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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구글 반독점법 패소에 "갤럭시 기본 검색엔진 바뀔 수도…"

구글이 불법행위를 통해 검색시장을 독점했다는 미국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업계는 구글에 "치명적인 판결"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지방법원은 구글이 셔먼법 2조를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개인용 PC부터 모바일기기까지 기본 검색엔진 시장에 새로운 국면이 닥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미 법무부가 제기한 소송에서 시작된 이번 판결은 구글이 애플과 삼성 등 기업에 연간 수십억 달러를 지불해 스마트폰과 웹브라우저에 자사 검색 엔진을 기본 설정함으로써 독점적 지위를 불법적으로 확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구글이 셔먼법 제2조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 법은 시장 지배적 기업의 독점 행위와 독점 시도 모두를 금지한다. 1심 법원은 법무부의 주장을 받아들여 판결문에서 "구글이 2021년에만 이러한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260억 달러(약 35조 6200억 원) 이상을 지출했다"며 "구글의 유통 계약은 일반 검색 서비스 시장의 상당 부분을 배제하고 경쟁사의 경쟁 기회를 손상시킨다"고 명시했다. 또한, "구글이 휴대폰과 브라우저에서 유통을 독점함으로써 아무런 문제 없이 온라인 광고 가격을 꾸준히 인상할 수 있었다"고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수익 창출을 지적했다. 구글은 판결 직후 즉각 항소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인 시정조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9월 중 시정조치에 대한 별도 재판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내에서는 이 시정조치가 1982년 AT&T의 셔먼법 위반 후 통신 사업 분리 이후 최대 기업 분리 사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법무부는 "유럽 규제당국이 구글에 사용자에게 검색엔진 선택권을 주도록 요구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밝히며, 이번 판결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검색엔진 사업을 안드로이드 및 크롬 등과 완전히 분리하도록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미국 내 반독점법 전문가들은 이 판결을 법무부의 완전한 승리로 평가하고 있다. 레베카 알렌워스 반데빌트 로스쿨 교수는 "법적으로 신중하게 내린 대담한 결정으로, 법무부는 항소에서도 성공할 것"이라며 "이번 판결이 향후 빅테크 기업 전반의 소송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시정조치에 따라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시리즈는 안드로이드 OS를 사용 중인데, 안드로이드는 기본적으로 크롬을 웹브라우저로 제공하고 구글을 검색엔진으로 설정했다. 검색엔진을 기본으로 설정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다만,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구글이 즉각 항소를 선언한 데다 1심 판결이 나오기까지 4년여가 걸린 만큼, 최종 결론에 이르기까지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1심이 마무리된 시점이기 때문에 섣불리 당장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삼성이 자사의 소프트웨어 파워를 높이려는 야심이 있는 만큼 의미 있는 판결"이라고 평가했다./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06 16:18: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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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인터뷰] 미첼 레스닉 교수 "'창의적 배움'이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 선사할 것"

