인물난이냐'…초대 중소벤처부장관 인선 지연 왜?

'삼고초려일까, 인물난일까.' 현 정부에서 유일하게 격상·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초대 장관 인사가 늦어지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기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첫 대선후보로 출마했던 2012년 18대 때부터 공약으로 내세웠다가 이번에 약속을 지키게 된 부처라 어느 자리보다도 장관의 무게감과 중요성이 상당하다. 중소기업계 내외부에서 '전문성', '현장경험'보다도 '중량감'과 '조직 통솔력', '부처간 조정능력' 등을 중기부장관이 갖춰야할 최우선 덕목으로 꼽았던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초 장관 적임자도 '중량급 정치인'이 유력했었다. 그러다 여당 출신 정치인들이 대거 기존 장관 자리를 차지하면서 중기부장관은 정치인보다는 전문성과 업계 이해도가 높은 학계 전문가 또는 중소·벤처기업인 출신으로 선회하는 듯 했다. 하지만 오너 출신 기업인의 경우 '주식백지 신탁제도'(백지신탁) 문제로 공직 진출이 쉽지 않아 결국 첫 중기부장관 자리도 앞서 임명한 타부처 장관들처럼 정치인이나 교수가 맡을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물론 초대 중기부장관 임명을 위한 키는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쥐고 있다. 8일 정부와 중소·벤처업계에 따르면 중기부 장관 인선은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를 다녀온 이번주 초가 유력했었다. 이 때문에 7일이나 8일께 마지막 남은 중기부장관 윤곽이 드러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중기부장관 인선에 대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면서 "오늘이나 내일 발표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사실상 첫 중기부장관 인선을 놓고 대통령이 '장고'에 들어갔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초대 중기부장관에 자의반, 타의반 거론된 인물로는 정치권의 경우 윤호중, 이용섭, 박영선 의원 등이, 학계에선 최장수 중기청장을 역임한 한정화 한양대 교수, 문 대통령 대선캠프 출신인 이무원 연세대 교수, 그리고 기업인 출신으론 벤처기업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 등이었다. 이외에도 현재 중소·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다수의 오너출신 인사들도 장관 후보군으로 검토됐고, 실제 이중 일부는 신원조회까지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번 중기부 장관 인선 과정에서도 공직자윤리제도에 포함된 '백지신탁'이 상당한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이 중기청장에 임명됐다 이 문제로 사임한 바 있다. 당시 황 회장은 중기청장이 될 경우 자신이 갖고 있는 회사 주식을 처분해야 한다는 사실을 나중에 인지하고 결국 중기청장직 수락을 포기했다. 이 제도는 장·차관 등 고위공직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3000만원을 초과하고 관련 주식이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도록 하고 있다. 중소기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모를 장관이나 차관 자리를 한번하기 위해 오랫동안 키워온 회사 주식을 팔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면서 "당시에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황철주법' 등의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후 쑥 들어갔다. (백지신탁)제도가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업인들의 공직 진출을 막아 결국 정부의 '인재풀'이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마지막 남은 중기부 장관 인선 지연은 관련 분야에 애정을 보이고 있는 대통령의 '오랜 고심' 외에도 제도적 한계로 인해 마땅한 적임자를 찾기 쉽지 않다는 현실적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현재 비어있는 3명의 1급 실장 자리 가운데 창업벤처혁신실장에 대해선 민간인 또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이외에 중소기업정책실장과 소상공인정책실장 자리는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옛 미래창조과학부) 등 타 부처에서 맡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017-08-08 17:24: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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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 시각·청각적 효과로 관객 홀릴 준비 완료(종합)

