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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8일 국가연구자정보시스템 개통

28일 11시 국가연구자정보시스템(NRI) 개통 후 달라지는 모습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11시 국가연구자정보시스템(NRI)을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연구자정보시스템은 연구자 중심의 연구 환경 조성, 부처·연구관리전문기관간 협업 강화, 데이터 기반 과학기술 정책 추진을 위해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범부처 연구지원시스템 통합의 핵심과제 중 하나다. 이 시스템은 그동안 개별 부처·연구관리전문기관에서 각자 연구자정보를 관리·운영하며 발생했던 자료의 중복 입력·제출 등 연구자 불편을 해소하고, 부처·연구관리전문기관간 국가 연구자정보의 공유와 공동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개통한 국가연구자정보시스템은 내년 7월까지 각 연구관리전문기관에 흩어져 있는 연구자 정보를 통합한 후 연구자 주도의 자기정보 관리를 통해 연구자 정보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후 과제지원시스템과 상호연계를 통해 통계,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연구자 식별번호 발급체계를 국가연구자번호로 통합하고, 연구관리전문기관별로 상이한 연구자 및 연구개발기관 정보를 표준화·간소화했다. 또 특허청, 국립중앙도서관, 신용평가사 등 외부정보와 연계해 실적과 자격 정보 등은 별도 자료 제출 없이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연구관리전문기관에서 정보이관에 동의한 연구자는 해당 기관에서 보유 중인 연구자 정보를 국가연구자정보시스템으로 이관해 연구자가 또 다시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과학기술혁신본부 김성수 본부장은 "국가연구자정보시스템 개통은 단순한 시스템과 정보의 통합이 아닌 연구자 중심의 연구환경 전환의 시작"임을 강조하며 "내년 하반기 통합 과제지원시스템까지 구축이 완료되면 연구비 집행 정보, 연구자, 과제 정보까지 결합돼 국가연구개발 정보의 빅데이터화를 통한 연구행정 혁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연구자정보시스템은 '통합연구지원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한 회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2020-12-27 13:32:0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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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라벨러’ 되기 중급 바운딩 통과률 30% 높은 벽... ‘차라리 인형 눈알을 붙이겠다’

사진 속 동물, 차량에 이름(라벨)을 붙이는 '데이터 라벨링'이 단순 작업이라는 점에서 '현대판 인형 눈알 붙이기'로 불리고 있지만, 시장 1위 기업의 데이터 라벨링 온라인 아카데미의 중급 '바운딩' 통과율이 30%에 불과해 사실상 높은 진입 장벽이 존재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발빠르게 데이터 가공 작업에 일반인을 크라우드워커로 참여시켜 19만명 회원을 보유, 압도적인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크라우드웍스가 지난 10월 온라인 교육 과정인 '크라우드웍스 아카데미'를 오픈했지만, 실제 실습 과정을 통과하기는 매우 어려웠다. 특히 중급 '바운딩 훈련 활용'은 차량에 바운딩 박스를 그린 후 바운딩 대상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차량'을 클릭하면 되는데, 사진에 있는 모든 차량을 빼놓지 않고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 과정의 통과율이 약 30%로, 기자는 3일 동안 두어 시간씩 작업에 시간을 투자했지만, 바운딩한 차량 중 상당수가 반려돼 아직 과정을 통과하지 못했다. 반면,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텍스트는 이해가 빠르다보니, 텍스트를 읽고 질문에 맞는 정답에 드래그하는 '텍스트 태깅'은 초급에서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친 후 중급 텍스트 태깅은 100%로 반려 없이 통과할 수 있었다. 하지만 텍스트 태깅 조차도 전체 통과율은 45%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크라우드웍스 아카데미' 42분 동영상 강의 후 퀴즈 통과하면 수료증 발급 '크라우드웍스 아카데미'는 기존에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하던 교육과정을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도록 개설됐다. 교육을 받지 않고도 바로 일할 수 있지만, 상당수 작업이 제한돼 참여가능 프로젝트는 45개에 불과했다. 게다가 기자가 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얼굴이미지 수집, 강아지의 행동 촬영, 사투리·어린아이 목소리, 회의실 목소리 수집 등에 국한됐다. 기자는 강아지도 없고 내 얼굴을 찍기도 꺼려지고, 회의실 대화 내용 녹음도 불가해 선뜻 어느 작업에도 참여할 수 없었다. 심지어 초급 바운딩·텍스트 태깅, 중급 텍스트 태깅을 통과한 후에도 작업 수가 고작 5개 늘어난 50개에 그쳤다. 아직 110개의 프로젝트에 참여가 불가능한데, 더 많은 작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을 통과하고 작업에 여러 번 참여해 실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기자는 처음 '데이터 라벨러 육성 과정'을 신청한 후 42분 동안 동영상 교육을 받아야 했다. 23분 간 진행되는 '데이터 라벨링 기초 이론'에서는 '크라우드웍스의 역할', '프로젝트', '워크스페이스' 등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박민우 대표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 라벨링이 왜 필요한지, 어떤 작업을 진행하는지를 소개했고, '바운딩&텍스트 태깅 마스터 강좌'에서는 어떻게 바운딩해야 하고, 바운딩 툴 사용법과 이미지 확대·축소·이동 등 기능을 소개했으며, 텍스트 태깅에서는 진행할 작업과 답변 방법을 안내했다. 