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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스토어, 지난해 전체 사용자 2억 7천만 돌파...지출 금액 덩달아 상승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2023년에도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2023년 성과를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19일 발표했다.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전체 PC 사용자는 2억7000만명 이상으로, 2022년 2억3000만명에서 17.4%에 달하는 4000만 명이 증가했다. 에픽게임즈의 크로스 플랫폼 계정 수는 총 8억400만개에 도달했다. 일간 활성 사용자 수( DAU)는 최대 3610만명을 기록했고,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최대 7500만명을 기록하며 2022년 6800만명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한 해 동안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출시된 신규 타이틀은 1300종 이상으로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현재 총 2900종 이상의 타이틀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2022년 대비 88%가 증가한 수치이다. 사용자 수 증가에 따라 지출 금액도 상승세를 보였다. 2023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사용자가 소비한 금액은 9억5000만 달러(약 1조2697억원)로 전년 대비 16% 늘어났다. 그중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점한 타사 PC 게임에서의 지출 금액은 3억1000만 달러(약 4143억원)를 기록했다. 2023년에도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여러 개발사 및 퍼블리셔와 협력해 무료 게임 86개를 배포했으며, 이는 총 2055달러(약 274만원)에 달하는 혜택이다. 배포된 전체 무료 게임의 평균 리뷰 평점은 75점을 기록했으며 총 다운로드 횟수는 약 5억8600만회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동안 사용자와 개발자를 위한 각종 기능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됐다. 사용자 측면에서는 대폭 향상된 성능으로 런처의 로딩 시간을 줄이고, 새로운 '에픽 리워드'로 모든 구매 금액의 5% 적립과 주요 할인 기간에는 10%의 리워드를 제공했다. 리워드 혜택은 2024년에도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셀프 퍼블리싱 툴' 덕분에 게임을 손쉽게 출시할 수 있게 되었고, '에픽 퍼스트런'을 통해 6개월 동안 순수익의 100%를 제공하는 혜택을 도입하기도 했다. 2024년에도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업데이트 시점, 다운로드 일정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신규 다운로드 매니저, 오프라인 모드 및 소셜 기능 개선, 예약 구매 게임을 위한 사전 다운로드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 특히 개발자나 퍼블리셔가 운영하는 자체 구독 서비스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도입하고, 이를 구매하면 에픽 리워드를 적립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번들 상품이 출시될 때 이미 일부 제품을 구매한 사용자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2-19 14:29: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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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소년·청년 인재육성 관심...넥슨·넷마블·스마일게이트 순

넥슨이 지난 2023년 1년간 게임업체 중 청소년과 청년 등 '꿈나무' 투자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넷마블과 스마일게이트 순이다. 19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년간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온라인 '청소년'과 '청년' 관련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넥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웹젠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컴투스홀딩스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등의 순서를 보였다. 조사 시 '회사명'과 '청소년 및 청년'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이와 달라질 수도 있다. 이번 조사에서 넥슨은 지난해 온라인에서 청년 및 청소년 관련 포스팅 수가 4110건을 기록하며 9개 게임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넥슨은 자사가 후원하는 게임제작동아리 '넥슨 드림 멤버스' 소속 학생들이 제작한 게임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열어 110여명 참가 학생들의 28개 작품을 소개했다. '넥슨 드림 멤버스'는 넥슨이 지난 2007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대학생 대상 인재발굴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 넥슨은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와 함께 발달 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1억500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마비노기에서 지난 2022년부터 전개해온 '나누는 맘, 함께하고팜'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내용은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주목 받았다. 넥슨 측은 "해당 대회는 넥슨이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해온 것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코딩 경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이 이번 분석에서 1469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청년·청소년 관심도 2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게임인을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게임 개발 과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게임아카데미 8기'를 모집하며 청소년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부터 청소년들의 실무 역량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월에 넷마블은 전국 35개 게임문화체험관 사업성과 효과성, 게임문화체험관이 장애 청소년들의 게임문화 형성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넷마블게임콘서트'를 진행했다. 