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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적인 틱톡 속 가게 홍보, 왜 점점 수위가 높아지나

소상공인들에게 숏폼 플랫폼이 새로운 홍보채널로 떠올랐다. 숏폼(Short-form) 영상은 알고리즘과 트렌드를 타고 빠르게 확산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업로드 자체에 별다른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특히 1020대가 많이 사용하는 틱톡(Tiktok)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지나치게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영상으로 영업장을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22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 결과, 주요 숏폼 플랫폼(틱톡·유튜브·인스타그램 등) 모두 실제 가게 상품이나 서비스와 무관한 선정적인 영상을 이용해 이목을 끌려는 소상공인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숏폼 콘텐츠는 평균 15초~10분 내의 짧은 동영상 콘텐츠를 뜻한다. 현재 숏폼 콘텐츠 내 소상공인들의 광고 콘텐츠 업로드와 관련한 구체적인 통계는 없는 상태다. 다만, 시장조사 리서치앤마켓츠가 전세계 숏폼 관련 시장규모가 2021년 432억달러(60조원)에서 2026년 1350억달러(187조원)로 연평균 25.6%씩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만큼 광고 콘텐츠 또한 유사하거나 더 높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계속해서 높아지는 유튜브 등 비(非)검색엔진 플랫폼들의 검색엔진화(化)도 숏폼 마케팅에 불을 붙이고 있다. 지난달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국내 사용자 1000명 중 52.1%는 유튜브를, 17%는 인스타그램을 검색엔진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같은 현상은 숏폼 플랫폼의 홍보 마케팅 수단 가능성을 더 높여주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숏폼 플랫폼을 선호하는 이유는 제작과 업로드에 드는 수고와 비용이 적고, 바이럴 확산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소상공인들은 이들이 상대적으로 외면하는 전단지, 지역 광고보다 숏폼 플랫폼이 효율적인 홍보 수단이라 인식한다. 게다가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은 알고리즘 기반 자동 추천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콘텐츠를 배포하기 때문에, 별도의 팔로워나 구독자가 많지 않아도 콘텐츠 자체의 완성도나 화제성만으로도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할 수 있다. 이에 소상공인들은 실제 음식을 만드는 장면과 가게의 전경을 올리거나 실패한 음식물을 전량 폐기하는 모습 등을 숏폼 플랫폼으로 올리며 가게 신뢰도를 높이거나, 근무자들끼리의 즐거운 시간을 올리며 가게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다. 문제는 일부 자영업자들의 일탈이다. 실제 상품 및 서비스와는 무관한 성(性)적이고 폭력적인 상황을 일부러 연출해 억지 입소문을 타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알몸에 가까운 복장으로 춤을 추거나 음식을 서빙하는 장면', '격한 욕설과 폭력적인 행동이 포함된 고객 응대 상황'을 연출하지만, 별달리 제재할 방법은 없다. 오히려 해당 영상들은 수십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핫플레이스'처럼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특히 10~20대가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일수록 자극적인 영상 수위는 더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한 콘텐츠 마케팅 업계 관계자는 "조회 수에만 집중한 과도한 연출이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일종의 '성공 공략법'처럼 공유되고 있다"며 "플랫폼도 이를 방치하거나 알고리즘 노출 구조상 걸러내지 못하면서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익명을 요구한 A씨는 "요즘은 직접 영상을 만들어주는 마케팅팀들도 있다"며 "닭갈비집이든, 자장면집이든 선정적인 복장을 입은 여성 두세 명이 음식을 먹는 장면을 최대한 외설적으로 찍거나 한 남성에게 매달리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플랫폼 차원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숏폼 콘텐츠는 특성상 빠른 소비와 확산을 전제로 하기에, 기존 광고심의나 유해성 필터링 기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상업적 목적의 숏폼 콘텐츠에 한해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제시하고, 교육이나 캠페인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22 15:22: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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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전하는 K 게임 소식] 하이브IM·웹젠·넵튠 신작발표 코앞