'빛나는 인터뷰'의 여섯 번째 주인공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미디어랩의 미첼 레스닉(Michel Resnick) 교수다. "창의성 발현을 위해서는 아이들의 새로운 시도를 환영하고 존중해 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창의적 배움이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겁니다." 요즘처럼 급변하는 시대, 아이들은 어떤 미래를 마주하게 될까. 자신들 앞에 펼쳐질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과연 아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할까. 해당 질문에 대한 답을 듣기 위해 올해 초 400여 명의 교사, 학부모, 학생 등이 스마일게이트 캠퍼스를 찾았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주관한 컨퍼런스 '개개인성과 다양성의 시대, 어떻게 배워야 할까'에서 '창의 학습(Creative Learning)'에 관한 글로벌 석학들과 국내 전문가들의 강연과 대담을 듣기 위해서다. 미첼 레스닉 MIT 미디어랩 교수가 '오프닝: 우리는 왜 배울까'로 컨퍼런스의 포문을 열었다. 세계적인 창의 학습의 대가이자 전 세계 150개국에서 쓰이는 블록 코딩 언어 '스크래치(SCRATCH)'의 창시자인 미첼 레스닉 교수는 미래 세대를 위해 '창의적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인상적인 화두를 던졌다. 미첼 레스닉 교수가 전하는 '창의적 배움'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레스닉 교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배움'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했다. 그는 "세계가 점점 빠르게 변하고 있다. 어른들은 이런 세상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어떤 배움'이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그래서 '창의적 배움'이 중요하다"며 "예측이 어려운 세상에서는 유연함이 중요하다.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면 유연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변화무쌍한 세상에서는 기존의 고정관념이나 이전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삶의 방식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개인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도 '창의성'은 굉장히 중요한 역량이다. 창의적 배움의 과정에서 경험하는 기쁨과 충만함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궁극적으로 창의성과 행복은 깊은 연관이 있다"고 창의와 행복의 연관성을 설명했다. 그는 강연에서 "창의성은 절대 가르칠 수 없다"고 단언한 점에 대해 "창의성을 '가르칠 수 없다'고 말한 이유는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창의성이 잠재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어른들의 역할은 아이들이 잠재된 능력을 발휘하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지원하는 것이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 부모와 교육자가 아이들을 믿고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창의 학습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아이들이 창의성을 발현하기 위해서는 신뢰와 존중의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한 레스닉 교수는 아이들을 신뢰하고 존중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아이들의 새로운 시도를 환영해줘라. 아이들이 '환영받는 느낌'을 갖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아이들은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하기 전에 위험을 감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처음 시도하는 일 앞에서 '내가 잘못해서 실수하고, 실패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럴 때 어른들은 아이들의 시도 자체를 지지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모나 교육자가 아이들을 깊이 관찰해야 한다. 아이들이 무엇에 관심을 갖고,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어떤 결과라도 아이들을 지지한다는 마음이 필요하다. 이것이 '신뢰'의 핵심"이라며 "아이들이 스스로 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다하는 분야에서 무언가를 하도록 지켜봐주는게 중요하다. 아이들은 창의적으로 탐구하고 실험하면서 어른들의 존중에 화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스닉 교수는 본인이 진행해온 창의 학습 분야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는 성과도 소개했다. 그는 "저희 팀이 만든 개발 툴을 아이들이 활용하면서 다양한 창작물을 만들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성취감을 느낀다. 창의 학습을 받은 아이들은 자신의 가능성에 눈뜨고,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보기 시작한다. 아이들의 마음가짐이 바뀌게 되면, 아이들은 자신이 지역 사회와 가족과 세상을 위해서 '내가 이런 일을 할 수 있구나!'하는 확신을 갖게 되면서 기뻐한다. 아이들이 그런 기쁨을 누리는 것 자체가 제게는 큰 기쁨이고 성과"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레스닉 교수는 2021년 출범한 FLC(퓨처 러닝 콜렉티브)가 지향하는 미래 교육의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FLC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과 퓨처랩 부이사장 레스닉 교수가 이끄는 연구그룹이 공동으로 만든 창의학습 가치 확산을 위한 협의체다. 그는 "교육에 관한 '사고 방식'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지식이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창의적인 학습자'가 되기를 바란다면 절대 그런 방식으로 접근하면 안된다. 어른들의 역할은 아이들이 직접 뭔가를 창작하고, 실험하고,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차원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것이 FLC의 핵심이다. FLC는 교사 등 교육자들이 아이들에게 '창의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는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협의체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2024-08-06 16:06: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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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바이포, AI 기능 강화해 이용자 편의성 증대