넷마블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청소년들의 여가 및 교육 기회에 대해 논의하고 게임 문화에 대해 논의했다. 3위에 오른 스마일게이트는 청년 및 청소년 관련 정보량 1007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네이버 포스트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지역사회에서 쌓아온 청소년 창의 커뮤니티 문화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행사 '팔레트 페스타 2023'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성남시청소년재단 등 지역사회 청소년 돌봄 대표기관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지역사회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관심격차를 해소하고 창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4월에 스마일게이트는 사각지대 소외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결연 후원 프로그램 '스마일도너' 시즌 5 참가자를 모집하기도 했다. 웹젠이 관련 정보량 717건을 기록, 세 자릿수로 떨어진 관심도를 나타내며 4위를 차지했으며 크래프톤이 588건의 포스팅 수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는 분석 기간 청년 및 청소년 관련 정보량이 346건으로 나타나며 6위를 차지했다. 이어 컴투스홀딩스가 299건의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위메이드가 215건으로 8위를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의 지난 2023년 1년간 청년 및 청소년 관련 정보량은 170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관심도 빅3중 넷마블의 지난해 청년 및 청소년 정보량이 전년대비 70%이상 급증,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2024-02-19 13:55: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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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사내 카페 다회용기 도입…친환경 ESG 앞장

LG유플러스가 이달부터 본사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선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서울 용산사옥 2층에 있는 사내 카페는 하루에 1300여 명이 이용한다. 커피를 담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뚜껑의 무게를 감안하면 1년에 7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친환경 ESG 경영을 위해 사내 카페에 다회용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업체 트래쉬버스터즈를 통해 다회용기를 공급받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사내 카페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를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음료를 다 마신 다회용기는 사옥 각 층 탕비실에 설치된 수거함에 두면 트래쉬버스터즈가 수거, 6단계 세척과정을 거쳐 재사용한다. 한편 LG유플러스 사내 카페는 자회사 위드유가 운영하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다. 2019년부터 용산사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직원 30여명이 임직원을 위한 음료와 다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 고객들의 일상 속에서 작은 노력을 기울여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친환경 ESG 경영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2-19 11:06: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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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 IT취준생 무료 컨퍼런스 '2024 캠프콘' 성료

패스트캠퍼스는 IT 커리어 온라인 컨퍼런스 '2024 캠프콘(CampCON)'을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2024 캠프콘(CampCON)'은 IT 분야 취업과 이직을 꿈꾸는 주니어 및 취업 준비생을 위한 온라인 컨퍼런스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IT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발부터 AI, 프로덕트 매니저(PM), UI/UX 디자인, 데이터 분석 등 최신 기술 트렌드와 IT 커리어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지난 1월 진행된 캠프콘 1부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 개발 이창용 책임리더가 첫 번째 연사로 나서 신입, 주니어 개발자의 성장 커리어 패스를 실무자의 관점에서 제시했다. 2부에서는 G마켓 결제 시스템 최진영 백앤드 개발자가 다수의 IT 이직 경험을 통해 얻은 취준, 이직 가이드를 소개했다. 오는 27일 개최되는 캠프콘은 프로덕트 매니저(PM)를 꿈꾸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특별한 강연을 진행한다. 1부에서는 김하나 우아한 형제들 PM이 라인, 카카오, 배달의민족 등 기업에서 쌓은 서비스 기획 노하우를 나눈다. 2부에서는 패스트캠퍼스와 야놀자가 협업한 부트캠프 '야놀자 테크 스쿨' PM 과정을 수료한 정대욱 수료생이 연사로 나선다. 패스트캠퍼스는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캠프콘을 개최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2-19 09:16: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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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면 대기업 취업 보장" 오히려 떠나가는 계약학과 졸업생들