'숨바꼭질'로 560만 관객을 동원한 스릴러텔러 허정 감독이 공포물 가뭄인 여름 극장가에 '장산범'으로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 예정이다. 영화 '장산범'은 한국 영화에서 최초로 장산범(목소리를 흉내내 사람을 홀리게 만드는 괴담 속 존재)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다. 도시를 떠나 장산으로 이사 온 희연(염정아)과 그녀의 가족 앞에 의문의 소녀(신린아)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8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장산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염정아, 박혁권, 신린아가 참석했다. 허 감독은 "소리로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ADR을 5배 이상 사용했다"며 "일상에서의 소리와는 차별화를 주기 위함이었고, 각 상황마다 어느 정도의 공포감을 조성해야할지 조절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전작 '숨바꼭질'에서는 가장 익숙하고 일상적인 공간인 집이 낯선 이에게 침범당한다는 설정을 통해 공포감을 조성했다면, 이번에는 낯선 이에게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긴장감과 스릴을 선사한다. 허 감독은 "사람의 심리를 건드릴 수 있는 심리적인 요인들을 많이 연구했다. 장산범이 소리로 사람을 홀린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아이를 잃은 상실감이 큰 어머니의 심리를 제일 잘 건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주인공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장산범'은 단순한 스릴러 영화와는 달리 소리를 통해 사람의 기억과 마음을 건드린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동시에 한 가족이 겪는 심리적 불안에 주목한다. 가장 믿을 수 있는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 소리로 인해 균열이 일어나는 과정이 관객의 몰입을 유도한다. 허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체가한 스릴러 퀸 염정아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장화, 홍련' 이후 14년 만에 스릴러를 선택한 염정아는 "현장에서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작업했다. 오늘 영화를 보면서 촬영 당시가 새록새록 떠올랐다. 분장부터 동굴 추격씬까지 고생도 많이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혁권은 영화를 보고 나서 기대했던 것만큼 시각·청각적 효과가 잘어우러져 공포감을 자아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육룡이 나르샤' '펀치' 영화 '특별시민' '택시운전사' 등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펼친 박혁권은 '장산범'에서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이성적인 남편 민호를 연기했다. 날카롭고 까칠한 희연과 대비되는 안정적이고 따뜻한 박혁권의 연기를 기대해도 좋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 천재적인 연기를 펼친 신린아 아역배우의 연기도 압권이다. 아역으로서 쉽지 않은 연기임에도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집중력과 몰입을 펼치며 현장을 압도했다고 알려졌다.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소름 돋는 연기, 참신한 소재,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연출이 조화를 이루는 '장산범'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2017-08-08 16:35: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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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동전의 양면' 이재용 뇌물죄 동시 방어 이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자신의 뇌물 혐의를 동시 방어할 증언을 법정에서 적극 활용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에서 진행된 증거조사에서 삼성의 승마선수 후원이 최순실 씨로 인해 변질됐다는 내용의 증언을 줄줄이 제시했다. 우선 최명진 모나미 승마단 감독의 아들이 해외 훈련을 제안받았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꺼내들었다. 녹취록은 지난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공판에서 삼성 측에 유리하게 진행된 증인신문 내용이 담겼다. 당시 최 감독은 삼성 승마단 소속 선수인 아들 인호 씨가 지난해 6월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로부터 독일 전지 훈련을 제안받았다고 진술했다. 황 전 전무가 인호 씨의 비행기 표를 구하는 등 인호 씨의 출국 준비를 돕던 중 무산된 사정에 대해서도 진술했다. 최 감독은 인호 씨가 같은해 10월 16일께 독일로 출국하려 했지만 숙소 마련 문제로 출발이 지연됐다가 무산됐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삼성이 정씨를 포함해 여러 선수를 후원하려 했으나 최순실 씨로 인해 변질됐다는 내용의 진술도 활용됐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김종찬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의 진술을 토대로 삼성이 세운 로드맵이 변질된 과정을 재차 강조했다. 김 전 전무는 대한승마협회 회장사인 삼성이 정씨 등 메달리스트들을 지원하는 로드맵이 최씨 욕심으로 변질됐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이같은 증언을 토대로 "(다른 선수들이) 정씨의 들러리라는 말은 나중에 (최씨로 인해) 변질됐다는 이야기"라며 "마장마술과 장애물 종목은 달라서 들러리라는 증언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증언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을 폭로한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지난 6월 정씨를 제외한 다른 선수는 들러리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의 증언을 통해, 코어스포츠와 삼성이 용역 계약을 정상적으로 맺었지만 최씨가 다른 선수에 대한 지원을 막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 부회장과 뇌물 수뢰-공여 혐의로 묶여 있어, 서로의 재판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앞서 특검은 7일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2017-08-08 16:23:5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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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출근 첫날부터 논란의 중심

박기영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대한 과학기술계와 정치권의 비판의 목소리가 뜨겁다. 8일 첫 출근을 한 박 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층 기자실에 들러 출입기자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는 입을 다물었다. 기자들은 산적한 과학기술계의 현안, 박 본부장 본인의 '황우석 사태' 연루 문제 등에 관한 질문을 했으나, 박 본부장은 "잘 부탁드린다", "나중에 또 설명드리겠다" 등 즉답을 회피하고 5분 만에 자리를 떴다. 박 본부장은 1958년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식물생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대통령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의 과학기술정책연구위원장을 맡은 과학기술 전문가다. 현재 그의 임명에 대한 비판은 황우석 사태에서 비롯됐다. 박 본부장은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으로 재직 중이던 2005∼2006년에 드러난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논문조작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밝혀져 2006년 초 보좌관 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그는 당시 논문 내용에 기여한 바 없이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사실과, 본인 전공인 식물생리학과 별다른 관계가 없는 과제 2건으로 황 전 교수로부터 연구비 2억5천만원을 지원받은 사실 등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그러나 서울대·한양대 등 다른 대학 소속 교수들과 달리 처벌이나 학교 차원 징계는 받지 않았고 이에 대한 공개 사과도 하지 않았다. 과학기술계에서 박 본부장 임명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다. 연구윤리 문제와 연구비 관리 문제를 일으키고 이에 대한 반성의 기미도 없는 인물이 과학기술정책 집행 컨트롤타워인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이끄는 것이 적절하냐는 것이다. 정치계의 반응도 차갑다. 정의당은 이날 청와대의 박본부장 임명에 대해 "진정 촛불민심에 따라 적폐청산과 혁신을 하려고 하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7일 박기영 교수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명했다. 청와대 측은 "박 신임 본부장은 식물분자생물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과학자"라면서 "이론과 실무 경험을 겸비해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핵심 과학기술 연구·개발 지원과 과학기술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2017-08-08 15:43:3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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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크기도 절반'…SKT, 이동형 AI 비서 '누구미니' 출시

