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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자율주행 배달 로봇 시범서비스 시작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자율주행 실내 배달 로봇 '딜리 타워'를 시범 서비스를 한다고 7일 밝혔다. 구성원들이 배민라이더스를 통해 사무실로 음식을 배달시키면, 라이더는 건물에 도착해 1층에 대기하고 있는 딜리 타워에 음식을 넣고, 주문 고객이 있는 층까지는 로봇이 배달을 수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고객에게 배달하는 마지막 단계인 '라스트마일'을 개선하고자 실내 배달 로봇을 연구, 로봇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라이더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를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라이더들의 배달 시간을 줄여 라이더가 더 많은 배달을 수행할 수 있다. 사무실은 보안 때문에 외부인 출입이 제한되거나 절차가 복잡해, 라이더들이 건물 1층에서 주문자에게 음식을 전달한다. 이 때 주문자가 고층에서부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경우 라이더들이 5~10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실제로 중국의 한 배달앱의 경우 실내 배달 로봇을 도입해 라이더가 배달하는 시간을 건당 10~15분 단축해 총 배달시간 중 30% 줄이고, 결과적으로 라이더는 일 평균 50%의 배달을 더 수행할 수 있게 된 사례도 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비대면 배달로 인해 사무 및 생활 공간의 보안이 강화된다는 이점이 있다. 로봇과 엘리베이터를 연동시키는 관제 시스템을 통해 로봇이 스스로 층간 이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시범 서비스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다. 이를 위해 우아한형제들은 한 엘리베이터 제조사와 협력해 딜리 타워가 엘리베이터를 원격으로 호출하고 타고 내릴 수 있는 고유의 기술을 연구, 개발했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딜리버리셀 이사는 "자사가 개발한 로봇 서비스를 구성원들이 직접 체험해 배달 효율성과 데이터 등을 측정하고, 서비스를 보다 고도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주상복합단지, 쇼핑몰, 영화관, 사무실 등에 입점한 커피숍, 음식점 등의 음식과 음료는 물론, 건물 내 서류나 택배 등을 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활용도가 높은 곳과의 협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10-07 09:41: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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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필리핀 지역 초등학교서 사회공헌활동 시행

위성통신기업 KT SAT은 필리핀 카피테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정보기술(IT) 교실을 재건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한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KT SAT 임직원 12명이 참여했다.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국제 NGO인 해피피플도 함께했다. 봉사 장소는 도시 빈민 강제 이주촌인 필리핀 카피테 지역의 휴고 페레츠 초등학교로, 컴퓨터 1대당 250명의 학생이 사용해야 할 정도로 컴퓨터 보급률이 낮은 곳이다. KT SAT은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컴퓨터 기부와 인터넷 설치 등 IT 교육 여건을 새롭게 조성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한 언플러그드 코딩, 오조봇, OA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KT SAT은 국내 유일 위성 사업자로서 위성의 개념과 발사 원리를 이해하는 에어 로켓 만들기 우주과학 교육을 시행했다. 이외에도 문화체험, 명랑 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휴고 페레츠 초등학교의 IT 교실 재건립을 기념하는 환영식 행사에는 카피테 시 부시장과 교육청 장학사도 참석했다. 한원식 KT SAT 대표이사는 "한국 유일의 위성 사업자로서 사회적 책임 가치 실현을 다 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SAT은 지난 2012년인 분사 이후부터 매년 위성센터 견학 프로그램 및 자사 홍보 전시관과 연계한 우주과학 체험 교육 사회공헌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9-10-07 09:26: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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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용어도 쉽게…SKT, '우리말 바로 쓰기' 캠페인 나서

SK텔레콤이 10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통신 용어 등을 바른 우리말로 쓰자는 내용의 '우리말 교육책'을 출간, 구성원에게 배포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사람 잡는 글쓰기'란 제목의 책을 펴내고 현재까지 SK텔레콤, SK ICT 패밀리사, SK텔레콤 자회사 구성원에게 총 1200여부를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 책 제목엔 '고객 마음을 사로잡는 글쓰기를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 책은 고객 대상 커뮤니케이션 개선 업무를 담당하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UX그룹이 펴냈다. 어려운 한자어·외래어·전문용어 대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을 사용하자는 내용이 다양한 사례와 함께 담겼다. 예를 들어 'NEW 단말' 대신 '개통한 적이 없는 휴대폰', 'IMEI' 대신 '휴대폰 식별번호', 'OTA 개통' 대신 '유심 정보를 온라인으로 받아 개통' 등으로 표기하자는 식이다. 고객에게 발송하는 문자 메시지나 홈페이지 안내 글, 유형과 상황에 따른 문구와 표현,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언어 특성 등도 담겼다. 아울러 통신업계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와 이를 개선한 우리말 단어 112쌍이 담겼다. '사람 잡는 글쓰기'는 책 내용 전체에 대해 국립국어원의 감수를 받았다. 지난 9월 30일 1쇄로 발행한 700부는 구성원 요청이 쇄도하며 당일 거의 소진됐으며, 지난 10월 4일 2쇄로 발행한 1000부 중 10월 7일 현재 절반 이상 동났다. SK텔레콤은 향후 이 책을 신입·영입 구성원 교육 프로그램의 교재로 채택해 활용할 예정이다. 