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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반려견 훈련 플랫폼 '포동', 4개월 만에 10만 마리 넘어서

LG유플러스는 반려견 훈련 서비스 플랫폼 '포동(For Dong)'에 등록된 반려견이 출시 4개월여 만에 10만 마리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반려인을 겨냥해 선보인 포동은 반려견의 행동과 습관을 긍정적으로 교정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주요 서비스로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 'DBTI(Dog Behavior Type Indicator)' ▲반려견 성향을 기반으로 전문가가 견주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성향 상담소' ▲훈련사와 견주를 연결시켜주는 '훈련 클래스'가 있다. 지난 7월 말 출시한 포동은 11월 현재 누적 등록 반려견 10만마리를 돌파했다. 일평균 830마리의 반려견이 가입된 셈이다. 서비스에서 가장 특색 있는 서비스인 DBTI 신청 건수는 6만 5000건에 달하며, 성향 상담소에는 1200여건의 견주들의 고민이 공유되어 전문가의 조언과 코칭을 받았다. 포동이 반려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는 반려견 문제 행동에만 집중되어 있는 기존의 솔루션과 달리, 각양각색인 반려견의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양육방식을 제안하기 때문이다. 포동은 반려견의 다양한 행동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문제 행동을 비롯해 평상시 작은 습관들까지 긍정적으로 교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반려견 심리분석 전문가인 이찬종 이삭애견훈련소 소장과 세계 최초로 반려견의 성향을 분석하는 DBTI 검사를 공동 개발했다. 야생성, 의존성, 관계성, 활동성 기준, 16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이 소장이 20여년간 오랜 훈련경험을 통해 확보한 1만여건의 데이터를 활용해 60개 문항들을 개발하고, 문항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LG유플러스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했다. 성향 상담소는 짖음, 분리불안, 입질 등으로 문제를 겪고 있는 견주들이 고민을 공유하면 이삭애견훈련소 소속 반려견 행동분석 전문가들이 양육 방식에 대해 조언하는 방식이다. 1200건의 상담 내용 중 '반려견의 짖음'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포동은 반려견의 성향 분석을 토대로 솔루션을 제시하여 이용 고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훈련 클래스는 훈련사가 견주들의 거주지역으로 찾아가 90분동안 1:1 또는 최대 5:1로 줄당김, 통제, 산책 등 견주의 니즈를 반영한 주제로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마포구와 용산구에서 시작, 견주의 요청에 따라 현재 서울 및 수도권 18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90분간 진행하는 훈련 서비스는 1마리 기준 15만원, 2마리 또는 3마리는 20만원이다. LG유플러스가 포동 이용 고객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서비스와 훈련사 만족도는 10점 중 각각 9.4점, 9.5점을 기록했으며, 모든 이용자가 재이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동은 동물의 행동을 강제로 바꾸려 하지 않고 이해와 교감을 통해 행동을 교정하는 방식을 지향한다. 이지훈 LG유플러스 펫플랫폼TF장은 "사람도 서로의 성격에 맞춰 소통하고 장난에 수위 조절을 하듯, 반려견 또한 성격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며, "향후 보다 많은 반려인들이 DBTI를 인지하고 성향별 맞춤형 훈련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24 12:45: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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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한국교통안전공단과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협력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교통분야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지상과 상공 모빌리티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고 24일 밝혔다. KT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3일 서울 송파구에 KT 송파사옥에서 최강림 KT AI Mobility사업단장과 한정헌 한국교통안전공단 미래모빌리티추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KT의 커넥티비티(Connectivity)·교통인프라·전기차 등 지상모빌리티와 UAM 등 항공 모빌리티 역량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 전문역량을 융합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적 역량을 기반으로 협력 분야를 선정했고, 공동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금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기차(EV) 운행 데이터 기반 배터리 안전기술 분야 공동기술 개발 협력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를 위한 공동협력 ▲교통인프라 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기회 발굴 및 공동 사업화 등을 진행한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전기차의 안전성 확보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의 활성화가 목표다. 양 기관은 AI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운행 데이터 기반 배터리 안전성 평가 알고리즘 공동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 완료된 배터리 자원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준비한다. 이를 통해 KT는 전기차의 안전과 관련된 국가적인 정책과 기준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서비스 사업 모델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UAM 분야에서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의 안정적인 실현과 지속가능한 산업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핵심기술 개발(R&D) 기획 등 정책·기술 분야 대응 및 사업기회 발굴한다. 교통인프라 분야에서는 KT가 보유한 모빌리티 데이터 및 통신·유동인구 정보 등 빅데이터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 관련 빅데이터를 결합한다. 양 기관은 이를 활용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고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 구간,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여객운송서비스인 수요응답형대중교통(DRT) 등 빅데이터와 AI 기반 신규 교통서비스의 기획 및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최강림 KT AI Mobility사업단장은 "KT가 보유한 AI 기반 모빌리티 역량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분야 전문 역량과 빅데이터가 융합되면 정부가 추진중인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의 성공적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도 기존 모빌리티 역량에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와 기술을 적용하고 적극 협력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1-24 12:43: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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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뉴테크놀로지 포럼] 윤영진 네이버 AI 사업 개발 리더, 초거대AI 상용화 확대 기대

