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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칠판만 볼래?" 교육 현장에는 최첨단 IT 기술 봇물

교육 기업들의 최첨단 ICT 기술 및 장비 도입에 속도전이 붙었다. 성인 교육시장은 물론, 2025년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둔 청소년 교육시장은 IT 기업과 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학습 조력이 실제 큰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물론, 학습자들에게 기업에 대한 이미지 제고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가다. 22일 IT업계에 따르면 교육 스타트업 기업부터 전통적인 교육 기업까지 '에듀테크'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빠르게 첨단 기술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에듀테크는 에듀테크(EduTech)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교육에 ICT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새롭게 제공하는 차세대 교육을 뜻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예상한 국내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21년 7.3조원에서 연평균 8.5% 성장해 2026년에는 약 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국내 에듀테크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세계 최첨단으로 평가 받는 미국 기술 수준 대비 99.9% 수준이다. 데이원컴퍼니는 최근 패스트캠퍼스 모든 강의에 AI 튜터 '캐미'를 도입했다. 챗GPT 기반 Q&A 서비스인 AI 튜터 '캐미'는 수강생들이 수강 중 궁금한 사항에 대해 실시간 질문과 답변을 제공한다. 강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답과 챗GPT의 답변을 교차로 반영한 답을 제공해 더욱 심화한 답변을 제공한다. 답변의 정확도 및 수준을 높이기 위해 6개월 이상 많은 비용을 투자하며 테스트와 대시보드 구축을 진행했다. 김승민 패스트캠퍼스CIC 그룹장은 "AI 튜터 캐미는 국내 최고 수준 AI 교육 콘텐츠를 가진 패스트캠퍼스 노하우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수강생들이 강사와 직접 대화하는 것 같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학습에 대한 자기 주도성을 부여해 최고의 학습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인 교육 시장에서 첨단 기술이 학습 대상 내지는 보조 역할을 한다면 코로나19를 통해 원격 수업을 경험한 청소년 및 유아동 교육 시장은 이미 최첨단 기술이 학습 자체를 좌우하고 있다. 특히 에듀테크는 1:1 맞춤형 수업에 강점이 있어 더더욱 유아동 교육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21일 자사 어린이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에 출시한 교원의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빨간펜 놀이수학' 또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중점으로 한다. 양사가 협업해 선보인 '빨간펜 놀이수학'은 4~8세 아동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형 수학 학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매 회차 교육이 종료된 이후에는 AI를 통해 분석한 '개인 맞춤 리포트'도 제공한다. 부모 고객은 AI가 분석한 리포트를 활용해 내 아이에게 맞는 학습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면서 전통 교육 기업들의 AI 모델 도입을 위한 기술 협약과 개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과서협회는 지난달 말 네이버클라우드와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개발 지원과 안정적 운영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교과서협회의 70여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지원, 개발 환경 지원 등을 주도할 계획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에듀테크 시작이 인터넷 강의로 아주 오래전부터 이루어진 편"이라며 "관건은 네트워크와 인프라인데 현 우리나라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2-22 10:46: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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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내 통신사 OTT 요금만 압박 ? 역차별 논란↑

