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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가맹점도 전자영수증 발급 가능한 '통합 전자영수증 플랫폼 구축' 추진...정부 민·관 협력 나서

중소가맹점도 전자영수증 발급이 가능하고, 이용자가 하나의 앱으로 모든 세부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통합 전자영수증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자영수증의 전방위적 확산을 위해 지난 21일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종이 없는 사회 촉진을 위해 전자문서법 개정과 함께 모바일 전자고지, 전자영수증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환경부, 기획재정부, 대형 유통업체와 함께 종이영수증 사용을 줄이기 위한 '종이영수증 줄이기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는 누구든 발급·이용 가능한 전자영수증 플랫폼 및 모바일앱 구축, 이용 확산을 위한 홍보 등 협업 강화를 목표로 환경부, 경기도, 한국인터넷진흥원, KT, 네이버, 엔에이치엔페이코, 스마트로, 나이스정보통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종이영수증은 그냥 버려지거나 처리·보관이 불편하고, 환경호르몬 등 잉크의 인체 유해성, 재활용 불가, 환경오염 유발,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켜 전자영수증으로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올해 2월 부가세법이 개정되면서 이용자가 동의하는 경우, 영수증을 전자영수증으로 송신하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일부 업체에서는 신용카드사와 연계해 전자영수증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신용카드 매출전표에는 세부 거래내역 없이 총 결제금액만 표시되고 있어 거래품목별 가격 확인 및 교환·환불이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비해, 대형 유통업체들은 세부거래내역이 포함된 전자영수증을 발급하고 있어 교환·환불이 가능하지만, 독자적으로 전자영수증 시스템을 구축해 업체들 간 상호 연동이 되지 않아 이용자는 업체별로 앱을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특히, 중소가맹점들은 전자영수증 시스템을 구축할 여력이 되지 않아 종이영수증 발급에 의존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에 소외된 실정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시범 사업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결제 대행을 하는 다양한 VAN(부가가치사업망) 사업자들이 연동할 수 있는 표준 기반 플랫폼을 KT와 함께 구축했으며, 가맹점 POS 단말기에서 세부 거래내역이 담긴 전자영수증을 생성하고 플랫폼에 전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전국 중소가맹점 1000곳의 POS 단말기 SW 업그레이드 지원을 스마트로, 나이스정보통신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 협약기관들은 PASS앱, 네이버앱, PAYCO앱을 통해 이용자가 전자영수증을 조회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구현 중이며, 향후 범국민 캠페인 등을 통해 전자영수증 서비스 인식 제고 및 이용 확산을 위한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이 4차 산업혁명으로, 모바일 전자고지, 전자영수증 등이 그 대표사례가 될 것"며 "이번 협약을 발판삼아 국민에게 전자영수증을 알리고, 전국 중소가맹점에서 전자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12-21 12:00: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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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브에이아이, 카이스트 AI 대학원과 MOU 체결

슈퍼브에이아이가 인공지능(AI) 분야의 연구 협력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카이스트(KAIST) AI 대학원과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전공 석박사 학위과정을 개설한 카이스트 AI 대학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AI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모토 하에 2019년 설립됐다. 국제 인공지능학회 '2020 신경정보시스템처리학회(NeurIPS)'에서 총 20편의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두며 AI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학술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올인원 데이터 플랫폼 '스위트'를 카이스트 AI 대학원에 제공하며, 인공지능 연구와 교육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 수집 및 레이블링 제반 과정을 지원한다. 카이스트 AI 대학원은 스위트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 작업 공정 상 불필요한 시간을 최소화하고, 연구 생산성을 극대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슈퍼브에이아이는 카이스트 AI 대학원과 다양한 인공지능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석박사급 AI 전문 인재 양성에도 협업할 예정이다. 슈퍼브에이아이 김현수 대표는 "많은 인공지능 연구원들이 본연의 업무보다 데이터를 분류하고 가공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데, 스위트가 이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이스트 외 다양한 인공지능 교육 연구 기관에서도 스위트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12-21 11:36: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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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감성 추리 오리지널 예능 '팬찾쇼' 최초 공개

