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공연·영화까지 뻗어나가는 韓게임사...일각 "주객전도"우려

마동석이 주연으로 출연한 크래프톤의 첫 단편영화 '그라운드 제로' 포스터. /크래프톤 국내 게임사들이 본업과 관련된 신사업 분야 확장에 속력을 내는 분위기다. 현재는 '엔터테인먼트'사업을 우선순위에 뒀다. 게임사의 지식재산권을 이용한 콘텐츠 사업 확장으로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주객이 전도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엔터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넥슨과 스마일게이트다. 우선, 넥슨은 제 2의 디즈니를 꿈꾸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확장하는 게 목표다. 이에 '마블'로 유명한 헐리우드 영화 감독의 스튜디오 'AGBO'에 투자해 지분 40%를 확보하고 지난 2020년 디즈니에서 인수합병(M&A)과 사업 개발 업무를 담당했던 케빈 메이어와 닉 반 다이크를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했다. 이후 미국영화 드라마 제작사에 4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넥슨과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등이 미래형 문화 콘텐츠 산업 선도를 목적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인 YN C&S(컬쳐&스페이스)에 150억원을 출자해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에 조성 예정인 '의정부리듬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 오늘(11일)부터 내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공연에도 넥슨의 IP를 적용한다. 넥슨재단은 11일과 12일 양일간 제1회 '보더리스 공연 : PLAY판' 공연과 갈라 공연을 개최한다. 보더리스는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실험적인 예술 창작을 지원, 게임 문화 콘텐츠 가치를 확산하고 예술저변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 넥슨재단 사회공헌 프로젝트다.해당 공연은 넥슨의 게임음악OST를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는 등 예술적으로 접근한 형태다. 게임과 공연을 접목한 '제1회 보더리스 공모전'/넥슨 넥슨 관계자는 "게임 IP를 활용한 실험적인 예술 창작을 보더리스 공연 등을 통해 지원해 게임의 문화콘텐츠적 가치를 확산하고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게임 IP의 가치를 다양한 영역에서 조명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다음으로 스마일게이트는 버추얼아티스트를 필두로 엔터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버추얼 아티스트 '한유아'는 최근 첫 음원을 발표한뒤 다양한 기업들과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IP를 이용한 드라마, 영화제작에도 손을 뻗는다. 중국 드라마 제작사 유허그미디어와 협업해 게임 '크로스파이어' IP를 바탕으로 동일 명의 드라마를 중국 텐센트 비디오를 통해 방영해 약 20억회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소니픽처스와는 할리우드 영화 제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도 영화 제작에 가장 적극적이다. 크래프톤은 지금까지 총 9종의 영상 및 영화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는 ▲미스터리 언노운: 배틀그라운드의 탄생(다큐 )▲그라운드 제로(단편영화 ) ▲트로이의 몰락(뮤직비디오 형태의 시네마틱 영상) ▲뉴스테이트 모바일(게임) ▲100(웹툰) ▲침묵의 밤(웹툰) ▲리트리츠(웹툰) ▲ 방관자들(단편영화) ▲붉은 얼굴(단편영화) 등이다. 이 중 그라운드제로는 배우 마동석이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업계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게임이 가장 강력한 미디어가 될 것이라는 변함없는 믿음으로 계속 IP와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게임업계의 이같은 행보는 부진했던 지난해 실적을 메꾸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본업 외에 너무 많은 분야 진출이 인건비 상승이나 비용 부담에 주 원인이 될 수 있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게임업계 대부분이 신사업 확장에 적극적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없다. 신작개발이 더디자 기존의 IP를 가지고 새로운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라며 "게임사의 본업은 게임출시와 그를 통한 글로벌 확장이다. 물론 같은 맥락이긴 하지만 너무 신사업에만 치중하다 보면 그에 따른 인건비, 광고비, 개발비 등이 부담으로 다가와 신작 개발에 투자를 못하는 경우가 올 수 있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문제"라고 꼬집었다.

