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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개방형 '28㎓ 대역 5G 빔포밍 기지국' 개발 성공

KT는 쏠리드, 모반디와 함께 O-RAN(개방형 무선접속망) 얼라이언스의 개방형 기지국 규격을 지원하는 28기가헤르츠(㎓) 대역 5G 빔포밍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빔포밍 기술은 원하는 사용자에게 전력을 집중해 빔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28㎓ 대역에서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5G 핵심 기술이다. 지금까지는 글로벌 기지국 제조사별로 빔포밍 기술 절차가 다르게 구현돼 디지털 장비와 무선 장비의 상호 연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동일 제조사의 장비 간에만 제한적으로 적용할 수 있었다. KT의 28㎓ 빔포밍 솔루션은 복잡한 빔포밍 연동 절차를 O-RAN의 개방형 기지국 규격을 기반으로 표준화했다. 서로 다른 기지국 제조사에서 만든 디지털 장비와 무선 장비간에서도 빔포밍이 가능하게 했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 기업들도 빔포밍이 지원되는 다양한 형태의 무선 장비와 안테나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KT의 28㎓ 5G 빔포밍 솔루션은 국내 중소기업인 쏠리드가 KT의 개방형 5G 기지국 규격이 반영된 무선 장비를 개발을 담당했다. 미국의 5G 스타트업 기업인 모반디는 KT의 개방형 연동규격을 기반으로 28㎓ 5G 빔포밍 안테나 기술을 무선 장비에 탑재했다. 이렇게 개발된 빔포밍 기술은 옥외 용도로 개발된 기존 28㎓ 무선 장비와는 달리 기존 5G 인빌딩 중계기 장비와 연동 기능도 지원해 실내 공간에서도 빔포밍 서비스가 가능할 예정이다. 이달 초에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모반디 연구소에서 진행된 시연에서는 5G 최소 전송 단위인 0.000125초마다 원하는 사용자에게 빔을 형성해 제공해 28㎓ 대역에서 5G 커버리지를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확장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기술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MWC 2019 로스앤젤레스'에서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지난 2018년 6월 설립된 O-RAN 얼라이언스에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개방형 기지국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주도함과 동시에 개방형 기지국 장비 개발과 연동시험을 활발히 진행해왔다. 2019년 2월에는 3.5㎓ 대역에서 개방형 기지국 연동 시험에 성공했으며, 이를 5G 인빌딩 솔루션에 적용해 'MWC 2019 바르셀로나'에서 선보인 바 있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이선우 상무는 "개방형 기지국의 도입은 국내 5G 에코시스템을 활성화해 무선 네트워크의 혁신을 앞당기고 다양한 기업의 필요에 특화된 5G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해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국내 중소기업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28㎓ 대역에서도 5G 기술을 선도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19-10-17 09:47: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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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부문 마지막 수상작 발표

네이버웹툰의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3기 당선작이 발표됐다. 총 3기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마지막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 작품은 10대들의 학원스릴러를 다룬 '소녀재판'(글 루즌아,그림 보로콤)이 선정됐다. 소녀재판은 음침하고 열등감 가득한 주인공이 뜻밖의 사건을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으로, 공감할 수밖에 없는 감정선과 참신한 주제는 물론, 10대들의 사실적인 심리 묘사와 높은 몰입감이 돋보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개미(글/그림 재희, 영상화상 중복수상)', 우수상 '토끼대왕(글/그림 김숭늉)'과 '아이즈(글/그림 정썸머)'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내게 필요한 NO맨스'(글/그림 마그네슘)'와 '죽여주는 탐정님(글 뻥/ 그림 조은)', '빌드업(글/그림 정진웅), '후아유!