전 과정을 마친 후 10분간 10문제를 풀어야 했는데, 다소 혼동되는 문제도 있었지만 기자는 9개를 맞춰 어렵지 않게 온라인 교육 수료증을 받을 수 있었다. 실제로 크라우드웍스측에 확인해보니 퀴즈 점수는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실제 훈련 프로젝트 통과자만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만만하게 봤다가 큰 코 다친' 프로젝트 훈련 과정...아직도 진행형 '텍스트 태깅 실습-초급' 과정은 텍스트를 읽고 주어진 질문에 대해 답을 드래그해 제출하면 됐다. 10시가 넘어 졸린 밤에 교육에 참여하다 보니 꼼꼼히 설명을 듣지 못한 탓에 명사형으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알지 못해 한참을 해맸다. 게다가 답이 이건지 저건지 당최 모호한 내용들도 있었다. '작업가이드'를 확인해 명사로 답해야 하는 것을 확인하니 그 뒤 작업은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바운딩 실습-초급'은 주어진 동물 사진에 박스를 그려 바운딩하고 대상을 묻는 질문에 '동물'을 클릭해 제출하면 된다. 각 동물 당 바운딩을 해야 해 2~3개의 작업을 완료하는데, 처음에는 몇 개를 동시에 바운딩하는 법을 몰라 여러 번 반려당했다. 작은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니 2마리가 붙어있는 새 사진이 한 마리로 보여 '해야 할 작업이 더 있다'는 반려 이유를 이해하지 못해 헤매기도 했다. 중급 과정인 '텍스트 태깅 실습-활용'은 법률 분야로 난이도가 초급보다 높아졌지만 같은 방법이라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진행한'바운딩 훈련-활용'은 차량을 바운딩하는 과정으로, 차량이 6~7대 정도나 나오고,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차량들도 있어 작업이 어려웠다. 기자가 다소 '컴맹'이다 보니 바운딩 툴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탓인지, 상당수 차량에서 빨간색으로 반려를 당했다. 1개 차량에서도 위쪽, 왼쪽, 아래쪽 등 여러 군데가 잘못된 경우가 많았다. 반려를 받으면 26시간 내로 작업해야만 이전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아 이틀 연속 다시 작업을 진행했지만, 여러 차량이 계속 반려가 돼 아직도 과정을 통과하지 못했다. ◆오프라인 교육 효율적이지만 코로나19로 중단...훈련과정 통과해도 자격증 따로 발급 안 돼 기자의 온라인 교육과정이 올해를 넘길 것 같아 크라우드웍스측에 반려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 지 물었다. 크라워드웍스 관계자는 "'크라우드웍스 아카데미의' 검수는 사람이 아닌 자동검수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며 "교육생들이 같은 작업을 수 없이 진행했기 때문에 그 데이터를 입력해 오차 범위를 따져 검수한다"고 설명했다. 기자는 당초 '오프라인 교육을 받았으면 현장에서 강사에게 모르는 부분을 물어볼 수 있어 더 빠르게 교육을 끝낼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들어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지 물어봤다. 이 관계자는 "수강생들이 20대도 있지만, PC 운영체제(OS) 조차 다루기 힘든 60대도 계신 데 온라인 교육이 이 분들에게 장애가 될 수 있다"며 "오프라인 교육이 이들에게 더 효율적이지만, 온라인 교육이 코로나로 인해 시작한 것으로 언제 호전돼 오프라인 교육이 가능할지 예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기자는 평소 주변에 회사를 그만둘까 고민하는 사람이나 퇴직 이후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꿀알바'로 떠오른 데이터 라벨러로 일해볼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실습과정을 모두 통과하기 매우 어려웠고 계속 반려를 당하다 보니 중도 포기자들이 더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거들이 쓴 글을 보더라도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 8720원에 한참 못미치는 몇 천원을 벌어 '차라리 다른 알바를 하는 게 낫겠다'는 후기들이 많았다. 기자도 현재까지 총 2220원을 벌었는 데, '이 정도 노력이면 차라리 인형 눈알을 붙이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까지 드는 대목이었다. 데이터 라벨러로 일하며 월급 수준의 돈을 버는 작업자도 있지만 이들의 비율은 아직 낮다. 가장 아쉬운 점은 차량 바운딩은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중급 텍스트 태깅에서는 만점을 받은 기자가 당장 텍스트 태깅 프로젝트에 참여해보고 싶었지만 당장 할 수 있는 작업이 없다는 점이었다. 또 실습 통과자에게 별도로 자격증을 주지 않는 점도 교육생들에게는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이론 과정을 다 들으면 바로 수료증이 나오지만, 실습 과정을 통과해도 따로 자격증은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작업자별로 디자인 전공이면 바운딩을 아주 잘 하고 텍스트만 유난히 잘 하는 사람도 있어, 영역별로 과정을 통과한 사람에게 해당 자격증을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0-12-27 13:30:0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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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개정…핵심은 5G 융합 서비스 확산

