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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부산콘텐츠마켓 2024 참가…오리지널 콘텐츠 공개

KT그룹이 오리지널 콘텐츠의 해외 판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그룹사 KT스튜디오지니와 KT알파는 22~2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콘텐츠마켓 2024'(BCM 2024)'에 참가해 자체 제작·투자한 오리지널 드라마와 영화, 스카이티브이(ENA)가 제작한 오리지널 예능 등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BCM 2024에서는 KT스튜디오지니와 KT알파는 공동으로 홍보 부스를 차린다. 여기에서 KT스튜디오지니는 지난 13일 ENA 채널에서 첫 방송을 한 '크래시'와 올해 2~3분기 방영 예정인 손현주, 김명민 주연의 드라마 '유어 아너'를 비롯해 '나의 해리에게',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취하는 로맨스', '나미브(가제)' 등 하반기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KT스튜디오지니는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다양한 형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Genie's Next(지니스 넥스트)' 전략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영업 활동도 펼친다. 부스에서 올해 방영할 작품들로 구성된 프로그램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행사에 참여한 세계 여러 나라의 바이어들과 상담과 계약을 추진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 홍보와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KT알파는 부스에서 지니TV가 제공하는 개방형 주문형비디오(오픈 VOD)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오픈 VOD는 경쟁력 있는 중소 콘텐츠 사업자의 콘텐츠를 노출시켜주는 KT의 상생 서비스로, 2010년부터 통신사 중 유일하게 KT가 운영하고 있다. 현재 KT는 지니TV를 통해 약 2만여편의 오픈 VOD를 제공 중이다. BCM 2024를 통해 오픈 VOD 서비스 홍보와 콘텐츠 사업자와 상생을 강화해 더 많은 콘텐츠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KT알파는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콘서트필름 등의 콘텐츠를 세계 각 나라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볼 수 있도록 부스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BCM 2024의 콘퍼런스 세션에서 KT스튜디오지니는 '유어 아너' 소개와 티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유종선 감독, 루키배우 김도훈·박세현과 함께 급변하는 'K-드라마 시장에 따른 기획·제작환경의 변화'라는 주제로 담화도 진행한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KT알파와 국내 최대의 콘텐츠 비즈니스 행사인BCM 2024에 참가해 KT그룹 콘텐츠를 세계 각 나라의 업게 관계자와 바이어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KT스튜디오지니와 KT알파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그룹 시너지 창출하기 위해 해외 공동제작과 국내외 유통, PPL(간접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16 10:27: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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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X, ‘다이노탱’ IP 사업 글로벌확장...韓시작 日 등 선보일 예정

디지털 지식재산(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가 국내 MZ세대 사이 인기 급부상 중인 '다이노탱(DINOTAENG)'의 글로벌 IP 사업을 전개한다. 다이노탱은 최고의 마쉬멜로를 찾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인 쿼카와 친구들, 가족들의 매력 넘치는 이야기로 MZ세대 사이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IP다. 노는 것과 장난을 좋아하는 쿼카(Quokka), 쿼카가 뭘 하는지 궁금해하며 늘 옆에서 쫓아다니는 보보(BOBO) 등을 중심으로 다이노탱만의 세계관과 감성을 담은 콘텐츠가 MZ 세대의 공감을 얻으며, 케이스티파이(CASETiFY), 이니스프리, SPAO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하기도 했다. 이번 IPX와의 파트너십은 지난 2월 라인프렌즈 스토어 강남점에서 단독 오픈해 수많은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던 '쿼카 인 스쿨 다이노탱 팝업'을 계기로 두 브랜드의 만남이 성사됐다. 10여년간 쌓아온 IPX의 글로벌 IP 비즈니스 노하우와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입지를 다진 다이노탱 캐릭터의 IP 사업을 전세계 시장으로 확장·지원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IPX는 라인프렌즈, BT21, TRUZ 등을 글로벌 IP로 성장시킨 IP 비즈니스 전문성과 해외 온·오프라인 사업 경쟁력으로 다이노탱 IP를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화권 등에 선보이며 글로벌 IP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향후 더욱 다채로운 제품 라인업은 물론 리테일, 유명 브랜드와의 라이선싱 및 콜라보레이션, 콘텐츠 사업 등을 포함한 확장된 IP 비즈니스로 보다 많은 전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IPX 관계자는 "흔하지 않은 쿼카라는 캐릭터로 이름을 알린 다이노탱 IP는 탄탄한 세계관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스토리를 갖춰 글로벌 IP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돼 함께 하게 됐다"며 "조구만, 씰룩, 신비아파트 등 국내 유망 IP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MZ세대를 넘어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릭터를 발굴해 해외 팬들까지 아우르는 특별한 IP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10:25: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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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폐배터리 재활용 앞장…재순환 협의체 출범

