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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21일 결산심사 시작…'적폐'검증 총력

국회는 21일 상임위원회별 결산심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등 여야는 박근혜정부의 이른바 '적폐지출'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다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야당들은 현(現) 문재인정부의 복지정책 등에 대한 추궁도 예고하고 있다. 우선 민주당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드러난 국정교과서·창조경제·새마을 공적개발원조(ODA)·문화융성 사업 등 예산집행 내역, 방위산업 관련 지출과 보수단체 지원 실태 등을 꼼꼼히 확인해 '적폐예산'을 철저히 따지겠다는 분위기다. 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20일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결산자료를 나라살림연구소에 의뢰해 공동 분석한 결과 최순실 관련 국정농단 예산 규모는 문화예술 사업 16개, 3227억원"이라며 결산심사에서의 '현미경 검증'을 예고했다. 특히 국정농단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문화체육관광부 결산심사에서는 여야 의원들의 활발한 문제제기가 전망되고 있다. 국민의당도 이러한 여당과 행동을 같이할 전망이다.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2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당 2016년 결산심사 5대 방향'을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이 밝힌 5대 방향은 ▲제대로 된 세입결산을 통한 세출예산 마련 ▲박근혜 정부의 역사왜곡·국정농단·특혜사업 등 적폐 청산 ▲민생 및 구조조정 예산의 불용 ▲집행부진 등에 대한 점검 ▲예산 낭비 및 효과성 낮은 대표 사업에 대한 심사 ▲재정효율성 제고 등이다. 이 같은 5대 방향을 설명하면서 이 정책위의장은 '새마을 ODA사업 및 문화창조사업' 예산, 기업형임대주택인 '뉴스테이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 '대한민국 통합 이미지 개발사업'(Creative Korea) 등을 살펴보고 필요하면 감사원 감사청구 및 검찰 수사 의뢰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은 박근혜정부에 대한 검증보다는 문재인정부의 정책 검증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은 오는 22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청와대 비서진들을 불러내 인사·안보 등을 총체적으로 따져 묻고, '포퓰리즘성 복지정책' 등에 대해 집중 검증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결산국회는 당연히 현안 중심으로 간다. 과거 정부 돈 쓴 것을 보겠다는 '적폐지출 국회'는 여당의 희망 사항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20 19:37:42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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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출당 공론화'에 고개 드는 내홍…洪, 연일 저격

자유한국당 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관련 논의가 공론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간 당내 갈등이 재차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특히 홍준표 당대표가 연일 공식 석상과 SNS 등을 통해 박근혜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박 전 대통령의 출당을 언급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며 계파간 갈등도 점차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오는 24일부터 1박2일간 예정된 자유한국당 연찬회에서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이 시점이 '계파전쟁'의 시작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를 두고 친박계는 아직 1심 재판 전인 만큼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는 입장이며, 비박계는 '과감한 정리'를 통해 혁신을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비박계 인사는 "당 지지율이 바닥을 찍고 있고, 좀처럼 오르지도 않고 있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지도부는 물론 지역에서도 고민이 많다"면서 "실제로 혁신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이기 위해서는 '친박계 청산'이 가장 중요하다. 이 부분이 해결돼야 더 큰 그림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가와 당을 위해 목숨도 바쳐왔다던 분들이 실제로 지켜온 게 무엇인지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계파전쟁'이 예고되고 있는 시점에서 홍 대표는 20일 SNS를 통해 재차 이 문제에 불을 지폈다. 홍 대표는 "대통령이 무소불위한 권력을 갖고도 이에 대처하지 못한 무능한 (박근혜) 정권을 이제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라면서 "안타깝지만 더이상 미련을 갖고 실패한 구(舊)체재를 안고 갈 수가 없다. 구체재와 단절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의 보수우파들이 모두 구체재와 같이 몰락해야 하나"라며 "냉정하게 판단하고 보수우파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홍 대표가 이처럼 '친박 청산'을 부각시키는 이유는 혁신위원회 등을 통한 당 재건을 앞둔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 관련 논의를 피할 수 없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 관련 문제가 공론화된 만큼 24일 연찬회 자리에서 이 문제는 친박계와 비박계간 격론의 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이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면서 갈등이 시작될 경우 당 지도부내 균열 가능성이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안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당 지도부마저 균열이 생기면 수습 방안 찾기가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벌써부터 이러한 균열의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홍 대표의 발언에 대해 류여해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홍 대표가 내부적으로 충분한 논의 없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낸 것"이라며 "시기적으로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당원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있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IMG::20170820000095.jpg::C::480::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열린 'Mr 준표의 청춘 그리기' 청년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8-20 19:37:30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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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브이아이피'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스토리의 신세계

