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알서포트 화상회의 서비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수상

비대면·원격 솔루션 전문 기업 알서포트가 자사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RemoteMeeting)'이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4회 4차산업혁명 대상'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4차산업혁명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공동 후원으로 대한민국 혁신 성장을 주도한 우수 기업들을 치하하는 행사다. '리모트미팅'은 특허 받은 라운지 기능과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알서포트는 이번 4차산업혁명 대상 행사에 '리모트미팅'이 탑재된 설치형 화상회의 부스 '콜라박스(ColaBox)'를 전시해 공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콜라박스'는 독립된 공간에 모니터, 카메라, 마이크, 조명 등 화상회의에 필요한 장비와 '리모트미팅'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하는 설치형 화상회의 부스다. 사무실 자투리 공간이나 공유 오피스 등에 간편히 조립해 사용할 수 있다. 알서포트측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화상회의가 증가하면서 화상회의 시스템 부재나 회의실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기관 및 기업의 도입 문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알서포트의 지속적인 기술 및 서비스 개발 노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리모트미팅'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서포트는 현재 '콜라박스'를 활용한 '공유 화상회의실 서비스'를 용산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2020-12-11 17:14:21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전기통신사업법 시행에 따라 그린인터넷 캠페인페이지 개편 진행

네이버㈜는 10일 전기통신사업법 시행에 맞춰 신고페이지 등 관련 절차를 마련하고, 이용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그린인터넷 캠페인페이지 개편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는 그동안 불법·유해게시물 등에 대해 관련법에 근거한 강력한 제한 정책과 함께 AI기반 영상·이미지 필터링 기술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바탕으로 유통 방지 노력을 진행해왔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이번 전기통신사업법 시행과 함께 네이버 신고센터 내에 불법촬영물 등 관련 신고메뉴를 신설했다. 또한, 법에서 정한 불법촬영물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설명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 인식개선 등을 위해 불법촬영물 등에 관련한 내용을 그린인터넷페이지에 반영해 가시성을 높였다. 네이버는 기존에 n번방 관련 키워드에 반영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과 더불어 이번 그린인터넷 페이지 개편으로 이용자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은 "네이버는 지난 n번방 사태에서도 신속한 조치를 위한 모니터링 전담팀과 긴급신고 제도를 운영해 2차 피해를 막는데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건강한 인터넷환경을 위한 정책적, 기술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11 11:49:43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KT, '디지코' 전환 중심 조직개편…강국현·박종욱 사장 승진

구현모 KT 대표. KT가 기업 부문을 KT엔터프라이즈로 재편하고 KT랩스, AICC사업담당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아울러 강국현 스터머부문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2명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공동경영 체계가 강화된다. KT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KT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국내 대표 통신기업(Telco)에서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플랫폼기업(Digico)으로 변신을 본격화하겠다는 목표다. ◆'텔코'에서 '디지코'로…B2B 및 AI/DX 조직 강화 KT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업 및 공공고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올해 11월 선보인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KT Enterprise)'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기업부문을 '엔터프라이즈부문'으로 재편했다. 또 각 지역에 분산된 법인영업 조직과 인력을 통합했다. 우선 IT전문가인 신수정 부사장을 엔터프라이즈부문장으로 보임했다. 신수정 부사장은 IT부문장 및 KT그룹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역임한 만큼 KT가 B2B 고객에게 창의적인 디지털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 방안을 제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AI/DX융합사업부문도 강화됐다.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이었던 송재호 전무를 AI/DX융합사업부문장 및 올 초 신설된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CDXO)로 선임했다. 