망 중립성 원칙 그래픽. 이 그래픽 적용은 '인터넷접속서비스'에 한하며, '특수서비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특수서비스' 개념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차와 같은 고품질 네트워크가 필요한 신규 융합서비스 활성화가 뒷받침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등 네트워크 기술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 '망 중립성 및 인터넷 트래픽 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망 중립성은 통신사업자(ISP)가 합법적인 인터넷 트래픽을 그 내용·유형·제공사업자 등에 관계없이 동등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망 중립성 원칙의 주요내용을 규정한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을 시행했다. 최근 5세대(5G) 이동통신 등 네트워크 기술이 발전하면서 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지만, 확산 과정에서 현행 법령상 신규 융합서비스 제공 요건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행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은 '통신사업자는 인터넷과 다른 기술 등을 통해 예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만 규정돼 있어 예외서비스 제공 범위가 명확치 않다. 또 일반 이용자가 사용하는 인터넷의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현행 망 중립 예외서비스 제공요건을 보다 명확히 했다. 이를 위해 유럽연합(EU), 미국 등 해외와 같이 특수서비스 개념을 도입했다. 특수서비스는 ▲특정한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일정 품질수준(속도, 지연수준 등)을 보장해 특정용도로 제공하되 ▲인터넷접속서비스와 물리적 또는 논리적으로 구분된 별도의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정의했다. 인터넷TV(IPTV)나 인터넷전화(VoIP), 실시간의료, 텔레메틱스 등과 같은 서비스도 특수 서비스에 포함된다. 과기정통부 측은 이번 특수서비스 개념 도입으로 신규 융합서비스 제공이 일정한 요건 하에서 가능해져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안은 망 중립성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특수서비스 제공요건을 갖춘 경우 자율주행차 등 신규 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통신사업자가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도록 규정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는 EU가 망 중립성 원칙을 엄격히 유지하면서도 일정 요건 하에 특수서비스 제공을 허용하고,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망 중립성 원칙을 복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세계적인 정책 동향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특수서비스 제공조건도 구체화했다. 특수서비스가 제공될 경우에도 일반 이용자가 이용하는 인터넷의 품질은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특수서비스의 남용 가능성을 차단했다. 구체적으로 통신사업자는 인터넷접속서비스 품질을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또 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도록 하고, 특수서비스를 망 중립성 원칙 회피 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와함께 통신사업자와 콘텐츠사업자 등 이용자 간 정보비대칭성을 완화하기 위해 투명성을 강화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았다. 통신사의 인터넷접속서비스, 특수서비스 운영현황과 품질영향 등에 대한 정보요청,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이용자 등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정 가이드라인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과기정통부는 현장에서 원활히 적용될 수 있도록 해설서를 마련하는 한편, 시장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6월부터 카카오, 왓챠,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법·경제·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망 중립성 연구반'을 구성·운영해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27 12:55: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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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0 지역SW산업 활성화 워크숍' 28일 개최

지역균형발전SW·ICT융합기술개발 계획.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20년 지역SW산업 활성화 워크숍'을 28일부터 1월 8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소프트웨어산업 진흥 지원 및 지역 산업과의 소프트웨어 융합 촉진 사업의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차년도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12월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워크숍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16개 광역자치단체와 지역별 SW산업진흥기관 및 지역 산·학·연 관계자 200∼3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역별 특성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과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지역SW산업진흥지원 사업, SW융합클러스터2.0 등 총 7개 사업, 43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지역 SW사업의 주요 추진 성과를 보면, 16개 광역자치단체와 지역별 SW산업진흥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89개 기술개발·사업화 과제를 통해 697개 지역SW기업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 SW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47개 기업이 참여해 1억 달러 양해각서(MOU) 체결 및 수출계약 280억원을 달성했다. 