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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JLPGA 시즌 첫승 신고…9개월 만의 '정상'

이보미(29)가 마침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보미는 20일 일본 가나가와현 다이하코네 컨트리클럽(파73·6704야드)에서 막을 내린 JLPGA 투어 CAT 레이디스(총상금 6000만엔·6억30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이보미는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우승 상금 1080만엔(약 1억13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보미는 1, 2, 3라운드에서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어주지 않으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 대회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이토엔 레이디스 우승 후 약 9개월 만의 정상이자, JLPGA 통산 21번째 우승이다. 이보미는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부진을 완벽히 씻어내렸다. 지난 2011년 일본 무대에 진출한 이보미는 2015년과 2016년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고, 상금 순위도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요코하마 타이어 토너먼트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고, 이 대회 직전까지 우승컵은 단 한 차례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하반기 반격의 시동을 건 이보미는 오는 24일 국내에서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2017-08-20 15:46: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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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라이프스토밍

[새로나온책] 라이프스토밍 한국능률협회컨설팅/앨런 웨이스,마셜 골드스미스 지음 '라이프스토밍'은 내가 원하는 나로 살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품은 사람을 위한 실용적 지침서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변화하라! 삶을 개선하라! 더 나은 삶을 살아라!' 라는 스트레스를 동반하며 살아간다. 과연 저러한 모든 조언을 따라 생활하고 삶을 개선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변화'하고 싶어하는 우리 모두는 스스로 변화시키려고 오랫동안 애써왔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진정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지는 여전히 알지 못한다. 학창시절부터 현재까지 주변에서 기대했던 '나'로, 남이 깨어 주는 '나'로 살아서는 안된다. 전문가의 통찰력과 깊은 자기성찰이 담긴 이 책은 당신의 삶, 대인관계, 행동을 재설계하고 매일 매일 당신의 목표에 더욱 가까이 다가간다는 믿음을 확고하게 만들어준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인간 행동 연구의 베테랑 작가가 공동 집필한 이 책은 당신이 지금보다 더 나은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당신 스스로 진정 원하는 '나'로 깨어날 수 있도록 안내해 줄 것이다. 저자는 철저하게 현실적인 지침을 통해서 우리 행동양식의 원인을 밝혀주고 더 나은 행동 양식을 익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트리거'의 저자이자 이 책의 공동 저자인 마셜 골드스미스 박사는 지난 80년간 경영계에 영향력을 발휘한 50인의 위대한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세계최고의 리더십 구루이다. 그는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영구적으로 일으키고자 절실하게 바라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전작 '트리거'가 지속적인 변화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면 이 책은 그 변화를 위해 우리가 직접 해볼 수 있는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이 책에서 제공하는 100 가지 Lifestorming Test는 도합 100년의 경력과 100권의 서적을 집필한 대가들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획기적인 자가진단 테스트로서 당신의 현재 상태를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하고 변화하고 적응하기 위한 능력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 352쪽, 1만6000원.

2017-08-20 15:46: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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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1도루를 기록, 홈런 포함 4안타를 치면서 시즌 최고의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7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뛰는 황재균이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한 황재균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1로 올랐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사구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례적으로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트리플A 시즌 타율 0.251을 유지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개인 통산 100세이브 달성까지 2세이브만 남겨뒀다. 기록을 돌파할 경우, KBO리그 통산 16번째이자 한화 선수로는 3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준결승 이란전에 81-87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21일 0시 30분 뉴질랜드와 3~4위전을 치른다.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11-4로 앞선 9회 초 불펜투수 호비 밀너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땅볼로 아웃됐다. 팀은 12-9로 승리했으나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12에서 0.210으로 하락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독일 분데스리가 새 시즌 개막전인 함부르크전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팀은 0-1로 패했다.