콘텐츠 AI 솔루션 포바이포가 운영하는 고화질 영상 및 이미지 스톡 플랫폼 '키컷스톡(KEYCUTstock)'이 플랫폼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AI 기능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키컷스톡이 이번 새롭게 도입한 AI 기능은 총 두 가지로 ▲자연어 문장 검색 ▲화질 고도화 AI도구다. 새로 도입한 자연어 문장 검색 AI 기능은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문맥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찾으려는 대상과 무관한 검색 결과가 도출되는 현상을 줄였다. LLM을 활용한 자연어 문장 검색 기능은 키워드 검색 방식에서 흔한 검색 결과 품질 저하 현상이 없다. 키워드 검색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고양이' 영상을 검색하고자 '고양이' '장난감'을 검색하면, 고양이 모양 장난감 등 무관한 결과물이 뜨지만 이번 업데이트는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AI 기반 이미지 캡셔닝(Image Captioning) 과정을 통해 이미지와 영상에 대한 설명(description)을 문장 형태로 추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도구 기능은 플랫폼 내에서 구입한 영상 및 이미지를 대상으로 빠르게 해상도를 높이거나 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기능이다. 필요한 스톡 영상이나 이미지가 원하는 화질 사양으로 존재하지 않는 경우, 스톡을 구입한 후 해당 기능을 통해 초고화질로 고도화해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이고 이용자들의 선택 폭을 크게 넓힐 수 있게 됐다. 해당 기능은 키컷스톡 운영사인 포바이포가 자체 개발한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Pixell)'의 일부 기능을 키컷스톡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해상도 높이기와 노이즈 제거 두 가지 효과를 적용할 수 있고 플랫폼에서 구입한 스톡 영상 및 이미지를 AI센터에 이메일로 보내면 개선된 결과물을 추가 비용 없이 받아 볼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06 14:33: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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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연구 협력 병원 17곳으로 확대

카카오헬스케어가 글로벌 헬스케어 연구 선도를 위한 '연구 협력 네트워크' 2차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범한 연구 협력 네트워크는 국내 주요 병원과 혁신 연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는 협의체다. 참여 의지가 있는 병원들은 제약 없이 추가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건양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의료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추가돼 총 17개 병원으로 확대됐다. 카카오헬스케어는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데이터 표준화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 ▲연합 학습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 등이 탑재된 '의료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네트워크 참여 병원 대상으로 구축하고 있다. 또 글로벌 제약 기업 등과 실제임상근거 기반 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 등의 검증을 완료했고, 이미 글로벌 기업과 함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IT 기업, 병원 등과 협업을 통해 연구 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다양한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06 14:32:1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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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디지털 채널 '정보보호' 국제 인증 획득

LG유플러스는 자사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과 모바일 앱 '당신의 U+' 대상 정보보호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획득한 것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O27001)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O27701)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ISO 27017) ▲클라우드상의 개인정보보호(ISO27018) 총 4종이다. 이 가운데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은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유플러스닷컴과 당신의 U+는 여러 이용자들이 가입·상품추천·변경·해지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채널들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이용자의 최신 트렌드를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DNV로부터 현장 실사를 받아 개인정보처리자, 클라우드서비스 이용자의 관점에서 분류한 정보보호 통제항목이 기준에 부합했음을 인증받았다. 평가 대상에는 기본사항인 조직·인적·물리적·기술적 통제항목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관리 운영 절차 등이 포함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증 획득을 발판으로 고객 데이터의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비즈니스 운영 전반에서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CISO·전무)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당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정보보안 역량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개인정보보호와 안전한 서비스 제공에 도움이 되는 보안 기술과 신뢰할 수 있는 보안 관리체계를 도입해 유플러스만의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06 14:14: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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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2분기 영업익 49억 달성...전년비 흑자전환

데브시스터즈가 영업이익 49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4년 2분기 매출 545억원, 영업이익 49억원, 당기순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전 분기에 진행된 3주년 업데이트의 기저 효과로 이번 분기 '쿠키런: 킹덤' 매출은 감소했으나 지난 4월 11주년 업데이트로 '쿠키런'의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가 급상승한 것이 매출 견인의 요소가 됐다. 또 지난 6월 26일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이 글로벌 출시에 성공하면서 매출원이 확대됐다는 게 데브시스터즈 측의 설명이다. 재무구조 개선 및 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분기 영업도 흑자를 냈다. 데브시스터즈는 안정적인 매출 및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에도 핵심 제품들의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우선 서비스 2개월 차에 접어든 '쿠키런: 모험의 탑'은 메인 스토리의 하이라이트가 될 신규 챕터와 쿠키, 레이드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콘텐츠 등을 단계적으로 선보인다. 또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7일부터 원스토어 한국 및 대만 서비스를 시작하고 요스타와 일본 출시를 준비한다. '쿠키런'의 연내 인도 진출을 위한 크래프톤과의 협업에도 속도를 더한다. 인도풍 쿠키 및 맵 배경 신규 개발부터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 개선 작업, 현지 물가 및 유저 구매 성향을 고려한 상품 설계 등 인도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게 데브시스터즈 측의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06 14:00:4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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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7·1004' 번호 주인은…KT, 선호 번호 1만개 추첨

