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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광화문 광장에 '라이언·춘식이 워터파크' 개장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가 도심에서 여름철 피서를 즐길 수 있는 '2024 서울썸머비치' 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2024 서울썸머비치는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2회차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더 많은 시민이 광화문광장에서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2배 커진 물놀이 시설로 개장했다.오는 11일까지 운영된다. 카카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프라인에서 새로운 캐릭터 지식재산권(IP)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 5월 서울페스타에 참가한데 이어 이번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광화문에서 만나는 카카오프렌즈 섬'이라는 주제로 '라춘도 쬬비치' 공간을 기획했다. 행사 기간동안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뒤 워터파크 존은 카카오프렌즈로 꾸며진다. 수영모와 고글을 쓴 라이언과 춘식이로 장식된 약 7.5m 높이의 워터 슬라이드(미끄럼틀) 2개와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을 중심으로, 포토존과 이벤트존을 마련해 다채롭게 행사를 즐기도록 구성했다. 물놀이 시설은 매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총 5회에 나눠 진행된다. 서울썸머비치 사전 응모 이벤트를 통해 우선입장권을 받은 자를 제외하고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포토존인 '라춘도 정거장'과 '라춘 태닝존'은 바캉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꾸몄다. 입장과 함께 포토티켓 등 굿즈가 제공되며 여름 코스튬을 입고 태닝을 즐기는 콘셉트의 초대형 라이언과 춘식이 애드벌룬과 '춘식버스' 포토존이 설치된다. 또한 '죠르디 이벤트존'에서는 새로운 죠르디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선 카카오 프렌즈크리에이티브 리더는 "지난5월 잠실에서 진행된 '한강 드론 라이트쇼', 인천공항 브랜드 협업에 이어 광화문 '라춘도 쬬비치' 까지 앞으로도 국내 랜드마크에서 카카오프렌즈 IP를 규모감 있게 만날 수 있는 행사를 기획중이다" 며 "올 여름 도심에서 '라춘도 쬬비치'와 함께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04 11:30:0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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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인서 올림픽 응원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준다

네이버가 제33회 파리 올림픽을 맞이해 '지식iN PARIS 3382' 이벤트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식iN PARIS 3382는 지식iN에서 제33회 파리올림픽 관련 토픽에 대해 삼삼오오 모여 빨리 이야기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이용자들은 이벤트 기간 내 지식iN '오늘의 질문' 카테고리에 평일 오후 3시 33분에 2개씩 올라오는 질문에 답변을 남기면 된다. 질문으로는 올림픽을 주제로 10·20세대가 빠르게 반응하고 답할 수 있는 것이 올라온다. 예를 들어 '닮고 싶은 올림픽 선수 보며 생각난 요즘 내 추구미는?', '경기 전 루틴처럼 중요한 날 나만의 행운 루틴은?', '선수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MBTI별 친해지는 방법은?' 등이다. 지금까지 '닮고 싶은 올림픽 선수 보며 생각난 요즘 내 추구미는?', '경기 전 루틴처럼, 중요한 날 나만의 행운 루틴은?', '선수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MBTI별 친해지는 방법은?' 등 올림픽을 주제로 1020세대가 빠르게 반응하고 답할 수 있는 질문들이 등록됐다. 많은 이용자들이 이미지와 함께 답변을 남기는 등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총 20개의 질문이 업로드될 예정이며 ▲각 질문에 선착순 82명 내로 이미지나 링크를 넣어 답변을 남긴 이용자(1640명) ▲이벤트 기간 10개 이상의 오늘의 질문에 답변을 남긴 이용자(330명) ▲각 질문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이용자(200명)에게 소정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강춘식 네이버 지식iN 리더는 "올림픽 시즌을 맞이해, 지식iN 이용자들이 함께 모여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고, 올림픽을 즐기는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지식iN은 1020세대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소통하는 커뮤니티로 역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주제와 소통 방식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2024 파리 올림픽' 특별 페이지와 통합검색에서 올림픽 경기 일정, 국가대표 선수 소개, 경기 VOD, 숏폼 콘텐츠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04 10:32:2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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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서울시, ‘새싹 잡 페스티벌’ 개최

구글과 서울시가 지난 2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2024 새싹(SeSAC) 잡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했다. 새싹 잡 페스티벌은 인공지능(AI) 관련 취업 정보와 미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Seoul Software Academy) 브랜드인 '새싹'은 청년들이 IT 역량을 개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프로그램 참가자, 구글 대학생 개발자 커뮤니티(GDSC) 멤버, 구글 커리어 서티피케이트(GCC) 수료자 등 서울 청년 1000명이 참석했다. '새싹 프로그램' 동문회 출범식, 홈커밍데이 행사, 스타트업과의 대화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성황리 진행됐다. 