또 지역 중소 SW기업 대상 정책 만족도 조사 91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상위평가 '우수' 등급 부여 및 일자리 부문 우수사례 수상 등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SW사업 발전에 기여한 2020년 지역 SW산업발전 유공자 포상(16명) 및 공모전 시상(8건)을 통해 지역 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타 지역으로의 확산도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 SW 산업 관계자뿐 아니라 지역주민 등 국민 여러분들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지역 SW 사업들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12-27 12:00:0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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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커머스, 발뮤다와 라이브 커머스 방송 진행

카카오쇼핑라이브X발뮤다 방송 안내 사진. / 카카오 카카오커머스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카카오쇼핑라이브'는 28일 19시 30분부터 21시까지 가전 브랜드 '발뮤다'와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발뮤다'는 토스터, 랜턴, 스피커, 공기청정기 등 상품들을 선보이는 가전 브랜드다. 이번 카카오쇼핑라이브×발뮤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선보이는 상품은 토스터·청소기 등 총 6종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40%가량 저렴하게 상품을 판매한다. 방송을 기념한 사은품 증정 등 이벤트도 연다. 우선, '토스터' 구매 고객에게는 7만원 상당의 '트레이·마그넷컵'을 증정하며 '스피커' 구매 고객에게는 6만9000원 상당의 '캐링 케이스'가 제공된다. 또 라이브 방송 중 구매한 고객 중 총 6명을 추첨해 '발뮤다 더 라이트스탠드(3개, 판매자 49만9000원)', '랜턴(3개, 판매가 19만9000원)'을 증정한다. 한편, 지난 5월 베타 서비스로 시작된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출범 6개월 만에 누적 시청 횟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 내에서도 가치 있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 차별화에 대한 고민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27 11:31: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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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두번째 예능형 쇼핑 콘텐츠 '리코의 도전' 공개

예능과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해 차별화된 쇼핑라이브 콘텐츠 강화에 나선 네이버가 두번째 예능형 쇼핑콘텐츠 '리코의 도전'을 27일 공개한다. /네이버 예능과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해 차별화된 쇼핑라이브 콘텐츠 강화에 나선 네이버가 두번째 예능형 쇼핑콘텐츠 '리코의 도전'을 27일 공개한다 '리코'는 모바일 라이브 퀴즈쇼 잼라이브에서 톡톡 튀는 매력과 순발력으로 잼라이브의 아이돌로 불리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인기 진행자다. '리코의 도전'은 호스트 '리코'가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주제로 쇼핑 미션을 수행하고, 라이브 커머스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예능형 콘텐츠다. 기존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되는 방식을 벗어나 색다른 장소와 상황에서 도전 과제에 나서며 시청자들에게 언택트 쇼핑의 묘미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첫 에피소드는 5시간 연속 백화점 털기 미션 콘셉트로, 리코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27일 저녁 8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30분까지 라이브를 진행한다. 특히 한도를 알 수 없는 제작진 신용카드로 식품관·주얼리·유명 패션브랜드·디지털·리빙매장 등 백화점 전층을 쇼핑하는 '플렉스(FLEX)'를 통해 시청자들의 대리만족도 기대된다. 다만,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엔 리코의 개인카드로 결제를 해야 하므로 아슬아슬한 밀당 쇼핑 상황도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각 층의 영업맨들 사이에서 현명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실시간 시청자 조언을 적극 참고해 구매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라이브 중 한도 초과나 무사 결제 여부를 맞춘 시청자에게는 깜짝 선물이 증정될 예정이며, 사전 기대평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를 추첨해 치킨세트 교환권도 제공한다. 앞서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쇼호스트 발굴 콘셉트 오디션 라이브 '뭐든지 베스트 셀러'와 콴에프앤씨와 함께 기획한 '베투맨(BET2MEN)'을 차례로 공개하는 등 독특한 라이브커머스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이끄는 송재훈 리더는 "현장감과 실시간 소통이 핵심인 라이브 커머스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콘텐츠로, 다양한 주제와 미션에 도전해 이용자들의 언택트 쇼핑에 생동감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흥미로운 소재와 새로운 형식의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여 쇼핑라이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7 11:15: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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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OTT '시즌'에 라이브커머스 '쇼핑 라이브' 출시

