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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 3800억원 재산분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재판부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고 재산 중 1조 3808억 원을 분할하라고 선고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재산분할 금액이다.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재판장 김시철)이 30일 최태원 회장-노소영 관장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노 관장의 SK 경영 기여도를 정하고 SK 주식 또한 재산 분할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 후 재산 분할 등 문제로 결렬되자 다음해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노 관장은 이혼을 거부했으나 2019년 2월 이혼에 승낙하고 반소를 제기 후 위자료 3억 원에 최 회장 보유 SK 주식 중 50%에 해당하는 649만 주를 요구했다. 노 관장이 최 회장의 SK 주식 절반을 요구하면서 재판의 쟁점은 노 관장의 SK 경영 기여도 인정 여부가 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노 관장이 요구한 SK 주식을 '특유재산'으로 보고 재산분할액을 현금 665억원으로 한정했다. 특유재산으로 본 근거는 최 회장의 해당 지분이 선친인 고(故) 최종현 전 회장으로부터 받은 증여 상속 재산이라는 점이다. 노 관장은 결혼 후 회사 합병으로 통해 최 회장이 SK 최대 주주가 된 만큼 SK 주식은 혼인 중 형성 된 재산이라고 주장했다. 2심 재판부는 노 관장의 재산 기여도를 인정하고 1심 판결을 깨고 최 회장이 재산 중 1조 380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소영 측 김기정 변호사는 "선대 최종현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돈으로 산 주식이 확대되면서 유지돼 왔다는 게 상대측 주장인데, 그 부분에 증거가 없고 실제로 부부 공동재산으로 형성돼 30년간 부부생활을 거치면서 확대됐다는 게 재판부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2024-05-30 15:44: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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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기 한국경제, 혁신에서 길을 찾자]대한민국호 AI 어디까지 왔나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를 공개하며 전세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상황이나 인간의 요청에 맞춰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하며 인간과 감정을 교류하는 수준까지 발전한 것. 이처럼 AI가 미래 주요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국내외 전 산업계가 AI를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있다. 24일 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세계 인공지능 시장규모는 2019년 289억 달러에서 2021년 581억 달러로 41.8% 증가했으며 이후 2026년까지 연평균 39.7% 성장할 것으로 집계된다. 이후 3095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AI가 국가와 기업의 생존을 결정하는 전략무기로 급부상한 것. 하지만 대한민국 AI 산업 현실은 크게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AI 개발업체 AIPRM에 따르면 한국이 지난해 수준으로 AI 투자를이어갈 경우 미국의 2040년 기술력을 따라가는 데 447년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AI 패권국인 미국을 따라잡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차이가 커졌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정부가 최근 5년간 AI 산업과 관련해 투자한 예산은 103억 달러로 미국(3285억 달러)의 3%에 그쳤고 중국(1326억 달러)과 비교해도 7%에 불과했다. 우리 정부의 지출은 영국(255억 달러), 인도(161억 달러)에도 밀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AI 관련 인재도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AI 인덱스에 따르면 한국 AI 산업 수준은 62국 중 종합순위 6위였지만 세부 평가 항목에서 인재 부문은 12위에 머물러있다. 문제는 관련 인력부족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7일 발표한 '초격차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술 협력 촉진 방안' 보고서는 향후 5년간(2023년~2027년) 국내 AI 분야에서 인력 1만28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로서는 미래 경제 안보의 열쇠인 AI 분야에서의 기술 종속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AI 반도체 9조 4000억 투자" 이에 최근 우리 정부도 관련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한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전략 방향성을 직접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AI 반도체에 2027년까지 9조4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련 혁신 기업을 돕는 1조4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히며 AI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과기정통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인프라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234억원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최종적으로는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디지털플랫폼정부(DPG) 허브를 구축하고 AI 혁신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DPG 허브를 중심으로 데이터레이크(모든 규모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저장하는 중앙집중형 저장소)와 초거대 AI 서비스가 서로 연계되고 융합될 수 있는 종합 플랫폼 역할을 정부가 수행할 계획이다. ◆AI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 정부는 디지털(ICT)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 규모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관련 4537억원을 투자해 총 5만20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2022년 발표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과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 대책'이 본격적인 이행되면서 연간 양성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업 차원에서도 AI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삼성은 삼성 AI 연구소를 통해 사내 AI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AI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AI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 AI 해커톤'을 통해 대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AI 기술을 체험하고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또 AI 최고위거버넌스인 'AI전략최고위협의회'를 출범했다. 