정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 부담 완화를 위해 요금 인하 압박에 나섰다. 하지만 글로벌 OTT 사업자들은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큰 탓에 실제로는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만 안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다소 저렴했던 통신사 OTT 결합 상품 가운데 유튜브만 가격이 인상되면서 정부의 기조와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2일 ICT 업계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티빙과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5곳과 직접 만나 OTT 요금제와 관련된 회의를 열었다. 이날 정부 측과 OTT 업계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1시간 정도 회의를 했다. 지난주 과기정통부 측에서 먼저 회의를 요청했고 티빙,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5곳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는 "전반적인 의견을 듣는 자리"라며 의미를 축소했지만 업계는 통신비에 이은 OTT 구독료 인하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OTT 요금 인하에 나서는 것은 최근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서비스의 가격 상승) 현상이 현실화되면서다. 최근 정부는 가계 통신비 인하를 정책을 추진해왔지만, OTT 요금이 잇따라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은 통신비 인하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반면 다소 저렴했던 통신사 OTT 결합상품 이용료는 상승하는 분위기다. 글로벌 OTT 사업자들의 가격 조정을 피할 순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유튜브가 지난해 11월 프리미엄 요금제의 가격을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상향했다. KT는 현재 월 9450원인 OTT 구독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을 5월 1일부터 4450원 오른 월 1만3900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지했다. 월 1만4900원이던 유튜브 내 가입보다 5450원이나 싸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1000원 할인'으로 혜택이 대폭 축소된다. 넷플릭스도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섰으며 광고 없는 멤버십을 구독하려면 월 1만3500원 이상의 멤버십을 구독해야 한다. 사실상 구독료가 4000원 오른 셈이다. 지난해 11월 디즈니플러스도 기존 멤버십 가격을 4000원 인상했다. 이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SKT 구독서비스 'T우주패스'와 LG유플러스 자체 구독 플랫폼 '유독' 페이지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면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LG유플러스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상품은 자사 요금제 사용자에게 허용한 KT와 달리 타 통신사 사용자도 가입할 수 있다. 문제는 국내사업자와 해외사업자간 역차별 가능성이다. 우리 정부가 글로벌 OTT에 구독료 인하를 강제할 수는 없어, 국내 OTT 업체만 구독료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국내 OTT는 적자 상태에 빠져 있는만큼 통신사들이 결국 OTT 구독료 인하 부담까지 떠안아야 할 수도 있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정부 취지는 이해한다"면서도 "불필요한 OTT 요금인상은 규제해야 하지만, 과도한 정부 개입이 국내 산업 저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OTT는 재정 상황이 좋지 않고 글로벌 OTT는 우리 정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큰 탓에 실제 구독료 인하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2-22 10:41:0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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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브레인AI, 4년 연속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딥브레인AI가 정부의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사업에 4년 연속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AI 도입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급기업이 보유한 AI 기술·제품·서비스를 중소·벤처·중견 기업 등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 2억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이번 AI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딥브레인AI는 ▲AI 영상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 ▲실시간 AI 통역 서비스 ▲개인화 AI 맞춤 영상 제작 서비스 '드림아바타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 솔루션 도입 및 활용이 필요한 기업들의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를 돕는다. AI 스튜디오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문장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가상인간이 해당 문장을 읽어주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가상인간 영상 편집 플랫폼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상품으로 제공돼 전문 지식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이번 AI 바우처 사업을 통해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최소한의 부담으로 AI 휴먼 솔루션을 도입하고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미디어,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가상인간을 활용한 AI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2-21 15:11: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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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아이들나라, AI 융합된 교육 콘텐츠 키운다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유아동 교육 전문 기업인 교원과 손잡고 AI를 활용한 에듀테크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는 이번 협업을 통해 교육 학습지 기업 교원의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디지털로 전환한 '빨간펜 놀이수학'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교원이 보유한 구몬학습·빨간펜 등 브랜드와 교육 커리큘럼 등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가 협업해 선보인 '빨간펜 놀이수학'은 4~8세 아동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형 수학 학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교원의 전문가가 기획하고 검수한 커리큘럼에 따라 유아수학의 5대 영역(자료수집과 정리, 규칙성, 공간과 도형, 수와 연산, 측정)에 맞춰 수학 학습을 제공한다. 특히 학습 프로그램에 동요와 율동 등을 연계해 아동은 즐겁게 수학을 배울 수 있다. 아이들나라 이용자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매 회차 교육이 종료된 이후에는 AI를 통해 분석한 '개인 맞춤 리포트'도 제공한다. 리포트에는 아이가 영역별로 잘하는 영역과 보완이 필요한 영역, 반복해서 즐기는 콘텐츠, 학습 결과를 바탕으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교육 가이드 등이 담긴다. 부모 고객은 AI가 분석한 리포트를 활용해 내 아이에게 맞는 학습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한편, 아이들나라와 교원은 이번 빨간펜 놀이수학을 시작으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새롭게 개발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힘을 모을 방침이다. 또한 아이들나라는 향후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인 익시(ixi)를 활용해 디지털 교육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고 부모 고객의 경험을 혁신할 계획이다. 김대호 아이들나라 담당(CO)은 "부모가 신뢰하는 교원의 커리큘럼과 브랜드를 활용해 아이들나라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익시 기반의 AI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국내 대표 에듀테크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2-21 13:33: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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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클라우드 기업 '람다'에 투자