최근 게임사들이 잇달아 신작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하반기 게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MORPG부터 캐주얼 장르까지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이 예고된 가운데, 기술력과 세계관, 흥행작 개발진 참여 여부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출시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업계는 하반기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이브IM,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연내 출시 확정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하이브IM은 아쿠아트리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을 맡은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연내 정식 출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론칭 준비에 착수했다. 아키텍트는 2024년 지스타에서 첫 시연을 통해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몰입감 있는 내러티브, 심리스 오픈월드 구현으로 관람객과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전사, 마법사, 전투사제, 암살자, 사냥꾼 등 5개 클래스를 기반으로, 비행·암벽등반·수영 등 입체적 이동을 활용한 탐험 시스템이 특징이다. 특히 개발 총괄을 맡은 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 다수의 히트작을 이끈 베테랑으로, 이번 신작은 그의 25년 MMORPG 개발 경험이 집약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세계관과 캐릭터 정보가 공개돼 있으며, 하이브IM은 정식 출시 전까지 테스트와 사전예약 등 단계별 론칭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하이브IM 관계자는 "아키텍트는 당사가 지향하는 차세대 MMORPG 비전과 기술력이 집약된 프로젝트"라며 "정식 출시까지 완성도를 높이고 시장 내 확고한 존재감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중국 서비스 임박 넵튠 각자대표 강율빈·정욱의 자회사 님블뉴런 공동대표 김승후·유태웅은 자체 개발 PC게임 이터널 리턴의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5월 30일까지 현지에서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 CBT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터널 리턴은 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신문출판부에서 외자판호를 발급받았으며, 중국 최대 PC게임 플랫폼 위게임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두 차례 CBT에서는 기술 안정성 검증과 사용자 성향 분석 등을 마쳤으며, 위게임 신작 사전예약 주간 랭킹 5위, 외산 게임 1위에 오르고 긍정 평가 94퍼센트를 기록했다. 이번 3차 테스트는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재방문율과 결제율 등 실제 서비스 지표를 중점 점검해 정식 론칭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승후 님블뉴런 대표는 "현지화와 누적된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식 론칭 시점은 연내가 유력하며, 시기가 크게 늦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웹젠, 서브컬처 RPG '테르비스' CBT 참가자 모집 시작 웹젠 대표 김태영은 자사 서브컬처 신작 '테르비스'의 비공개 베타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테르비스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웹젠 자회사 웹젠노바에서 개발 중인 수집형 RPG 게임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고품질 2D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연출이 특징이다. 이번 CBT를 통해 유저들은 초반 메인스토리와 주요 콘텐츠를 사전에 체험할 수 있다. CBT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인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테스트는 6월 중 실시되며, 세부 일정은 공식 SNS 계정과 커뮤니티를 통해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CBT는 모바일과 PC 연동이 가능한 크로스플랫폼으로 제공되며, 안드로이드와 iOS 환경 모두를 지원한다. 웹젠은 CBT 모집과 함께 공식 SNS 팔로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공식 계정에서 CBT 관련 게시물을 리트윗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게임 내 테르비스 여신 역을 맡은 성우 미나세 이노리의 친필 사인지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5-22 14:48:5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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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전략산업이라더니”… 또 반복되는 ‘표심용 공약’

선거철만 되면 등장하는 '반쪽짜리 공약'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2030세대의 표심을 겨냥해 게임산업 공약을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게임특별위원회 신설과 e스포츠 육성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규제 완화와 세액공제 확대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정책 홍보용 게임 출시라는 이색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표심을 자극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업계가 꼽는 핵심 산업 이슈에 대해선 어느 후보도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껍데기 공약'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지난 3월 당 차원의 게임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게임업계 간담회 및 e스포츠 경기장 방문 등을 통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이 후보는 "e스포츠는 더 이상 일탈이 아닌 문화산업"이라고 강조하며, 게임산업을 콘텐츠 육성의 전략 분야로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약으로는 'e스포츠 산업 중심지 조성'을 내세우고, 관련 재단과 박물관 설립, 지역 기반 e스포츠 클러스터 구축 등의 계획도 발표했다. 김문수 후보는 게임산업 규제 완화와 세액공제 확대 등을 중심으로 한 문화정책을 제시했다. "게임 사전검열제도는 폐지하고 민간 중심 자율 규제로 바꿔야 한다"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e스포츠는 청년에게는 진로, 지역에는 일자리, 국가에는 전략산업"이라며 e스포츠 중심의 지원 정책에 힘을 실었다. 