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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3위 두고 경쟁 벌이는 네이버-카카오, IP 활용한 K-콘텐츠 경쟁 뜨겁다

주식 시장에서 시총 3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 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K-콘텐츠 경쟁이 뜨겁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툰 등 K-콘텐츠 사업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 웹툰 1위 자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등 웹툰·웹소설 분야에서 격돌하고 있다. 양사는 글로벌 유명 웹툰 플랫폼 기업은 물론 웹소설 플랫폼 기업까지 인수하면서 두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인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전 세계 웹툰 시장 규모는 9조원 수준으로 아직은 미미하지만, 웹툰이 영화, 드라마 등 소재로 활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 시장 규모가 100조원 수준이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 국내 웹소설 시장도 지난해 기준 600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글로벌 웹툰·웹소설 1위 플랫폼 굳히기' vs 카카오 '1위 추격' 네이버는 최근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에서 월간 순 사용자수(MAU) 1200만을 넘어서면서 동남아 현지에서 인기 플랫폼으로서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이미 2019년 9월 전 세계 100개국에서 만화 앱(구글플레이 기준) 수익 1위에 올라선 데 이어, 지난해 지난해 8200억원 거래액을 기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MAU 7200만명을 달성하면서 글로벌 웹툰 1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여기에 IP 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M&A에도 발벗고 나서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기업인 왓패드 인수를 5월 초 마무리하면서 웹툰과 웹소설 1위 플랫폼을 합친 거대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됐다. 왓패드 9400만명 사용자까지 합하면 약 1억 6600만명 사용자를 보유한 것이며, 창작자는 약 570만명에 이르고, 약 10억개 이상의 창작물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웹툰 스튜디오와 왓패드 스튜디오를 통합한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설립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또 추가로 1000억원의 IP 글로벌 비즈니스 비즈니스 기금을 조성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에 투자해 글로벌에서 영상화 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이 같이 선전 중인 네이버에 카카오가 도전장을 던졌다. 카카오는 카카오재팬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로 네이버를 제치고 일본 내 1위 웹툰 플랫폼에 올랐다. 특히, 픽코마는 최근 글로벌 앱 조사업체인 앱애니 리포트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전 세계 비게임 앱 중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 3위를 기록했으며, 만화 앱 중 유일하게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도 미국 웹툰·웹소설 플랫폼 M&A 적극 뛰어들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이사회를 개최해 북미 웹소설 플랫폼 운영사인 래디쉬의 전체 주식 1억1678만4073주를 매입하는 데 4086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래디쉬는 2016년 설립된 모바일 특화형 영문 소설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체 제작 콘텐츠 '래디쉬 오리지널'로 히트 작품을 내며 지난해 연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또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의 전체 주식 1555만5018주를 사들이는 데 3741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타파스는 2012년 설립된 북미 최초의 웹툰 플랫폼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배나 성장세를 보였다. 양사는 최근 태국·대만 웹툰 시장에서 서로 1위 플랫폼을 내세우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카카오웹툰이 태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만화' 분야 1위, 애플 앱스토어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 2위를 차지했다고 밝히자, 네이버는 동남아 웹툰 매출·사용자 순위에서 네이버웹툰이 1위를 석권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이번에는 히어로물 콘텐츠서 격돌...네이버-마블코믹스 vs 카카오-DC코믹스 협력 선두 경쟁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번에는 히어로물 콘텐츠 경쟁에 나섰다. 네이버는 마블코믹스와 카카오는 DC코믹스와 손잡고 웹툰 연재에 돌입했다. 국내 공식 마블 퍼블리셔인 시공사와 협업을 통해 마블코믹스의 대표 인기작인 '블랙 위도우'를 지난 6일 네이버웹툰에서 선보였다. '마블 웹툰 프로젝트' 첫 번째 시리즈를 통해 마블 코믹스 원작을 웹툰 스크롤 형태에 맞게 재창조했다. 네이버웹툰은 또 마블 코믹스 시리즈를 웹툰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으로 9월부터 11월 개봉 예정 영화인 이터널스의 원작 코믹스를 비롯해 어벤저스, 스파이더맨, 헐크 등을 연재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미국 히어로물의 대표주자인 DC코믹스 시리즈인 '배트맨'을 시작으로 '저스티스 리그', '원더우먼', '슈퍼맨' 등 4종을 전 세계 최초로 카카오페이지에서 한국형 컬러 웹툰으로 선보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만화 시장에서 웹툰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이번 협업은 패러다임 변화를 보여주는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명작들을 발굴해 웹툰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7-07 15:06: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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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구축 나선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컨테이너 관리 솔루션 'TACO'를 기반으로 하나카드의 마이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7일 SKT에 따르면 이번 구축은 양사가 지난 5월 체결한 마이데이터 사업자 서비스 구축사업 계약에 따른 것으로, 하나카드의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의 데이터 저장소에 구축돼 오는 8월 초 오픈될 예정이다. SKT는 하나카드가 이번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 가공해 기존 금융권과 다른 차별화된 고객 중심 혁신금융 서비스를 발굴해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SKT는 금융권 최초로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구축에 자체 개발한 기업전용 클라우드 컨테이너 관리 솔루션 'TACO'를 적용한다. 