S대학 대학원의 공학계열 계약학과를 졸업한 A씨는 4년 다닌 회사를 관두고 해외 유학을 준비 중이다. A씨는 자신이 대학원 시절 기대한 바와 현실은 사못 다르다며 해외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돌아오고자 한다고 밝혔다. "회사가 유학 지원도 해주기야 하지요. 하지만 그럼 또다시 회사에 얽매이겠죠? 기업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연구에 몰두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했지만 그건 좀 큰 꿈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재확보를 목표로 기업이 만드는 계약학과의 의미가 무색하다. 올해 대입에서 대기업 취업을 보장하는 명문대 계약학과 90% 미등록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앞서 계약학과를 졸업한 이들 또한 기업을 떠나고 있다. 계약학과를 졸업한 후 회사를 나온 이들의 진로는 달라도 퇴사 이유는 비슷하다. 수직적·경쟁적 기업문화 속에서 경직된 연구개발을 이어가는 동안 현실에 대한 회의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떨칠 수 없다는 것이다. 계약학과는 2004년 처음 도입된 제도로 산업체 맞춤 인재를 양성하거나 소속 직원의 재교육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3년 9월 기준 현재 대학원 내 계약학과는 총 363개(1개 폐교)로 이 중 공학계열은 절반 수준인 180개에 달하며 3237명이 재학 중이다. 채용조건형으로써 졸업 후 기업 취직을 의무로 하는 채용조건형 학과 재학생은 472명이나 2025년도부터 입학생을 모집하는 학과가 여럿 있는 만큼 3년 내 재학생 수는 600명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 제도 도입은 오래 전 시작 됐으나 최근 계약학과를 설치하거나 계획 중인 기업이 늘어난 데에는 고질적인 인력 부족 및 유출이 배경에 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조사에 따르면 2022년까지 배출 된 공학계열(이학,의·약학제외) 박사는 약 2만 9000명으로 분석되는데, 향후 10년간 신규과학기술인력의 수요와 공급처 분석에서는 이공계열 박사는 1만 1000명이 부족할 전망이다. 학부대학도 심각하다. 김영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과기정통부로 받은 최근 10년(2012~2021년) 이공계 학생 유출입 현황에 따르면 34만 명에 달하는 이공계 학생이 해외로 나갔다. 인재 유출로 기업은 몸살을 앓고 있지만 대학·대학원 계약학과를 졸업한 이들은 "인력 유출에 대해 난리는 치지만 사실 잡아둘 방법은 마련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기업이 자신들로서는 바꿀 수 없는 기업문화를 외면하고 방치하는 동안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애정 보다 미래에 대한 불안정함이 커진다는 것이다. K대학교 계약학과 졸업 후 기업에 다니고 있는 B씨는 근무중인 사무실의 분위기를 토로했다. B씨는 "어느 날 갑자기 뚝 떨어지는 기획도 황당한데, 고참들은 물리적인 시간상 불가능한 것을 알면서도 왜 못하냐고 삿대질하고 소리지른다"며 "자기들은 과거 따귀도 맞았다고 좋은 줄 알라는데 그럼 맞았으니 지금 인격모독을 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고용부에 신고하고 세상에 알리고 싶지만 업계가 워낙 좁으니 그럴 수도 없다. 5년 짜리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하는데 겁주는 말인지 진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홍성민 STEPI 과학기술인재정책연구센터장은 포럼에서 인력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성적이 좋은 인재가 과학기술계로 유입되는 것보다는 탁월한 연구 환경을 만들어 유입되는 인재의 성장을 보장해 주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홍 센터장은 "이공계 대학원도 학비, 연구비, 장학금을 더 지급하는 것으로는 대학원생 모집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인구감소의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졸자 중 60%가 이공계 졸업자가 되어도 인구는 현재 수직 하강 중이다. 갈수록 인력은 줄어들텐데, 현 MZ세대 인력마저 놓쳐서는 안된다"며 "MZ세대들이 노동시장에 유입돼 연차를 쌓는 중인데 이들은 구세대와 다르다. 자신의 삶을 중요시 여기는 만큼 이들에게 구세대의 조직문화와 업무강도를 요구하면 미련없이 떠난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2-18 16:17: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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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로 서류 제출 간소화

KT가 19일부터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통신업무 처리에 필요한 서류제출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행정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본인 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받거나, 제3자에게 전송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가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서류 제출을 간소화한 업무는 결합서비스 이용, 명의변경 신청이다. 자주 이용하는 업무에 우선 적용했으며, 이후에는 군인 요금제 신청 업무까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용자들은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하거나 정부24 사이트 접속을 통해야만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명 서류를 제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휴대폰 PASS 본인인증을 통해 행정기관에 본인정보 제공을 요청하면 행정기관이 KT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KT는 이용자 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 마이데이터로 처리 가능한 업무 유형들을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KT는 통신 업무를 가족 대표가 대신할 수 있는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도 출시했다. 