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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패스'로 농협과 인증·마이데이터 사업 협력

이동통신 3사는 농협과 손잡고 패스(PASS) 기반 비대면 인증 사업 및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열리는 협약식에는 통신3사를 대표해서 SK텔레콤이 참석한다. 통신3사와 농협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패스 인증서'를 농협상호금융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NH콕뱅크'에 우선 도입한다. 향후 농협의 전자 금융서비스 전반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통신3사와 농협은 패스 플랫폼을 통한 마이데이터 사업 협력도 함께 추진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위해서는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진 개인의 정보를 끌어오는 과정에서 본인 인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패스 인증서'는 본인 인증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마이데이터 인증을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농협은 인증 과정에서 '패스' 플랫폼을 통해 자사 마이데이터 금융 상품을 홍보하고 가입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SKT는 비대면 인증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패스 통합인증' 서비스를 추진한다. '패스 통합인증'은 통신사가 운영하고 있는 ▲본인확인 ▲전자서명 ▲신분증 확인 등 여러 인증 서비스를 전체 혹은 부분적으로 결합해 인증 과정을 간소화한 서비스다. 한편, 통신3사의 '패스 인증서' 발급 건수는 지난해 11월 말 2000만 건을 돌파한데 이어 4월 말 기준 2800만 건을 넘어섰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07 10:28: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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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콘텐츠 제작사 '정글스튜디오' 설립…웹툰 사업 본격 진출

각 사 CI.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콘텐츠 제작사 '정글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웹툰 및 스토리텔링 콘텐츠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컴투스가 신설한 합작투자회사(JV) 정글스튜디오는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제작사 케나즈와 공동 설립됐다. 컴투스가 전체 지분의 56%, 케나즈가 나머지 44%를 보유한다. 앞으로 추진할 웹툰 등 콘텐츠 제작은 관련 분야의 탄탄한 노하우를 가진 케나즈 이우재 대표가 정글스튜디오의 대표직을 맡아 직접 진두지휘한다. 케나즈의 작가 20여명이 핵심 인력으로 투입된다. 정글스튜디오는 컴투스의 인기 게임 타이틀과 케나즈의 제작 노하우 등 양사의 우수한 경쟁력을 토대로 스토리텔링 콘텐츠 중심의 IP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 우선 컴투스의 글로벌 IP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다수 웹툰을 내년 1분기 연재를 목표로 제작한다. 또 컴투스의 여러 게임 타이틀을 웹툰으로 제작하고, 정글스튜디오만의 오리지널 웹툰 제작도 추진할 계획이다. 컴투스 측은 "이번 정글스튜디오의 설립을 통한 웹툰 사업 진출로 문화 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07 10:25: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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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미국으로 R&D 조직 확대...‘글로벌 리서치’ 기능 강화