(글 이범/ 그림 정윤)'가 각각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의 개미는 영상화상도 함께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수상작들은 대상(1억원, 1편), 최우수상(3000만원, 1편), 우수상(각 1000만 원, 2편), 장려상(각 500만원, 4편), 영상화상(5000만원, 1편, 중복시상 가능)으로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와 더불어 네이버웹툰의 매니지먼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수상자까지 포함한 지상최대공모전의 통합시상식은 오는 11월 6일 개최되며, 수상작들은 향후 네이버웹툰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네이버웹툰 한국 서비스를 총괄하는 김여정 리더는 "이번 지상최대공모전 3기는 역대 가장 많은 작품들이 접수되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개성 있는 소재의 흥미로운 작품들이 많아 선정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뛰어난 기량의 작가들과 작품을 네이버웹툰을 통해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네이버웹툰은 재능 넘치는 작가와 신선한 작품 발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웹툰과 웹소설의 콘텐츠 시장 저변 확대와 우수 작가 및 작품을 발굴하고자 진행한 지상최대공모전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지원자의 경력과 소재, 주제 및 장르 제한 없이 웹툰과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전 국민 누구나 지원 가능했으며, 총 15억 원이라는 대한민국 최대 상금 규모와 특전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2019-10-17 09:44:2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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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내년 24조원 예산 의견 수렴 위한 'R&D 예산안 현장공감 종합설명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도 예산안 24조원에 대한 산·학·연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6일 서울 엘타워 골드홀에서 연구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20년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안 현장공감 종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도 정부 R&D 예산(안)이 지난달 3일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이에 대한 연구현장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산·학·연 연구역량을 결집해 내실 있는 연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3대 중점산업 및 핵심 인프라 구축 등 내년도 R&D 예산(안)의 중점 투자방향, 주요 신규사업 등을 연구자들에게 설명하고 현장에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R&D 예산이 내년도에 2배 이상 확대됨에 따라 핵심품목 기술자립화, 수입대체를 위한 성능평가 지원 등 내년도 추진방향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이하 '혁신본부')의 '국가R&D 혁신 가속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가 함께 발표됐다. 혁신본부는 지난 2년간 국정과제로 제시된 '자율과 책임의 과학기술 혁신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복원해 범부처 R&D 혁신정책을 종합·조정하고, 연구자 중심의 R&D 시스템 혁신을 이끌어 왔다. 혁신본부는 지난해 7월 수립한 '국가R&D 혁신방안'이 2년 차에 접어듦에 따라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실적점검단을 통해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주요 정책과제를 도출해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국가과학기술혁신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과학기술 미래전략 2045'를 수립하고, 공공연구기관 혁신, 지역R&D 및 중소기업 R&D 지원체계 개선 등 국가 R&D 성과 제고 및 효율화를 위한 범부처 종합·조정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성과 중심의 전략적 R&D 투자와 평가체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현장이 체감하는 R&D 제도·시스템 혁신을 가속화하는 한편, 과감한 목표에 도전하는 고위험·혁신형 연구지원과 성장동력 분야 정책 실행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내년도 R&D 예산 규모의 대폭 확대는 일본 수출규제 등 위기상황 대응과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연구자들이 역량을 결집하고 도전적·혁신적 연구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물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2019-10-16 15:57: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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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누구 컨퍼런스'서 AI 개발도구 공개