2022-05-12 10:52:49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펄어비스 '1Q' 실적부진...신작부재 이유

펄어비스는 12일 실적발표를 통해 자사 2022년 1분기 매출 914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4%, 60.3% 감소한 수치다. 같은기간 올 1분기 매출 중 해외비중이 80%를 차지했고 플랫폼별로는 PC 70%, 모바일 24%, 콘솔 6%의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특히 '검은사막'의 글로벌 성과로 게임 IP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8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는데, 특히 광고선전비가 45.9% 감소해 절반이상 감소했다. 이에 대해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회계 기준의 변동은 없었고, 마케팅 방식의 효율화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펄어비스의 1분기 실적 부진은 신작 부재 상황이 길어진데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검은사막 모바일이 지난달 업계의 큰 기대를 안고 중국시장에 진출했지만 큰 성과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 대표도 이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경만 펄어비스 최고사업책임자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 첫 날 현지 회선 장애로 인해 이용자 유입에 차질을 빚었고 초기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며 "당초 기대치보다 초기 매출 흐름이 낮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현지 규정상 비즈니스모델(BM)을 다소 약하게 설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 지속된 업데이트, 신규 콘텐츠 등으로 강화된 BM을 제공해 매출 반등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기 기대작 '붉은사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콘솔 플랫폼 신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 대표는 "'붉은사막'은 보다 빠른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10분 이상의 플레이 장면을 보여드리기 위한 신규 영상을 만들고 있는데, 이를 공개하기 위해 일정, 장소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올 2분기에도 이 같은 신작 개발과 함꼐 '검은사막', '이브' 등 기존 IP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펄어비스는 우수한 퍼블리싱 역량을 통해 기존 IP의 PLC(제품 수명주기)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며 "차기작들에 대한 공개 및 글로벌 마케팅 등 성공적인 론칭 준비에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5-12 10:46:43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MS Xbox, PC Game Pass ‘2022플레이엑스포(PlayX4)’서 새로운 비전 선보인다

'2022플레이엑스포(PlayX4)'서 PC게임의 새로운 비전 선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xbox 마이크로소프트 Xbox가 '2022 플레이 엑스포(PlayX4)'에 참여, PC Game Pass로 국내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PC게이밍의 비전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2022 플레이엑스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일산 킨텍스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8개 대학과 1,740명이 참가한 '경기e스포츠 페스티벌'과 동시에 개최돼 국내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Xbox는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하게 열리는 e스포츠대회, 스트리머 이벤트 등 각종 게임커뮤니티 이벤트에 자사 PC Game Pass를 후원한다. PC Game Pass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지원해, 기존 Xbox 콘솔은 물론PC에서도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넷플릭스와 같은 구독형 OTT서비스처럼 저렴한 월 구독료만으로 모든 장르의 다양한 PC 게임과 매일 추가되는 새로운 게임 타이틀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45석 규모의 "PC Game Pass With Gyeonggi" 부스내에 마련된 이벤트스테이지에서 열리는 '미니e스포츠대회'에서는 행사 참가자들이 Xbox PC Game Pass 계정을 통해 Xbox 주요 3개 타이틀의 게임매치를 진행한다. 또한, 총 30석 규모의 체험 부스에서는 하루 8시간 동안 40분씩 PC Game Pass의 마인크래프트 던젼스 등 주요 타이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2-05-12 10:46:06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검찰 온라인 법률 플랫폼 '로톡', '변호사법 위반하지 않았다' 결론...로톡 vs 변호사단체 입장 엇갈려