SK텔레콤이 AI 분야 필수 인프라로 손꼽히는 AI 데이터센터(Data Center, 이하 DC)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텔레콤은 AI DC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첫 번째 글로벌 행보로 그래픽 처리장치(GPU)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글로벌 GPU 클라우드 회사인 람다(Lambda)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AI 엔지니어가 설립한 람다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GPU를 공급 받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전세계 데이터센터 서버용 GPU 시장은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어 AI 사업을 추진 중인 빅테크부터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GPU 확보에 많은 공을 쏟고 있다. SKT가 추진 중인 AI DC는 기존 데이터센터가 데이터의 안정적 저장을 위한 물리적 공간을 제공하는 것과 다르게, AI 학습과 추론 등에 필수적인 GPU 서버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력 공급, 열효율 관리를 위한 냉각시스템을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 영역이다. SKT는 유영상 사장이 직접 지난해 12월 서울을 방문한 람다 창업자 겸 CEO인 스티븐 발라반을 만난 데 이어 1월에도 람다의 미국 산호세 본사를 방문해 협상을 진행하는 등 람다 투자를 통한 AI DC 경쟁력 확보에 큰 힘을 쏟아왔다고 밝혔다. SKT는 이번 투자로 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 만큼 국내 최대 규모의 AI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AI DC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SKT는 람다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도 상반기 내로 맺고, 국내외에서 AI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T는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피온의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등 SK ICT 패밀리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AI DC 사업에 결집시켜 성능 및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SKT가 보유한 AI 역량과 안정적인 GPU를 기반으로 AI DC와 AI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자 한다"며 "SKT는 인프라를 포함한 AI 관련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 대한민국과 글로벌 AI 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2-21 13:28: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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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노와이어리스와 데이터 속도 2배 빠른 '스몰 셀' 개발

KT는 통신 장비 전문업체인 이노와이어리스와 함께 5G와 LTE를 동시 서비스 가능한 '스몰 셀'을 개발하고 성능 검증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스몰 셀은 일반 기지국의 신호가 약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음영 지역에서 서비스 범위와 용량을 늘리는 통신 장비다. 양사가 개발한 5G·LTE 통합 스몰 셀은 4개의 안테나로 5G 데이터를 송수신(4T4R)하고 2개의 안테나는 LTE를 송수신(2T2R)한다. 하나의 스몰 셀에 6개의 안테나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장비는 5G 단독모드(SA)와 비단독모드(NSA) 모두를 지원한다. KT는 해당 스몰 셀이 기존 대비 안테나 개수가 2배로 늘어 신호 품질이 향상되고 서비스 범위가 넓어졌으며, 데이터 송수신 속도의 경우 최대 2배(다운로드 속도 최대 1.4Gbps)까지 증가된다고 설명했다. KT는 인터넷선만 연결하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LTE 스몰 셀 '기가 아토'를 2017년에 개발한 바 있다. 현재 전국에 약 20만대의 기가 아토를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기가 아토 개발 과정에서 쌓인 기술력과 노하우가 이번 스몰셀 개발에 큰 역할을 했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상무)는 "이노와이어리스와의 협업을 통해 5G 서비스 범위 확대와 고객 체감 품질 향상시키는 해결책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통신 장비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KT의 5G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2-21 13:15: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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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지구 돈 인공위성, 내일 새벽 지구 추락…한반도 영향은?