SK텔레콤은 1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인공지능(AI) 기술 교류의 장인 '누구 컨퍼런스 2019'(이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누구 컨퍼런스'는 지난해부터 SK텔레콤이 국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개발자 및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올해는 누구나 쉽게 개발하고 접근할 수 있는 AI 대중화에 초점을 맞춰 '누구(NUGU)'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누구 오픈 플랫폼', '누구 SDK', '스마트홈 플레이 빌더' 등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누구'를 자사 서비스 및 다양한 비즈니스와 연계하려는 700여명의 기업 관계자 및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새롭게 개발한 '누구 SDK'를 처음 공개한다. '누구 SDK'는 원하는 기기나 앱에 음성인식 AI를 적용할 수 있는 개발도구다.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니즈를 가진 제조업체 및 개발자들이 보다 손쉽게 자신의 서비스와 상품에 '누구'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AI 적용 서비스 범위가 넓어지는 한편, 사용자들도 다양한 디바이스 및 앱에서도 '누구'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 AI의 대중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스마트홈 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플레이 빌더'도 새롭게 선보인다. '스마트홈 플레이 빌더'를 활용, 플레이를 제작하면 '누구'가 탑재된 다양한 기기에서 음성 명령을 통해 스마트홈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홈 플레이 빌더'는 웹사이트 '누구 디벨로퍼스'에서 제공되며, 웹사이트에서 사용법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SK텔레콤의 김윤 AI센터장, 이현아 AI 서비스단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해 누구를 탑재한 T맵, 알버트 등 SK텔레콤 AI 서비스들의 현황과 보유기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SK텔레콤 이현아 AI서비스단장은 "5G 초시대를 맞아 SK텔레콤은 '누구 SDK'를 통해 개발의 문턱을 낮추고,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며 "향후 AI 적용에 관심을 갖고 있는 비즈 파트너와 신뢰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9-10-16 15:28: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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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마블 퓨처파이트' 캐릭터, 마블 코믹스 신작으로 발간

넷마블은 마블 코믹스의 신작 시리즈에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마블 퓨처파이트' 오리지널 캐릭터 '루나 스노우', '크레센트&이오'의 단독 스토리가 발간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마블은 지난 7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코믹콘 행사에서 올 가을 한국형 슈퍼 히어로 '화이트 폭스'와 '마블 퓨처파이트' 오리지널 캐릭터 '루나 스노우', '크레센트&이오' 를 주인공으로 하는 새로운 코믹북 시리즈 '퓨처 파이트 퍼스트' 발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퓨처 파이트 퍼스트' 시리즈는 총 세 편으로 구성된다. '화이트 폭스', '루나 스노우', '크레센트&이오'의 탄생 스토리와 함께 이들의 에피소드가 담길 예정이다. 공개된 커버는 마블 코믹스 일러스트레이터인 이인혁 만화가가 참여했다. '화이트 폭스'는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구미호 슈퍼 히어로로 마블의 대표적인 한국형 캐릭터로 꼽힌다. '마블 퓨처파이트' 오리지널 캐릭터 '루나 스노우'는 K팝 스타이자 얼음을 사용하는 초능력을 가진 영웅으로 지난해 1월 게임에 처음 등장했다. 또 지난 11월 탄생한 한국인 태권도 소녀 '크레센트'와 반달가슴곰 영혼 '이오'의 독자적인 스토리도 만나볼 수 있다. 넷마블 이정욱 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마블 퓨처파이트에서 경쟁력 있는 다양한 오리지널 캐릭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퓨처 파이트 퍼스트' 시리즈는 순차적으로 발간될 예정이며 마블 디지털 코믹 스토어에서 주문할 수 있다.

2019-10-16 14:34: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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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로밍 영토 넓히는 이통사…상용화 국가·품질 관리가 관건

5세대(5G) 이동통신 로밍 시대가 열렸다. 이로써 해외에서도 롱텀에볼루션(LTE)보다 최대 20배 빠른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아직까지 5G 서비스가 초기 단계라 가입자가 적고 5G 통신망이 깔린 나라가 소수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보편적인 서비스로 확장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들은 올해를 기점으로 주파수 대역이 같은 유럽 국가들을 위주로 점차 5G 로밍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스위스, KT는 이탈리아·스위스·핀란드, LG유플러스는 중국·스위스·핀란드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마케팅, 기술, 단말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 5G 로밍 테스크포스(TF)를 꾸리고, 연내 5G 로밍 국가를 4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미국·중국·일본을 포함해 20개국 이상으로 커버리지를 넓힐 계획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7월 5G 로밍 서비스 개시 후 현재까지 3개월 간 총 3000여명이 이용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5G 서비스가 가능한 국가를 찾아 주요 파트너사 위주로 5G 로밍 제휴를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세계 5G 가입자가 19억명에 달하고 통신 서비스의 35%가 5G망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된다. 5G와 롱텀에볼루션(LTE) 로밍 서비스의 가장 큰 차이는 단연 속도다. LTE 보다 최대 20배 빠른 5G의 속도가 해외에서도 구현될 수 있다. 