송재호 전무는 미디어사업, 미래성장사업, 빅데이터사업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껏 없던 디지털혁신 사업모델 발굴에 앞장선다. 이와 함께 AI/DX융합사업부문 산하에 KT랩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KT랩스는 '통신'이라는 카테고리를 넘어 KT가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개척자' 역할을 맡는다. 또한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AI컨택센터(AICC) 사업 활성화를 위해 AI/빅데이터사업본부 산하에 AICC사업담당을 신설했다. 그동안 KT그룹의 혁신을 주도했던 미래가치TF는 '미래가치추진실'로 격상했다. CEO 직속조직인 미래가치추진실은 미래사업 추진의 가속화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전략 수립과 투자를 맡는다. KT가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하는데 기반이 되는 ABC(AI, BigData, Cloud)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김채희 상무를 KT그룹의 전략을 총괄하는 전략기획실장으로 중용했다. 전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이었던 김채희 상무는 KT AI 사업의 영역을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내 손꼽히는 AI 전문가인 김채희 상무는 KT가 그룹 차원에서 ABC 사업을 추진하는데 컨트롤 타워를 맡게 됐다. ◆광역본부, 고객·시장 중심 조직으로 진화 KT는 고객과 시장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광역본부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우선 지사 조직을 상권 중심으로 재편하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도록 조직을 유연하게 운영한다. 특히 광역본부의 자율권을 확대하고, 지역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역본부의 임원을 16명에서 21명으로 늘렸다. 이번 인사를 통해 KT 전체 임원 수는 10% 이상 감소했지만 고객 서비스를 책임지는 지역 임원은 30% 이상 증가했다. 또 광역본부장을 대부분 전무급(6명 중 5명)으로 배치해 조직의 위상을 높였으며, 수도권 지역에 임원을 추가 배치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경영을 강화했다. KT는 기술 리더십 기반의 인프라 혁신을 위해 인프라 조직을 강화했다. IT부문에 'IT전략본부'를 신설해 그룹 차원의 플랫폼 경쟁력을 높인다. 또한 사업부서의 IT 밀착 지원을 위해 기존 SW개발단을 'SW개발본부'로 격상시켰다. 강국현 사장(왼쪽)과 박종욱 사장. / KT ◆사장단 중심 '공동경영' 공고화 KT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사장단 중심의 '공동경영'을 지속하는 한편 40대 젊은 인재와 여성 인재를 중용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KT 임원 전체 수는 전년 대비 10% 이상 줄어든 87명이 됐다. 이번에 KT그룹은 사장 2명, 부사장 3명, 전무 9명이 승진했으며, 상무 23명이 새로 임원이 됐다. 특히 KT 신규 임원(상무) 20명 중 50%인 10명이 50세 미만으로, KT 전체 임원의 28.7%가 40대로 조직의 활력이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이번 인사에서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2명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강국현 신임 사장은 영업 및 마케팅 조직 통합에 따른 시너지를 이끌어 고객가치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욱 신임 사장은 KT가 ABC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하는데 그룹 차원의 전략 수립과 투자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국현, 박종욱 사장은 구현모 대표이사와 함께 사장단(총 3명)을 이루게 됐다. 이로써 구현모 대표이사 취임 이후 시작된 '공동경영'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강국현 신임 사장은 고객중심 경영 강화를 책임지고, 박종욱 사장은 KT가 그룹 차원에서 ABC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40대·여성 중심 혁신인사 단행 아울러 송재호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형욱 미래가치TF장,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송재호 신임 부사장은 IPTV(올레TV)를 중심으로 KT가 국내 대표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심이 됐다. 김형욱 신임 부사장은 '마음을 담다' 캠페인을 중심으로 고객발(發) 자기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KT를 부각시키고, AI 인재 육성을 주도했다. 정기호 신임 부사장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나스미디어를 국내 디지털광고 업계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시켰다. 이번 임원인사의 최연소 임원인 최준기 상무(1974년생)는 상무보 2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최준기 상무는 앞으로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을 맡아 KT의 AI 및 빅데이터 사업을 주도한다. 이번 인사의 특징 중 하나는 여성을 중용했다는 점이다. 전년 여성임원 승진자가 1명에 불과했지만 이번에 3명의 여성이 새롭게 임원(상무)으로 선임됐다. 이로써 KT 여성임원의 비율은 8.1%에서 10.3%(9명)로 두 자릿수가 됐다. 또한 김채희 상무가 전략기획실장, 옥경화 상무가 IT전략본부장, 이미희 상무가 클라우드/DX사업본부장을 맡는 등 여성임원을 요직에 발탁했다. 열정을 갖고 성과를 창출한 경우는 연령에 상관 없이 인사를 통해 보상을 받았다. 이번에 50명이 상무보 및 시니어 마이스터로 승진했는데 정년퇴직을 앞둔 1960년대 초반생 3명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KT는 "이번에 혁신적인 조직과 인사를 통해 ABC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고객과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젊고 새로운 KT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11 10:11:2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게임즈, 신작 PC MMORPG '엘리온' 출시