윤영진 네이버 AI 사업 개발 리더는 네이버 사업을 중심으로 초거대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상용화할 수 있을지를 추측해볼 수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윤 리더는 네이버가 국내 1위 포탈인 네이버와 함께 일본 인기 메신저인 라인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양질의 AI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운을 띄웠다. 이를 통해 AI 스피커인 '클로바'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 클라우드를 활용한 API를 상품화하고, 이를 묶어 세로운 콘셉트를 만들어낸 사례도 소개했다. AI콜과 챗봇, 본인 인증 수단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딥러닝이 발전하면서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AI가 충분히 사람을 보조할 수 있을만큼 발전했지만, 초거대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은 여전히 '괴롭다' 토로했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데다가, 수많은 데이터 중 양질의 데이터를 추려내는 데에도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시간이 지나면 성능이 뒤쳐질 수 밖에 없어 이같은 과정을 반복해야하는 것 역시 '페인 포인트'로 지목했다.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 클로바를 만든 이유도 이 때문이다. AI를 하이퍼 스케일 AI로 만들어 이같은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도록 만들어야 했다는 것. 이같은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만 1000억원을 투자했다는 설명이다. 윤 리더는 네이버가 좋은 품질 데이터를 통해 전세계에서 한국어를 가장 잘하는 초거대 AI를 만들 수 있었다고 자부했다. AI 전문가도 800명 가량, 중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수준이다. 다만 이를 어디에 쓸 수 있을지가 숙제. 네이버는 ▲요약 ▲창작 ▲분류 ▲데이터증강 ▲ 대화 등 5가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클로바 스튜디오는 개발자가 없어도 사업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연어만으로 명령을 내리면 AI가 자연어로 결과를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주요 키워드와 필요한 곳을 입력하면 이에 해당하는 문구 등을 출력하는 형태. 특수한 영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튜닝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때에만 개발자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 스토어나 쇼핑 기획전 등에 AI가 문구를 추천해주거나, 상품 DB를 노출할 때 상품명을 보기 어려운 경우를 파악해 교정해주는 방식이다. 챗봇을 통해 자주 질문하는 내용을 스스로 답변해주는 기능도 있다. 클로바 노트도 소개했다. 클로바 노트는 음성을 녹음하면 스스로 텍스트로 변환하는 것뿐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AI가 요약하는 서비스다. 케어콜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AI가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누고 정보를 파악하는 서비스다. 클로바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한 외부 서비스들도 소개하며 다양한 초거대 AI 활용을 기대했다. 주제에 따른 소주제를 추천하는 서비스로 CES2023 혁신상을 받은 '뤼튼 트레이닝'이나 입력한 문장을 다양한 표현으로 바꿔주는 '스토리네이션' 등이다. 윤 리더는 그 밖에도 초거대 AI를 이용한 많은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대화와 데이터 증강, 요약 등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강연을 마쳤다.