유튜브 영상(HD 720P 해상도의 권장속도 2.5Mbps)을 보거나 다운로드, 풀고화질급으로 영상통화를 할 수도 있다. 다만, 각 국가의 5G망 구축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5G 로밍은 초기 단계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G 로밍과 관련해 유럽에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스위스·핀란드·영국·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5G를 상용화한 국가들이 많기 때문이다. 비슷한 주파수 대역도 유럽 국가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개시하는데 한 몫 했다. 유럽이 2~4기가헤르츠(㎓)의 중대역 주파수를 쓰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3.5㎓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고 있다. 주파수 대역이 같고 장비의 호환성이 맞으면 통신사와 협력만으로도 쉽게 5G 로밍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다. 반면, 미국 등은 초고주파수인 28㎓를 사용하고 있어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하기 더 까다롭다. 초고주파수는 중대역 주파수보다 커버리지가 좁아 활용이 까다롭지만, 더 빠른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5G가 아직까지 글로벌에서 보편적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5G 서비스가 가능한 국가를 찾고 있다"며 "KT는 로밍사업팀에서 LTE에 이어 5G 로밍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5G 로밍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해도 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 아직까지는 5G 로밍 서비스가 이용가능하다고 해도 5G 망 품질이 기대에 못미쳐 'LTE 우선 모드'를 적용하는 이용자도 상당수다. 5G 로밍 서비스 이용자를 추산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로 5G 상용화가 확대되는 만큼 LTE에서 5G 로밍 서비스로 진화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품질 관리 등을 철저히 준비해서 향후 최대한 많은 국가에서 서비스를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2019-10-16 14:32:14 김나인 기자
삼성전자, '오픈소스 컨퍼런스 2019' 개최

삼성전자가 16일부터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삼성 오픈소스 컨퍼런스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한 자리에 초대해 오픈소스 기반 5G와 로봇, AI 등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2014년부터 시작해 6회째에 이르렀다. 올해에는 국내외 저명한 오픈소스 리더 강연을 포함해 38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개발자 2000여명이 모일 예정이다. 키노트는 삼성리서치 조승환 부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삼성리서치 최승범 전무의 '오픈소스, 새로운 미래의 도약'을 주제로한 삼성전자의 오픈소스 정책과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서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정서형 상무가 '삼성전자의 5G 오픈소스 추진 동향',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 짐 젬린 의장이 '최신 오픈소스 동향과 향후 발전 전망',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명준 원장이 'ETRI가 바라보는 오픈소스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네이버, SK텔레콤, 우아한형제들, 라인플러스 등 다양한 업계의 개발자 세션도 진행된다. 올해에는 주니어 세션도 강화했다.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서 '패키지 여행 가이드 앱'을 개발해 대상을 수상한 채드윅송도국제학교 정동윤 학생도 나선다. 주니어 개발자로서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밖에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수상자들이 '자연재해 지킴이', '내 손안의 수질연구소' 등 개발자도 발표를 맡았다. 전시존에서는 삼성전자 5G와 AI, 보안, IoT, S펜 등 오픈소스를 적용한 기술 시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SK텔레콤, MS, 네이버, KT DS, 엘라스틱, 래블업 등 파트너존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노베이션아카데미, 카이스트 등 학계와 기관들의 공간과 다양한 로봇을 접할 수 있는 커뮤니티존도 설치했다. 삼성리서치 조승환 부사장은 "미래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픈소스 기반 협업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인사이트를 나누고, 이를 통해 산업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0-16 13:53: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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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아이-스토리헨지, 온·오프라인 연계(O2O) 위한 MOU 체결