경찰에 이어 검찰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온라인 법률 플랫폼인 '로톡'이 변호사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또 판례 검색 서비스 운영에서도 로톡이 법률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에 대한 변호사법 위반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고발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이는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이의신청 이후 3달 만에 나온 결과로, 검찰은 검찰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직역수호변호사단이 2020년 11월 로앤컴퍼니를 형사 고발한지 1년6개월여 만에 이뤄진 것이다. 직역수호변호사단은 로톡이 광고료를 명목으로 변호사들에게 월정액을 받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소개 및 알선한 점과 변호사가 아님에도 법률 사무를 취급했다는 점에서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며 형사 고발했다. 또 개인정보가 포함된 판례를 부정한 방법으로 수집했다며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도 포함시켰다. 이번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두고 로톡 및 '광고규정 개악과 부당한 회원 징계를 반대하는 변호사 모임'과 직역수호변호사단에서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로톡'의 운영사인 로앤컴퍼니측은 "검찰의 로톡 '혐의 없음' 처분을 환영한다"며 "검찰은 지난 2015년과 2017년 이어 이번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로톡의 사업 운영 방식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변호사법 위반 소지가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검찰시민위원회를 통해서도 '로톡의 합법성'을 재확인 받은 뒤에 나온 처분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며 "시민위원들이 로톡의 적법성에 동의해 주신 것은 국민 편익 차원의 고려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앤컴퍼니는 "검찰은 로톡의 영업 방식이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유료 키워드 광고'와 같은 구조라고 판단했다"며 "'네이버 검색 광고는 가능하지만, 로톡 검색 광고는 불가능하다'는 일각의 주장은 정당성을 잃었다고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2014년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로 로톡은 수차례의 면밀한 수사·조사 등을 거쳐 거듭 적법성을 확인받은 바 있는 데, 이번 결과는 로톡의 합법성을 다시 한번 공인받은 처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법률을 철저히 준수하며 법률 시장의 선진화와 대중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고규정 개악과 부당한 회원 징계를 반대하는 변호사 모임도 검찰이 불기소처분을 내린 것을 환영했다. 이재희 변호사는 "검찰의 이번 결정은 직역수호변호사단의 무리한 고발에 대해 이미 작년 12월 경찰의 불송치 결정이 있었으나, 해당 단체가 이에 다시 이의제기를 하자 검찰이 혐의 없음을 재차 확인해 준 것"이라며 "변협은 그간 법률플랫폼은 불법이라는 전제 하에 '플랫폼 이용금지'를 정당화해왔으나, 수사 결과는 변협의 주장과 달랐다. 변협이 회원 변호사들에게 플랫폼 가입을 저지하고 이미 가입한 변호사들에게 징계권을 동원해 압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이제 어디에도 없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변협은 회원을 보호하기는커녕 징계의 위협으로 내몰며, '시대에 역행하는 직역 이기주의 단체'라는 부끄러운 이미지만 국민들께 심어주고 있다"며 "법질서와 사회적 상식마저 거스르며 회원을 징계하겠다고 협박하는 변협을 우리 변호사 모임은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의 이번 결정에 대해 변호사들의 단체인 직역수호변호사단은 반발하고 나섰다. 직역수호변호사단 소속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이날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과 전 법무부장관의 수사가이드라인 제시 등 부당한 개입이 처분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유감"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2022-05-12 10:38:17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LGU+, '리버스 멘토링'으로 세대격차 좁힌다