[필름리뷰] '브이아이피'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스토리의 신세계 '장동건의 스크린 컴백작', '이종석의 연기 인생 최초 악역 도전' 다양한 수식어가 붙으며 화제를 모은 영화 '브이아이피'. 베일을 벗은 '브이아이피'는 버릴 게 하나도 없는, 그야말로 모든 장면과 캐릭터가 각각 이유가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 각본, '신세계' '대호'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의 신작 '브이아이피(VIP)'는 캐릭터들간의 욕망과 긴장 관계를 집요하게 그려내기로 유명한 감독의 강점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최초로 '기획 귀순자'라는 소재를 다뤘다. 기획 귀순은 냉전 시대였던 1980~1990년대 초 분단 국가였던 대한민국에서 실제 있었던 것으로 남과 북의 이해관계에 따라 필요에 의한 귀순을 말한다. 영화의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 김광일(이종석)이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본능적으로 그가 범인임을 직감한 경찰 채이도(김명민)가 뒤쫓기 시작한다. 하지만, 기획 귀순을 추진한 국정원 요원 박재혁(장동건)의 비호로 김광일은 번번이 용의선상을 벗어나게 된다. 결국 '브이아이피'는 사건을 은폐하려는 박재혁, 반드시 잡으려는 경찰 채이도, 복수를 위해 북에서 쫓아온 보안성 요원 리대범(박희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다.관객은 극이 전개됨에 따라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김광일을 체포할 증거가 충분함에도 그가 국정원과 CIA의 필요에 의해 남한에 입국한 기획 귀순자이기 때문에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상황에 화가 치밀어 오를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김광일의 안하무인 행동은 대한민국의 특수 상황을 적나라하게 꼬집는다. 작품은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만큼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도 대거 등장한다. 심드렁한 표정으로 잔인하게 여자들을 살해하는 김광일의 모습에 눈살을 찌푸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잔인한 장면 역시 이유없이 자극적이지가 않다. 김광일에 대한 관객의 분노를 유발하고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 중 하나로 꼭 필요한 장면. 뿐만아니라 '브이아이피'는 인물의 대사 하나도 놓칠 게 없다. 그 이유는 등장인물들 전부가 단순한 캐릭터를 뛰어넘어 국가 기관을 대변하는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김광일을 은폐해야만 하는 이유, 잡아야만 하는 이유, 복수해야만 하는 이유가 극 전체에 녹아있다. '친구' '태극기 휘날리며' 등 남자영화에서 흥행을 거둔 당대 최고 배우 장동건은 김광일의 존재를 은폐하려는 국정원 요원 박재혁을 연기한다. 남북관계 속 국가 권력의 딜레마를 상징하는 인물로, 장동건의 깊어진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러닝타임 내내 박재혁과 대립하는 경찰 채이도는 김명민이 맡았다.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맹렬히 김광일을 쫓는다. 상황마다 유연하게 대처하는 김명민의 연기 스펙이 빛을 발한다. 북한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광일을 쫓다 보복성 좌천을 당한 리대범 역은 박희순이 연기한다. '용의자' '밀정' '의뢰인' 등에서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입증한 박희순은 이번 작품에서도 본인만의 강렬한 아우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 그리고 가장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 이종석이 북에서 온 귀빈 김광일로 완벽변신해 모두에게 충격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더블유' 등에서 보여준 청량하고 순수한 소년의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고, 싸이코 연쇄살인마로 변신한 이종석을 만날 수 있다. 배우들의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의 연기를 볼 수 있다. 박 감독은 영화를 다섯 가지 챕터로 나눠 연출했다. 극 초반 챕터식 구성에 물음표를 던지는 것도 잠시, 관객은 사건 일지를 보는 듯한 느낌과 함께 극에 빠져들 것이다. '브이아이피'는 시간적, 공간적 배경이 여러갈래인데다가 주인공도 다수이다. 때문에 챕터식 구성은 이야기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에 안성맞춤. 영화 속에는 주인공이 한꺼번에 등장하는 장면이 없지만, 각자의 스토리와 개성을 지닌 인물들이 첨예한 4각 대립 관계를 형성하며 극 전반을 이끌어간다. 각자가 처한 상황에 빠진 인물들의 딜레마는 보는 이들에게도 강한 몰입을 유발한다. 박훈정 감독 특유의 집요하고 힘있는 연출과 버릴 것 하나 없는 캐릭터와 스토리로 완성된 영화 '브이아이피'는 24일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채워줄 것이다.