또 2쇄 발행분부터는 SK텔레콤뿐만 아니라 SK ICT 패밀리사와 SK텔레콤 자회사 구성원에게도 요청을 받아 확대 배포 중이다. SK텔레콤 차종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UX그룹장은 "5G 시대를 맞아 국내 1위 이동통신사로서 고객과 보다 올바른 우리말로 소통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사람 잡는 글쓰기'를 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 구성원이 고객과 쉽고 분명한 소통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07 09:08: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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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페북 국감장에서도 '모르쇠' 일관…망 사용료 역차별 해결 가시밭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의 국내 통신망 망 '무임승차' 논란을 두고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국정감사 첫째 주에서 구글, 페이스북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지만, 증인으로 출석한 글로벌 사업자들이 동문서답식 답변을 내세우거나 같은 말을 반복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을 일으킨 해외 CP들의 망 이용료 역차별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 페이스북 등 글로벌 CP의 롱텀레볼루션(LTE) 데이터 트래픽이 차지한 비중이 67.5%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더불어민주당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TE 데이터 트래픽 상위 10개 사업자 중 절반 이상이 글로벌 CP에 해당됐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CP가 이동통신 3사의 LTE 네트워크에서 유발하는 일 평균 데이터 트래픽 합계는 5485테라바이트(TB)로, 상위 10개 사업자가 발생하는 전체 트래픽 8127TB의 67.5%다. 반면, 국내 CP는 2642TB(32.5%)에 불과했다. 이 같은 격차에도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CP 기업들은 연간 수백억원을 망 이용료로 지불하고 있는 반면, 구글과 페이스북은 막대한 트래픽을 유발하면서 거의 망 이용료를 내지 않는 실정이다. 지난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구글, 페이스북 등 해외 CP 사업자들이 증인으로 올라선 이유다. 관련된 증인으로는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와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가 나왔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망 이용료 회피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를 했지만, 명쾌한 답변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구글과 페이스북 증인 모두 "확인할 수 없다"와 "구체적인 사항은 기밀이다"라고 하는 등 회피하기 답변으로 상황을 무마했다. 특히 존 리 대표는 "망 사용료를 낼 의사가 있느냐 없느냐"라는 질문에 "구글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에 30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집행한다"며 "그 중 하나는 구글캐시 서버다. 이를 통해 망 사업자가 트래픽을 가져오는 대역폭을 줄이고 빠른 스피드로 이용자에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투자를 통해 망 사업자에게 비용 절감 기회를 준다고도 덧붙였다. 망 사업자와 협의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사항은 기밀"이라며 "합의는 비공식적으로 이뤄진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결국 우회적으로 비용 절감 기회를 준다는 다소 '동문서답'인 대답으로 망 사용료를 내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셈이다. 오성목 KT 사장은 "구체적인 협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구글과)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또한 최근 방통위와의 행정소송 1심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은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며 '모르쇠'식 답변으로 일관했다. 페이스북은 국정감사를 앞둔 지난 1일 KT·세종텔레콤과 네트워크(망) 사용 계약을 완료했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보여주기식'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그간 글로벌 CP들은 주요 계약 내용을 철저하게 비밀로 했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무임승차 논란을 피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를 두고 합리적인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연내 '망 이용 대가 가이드라인'을 만들 예정이다. 국회 과방위 소속 의원들이 국감에서 해외 CP 청문회를 별도로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해 앞으로의 대응방안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019-10-06 13:33:49 김나인 기자
과기정통부, ‘2019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추경 지원 9개 교육과정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추가경정예산(추경) 사업으로 지원되는 9개 교육과정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총 6300명의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해 4차 산업혁명 8대 선도 분야 실무인재로 양성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8대 분야에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공장이 포함된다. 이 중 이번 추경예산 6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스마트공장 4대 분야 실무인재 3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청년인재 1200명 양성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5월부터 1400명에 대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번 추경 사업은 지난 30일 동안 교육기관을 모집한 결과, 35개 기관에서 42개 과정을 신청했으며, 평가를 통해 최종 9개 교육과정(7개 교육기관)이 선정돼 4.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교육기관은 30일 동안 교육생 모집을 거쳐 6개월간 프로젝트 중심의 집중 교육과정을 실시해 산업맞춤형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시킬 예정이다.