더불어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함께 개최한 '새싹 해커톤' 대회도 열려 청년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과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환영사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새싹 페스티벌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눌 뿐 아니라 유망 기업의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일자리 매칭 기회, 홈커밍데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은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와 기술을 제공한다는 사명을 갖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더 좋은 사회를 만들고자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팁을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으로, 2015년 개관 이후 13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38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왔다. 구글코리아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역량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04 09:02: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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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계 "'AI 거품론' 나오기에 아직 섣부르다"

기대에 못 미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을 두고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대두하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요동치고 있다. AI 거품론에 IT 업계 관계자들은 "시장이 요구하는 변화 속도와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AI로 인한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며 반박하고 있다. 1일 <메트로경제>의 취재 결과 AI 거품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도리어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대두 중인 미국발(發) IT·반도체 기업들의 AI 거품론은 지난달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내놓은 AI 관련 보고서와 MS의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에서 비롯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25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다론 아세모글루 MIT 교수의 의견을 소개하며 회의론을 펼쳤다. 아세모글루 교수는 "AI에 노출된 작업의 단 4분의 1만이 향후 10년 내 효율성을 입증할 것"이라며 "AI가 전체 작업의 5% 미만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AI 기술은 시간이 지나도 개발 비용이 감소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난 2분기 실적은 AI 거품론에 불을 붙였다. MS는 지난 2분기(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647억달러(약 89조원), 순이익은 220억달러(약 30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지난해 보다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5%, 순이익은 10% 늘었다고 알렸다. 그러나 AI 운영의 핵심 부분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사업 매출 성장률이 29%에 그쳤고 AI 서비스 성장률은 8%p로 나타나 큰 성장을 거두지 못했다. AI 거품론에도 업계 관계자들은 대체로 낙관적인 입장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가시적인 영역 밖인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빠른 속도로 진행 되면서 스마트팩토리, 업무에서의 AI 활용 등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탓에 관련 IT 기업들의 기업 솔루션 개발에서 AI는 빼놓을 수 없는 영역이 됐다. 앞서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에 참석한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서비스의 도입과 LLM(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기업 업무자동화에 관심을 보인다"며 "앞으로 모든 컴퓨팅 기술은 언어 인터페이스를 가진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쉽게 업로드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GPU 중심 컴퓨팅 시대(GPU-Centric Computing)가 올 것"이라고 의견을 밝히고 자사가 개발한 생성형 AI 서비스인 패브릭스(FabriX)와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소개한 바 있다. 산업계 및 업무 영역 외 개인의 삶에서 AI의 역할 또한 커진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IoT 기술 및 개인 모바일 기기와 AI의 결합이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ICT 기업들의 고민은 일상 생활에서의 AI로, 초(超)개인화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라며 "AI 기술은 기존 자동화 시스템과 달리 서로 다른 형식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조합, 자체적인 연산을 통해 최적의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점에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앞서 IoT 기술에 AI를 이식함으로써 가정 내에서 더욱 사용자 친화적이고 개인화 한 가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알리고 자사 가전들의 유기적 결합을 도모한 AI 탑재 가전을 속속 출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 어시스턴트'로 불리는 AI 비서의 일상화를 예고했다. 지난달 28일부터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그래픽 콘퍼런스 '시그라프'에서 젠슨 황은 "모든 사람이 AI 어시스턴트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다른 IT 업계 관계자는 "현재 AI 거품론에서 지적하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부재는 시간 문제"라며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챗GPT, 제미나이 등 외에 없지 않냐는 이야기를 하기에는 너무 섣부른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MS가 코파일럿을 자사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 등에 결합하는 시도를 설명하면서 AI 소프트웨어의 현실화가 다가오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개발에 큰 비용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AI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기초적인 토대와 하드웨어의 개발 단계에 불과해 가능성은 무궁무진 하다"고 전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04 08:00: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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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유엔세계식량계획과 맞손…친선대사 손흥민