이준석 후보는 정책 홍보를 위해 게임을 활용하는 '게임화 캠페인'을 시도했다. 선거운동 첫날 출시한 '퍼스트펭귄 이준석게임'은 후보의 10대 공약을 미니게임 형식으로 풀어낸 앱이다. 후원금을 제공하며 공약에 대한 찬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참여를 유도했다. 이 후보는 여성가족부의 게임 규제를 비판하며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의 평가는 냉담하다. 세 후보 모두 게임 산업계의 중장기적 성장과 직결된 이슈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거나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코드(ICD-11)에 포함시킨 이후 국내 도입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어느 후보도 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을 산업으로 보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규제, 노동, 제도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적 해법부터 제시해야 한다"며 "e스포츠 육성은 중요한 한 축일 뿐, 산업 생태계 전체를 살릴 수 있는 공약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게임업계가 요구하는 주요 현안은 ▲게임 전용 모태펀드 계정 신설 ▲콘텐츠 세액공제 대상에 게임 포함 ▲게임시간 선택제 폐지 ▲등급 재분류 시 강제적 롤백 규정 합리화 ▲개발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포괄임금제 폐지 등이다. 이 중 어느 하나도 이번 대선 공약에 실질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과거의 경험도 이런 비판을 강화시키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게임산업진흥법 개정, e스포츠 지역 연고제 도입 등을 약속했지만, 이행된 것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뿐이었다.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공약 쇼'에 업계는 지칠 대로 지쳤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김현규 수석 부회장은 최근 국회 토론회에서 "10년 넘게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제는 실천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강조한바 있다. 게임업계는 더불어민주당이 상대적으로 게임 산업에 친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실행력이라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는 현재 콘텐츠산업진흥법, 게임산업진흥법, 조세특례제한법 등의 개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이 역시 실제 입법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을 '미래 먹거리'라 부르며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하지만, 정작 그 말의 무게를 실을 실질적인 청사진은 보이지 않는다"며 "2030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이벤트성 공약이 아니라, 게임 산업 전체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정책적 책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25-05-22 14:41: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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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SKT 해킹 계기로 보안투자 확대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계기로 국내 기업과 기관의 보안투자 확대 방안 및 보안업계의 동반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보안투자 강화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이를 보안 산업 생태계의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주요 보안기업을 비롯해 통신·금융·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수요기업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 정보보호 투자 현황과 해외 사례를 공유하고, 투자 확대 방안과 수요처의 보안 제품 구매 트렌드, 제도 및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SKT 침해사고를 계기로 국내 기관과 기업의 보안투자가 대폭 확대되고, 그 효과가 보안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진다면,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보안 수준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제도 및 정책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22 14:00: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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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애드부스트 쇼핑 선보여...광고 성과 최적화

