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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판매금지' 러 보안업체 카스퍼스키 "검증 없이 결정…기업 무시한 처사"

러시아 기업 카스퍼스키가 지난달 미국 정부의 판매 금지 조치에 대해 "미국 국가 안보 위협 행위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위협 행위자들을 신고하고 그들의 위협 행위로부터 미국의 이익과 동맹국을 보호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카스퍼스키가 2일(한국 시간) 미국 상무부의 판매금지 조치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첫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이날 러시아 기업인 카스퍼스키의 미국 자회사인 카스퍼스키랩이 미국에서 또는 미국인에게 백신 소프트웨어와 사이버보안 제품·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연방정부에서의 사용을 금지 한데 이은 조치로 민간 사용까지 막은 처사다. 카스퍼스키는 입장문에서 "이번 결정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TI) 제품군의 판매 및 교육과 관련된 사항만은 제외한 것으로 미국 현지에서 TI 제품군의 판매와 교육은 가능한 상황"이라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제3기관에서 자사 제품의 보안을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미국 상무부에 제안했으나 미국 정부는 자사 제품 및 서비스의 무결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보다는 현재의 지정학적 분위기와 이론적 우려를 기반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현재 비즈니스의 운영과 고객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옵션을 고려할 계획"이라며 "미국 상무부의 결정은 저희의 이러한 노력과 증거를 부당하게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7-02 16:20: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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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B2B 전략 '올 인 AI'공개…"4년 후 매출 2조 목표"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선도해 2028년까지 이 분야 연 매출을 2조 원까지 늘린다. LG유플러스는 2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중심의 B2B 중장기 성장 전략인 '올 인 AI(All in AI)'를 공개했다. B2B 사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인프라 ▲플랫폼 ▲데이터 등 기술 혁신에 집중해 'AI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게 전략 핵심이다. ◆ '인프라·플랫폼·데이터' 기술 혁신으로 'AI 응용 서비스' 고도화 인프라 부문에서 데이터센터, 온디바이스 AI 등의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특히 인프라 핵심인 데이터센터 사업은 sLLM(소형언어모델)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AI 서버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한다. 추후 개발 예정인 AI 데이터센터 포함해 총 3개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사업을 운용할 예정이다. 익시젠은 LG유플러스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경량 LLM으로, LG AI 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엑사원'에 기반을 두고 있다. 온디바이스(기기 내장형) AI 사업에서는 국내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 딥엑스와 함께 익시젠을 접목한 AI 반도체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통신장비·AICC(AI 컨택센터)·SOHO(소상공인)·로봇·모빌리티 등 LG유플러스 자체 사업뿐 아니라 LG그룹사가 보유한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된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AI 반도체에 대해 "특정 산업에 대한 전문성은 유지한 채 기존 AI 반도체 대비 상용화 시간을 단축하고,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랫폼과 데이터 부문에서도 익시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 플랫폼 사업에서 익시젠을 활용해 통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sLLM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 연내 금융·교육·보안 등에 특화된 '익시젠' 개발 LG유플러스는 연내 금융·교육·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 한 sLLM 익시젠을 개발한다. 기업 고객이 sLLM 규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파라미터 수를 88억 개, 250억 개 등으로 세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 사업에서는 고객사 업종별로 특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기서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AI가 다시 학습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고객사가 스스로 AI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개발 솔루션' 사업에도 진출한다. 이를 위해 ▲ AI 서비스를 자체 제작·관리하는 익시 솔루션 ▲데이터 품질을 최적화해 관리하는 U+데이터 레이크 ▲AI 개발 학습을 자동화하는 MLOps(머신러닝작업) 바이올렛 등 AX 플랫폼 3종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과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와 AI 기반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딥엑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 카이스트 등과 협력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권 전무는 "All in AI 전략은 LG유플러스의 전사적 역량을 AI에 결집하고, 모든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기업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올해 AI 중심의 B2B 전략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AI 사업자로 발돋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02 15:04:5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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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한국서비스품질 초고속인터넷 부문 1위

SK브로드밴드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에 올랐다. SK브로드밴드는 2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 초고속인터넷 10년 연속, 인터넷 TV(IPTV) 부문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각 산업별 서비스의 품질, 신뢰성, 전문성, 이용편 리성, 사회적 가치 추구 등 다양한 항목을 분석해 수치화한 지표다. 국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고객만족도 지표로 알려져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 관점의 변화 혁신을 위해 전사적인 회의체를 구성하여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개선 과제는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 셋톱박스, 와이파이(Wi-Fi) 공유기 등 장비, 콘텐츠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등 다양한 영역을 포함한다. 또한 가입, 상담, 개통·AS 등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접점 서비스 개선도 포함된다. SK브로드밴드는 매달 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고객 관점에서 개선 효과를 평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주 고객 대상 설문을 통해, 매월 약 5000명의 고객으로부터 서비스와 관련된 피드백을 받고 있다. 이 피드백을 기반으로 서비스 혁신 체계를 추진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 제공과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해 모든 영역에서의 인공지능(AI) 일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새롭게 개편한 홈페이지 'B 월드'를 선보이며 고객 접점 서비스 개선에 AI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미디어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 최근 IPTV 서비스인 B tv 전반에 AI를 입혀 나와 콘텐츠를 잘 아는 초개인화된 AI B tv로 업그레이드 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TV를 보는 이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자동개인식별(Auto Detection), 인기 드라마와 예능 주문형비디오(VOD) 속 출연진의 옷과 악세사리 정보를 AI로 확인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AI 쇼핑, 언제나 최신 UI와 서비스를 최고의 사양으로 즐길 수 있는 VCS(Video Cloud Streaming) 기술을 업계 최초로 개발, 적용해 AI 미디어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최영아 SK브로드밴드 고객가치혁신담당은 "KS-SQI 초고속 인터넷 10년 연속 1위, IPTV 6년 연속 1위 결과는 고객 관점의 변화 혁신을 위해 전사 구성원이 고민하고 실행을 추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와 프로세스를 바라보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02 14:20: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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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무선 고객 위한 장기혜택 새롭게 개편