쇼핑라이브 이용 상품 구매 화면 예시. / KT KT는 '시즌(Seezn)'에 통신사 OTT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쇼핑 라이브'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시즌의 '쇼핑라이브'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라이브커머스 방송이다. 이용자와 판매자(MD)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매, 결제까지 가능하다. 쇼핑라이브는 시즌의 홈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상품 구매를 원하는 경우 시청 중 '구매하기' 버튼을 눌러 해당 사이트로 바로 이동해 구매하면 된다. KT는 현대홈쇼핑, GS홈쇼핑 양사와 제휴해 쇼핑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년 중 신세계TV쇼핑, KTH 등 T커머스와 콘텐츠 제휴도 논의 중이다. 향후 홈쇼핑사와 협력해 커머스 콘텐츠 공동 제작하고, 시즌 라이브 공연 콘텐츠를 신규 상품으로 출시하는 등 '콘텐츠+커머스' 분야 강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2021년에는 현대홈쇼핑, 단말 제조사와 제휴를 통해 신규 스마트폰 쇼핑라이브를 진행해 단말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즌의 결제수단인 '코코'나 KT 청구서 결제 제공과 코코 적립 혜택을 준비 중이다. 쇼핑라이브를 통해 KT-홈쇼핑사 콜라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추가 할인헤택을 받을 수 있다. KT는 매주 홈쇼핑사와 콜라보 상품을 선정해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쇼핑라이브 론칭을 기념해 쇼핑라이브를 시청한 고객 전원에게 코코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기간 쇼핑라이브를 1분 이상 시청하면 1000코코를, 30분 이상 시청하면 5000코코를 지급한다. KT 랩스 모바일미디어사업P-TF장 유현중 상무는 "내년에도 KT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시즌의 주 이용자인 2030 MZ세대를 겨냥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27 10:18: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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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IoT 단말용 ‘양자보안칩’ 개발

IoT 단말용 초소형 양자보안칩과 100원짜리 동전의 크기를 비교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보안용 시스템온칩(SoC) 개발 기업 아이씨티케이 홀딩스, 정보 보안 스타트업 이와이엘(EYL), LG CNS 등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IoT 단말용 양자보안칩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자보안이란 '양자 난수 생성기(QRN)'로 예측이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한 난수를 생성해 암호화 키 중복 및 예측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기존 IoT 기기에 사용하던 보안 기술 순수 난수 생성기(TRNG) 대비 암호의 무작위성이 높아 해킹 위협으로부터 더욱 안전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QRNG의 난수 무작위성은 7.69로, 6.22에 달하는 TRNG보다 약 26% 높다. 3사는 이러한 QRNG를 '보안칩(PUF)'에 합쳐 '양자보안칩(QPUF)'으로 구성했다. QRNG와 PUF가 하나의 칩 안에서 서로 데이터를 직접 주고받는 방식이다. 각각의 칩으로 구성돼 외부에서 신호를 주고받던 과거와 달리 정보 탈취의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워졌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사생활 침해 및 정보유출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양자보안칩은 각각 별개의 칩으로 제작되던 두 기능을 하나의 칩으로 합치면서 사이즈가 절반으로 줄었다. 실제 칩의 크기는 가로·세로 3×3㎜로 손톱 보다 작은 수준이다. 때문에 소형 사물인터넷 기기에도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IoT용 양자보안칩 개발은 각 사의 전문 기술력을 통해 상호 유기적으로 진행됐다. 이와이엘은 약 3㎜ 크기의 QRNG를 개발하고, 아이씨티케이 홀딩스는 여기에 자사의 'PUF'을 입혀 하나의 QPUF으로 제작했다. LG유플러스와 LG CNS는 이 칩을 IoT 기기에 사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툴을 설계하고 만들었다. 이를 통해 QPUF는 IoT 기기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펌웨어 무결성 검증, 시큐어 부트 등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각 사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실제 사용 중인 IoT 기기에 이번 양자보안칩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중요시되고 있는 IoT 기기의 보안성을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전영서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은 "향후 보안에 민감한 자율주행차, 드론, 기업·홈CCTV 등에 조속한 시일 내에 적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27 10:15: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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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시대 법·제도·규제 정비 로드맵 발표...AI 활용 촉진 위한 30개 과제 제시