LG유플러스의 아이돌이 진짜 팬을 찾는 감성 추리게임 오리지널 예능 '팬찾쇼' 첫 번째 시리즈에 '온앤오프'가 출연해 22일 오후 5시 '아이돌Live' 앱을 통해 단독 공개된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아이돌이 진짜 팬을 찾는 감성 추리게임 오리지널 예능 '팬찾쇼' 첫 번째 시리즈에 '온앤오프'가 출연하며 22일 오후 5시 '아이돌Live' 앱을 통해 단독 공개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체 제작해 선보이는 오리지널 콘텐츠 '팬찾쇼'는 '팬을 찾는 쇼(Show)'의 줄임말로, 제작진이 만든 가상의 팬과 실제 팬 중에서 진짜 팬을 가려내는 추리게임 예능 프로그램이다. 영상 내 단서로 시청자들도 아이돌Live 앱에서 진짜 팬을 투표하며 추리해보는 '인터랙티브(양방향)' 요소가 가미됐다. 첫 번째 주인공으로는 스위치를 켜고 끄듯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6인조 보이그룹 온앤오프가 출연한다. 온앤오프는 LG유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 '아이돌 워크숍', '아이돌Pick크닉'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팬찾쇼'에서 온앤오프는 팬이 소장한 덕질 용품과 휴대폰 내 단서들로 진짜 팬 '퓨즈'를 찾는다. 온앤오프의 '팬찾쇼'는 22일, 29일 오후 5시 아이돌Live를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방송 직후 비하인드 등 스페셜 클립도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돌Live는 이용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앱마켓에서 내려 받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UHD2'나 'UHD3'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U+tv 고객은 IPTV용 'U+tv 아이돌Live' 서비스로 TV에서 더 크고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22일 '팬찾쇼' 첫 방송 후 추리 투표 이벤트와 시청 후기 이벤트를 아이돌Live 앱에서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팬 대상 추첨을 통해 친필사인 폴라로이드 사진 등 특별한 경품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이정우 뮤직서비스팀장은 "온택트 콘서트는 물론 아이돌의 여행, 일상, 먹방, 팬미팅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 아이돌Live가 이번에는 감성 추리게임 예능으로 팬이 함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선보인다"며 "내년에도 색다른 주제와 방식의 콘텐츠로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1 10:12: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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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배급맡은 ‘네오버스’, 국내 인디 게임 최초로 Xbox 진출

SKT 조재유 Game담당(사진 가운데)과 티노게임즈 김동효 대표(오른쪽)가 Xbox에 출시되는 '네오버스' 게임과 관련해 회의하고 있는 모습. /SKT SK텔레콤이 퍼블리싱(배급)한 국내 인디게임이 '엑스박스(Xbox)'에 처음으로 출시됐다. SK텔레콤은 국내 게임사 티노게임즈의 카드 액션 게임인 '네오버스(Neoverse)'를 Xbox 콘솔과 클라우드 게임으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Xbox 이용자들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네오버스' 게임을 유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전 세계 1500만 명이 넘는 Xbox 게임패스 이용자들도 '네오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Xbox 게임패스에 포함된 한국게임으로는 '검은사막'(펄어비스)과 '배틀그라운드'(펍지)가 있었으며, '네오버스'는 3번째다. 인디 게임사로는 이번에 처음이다. 티노게임즈는 전체 직원 4명으로 구성된 게임 개발사로, 지난 3년간 '네오버스' 개발에 집중해 왔다. SKT는 내년에도 약 3종의 국내 게임을 발굴해 Xbox를 통해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액션스퀘어의 '프로젝트GR(가제)', 써니사이드업의 '숲속의 작은 마녀'(Little witch in the woods), 얼라이브의 '베이퍼월드'(Vapor World) 등 3개가 주인공이다. 이 중 액션스퀘어를 제외한 나머지 2개사도 인디 게임개발사다. 이 같은 SKT-국내 인디게임사간 협업은 중소 게임 개발사가 부족한 마케팅·기획 역량을 대기업이 보완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 모델로 평가된다. '네오버스'는 게이머가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선택해 전투를 진행하며, 자신의 스킬을 전략적으로 완성해 승리에 이르는 턴제 전략 게임이다. 수백 장의 카드와 스킬을 조합해 전략을 세우고, 몬스터와 전투를 즐기게 된다. SKT와 MS는 Xbox 게임패스 중 하나인 'Xbox 게임패스 얼티밋'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독형 월정액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모바일에서 약 140여 종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SKT 조재유 게임 담당은 "한국이 세계 4위 게임 강국이나 Xbox 플랫폼에서는 이제 문을 두드리는 단계"라며 "국내 경쟁력 있는 게임사들과 협업을 확대해 Xbox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2-21 09:39: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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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P2P 기업 위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심사 지원 프로모션 오픈

네이버클라우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이 시행됨에 따라 온투법 심사를 준비해야 하는 P2P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컨설팅 및 초기 구축을 지원해주는 프로모션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이 시행됨에 따라 온투법 심사를 준비해야 하는 P2P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컨설팅 및 초기 구축을 지원해주는 프로모션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8월 27일 시행된 온투법은 P2P 금융업을 영위할 수 있는 기업의 기준과 영업 행위 등을 제도화한 법으로, P2P업체를 양성화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다. 