30년간 우주를 비행한 인공위성이 지구로 돌아온다. 자연재해 등 지구 데이터를 수집하며 지구과학 발전에 기여한 이 위성은 지구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일부 파편만 남은 채 불에 타 사라진다. 남은 파편도 현재로써는 바다에 추락해 별다른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지구관측위성 ERS-2 위성이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전 4시24분에 대기권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해당 예측 시간은 ESA가 중앙유럽 표준시 기준 20일 오전 7시에 잡은 것으로 오차 범위는 약 10시간이다. ESA는 최근 극대기를 맞은 태양 활동이 지구 대기 밀도를 불규칙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어 평상시보다 위성의 정확한 대기권 진입 시간과 장소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RS-2 위성은 지난 1995년 4월 21일에 발사된 위성이다. 4년 앞서 임무를 수행한 쌍둥이 위성 ERS-1과 함께 지구 육지 표면과 해양, 극지방 데이터를 수집하고 홍수, 지진 등 자연재해도 관측했다. ESA에 따르면 ERS-2가 수집한 데이터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하지만 이 위성은 임무 시작 17년 만인 2011년 9월 11일에 임무를 종료했다. 같은 해 7월부터 두 달간 지구 궤도를 66회 이상 이탈하는 등 기기 오류가 발생하는 등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ESA는 임무를 종료한 위성이 다른 위성과 궤도상에서 충돌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기권 재진입을 시도해 왔다. 위성이 고도 80㎞ 상공 진입 시 대기 마찰열에 의해 대부분 불에 타기 때문에 우주 쓰레기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하지만 파편 일부가 불에 타지 않은 채 지구 표면으로 떨어질 수 있다. 그동안 인공위성 파편 추락으로 직접적인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없으나 위험 상황 발생 가능성에 아예 없는 게 아니라 연구기관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ESA는 연료 소모량을 고려하면 현재 위성 무게는 약 2.3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공위성 파편 추락으로 사람이 다칠 확률은 1000억분의 1 미만이라고 강조했다.미 항공우주국(NASA)도 인공위성이 불탄 후 남은 파편이 해상에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인간에게 피해를 줄 유해 물질도 없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09:26:0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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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트리플라, ‘고양이스낵바’ 게임 다운로드 수 3천만 회 돌파

넵튠의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는 모바일 게임 '고양이스낵바'가 서비스 1년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3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이스낵바는 고양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감성 힐링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2023년 1월 글로벌 출시됐다. 앱 시장 분석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달 모바일게임 국내 월간활성이용자 수(MAU) 순위에서 54위를 차지했으며, 개발사 트리플라는 고양이스낵바의 선전으로 작년 한 해 260억원이 넘는 매출을 거두기도 했다. 고양이스낵바 서비스 1년 동안의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 영상도 공개됐다. 이 영상은 게임 내에서 만들어진 샌드위치 개수(3억8000만개), 매장에 아르바이트로 고용된 고양이 수(5억5000마리), 최고 등급 코스튬 보유 유저 수(1만7000명), 가장 많이 착용된 코스튬 순위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허산 트리플라 대표는 "고양이스낵바가 샌드위치 부스로 시작해 영업을 이어간 지 1년이 넘었다는 사실 자체가 감개무량하다"며 "고양이스낵바의 발자취는 하나하나가 트리플라의 역사가 되는 것이기에 유저 분들의 사랑과 관심이 끊이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0 16:18: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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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서 누적 매출 1억 달러 달성

크래프톤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게임이 인도에서 흥행하고 있다. 20일 글로벌 앱 마켓 분석업체 센서타워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가 누적 매출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달성했다. 누적 다운로드 수도 1억건을 넘었다. 크래프톤은 2021년 기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인도 시장에 맞게 개발한 BGMI를 출시했다. BGMI의 다운로드 수는 PUBG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전 세계 다운로드 수의 22.5%를 차지했으며, 중국판 '화평정영'(iOS 한정)과 미국 시장 'PUBG 모바일'보다 높은 비중을 보였다. 2021년 7월 출시된 BGMI는 크래프톤이 대표작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을 인도 시장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한 전용 버전이다. 2022년 7월 현지 앱 마켓에서 차단됐으나, 2023년 5월부터 서비스를 재개했다. 현재 인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높은 완성도로 신규 플레이어와 복귀 플레이어 모두를 끌어들이고 참여도를 지속해서 높이는 데 성공했다"며 "다큐멘터리 시리즈와 인플루언서 협업 등 현지화 마케팅 방식도 인도 시장 재진출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2024-02-20 16:16:34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