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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AWS와 MS애저로부터 ‘AI 활용한 클라우드 기술 역량’ 인증

SK C&C가 AWS와 MS애저로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클라우드 기술 역량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SK C&C는 'AWS MSP(Managed Service Provider) 6.0 파트너'와 '애널리틱스 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페셜라이제이션' 인증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고객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 체계와 머신러닝 구현 역량을 강조하며, 생성형 AI 서비스 기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능력을 평가한다. AWS MSP 6.0 인증은 AI와 ML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기능 배포 및 서비스 운영 자동화에 중점을 두어 시스템 운영 관리 심사를 강화했다. 애널리틱스 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페셜라이제이션은 애저 AI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하여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SK C&C는 AI랜딩존을 통해 생성형 AI를 신속하게 연동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AI랜딩존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모델을 신속히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로, 상용 및 오픈 LLM에 대한 API를 제공하여 고객이 다양한 언어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I 랜딩존은 AWS, MS애저 등과 연계하여 필요한 기능과 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MLOps와 LLMOps를 통해 AI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 데이터 기반 AI 챗봇 및 사내 지식 검색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07 14:10: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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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콜·돌봄 로봇'…ICT 기술로 '돌봄 공백' 메워나간다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로 인한 인구통계학적 변화로 돌봄 공백이 심화하면서 '돌봄 경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돌봄 경제는 노인, 아동,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 활동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불편함을 보살펴 주는 것을 넘어 정신 건강을 돌보는 것까지 아우르며,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7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는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기업들은 2025년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시니어 케어'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텔레콤(SKT)은 AI 기반 시니어 케어 서비스인 'AI안부확인서비스'와 '두뇌톡톡'을 제공해 노인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I안부확인서비스는 '누구 비즈콜'을 기반으로 고독사 위험 가구와 1인 노인 가구 등 취약 계층의 안부를 주 1회 확인하며, 필요 시 119 신고나 병원 동행 등의 도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SKT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위험 상황에 처한 4063명에게 심리적 지원을 했다"라면서 "지금까지 누적 11만 538명을 대상으로 약 176만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24시간 내내 독거노인을 정서적으로 지원하는 '돌봄 로봇'도 있다. AI 기반 돌봄 로봇 설루션 기업 효돌에서 개발한 '효돌'은 7살 손주 콘셉트로 만들어져 친숙한 외관을 갖추고 있으며, 생성형 AI인 챗GPT 기반 대화 엔진이 탑재돼 어르신과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및 정서적 교감이 가능한 돌봄 로봇이다. 효돌 관계자는 "효돌은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은 물론 건강까지 살필 수 있다"면서 "기상·식사·약 복용 시각 등을 다 챙겨주고 어르신의 기분과 건강 상태도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효돌은 지난 2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헬스·웰빙 모바일 혁신 부문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글로모·GLOMO)를 수상한 바 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는 글로모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최고 권위상으로 꼽힌다. 신체적 불편함을 보완하는 기술을 내놓는 데 주력하는 기업도 있다. 삼성전자는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봇핏'을 연내 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생산 물량은 10만 대로 예상된다. 봇핏은 관절이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의 보행을 돕는 보행 보조 로봇으로 어르신 돌봄에 특화되어 개발됐다. 최근 삼성전자가 봇핏 관련 특허를 잇달아 출원하면서 봇핏 출시가 가까워졌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열린 CES 2024에서 '봇핏'의 실물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정부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AI 돌봄 로봇은 지난 2019년 서울 구로구를 시작으로 충남 논현군·예산군, 대구 달서구 등 여러 지자체에 도입 확대되고 있다. 최근 대전도시공사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배포한 돌봄 로봇이 협심증으로 쓰러진 70대 입주민을 구한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향후 더 많은 지자체에서 돌봄 로봇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LG유플러스와 협업해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Al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홈 CCTV를 보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모들은 외출 중에도 자녀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홈 CCTV를 제공해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또, 지난 2019년 서울 구로구를 시작으로 충남 논산시·예산군, 대구 달서구 등 여러 지자체에 AI 돌봄 로봇이 도입되고 있다. 최근 대전도시공사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배포한 돌봄 로봇이 협심증으로 쓰러진 70대 입주민을 구조한 사례도 발생해 향후 더 많은 지자체에서 돌봄 로봇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초고령 시대 돌봄 영역의 스마트 기술 도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 유지는 물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접목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07 13:06:0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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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그룹, 교사 AI 강화 위한 연수 전국으로 확대

AI 교육 설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이 각 시도별 교육청과 함께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지난 6월 11일부터 26일까지는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과 손잡고 '2024 중등 AI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1기부터 3기까지 연이어 운영됐으며, 서울시교육청 소속 중등 교사 총 127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AI 리터러시와 AI 코스웨어 활용 교육 등 교사들의 AI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으며 참여 교사들은 4.7점 이상(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강의를 다시 개설해달라는 요청에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4~6기 연수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 지역에서는 7월 5~6일 양일간 정보 교과목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가 진행됐다. 강원도교육청 소속 정보 교사들이 참여한 '2024년 중등 정보 교사 대상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는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설계 우수 사례 공유, AI 코스웨어의 정보 과목 주요 콘텐츠 체험 등으로 이루어졌다. 공교육의 AI 전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교육 공무원 대상의 연수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운영한 'AI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 연수'에는 교육장 이하 장학사, 교육청 소속 일반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수업이 마련됐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선생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내실 있는 연수를 기획 및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국의 많은 선생님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07 12:58:1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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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2분기 영업익 11.8% 감소…5G 기지국 구축 비용 영향