정부가 24일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하는 법·제도·규제 정비 로드맵을 내놓고, AI 활용을 촉진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30개 과제를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무조정실은 이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인공지능 법·제도·규제 정비 로드맵을 확정·발표하고,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해나가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학계·법조계·기술 분야 등 민간전문가 의견 수렴 및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AI 산업 진흥·활용 기반을 강화하고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30개의 과제를 도출했다. 우선, 정부는 AI 경쟁력의 원천인 데이터 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데이터 개념·참여주체를 명확화하고 정부 책무를 규정하는 '데이터기본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또 산업 디지털전환촉진법 및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법 등 개별 산업별 데이터 활용을 위한 입법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자동화된 개인정보 처리에 의존한 의사결정에 대한 설명요구권·이의제기권 도입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법을 개정하고, 대량의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학습이 가능하도록 저작권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투명성·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AI 알고리즘은 금융 신용평가, 상품가격 결정, 채용 등 정치·사회·경제·문화 전반의 의사결정에 중대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AI 기술 활용에 대한 신뢰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기업의 알고리즘 개발이 위축되지 않도록 기업 자율적으로 알고리즘 편향성·오류를 평가·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 법인격 관련 법체계 개편 논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작곡 AI '라무스', 그림 그리는 AI '딥드' 등 민·형사상 및 창작물 생성 시 권리 주체 인정 여부 논의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인공지능 창작물 투자자·개발자 등의 지식재산권 인정 여부를 타진하고, 2023년부터 민법·형법 개정 검토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인공지능 책임 체계도 정립하고 2023년부터 인공지능이 계약을 체결한 경우, 이를 대리인에 의한 행위로 간주할 수 있는지와 인공지능이 발생시킨 손해배상·범죄에 대해 권리 구제가 가능하도록 민법 개정·행정처분 신설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23일 AI 윤리기준을 발표했는데, 이 윤리기준에 따라 윤리교육 커리큘럼 연구·개발과 함께 학교 윤리 교육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의료, 금융, 행정, 고용·노동, 포용·복지, 교통 등 인공지능을 각계 분야로 확산하는 데도 법·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의료기기 인허가 기준을 수립한 경험을 살려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인공지능 의료기기 국제기준도 마련하기로 했다. 오는 2023년까지 인공지능 의료기술 효과성 재평가 등을 통해 건강보험 적용 범위도 확대키로 했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로드맵에 따라 개별 과제를 추진하는 한편, 자율운항선박 분야는 내년에 규제혁신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사설인증서의 신뢰성을 판단할 수 있는 '전자서명 평가·인정제도'를 운영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금융기관 간 이상금융거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하고 금융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인공지능의 편익이 보편적으로 향유될 수 있도록 디지털포용법 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강도현 과기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내년에는 '제2기 인공지능 법제정비단'을 구성해 로드맵의 수정·보완과 신규 과제도 발굴해 나가겠다"며 "구체적인 입법 과정에서 국민 의견수렴, 사회적 공론화나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한 과제는 4차산업혁명위원회·관계부처와 협력 강화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적극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2-24 17:00:47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