2022-11-24 11:47: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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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뉴테크놀로지 포럼] 이건복 MS AI협력팀 상무 “메타버스와 AI와 ‘파트너십’ 맺고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어야”

"인공지능(AI)이든 메타버스(Metaverse)든 어떤 기술이 나오더라도 '기술 중심'이 아니라 '사람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건복 마이크로소프트(MS) AI협력팀 상무는 'AI·Metaverse 경계를 넘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기술이 어떠한 가치를 띄고 활용될 수 있는지, 가치 있는 기술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현재를 '경험을 거래하는 시대'라고 명명하며 요즘 사람들은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시간'과 '공간'을 가치로 두고 판단한다고 봤다. 예컨대 인공지능이 업무 시간을 단축 시켜주거나, 메타버스가 공간의 확장을 이룬 것은 기술을 잘 활용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이 상무는 '잘못 학습한 AI'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는 말에 동의했다. MS 서비스 역사상 단 이틀 만에 내린 'MS 테이' 서비스와 스타트업 스캐터랩의 '이루다' 서비스를 예시로 들었다. MS는 2016년경 테이를 선보였다가 운영을 중단했다. 일부 극우 성향 이용자들이 테이에게 자극적인 정치 발언을 유도했기 때문이다. 이루다는 성희롱 논란과 혐오 조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물론 해당 AI들에게 잘못된 정부를 가르친 건 제작사가 아니다. 이 상무는 AI 윤리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하며 "수많은 사진 데이터와 통계적 데이터만으로 '정의'를 내리기에 어려운 시대"라며 "윤리적인 측면을 고려하면서 AI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을 '나쁜 대결'의 실례라고 언급했다. 인공지능은 '활용'의 영역인데 '경쟁'을 붙여서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줬다는 주장이다. 이 상무는 "데이터를 쌓는 일과 이를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유의미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며 "굳이 전문가를 통하지 않더라도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손쉽게 뽑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AI"라고 설명했다. 가령 "이번 달 영업 1팀의 매출결과 보여줘"라고 하면 복잡하게 코딩이나 엑셀표를 제작해야 하는 게 아니라, 인공지능이 바로 결과를 도출해줘서 사용자가 업무 해결을 더욱 빠르게 해낼 수 있다는 말이다. 여기서 핵심은 'AI가 보조를 해준다'는 것이지 '무엇을 해야 한다'까지 해낼 수 없다는 점이다. 이 상무는 또 다른 실례로 메일 문장을 완성해주는 서비스와 메일 내용을 검토해주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만약 사용자가 격앙된 어조로 메일 내용을 작성하면 AI가 '톤다운'된 문장을 제시하면서 "이 표현이 더 설득력 있는 문장이 될 수 있다"고 추천해준다. 사용자는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도출된 데이터에 대해서 검토할 시간을 벌어 문제 발생의 가능성도 낮출 수 있는 이점도 누리게 된다. 이 상무는 "메타버스와 AI는 생각보다 우리 곁에 다가온 현실"이라며 "현실과 디지털 기술의 결합을 통해 현실의 문제를 디지털 공간에서 해결할 기회로 삼고, AI와 메타버스로 삶의 변화를 노려야 한다"고 말하며 '파트너십(partnership)'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2022-11-24 11:42: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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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ESG 경영 일환...착한기부 릴레이 캠페인 진행