PC MMORPG '엘리온' 그랜드 오픈 이미지. /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에서 개발한 PC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ELYON)'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엘리온'은 '배틀그라운드'와 '테라'를 만든 크래프톤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PC MMORPG다. 포탈 '엘리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양 진영 '벌핀'과 '온타리'의 모험과 전쟁의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그랜드 오픈에서는 수천 가지 조합으로 나만의 전투를 완성시키는 '스킬 커스터마이징'과 조작의 재미를 선사하는 논타겟팅 액션, 진영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RVR 사냥터 '차원포탈', 요새를 점령하는 길드 콘텐츠 '클랜전' 등 핵심 콘텐츠를 모두 공개한다. '엘리온'의 그랜드 오픈에 참여를 희망하는 게이머는 이용권을 구매하거나, 지인에게 받은 초대권을 최초 1회만 등록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엘리온' 가맹 PC방에서는 무료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빠르게 참여할수록, 게임 플레이의 시간과 노력을 들일수록 큰 보상으로 이어지는 혜택 이벤트도 마련했다. 내년 1월 6일까지 4주 동안 명예점수, 아이템 레벨, 투기장 등 8가지 콘텐츠의 랭킹 시스템 순위에 따라 매주 추첨을 통해 게이밍 모니터, 그래픽 카드 등 경품을 증정하는 랭킹전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울러 게임 도전과제를 완료하거나, 출석 보상을 받은 횟수에 따라서도 추첨을 통해 게이밍 하드웨어, 백화점 상품권 등 보상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엘리온' 공식 카카오톡 채널 가입 시 이말년 작가의 이모티콘이, 1월 10일까지 보안 등급 강화 적용 이용자에게는 각종 아이템과 추첨을 통한 경품이 제공된다. 신작 PC MMORPG '엘리온'의 그랜드 오픈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10 16:16:0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구현모 KT 대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 새판짜기 초읽기

구현모 KT 대표. 구현모 KT 대표가 연말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에 시동을 건다. 특히 구현모 대표 취임 2년차를 맞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단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 통신 기업에서 벗어나 ICT 기업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KT는 내주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기업부문장을 맡고 있는 박윤영 사장 등을 포함한 임원들이 상당수 교체될 것으로 보이며, 대대적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최근 KT는 지난달 3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T커머스 자회사인 KTH와 모바일 쿠폰 전문 자회사 KT엠하우스의 합병을 결의하며, 조직개편 신호탄을 쏜 바 있다. T커머스 특화 사업자 KTH와 모바일 쿠폰에 강점을 가진 KT엠하우스의 커머스 사업역량을 결합해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통신 기업에서 디지털 기업으로 전환을 공언한 구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개편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도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ABC 중심으로 디지털 기업 전환 위주의 대대적인 손질을 할 예정이다. 계열사를 합산하거나 쪼개는 과감한 조직 정비도 이어질 예정이다. 구 대표는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에서는 '복수 사장 체제'를 도입하고, '커스터머 부문'을 신설하는 등 조직 안정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1987년 입사해 KT에서만 33년을 근무한 구 대표의 조직에 대한 이해도와 의중이 반영된 조직 정비인 셈이다. 조직 안정화 이후 그는 '올드'한 기업의 이미지를 변화하기 위해 '디지털혁신(DX)' 기업을 미래 청사진으로 제시하며, 변화와 혁신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오는 2025년에는 KT 전체 매출 중 통신과 비통신 비중을 현재 6 대 4의 구조에서 5 대 5로 바꿀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구 대표는 지난 7월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통신 사업자에 머물지 않고 '통신에 기반을 둔 플랫폼 사업자'로 바뀌어야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등 지속적으로, 디지털 기업 전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구체적으로 'ABC' 중심의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디지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 브랜드인 'KT엔터프라이즈'를 공개하기도 했다. 