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련협회, 대규모 AI 전시회 개최 잇따라
포티투마루가 지난해 개최된 'AI EXPO KOREA 2021'에서 AI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인공지능협회 인공지능(AI) 관련 협회들이 상반기부터 AI 대규모 전시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전시회인 '국제인공지능대전'을 오는 13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하며, 지능정보산업협회는 오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AI&빅데이터 쇼'를 코엑스에서 연다. 또 부산시는 'AI 코리아 2022' 행사를 오는 9월 벡스코에서 개최하며,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부산시 AI 코리아 2022 내에서 '제3회 인공지능 윤리 대전'과 제주시 제주포럼 행사 내에서 '인공지능 윤리' 세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아시아에서 2대이자 세계 7대 AI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AI 엑스포 코리아 2022'를 국내외 23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400여 부스 규모로 개최한다. AI EXPO KOREA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AI의 미래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될 것인지, AI가 가져오는 우리 사회와 산업의 혁신은 무엇인지 관련 AI 최신 기술을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인프라·플랫폼·솔루션,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국내외 AI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도입 전략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혁신으로 이끌 AI의 모든 것을 한 눈에 확인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네이버클라우드, 그래프코어, 메가존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알체라, 크라우드웍스, 에이모, 텐센트, ETRI, 우경정보기술, 캐나다 12개 기업 등 국내외 235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서울메쎄가 공동 주최한다. 전시품목으로는 ▲'AI Elemental Technologies·H/W·S/W' 분야의 머신러닝, 딥러닝, 뉴럴 네트워크, 강화학습, 자연어처리(NLP), 음성인식, 이미지인식, AI칩·부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과 ▲'AI Applications & Services' 분야로 챗봇 및 어시트턴트, 인공인간,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5G·네트워크,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의료·헬스케어, AI 로봇,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AI 컨설팅 등을 직접 체험하고 시연해 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AI 정부 사업 동향 및 사업 설명회, AI 엑스포 코리아 서밋 기술 발표 세미나, AI+X 컨퍼런스 모빌리티, 로봇, 의료, 스마트팩토리, 교육, 헬스케어 등 각 산업의 AI 융합 사례 발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전시기간 중 참가기업을 위한 투자매칭 IR대회 'AI 로켓 런쳐 데이 시즌 2'가 열리며, '수요기업 TOP 500 비즈니스 네트워킹' 1:1 상담회가 동시 진행될 계획이다. 부산시는 9월 28일에서 30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블록체인 특구, 국제금융단지,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등을 담을 최대 규모의 AI 종합전시회인 'AI코리아'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이 전시장에서 동남권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인 'IT 엑스포'를 개최해 IT, 소프트웨어 신제품, 비즈니스 행사 및 체험관, 국내 유일의 클라우드 전문 행사인 '클라우드 EXPO'를 동시에 개최한다. 지난해 AI코리아에는 221개사가 참여해 422부스를 전시하고 해외 저명 연사가 참여하는 등 73개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해외 바이어 상담 429건, 360억 2000만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시에서 개최되는 AI 코리아 행사 내에 총 4개 세션으로 AI 윤리 분야의 해외 석학 및 국내 석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3회 인공지능 윤리 대전'을 개최한다. 협회 관계자는 "세션은 AI 가상인간의 대활약, AI와 빅브라더 사회, 로봇과 공존하는 인류, AI 윤리와 ESG 등 4개로 구분된다"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AI 가상인간의 활약상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AI가 발전할수록 침해 가능성이 높아지는 개인정보, 감시사회 논란과 이슈, 일자리 문제, 킬러로봇 등 우려되는 로봇의 윤리 문제와 인류와 로봇이 공존을 위한 바람직한 방안 모색,최근 화두가 된 ESG 경영의 핵심인 윤리 경영을 AI 기술과 AI 윤리 관점에서 실현하는 방안을 다뤄볼 예정이다. 협회는 이에 앞서 9월 14일에서 16일까지 개최되는 제주시 제주포럼 행사 내 '인공지능 윤리' 세션을 맡아 AI 기술과 AI 윤리의 바람직한 발전 방안 및 전망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능정보산업협회는 AI 트렌드를 선도하고 관련 산업간 새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미래 선도 기술 비즈니스 플랫폼인 제11회 스마트테크코리아의 'AI&빅데이터쇼'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전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리테일테크, 메타버스, 로봇 등 최신 스마트기술을 선보이고 관련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행사로 개최된다. 전시장에서는 '스마트테크 쇼', 'AI & 빅데이터 쇼', '리테일 테크 쇼', '메타버스 쇼', '로봇 테크 쇼' 등 5개의 행사가 동시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