가격 부담을 줄인 머그컵 절반 크기의 이동형 인공지능(AI) 기기가 나왔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의 이동형 AI 기기 '누구(NUGU) 미니'를 8일 공개했다. 누구 미니는 크기가 기존 기기인 '누구'의 절반 이하(높이 6㎝, 지름 8㎝)이며, 무게도 219g에 불과해 집은 물론 공원 등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크기는 줄었지만 기본 기능은 '누구'와 동일하다. 누구 미니는 ▲음악 감상(멜론) ▲홈IoT(스마트홈) ▲일정관리 ▲날씨알림 ▲상거래(11번가) ▲IPTV(B tv) ▲교통정보(T맵) ▲주문 배달 등 30여 가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부 기기와 연결해 소리를 출력할 수 있는 라인아웃 단자도 탑재했다. 제조는 음향전문 기업 아이리버가 맡았다. 회사는 자체 고객 설문 결과 이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AI 스피커 요소로 '이동성'과 '경제성'이 꼽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누구'는 홈 허브로서 가족 구성원 누구에게나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누구 미니'는 가족 개개인의 독립된 공간과 외출 시 활용 가능한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특화 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다. 하나의 아이디에 2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등록하고 개별 설정이 가능하도록 누구 애플리케이션(앱)도 업그레이드했다. SK텔레콤은 누구 미니 출시에 맞춰 ▲금융 서비스(국민·하나은행) ▲영화 정보 서비스 ▲한영사전 서비스 ▲오디언 서비스 ▲심심해 등 5가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용자는 누구를 이용해 은행 지점 대기 고객 수 확인 및 대기표 사전 발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근처 극장의 상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영어 단어의 발음, 스펠링도 음성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아리아, 오늘 미국 환율 얼마야?"와 같이 음성을 통해 질문을 던지면 누구를 통해 환율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식이다. 국민·하나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연동시키고 본인 계좌를 등록하면, 음성을 통해 본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환율조회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달 중 계좌의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서비스도 가능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간편 송금 등의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심심이' 기능도 눈에 띈다. 고객이 '심심해' '놀아줘'라고 말하면, '누구'가 게임이나 퀴즈를 제안하거나 분위기 전환을 위한 음악 듣기 등 서비스를 추천하기도 한다. SK텔레콤은 최대 7번의 대화가 오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다만, 개인별 감성을 고려한 서비스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누구의 음성인식 기술에 딥러닝을 접목해 음성 인식률도 개선됐다고 전했다. 실제 누구 클라우드 서버에 축적되는 고객의 대화 건수는 1억3000만건을 돌파했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침해 우려에 따라 누구 클라우드에 저장된 음성 정보는 3개월 이후 폐기된다. 누구 미니 가격은 기존 누구(14만9000원) 디바이스의 절반으로 낮췄다. 정가는 9만9000원이며, 출시를 기념해 4만9900원에 판매한다. 오는 11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전국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하반기에는 SK브로드밴드와 함께 누구를 탑재한 일체형 IPTV 셋톱박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M C&C 소속 연예인의 음성을 누구에 적용하고, 계열사 SK주식회사 C&C의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브릴'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박명순 SK텔레콤 AI 사업본부장은 "향후 'T맵'과 연계해 차안에서도 즐길 수 있고,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기기도 검토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생활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8-08 15:32: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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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나선다

식약처,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교육부와 함께 개학 초기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급식소, 식재료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8월16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이며 지방식약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합동 점검반으로 참여한다. 중점 점검 대상은 ▲'17년 상반기 식중독 발생이력 학교 ▲'17년 상반기 미점검 학교급식소 ▲최근 3년간 '식품위생법'2회 이상 위반이력 식재료공급업체 ▲학교급식소로부터 반품 이력이 있는 식재료공급업체 ▲채소류 등 비가열식품 등을 제공하는 식재료공급업체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식품용수의 수질 관리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분쇄가공육 제품 등 조리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학교 매점에서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여부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신학기 합동점검이 개학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급식안전 관리에 보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와 교육부는 학교급식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급식시설이 있는 전국 모든 학교(1만358개교)에 대한 전수 점검과 학교장·영양교사 대상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식중독 발생이력 학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도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2017-08-08 15:23:05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