외부 민간 자문단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등 국내외 100여개 이상 AI 기업과 중소·스타트업으로 구성했다. ◆통신사 본업 탈피…금융사 AI 중심 조직개편 이처럼 최근 통신3사 등 전 산업계가 본업을 탈피하고 AI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있다. 특히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AI 슬로건을 전면에 내걸고 전사적 역량을 AI에 쏟아 붓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 올해 통신 3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 2000억원으로 AI 신사업이 끌어올렸다. 주력 사업인 통신업이 고전을 면치 못한 반면 신사업인 AI 사업과 클라우드(Cloud·서버) 등이 실적을 이끈 것. 금융 산업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금융 산업은 AI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 AI시장은 2019년 3000억 원에서 2021년 6000억 원으로 4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2026년까지 연평균 38.2% 성장하여, 3.2조 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금융지주들은 AI을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 전환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의지는 올해 주요 금융지주들의 조직개편에서 파악할 수 있다. KB금융은 '디지털 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DT(디지털 전환) 본부와 AI 본부를 배치했다. KB국민은행은 디지털플랫폼을 담당하는 '디지털사업그룹'을 비롯해 외부 플랫폼기업과의 제휴·협업을 담당하는 '임베디드영업본부'를 신설했다. 하나금융지주 역시 AI 고도화를 공공히 했다. 기존 그룹 디지털부문 산하 데이터본부 조직을 'AI데이터 본부'로 재편했다.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금융AI부'를 신설, 분산된 역량을 집중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혁신은 거창한 기술 개발이 아니라, 디지털을 통해 손님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하고, 직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개선하고 영업의 도구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30 13:07: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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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새 각오로 더욱 냉철하게 극복 방안 찾을 것"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30일 "새로운 각오로 상황을 더욱 냉철하게 분석해 어려움을 극복할 방안을 반드시 찾겠다"고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설루션) 부문장으로 취임한 뒤 처음 발표한 취임사에서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저를 비롯한 DS 경영진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전 부회장은 "메모리사업부장 이후 7년 만에 다시 DS로 돌아오니 너무나 반갑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그 사이 사업 환경도, 회사도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우리가 처한 반도체 사업이 과거와 비교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며 "경영진과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최고 반도체 기업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다시 힘차게 뛰어보자"고 당부했다. 전 부회장은 특유의 '선배론'도 꺼냈다. 그는 "임직원 여러분이 밤낮으로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저는 부문장인 동시에 여러분의 선배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 반도체가 우리 모두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금은 AI(인공지능) 시대이고 그동안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는 우리에게 큰 도전으로 다가오지만 우리가 방향을 제대로 잡고 대응한다면 AI 시대에 꼭 필요한 다시 없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30 10:21: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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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판교서 리버스 피칭 'BM 어라운드' 개최

KT가 최근 경기 성남시 KT 판교 사옥 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리버스 피칭 방식 'BM 어라운드'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리버스 피칭은 혁신적 기술을 필요로 하는 수요 기업이 벤처·스타트업 기업에 역으로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는 AI, 클라우드, 모빌리티, 양자컴퓨팅 등 유망 사업 8개 분야의 기술 역량을 보유한 12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KT는 실증사업(PoC) 추진과 함께 기업 진단부터 사업 역량 향상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리버스 피칭에는 KT AI, 교육, 물류, 양자컴퓨팅 등 사업·기술부서와 함께 KT 클라우드, KT 에스테이트, 밀리의서재 등 그룹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사업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벤처·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위한 교류 시간을 가졌다. 한편 KT는 스타트업 육성 액셀러레이터로 탭엔젤파트너스를 선발해 IR, 멘토링 등 육성 프로그램과 KT 사업협력 검증을 위한 PoC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기업 대상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 등 신기술 분야에서 유망한 벤처·스타트업들을 발굴해 KT에 협력을 새롭게 제안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30 10:17: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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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 기반 통계청 AI 챗봇 구축 나서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통계정보원, ㈜클라비와 함께 국가통계정보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O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통계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거대 AI 통계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공기관 및 자치단체에서 초거대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이뤄졌다 현재 국가통계포털 챗봇은 정확한 통계 용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정확한 답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초거대 AI 통계 챗봇 서비스는 어려운 통계 용어와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해줌은 물론, 일상 언어로 방대한 통계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게 목표다. 