인공지능(AI) 가상피팅 안경쇼핑몰 '라운즈(ROUNZ)'를 운영하는 이스트소프트 자회사인 딥아이는 프랜차이즈 안경원 '알로(ALO)'의 운영사인 스토리헨지와 온·오프라인 연계(O2O)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안경 시장에서 각각 강점을 가진 양사가 O2O 사업을 협력해 전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스트소프트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체결됐다. 안경 커머스 회사인 딥아이는 모 회사의 AI 기술 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AI 기반 안경 가상피팅 서비스를 제공해 안경 시장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딥아이는 지난해 5월 AI 가상피팅을 제공하는 아이웨어 쇼핑몰앱 '라운즈'를 출시하며, 연간 판매량이 100% 이상씩 성장하는 등 빠르게 사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알로는 2006년 런칭한 패션 아이웨어 SPA(제조·유통 일괄방식)브랜드로 독창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아이웨어로 주목을 받으며, 전국 주요 백화점·대형쇼핑몰·대형마트 등에 입점해 있다. 이번 제휴로 라운즈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안경테와 선글라스를 구입한 고객은 각 지역별 알로 매장에 방문해 전문 안경사의 ▲무료 개인피팅 ▲시력검사 ▲도수렌즈 맞춤 ▲간단한 A/S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양사는 또 향후 공동 상품 개발과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스토리헨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안경원과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온라인 구매 고객이 오프라인으로 활발히 유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16 13:17: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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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AI 미술 등 국내외 AI 아트 시대 본격화...AI 예술 아직은 회의적

인공지능(AI)으로 인해 미래에 많은 직업들이 사라진다고 한다. 그럼에도 미술·음악 등 예술은 AI가 사람을 대체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AI가 예술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 같은 시도가 더 빠르게 나타났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작가와 AI가 협업한 미술 작품이 최초로 전시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AI가 그린 그림은 해외에서 5억원 선에 경매에서 판매되는 등 예술작품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또 AI를 활용한 작사·작곡도 활발해 국내에서도 스타트업 포자랩스가 AI 작사·작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일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는 '세계정보기술대회(WCIT) 2019' 사전 행사로 AI가 클래식 음악을 실시간으로 작곡하면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이를 즉석에서 연주해주는 AI 음악회도 열렸다. ◆AI와 인간의 예술 협업, 국내외 본격화 해외에서는 이미 AI가 창작한 작품이 고가에 낙찰되면서 미술계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AI 화가 오비어스가 그린 초상화 '에드몽 드 벨라미'가 무려 43만2500달러(약 4억9000만원)에 판매됐다. 이는 당초 낙찰 예상가인 1만달러보다 40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경매에 같이 나온 앤디 워홀의 작품 낙찰가보다 8500만원보다 6배나 높은 금액으로 충격을 줬다. AI가 14세기부터 20세기에 걸친 인물화 1만5000개를 바탕으로 초상화를 만들어 이를 캔버스에 출력했다. 프랑스의 연구자들이 개발한 AI가 그림을 그렸으며, 하단에는 작가 서명 대신 알고리즘을 넣었다. 이어 지난 3월 영국 런던의 소더비 경매에서 독일 작가 마리오 클링게만과 AI가 협업한 미디어 아트 '메모리즈 오브 패서바이'가 5만2600달러(약 63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모니터 2대 속에서 초상화가 수없이 변주하는 모습을 담았다. 그림을 그리는 AI는 이제는 더 이상 해외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국내에서 '주사위 그림'으로 잘 알려진 극사실주의 화가인 두민(43) 작가와 펄스나인이 개발한 AI 화가 이메진이 '독도'를 주제로 협업해 그린 'Commune with...'