SK텔링크(대표이사 최영석)가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착한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착한기부 릴레이' 캠페인은 사회 취약 계층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SK텔링크 구성원들이 만들어가는 기부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상자 캠페인' 및 리사이클 브랜드 '숲스토리'와 함께 '착한 기부' 활동을 이어간다. '행복상자 캠페인'은 행복얼라이언스가 매년 영양간식, 위생용품, 간편식 등 멤버사가 기부한 현물을 '행복상자'에 담아 전국 결식우려아동에게 전달하는 기부행사다. SK텔링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복상자 캠페인'에 참여해 'SK국제전화 00700' 30분 무료 통화권 200매를 기부, 행복도시락을 지원받는 결식우려 다문화가정 아동 2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3년만에 '행복상자 오프라인 포장 봉사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SK텔링크 구성원들이 행복상자를 포장하는 자원봉사에 참여해 따뜻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23일에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11월 한 달 간 임직원들이 기증한 중고 도서 및 안쓰는 텀블러를 '숲스토리(대표 김경호)'는 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희망을심는나무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숲스토리'는 기업과 개인의 기증과 나눔으로 운영하는 리사이클 매장으로, 기부받은 물품을 깨끗하게 손질해 재상품화한 후 매장에 진열·판매한다. 이 과정에서 발달장애인은 비장애인 근로자와 함께 세척, 건조뿐 아니라 상품 포장, 물류 작업, 매장 판매 등 여러 업무에 고용돼 일자리 창출은 물론 버려지는 물건을 리사이클링해 재활용률을 높이고 있다. SK텔링크는 향후에도 아름다운 기부 주간을 정해 나에게는 필요하지 않으나 타인은 사용 가능한 도서, 의류, 가방, 모자 등 다양한 물품들을 모아 '숲스토리'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문겸 SK텔링크 경영지원 담당은 "가치있는 기부와 아름다운 나눔의 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착한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 서로 돕고 응원하는 문화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11-24 11:32: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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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메타버스는 블록체인을 통해 연결된 거대한 게임 생태계”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23일(수)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2 미래산업포럼 '메타버스와 NFT생태계 동향과 전망'을 통해 "메타버스는 블록체인을 통해 연결된 거대한 게임 생태계"라고 정의했다. 주제 발표자로 참석한 장현국 대표는 "진정한 메타버스는 나와는 또 다른 자아가 존재해야 하고 재미가 보장되어야 하며 경제적 가치가 현실로 이어져야 하는데, 블록체인 게임이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두 번째 조건은 기존 게임들도 잘 갖추고 있지만 경제적 가치는 각각의 섬 안에 갇혔다"며, "게임과 블록체인이 만났을 때 이용자가 아이템을 소유하게 되고, 여러 게임이 경제적이나 플레이적으로 연결되는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인터게임 플레이, 즉 메타버스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가 서비스 중인 게임을 메타버스 실현의 예로 들었다. "2021년 출시한 미르4 글로벌이 현재까지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블록체인 게임"이라며, "다음달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미르M은 미르4의 하이드라(HYDRA)를 직접 사용함으로써, 두 게임의 토크노믹스가 연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재학생과 교직원,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추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공식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2022-11-24 11:30: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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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뉴테크놀로지 포럼] 김영준 SKT A.(에이닷) 대화 담당 "초거대 AI, 놀라울 속도로 발전"