권희근 KT 영업본부장은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번거로운 제출 절차가 생략돼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제출서류 간소화, 우리가족대표와 같은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 통신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들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2-18 16:00: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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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권 확보한 토종 OTT 성적 '쑥'…수익성 개선 본격화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한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성적이 대폭 오르고 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중계권 확보로 이용자 수가 급증한 데다 지난 4분기 실적도 개선됐기 때문. 특히 티빙은 최근 KBO(한국프로야구) 중계권 확보는 물론 광고형 요금제까지 내놓으면서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8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안드로이드와 iOS의 OTT 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쿠팡플레이가 778만5000명, 티빙이 656만4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쿠팡플레이는 7.7% 늘고 티빙은 12.6% 증가했다. 반면 디즈니+의 1월 MAU는 한 달 전보다 10.2% 감소으며 같은 기간 넷플릭스는 1.8% 감소했다. 웨이브는 441만6000명이 이용해 지난 달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티방과 쿠팡플레이의 성장세는 아시안컵 중계권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네 차례 경기를 치렀으며 tvN과 tvN스포츠가 중계한 대표팀의 경기는 합산 최고 28.2%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증권업계는 티빙의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데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티빙은 지난해 여름까지만 하더라도 가입자 정체로 주가 하락을 이끌었으나, 오리지널 콘텐츠가 흥행하면서 최근 모회사 CJ ENM의 효자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 지난 7일 실적을 공개한 CJ ENM에 따르면, 자회사 티빙은 지난해 4분기 매출 998억원과 영업손실 228억원을 기록했다. 이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대폭 늘어나고 적자 폭은 크게 줄었다. 특히 티빙의 지난해 11월 대비 작년 12~1월 신규 가입자는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부터 신규 가입자의 구독료를 인상했음에도 가입자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또한 가입자 이탈률도 줄어들면서 올해 1월에는 넷플릭스와 함께 업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가입자 이탈률은 지난해 11월 25%에서 같은해 12월 23%, 올해 1월 20%로 하락했다. 이에 CJ ENM은 프로야구 독점 중계 등에 힘입어 올해 말 티빙 유료 가입자가 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티빙은 국내 OTT 최초로 광고형 요금제(AVOD)를 도입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예고하고 나섰다. 올해는는 '환승연애3', '우씨왕후', '2024 KBO 시리즈' 등 콘텐츠를 강화하고 광고 요금제 도입 등으로 개선세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티빙은 광고 요금제 '광고형 스탠다드' 멤버십을 다음 달 4일에 출시한다. 광고 요금제 출시는 국내에 서비스 중인 주요 OTT 중에서는 넷플릭스에 이어 두 번째다. 월 구독료는 5500원으로 현재 티빙 최저가 요금제 베이직 이용권(월 9500)보다 약 4000원 저렴하다. 특히 티빙이 최근 확보한 한국프로야구(KBO)의 중계권이 광고 요금제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최대 프로리그인 KBO의 고정 팬이 많은 만큼 중계 도중 광고를 내보내기 용이하기 때문. 최주희 티빙 대표는 지난 7일 CJ ENM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광고 요금제를 3월 시작하면 이 시점에 맞춰 프로야구 독점 중계가 시작되기 때문에 광고 사업에 굉장히 호재"라며 "가입자 전체의 20∼30%를 광고요금제가 차지하면 매출이 대략 10% 정도 늘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광고 의무 시청과 파라마운트 플러스 콘텐츠 미지원 등 이용자별로 느낄 수 있는 단점도 있어 향후 구독자별로 요금제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2-18 15:59: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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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MWC 2024'서 AI 신기술 공개…LGU+는 참관

이동통신 3사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가해 신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트렌드를 살펴볼 예정이다. SK텔레콤과 KT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첨단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따로 전시관을 차리지 않고 AI 등 핵심 기술 탐색한다. SKT는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린 비아' 3홀 중앙에 992㎡(약 300평) 대형 전시장을 꾸미고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텔코(통신사업자) 중심의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텔코 거대언어모델(LLM)이다. 통신 사업에 특화한 LLM을 바탕으로 ▲ 챗봇이 구현한 버추얼 에이전트 ▲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 AI 콜센터(AICC) ▲ 리트머스 플러스(AI 기반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 ▲ 로봇·보안·의료 등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기능 강화 구상 등을 전시한다. 미디어와 의료 등 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AI 기술도 선보인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와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비전 AI를 활용한 바이오 현미경 '인텔리전스 비전' 등이 전시관에 마련된다. 