2017-08-20 17:44: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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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요금할인' 강행에 이통사 '진퇴양난'

정부가 오는 9월 15일부터 휴대전화 단말기를 구입할 때 단말기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 요금할인을 받을 경우 혜택을 기존 20%에서 25%로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는 연간 수천억원 이상의 매출 손실이 예상돼 정부부처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소송에 따른 리스크 확대로 막바지 협상이나 조정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 선택약정 할인율을 현행 20%에서 25%로 상향한다는 내용을 담은 행정처분 공문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보냈다. 공문 발송 전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동통신 3사 수장들과 만나 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었지만 불발됐다. 유영민 장관은 "가계통신비 인하는 이동통신 3사와의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며 통신비 인하 계획을 강경하게 밀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오는 2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앞두고 있는 상황인 것도 정부의 강경 대안에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4년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과 함께 도입된 선택약정할인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 시 단말기 공시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일정 기간 약정을 하고, 통신비를 할인받는 제도다. 애초 12%에서 2015년부터 20%로 수정됐다. 선택약정할인은 시행 이후 지원금보다 혜택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급속도로 가입자가 증가했다. 정부는 25% 요금할인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향후 연간 1900만명으로 가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요금할인 규모도 현재보다 약 1조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이동통신 3사의 반발이다.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이동통신사가 져야 하기 때문. 업계 관계자는 "할인율 상향에 따른 재무적 손실과 향후 투자 여력 훼손 등 손실이 불가피해 당혹스러운 상황"이라며 "행정 소송 등은 이번 주말에 의사결정권자(CEO) 등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선택약정 요금할인제 이용자는 약 1400만명이다. 이들 평균 요금 수준이 4만원이므로, 5% 추가 할인 적용 시 3000억원의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기존 가입자에게 선택약정 요금할인율을 소급 적용할 경우 통신 3사의 연간 매출액이 6000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정부와 이동통신사 간 초유의 소송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업계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동통신사가 과기정통부에 대한 소송전에 돌입할 경우 1년 이상의 법적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동통신 3사가 과기정통부를 상대로 소송을 내면,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기업이 정부와 충돌하는 첫 소송 사례가 된다. 이와 함께 기존 20% 선택약정 할인 가입자에 대해서 정부는 소급적용하지 않기로 해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기정통부 신규가입자 25%상향 행정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들은 "소비자·시민단체의 요구와 달리 신규 가입자로 적용범위를 한정했으며,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전 국민 가계통신비 인하 공약'의 취지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1만1000원 기본료 폐지 공약'은 사실상 폐기된 것과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7-08-20 16:24: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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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올해 첫 천만 영화…웰메이드의 힘

'택시운전사' 올해 첫 천만 영화…웰메이드의 힘 신작들의 공세에도 흔들림없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19일째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이날 오전 8시 누적관객수 1006만870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2017년 첫 천만 영화로 등극하며 한국영화로는 15번째, 통산 19번째로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했다. '택시운전사'의 이같은 기록은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12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르며, 지난해 유일하게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한 '부산행'(19일)과 같은 속도다. 뿐만 아니라 올해 최단기간 최다 관객을 기록했으며 '스파이더맨: 홈 커밍'이 기록(연속 15일)한 올해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뛰어 넘고 18일 연속 지속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출을 맡은 장훈 감독은 "'택시운전사'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 아직도 그 기억을 현재로 살아가고 계신 분들이 많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이야기라 혹시라도 그 분들께 누가 될까, 영화를 만들며 큰 부담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고 기쁘게 생각된다. 택시운전사의 진심을 연기해 준 많은 배우분들과, 고생하며 함께한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광주로 향한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과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두 외부인의 시선으로 본 광주의 모습을 그린 작품. 중장년층 관객들에게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젊은 세대 관객들에게는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는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영화는 지난 2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 절찬 상영 중이다.

2017-08-20 15:47:25 신원선 기자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 심포지엄' 개최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이달 26일 오후 3시부터 '제5차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민석기 로봇수술센터장을 비롯해 센터 교수진이 모두 참여한다. 이들은 외과·비뇨기과·산부인과 분야에서 로봇수술의 다양한 활용도를 3부에 걸쳐 소개할 계획이다. 심포지엄 1부(외과)에서는 김광호 외과 교수와 이일철 애항외과 원장이 좌장을 맡아 ▲갑상샘 질환의 로봇수술(권형주 교수) ▲상부위장관 질환의 로봇수술(허연주 교수) ▲간담도췌장 질환의 로봇수술(이희성 교수) ▲하부위장관 질환의 로봇수술(노경태 교수) ▲소아외과 질환의 로봇수술(홍영주 교수)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정우식 비뇨기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2부(비뇨기과)에서는 ▲전립선암에서 로봇수술(송완 교수) ▲전립선암의 수술 결과 향상을 위한 다양한 술기(김광현 교수)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마지막 3부(산부인과)에서는 문혜성 산부인과 교수와 이남희 이화의대 동창회장이 좌장을 맡아 ▲가임력 보존을 위한 부인과 로봇수술(정경아 교수) ▲골반장기탈출증의 로봇수술(이사라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석자들에게는 저녁 식사와 로봇수술에 대한 책자를 제공한다.