김영준 SK텔레콤 에이닷(A.) 대화 담당은 "초거대 AI는 구글, MS, 페이스북, 오픈AI 등 돈을 많이 투입할 수 있는 거대 기업들을 중심으로 연구되고 있다"며 "네이버에서 가장 빨리 시작했고 SKT, LG, 카카오 등에서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김 담당은 "대기업 위주의 움직임과 GPT-3에 대응하기 위해 일루서(Eleuther) AI는 초거대 모델을 만들어 사용한 데이터도 다 오픈하고 알고리즘도 공개해버렸다. 5억원 짜리 라이언 DB(데이스베이스)도 오픈됐다"며 "이 같이 기술 독점화를 반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GPT-2는 성능이 좋다며 공개를 하지 않았는데 2019년에 나온 GPT-3는 알고리즘을 하나도 안 바꾸고 파라미터만 늘리고 데이터만 넣었더니 생각지도 못 했던 것을 다 해냈다"며 "API를 써보니 사람이 작성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놀라운 성능을 냈다"고 설명했다. 김 담당은 SKT도 이 같은 초거대 AI 개발에 투자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에이닷'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에이닷에서 세이프티 필터를 사용해 세이프티 문제에 걸릴 것 같은 대화는 쳐버리고 있으며 GPT-3를 대화에 적합한 모델로 튜닝해 대화에 적용하고 있다"며 "감성형, 인포형, 태스크형 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는 그려놓은 그림을 가지고 "화풍을 바꿔 봐" 라고 하면 금방 바꾸고 "우주에서 말 타는 사람을 그려봐" 하면 금세 그려준다. 얼마 전에 공개된 '스테이블 디퓨전' 모델은 가상 이미지를 좋은 퀄리티로 만들어준다"며 "몇 년 내로는 터치 없이도 완벽하게 만들어내는 수순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담당은 하지만 초거대 모델들은 세이프티 이슈,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문제, 메모리가 없는 문제 등 부작용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초거대 모델은 거짓말을 엄청 잘 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테이는 '유대인을 죽여버려라'라고 말을 해 2주 만에 서비스를 닫았고, 이루다는 1달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세이프티 문제가 발생했다"며 "김연아는 은퇴했는데 과거 데이터를 학습해 김연아가 활동하는 것처럼 얘기하는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가 발생한다. 또 메모리가 없어 일관성이 부족한 문제로 등산을 좋아한다고 했다가 안 좋아한다고 했다가 하는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당당은 또 "또 다른 문제는 가상인간 '여리지'의 모습이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닮아 최근에는 초상권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다"며 "AI는 거짓말도 유려하게 하고 세상을 혼란에 빠뜨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인간을 대체하겠다는 것에는 여전히 할 일이 남아있다"며 "구글에서도 '버트'가 나와 검색에 적용하는 데 5년이 걸렸다. 강력하지만 수동으로 해줘야 할 것들도 많다"며 "AI를 개발하는 데 아직도 데이터가 많이 부족한 데, 최근에는 모델을 줄이고 데이터는 점점 많아져 더 좋은 모델로 발전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2-11-24 10:31:4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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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뉴테크놀로지 포럼] 메트로미디어 이장규 대표, "국가적 차원의 초격차 전략 필요"

메트로가 자랑 하는 포럼 '뉴테크 포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현대는 기술 패권의 시대의 시대로, 과학기술은 경제의 기반이자 나라의 안보입니다. 대만의 TSMC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반도체 회사 하나 때문에 중국이 감히 침공을 한다거나 어쩌지 못 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반도체 공급망의 붕괴는 미국의 이익에 반하기 때문입니다. TSMC는 수십만명의 군인과 탱크, 미사일, 전투기, 전함을 대신하는 게 현실입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충돌도 결국 기술패권을 둘러싼 힘겨루기겠지요. 두 초강대국의 힘겨루기 속에 끼어있는 우리나라가, 두 나라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면서 아직 그 존재감을 유지하며 몸값을 높이는 것은 과학기술의 힘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 가장 열심이고 R&D에 GDP의 4% 이상을 쏟아붓고 있고, 정보기술 분야에서는 가장 활발한 혁신을 이루는 국가가 대한민국입니다. IT 분야에서는 중국에 많이 따라잡혔다고는 하지만 뉴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아직 우리가 기술 우위에 있는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기술수준이 비슷하거나 우리가 조금이라도 앞선 미래기술 분야에서는 더 격차를 벌어야 합니다. 메타버스나 AI도 마찬가지입니다. 국가적 차원의 초격차 전략이 필요합니다. 초격차를 운운할 때 '격' 자는 '거리 격'자가 아니라 '품격' 할 때의 격, 즉, '격이 다르다'는 의미가 되어야 합니다. 즉, 품격이 다른 기술수준을 지향해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품격을 높이고 다른 나라와는 아예 품격이 다른 초격차전략을 논하는 혁신이 현장이 되길 기원합니다.