LG유플러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두자릿수 줄어드는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5G 기지국 구축에 나서면서 비용 지출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년 대비 인건비 지출도 더 늘었다. 사업 중 가장 성장률이 높은 기업용(B2B)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등 B2B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올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4937억원, 영업이익 254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규모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규 통합전산망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매출에서 단말매출을 제외한 서비스매출은 무선사업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 간 거래(B2B) 신사업 확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9439억원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별도기준 2분기 서비스매출 성장률이 2.1%로 직전 분기 2.7%에 이어 연초 제시했던 경영 목표인 '별도기준 서비스수익 2% 성장'을 충족했다고 강조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규 통합전산망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상각 비용이 반영되면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통신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AI 등 미래 기술 적용이 용이하고 보안성을 강화한 차세대 통합 전산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인건비 지출도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인건비는 4939억원으로 전년 동기 4411억원에서 약 528억원 증가했다. 2분기 주요 비용 지출 중 무형자산상각비와 인건비가 각각 19.3%와 12.9%로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마케팅비용은 521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5397억원과 비교해 3.3% 줄었다. 올해 상반기 총 마케팅비용은 1조6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740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CAPEX(설비투자)는 20㎒ 추가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8% 줄어든 557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모바일사업은 MNO, MVNO(알뜰폰) 등 총 가입회선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59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모바일서비스매출은 1조5201억원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2722만3000개로 전년 대비 25.6% 늘어나며 4개 분기 연속 20%대 성장을 달성했다. 전체 순증 가입회선은 95만7000개로 집계됐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431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IDC(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0% 늘어난 917억원으로 기업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AI 서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효율 및 안정성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IDC사업은 2023년부터 6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AICC(AI컨택센터),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솔루션사업은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2.7% 성장한 13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G유플러스의 'U+AICC'는 고객 맞춤형을 내세워 신규 고객 확보 및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스마트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차량용 게임시장에 발 빠르게 진출하는 등 신사업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기업인터넷·전용회선으로 구성된 기업회선사업 매출은 20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가입회선의 성장에 힘입어 작년 2분기와 비교해 2.5% 증가한 61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케이블 교체를 통한 품질 향상과 IPTV서비스 내 AI 도입으로 인한 서비스 이용 경험 혁신 등이 주효했다. 2분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가입회선도 526만9000개로 같은 기간 4.4% 상승했다. IPTV사업 매출은 OTT 이용률 증가 등 대외 요인에도 꾸준히 가입회선을 확보하며 지난해 2분기 3369억원과 유사한 수준인 3349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회선은 551만8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으며, 순증 가입회선은 66.4% 증가한 3만9000개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전무는 "올해 하반기에도 전체 사업 영역의 AI 전환에 집중해 서비스 경쟁력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의미 있는 성과 창출과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07 12:30: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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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텔코 에지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실증

SK텔레콤은 자사의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고정밀 측위를 요구하는 실내 물품 운송 및 배송 로봇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로 구성됐다. 올해 6월부터 2개월 동안 SK텔레콤 판교사옥에서 진행됐다. SK텔레콤은 사옥에 구축한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봇이 다양한 과업을 수행하도록 했다. 복잡한 사옥 내부를 이동하는 로봇이 카메라 및 IMU(관성측정장치) 등의 센서로 받아들인 다양한 정보를 처리하는 AI 기술력을 고도화했고, 이와 관련된 로봇 기술과 초정밀 측위 기술을 검증했다. 로봇의 자율주행에는 SK텔레콤의 VLAM(이미지 기반 센서 융합 측위 및 공간 데이터 생성 기술)을 적용했다. VLAM은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정밀한 위치를 파악하고, 로봇이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측위 기술이다. 로봇에 연동된 SK텔레콤의 텔코 에지 AI 인프라는 자율주행 로봇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서비스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다수의 로봇이 고속으로 이동하는 환경에서는 실시간 정밀 측위와 실시간 AI 추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텔코 에지 AI 인프라는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의 부담을 덜고, AI 설루션을 결합함으로써 AI 추론을 실시간 수행해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텔코 에지 AI 인프라는 높은 보안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면서도 기존의 고비용 온디바이스 비전 AI 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를 보였다. 에지AI 기술을 활용한 로봇 설루션은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에지 단에서 즉시 처리,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강화에 적합하다. 에지 AI를 활용하면 디바이스의 데이터가 중앙 서버로 전송되지 않기 때문에,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의 위험을 낮춰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에지 AI 기술은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확장성 측면에서도 개별 로봇이 아닌 에지 서버만 업데이트 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활용해 로봇의 제조 원가를 낮추고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성능 AI 연산을 필요로 하는 복잡한 작업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의 물체 인식 능력이 개선되고 경로 계산 작업을 에지 AI가 실시간으로 처리하면 로봇 하드웨어의 부담을 줄어들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에지 AI 기반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 이동통신사 환경에 적합한 텔코 에지 AI 인프라 설계에 필요한 기술력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실증을 통해 텔코 에지 AI 기반 보안 기술과 저지연 서비스를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통신과 AI를 융합해 인프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6G AI 유무선 인프라로의 진화를 기술개발, 글로벌 표준화, 초협력 측면에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07 10:12:1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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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분기 매출액 2356억원...전년비 13% 감소