KT는 다음 달 1일부터 장기고객 혜택을 새롭게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혜택의 폭을 보다 넓히기 위해 무선서비스와 인터넷, TV 상품 등 유선서비스의 이용 기간을 모두 합쳐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이번 개편을 통해 무선 고객 위주로 제공하던 장기혜택을 인터넷과 TV를 이용하는 유선 고객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데이터·통화 추가 등 기존 통신 혜택은 물론 OTT 할인과 유·무선 부가서비스 등을 추가하여 강화된 혜택들을 선보인다. 이번 새로운 장기혜택은 무선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TV 이용 기간도 각각 합산해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 기간 합산 5년부터 장기혜택 쿠폰을 매년 6장을 제공하고, 10년은 8장, 20년은 10장씩 제공해 기존의 최대 6장보다 혜택을 크게 확대한다. 인터넷과 TV 상품을 각각 5년씩 이용하고 무선을 1년 이용한 경우에는 그동안 장기혜택 대상이 아니었지만, 개편 후에는 이용 기간 합산 11년으로 연간 8매의 장기혜택 쿠폰이 제공된다. 장기혜택 쿠폰은 혜택의 종류와 횟수 제한없이 쓸 수 있고 결합 가족에게도 선물할 수 있어 고객들의 체감 혜택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무선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TV 고객들을 포함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장기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개편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5년이 되지 않은 2~4년 차 무선 이용 고객이 혜택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 기간 5년 도래 시점까지 매년 쿠폰을 5장씩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장기 고객 수혜 범위 확대뿐만 아니라 장기혜택 콘텐츠도 개편한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와 여행?문화 등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혜택을 중심으로 ▲데이터 2GB ▲통화100분 ▲알 1만개 ▲밀리의 서재 1개월 등 통신 혜택과 함께 OTT할인 및 유무선 부가서비스까지 총 14종의 혜택을 선보인다. 장기 고객만을 위한 고객초청 이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KT위즈 스포츠 경기 초청 및 키즈랜드 전용 캠핑장, 영화 시사회, 외식 메뉴 제공 등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장기 고객만을 위한 혜택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T는 새롭게 개편된 장기혜택을 기념해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야구장 'Y워터 페스티벌' 이벤트도 준비했다. KT를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 KT닷컴을 통해 5일부터 10일까지 Y워터 페스티벌에 응모할 수 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보다 많은 KT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장기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개편했다"며 "고객이 KT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기간 동안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고 체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KT가 지속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02 14:12: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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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 위성통신 미래 지킬 양자암호 시스템 개발 착수

SK텔레콤은 향후 무선과 위성통신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개발 국책 과제를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이 맡게 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위성 탑재향(向) 장거리 무선 QKD(양자암호키분배) 시스템 개발'로, 지난 4월 과제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컨소시엄에는 SK텔레콤과 양자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 중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희대학교가 참여한다. QKD는 양자 역학의 특성을 기반으로 신호를 주고 받는 양쪽에서 동시에 양자 암호키를 생성 및 분배하는 기술로, 원칙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해 현재까지 나온 암호체계 가운데 가장 보안 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5년간 진행되는 이번 국책 과제는 고성능 QKD 구현 기술, 광집접화 기술, 적응 광학 기술, 무선 레이저 통신 기술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들을 융합해 지상은 물론, 위성 탑재까지 가능한 30㎞급 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의 개발이 최종 목표다. 이 밖에도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초고속 양자난수생성기(QRNG), 고성능 소형 단일광자검출기(SPAD), 신규 QKD 프로토콜 구현 등 QKD와 관련된 다양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2011년부터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유선 QKD 기술력을 무선과 위성 QKD 분야로 확대해 글로벌 양자 기술 리더십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컨소시엄 외에도 산학연 양자기술 협력 등을 통해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KAIST 주도로 진행되는 양자팹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양자팹은 양자역학 기반의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공정 팹 시설이다. 오는 2031년까지 KAIST 내 2500㎡ 규모로 구축 예정인 양자팹에서 SKT는 양자QKD에 사용되는 광집적회로 모듈 개발에 나선다. 또한 IDQ코리아가 주관하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채널 단일화 사업에도 ETRI 등과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현재 QKD를 위해 필요한 두 개의 네트워크 채널인 양자 채널과 데이터 채널을 하나로 통합하는 QKD WDM(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파장다중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SK텔레콤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다양한 차세대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확보 및 QKD 시스템의 소형화, 구축 비용 절감 등을 달성해, 양자암호통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며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이밖에도 회사는 양자 기업들의 연합체 '엑스퀀텀'의 멤버사 IDQ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개발한 PQC 기술과 QKD 기술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결합해 보안수준과 네트워크 환경, 비용 등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의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국내 최고의 양자 기술을 보유 중인 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국책 과제를 수행하게 돼 기쁘다"며 "유무선 및 위성 네트워크를 포함한 ICT 전영역에 QKD와 PQC를 상호보완적으로 적용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시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02 13:32:15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