가 지난 10일까지 강남 AT갤러리에서 전시됐다. 작품은 채색화와 팬드로잉화 2가지로 제작됐다. 그래픽 AI 기업인 펄스나인 관계자는 "두민 작가가 독도를 서양화 기법으로, 수면에 비치는 모습은 AI가 동양화 기법으로 완성했다"며 "AI가 학습된 데이터로 먼저 그린 그림에 두민 작가가 교차되는 경계선은 동서양 혼합 표현 후 크리스탈레진으로 코팅해 완성했는 데 AI가 그렸다고 말을 안 하면 모르는 관람객들이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부와 펀딩이 결합된 형태로 펀딩을 받았는데, 3일 만에 20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모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펀딩 받은 금액은 반크·독도수비대 등에 대부분 기부를 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10년 동안 서대문 독도체험관에 전시되고, 10년 이후 작품이 판매되면 펀딩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수익을 배분하게 된다. 펄스나인은 또 15일부터 드로잉화에 대한 펀딩도 시작했는데, 이 펀딩은 수익 배분 방식으로 진행된다. 펄스나인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AI 미술 전시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어서 AI 미술 작품들이 잇따를 전망된다. 이 회사는 오는 31일 AI 아트 갤러리를 오픈하고, AI와 화가와 협업작품 및 AI의 단독 작품들과 AI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 두민 작가와 AI가 같이, 또 따로 그린 독도의 사계절 그림 등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사진을 입력하면 3분이면 초상화를 그려내는 상업용 AI '페인틀리' 활용도 확대하고 있다. ◆AI 창작품, 예술로 봐야 할까? 아직은 회의적 다만, AI가 창조한 작품을 예술로 볼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AI가 만든 작품을 사람이 비싼 값을 주고 살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시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람들은 살면서 다양한 삶의 모습을 경험하는 데 AI가 이런 삶의 과정을 겪지 않고 창작한 작품이 예술작품이 되느냐'며 기존 작가들 사이에서 AI 그림의 등장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크다"고 설명했다. 두민 작가는 "AI 화가의 등장을 미술계의 위협이라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며 "AI 화가가 위협이 될지, 축복이 될지는 화가들의 대응에 달렸지만 분명한 것은 AI는 인간의 표현 영역을 확대시키고, 기획에 대한 고민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기법·새로운 예술로 작가들에게 자극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펄스나인측은 "AI로 사람과 경쟁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AI도 충분한 데이터를 가진 만큼 사람과 협업해 작품 활동이 가능하다"며 "반감을 가지기보다 AI를 활용해 새로운 창작에 나선다고 봐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은 AI 미술이 기존 화가가 아이디어를 내 작품을 기획하는 등 사람 중심으로 대부분 진행돼, AI가 사람을 따라오는 것은 쉽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2019-10-16 12:42: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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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장 "AI 대중화, 인터넷 보급 20년보다 더 빠를 것"

"인공지능(AI) 보급속도는 인터넷 기술이 보급되는 데 걸린 20년에 비해 더 빠를 것입니다. 이세돌 9단과 AI '알파고'의 대국으로 국민들이 AI에 대해 높은 인식을 가진 만큼 더 빠른 속도로 대중화될 겁니다."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장은 판교 소재 인공지능연구원(AIRI)에서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AI의 대중화에 대해 이 같이 전망했다. 지난 6월 인공지능연구원의 2대 원장에 취임한 김 원장은 카이스트에서 '지식처리형' 인공지능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AI 전문가이며, KT에서 31년 간 인터넷 서비스 개척에 기여했다. 또 2011년 KT네트웍스 사장을 역임한 후 2014년부터 카이스트 전산학부 초빙교수로도 지냈다. "이제 AI가 그림을 그려 경매에서 수억원에 팔리기도 하고, 사람과 협업해 작사를 하기도 합니다. 기업·산업·의료·사회·예술·종교 등 AI가 모든 것을 다 하는 시대가 됐어요. 가전 제품들도 AI로 똑똑해지고, '아마존 고'와 같이 편의점에서 물건을 들고 가기만 하면 알아서 계산도 척척 해줍니다." 김 원장은 AI가 최근 관심을 모은 게 아니라 그가 86년에서 90년까지 AI로 박사를 하던 시절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AI 개발에 참여했으나 당시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AI 기술이 똑똑하지 못했어요. 컴퓨터를 활용해 인간의 시각을 재현하는 '컴퓨터 비전' 기술이 나오고 2000년대 후반부터 사람의 뇌를 닮은 뉴럴 네트워크(신경망)가 가능해지면서 AI가 똑똑해졌어요." 