2017-08-20 15:45:5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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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이란전 아쉬움 딛고 '월드컵' 희망 엿본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14년 만의 아시아컵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정상급 나라들과 좋은 내용의 경기를 선보이며 국제 경쟁력을 확인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근처 주크 미카엘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준결승에서 이란에 81-87로 패했다. 3쿼터까지 61대 57로 앞서 14년 만의 결승 진출 기대를 높였으나 4쿼터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21일 0시 30분 뉴질랜드와 3, 4위전을 치르게 됐다. 비록 패했으나 직전 대회인 2015년 아시아선수권 6위의 부진을 씻어내고 자존심을 되살린 대회였다. 특히 지난해 두 번 모두 30점 이상 점수 차로 크게 졌던 이란과 6점 차 경기를 펼친 것은 선방 이상이란 평가다. 오세근(30·200㎝), 김종규(26·206㎝), 이승현(25·197㎝), 이종현(23·203㎝) 등 '빅4'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고 김선형(29·187㎝),박찬희(30·190㎝), 최준용(23·200㎝)이 장신 외곽 요원으로서 활약했다. 또 조성민(34·kt)과 문태종(42·오리온),문태영(39·삼성) 등 국내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들이 빠진 자리는 이정현(30·191㎝), 전준범(26·194㎝), 허웅(24·186㎝) 대신해 제몫을 해냈다. 김주성(38·동부), 양동근(36·모비스) 등 대표팀을 오래 이끌어온 선수들이 빠지고 30세 이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평균 연령 26세로 이만한 성과를 일군 점도 고무적이다. 세대교체에 성공한 남자 농구는 오는 11월 시작되는 2019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에 나선다. 아시아 정상 탈환의 희망을 엿본 대표팀은 예선 준비에 보다 자신감을 갖게 됐다. 아울러 FIBA가 2019년 대회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예선 제도를 바꿈에 따라 농구 인기의 부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예선 A조에서 중국, 뉴질랜드, 홍콩과 함께 내년 7월까지 홈과 원정을 한 번씩 오가며 경기를 치른다. 중국은 이번 대회 8강에서 호주에 패하며 4강에도 진출하지 못했고, 뉴질랜드와는 충분히 해볼 만하기 때문에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도 높다.

2017-08-20 15:45:3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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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음악과 윈드오케스트라, '2017 거리로 나온 예술' 행사 참여

세종대 음악과 윈드오케스트라, '2017 거리로 나온 예술' 행사 참여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 음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 7일 경기도 연천군이 주최하는 '2017 거리로 나온 예술'에 참여했다고 세종대가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7회 연천 DMZ 국제음악제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연천군은 많은 야영객들이 몰려드는 한탄강 관광지 인공폭포 앞에서 공연을 펼칠 클래식 공연단을 모집하였고, 세종대 음악과의 윈드오케스트라를 최종 공연팀으로 선발했다. 윈드오케스트라는 음악과 권성준 교수가 지휘를 맡고 있으며, 15명의 음악과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15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거리에서 버스킹(busking) 공연을 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연천군은 대학교 차원의 공연팀을 결성하여 거리로 나온 예술에 초청한 것이 처음이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보르작의 세레나데를 비롯한 행진곡 풍의 곡들이 연주되었으며, 윈드오케스트라의 선율에 매료된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모여들어 함께 공연을 즐기는 광경이 연출됐다. 윈드오케스트라는 음악과의 관악 전공이 없어져 연주자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기존의 전공 학생이 뜻을 모아 참여해 함께 연습하고 연주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7-08-20 15:43:0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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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의대 2018학년도 신입생 100% 모집정지

서남대 의대 2018학년도 신입생 100% 모집정지 서남대 의대가 내년도 신입생을 단 한 명도 선발할 수 없게 됐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남대는 지난 18일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위반으로 교육부로부터 '2018학년도 의학전공학과 입학정원(49명) 100% 모집정지' 처분을 확정·통보받았다. 지난해 6월 시행된 '고등교육법 제60조 및 같은 법 시행령'은 제71조의 2에서 의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등 의료과정 운영학교가 평가·인증을 신청하지 않거나 평가·인증을 받지 않으면 1차 위반 시에는 해당 학과, 학부 또는 전문대학원 입학정원의 100% 범위에서 모집정지 조처를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차 위반 시에는 학과나 학부 자체가 폐지된다. 앞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은 의학교육과정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3월 서남대에 불인증 통보를 한 바 있다. 이후 교육부는 지난 4월 서남대에 의평원에 평가를 신청해 재인증을 받으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는데, 서남대는 신청기한인 지난 5월10일까지 평가를 신청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행정절차법' 제21조에 따라 지난 6월 서남대 측에 행정처분을 사전통지했고, 이번에 2018학년도 의학전공학과 입학정원의 100% 모집정지 처분을 확정·통보했다. 한편 서남대 의대 재학생들은 서남대 의대에 대한 평가·인증 결과와 상관없이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2017-08-20 15:43:0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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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사냥' 실패 류현진, 승리보다 값진 '100이닝' 돌파