중심축을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에서 기업 간 거래(B2B)로 옮기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이후 KT는 올해 9개 산학연 기관 및 기업으로 구성된 'AI원팀'을 구성해 AI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섰다. 최근에는 용산 IDC를 가동하고, 클라우드 원팀을 결성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에서도 '텔레코'로 전환하겠다는 구 대표의 의지가 확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성과 위주의 과감한 승진과 발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사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임원들의 연령대 또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한 KT의 움직임도 관전 포인트다. 앞서 구 대표는 지난 10월 KT경영진 기자간담회에서 "주가에 기업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점은 제일 큰 고민"이라며 "KT 밸류를 제대로 전달하고 평가받겠다"고 주가 회복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10 16:12:5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배달의민족, 온라인 콘퍼런스 '자란다데이 2020' 성료…외식업 트렌드 조망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자들을 위해 주최한 컨퍼런스 '자란다데이 2020'에서 9일 강연자로 나선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브이노믹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주를 위해 마련한 온라인 콘퍼런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4만5000여 명이 온라인 콘퍼런스를 시청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7~9일 외식업 컨퍼런스 '자란다데이 2020'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난도, 이연복, 김미경 등 외식, 트렌드의 전문가 10인의 강연이 사흘간 이어졌다. 강연자들은 외식업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앞으로 다가올 외식업 트렌드 등을 조망했다. 강연자로 나선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것은 트렌드의 방향이 아닌 속도"라며 "대면과 비대면의 황금비율을 찾고, 철저히 고객지향적인 관점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기민하게 변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외식업의 경우 비대면의 해결책을 찾으면서도 '사람의 온기'가 담긴 진정성 있는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미경 연남타운 크리에이티브 대표는 '작고 빠른 도전을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1월 22일이 마지막 오프라인 강의가 됐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십 권의 책과 수천 장의 리포트를 읽으며 코로나 극복을 위한 해답을 연구했다"며 "코로나로 모든 것이 급변하는 요즘 속도가 최우선이며, 10%의 가능성만 있다면 일단 시작하되, 실패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3~5개를 동시에 시도할 것"을 강조했다. 이연복 목란 셰프는 '장애를 딛고 선 최고의 셰프'를 주제로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14살 중국집 배달원으로 시작해 외식업에 뛰어든 그는 26세에 부비동염 수술로 인해 후각을 잃은 아픔에도, 맛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철저한 생활습관으로 후각 상실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셰프는 "힘든 시간일수록 우리 가게만의 전통을 지키고, 한 분 한 분 고객을 소중히 대하는 것만이 해답"이라며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문가 외에 코로나19를 극복한 현장 사장님들도 강단에 올라 생생한 위기 극복 스토리를 들려줬다. 닭갈비, 찜닭 등 한식을 최신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해 외식업을 일군 일도씨패밀리 김일도 대표는 '코로나 시대, 내 것을 파는 힘'이라는 주제로 코로나 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카페 배달에서 푸드 딜리버리 사업으로 큰 성공을 이룬 임성환 래빗컴퍼니 대표는 '지속 가능한 내 브랜드 만들기'를 주제로 사장님에게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시행했던 방법들과 브랜드 포지셔닝까지 성공노하우를 전했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자란다데이 2020 이후에도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외식업주와 예비창업자를 위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020-12-10 15:21:58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지능정보산업협회, 100대 국내 AI+X(융합) 기업 선정

