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을 위한 경영 컨설팅 지원을 본격화하며 온라인 경영 컨설팅 시장에서 새로운 실험에 나선다.
네이버는 전문 상담이 필요한 SME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엑스퍼트를 서로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온라인 경영 컨설팅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비즈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생활방식이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온라인 커머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네이버도 지난해 기준 개설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전년 대비 41% 증가했으며, 월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스마트스토어도 4000개에 달한다.
개인 사업자가 많아지면서 사업 경영 관련 전문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니즈도 많아지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업자 중 75%가 세무, 노무 분야에서 정기적인 경영 컨설팅 및 상담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SME들은 매출 증대에 따라 부가세 신고 의무, 근로 계약서 작성, 정부 지원 사업 신청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경영 상담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제때 상담을 받거나 전문가를 발견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대답했다.
4월부터 시작되는 '비즈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개설 1년 이내 월 거래액 200만원에서 800만원 사이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연간 2만여명의 SME들에게 세무, 노무, 경영지원 분야의 네이버 엑스퍼트에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사업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SME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SME들은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엑스퍼트에게는 사업자와 성장 과정을 함께 하며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SME 대상의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지원도 본격화한다. 지난해 네이버와 KOTRA는 2개월 동안 시범적으로 800여개의 글로벌 수출 기업에 엑스퍼트 컨설팅을 지원했으며,상담을 받은 SME 중 90% 이상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 엑스퍼트는 4월부터 KOTRA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지원을 본격화한다. 약 1000여개의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번역, 통관, 세무, 노무 등 글로벌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를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버 엑스퍼트를 운영하는 강춘식 리더는 "'비즈 컨설팅'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SME들은 5월 종합 소득세 신고 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며 "온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업이 생기면서, 사업 운영 컨설팅도 다양해지는 만큼, '비즈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SME와 엑스퍼트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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