'괴물'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호투에도 승수를 올리지 못했지만 그 이상의 값진 결과물을 완성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경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즌 18번째 선발 등판경기(구원 포함 19경기째)에서 류현진은 5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버티는 동안 타선이 침묵하며 5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한 가지 소득은 있었다. 바로 시즌 100이닝 달성이다. 류현진은 이날 투구로 5이닝을 추가하며 3년 만에 시즌 100이닝(101⅔)을 넘겼다. 그는 빅리그 데뷔 첫 해였던 2013년 30경기에 등판해 192이닝을 던지면서 14승 3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2014년에는 26경기에서 152이닝을 소화하며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팀의 3선발다운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15년에는 어깨 수술로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지난해엔 팔꿈치 수술까지 받으며 또 한 번 시즌 아웃이 선언됐다. 최근 2시즌 동안 고작 1경기에 등판해 4⅔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였던 류현진은 올해 건재함을 증명해야만 했다. 부상과 재활을 반복한 탓에 팀내 입지마저 달라져버린 류현진은 시즌 전 스프링캠프 때부터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위해 경쟁해야 했다. 이는 정규 시즌 50경기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도 마찬가지다. 류현진은 여전히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승리 없이 4연패에 빠지며 실망스럽게 출발한 그는 5월 1일 첫 승리를 거두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부진과 부상도 있었다. 5월엔 불펜으로 전환돼 빅리그에서 생애 첫 세이브를 거뒀고, 6월엔 경기 중 타구에 발을 맞아 부상자 명단에 올라 휴식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꿋꿋하게 마운드를 지켰고, 그 결과 3년 만에 100이닝 돌파를 이뤄냈다. 여전히 선발 보직을 굳혔다고 확신할 순 없지만 큰 부상 없이 3년 만에 100이닝 이상 투구를 기록한 것만으로도 재기에 성공했다고 할 만 하다.

2017-08-20 14:35:4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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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판결 코앞…'동전의 양면' 朴재판 향방 주목

이번주 금요일로 다가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판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죄 방어 논리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25일 이 부회장을 포함한 삼성그룹 관계자 5명에 대한 뇌물공여 등에 대해 판결을 내린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부회장과 뇌물 수뢰-공여죄로 묶여있어, 이날 판결에 따라 방어 전략에 영향 받을 전망이다. 특검은 지난 7일 결심공판에서 이 사건을 '대통령으로부터 정유라 승마 지원 등을 요구받은 피고인 이재용이 대통령의 직무상 도움이 되는 대가로 거액의 계열사 자금을 횡령하여 300억원에 이르는 뇌물을 공여한 사건'으로 규정했다.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도움을 대가로 정씨의 승마 지원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특히 총수의 전위조직인 미래전략실이 총수 승인 없이 독단적으로 자금지원에 나섰다는 삼성 측 주장은 궁색한 변명이라는 입장이다. 삼성 측은 정씨에 대한 승마 지원이 박 전 대통령의 요청이 아닌 최순실 씨의 강요 내지 공갈에 따른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최씨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영향력을 내세워 삼성의 올림픽 승마지원에 정씨에 대한 지원을 포함시키라고 요구했다는 주장이다. 삼성 측은 이 과정에서 최씨가 다른 선수들의 선발을 방해하면서 정씨가 지원 혜택을 독차지했다는 설명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씨는 자신이 후원 취지를 망쳤다는 삼성 측 주장을 재판부가 인정할지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과 이 부회장의 뇌물 혐의가 동전의 양면처럼 묶여 있어, 뇌물공여와 수뢰죄 모두를 방어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때문에 박 전 대통령 측은 삼성의 승마선수 후원이 최씨로 인해 변질됐다는 내용의 증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씨 역시 이 부회장의 공판 기록에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부분을 살피겠다고 밝힌 상태다. 재판부가 삼성의 주장을 받아들일 경우, 박 전 대통령 측의 '최씨로 인한 변질' 논리가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이 구형한 이 부회장의 형량은 징역 12년이다. 이 부회장의 혐의는 뇌물공여, 특정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특정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위반이다.

2017-08-20 14:15:42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