2019-10-06 12:00: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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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교육부, '2019 SW 교육 체험주간'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2019 소프트웨어(SW) 교육 체험주간'을 7일부터 1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9 SW교육 체험주간'은 건전한 SW 교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정한 'SW교육의 날(10일)'이 포함된 주간으로, 올해는 '글로벌 SW교육 콘퍼런스', '온라인 코딩 파티 시즌2', 'SW교육 페스티벌', '한국코드페어'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7일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개최되는 '2019 SW교육 글로벌 콘퍼런스'로 시작한다. 이 콘퍼런스는 한국·미국·일본·중국·인도·이스라엘의 전문가들이 각 국의 SW교육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SW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AI 교과서 집필을 주도한 친 주진 연사의 기조강연과 네이버·IBM·I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의 SW·AI교육 관점을 공유하는 특별 세션을 개최하고, 각국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SW에 관심 있는 국민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2019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도 온라인에서 10일에서 23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SW중심사회포털(www.software.kr) 내 온라인 코딩파티 접속해 게임형 콘텐츠를 즐기는 과정에서 SW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즌2는 마이크로소프트, EBS 등 기업이 참여해 13개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SW교육 체험주간'은 11~12일까지 이틀간 여수엑스포에서 개최되는 국내 SW교육 최대 행사인 '2019 SW교육 페스티벌'로 마무리된다. 또 초·중등 학생들의 SW 역량을 향상시키고 SW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한국코드페어' 본 행사도 여수 엑스포에서 같은 기간 개최된다. 과기정통부는 학생들이 AI 시대를 선도하는 SW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부와 협력해 초·중등 SW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SW 교육 거점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SW 교육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k

2019-10-06 12:00:00 채윤정 기자
방통위 AI 윤리원칙 발표… 정부 AI 윤리 마련 본격화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달이나 내달 중 인공지능(AI) 윤리원칙을 제정해 발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윤리원칙이 필요한 지를 놓고 정책 연구에 돌입하는 등 정부의 AI 윤리지침 마련이 본격화되고 있다. 방통위가 지난해 AI 전문가들과 AI 윤리원칙 초안을 마련했지만 AI 관련 기업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막바지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으며,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AI 윤리원칙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6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방통위 관계자는 "우리가 통신이용자를 보호하는 부처이기 때문에 AI 윤리원칙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원칙들을 주로 반영하고 있다"며 "인간 중심의 원칙, 이용자 보호를 위한 알고리즘 설계, 차별 금지 등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AI 윤리원칙을 마련한다고 해도 이는 강제할 수 없는 사항이며, 기업 등이 자율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원칙이어서 기업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느라 당초 예상보다 발표 시점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아직은 지능 정보 산업이 초기 단계인 만큼 당장 법적인 규제를 만드는 것보다는 지능정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 간 자율규제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또한 "앞으로도 수차례 기업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며, AI 윤리원칙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협의체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오는 12월 5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공동으로 AI 윤리 원칙을 주제로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 행사를 위해 지난 5월22일 AI 윤리원칙을 제정해 발표한 바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관계자는 물론 각국의 AI 윤리 및 AI 전문가들을 섭외하고 있다. 