2022-11-24 09:07: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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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뉴테크놀로지 포럼] 김정태 교수 기조강연, "메타버스라는 함정에 빠지지 말 것"

"메타버스의 함정에 빠지지 않길 바란다" 김정태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메타버스 분야의 현 주소를 읽어내고 날카롭게 진단했다. 김 교수는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을 기대하면서도 그로 인해 파생될 부작용과 잘못된 인식때문에 산업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교수는 우선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산업계에서 잘못 해석되고 있음에 초점을 맞췄다. 메타버스는 신기술이 아닌 게임 확장 혹은 현실 물리 세계와 가상 정보 세계의 융합의 개념으로 과거부터 있었던 용어라는 것. 하지만 현재 VR, AR 관련 새롭게 해당 기술을 개발하는 관련자들이지금까지 존재하고 있었던 메타버스를 잘못된 정의로 해석하면서 시장을 완전 뒤흔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서 관련자들은 게임이라는 단어 자체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메타버스를 게임을 대체할 수 있는 분야로 보고 있다. 이 자체가 잘못된 해석이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사명을 변경한 주커버그, 존 라도프, 위키트리, 게이미피케이션 등을 예시로 들면서 앞서 얘기를 이어갔다. 김교수는 메타버스는 게이미피케이션과 99%유사하다는 주장이다. 비게임 분야에서 게임적 기법을 도입하는 것이 메타버스며 현재 게임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말하는 융합적 경험의 이론적 근거가 게이미피케이션이라는 설명이다. 김교수는 앞서 메타버스라는 정의는 이미 20년 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논의가 되어 왔으며 전혀 새롭지 않은 시장이라고 말했다. 쉽게 말해 게임 융합 현상중 하나에 불과할 뿐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새로운 형태로 둔갑시켜 성장동력, 미래의 먹거리 등 과도하게 포장하고 환상을 전파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메타버스라는 정의자체를 한국에서만 잘못 해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메타버스 옹호론자들은 앞서 올바른 메타버스의 정의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해 뜨겁게 달궜던 메타버스 시장의 허상들이 깨지기 시작하고 있음을 글로벌 기업 메타, 매직립의 파산, 직원 해고 등을 예시로 들면서 언급했다. 또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학생들의 설문조사도 예시로 들었다. 설문 조사 중 86% 이상이 게임과 메타버스를 구분하지 않고 있다는 제언했다. 이처럼 메타버스 정의와 현 주소에 대해 날카롭게 얘기하는 이유는 메타버스 열풍 등으로 과열된 한국에서 메타버스를 맹신하는 스타트업, 일반인, 작은게임사들이 잘못된 판단으로 인생이 바뀌는 사건을 수없이 봤기 때문이라고. 마지막으로 그는 메타버스에 너무 맹신하지 않고 함정에 빠지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메타버스를 반기면서도 우려되는 것을 사실이라며 수많은 실패를 거쳐 대작을 만들어 내는 넥슨, 엔씨 등이 메타버스에 신중한 이유를 예시로 들면서 발표를 마무리 했다.

2022-11-24 09:01: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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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뉴테크놀로지 포럼]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5천 조 전망 'AI·메타버스·가상인간'분야...글로벌 시장 선도하길"

안녕하세요. 대한상공회의소 우태희 부회장입니다. 지금 우리 기업과 산업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는 저출산과 기후위기 팬데믹과 공급망 분리 같은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경제와 산업이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확보하고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는 것입니다. 이런 산업 융복합을 성공적으로 이뤄 더 많은 영역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기술이 바로 오늘 포럼의 주제이기도 한 AI와 메타버스 가상인간 입니다. 산업 적용 가능성과 확장성이 여타 기술 보다 월등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한 조사 기관에 따르면 올해 AI파생시장의 글로벌 가치가 무려 5천조 원을 넘을 것이라고 합니다. 메타버스 기술의 적용 사례들을 멀리서 찾을 것도 없이 대한상의가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해 가상 공간을 구현하고 다양한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처럼 오늘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논의가 많이 일어나서 우리 산학연 모두가 AI메타버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7회 뉴테크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오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장규 대표님과 행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11-24 09:01:21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