LG유플러스가 폐배터리 자원 재활용을 위해 앞장선다.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수거 거점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폐배터리 자원 재순환 협의체 '배리원' 출범식을 16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이철훈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센터장, 임현열 한국전지재활용협회장 겸 이알 대표, 송용남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부학장 겸 기업산학연협력센터장, 조태용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장, 김용대 한국청소년 상임이사, 황현성 에너자이저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배리원은 자원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ESG 경영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했다. 자원순환의 사각지대인 폐배터리의 수거율을 높이고, 새로운 배터리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취지다. 주관사인 LG유플러스와 ▲에너자이저 ▲이알 ▲한국전지재활용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청소년재단 ▲고려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배리원은 ▲대국민 폐배터리 수거 활동 ▲교육 및 캠페인 활동 ▲수거 활동 연계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 ▲제도개선 및 수거에 따른 경제·사회적 효과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폐배터리에는 망간, 아연, 니켈, 카드뮴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들어있어 일반 쓰레기와 분리배출할 경우 토양·수질보호와 탄소저감에 기여하고, 니켈·코발트·리튬 등 희귀광물을 추출해 자원을 순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사옥과 직영매장에서 고객 대상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역별 수거 거점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30개 직영매장과 사옥에서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일반배터리 1만6346개, 휴대용 보조배터리 3600개 등을 모아 배터리재활용업체에 전달한 바 있다. 한국전지재활용협회는 대국민 배터리 교환행사를 열고 환경의 날(6월), 자원 순환의 날(9월)에 대국민 전시·참여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배터리 희귀금속 재활용업체인 이알은 자원 재순환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코스를 마련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농어촌지역에 방치되고 있는 드론 배터리와 부표 배터리 등에 대한 수거 홍보물을 지자체 등에 전달하고 수거 작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한국청소년재단은 더 많은 아동과 청소년이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고려대학교는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과 대학생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다른 대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철훈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전무)은 "LG유플러스가 올해 초부터 진행한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고객들에게 폐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효과를 얻었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더 많은 자원들이 재활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열 한국전지재활용협회장 겸 이알 대표는 "협회와 재활용업체의 대표로서 관련된 각 기관의 사업 및 행사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용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장은 "농어촌 지역은 폐배터리를 제대로 폐기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원팀의 발족과 함께 폐배터리 수거 홍보를 강화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활동 등 농어촌 ESG 실현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16 09:54: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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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생성형 AI로 인천국제공항 공사 업무 혁신 나서

삼성SDS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공급해 공항공사 업무 혁신에 나선다. 삼성SDS는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혁신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영상회의 솔루션 및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 ▲생성형 AI를 활용한 공항공사 업무 효율화 지원 ▲AI 기술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검증 및 지원 등 공항공사 임직원들의 업무 혁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SDS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영상회의 솔루션 '브리티 미팅(Brity Meeting)'과 기업의 공통 협업업무를 생성형 AI로 자동화하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제공하고, 이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및 테스트 환경 제공, 디지털 신기술을 공동 발굴한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회사 업무를 하면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메일, 메신저, 미팅, 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들은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영상회의 중 ▲실시간 자막(한/영) 및 번역(13개 언어) ▲회의 전체 내용 자막 스크립트 ▲회의록 작성 및 실행 방안(Action Item) 도출 등 다양한 AI 기능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브리티 코파일럿의 높은 한국어 인식 정확도와 실시간 번역 기능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업무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15 16:54: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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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서' 구글은 '고맥락화' 챗GPT는 '생생한 감정' 장점 뚜렷