네이버가 인공지능(AI)으로 쇼핑 광고 캠페인 효율을 높이고 운영 부담은 낮춰주는 '애드부스트 쇼핑(ADVoost shopping)'을 오픈 베타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광고 분야에 AI를 결합해 혁신적인 광고 경험을 광고주와 사용자 모두에 제공하기 위한 기술 솔루션 브랜드 '애드부스트'를 공개했다. AI 기반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타깃 설정 및 확장, 소재 생성, 쇼핑·검색 광고 운영 등 네이버의 다양한 광고 관리 영역을 자동화하며 광고주들의 편의와 성과 극대화를 목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애드부스트 쇼핑'은 쇼핑 광고주들에게 특화된 것으로, ▲광고 캠페인 설정 및 운영 ▲광고주 상품 연동 및 소재 선별 ▲광고 게재 위치 선정 및 노출 등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쇼핑에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쇼핑 광고 집행을 희망하는 광고주가 직접 캠페인 내용 상세 설정, 타겟 사용자 분석, 소재 교체 등 제반 사항을 일일이 관리해야 했으므로, 광고 운영 대상이 일부 상품에 한정됐다. 하지만, 애드부스트 쇼핑을 활용할 경우 AI가 네이버 쇼핑에 등록한 광고주의 전체 상품을 자동 연동하고, 최적의 광고 소재를 선별 적합한 사용자에게 노출해, 주력 상품은 물론 그동안 광고로 관리하기 어려웠던 세부 상품군까지 관심 있을 사용자들에게 도달 가능해진다. 애드부스트 쇼핑은 그동안 검색·디스플레이 광고를 각각 관리해야 했던 부담을 없애고, 각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 지면으로 운영하여 적합한 곳에 쇼핑 광고 소재를 자동 노출한다. 실제로 ▲통합검색 ▲쇼핑검색 등 검색 지면은 물론, ▲네이버 메인 ▲네이버 콘텐츠(카페, 블로그 등) 서비스 ▲네이버 뉴스 등 디스플레이 지면까지 모두 아우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22 13:48: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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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교체 323만 건…대표 일일브리핑 참석 가능성도

SK텔레콤이 유심 교체 건수가 3일간 100만 건에 달하며 속도가 붙은 만큼 신규 가입자 모집 재개를 위한 환경이 곧 조성될 것이라 평가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역대급 사고' 지적에 대해서는 유영상 대표의 일일 브리핑 참석 가능성도 열어놨다. 22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해킹 사고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그간 피해가 없다고 밝힌 건 복제폰 등 직접 피해가 없었다는 의미였다"며 "고객들에게 불편과 불안을 끼친 점은 전적으로 잘못이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전날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차 피해가 발생해야 진짜 피해인 것처럼 말하면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한 데 대해, 김 센터장은 "유영상 대표가 브리핑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사안에 따라 참석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날 기준 누적 유심 교체는 323만 건, 예약 건수는 567만 건에 달했다. 유심 재설정도 누적 17만 건을 넘겼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사흘간 하루 평균 30만 건 이상의 유심 교체가 이뤄졌으며, 19일 이후 하루 35만~36만 건까지 늘었다. 유심 교체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5개 지역에서 시작된 이 서비스는 도서·벽지 등 29개소를 방문해 총 5300건의 유심 교체를 진행했으며, 이날도 합천, 울진, 화순 등 13개소를 방문했다.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유심 교체 외에도 재설정, eSIM 교체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 중이며, 안내 대상자 220만 명도 다음 주까지는 모두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가입자 모집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예약자 안내가 끝나고 교체 수요가 줄면 재개 가능한 환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상안에 대해서는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공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 '고객신뢰 위원회'를 발족해 보상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격주 회의를 원칙으로 수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유통망 보상도 병행 논의 중이다. 정보보호 투자 소홀 지적에 대해서는 "투자 확대를 논의 중이나, 중장기 계획은 네트워크 진단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 진단에는 외부 해커 집단이 참여 중이지만,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SK텔레콤 침해사고 조사단의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기존 홈가입자서버(HSS) 외에도 18대 서버가 추가로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감염 서버는 통합고객인증 서버와 연동된 것으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외에도 고객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5-05-22 13:19: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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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포털사업 분리…‘다음’ 독립법인으로 새 출발

카카오가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며 체질 개선에 나선다. 2014년 카카오와의 합병 이후 11년 만의 독립이다. 카카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하던 콘텐츠CIC를 분사해 '다음준비신설법인'을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콘텐츠CIC는 2023년 5월 출범 이후 2년 만에 별도 법인으로 독립하게 됐으며, 신설 법인은 카카오의 100% 자회사로 출범한다. 대표이사에는 양주일 현 콘텐츠CIC 대표가 내정됐다. 회사 측은 "독자적인 경영 구조를 기반으로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숏폼, 미디어, 커뮤니티 등 다음의 기존 자산을 활용해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는 한편, 카카오의 인공지능(AI)·콘텐츠 사업과도 시너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설법인은 다음메일, 다음카페, 다음검색, 다음뉴스, 다음쇼핑 등 핵심 서비스를 운영 대행하며, 올해 말까지 영업 양수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규 인력 채용도 추진 중이다. 