LG유플러스는 1990년대생 신입사원들이 임원들에게 MZ세대의 트렌드에 대해서 멘토링하며 세대간 차이를 좁혀나가는 '리버스 멘토링'을 진행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인 LG유플러스의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여섯번 째 기수가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기수에는 21명의 신입사원 멘토와 10명의 임원이 참여해 총 10개 조가 활동 중이다. 각 팀은 5월 말까지 세 달 간 총 4회에 걸쳐 멘토링을 진행한다. 21명의 멘토 전원이 2022년 1월 입사해 근무한지 반년이 채 되지 않은 신입사원인 점이 눈에 띈다. 평균 나이 25세로, '당신이 라떼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 '놀 줄 아는 임원 모집 중', '눈 떠보니 1998년생' 등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멘토 소개에도 MZ세대 사원들의 개성이 한껏 드러났다. 멘토들이 직접 선정한 멘토링 주제도 MZ세대의 최신 트렌드를 짐작할 수 있는 재미있는 아이템들이 많았다. 'MBTI 알아보기', '당근마켓으로 물건팔기', '채식식당 가기'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단순히 '우리 소통합시다'가 아닌 MZ세대 문화를 함께 즐기다보면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스마트팩토리 사업담당 서재용 상무는 신입사원 멘토들과 함께 최근 MZ세대 문화로 빼놓을 수 없는 'MBTI 분석'을 진행했다. 서로의 MBTI를 참고해 멘토링도 진행했다. 이번 멘토링을 통해 MBTI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는 서재용 상무는 "MBTI를 분석하면 개인의 특성이나 장점도 파악할 수 있고, 같은 말이나 피드백도 성향에 따라 다르게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직원들과의 소통이나 업무 지시, 코칭에 유용하게 MBTI를 활용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조직 내 세대격차 해소를 위해 2019년 리버스 멘토링을 처음 도입했다. LG유플러스 전체 직원 1만여 명 중 80~90년대 생은 60%로, MZ세대 구성원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직급에 구애받지 않는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금까지 92명의 신입사원과 황현식 대표를 포함한 52명의 임원이 참여했다. 더욱 많은 임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문별 자체 진행 방안도 검토 중이다. LG유플러스는 멘토링이 종료되면 워크숍을 통해 조별 활동 결과와 소감을 공유하고, 리더 교육을 통해 전사에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양효석 LG유플러스 최고인사책임자(전무)는 "MZ세대 직원들이 증가하면서 조직내 세대간·직급간 소통이 점점 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며 "세대격차를 좁히고 수평문화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5-12 10:01:58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웹툰, CJ ENM-스튜디오드래곤과 손잡고 일본 내 합작법인 설립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 인수로 일본 디지털 만화 플랫폼 1위에 올라선 네이버웹툰의 일본 계열사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LINE Digital Frontier)'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손잡고 일본 내 합작법인(JV) '스튜디오드래곤 재팬(가칭)'을 설립한다.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은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으로 300억원을 출자해 상반기 중 설립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의 해외 계열사가 한국 제작사와 연합해 현지에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 이를 통해 네이버웹툰은 일본에서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보유한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의 드라마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웹툰 일본사업 총괄 김신배 리더는 "합작법인 설립으로 콘텐츠 강국인 일본에서 웹툰-영상화로 이어지는 IP 벨류체인을 갖추게 됐다"며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통해 자사 오리지널IP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 톱-티어(Top-tier)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LINE MANGA)'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일본 전자책 서비스 업체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eBOOK Initiative Japan)'을 인수하면서 일본 디지털 만화 플랫폼으로는 최대 거래액을 보유한 1위 기업이 됐다. 모바일 앱 중심의 라인망가와 웹 중심의 이북재팬이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일본 내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은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의 IP 경쟁력과 함께 영상 콘텐츠 기획·개발부터 자금 조달, 프로듀싱과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 노하우를 보유한 CJ ENM 및 스튜디오드래곤이 협력함으로써 차별화된 프리미엄 콘텐츠로 일본 드라마 시장을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CJ ENM 드라마 일본사업 총괄 강철구 경영리더는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은 한국과 일본 양국 내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가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교두보이자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OTT를 비롯한 새로운 채널을 타깃으로 프리미엄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콘텐츠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1913억 달러(한화 약 243조 4815억원)로 세계 3위를 차지한다.반면 드라마 시장은 지상파 채널이 주도하는 내수 중심으로 장르물 등 대작을 선호하는 글로벌 OTT 향 드라마 제작은 드문 실정이다. 이에 오리지널 IP 기반 프리미엄 드라마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스위트홈'(글/그림 김칸비/황영찬), '지옥'(글/그림 연상호/최규석), '지금 우리 학교는'(주동근) 등 웹툰 IP 기반 영상 콘텐츠들이 글로벌 OTT 대작으로 제작되어 인기를 끌면서 네이버웹툰은 우수한 원천 IP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았다.

2022-05-12 09:54:0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KT, 휴레이포지티브와 베트남 원격의료 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베트남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 파트너 확보

KT가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휴레이포지티브와 베트남 원격의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KT는 베트남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했다. 양사는 ▲원격의료 사업 공동개발 ▲서비스 기획 및 개발 ▲현지 의료기관을 통한 서비스 검증 ▲베트남 환자 대상 시범서비스 제공 등 베트남 원격의료 사업 전반에 협력한다. KT가 연내 출시 예정인 베트남 원격의료 플랫폼은 당뇨 관리가 중심이 될 예정이다. 이후 고혈압 등 타 만성질환 관리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베트남 당뇨·내분비학회가 2020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당뇨 환자는 지난 10년간 두 배 가량 늘었다. 이로 인해 베트남은 아시아 국가 중 당뇨병 환자의 비중이 높은 나라에 속하게 됐다. 베트남 20~79세 국민의 5.5%가 당뇨를 앓고 있으며, 전체 인구 14%가 당뇨병 전증 환자다. 베트남의 젊은 당뇨병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로 이를 인지하지 못해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KT는 베트남에서 신규 원격의료 서비스가 조기 안착하는데 휴레이포지티브의 만성질환 플랫폼 운영 역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휴레이포지티브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만성질환 전용 관리 서비스인 '휴레이케어' 등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헬스케어 관련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행하고 최근에는 의료 인공지능(AI),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치료제(DTx) 개발 등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T는 베트남을 기점으로 원격의료 플랫폼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 섬 국가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해 베트남 국립암센터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4월에는 베트남 하노이 의대와 협력해 원격의료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하노이 의대와는 만성질환 중심의 원격의료 서비스 검증(PoC)을 연내 시작한다. KT AI/DX융합사업부장 송재호 부사장은 "휴레이포지티브와 협력해 베트남 원격의료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해외에서도 널리 알리고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휴레이포지티브 최두아 대표는 "이번 KT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혁신적 융합 모델을 완성하고 나아가 베트남 의료시장의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2 09:46:52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SK스퀘어, 배학진 국민연금 미주사모투자팀장 글로벌 투자담당 임원 영입