클라비는 이를 위해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클라비의 클라리오(CLARIO) 솔루션과 연계한 모델 구축과 튜닝,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한국통계정보원은 자체 개발 중인 메타데이터 구축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사회 경제, 산업 분야의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전무는 "이번 통계청 AI 챗봇은 중앙행정기관의 첫 생성형 AI 도입 사례로 기존 챗봇과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를 활용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30 09:54: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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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가전략기술 확보 및 활용 확대 지원 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하 정책지원기관(KISTEP))이 국가전략기술 확보 및 활용 확대 지원에 나선다. 과기정통부와 정책지원기관(KISTEP)은 지난 28일 진행된 '제1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 확인 결과를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기술육성주체가 보유·관리하고 있거나 연구개발 중인 기술의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를 확인해 주는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를 지난 3월 15일 도입한 바 있으며, 정책지원기관(KISTEP)을 통해 총 130건의 확인 신청이 접수되어 산·학·연의 기술전문가들과 함께 기술의 범위와 수준 등에 대한 면밀한 심사·검토를 수행하였다. 심사 결과, '알지노믹스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성욱, 이하 알지노믹스)'가 연구개발 중인 'RNA 치환효소 기반 유전자치료제와 자가환형화 RNA 플랫폼' 기술 1건이 국가전략기술 중 유전자 전달기술 연구개발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기술은 난치 질병을 유발하는 표적 RNA를 제거하고 치료물질이 포함된 RNA를 발현시킬 수 있는 혁신적 유전자치료 기술로 발전이 기대된다. 국가전략기술 해당 가능성이 높으나 추가 검토가 필요한 5건(보유·관리 4건, 연구개발 1건)에 대해서는 '보류'로 통보되었다. 보류된 기술의 경우 전략기술 범위에는 부합하나, 보유·관리, 연구개발 해당 여부 판단에 필요한 일부 근거 자료가 미비한 경우로, 다음 확인제도 공고시 보완하여 제출 할 경우 재심사 예정이다. 이번 확인 통보는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를 도입한 이후 첫 사례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략기술 연구개발 역량을 확인하고, 민간의 우수 기술육성주체를 식별하고 지원하기 위한 또 하나의 육성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은 분기별로 가능하며, '제2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은 오는 7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확인제도 운영과 함께, 범부처 차원의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 및 과학기술 주권 확립을 위한 5개년 계획인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연구개발 지원, 인재 확보, 전략적 국제협력, 혁신 생태계 활성화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권석민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아직 국가전략기술 육성·지원 체계가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라며 "민관이 함께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므로 추후 국가전략기술 확인 판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기술 확인을 통한 초격차 전략기술 확보 및 활용 확대 지원은 물론 체계적인 제도 기반 마련을 착실히 추진하여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 육성이 민간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29 14:47:4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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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인텔라 X’, 웹3 게임 스튜디오 ‘슈퍼빌런랩스’에 지분 투자

네오위즈는 블록체인 사업을 운용하는 인텔라 X가 웹3 게임 스튜디오 '슈퍼빌런랩스'에 지분 투자를 집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텔라 X와 앱토스 랩스의 리드로 스파르탄 캐피탈, 케이아이피-크릿 인터랙티브 콘텐츠 펀드, 프레스토, 플라네타리움 랩스 등 총 6개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및 투자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인텔라 X는 슈퍼빌런랩스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양질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돕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인텔라 X의 투자금은 약 150만 달러 규모이며, 슈퍼빌런랩스는 이번 시드라운드 투자를 통해 총 45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투자금은 슈퍼빌런랩스의 웹3 게임 개발에 추진력을 더하고, 웹3 게임의 대중화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빌런랩스는 웹3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블록체인 게임 개발의 기술적 노하우를 보유한 웹3 게임 스튜디오다. 앱토스 블록체인을 활용한 개발사와 게임 커뮤니티 간 신뢰를 특히 강조, 온체인 기술 기반의 팬·코어 게이머·인플루언서 등 참여자 보상과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을 투명하게 관리한다. 올해 상반기 자체 개발 중인 웹3 게임 '슈퍼빌런: 아이들(Idle) RPG'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양사간 업무 협업도 논의해 나간다. 향후 네오위즈의 NFT 컬렉션 'ERCC: Early Retired Cats Club(조기 은퇴 고양이 클럽)' IP를 활용한 공동 웹3 프로젝트 운영을 계획하며, 슈퍼빌런랩스가 개발하는 웹3 게임과 인텔라 X 생태계 간 협업도 이어 나간다. 참신한 재미를 선사하는 차세대 게이밍 생태계 조성에 나서면서 동시에 인텔라 X 생태계도 확장해 나간다는 포부다. 고성진 인텔라 X 대표는 "슈퍼빌런랩스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색다른 자극이 되길 기대하며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며 "양사간 협업도 검토 중으로 블록체인 게임을 포함,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웹3 시장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준 슈퍼빌런랩스 공동대표는 "슈퍼빌런랩스는 게임의 본질인 재미에 집중한 웹3 게임 개발을 지향한다"며 "인텔라 X와 앱토스 랩스의 리드로 성사된 이번 투자를 발판삼아 웹3 시장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9 14:01:51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