쿠팡플레이가 유엔세계식량계획(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과 함께 기아 문제 해결과 식량 안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쿠팡플레이는 31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팀 K리그 vs 토트넘 홋스퍼)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WFP 파트너십 체결식'을 가졌다. 경기 시작에 앞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와 신디 매케인(Cindy McCain) WFP 사무총장 그리고 WFP 글로벌 친선대사인 손흥민 선수가 참석했다. 이날 손흥민 선수는 WFP 글로벌 친선대사로 재임명됐다. 쿠팡플레이는 WFP의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미션에 깊게 공감하며, 글로벌 친선대사 손흥민 선수의 뜻을 함께하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손흥민 선수와 협력해 빈곤과 분쟁 등으로 배고픔에 고통받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신디 매케인(Cindy McCain) WFP 사무총장은 "WFP는 쿠팡플레이와 힘을 합쳐 전 세계 식량 위기가 해소되는 날을 앞당길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유엔세계식량계획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영광이다. 배고픔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계신 신디 매케인 사무 총장님께도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수년 간 글로벌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 뜻을 함께해 WFP의 미션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손흥민 선수는 "WFP 글로벌 친선대사로 더 오래 활동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WFP 친선대사로서 세계의 배고픔을 끝내 평화와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겠다"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01 16:06: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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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오프라인에서 시원하게 게임 세상 만난다…배틀그라운드 팝업스토어 'PUBG 성수' 가보니

"어릴 때부터 배틀그라운드를 쭉 했었는데 게임 안에 있던 아이템들을 가지고 실제로 게임을 해보니 너무 재밌어요" 더운 여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여기저기 퍼졌다. 탁구를 하는 사람들, 과녁을 던지는 사람들, 심지어 팝업스토어에서 서핑을 타는 사람들까지. 게임 속 세상에서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한껏 게임을 즐기고 자리에 앉아 쉬고 있던 대학생 정 모씨는 "친구들과 함께 성수에 와 게임 속 세상의 모습을 실제로 즐길 수 있어 재밌다"며 더운 여름에도 지친 모습은커녕 즐거운 기색을 내비쳤다. 1일 크래프톤은 서울 성수동에서 'PUBG: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PUBG 성수'를 열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는 게임 속 공간을 오프라인에 구현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로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팝업스토어는 서핑 체험존, 아케이드존, 굿즈존,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존, 포토존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공간에서 아케이드 게임을 수행하면 스템프가 제공된다. 4개 이상의 스탬프를 받은 이용자들은 추첨을 통해 선물 상품을 받아 갈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포토존이 눈에 들어왔다. 젊은 고등학교 학생부터 대학생, 외국인까지 포토존 앞에서 각각 다른 자세로 사진을 찍으며 각자만의 방식으로 팝업 현장을 즐기고 있었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니 'Apple Royal'이라는 공간에서는 과녁 던지기가 한창이었다. 과녁에 수류탄을 던지는 실제 게임 대신,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과녁에 사과를 던지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 중이었다. 참여만 하면 스탬프가 주어지는 다른 게임과는 달리 해당 게임은 일정 점수 이상을 취득해야 스탬프가 지급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탁구 게임존도 마련됐다. 배틀그라운드 게임 아이템인 프라이팬이 실제 탁구채 형태로 구현돼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최 모씨는 "게임 속에 나오는 아이템을 가지고 실제로 탁구를 해보니 재밌다. 실제로 게임 속 세상에 온 것 같아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고 전했다. 탁구존에서 게임 설명을 돕고 있던 이벤트 회사 관계자 박 모씨도 "실제 게임 속 아이템과 똑같다. 막상 들어보면 가볍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체험형 게임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가는 것 같다. 특히 고등학생, 대학생 친구들이 온 것 같다"고 전했다. 더운 여름을 피하기 위해 물놀이를 활용한 공간들도 마련됐다. '플레어 밤(Flare Bomb)' 존에는 실제 물이 나오는 호스를 활용해 공을 위로 올리는 체험 게임존부터 물총으로 과녁을 맞춰 쏘는 '스플래시 건(Splash Gun)존',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서핑 라이드(Surfing Rider)존'까지 한 눈에 들어왔다. 더운 여름이지만 옷이 젖어 웃음이 터진 방문객의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방문객들이 모여 앉아 열쇠고리를 만들고 있는 공간도 눈에 띄었다. 모든 게임을 즐긴 뒤 모은 스탬프를 가지고 직접 키링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었다. 해당 공간에서는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실제로 하고 있는 이용자라고 인증을 하면 1등이라는 문구가 새긴 키링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었다. 제공되는 열쇠고리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이뤄진 친환경 소재였다. 현장에서 만난 대학생 김 모씨는 "덥지만 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많아서 그렇게 덥지는 않았다"며 "게임 공간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어서 더 색다롭다"고 전했다.