오픈AI와 구글이 하루 차이를 두고 이용자가 보고 듣는 모든 것을 함께 하는 AI 비서를 선보였다. 구글이 공개한 AI 비서는 안드로이드와 iOS가 설치된 모바일 기기에 모두 제공 될 예정이며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한 즉각적이고 맥락화 한 답변을 생성한다. 오픈AI의 AI 비서는 고맥락 대화는 다소 어려우나 대신 인간의 감정을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표현하며 50개 언어에 대응한다는 장점이 있다. 구글과 오픈AI가 13일과 14일(현지시간) 각기 보고 듣고 말하는 멀티모달 생성형 AI 비서를 공개했다. 구글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연 연례 개발자 회의 'I/O 2024'에서 100만 토큰을 적용한 '제미나이 1.5' 시리즈를 선보였다. 제미나이 1.5 프로는 이전 버전 대비 5배 늘어난 토큰을 통해 '문맥 창(Context Window)'을 갖췄다. 문맥창이란 AI 모델이 명령을 처리하는 동안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의 범위와 크기를 뜻한다. 제미나이는 압도적으로 향상된 성능으로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아들여 처리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제미나이를 적용한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로 명명 된 멀티모달 AI 비서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사물을 분석하고 음성 명령에 응답하며 한 발 더 나아갔다. 기존 스마트폰 AI 비서가 사용자의 단순한 명령에 응답하고, 일차원적인 조력만을 할 수 있었다면, 구글이 새로 선보인 AI 비서는 이용자의 과거 모습까지도 기억해낸다. 여러 물건이 놓인 책상을 보여준 뒤 무작위 질문을 해 정보값을 과거로 밀어내도, "내 안경의 마지막 위치는 어디야?"라는 질문에 "안경은 0번째 탁자 빨간 사과 옆에 있었다"라고 답해줄 수 있다. 심지어 카메라로 보이는 풍경에 대한 추론까지도 가능하다. 순다르 피차이는 "우리는 오랫동안 일상생활에 정말 도움이 될 범용 AI 비서를 구축하고자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맥락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보고 들은 것을 기억할 수 있어야 했다"며 "AI 비서를 완성하기 위해 멀티 모달로 설계했고 이번에 이룬 혁신은 사람들의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리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전날인 13일 오픈AI 또한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해진 멀티모달 모델을 선보였다.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선보인 '챗GPT-4o(ChatGPT-4o)'는 기존 챗GPT-4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이날 스피치에 나선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존 GPT-4 터보보다 두 배 더 빠르고 비용은 2분의 1 수준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며 "50개 언어에 대한 챗GPT의 품질과 속도가 향상됐으며 이날부터 개발자들이 새 모델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오픈AI의 API 또한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GPT-4o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모델이 텍스트를 통한 대화만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텍스트는 물론 청각, 시각으로도 사물 인식이 가능하며 이를 말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이날 시연에서 무라티가 "잠을 잘 수 없는 친구를 위해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주문하자 AI 모델은 다양한 목소리와 감정, 분위기로 이야기를 만들어냈으며, 종이에 적힌 수학 문제를 보고 빠르게 풀기도 했다. 시연에서 나타난 GPT-4o의 음성은 사람과 구분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무라티에 따르면 사람의 대화 응답 시간과 비슷한 평균 320밀리초(0.32초) 내에 질문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 무라티 CTO는 "이번 업데이트 버전은 무료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며 "사용 편의성에 관해 우리가 정말로 큰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15 15:26: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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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상호작용하는 시대가 왔다" 구글, I/O 2024 개최

구글이 연례 개발자 회의 'I/O 2024'에서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 프로 1.5(Gemini Pro 1.5)'를 공개하며 "AI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현실이 왔다"고 선언했다. 구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I/O 2024를 개최하고 제미나이 최신 버전을 소개했다. 매년 5월 이틀간 열리는 I/O는 구글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발표하는 장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끄는 초대형 ICT 행사 중 하나다. 이날 구글은 자사 AI 모델인 제미나이 1.5 프로와 경량 모델인 플래시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1.5 프로는 현 구글 AI 최상위 모델로, 데이터 및 알고리즘 개선을 통해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제미나이는 사용자가 "신발이 작아 교환해야겠어"라고 말하면 사용자가 주문했던 쇼핑몰을 찾아 반품 접수를 하고 평소 신던 신발 크기로 교환까지 수행한다. 멀티모달 능력으로 "수영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궁금하다"라는 요청에는 사진을 시간 순으로 배열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최대 100만 토큰을 처리할 수 있어 긴 문서, 비디오, 대규모 코드베이스 연산도 소화할 수 있다. 이전 버전은 20만 토큰이 한계였다. 멀티모달 능력을 통해 텍스트뿐 아니라 오디오와 비디오 등 다양한 입력 유형을 지원한다. 더불어 MoE(Mixture-of-Experts) 아키텍처를 사용해 일부 연산 능력만 활성화함으로써 속도와 응답 품질을 향상시키며 연산 과정을 단축시켰다. 그 결과 10만 줄 이상의 개발 코드를 분석하고 각 부분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는 등 고난이도 연산까지 가능해졌다. 제미나이 플래시는 경량화 모델로 반복작업에 최적화 했다. 올 여름 중에는 오픈소스 소형언어모델(SLM) '젬마 2.0'도 출시 될 예정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전 세계 20억 명이 구글 검색, 구글 포토, 구글 워크스페이스,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구글 제품을 통해 제미나이를 경험하고 있다"며 "한 단계 더 진화한 모델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며 풍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차이는 이번 AI 모델을 이용자 중심 검색 경험 최적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멀티모달 AI 비서로 제미나이 최신 버전으로 구동된다. 아스트라는 사용자가 보고 듣는 바를 그대로 함께 보고 듣는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사물을 분석하고 때와 장소에 맞춰 답변을 생성해 음성 명령에 답한다. 구글은 제미나이 앱과 자사 제품 전반에 아스트라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지만, 카메라 등을 이용하는 만큼 기능이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 이날 구글은 텍스트를 통해 동영상을 생성하는 비오(Veo), 텍스트로 사진을 생성하는 이마젠(Imagen)의 최신 버전 이마젠 3, AI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리리아(Lyria) 등도 공개했다. 구글 검색 역시 진일보 한다. 구글 검색 책임자인 리즈 리드는 검색 결과 'AI 개요'를 검색 결과 상단에 표시하는 기능도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검색 시스템이 다단계 추론을 통해 복잡한 질문에 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차이는 "우리는 모든 사람이 제미나이를 통해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사람들은 모바일과 안드로이드는 물론 iOS로도 제미나이와 직접 상호작용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글은 이날부터 AI 스마트폰 '픽셀8a'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7일부터 일부 국가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픽셀8a는 생성형 AI 기능 구현을 위해 스마트폰의 두뇌인 AP(앱 프로세서)로 구글의 자체 칩인 '텐서 G3'를 탑재했다. 제미나이 또한 탑재 돼 브레인스토밍, 노트 작성, 일정 정리 등 다양한 일상 작업에 도움을 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15 14:31: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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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가 유공자 대상 보훈 행사…치매 예방 프로그램 선봬