네이버 연구진들이 학계와의 연구협력 현황을 공유하며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는 교류의 장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에 600명 정원의 2배인 1200여명 이상이 사전 참가 신청을 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네이버는 7일 국내외 검색 및 인공지능(AI) 관련 연구자에게 기술 트렌드 및 노하우를 소개하는 '2021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 Global Re:Search'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학부·대학원생 등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의료, 자율주행, 교육,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참가 신청해 검색 및 AI의 활용 분야가 사회 전반에서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날 행사에서는 네이버 서치 CIC의 강인호 책임리더가 키노트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 및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강화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강 책임리더는 네이버 검색이 글로벌 유수의 학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학술적 성과를 소개했다. 음향 음성 신호처리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인 'ICASSP 2021'에서 논문 14편이 채택됐고,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분야 학회인 'CVPR 2020'에서는 7편이, 자연어처리 분야 학회인 ACL과 EMNLP에서는 지난해 6개의 논문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학회에서 40여편 이상 논문을 발표할 만큼 검색 및 AI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이 처음 시작된 2016년 대비 무려 11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네이버는 서치 CIC, 클로바 CIC, 네이버랩스유럽 등 네이버의 각 연구개발 조직의 끊임 없는 기술 교류로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네이버가 연구한 AI 기반 기술들은 추천 및 검색 서비스 등에 적용돼 상용화되고 있다. 현재 AI 기술 기반의 상품 추천시스템 '에이아이템즈(AiTEMS)', 장소 추천시스템 '에어스페이스(AiRSPACE)', 콘텐츠 추천시스템 'AiRS(에어스)'등으로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강 책임리더는 "AI 검색도구의 경우, 지속적인 사용성 개선을 통해 올 1월 대비, 4월 이용량이 24% 이상 증가했다"며, AI 기반 검색 도구들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강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BERT로 대표되는 딥러닝 모델과 대용량 생성 언어모델 GPT3를 검색 서비스 전 분야에 적용하면서 한국어 외에 다양한 언어에서의 의미 기반의 이해를 통해 성능 향상을 경험하면서, 네이버의 기술과 노하우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글로벌 연구개발 강화 계획을 밝혔다. 강 책임리더는 네이버가 2019년 조성한 기술연구 네트워크인 '글로벌 AI 연구벨트'가 세계 각국 연구자들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한국-일본-프랑스-베트남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기술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해 가며, 미래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합류한 김진영 책임리더를 소개했다. 김 책임리더는 미국에서 정보 검색 분야 박사학위 취득 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스냅(Snap)에서 검색 및 추천시스템의 평가 및 유저 모델링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김 책임리더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 개발 인력을 채용해 북미 지역에서의 R&D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 책임리더가 이끄는 조직은 국적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한국과 미국 등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 김진영 책임리더는 이날 행사에서 "네이버의 다양한 검색 및 추천 서비스에 데이터 사이언스 각 분야의 최신 연구 사례를 적용하고, 서비스 개선 및 성과를 내고자 한다"며 "네이버가 글로벌 서비스로서 자리매김하려는 시기에 국내외 유능한 인재가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5-07 10:22:4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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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4개 기관과 손잡고 'Saas N' 프로그램 선보여

네이버클라우드가 중소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진출을 돕는 'SaaS N(Successful And Absolute SaaS in Ncloud)'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본투글로벌센터, 요즈마그룹코리아, GS글로벌 등 각 분야 전문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SaaS N은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이 네이버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SaaS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각 전문 기관과 다각적 협업 모델을 구축한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기술 지원, 비즈니스 지원, 글로벌 판로개척 등 총 3단계에 걸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계획이 엔드 투 엔드(End-to-End)로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의 첫 단계인 기술 지원은 네이버클라우드와 KOSA가 맡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프로그램 전반 운영 및 참여기업 발굴, SaaS를 서비스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교육 및 컨설팅을 담당하며 KOSA는 SaaS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솔루션 전환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맡는다. 완성된 SaaS 솔루션은 글로벌 진출을 고려한 비즈니스 지원으로 연결된다. SaaS 현지화를 위해 본투글로벌이 제품 시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요즈마그룹코리아가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수익 최적화를 위한 전략 수립 및 투자 연계 등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선다. GS글로벌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로를 확장하고 해당 SaaS 솔루션이 필요한 고객을 매칭해 효율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네이버클라우드가 SaaS N 운영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SaaS솔루션을 육성하면 네이버클라우드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민관협력을 통한 글로벌 상생 모델을 발굴로 K-Cloud 위상을 제고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김태창 전무는 "SaaS 글로벌 전문가, 해외 네트워크 전문가 등 각 영역의 내로라하는 기관과 유기적 협업으로 SaaS N의 체계적인 운영 프로세스를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국내 SaaS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5-07 10:21:5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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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생태계 경쟁력 확보가 관건…머리 맞댄다

정부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관련 규제 개선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앱 생태계 문제가 화두에 오른 만큼 규제 개선 등 정부의 움직임이 가속화될지 주목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앱 마켓 사업자, 콘텐츠 개발사 등과의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내 모바일 앱 생태계 전반의 현황 및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앱 마켓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게임·OTT·음악 등 콘텐츠 분야별로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 및 해소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등 앱 마켓 사업자와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게임 기업, 웨이브, 티빙 왓챠 등 OTT 사업자와 지니뮤직, 플로 등 음악 사업자들이 참여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조경식 제2차관은 "정부가 디지털 뉴딜을 통해 우리 경제·사회 전반을 디지털로 전환해 나가는 가운데, 모바일 앱 생태계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앱 마켓 사업자에게는 "콘텐츠 입점을 확대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도출해 앱 개발사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게임 개발사에게는 "지적한 다양한 규제이슈를 ICT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에는 "정부가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을 마련한 만큼 콘텐츠 투자 확대·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주요 전략과제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앱 생태계 활성화 문제는 디지털 사회에 진입하면서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막강한 글로벌 사업자인 구글이 인앱결제 강제로 인해 '갑질'이라는 지적이 이어진 바 있다. 구글은 지난해 9월 구글플레이에 입점한 앱에 자사 결제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하고 결제액의 30%를 수수료로 물리겠다고 발표했다. 앱 생태계 문제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애플을 상대로 게임 앱 업체인 에픽게임즈가 앱스토어 수수료 정책을 두고 소송을 벌인 재판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IT 업계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대안으로 떠오를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원스토어는 최근 상장(IPO)이 가시화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조경식 제2차관은 "과기정통부는 앱 생태계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다양한 걸림돌을 찾아내고, 관련 부처·유관기관 등과 함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5-06 16:20: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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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ESG 강화 위해 역대 최대 규모 지속가능채권 발행