2024-08-01 15:49:1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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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상반기 펀딩 트렌드 공개… ‘멤버십, 키즈, 굿즈’ 주목

와디즈가 멤버십, 키즈, 굿즈 분야에서 펀딩이 전년 동기대비 평균 765% 급증했다고 1일 밝혔다. . 와디즈가 상반기 펀딩 프리오더 결제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펀딩이 진행된 분야와 급성장한 부문으로 나뉘었다. 가장 많은 펀딩이 진행된 분야는 테크·가전(21%)이 1위를 차지했으며, 뷰티(16%), 홈리빙(12%), 패션(12%)가 뒤를 이었다. 특히 소형 가전이 카테고리 성장을 견인했다. 빔프로젝터, 뷰티 디바이스 등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위주로 각각 17억, 13억대 펀딩에 성공했다. 급성장한 분야로는 멤버십 분야가 2,109%로 1위를 차지했으며, 키즈 분야가 106%, 캐릭터·굿즈 분야가 81%로 그 뒤를 이었다. 와디즈 관계자는 "멤버십, 정기구독권 등의 서비스 분야와 키즈, 캐릭터·굿즈 분야가 급성장한 배경에는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해 카테고리를 세분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17개에서 139개로 크라우드펀딩이 가능한 유·무형의 분야를 대폭 넓히면서 신규 고객 확보를 원하는 온·오프라인 소상공인부터 크리에이터까지 더 많은 이용자가 펀딩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와디즈는 앞으로도 펀딩이 가능한 분야를 넓히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월 소상공인 및 기업 혜택에 특화된 카테고리별 전문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고객의 세분화된 취향을 반영한 카테고리 개편을 진행한 결과 급성장한 분야가 눈에 뛰었다"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와 메이커의 니즈를 반영해 와디즈만의 차별화된 펀딩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5:40:5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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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올림픽 3연패' 뒤엔 20년 후원 SKT 있었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20년간 후원해 온 SK텔레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펜싱은 1일 열린 남자 사브르 단체전(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3연패(2012 런던·2020도쿄·2024파리, 2016리우 대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제외)의 위업을 달성했다. 아시아 국가로는 사상 첫 펜싱 종목 단체전 3연패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선 오상욱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 선수는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 금을 휩쓸며, 한국 펜싱 선수로는 첫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이와 더불어 여자 사브르 개인전 4위(최세빈), 여자 에페 단체전 5위에 오르는 등 한국 펜싱은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한국 펜싱이 세계 최강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엔 SK텔레콤의 꾸준한 후원이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텔레콤은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20년 넘게 펜싱 종목의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SK텔레콤이 대한펜싱협회 등을 통해 지원한 누적 금액만 약 300억원에 이른다. 회사는 그간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외 전지 훈련 및 국제 대회 지원 등에 집중해 왔다. 2004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에서 19회째 열린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대회는 한국 펜싱의 '산실(産室)'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펜싱은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종목이다. 이와 관련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 윤지수 선수는 "선수들이 쓰는 장비나 시설 비용을 SK에서 지원해주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어린 친구들도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SK텔레콤과 펜싱협회는 이번 파리 올림픽을 위해 세 단계에 걸친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해 실행했다. 먼저 파리 올림픽 사전 모의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진천선수촌에 올림픽 경기장과 같은 규격의 피스트(piste·경기대)를 만드는 것은 물론, 관중 함성과 경기장 조명까지 동일한 조건을 맞춰 훈련하도록 했다. 선수들은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올림픽 분위기를 간접 체험하며 적응력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파리 현지에 훈련 파트너 선수단 7명 등 별도 전담팀을 파견하고, 전력분석관을 증원하는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의무 트레이너 2명을 파견해 24시간 내내 선수들의 컨디션을 면밀히 관리하는 한편, 파리 샹젤리제 인근 한식당에서 매일 점심 도시락을 배달해 선수들이 친숙한 한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왔다. SK텔레콤과 펜싱협회는 이 같은 현지 지원 활동을 위해, 올해 초 올림픽 펜싱 경기장 인근 호텔을 선점했다. 해당 공간은 선수들의 휴식 등에도 쓰이며 사실상 한국 펜싱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로 활용되고 있다. 대한펜싱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도 이번 파리 올림픽 펜싱 경기 내내 현장을 방문해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최 회장은 2018년 펜싱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펜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폭적 지원에 앞장서 왔다. 한편 대회 직전 열린 '팀 SK' 출정식에서 오상욱 선수는 "해외에서 열리는 각종 주요 대회에 걱정없이 참가할 수 있게 해준 SK텔레콤에 늘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01 15:27:1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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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만 하면 높아지는 가격"...여행 플랫폼 '다크패턴' 주의보