'TACO'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빠르게 새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기존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는 등 유연한 관리를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이다. 컨테이너(Container)란 애플리케이션을 더 효율적으로 개발, 배포해줘 어떤 환경에서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요소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말한다. 예를 들어, 고객들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접속이 폭증하는 일이 발생해 서버가 다운될 위험이 있을 경우, 'TACO'는 관리자를 대신해 자동으로 서비스 서버 용량을 늘려주고 최적화해 문제를 해결한다. 또 신규 개발 어플리케이션의 적용 시간도 기존 1~2일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과 달리 'TACO'를 사용하면 1시간 이내 배포가 가능해 서비스 도입에 대한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 Btv 서비스에 적용된 'TACO'는 기존 외산 솔루션을 대체하며 Btv의 시스템 총소유비용(TCO)을 50% 이상 절감한 것은 물론, 개발 및 운영 생산성도 30% 이상 향상시키며 솔루션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SKT는 이번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을 계기로 'TACO'솔루션이 산업 전반에 폭넓게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개인화 마케팅을 원하는 유통 기업,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구축·관리를 원하는 제조 기업 등 다양한 사업자 대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T 최일규 Cloud CO장은 "'TACO'를 적용한 하나카드 마이데이터가 금융권의 서비스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TACO솔루션은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에 관계 없이 적용 가능하므로, 금융·미디어·제조·유통 등 다양한 산업별 혁신 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7 10:33: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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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KCP, 포스트 코로나 전략 웨비나 개최

-팬데믹 이후 K 제품 판매 전략 제시 /NHN한국사이버결제 NHN한국사이버결제(NHN KCP)는 오는 8일 오후 2시 '팬데믹 이후,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트렌드 및 K제품 판매 전략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와 글로벌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가 협업해 NHN KCP 가맹점을 대상으로 공동 개최한다. 쇼피는 NHN KCP 가맹점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손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시장 트렌드 및 쇼피 마켓 플레이스로의 입점 방법을 안내한다. 페이오니아는 해외 마켓에서의 판매 대금을 간편하게 수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하고, 쇼피 마켓과의 연동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웨비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NHN KCP 가맹점뿐만 아니라 마켓플레이스 확장을 희망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온라인 사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많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NHN KCP는 쇼피와 페이오니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NHN KCP 상점관리자 페이지와 해당 기술 연동을 완료했다. NHN KCP의 가맹점이라면 누구나 해당 서비스를 손쉽게 신청·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NHN KCP 가맹점에게만 제공하는 특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NHN KCP PG사업부 노재욱 상무이사는 "NHN KCP 가맹점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철저하게 대비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가맹점들의 마켓플레이스 확장을 위해 쇼피·페이오니아와 함께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7-07 10:18: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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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 번호로 안전하게 연락처 교환하세요'...KT, '050 개인 안심번호' 출시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KT가 고객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개인 전화번호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KT는 중고거래나 주차 등 불가피하게 연락처를 남겨야 하는 상황에서 개인정보 노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번호 외에 050를 추가로 연동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050 개인 안심번호'를 7일 출시했다. KT가 이번에 출시한 '050 개인 안심번호'는 월 1100원(부가가치세 포함)의 유료 부가 서비스다. 기존 B2B 형태로 제공했던 서비스를 B2C로 확대한 것이다. '050 개인 안심번호' 서비스 가입 시 '0502-○○○○-○○○○' 형태의 12자리 안심 번호가 부여된다. 상대방이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이용자의 휴대전화 번호로 자동 연결된다. 특히 기존에 인터넷쇼핑몰이나 콜택시 등에서 임시로 부여해주는 050 번호와 달리, 한 번만 가입하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컨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에 연동한 050 번호를 명함에 기입하거나 주차 연락처, 택배 정보 입력 등에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에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도 050 번호로 수신된 전화나 메시지를 구분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부여된 050 번호는 3개월에 2회까지 변경할 수 있어서 스팸이나 광고 전화 및 문자메시지가 지속적으로 올 경우,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다. KT Enterprise부문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 명제훈 상무는 "050 안심번호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싶어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서비스"라며 "고객이 원하는 정보보호 서비스를 민첩하고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7 10:03: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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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센코, 환경·안전 분야 스마트시티·산단 사업 협력 나서