해당 법 시행으로 인해 국내 200여 P2P 기업들은 당장 내년 8월까지 등록 요건과 온투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기업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P2P 기업이 전자금융사업사업자에 준하는 보안 규정과 인프라 구성을 갖춰 온투법 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돕고, 이에 필요한 초기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까지 지원하는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온투법 심사 과정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P2P 기업들에 ▲클라우드 인프라 컨설팅 및 초기 구축 혜택 ▲인프라 영역에서의 온투법 대응 협력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금융 전용 크레딧 500만원 ▲약정 할인 등이 제공된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윤희영 팀장은 "네이버클라우드는 금융보안원의 클라우드 안정성 평가항목을 100% 충족한 금융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만큼 다양한 보안인증 및 온투법 심사에 대응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용자가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안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네이버클라우드는 P2P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원 프로그램 대상 기업 모집은 내년 1월 15일에 종료되며,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공식 블로그 내 이벤트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12-21 09:29:5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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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360억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 마무리

OTT 서비스 기업인 왓챠가 총 36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왓챠 OTT 서비스 '왓챠'와 콘텐츠 추천 및 평가 서비스 '왓챠피디아'를 운영 중인 왓챠가 총 36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최종 마무리하고, 콘텐츠 및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시리즈D는 지난 7월 190억원 규모로 1차 투자가 진행된 데 이어, 예정됐던 170억원 규모의 2차 투자금 납입도 모두 완료돼 총 누적 투자액 590억원을 돌파했다. 추가로 참여한 투자사는 이베스트투자증권, LSS 프라이빗에쿼티, 카카오벤처스로, 7월에 공개됐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을 포함해 총 10개사가 시리즈D 투자에 참여했다. 특히 2012년 왓챠의 시드 투자사였던 카카오벤처스를 비롯해 이베스트투자증권,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네오플럭스 등 4개사가 재투자에 나서며 왓챠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보여줬다. 카카오벤처스 김기준 부사장은 "아무 기반이 없던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데이터와 기술력, 운영 노하우만을 가지고 주요 OTT 플랫폼으로 성장한 기업은 오직 왓챠 뿐"이라며 "이 같은 왓챠의 성장 전략은 향후 글로벌화된 경쟁 환경에서도 대기업들이 쉽게 모방하기 힘든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재투자 이유를 전했다. 시리즈D를 마무리한 왓챠는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플랫폼 간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서는 한편, 왓챠 만의 독점 콘텐츠를 강화하고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 발굴 및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올해 왓챠는 '이어즈&이어즈', '와이 우먼 킬', '미세스 아메리카' 등 독점 콘텐츠 시리즈 '왓챠 익스클루시브'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2' 등 플랫폼의 경계를 허문 투자로 주목받았다. 또 왓챠는 지난 10월 동영상 스트리밍 솔루션 기업 '기드소프트'를 인수하고 인프라 개선 등 기술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코딩부터 최종 감상까지 동영상 스트리밍의 모든 단계에서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했던 기드소프트를 인수한 왓챠는 구글과 넷플릭스 외에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 HDR10+ 등 최신 영상 및 음향 기술을 자체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왓챠 박태훈 대표는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 공급과 시청 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2020-12-21 09:29: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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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회원들이 뽑은 '올해의 책' 발표…1위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올해의 책으로 선택했다. /밀리의서재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올해의 책으로 선택했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밀리의 회원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책으로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밀리의 서재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올해의 책' 투표를 진행, 한 해 동안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서재에 가장 많이 담은 도서 100권 중 완독할 확률과 에디터 추천 지수가 높은 50권의 후보 도서에 대해 총 9만5331건의 투표가 이뤄졌다. 밀리의 서재 회원들에게 올해의 책 1위로 선정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완독 확률은 18일 기준 66%, 3시간 51분으로 소설 분야 평균보다 높다. 2위는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제로)'으로, 완독할 확률은 이 책이 속한 인문 분야의 평균보다 높은 51%, 완독 예상 시간은 6시간 22분이다. 3위는 김승호의 '돈의 속성', 4위는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5위는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차지했다. 이어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90년생이 온다', '쇼코의 미소', '1㎝ 다이빙' 순이다. 