네이버가 지난 3월 5억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데뷔 발행에 이어, 5일 3억 달러 규모의 증액 발행에도 성공했다. 특히, 네이버의 이번 해외사채 리오프닝(Re-opening)은 국내 민간기업 최초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발행된 5억 달러 규모의 2026년 만기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에 대한 투자자들의 꾸준한 추가 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채권을 추가로 증액하는 리오프닝을 진행해 3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리오프닝까지 포함해 총 8억 달러가 된 네이버의 지속가능채권 규모는 국내 최대 수준이다. 네이버 측은 당초 2억 달러 규모로 자금 조달에 나섰으나, 해외우량투자자들의 실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목표금액을 상회하는 3억 달러를 증액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88%, 유럽 12%를 배정받았고, 투자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66%, 은행 및 PB 33%, 보험사 및 기타 투자자 1%를 배정받았다. 네이버는 5일 오전 미국채 5년 대비 110 bps area에 최초 금리 가이던스(Initial Price Guidance)를 제시해 북빌딩을 개시했다. 오후 7시경 최종 금리 가이던스(Final Price Guidance)는 미국채 5년 대비 85 bps 로 제시했고 당시 투자자 수요 최대 금액은 10억 달러 수준이었다. 통상 목표 금액 대비 3~4배수로 수요를 모집하는 신규 채권 발행과 달리, 리오프닝은 이미 발행한 5억 달러 채권을 증액하므로, 실수요 위주인 점이 큰 차이점이다. 리오프닝 방식에도 불구하고 최대 주문 기준으로 조달 금액 대비 3배 이상 수요를 모집한 점이 인상적이다. 이번 증액 발행과 관련해,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네이버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판단했고, 증액 발행을 감안해도 낮은 수준의 레버리지 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진 네이버 CFO는 "이번 리오프닝을 계기로 네이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신뢰를 재확인했고, 향후 친환경사회적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2021-05-06 14:46: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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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고객 디지털 전환 앞장...DT 수준 진단 체험 서비스 오픈

삼성SDS가 클라우드 기반 IT 솔루션 사업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DT)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SDS는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사물인터넷(IoT)·블록체인 등 신기술 플랫폼과 협업 및 업무자동화 등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SaaS)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홈페이지 마이 트라이얼(My Trial) 코너에서 이러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 개최한 '리얼(REAL) 2020'행사에서는 디지털 수준 진단부터 전략 수립 및 실행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완성할 수 있는 해법으로 삼성SDS만의 DT 추진방법론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신기술 및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도입 문의부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컨설팅 요청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 진단 체험 서비스도 마이 트라이얼 코너에 공개했다. 디지털 전략 및 업무 프로세스, IT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의 DT 수준을 진단하고 간이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이후 상세 진단을 요청하면 전문가들이 상담을 통한 맞춤형 분석을 진행하게 된다. 우선, 기업 진단 기능으로 자체 개발한 DT 역량 측정 툴을 기반으로 고객·시장, 전략·리더십, 기술·인프라, 사업운영, 조직·인적역량 등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디지털 수준 점검이 가능하다. 또 업종별 진단을 통해 제조 기업에 특화된 업무 프로세스별 디지털 성숙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향후 금융, 리테일 등 업종별 진단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EX(Employee eXperience) 진단은 기업이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경험 수준을 점검하고, 비슷한 업종의 기업과도 비교해주는 서비스이며, 애자일(Agile) 진단은 조직 문화, 일하는 방식 등을 점검하고,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애자일 조직화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IT 인프라 진단은 지능형 진단 분석 엔진을 통해 서버,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OS) 등 기업의 IT 인프라 구성을 진단하고 취약점을 분석해준다. 삼성SDS는 이번에 공개한 5가지 분야 외에 클라우드·데이터 분석 ·보안·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 활용 수준 진단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SDS 강석립 IT혁신사업부장(부사장)은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된 DT 추진방법론과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SaaS)을 바탕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5-06 14:07: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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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리은행·한국IBM과 금융권 AI 고도화 위한 'AI 랩' 구축