#1. 7월 초, 휴가를 맞아 가족과 3박 4일 해외여행을 준비하던 A(27)씨. 항공권을 예약하기 위해 여러 항공사의 항공권을 비교해 예매하는 한 플랫폼에서 적당한 항공권을 찾았다. 결제를 위해 창을 넘기자, 기존에 보지 못했던 부가서비스가 추가돼 가격이 약 10만 원 정도 차이가 나는 걸 확인했다. #2. 디즈니랜드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여러 웹사이트를 비교하던 B(34)씨.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한 사이트를 발견하고 구매를 위해 결제 페이지로 넘어갔다. 최종 결제 금액이 예상했던 금액과 달라 살펴보니 성인이 아닌 어린이 기준으로 요금이 표기된 것을 발견했다. 1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여행 성수기를 맞아 온라인 여행플랫폼(Online Travel Agency·OTA)에서의 '다크패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다크패턴은 소비자를 속이기 위해 디자인된 웹·앱의 인터페이스(UI)를 뜻하는 단어로,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하거나 서비스에 가입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은폐·축소·누락하는 온라인 상술을 일컫는다. 최근 OTA 규모가 커지고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다크패턴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관광산업 유통채널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66%에서 2025년 72%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OTA 시장 규모는 2017년 16조 3970억 원에서 2022년 19조 1350억 원으로 연평균 3.1% 성장했으며, 현재는 약 20조 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크패턴을 크게 ▲편취형 ▲오도형 ▲방해형 ▲압박형 등 4가지 범주로 구분하고, 이를 19가지 세부 유형으로 명시했다. 이는 법령이 마련되기 전에 업체가 자발적으로 개선하라는 취지에서다. OTA에서 소비자가 흔히 겪을 수 있는 다크패턴으로는 ▲순차 공개 가격책정 ▲위장 광고 ▲숨겨진 정보 ▲반복 간섭 등이 있다. 특히 A 씨의 사례에 해당하는 순차 공개 가격책정은 검색 화면의 가격과 최종 결제 금액이 다르거나 상품을 비교하는 도중 가격이 급상승하는 것을 말한다. 소비자는 세금·수수료 등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을 할인된 가격으로 착각해 자신도 모르게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게 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공개한 OTA 상위 5개 업체의 판매가격 표시 현황에 따르면, 이들 중 4개 업체가 숙박 예약 첫 페이지에 세금·수수료를 제외한 금액만 표시하거나, 추가 요금 또는 최종 결제 금액을 작은 글씨로 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트립닷컴은 작은 글씨로 주의 문구를 적고 최종 결제 금액을 알아보기 쉽게 표시했으나, 가격 그래프에 표시된 최저가와 실제 검색한 항공권의 가격이 약 5~7만 원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B 씨의 사례처럼, 일부 여행 플랫폼에서 해외 유명 테마파크 입장권을 판매하면서 '다크패턴'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여행 플랫폼 6곳에서 판매하는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해외 테마파크 7곳의 입장권 거래 상품(44개)을 조사한 결과, 3개 플랫폼(마이리얼트립, 인터파크투어, 트리플)에서 16개 상품에서 다크패턴 사례를 발견했다. 이들 사이트에서는 상품 검색 화면에 노출되는 입장권 대표 가격을 성인보다 저렴한 아동 기준으로 표시하거나, 입장권이 아닌 식사 쿠폰 가격으로 표시했다. 소비자원은 이들 3개 업체가 개선 권고를 수용해 입장권 대표 가격을 성인 기준으로 표시하는 등 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소비자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계약이 자동 갱신·결제되는 '숨은 갱신', 구매·회원가입 절차보다 취소·해지·탈퇴 절차를 복잡하게 만드는 '취소·탈퇴 방해' 등이 다크패턴으로 나타난다. 온라인 상술에 대한 입법 공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정부는 지난 1월 다크패턴을 법으로 규제하기 위한 '전자상거래법(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통과시키고 내년 2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숨은 갱신 ▲순차 공개 가격책정 ▲잘못된 계층구조 ▲특정옵션 사전선택 ▲취소·탈퇴 방해 ▲반복 간섭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이를 위반하는 사업자는 시정조치와 함께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존에는 다양한 다크패턴을 제재하기엔 전자상거래법의 법적 제재 근거가 부족해 다양한 다크패턴을 제재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필요한 사항 등을 규정한 전자상거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27일까지 입법 예고했다. 입법 공백을 메워 피해를 줄여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나오지만, 과태료가 최대 500만 원에 불과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 추진도 중요하지만 아고다, 호텔스닷컴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신뢰하는 앱인 만큼 규제 여부를 떠나 플랫폼 스스로 소비자가 직관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8-01 15:03:39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