조경환 밀리의 서재 투데이앤퓨처팀 팀장은 "경제경영 분야의 강세 속에서도 밀리 회원들은 올해 높은 관심을 받은 소설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1위로 선택했다"며 "이번 결과는 '밀리 독서 리포트 2020'에서 분석한 바와 같이 서점에선 '있어 보이는 책'을 구매하는 것과 달리 밀리에서는 '진짜 좋아하는 책'을 읽는 경향이 있다는 것,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자 오래 집중해서 읽은 소설 분야가 높은 완독 지수를 보인 것 등과 연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밀리의 서재 올해의 책 후보 도서는 책의 판매량이나 선호도뿐만 아니라 실제로 한 해 동안 독자들이 읽은 독서 데이터를 반영해 선정되었다는 차별점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독서 생활과 더욱 밀접한 투표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2-21 09:28:1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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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하반기 56개 기업부설연구소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제도 지정절차.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도 하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공모·심사결과, 56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 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선도모델로 육성할 목적으로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 성과가 탁월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하반기 지정심사는 심사대상을 확대해 기존 제조업 분야뿐 아니라 서비스업 분야까지 추가해 56개 우수기업연구소를 선정했다. 기본 R&D 역량을 검증하는 자가진단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심사 등 3단계 평가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제조업 분야에서 선정된 율촌화학기술연구소(화학·고분자)는 친환경 포장 및 차세대 첨단재료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2차 전지 소재를 개발해 일본 소재가 독과점하는 시장에서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랑텍기술연구소(산업전자·전자부품)는 공용망 사용에 따른 통화품질 저하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핵심기술로, 한국형 5G 스마트필터 개발에 성공해 통신사업자용 네트워크 장비 국산화에 기여했다. 서비스업 분야에 선정된 더블미기업부설연구소(정보 서비스)는 입체영상 기술개발 전문기업으로, 한 대의 카메라와 컴퓨터만으로 실시간 고품질의 홀로그램을 촬영할 수 있는 홀로포트라는 첨단화 기술을 보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미소정보기술기술연구소(정보서비스)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자연어 처리를 위한 텍스트 분석 솔루션 개발 등 핵심기술 서비스를 보유하며, 전자통신연구원의 인공지능(AI) 프레임워크 기술 이전을 통한 고도화 등 기술선진화를 실현하고 있다. 코이노연구소(정보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한 협업 기반의 비즈니스를 전개해 원격지원, 원격제어, 비대면 스마트워크 등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정병선 차관은 "기업부설연구소 4만개 시대를 맞이해 올해 도입된 연구개발(R&D) 역량진단 서비스를 활용해 기업부설연구소 역량별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고 지정된 우수기업연구소에 대한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발굴해 연구소의 양적 성장에 이어 질적 도약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12-20 12:00: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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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1일부터 일주일 간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온라인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0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을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간 '사이언스'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0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을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간 과학문화포털 '사이언스올'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과기대전은 '과학기술로(路), 미래의 희망을 현실로 그리다'라는 주제로 모든 콘텐츠가 영상으로 신규 제작돼 제공된다. 과기대전에서는 요일별 주제에 따라 ▲국가 연구개발 성과 ▲e-포럼 ▲ 과학문화 콘텐츠 ▲ 과학강연 영상 등을 매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먼저, 국가 연구개발 성과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바이오, 깨끗한 환경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구,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공간 한계를 뛰어넘는 거대과학, 기술사업화의 뿌리가 되는 기초과학 등 5대 분야 연구성과를 약 55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단키트 개발 성과와 치료제·백신 개발 과정도 소개하며, 올해 2월 발사에 성공한 천리안위성 2B호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8건의 전문가 포럼이 개최돼 한국의 바이오기술 도약을 위한 방향을 논의하는 포럼을 비롯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장도 진행한다.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도 준비해 과학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하는 '돌아온, 호기심천국', '1대 100' 형식으로 과학자와 참가자가 실시간으로 과학상식을 겨루는 '사이언스 배틀퀴즈', 과학예능 '미드나잇 사이(Sci)캠프', 게임 속 과학원리를 살펴보는 '리그 오브 사이언스' 등을 제공한다. 저명 과학기술인이 참여하는 실시간 과학강연 '겨울밤 과학산책'이 매일 진행되며, 현직 연구자들이 들려주는 과학기술 강연 콘텐츠인 '오 마이 사이언스'도 제공한다. 과기대전과 함께 열리는 청년TLO 일자리 박람회는 우수 기술기업(65개사)과 만남을 통해 청년TLO의 본격적인 이공계 사회 진출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해 보고자 준비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국민 여러분들이 온라인으로 편히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니, 전문적인 연구성과·과학지식뿐 아니라 과학문화 콘텐츠도 마음껏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12-20 12:00:1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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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데이터 기업들 지방 공략 본격화...지역 인재 육성 교육 활발