100대 국내 AI+X(융합) 기업 '2021 Emerging AI+X TOP 100'. / 지능정보산업협회는 10일 인공지능(AI) 기술과 다양한 산업(X)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100대 국내 기업 '2021 이머징 AI+X 톱 100'을 발표했다. '이머징 AI+X 톱 100'은 우리나라의 AI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AI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AI 기술, BM(비즈니스모델)의 미래가치 등을 평가해 향후 육성·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선정했다. 세부적인 선정 대상으로는 혁신적인 AI 제품·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는 초기단계(Early Stage) 기업과 초기단계 기업에는 해당하지 않으나 AI 분야 사업 투자를 확장·진행하고 있는 기업이 선정 대상에 포함됐다. 단, 대기업 및 공기업 등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능정보산업협회는 '이머징 AI+X 톱 100' 선정을 위해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와 AI에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20인을 평가 및 선정 작업에 참여시켰다. 또 선정된 100대 기업을 각 산업 영역 기반의 인더스트리 분야(X+AI 기업)와 AI기술 기반의 크로스-인더스트리 분야(AI+X 기업)로 구분해, 미래 혁신 AI 산업 지도라고 할 수 있는 '2021 이머징 AI+X 랜드스케이프'를 발표했다. 인더스트리 분야는 제조업,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산업 특화 솔루션을 보유한 57개 기업, 크로스-인더스트리 분야는 보유 AI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고자 하는 43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머징 AI+X 톱 100'은 우리나라 AI 기업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높이고, 기업 간 AI+X 융합을 위한 협업 활성화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AI 산업 생태계 조성 지원 정책 수립의 주요 기초자료로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협회는 이후에도 AI+X TOP 100 홈페이지 개설과 보고서 발간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AI 산업 정책 필요성과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2021 AI+X 톱 100셀러브레이션'을 개최하는 등 선정 기업의 성과 공유와 함께 VC(벤처캐피탈) 등 투자사와 PWC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선정 기업들의 홍보를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0-12-10 15:00:17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MS "코로나19 위기 속 디지털 혁신 능력이 회복탄력성의 핵심"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디지털 피드백 루프'를 설명하고 있다. /MS 코로나19가 기업의 운영 방식과 일상의 생활 방식을 바꿔놓은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조직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회복탄력성을 끌어올릴 방안을 공유했다. 한국 MS는 10일 '2020년, 팬데믹은 한국 비즈니스 생태계를 어떻게 바꾸었나'를 주제로 개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IDC와 공동으로 실시한 '아시아태평양 및 한국 기업의 혁신문화' 조사 결과와 기업을 위한 위기 극복 전략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110개의 국내 기업 중 48%인 53개의 기업이 코로나19를 기회로 인식하며, 신속한 회복과 매출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기를 기회로 인식하는 조직 10개 중 8개의 조직은 혁신의 능력이 회복탄력성 구축에 핵심이라고 인식했다.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기회로 보고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준비하면 신속한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혁신은 조직이 아이디어나 발명을 성공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디지털 제품, 서비스로 전환하는 능력이라고 정의 뜻하고, 회복탄력성은 조직이 어려움 속에서 신속하게 회복하는 능력을 뜻한다. 실제로 코로나19는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시켰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우리는 2년 동안 일어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2개월 만에 경험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은선 한국 IDC 전무는 "혁신문화는 사람, 프로세스, 기술, 데이터 등 네가지 요소가 시너지를 구현할 때 이뤄질 수 있다"며 "위기 상확 속 기업이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고,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감한 도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혁신문화는 1단계 전통주의자, 2단계 초보자, 3단계 도입자, 4단계 선도자로 나뉘는데 단계가 높아질수록 혁신문화의 성숙도가 높아진다. 이 분류에 따르면, 한국에서 선도자 단계에 들어선 기업의 비율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0.9%에서 2.7%로 3배가량 증가했다. 또한 같은 기간 국내 전체 기업의 혁신문화 성숙도는 12% 성장했다. MS는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디지털 피드백 루프'와 3R 등 기업의 지속성장 이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제시했다. 데이터와 인텔리전스를 핵심에 둔 디지털 피드백 루프는 MS가 제안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 모델이다. 