KT 김준근 본부장(왼쪽부터), 우리은행 DT추진단장 황원철 부행장, 한국IBM 송기홍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 KT는 우리은행, 한국IBM과 우리은행의 인공지능(AI)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AI 랩'을 구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3사는 'AI 랩'을 통해 ▲금융 언어모델 고도화 ▲불완전판매방지 고도화 ▲AI 모델링을 통한 자산관리 종합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AI 전환 솔루션을 개발 및 도입한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의 금융 디지털 혁신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금융 언어모델 고도화는 금융권 음향·언어모델을 자연어처리(NLP) 신기술을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딥러닝해 지속적인 학습으로 금융에 최적화된 언어모델을 만드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또 최근 본격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투자상품 권유 시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AI로 금융 분야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우리은행은 KT와 불완전판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한다. 자산관리종합시스템은 시장 예측에 기반을 둔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KT AI 모델링을 활용,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KT와 연계한 금융 상품 개발 및 프로모션 기획도 함께 진행한다.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김준근 C레벨컨설팅본부장은 "KT는 금융권의 디지털전환(DX)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06 14:06: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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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분기 인건비 상승에도 영업이익 79% 증가 '역대 최고'..."하반기 카카오톡 콘텐츠 구독 서비스" 선보일 것

카카오가 인건비 10%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매출이 모빌리티·페이 등 신사업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45%가 늘고, 영업이익은 79%나 증가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이는 네이버의 1분기 영업이익이 인건비의 큰 폭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것과 큰 차이를 보인 것이다. 카카오는 연내 카카오톡 채널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고,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을 두 자릿수로 늘리는 등 더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는 6일 올해 1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 늘어난 1조25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 증가한 1575억원을, 영업이익률은 12.5%를 기록했다. 1분기 신사업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매출 확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898억원을 기록하며 전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6688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3615억원을 기록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4%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 증가한 1175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5892억원을 기록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글로벌 거래액이 늘어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7% 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한 1747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 35% 늘어난 1303억원을 달성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568억원을 기록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영상 콘텐츠 매출 증가와 음반 유통 호조로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274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2021년 1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1조1004억원으로, 자사주 상여 지급과 신규 채용 확대 등으로 인건비가 증가하고, 마케팅 비용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1분기 '카카오 지갑' 이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는데, 카카오톡 만으로 연말정산 및 정부24 간편 로그인이 가능해졌으며, 지갑QR로 오프라인 사용처가 확대됐다"며 "지갑이 보관된 신분증을 기반으로 프로필 인증이 가능해졌으며, 인물 검색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관계 맺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 대표는 또 "하반기를 목표로 카카오톡 채널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비즈니스적으로 톡 채널을 활용해 효과를 증명했듯, 콘텐츠 생산자와 창작자가 톡 채널을 활용해 콘텐츠 생태계를 풍부하게 하기 위해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 대표는 또 "톡비즈 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해외 매출 비중도 두자리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페이와 모빌리티 신사업이 턴어라운드 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여, 연간 영업이익률도 크게 개선될 것"으록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콘텐츠 사업이 회사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데, 글로벌에서 단기적 성과를 내기 보다 공격적 투자에 나설 계획이며, B2B(기업간) 사업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는 이달 내로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향후 계획을 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 대표는 "환경 측면에서 ISO 14001 인증을 받고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했으며, 카카오 인권경영선언문을 제정하고 증오발언금지 원칙을 발표했다"며 "카카오협력사를 위해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이사회평가제를 도입, 건전한 지배구조 도입 및 이사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여 대표는 또 자회사의 IPO(기업공개) 계획에 대해 "뱅크와 페이가 4월 신고서를 제출해 연내 상장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으며, 엔터테인먼트와 재팬의 IPO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2021-05-06 13:48:52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