박외진 아크릴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북도가 주최한 AI·빅데이터 기본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크릴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업들이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지방에서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거나 챗봇과 같은 서비스를 공급하는 등 지역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와이즈넛·크라우드웍스·아크릴·이스트소프트 등 AI·데이터 기업들은 지방에서 데이터 라벨링 인력인 크라우드워커 양성, 바이오헬스 AI 등 인재 육성 교육을 진행하고, 광주·충청도·경상도 등 각 지역에 위치한 기업들에 AI 솔루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아크릴 관계자는 지역 사업을 본격화하는 이유에 대해 "지방에서 산업별 클러스터가 조성됨에 따라 각 지역에 데이터가 집결돼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며 "지역에서 ICT 산업 및 청년인재 등을 육성해야 하는 이유는 지역 산업의 혁신성장 견인의 원동력이 ICT에 있기 때문으로, 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AI 인재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크릴은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 융합 확산을 위한 지역특화 산업과의 연계, 지역혁신형(RIS) 사업, AI 인재육성 사업 등 교육, 인프라 및 네트워킹 구축 등 지역 중심의 AI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역특화산업과 연계로는 지난 9일 지역활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바이오헬스 AI·빅데이터 기본교육'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북도가 주최했으며, 오송바이오클러스터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로, 데이터가 있어도 활용법을 모르는 지역 헬스케어 전문 기업들을 대상으로 했다. 또 RIS 사업은 대학·연구기관·기업·지자체 등을 중심으로 지역내 혁신주체들이 공동 연구개발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러한 RIS 사업 및 충북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 위해 아크릴은 올해 말 충청북도에 충북 파트너스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센터 설립을 기반으로 지역 내 기업과 예비창업가를 위한 지원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크릴은 AI 교육을 비롯해 빅데이터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공급 및 구축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크라우드웍스는 내년에 각 지역에서 데이터 및 인공지능 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최근 시범적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데이터 라벨링 입문 과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NIA의 교육사업은 수도권, 경남권, 경북권, 충청권, 전라권 등 전국 5개 지역 데이터 라벨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전문 인재 양성',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취업 연계 및 안정적 고용 창출'을 목적으로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지방에서는 크라우드워커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 인력들이 수도권에 편중된 측면이 있다"며 "최근 인공지능 사업에 주도적인 광주 등을 비롯해 지자체의 교육 프로그램을 맡아 크라우드워커를 양성하고 데이터라벨링 인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라우드웍스는 18만 크라우드워커 양성 경험을 기반으로 공공기관과 연계해 각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크라우드워커 역량 강화 교육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방에서도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크라워드워커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문 데이터 라벨러 육성을 위한 '크라우드웍스 아카데미'를 지난 10월 오픈해 입문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AI 업계 중 처음으로 지난 2015년 4월 대전에 중부지사를 개소하고 회사 임원을 중부지사장으로 파견해 조직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정부부처·산하기관·중부 이남 지역 기업에 AI 기술 제공 및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챗봇 분야에서 지역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데, 경상대학교, '보령머드축제' 등에 챗봇 서비스를 공급하는 등 지방 대학, 지역 행사 등에 챗봇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또 언어처리기술 개반의 빅데이터 분석 사업도 전국으로 확대해 빅데이터 활용이 어려운 지역 내 중소기업 및 기관 등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판교 본사와 대전 중부지사를 기점으로 제주, 경상, 강원, 호남, 충청 등 전국 단위의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사진 왼쪽)이 17일 서울 서초구 이스트빌딩 대회의실에서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17일 광주광역시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광주 지역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MOU로 이스트소프트와 광주시는 광주를 AI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는 ▲AI 데이터댐 구축 사업과 공공데이터 대상 ▲AI 기반 개인정보 비식별화 등 공동 사업을 기획·추진하며, 회사가 보유한 소프트웨어, 보안, 커머스 분야 AI 기술을 기반으로 ▲광주 지역 AI 기업과 연계한 기술 융합 및 사업화에도 나선다. 또 향후 AI 컨설팅과 AI 기반 사이버 보안 인재 육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주시에 부설 연구소나 지역 사무소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며, 광주시는 AI 분야 전문인력 교육과 취업 프로그램 제공에 힘을 보태게 된다.

2020-12-20 11:48:04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