방통위는 이를 통해 해외 사례를 공유하고, 지능정보 사회 이용자 정책 방안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산업계·학계 전문가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방통위와 별개로 AI 윤리지침을 마련할지를 놓고 사전 검토를 진행 중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AI 윤리가 중요하다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우리는 AI 윤리 관련 정책 연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전 작업을 통해 AI 윤리지침을 제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이 OECD AI 윤리원칙을 만들기 위해 작업반을 만들어 주도적으로 참여한 만큼 관련 노하우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산하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을 통해 지난해 '지능정보사회 윤리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발표했지만, 아직까지는 국내에서 활용이 미미한 상황이다. 지난 수년간 AI를 이용해 이미지를 합성하는 딥페이크(Deep Fake), AI 성차별 및 인종차별, AI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 등 문제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AI 윤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왔다. 이에 따라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이 AI 윤리지침을 마련해 발 빠르게 내놓았지만, 우리나라는 AI 윤리지침 마련이 늦어지면서 AI 기술 뿐 아니라 윤리에서도 한발 뒤져 있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2019-10-06 11:33:10 채윤정 기자
원전 재가동 승인후 가동정지 148건…"특별점검 실시제도 도입해야"

지난 35년 동안 원자력발전소 재가동을 승인한 후 3개월도 지나지 않아 정지하는 사고가 총 148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가동원전 재가동(임계) 승인 이후 원전 정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원전 재가동을 승인한 지 3개월 만에 원전을 다시 정지시킨 경우가 21개 원전에서 총 148건 발생했다. 1984년 한 해에 4건이 발생한 이후 1980년대에 38건, 1990년대에 53건, 2000년대 42건, 2010년대에 들어서 15건으로 조사됐다. 원전 중에는 고리2호기가 26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빛2호기 17건, 월성1호기 15건, 고리3호기 14건, 한빛1호기 13건, 고리4호기·한울1호기·한울2호기가 각각 9건 순이다. 이외에도 한빛4호기 7건, 한빛5호기 5건, 월성3호기·한울4호기 4건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원안위로부터 재가동 승인 이후 평균 29일로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원전 정지가 발생한 셈이다. 재가동 승인을 받고 하루 만에 정지한 한빛 1호기의 경우처럼 하루 만에 원전이 정지된 경우도 6건이었다. 또 재가동 승인을 받고 10일도 채 되지 않아 정지한 경우도 55건으로 나타났다. 박광온 의원은 "원안위가 원전 안전 신화에 사로잡혀 재가동 승인을 부실하게 내리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사건이나 성능저하가 발생한 경우 미국과 같이 안전문화 특별점검 실시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9-10-06 11:05: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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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ICT 기술로 이커머스 소상공인 돕는다

SK텔레콤은 11번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우리은행과 손잡고 '이커머스 소상공인 대상 혁신 금융서비스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협력사들은 오프라인 소상공인 대비 금융이력이 부족한 이커머스 소상공인들을 위해 이동통신과 이커머스에서 발생한 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이커머스 소상공인 대상 혁신 금융서비스 개발'은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통과로 가능해졌다. SK텔레콤은 비금융정보전문 신용조회업 허가에 관한 규제 특례, 개인 및 개인사업자 대상 비금융정보전문 신용조회업에 관한 규제 특례를 금융위원회에 신청한 바 있다. 이동통신사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협력사들은 11번가 셀러들을 대상으로 선정산 및 저금리 신용대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이커머스 비금융데이터를 분석, 신용 평가 참고자료로 활용해 기존 낮은 매출과 담보 부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이커머스 소상공인들이 자신의 신용을 새롭게 인정받아 대출한도 상향, 이자 절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각종 데이터를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게 활용하는 한편 비금융정보 활용 신용평가체계의 타당성 및 적정성도 지속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이커머스 소상공인들은 낮은 매출과 1인 단독 운영 등의 영세한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담보 부족과 낮은 신용도로 인해 1~2 금융권으로부터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ICT 기술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절감이라는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협약기업들과 이커머스를 시작으로 부동산, 자동차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금융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ICT 기술을 활용해 SK텔레콤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협력사들과 금융분야의 기술사업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06 10:41:3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