고객에서 직원, 영업에서 제품까지 모든 비즈니스를 디지털로 연결하는 개념으로, 각각 영역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연결하고, 인텔리전스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창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직원 역량 강화 ▲고객 접점 확대 ▲고객과 직원을 위한 운영 최적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기반의 제품 혁신 등을 실현하고, 지속성장 모델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조직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완수하는데 필요한 3R도 함께 강조했다. 3R은 ▲대응(Respond) ▲회복(Recovery) ▲재구상(Reimagine)을 뜻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3R의 반복과 개선이 필요하다. 디지털 피드백 루프와 3R을 적용한 다양한 국내 사례도 소개됐다. SK건설은 문서 암호화 솔루션을 도입하고 클라우드 업무 환경을 조성해 보안성 높은 비대면 업무를 지원했으며, EBS는 온라인 개학을 위해 기존 서버를 1500배 긴급 증설하고 전국 중·고교생 최대 300만명이 동시접속 가능한 공교육 인프라를 마련했다. OTT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는 서비스 고도화 및 해외진출 지역 확장을 위해 전사 IT 환경을 클라우드로 이전했으며, SK텔레콤은 볼류메트릭 기술을 기반으로 '점프 스튜디오'를 구축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이지은 한국MS대표는 "우리는 이제 뉴노멀도 아니고 이러한 삶 자리가 노멀이 되어가는 시대에 살고있다"며 "국내 기업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술을 기업 고유의 것으로 내재화하는 '테크 인텐시티'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0-12-10 14:49:39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KT그룹, KS-CQI 콜센터품질지수 8관왕 달성

KT IS 이응호 대표이사(왼쪽), 한국표준협회 전진수 전무가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T KT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콜센터품질지수(KS-CQI)' 인증수여식에서 8관왕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KT그룹 고객서비스 전문기업 KT CS와 KT IS가 운영하는 KT 고객센터는 초고속인터넷·IPTV분야에서 7년연속, 이동통신분야에서 6년연속, 유료방송분야에서 2년연속 우수 기업 인증을 받았다. 유선, 무선, 유료방송 부문에서 모두 인증을 받은 기업은 통신3사 중 KT가 유일하다. KT 고객센터는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해 고객센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있다. VOC 유형 자동분류, 자동 상담내용 요약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AI 상담 어시스트' 기술을 도입해 상담사의 신속한 업무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10월 도입된 'AICC 챗봇 3.0'은 고객문의 경로 최소화, 채팅 상담 연결기능 개선 등을 제공하며, 일 4만40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 KT는 AI 기술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음성가상상담 AI보이스봇 구축을 통해 24시간 고객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KTH가 운영하는 K쇼핑은 T커머스 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콜센터품질지수(KS-CQI)에서 최고점을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통합 IT인프라 환경 '차세대시스템'을 구축, 상담원을 위한 직관적인 UI·UX 구성과 VOC 통합관리 체계 수립으로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인터넷전문은행 부문에서 우수 기업으로 인증 받은 케이뱅크는 365일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하면서 '영업은 오후 4시까지'라는 고정관념을 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뱅크는 심야 시간에도 챗봇을 통해 고객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까다로운 문의에 대비해 상담요원도 상시 대기 중이다. 신용카드 부문에서 우수 기업으로 인증 받은 BC카드는 지난해 말부터 추진한 음성인식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올해 완료하며 '인공지능(AI) 콜센터'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에도 실시간 즉시 고객 상담 체계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알뜰폰 부문에서 2년 연속 인증 받은 KT엠모바일은 국내 최초 온라인으로 5분 내 직접 개통할 수 있는 '셀프 개통 서비스', 고객 통신 사용 패턴 및 요구를 분석해 출시·개편한 '무제한 요금제', VOC 분석 전담 조직 '고객 니즈 발굴 TF'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했다는 평을 받았다. 보안기업 부문에서 우수기업 인증 받은 KT텔레캅은 고객 접근성 높이기에 집중했다.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시간에는 기술적인 AS문의가 많다는 점을 인지, 해당 시간대에는 기술적 지식이 있는 전문 상담사가 직접 응대해 더 빠른 안내가 가능하게 했다. KT IS 이응호 대표이사는 "이번 평가를 통해 KT 고객센터가 고객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것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TH 이필재 대표이사는 "고객 중심 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C카드 이동면 대표이사는 "디지털 기반의 고객상담 채널 확대를 통해 24시간 365일 신속하고 편리한 고객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KT엠모바일 박종진 대표이사는 "고객 최우선이라는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1등 MVNO 회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텔레캅 박대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상담과 차별화된 케어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10 14:40:4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정부 '세계 5대 가상융합경제 선도국' 도약 위한 발전 전략 발표...2025년 경제효과 30조원 목표