2017-08-20 15:47:20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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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리케아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신제품 출시

동성제약의 미용전문가를 위한 살롱 브랜드 리케아 프로페셔널이 헤어케어 제품인 '더 살롱 케어 마룰라 오일·블로우 볼륨'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더 살롱 케어 마룰라 오일은 고농도의 마룰라 오일을 함유해 손상모발에 매끄러움과 건강한 광택을 부여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고품격 헤어 오일이다. 마룰라 오일은 마룰라 열매의 씨를 압착해 얻어낸 오일이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손상된 모발에 건강한 생기를 부여해 매끄러움을 강화해준다. 더 살롱 케어 블로우 볼륨은 케라틴 단백질로 살려낸 풍성하고 부드러운 볼륨 케어다. 헤어 세팅제처럼 모발이 딱딱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모발의 스타일링을 강화해주는 제품이다. 화학세팅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으며 97%가 천연유래성분으로 구성돼 있어 모발 본연의 힘을 강화해준다. 손상된 모발에 부족한 단백질과 영양을 집중 공급해 잦은 헤어 스타일링 기구 사용으로 손상된 모발을 개선한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새로운 제품 출시를 기념해 무료 샘플링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동탄2신도시에 있는 리케아&TYP동탄 컬러스튜디오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제품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8-20 15:47:11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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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내일도 가을이야·도가니 外

[새로나온책] 내일도 가을이야·도가니 外 ◆내일도 가을이야 헤르츠나인/박혜림 지음 반려인 천만명 시대, 반려동물은 우리 삶에 자신의 온기를 내어주고 있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필요만큼만 온기를 취하고 내친다. 한해에 버려지는 반려견의 수는 10만마리에 이르렀다. 이 책은 유기견이었던 가을이를 입양한 저자의 반려생활을 담았다. 유기견보호소에서 인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노령의 유기견과 함께하는 삶이 어떤지 적나라한 일상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유기견의 현실과 입양에 관한 소소한 정보들을 꼼꼼하게 알 수 있다. 272쪽, 1만3800원. ◆사물지능 혁명 이새/이성호·유영진 지음 저자는 이 책에서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혁명'을 다룸과 동시에 디지털, 데이터, 디자인을 견인차로 제시한다. 과거 산업화 시대에 한국이 3D(dirty, difficult, dangerous) 업종을 수행하며 성장했다면, 향후에는 디지털, 데이터,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3D 역량을 유기적으로 구사해 선순환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344쪽, 1만7500원. ◆담론과 진실:파레시아 동녘/미셸 푸코 지음 푸코의 미공개 선집 두 번째 권인 '담론과 진실'은 1982년 5월 18일에 진행한 미셸 푸코의 강연 '파레시아'와 1983년 10월, 11월에 진행한 강연 '담론과 진실'을 미공개된 푸코의 원고와 함께 싣고 있다. 푸코는 고대 그리스의 문헌을 토대로 '파레시아(진실을 말하는 용기, 비판적 태도)'의 다양한 의미 변화를 추적하며 실천철학의 새로운 장을 제시한다. 일상적인 말하기의 성찰을 통해 자신과 삶의 태도를 다듬어볼 수 있게 한다. 399쪽, 1만8000원. ◆엄마가 놓쳐서는 안될 결정적 질문 더난출판/호원희 지음 유아 월간지 '재미상자'에서 편집장 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의 놀이와 학습의 관계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온 저자가 완성한 일종의 '질문 사전'이다. 엄마가 꼭 알아야 할 10가지 상황이 정리되어 있고, 그 상황에서 바로 찾아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질문만을 담아냈다. 272쪽, 1만4000원. ◆도가니 창비/공지영 지음 2009년 출간된 이래 큰 파장을 일으키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폭력 문제를 본격적으로 공론화했던 장편소설 '도가니'가 100쇄를 기념해 새롭게 출간됐다. 책 속에 살아숨쉬는 인간군상을 통해 충돌하는 입장의 차이가 팽팽하게 그렸음은 물론, 한국사회의 현실에 대입해 바라본 악의 본질, 거짓을 용인하는 우리들의 무의식을 통렬하게 담아냈다. 348쪽, 1만3000원. ◆소용돌이 엘렉시르/전건우 지음 전작 '밤의 이야기꾼들'에서 익숙한 소재와 일상적인 언어로 섬뜩한 장면을 연출하는 것이 가능함을 증명한 전건우가 신작으로 돌아왔다. 1990년대 초를 배경으로 유년기의 꿈만같은 모험담과 어른의 씁쓸한 현실을 절묘하게 결함했다. 호러 미스터리라는 장르적 특징과 더불어 유년기와 25년 후의 현재를 교차 서술하며 서스펜스를 자아낸다. 536쪽, 1만4800원.

2017-08-20 15:46:1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