하지만 이 같은 AI 발전에도 우리나라는 AI 인재들이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들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도 AI 전문가 상위 500명 중 한국은 7명에 불과해 선진 25개국 중 19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AI 박사·석사가 적다고 하지만 다행히 소프트웨어 대세는 오픈소스로, IBM·구글 등이 핵심기술을 공개한 만큼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정부가 AI 전환 교육에 대해 투자를 해야 합니다. 기존 직원들이 AI 활용능력을 갖추도록 교육이 필요합니다. AI 기술 활용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사용법을 알고 필요에 맞게 적용만 하면 됩니다. IT 인력들은 기본기가 있어 단시간 내에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는 특히 'AI가 엔진이라면 빅데이터는 기름'이라며 AI 기술을 위해 빅데이터 전문가그룹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드는 작업이 진행된 만큼 이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AI를 위해 빅데이터가 필수인데, 우리나라 개인정보보호법·의료법에서는 개인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개인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AI 개발을 위해 데이터를 얻는 데 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AI 활성화를 위해 규제 샌드박스와 같이 데이터 등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합니다. 또 정부도 앞장서 데이터를 공개해야 합니다. 우버·그랩 등 차량 공유 서비스가 규제와 기득권의 반발로 인해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는 것이 대표적인 규제사례입니다. AI 의료기술이 발전해 원격진료도 가능하고, AI로 암 진단도 가능해졌지만 정보 규제와 기득권 반발로 실제 서비스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AI 시대로 이제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잃지 않을까 우려한다. 그는 이와 관련해 AI로 없어지는 직업도 많겠지만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 산업혁명에서도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 게 두려워 기계를 부수고 했지만 산업혁명으로 경제·사회는 크게 발전했습니다. AI도 이와 유사할 것이며, 증권 분석 등 업무는 AI가 더 잘 할 수 있지만, 감정적이고 아날로그적인 일은 사람이 더 잘 합니다. 환경은 변화되지만 AI와 협력할 수 있는 사람이 돼 상호 윈윈 하면 됩니다." 그는 AI로 인해 직장을 잃는 사람들이 생겨날 수 있어 정부가 기본권을 보장하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사람의 일을 대체하면 비용이 절감되고, 회사는 더 많은 이익을 가져갈 수 있는 만큼 AI가 번 돈은 더 많은 세금을 매기는 방식으로 이익을 공유해야 합니다.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은 사람이 하기 싫어하지만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데, 이런 일은 AI가 대신하고 그로 인해 얻은 이익을 사람들과 나누면 됩니다. 정부 차원의 사회안전망 마련은 꼭 필요합니다." 수년간 AI가 여성·흑인 등 인종을 차별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그는 이에 대해 "AI의 문제를 알게 됐으면, 이를 고치면 되기 때문에 AI의 폐해를 너무 겁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AI가 남성, 백인 중심으로 개발돼다 보니 남성 우월적이고 흑인들을 차별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개발에 여성들과 다양한 인종이 참여해야 합니다. AI 시대는 협력적이고 공유적이며 수평적인 문화에 기반하는데 이런 문화는 오히려 여성성에 가까운 만큼 여성들도 AI 개발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그는 "기존 경력단절 여성들도 AI 재교육을 받아 사회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여성들이 AI의 특성과 잘 맞으며, 여성 인재로 키우기 위해 AI 관련 교육의 기회를 많이 줘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오히려 남성차별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되지만 그는 "이는 AI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여직원들이 많은 회사는 회사 문화가 협력적인 만큼 경쟁력이 있으며, 회사가 더 균형에 이를 수 있습니다. 여성이 회사 내 30~40% 정도는 차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는 인공지능연구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연구원이 AI 경쟁력을 갖추자는 목적으로 2016년 7월 국가연구소로 출범했지만, 이후 정권이 바뀌면서 더 이상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김 원장은 "2년 동안 AI 기술 개발에 주력해 여러 요소기술들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연구소가 아닌 혁신 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AI 핵심 비즈니스 모델을 선정했으며, 앞으로 젊은 인재를 고용해 수평적 문화를 갖춘 스타트업으로 'AI 기술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9-10-16 11:09:42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