정부가 2025년 가상융합경제 파급효과 30조원을 달성하고, '세계 5대 가상융합경제 선도국' 도약을 위한 가상융합경제 발전 전략을 마련했다. 또 XR 전문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2025년까지 매출액 50억원 이상 전문기업 150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국무총리 주재로 제11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발전 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등 가상융합기술(XR)이 새 동력으로 부상했으며, 2025년 전세계 약 520조원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경제사회 전반에 XR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3대 세부전략과 12대 과제를 발표했다. 3대 전략은 ▲산업현장에서 사회문제 해결까지 가상융합기술 활용 전면화 ▲가상융합기술 필수 인프라 조기 확충 및 제도 정비 ▲가상융합기술 기업 세계적 경쟁력 확보 지원 등이다. 우선 제조, 의료, 건설, 교육, 유통, 국방 등 6대 핵심산업에서 '가상융합기술(XR)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지역 곳곳에 주력산업과 연계해 지역 가상융합기술 활용·투자 촉진을 지원하는 'XR@지역'을 운영하고,지역 제조기업 대상 생산공정에 가상융합기술을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운영한다.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활용해 가상융합기술 신기술 검증이 가능한 지역거점 확보를 추진하는 한편, 디바이스 부품 경쟁력이 있는 지역에 디바이스 투자를 촉진할 센터를 운영한다. 민간이 참여하는 가상융합기술(XR) 확산 기반을 마련한다. 유망 가상융합기술 중소·벤처기업 정부자금 지원 및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XR 펀드'를 내년에 400억원 규모로 조성·운영하기로 했다. 정책형 뉴딜펀드 투자 대상에 실감형콘텐츠를 포함해 가상융합기술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를 가속화하고, '스마트대한민국펀드' 내 비대면 펀드를 활용해 가상융합기술 분야 투자를 지원한다. 또 국내 가상융합기술 공급·수요기관 등 민간이 주도하는 'K-XR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가상융합기술 확산을 위한 민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화학공장, 다중밀집시설 등 대형화재 위험장소 화재 상황을 가상에서 재현해, 전국 소방안전관리자가 대응훈련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제공한다. 고령층·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직면한 문제 중 가상융합기술로 해결 가능한 포용 서비스를 개발·보급하고, 소상공인 점포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XR 기반 스마트미러, 가상피팅 등 스마트기술 도입도 지원한다. 가상융합기술 디바이스 핵심기술 개발·보급 가속화를 위해 어지럼증이 덜하고, 사용편의성을 높이는 초경량·광각 등 AR 글래스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산업 특화용, 일상용 국산 AR 글래스 완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가상융합기술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댐을 구축한다. AR 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데이터인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해 민간기업 활용을 지원하고, 국민 체감형 AR 시범 서비스 개발·실증 지원도 추진한다. 가상융합기술 서비스 조기사업화를 위한 제도 기반도 조성해, 정책 추진근거를 담은 가상융합경제 발전 기본법제 마련을 검토하고, 학교·산업 현장 등 활용 기준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분야는 'XR 활용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보급할 예정이다. 경쟁우위 혁신적 가상융합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저지연·고정밀 생성·가시화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 의도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지능형 인터랙션 기술 개발과 무안경 실감가시화가 가능한 홀로그램 핵심기술, 오감 인터랙션 기술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수요맞춤형 가상융합기술 분야 인적자원을 양성해 타 산업 융합형 가상융합기술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XR 스쿨(대학원)' 신설 추진을 검토하고, XR 분야 대학연구센터(ITRC)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국내 XR 기업 글로벌화를 추진해 국내 XR 기업, 제조·의료 등 전문기업, 마케팅 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XR 솔루션 글로벌 동반 진출을 지원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가상융합기술(XR)은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을 기반으로 제조·의료·교육·유통 등 경제사회 전 영역에 확산돼 국가산업의 생산성을 혁신할 핵심 분야"라며, "정부는 디지털 뉴딜의 중요한 축으로 경제전반을 가상융합기술로 혁신하는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해 2025년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0-12-10 12:03:56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