SK스퀘어가 해외 사모펀드 및 공동투자 전문가인 배학진 국민연금 미주사모투자팀장을 글로벌 투자담당 임원(MD, Managing Director)으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배학진 MD는 지난 10여년 간 국민연금에서 미주, 유럽,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 사모펀드 운용과 공동투자를 총괄한 글로벌 투자 전문가다. 배 MD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와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싱가포르투자청(GIC), 테마섹(TEMASEK)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민연금 해외사모 자산을 30조원 대까지 늘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SK스퀘어는 배학진 MD를 영입함으로써 한층 강화된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반도체, 넥스트플랫폼 영역 투자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SK스퀘어의 기업가치를 증대한다는 목표로 글로벌 사모펀드, 해외 투자기관과 함께 공동투자를 실행하고 신규 포트폴리오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보유 포트폴리오에 해외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미래 성장 재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SK스퀘어는 출범 6개월 만에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3D 디지털휴먼 제작사 온마인드, 국내 최대 농업혁신 애그테크(Ag-tech) 기업 그린랩스, 글로벌 게임사 해긴에 신규 투자를 집행함으로써 중장기 재무 성과의 초석을 다지는 동시에 SK ICT 패밀리의 미래 사업 시너지를 견인하고 있다.

2022-05-12 09:46:1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모빌리티, 동남아 7개국서 카카오T 앱으로 현지 서비스 이용 가능한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 개시

카카오모빌리티가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사인 스플리트(Splyt)와 제휴를 맺고, 동남아 7개국에서 카카오 T 앱으로 현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빌리티 로밍'은 카카오 T 앱으로 해외 현지의 다양한 이동수단을 호출하는 서비스다. 2018년 일본에서 최초로 로밍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다음 해 스플리트와 제휴해 베트남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위해 협력 중인 스플리트(Splyt)는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서비스인 그랩(Grab)은 물론 리프트(Lyft), 카림 (Careem), 캐비파이(Cabify), 르캡(LeCab) 등 아시아·북미·중동·유럽 대륙을 아우르는 막강한 라이드 헤일링(차량 호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동남아 7개국으로 로밍 서비스를 확대 재오픈함에 따라 이용자들은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총 7개국에서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가입할 필요없이 카카오 T 앱으로 택시·그랩카·SUV·고급세단·오토바이 등 다양한 현지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카카오 T 앱 홈에서 차량 호출 아이콘을 선택한 후, 한글로 출도착지를 입력하고, 이동수단을 선택해 호출하면 된다. 기사와 의사 소통이 가능하도록 실시간 자동번역 메신저, 현 위치 사진 전송 서비스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 금액은 각 국가별 이동수단 운임에 로밍서비스 이용료가 합산된 금액으로 책정되며, 로밍서비스 이용료는 호출당 일반적으로 300원~700원 수준이나, 국가별 운임 및 서비스 환경에 따라 상이하다. 결제는 카카오 T 앱에 등록된 국내 전용카드로만 결제 가능하며, 휴대폰 소액 결제도 지원한다.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결제 제휴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 신동훈 실장은 "동남아 7개국 로밍서비스 확대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의 심리스한 이동 반경을 해외로 확장하는 것은 물론, 카카오 T가 해외 이동 수요를 포괄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며, "자체맵·라우팅 엔진 등 전방위적 고도화된 모빌리티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단순 이동 수단 호출을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5-12 09:33:07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