기획·개발·인프라·보안 등 전방위 분야에서 인재 확보에 나선다. 이번 분사는 카카오 내부의 성장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구조 개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다음은 카카오 내부 구조로는 성장에 제약이 있다"며 독립적 실험과 자율적인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검색 시장 내 다음의 입지 하락과도 무관치 않다. 웹로그 분석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5월 기준 다음의 국내 검색 점유율은 2.79%에 그쳤다. 네이버(65%)와 구글(27%)과 비교해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태다. 다음은 최근 블로그 종료, 카페 개편 등으로 서비스 축소를 겪었으며, 숏폼 콘텐츠 및 뉴스 큐레이션 챗봇 도입에도 반등에는 실패한 바 있다. 양주일 대표 내정자는 "심화하는 시장 경쟁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보다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 아래 다음의 재도약을 위한 실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22 13:13: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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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7개 언어로 외국인 고객 맞이한다

LG유플러스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의 통신 서비스 가입과 이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먼저 국내 이통사 중 최대 규모인 17개 언어로 가입 관련 서류를 제작해 배포하고, 전국 주요 거점에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은 자신에게 익숙한 언어로 가입 약관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은 통신 서비스 가입이 간편해지고, 자신이 가입한 요금제나 서비스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매장도 운영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67개 매장을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매장으로 순차 개편한다. 특화 매장은 내부와 외부에 외국인을 위한 안내물과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각 지역의 외국인 거주 비율과 대표 언어 사용률을 고려해 맞춤 안내를 제공한다. 특화 매장 중 외국인 고객 방문 비중이 높은 17개 매장은 외국인 상담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텔레콤센터'로 개편될 예정이다. 고객 응대를 위한 전문 인력도 확대됐다. LG유플러스는 외국인 특화 매장을 위해 중국·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 상담 직원을 170여명으로 늘렸다. 상담 전문 인력은 외국인 특화 매장에서 근무하며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을 응대하고, 서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22 13:05: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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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성수 한복판, 배그 모바일 7주년 축제 열렸다”

마운틴듀와 함께 팬심 저격한 오프라인 이벤트 개최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30℃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펍지 성수' 앞에는 이른 시간부터 팬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게임 팬들의 손에는 부채 대신 스마트폰과 인증용 카메라가 들려 있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7주년을 기념한 크래프톤의 팝업스토어가 마운틴듀와 손잡고 문을 연 첫날, 성수는 작은 축제의 장이 됐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가장 먼저 맞아준 건 시원한 마운틴듀 웰컴 드링크였다. 전시장 내부는 게임 속 전장을 그대로 옮겨온 듯했다. 실물 크기로 재현된 3레벨 헬멧(일명 '3뚝'), 붉은색 보급상자, 다양한 총기 디오라마(축소 모형을 설치하는 것)가 벽면과 한켠을 채우고 있었고, 팬들은 전시물 앞에서 삼삼오오 사진을 찍으며 환호했다. 일부 관람객은 캐릭터 복장을 갖춰 입고 등장해 작은 '코스프레 축제'를 연상케 했다. 행사 공간은 관람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사격 게임 '모배 명사수' ▲순발력 테스트 '피지컬7' ▲게임 시연존 ▲다운로드 인증 부스 등으로 구성된 체험존은 각각 줄이 끊이지 않았다. 스탬프를 모두 모은 참가자들은 럭키드로우에 응모할 수 있었고, 티셔츠와 키링, 포토카드, 그리고 가장 주목받은 'QWER' 축하공연 티켓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현장을 찾은 30대 팬 김모 씨는 "요즘은 게임을 자주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배그 감성을 다시 느끼니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며 "집에 가서 다시 설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20대 방문객은 "포토카드 받으러 왔다가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게 놀다 간다. 체험도 진짜 잘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오는 24일에는 여자 밴드 가수 QWER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크래프톤은 축하 공연 입장권도 이벤트로 제공한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외에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진행된 게임 내 미션 이벤트를 통해서도 획득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 내에서 매일 최대 7개의 미션을 수행해 코인을 모은 뒤, 이를 사용해 입장권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25일까지 단 6일간 운영하고 온라인 연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내달 30일까지는 게임 내 마운틴듀 컬래버 미션이 이어지며, 캠페인 송 'PLAY, WE, DEW'를 BGM으로 설정하거나 한정 의상, 이벤트 상자, 치킨 메달 등을 획득할 수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팬들의 꾸준한 성원 덕분에 배그 모바일이 7주년을 맞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5-21 15:44: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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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모드와 XR 안경으로 '초능력 현실화'