KT는 국가유공자 30여명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국가유공자 예우 및 문화 지원 행사 '히어로즈 데이'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진행한 행사에서 KT는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스마트 뇌활력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인지활동 개선효과를 위해 KT의 IT서포터즈가 제공하는 ICT 체험형 교육으로,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교육을 비롯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활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KT는 VR 망원경으로 지역 명소 및 추억의 장소를 맞추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전문 미용사와 사진사를 섭외해 추억의 사진 촬영과 웃음치료강의, 고급 오찬 등 감성 케어 활동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방문해 KT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국가 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 활동에 함께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와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에 나서준 KT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가 보훈은 민관이 협력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구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오태성 KT ESG 경영추진단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앞으로도 KT가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히어로즈 데이' 행사를 대전, 대구, 부산, 광주로 확대해 지역 국가유공자 분들의 예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15 13:12:0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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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반려견 동반 전용기 2차 운항…17일부터 판매

LG유플러스는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이 제주항공과 함께 오는 6월 국내 유일의 반려견 동반 전용기인 '포동 전용기'를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포동 전용기는 포동과 제주항공이 함께 운영하는 반려견 동반 전용기다. 기내에서 반려견과 나란히 앉아있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1차 운항을 한 데 이어 2차 운항을 실시한다. 6월 15일 오전 11시 35분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해 17일 오후 8시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가격은 66만원이다. 티켓은 포동에서 이달 17일부터 구매 가능하다(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별도). LG유플러스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1차 운항의 탑승 고객의 9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제주도에 갈 때마다 비행기에서 강아지가 짖을까봐 노심초사했는데 포동 전용기에서는 그런 걱정 없었다"는 등의 후기를 남겼다. 염상필 LG유플러스 상무는 "6월에도 포동 전용기를 운항하게 됐다"며,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반려견도 가족 구성원'이라는 포동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전달하는 동시에 포동의 인지도를 높여 본격적으로 반려견 동반 여행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동은 LG유플러스가 2022년 8월 반려가구를 위해 선보인 반려동물 관련 커뮤니티?여행 플랫폼이다.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 'DBTI(Dog Behavior Type Indicator)'를 개발해 반려견의 특정 행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행동교정 가이드를 제공한다. 반려인 문의에 수의사?훈련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전문가 상담, 반려가구 전용 커머스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15 13:10: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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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Q 매출 영업익·당기순이익 전망치 상회

넥슨이 2024년 1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넥슨은 올해1분기 실적 요약(100엔당 893.7원 기준)으로 매출 1084억엔(약 96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나, 전망치를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291억엔(약 2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으나 전망치를 넘었고, 순이익은 359억엔(약 3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으나 전망치를 초과했다.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은 1월에 업데이트한 2024 TOTY(Team Of The Year) 클래스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eK리그 챔피언십, 넥슨 챔피언스 컵, FC 하이스쿨 등 다양한 리그 개최를 통해 이용자들이 FC 프랜차이즈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며 전망치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블루 아카이브'는 3주년 업데이트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매출 증가에 기여했고,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4월 일본에 출시한 'HIT2'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올 1분기는 전사 역량을 집중해 유저 만족도 향상과 참여도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시간이었다. 믿고 기다려 주신 유저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21일 중국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참신한 게임성과 강력한 IP로 무장한 게임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5-15 13:00:5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