카카오게임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 감소한 2356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신작 발표를 통해 매출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매출 약 2356억원, 영업이익 약 2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전분기 대비 약 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9%, 전분기 대비 약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전분기 대비 약 17% 감소한 약 13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PC온라인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전분기 대비 약 5% 증가한 약 16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비게임 부문인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 감소, 전분기 대비 약 22% 증가한 약 84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신작 모바일 게임뿐 아니라 PC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기반의 실시간전략게임(RTS), 핵앤슬래시 액션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순차 공개하며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4일 신작 RTS '스톰게이트' 글로벌 PC게임 플랫폼인 '스팀' 출시에 앞서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전 체험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어 4분기에는 PC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의 후속작인 '패스 오브 엑자일2'를 국내 시장에 사전 체험 형식으로 먼저 선보인다. 아울러 이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을 통해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등 콘솔 플랫폼 기반의 인디 게임 신작 3종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자사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해 모멘텀을 확보해 가는 단계로 하반기 비용 효율화 및 재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게임사업에 기반해 인디 게임부터 대작에 이르기까지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07 09:35:1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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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깜짝 실적' SKT, AI 수익성 확인 "3000억 투자할 것"

SK텔레콤이 올해 2분기 역대급 영업이익을 거둔 가운데 향후 인공지능(AI)관련 지분 투자에만 3000억 규모를 집행하기로 했다. 이번 호실적이 기업간거래(B2B) 사업 등 AI 신사업이 견인하면서 앞으로 'AI 수익화'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6일 실시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앞으로 철적하게 수익화 가능 영역에 집중하겠다"며 "올해 인공지능(AI) 관련 지분 투자로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H) 2억 달러 투자를 포함해 약 3000억 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AI 수익화 키워드로 LLM과 AI 데이터센터, 개인형 AI 비서(PAA) 등을 꼽았다. SKT는 이날 연결 기준 올 2분기 매출 4조4224억원, 영업이익 53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 16.0% 증가했다. 5000억원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건 2021년 SK스퀘어와 인적분할 후 처음이다. 인적 분할 전과 비교하면 2014년 3분기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 호실적은 유무선사업과 주요 관계사들의 성장세가 영향을 미쳤다. 특히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 증가에 힘입어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434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SKT는 앞으로 철저히 수익화 가능 영역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SKT 김지형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AI 피라미드 전략 프레임하에서 소위 돈 벌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해서 투자할 것"이라며 "지난 2년간 엔트로픽, 람다 퍼플렉시티, SGH(스마트 글로벌 홀딩스) 등에 투자해왔는데 모두 AI로 수익화 가능한 영역"이라고 전했다. 실제 SKT는 최근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Smart Global Holdings(SGH)에 2억 달러를 투자하고,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AI 인프라 영역 전반에서 협력키로 했다. 그러면서 SKT는 연내 AI B2B 분야서 6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담당은 "엔터프라이즈 사업 추진을 위해 그룹사 차원의 상호협력 통해 고객사 및 관계사 AI 니즈를 충족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생성형 AI,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AI데이터 등 AI 기술을 공공, 금융, 제조 영역에 솔루션으로 제공해 AI B2B 영역에서 올해 연매출 6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글로벌 PAA(Personal AI Assistant, AI 개인비서)를 연내 글로벌 시장에서 테스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담당은 "앤트로픽,오픈AI 등 빅테크 LLM 기반의 멀티 LLM을 갖추고 퍼플렉시티와 협업을 통한 AI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T는 올 2분기 실적에 전환지원금 도입 등 제도적 변화가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적인 영향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김 담당은 "단통법 폐지, 전환지원금 제도 도입 등 단말기 보조금 제도에 변화와 그에 따른 사회적 관심이 증가로 번호이동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다소증가했다"면서도 "통신3사 번호이동은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시장 규모나 수익에는 큰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변화가 보조금 제도 변경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지 여부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5G 서비스 도입 이후 시장이 성숙하면서사업자간 경쟁이 보조금보다 요금제나 차별적 혜택 등 서비스 경쟁 중심으로 축이 전환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은 마케팅 측면에서 소비자에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담당은 "5G 서비스 도입되고 시장 성숙기에 돌입하면서 이통3사 경쟁은 (고객에) 차별적 요금제와 혜택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제도적 변화와 별개로, 차별적 서비스에 기반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사 AI 역량을 활용한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도적 변화에도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8-06 16:42:14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