'최저가 야구표를 찾아 예매해주기, 모형 배를 만들다가 막혔을 때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고 물어보면 답해주기, 내 말투로 이메일 답장 대신해주기, 외국어를 몰라도 해외 현지인과 의사소통할 수 있게 도와주기….' 구글이 2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개최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삶을 개선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구글은 '프로젝트 마리너'의 에이전트 기능을 AI 모드에 통합해 사용자의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마리너는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AI 브라우저 에이전트다. AI 모드는 이러한 프로젝트 마리너의 기능을 구글 검색과 같은 서비스에 합쳐 사용자가 직접 웹을 조작하지 않고도 AI가 쇼핑, 티켓 구매, 정보 비교 등의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다. 예컨대 "이번주 토요일 레즈 경기 하단 좌석 중 저렴한 티켓 2장을 찾아줘"라고 요청하면 AI 모드가 다양한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가격과 재고 정보를 분석해 이용자가 제시한 기준에 맞는 티켓 옵션을 보여주고, 원하는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기능은 이벤트 티켓, 레스토랑 예약, 미용실 예약과 같은 지역 서비스부터 적용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구글은 삼성과 함께 개발 중인 안드로이드 XR(확장현실) 기반 스마트 안경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친구에게 메시지 보내기, 약속 잡기, 단계별 길 안내 요청, 사진 촬영 등 실제 시나리오에서 안드로이드 XR 안경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맛보기를 보여줬다. 특히 두 사람이 실시간 번역을 통해 언어 장벽을 허물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연출하며 XR 안경의 잠재력을 과시했다.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개선을 위해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손잡는다.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를 탑재한 XR 안경은 휴대폰과 연동돼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 없이 앱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렌즈 내 내장된 디스플레이는 적시에 도움되는 정보를 전달한다. 이 안경을 제미나이와 연결하면 이용자가 보고 듣는 것을 이해해서 상황을 파악하고 중요한 정보를 기억해 필요한 순간에 바로 정보를 준다고 구글은 덧붙였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며 "AI를 최적화한 '제미나이 라이브'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고 말했다. AI 모드로 쇼핑 경험도 완전히 새로워진다. 내 사진을 한 장만 업로드하면 연예인이 입은 옷이 나에게 어울리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단 1장의 사진으로 수십억개 의류 상품을 가상으로 피팅해 보는 게 가능해진 것. 아이쇼핑 중 맘에 드는 제품을 발견한 경우 새롭게 도입된 에이전트 결제 기능으로 가격이 저렴해졌을 때 구글 페이로 자동 결제를 요청할 수 있다. AI 모드는 사용자의 과거 검색 기록을 기반으로 맞춤화된 상품 추천을 제공한다. 여행 계획을 세우는 도중에 '이번 주말 내슈빌에서 음악과 음식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입력하면 과거 레스토랑 예약 및 검색 기록을 바탕으로 야외 좌석이 있는 식당들을 추천해준다. 또 지메일에 저장된 항공편과 호텔 예약 정보를 토대로 이용자가 머무는 숙소 근처에서 열리는 행사를 알려준다. 구글은 이날 미국에서 먼저 AI 모드를 출시하고 추후 서비스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할 예정이다. 매달 15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구글 렌즈를 통해 시각 검색의 지평을 넓혀온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검색 라이브' 기능을 선보였다. 나무로 모형 배를 제작하다가 막히면 AI 모드나 구글 렌즈에서 '라이브' 아이콘을 눌러 카메라를 비추고 질문하면 된다. '튼튼하게 만들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물으면 AI가 '디자인에 삼각형 구조를 더 많이 추가하거나 아이스크림 막대 사이의 접합 부위가 단단히 고정되도록 목공용 접착제를 사용하고, 마르는 동안 클램프나 테이프로 고정해 주세요'와 같은 해답을 준다. 구글은 사용자 현실에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개인 콘텍스트'라는 기능으로 '개인화'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지메일에 '개인화된 스마트 답장'이라는 신기능을 탑재했다. 친구가 과거에 다녀온 자동차 여행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이메일을 보내면 제미나이가 이메일함과 구글 드라이브 파일을 검색해 세부 정보가 포함된 답장을 제안해준다. 평소 어투와 문장 스타일, 즐겨 쓰는 단어를 전부 학습해 이용자가 직접 작성한 듯한 자연스러운 답장을 생성해낸다.

2025-05-21 15:43:0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