액침 냉각을 포함한 AI 데이터센터 기술과 AI 기반의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가상 체험이 가능한 실물 크기의 도심항공교통(UAM)도 공개한다. SKT 유영상 사장은 24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MWC 24 현장을 직접 찾아 '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하는 SKT의 미래 전략을 세계에 알리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영상 사장은 "이번 MWC 24는 SKT가 보유한 핵심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NEXT 5G와 인공지능(AI) LIFE 총 2개 테마존을 구성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기술을 소개한다 먼저 NEXT 5G 존에서 KT는 항공망에 특화된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체험 공간과 AI로 UAM 교통을 관리하는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과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전시한다 KT는 고객이 쉽게 글로벌 사업자망에 접속해 연결성 등 네트워크 자원을 이용하는 '개방형 네트워크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기술과 클라우드 HPC(고성능컴퓨팅) 환경에서 해석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한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선보인다. 아울러 유·무선 네트워크의 해킹 방지 기술인 '양자암호 통신'과 통신 인프라의 전력을 절감한 '네트워크 전력 절감 기술'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AI LIFE 존에서는 AI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공개한다. 'Generative AI Alliance' 코너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적용된 AI 반도체, 소버린 AI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AI Contextual Advertising' 코너는 나스미디어와 공동 R&D(연구개발)로 KT LLM을 통해 광고 문맥을 분석해 광고를 타겟팅 할 수 있는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다. 'On Device AIoT' 코너는 공유 킥보드·전기차 충전기·택시용 스마트 사이니지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AIoT 블랙박스(EVDR) 기술 체험이 가능하다. 이어 'Genieverse in School' 코너는 행정 안전부와 협력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도로명 주소를 학습할 수 있는 '지니버스 도로명 주소'를 체험할 수 있다. 이정우 KT 홍보실장은 "KT가 디지털 혁신 기술 파트너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차세대 ICT 기술을 선보이는 장을 마련했다"며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MWC 2024 KT 전시관에서 AI, 인공지능, UAM, 미래 네트워크 기술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따로 전시관을 차리지 않고 황현식 대표, 정수헌 Consumer부문장, 권준혁 NW부문장, 권용현 기업부문장, 황규별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임직원 참관단을 구성했다. LG유플러스 임직원 참관단은 5.5G·6G, AI 등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탐색할 예정이다. AI 기반 솔루션, 5G 기반 산업 혁신, XR·메타버스 기술 분야 선두주자와의 소통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 아울러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해외통신사 등 다양한 영역의 파트너사들과 미래 협력 방안을 의논할 계획이다. 황현식 대표는 "MWC는 변화하는 글로벌 통신 시장과 최신 AI·ICT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 사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플랫폼 신사업의 기반과 차별적 고객 가치에 기반한 성장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2-18 14:16: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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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 '평범한 직장인인 나의 일은' 캠페인 주인공 찾는다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29일까지 일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인물도감' 캠페인의 주인공 10명을 모집한다. 이번 캠페인은 매일 각자의 몫을 다하며 고민하는 보통 직장인들의 일 이야기를 조명하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소수의 이야기가 아닌, 평범한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일의 의미를 돌아보고자 한다. 직장인은 물론 프리랜서, 학생 등 일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 탭에서 할 수 있으며, 제보하기 기능을 통해 동료, 지인 등을 추천할 수도 있다. 신청 시 ▲내가 생각하는 일의 의미 ▲일의 원동력 ▲일하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 ▲그동안의 커리어 여정 등 일과 관련된 10개 질문으로 구성된 지원서에 답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류 검토와 필요시 인터뷰 과정을 거쳐 3월 8일까지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고,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캠페인 영상은 원티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3월 말에 공개된다. 제작된 콘텐츠는 개인의 퍼스널 브랜딩 목적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인물도감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널리 알릴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과 위로를 얻는 것뿐만 아니라 각자의 일의 돌아보며 영감과 인사이트를 얻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2-18 09:46:3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