KT가 오는 26일까지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선호번호는 식별이 용이한 휴대전화 번호 뒤 4자리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번호이다. 이번에 KT에서 응모할 수 있는 선호번호는 AAAA,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 ABCD-ABCD 형식의 번호와 특정 의미를 갖고 있는 번호(1004, 2580 등)를 포함한 총 1만 개로,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KT는 지난해부터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선호번호를 연간 1만 개로 늘려 고객의 당첨 확률을 높였다. 통상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선호번호는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똑같은 'ABCD-ABCD'형이다. 선호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KT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 KT닷컴, 모바일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KT 고객뿐 아니라 타 통신사 및 알뜰폰(MVNO) 이용 고객도 참여 가능하다. 당첨 결과는 오는 29일에 KT닷컴과 모바일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 고객은 내달 19일까지 당첨 번호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추첨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관계자들의 참관해 무작위 추첨으로 투명하게 진행된다. 선호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선호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1년 이내 선호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할 수 없으며, 선호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다.

2024-08-06 13:11:2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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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분기 영업익 16%↑…"5G 가입자 급증에 신사업 효과"

SK텔레콤이 올해 2분기 유무선 사업 뿐만 아니라 주요 관계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5G 가입자 비중이 70%를 넘어선 가운데 2분기에는 로밍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 등 신사업의 성장세로 외형성장도 이뤘다. SK텔레콤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4224억원으로 2.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502억원이다. 별도 기준 매출은 3조191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504억원, 2803억원이다. SK텔레콤은 2분기 실적 개선은 유무선사업과 주요 관계사들의 실적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 증가에 힘입어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4342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지속적인 가동률 증가로 작년 2분기보다 20.5% 늘었다. 기존 데이터센터 사업을 최근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에 따라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스마트글로벌홀딩스(SGH)에 2억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AI 인프라 영역 전반에서 협력하겠다는 전략이다. 2분기에는 국내 인터넷 서비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AI 클라우드 사업 첫 수주 성과도 거뒀다. 모바일 사업에서는 6월 말 기준 5G 가입자가 1623만 명을 기록해 5G 고객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960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705만명을 확보했다. 2분기 로밍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약 123만명으로,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세를 기록했다. 로밍 서비스는 올해 이용자수가 작년 대비 크게 증가하며 통신 영역의 부가적인 매출 성장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6월말 기준 가입자는 455만명으로, 지난 해 말 약 320만명에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에이닷은 하반기 생성형 AI 검색엔진을 탑재하는 등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AI 서비스들을 추가하는 서비스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생성형 AI 검색 전문 기업인 퍼플렉시티에 투자하고 한국어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검색엔진을 함께 개발중이다. 엔터프라이즈 영역 가운데 사물인터넷(IoT) 사업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에선 일회성 효과를 제외할 경우 같은 기간 28%의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6월 말 기준 가입자는 455만명으로, 지난 해 말 약 320만명에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닷은 하반기 생성형 AI 검색엔진을 탑재하는 등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AI 서비스들을 추가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미국에서 '구글 대항마'로 부상한 생성형 AI 검색 전문 기업인 퍼플렉시티에 투자하고 한국어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검색엔진을 함께 개발 중이다.T우주 가입자는 '유튜브 프리미엄', '우주패스 넷플릭스' 출시 등에 힘입어 2분기 말 기준 27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AI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 구축과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AI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핵심 영역의 구체적인 AI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2분기 배당금은 1분기와 동일한 주당 830원으로 확정됐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무선 사업 실적을 공고히 하며 수익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한편, 하반기 AI 기업으로서의 성과도 가시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성장투자, 재무구조개선, 주주환원 간 최적의 밸런스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의 극대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6 13:07:22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