LG유플러스는 센코와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스마트시티·스마트산단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센코는 국내 유일의 전기화학식 가스센서를 제조·생산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토탈 센서 솔루션 기업이다. 최근 환경·안전 분야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근로 현장 및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 및 쾌적성을 담보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사회적 수요 또한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내 위험·유해 물질 등 감지 및 솔루션 상품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 센코가 생산하는 센서 기반 토탈 솔루션과 LG유플러스의 유·무선 통신 및 관제서비스를 융합해, 안전한 작업장 및 쾌적한 일상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상호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도시 내 악취, 미세먼지 등 유해 환경 물질을 모니터링하고,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한 주거지와 산업단지의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 ▲스마트 그린 도시사업 ▲수소 관련 정부 및 지자체 사업의 발굴 및 협력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통합안전관리체계 구축 사업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산단 분야에서 사업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강화된 환경·안전 관련 법규에 대응하고자 하는 고객사의 고민과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산단 솔루션을 센코와 같이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함께 개발해 다양한 영역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LG유플러스와 긴밀한 협력 하에 당사의 환경·안전 분야 센서 기술을 활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와 사업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며, 이를 시장에 확대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7 09:34:0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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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 '차세대 먹거리' 메타버스 시장 선점 경쟁 치열...2025년 전 세계 시장 316조원 전망

4차 산업혁명과 5G 시대를 맞아 '차세대 먹거리'이자 핵심산업으로 급부상한 메타버스(Metaverse) 시장을 둘러싸고 이동통신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SK텔레콤은 오는 11월 회사를 SKT(존속회사)와 SK신설투자로 인적분할하며 존속회사서 주력할 신규 사업 중 하나로 메타버스를 꼽았고, 이달 경 메타버스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인 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KT도 전문기업들과 '메타버스 원팀'을 결성하고 어린이 운동회 등 메타버스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으며, LG유플러스도 글로벌 연합체인 'XR 얼라이언스' 의장사를 맡으며 메타버스 시장에서 글로벌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며,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20~30대)에게 호응을 얻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은 460억 달러(약 52조원)에서 2025년까지 2800억달러(약 316조원)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탈통신' 기업으로 전환을 위해 혼합현실 사업 강화에 힘써온 SKT는 기존 혼합현실 사업을 담당하는 MR서비스CO의 조직 명칭을 메타버스 CO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메타버스 산업 선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조직명 변경에 대해 "MZ세대를 중심으로 게임·소셜·엔터테인먼트 등 개인의 일상과 밀접한 영역들이 메타버스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SKT가 보유한AR·VR 등 혼합현실 기술을 비롯해 5G,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본격 메타버스 시장 선점에 나서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이달 중 메타버스 신규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이동통신(MNO) 사업 대표는 지난 14일 기관투자자 대상 CEO 세미나에서 "7월 메타버스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SKT는 또 11월 인적분할을 통해 'AI·디지털 인프라 컴퍼니'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AI 기반으로 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국내 최고 수준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 스튜디오 비브스튜디오스와 사업 협력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SKT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점프 버추얼밋업', '점프AR', '점프스튜디오' 등과 비브스튜디오스의 3D 영상 제작 기술을 결합해 메타버스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T는 연초부터 다양한 영역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순천향대와 협력해 국내 최초 메타버스 입학식을 선보인데 이어, 4월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인 '주니어 탤런트' 행사도 '점프 버추얼 밋업' 내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했다. 또 최근 K팝 스타들과 협업해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행하는 등 메타버스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T는 정부의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출범 이후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딜루션, 버넥트, 코아소프트, 위지윅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스토브 등 VR, AR, MR(혼합현실)등 9개 기업과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가 참여하는 '메타버스 원팀'을 결성했다. KT 관계자는 "ICT 기업들과 구성한 메타버스 원팀은 관련업계가 상생하기 위해 생태계를 만들자는 취지로 결성된 것"이라며 "메타버스 시장이 초기단계인 만큼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하고 생태계를 꾸려야 할 지 논의하고 있으며 장비, 콘텐츠, 통신 인프라 등 각 영역에서 역할 분담을 해나갈 것"이고 밝혔다. KT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영업을 못하는 헬스장, 요가 강사 등 자영업자들이 가상 공간에서 체육 교습을 하는 'XR 비대면 스포츠 스튜디오'를 오픈했으며, 메타버스 서비스인 '리얼큐브'를 활용해 시니어의 치매예방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달 네이버제트의 '제페토(ZEPETO)'에 메타버스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를 오픈하고, 지난달 말에는 용산구청과 협력을 통해 리얼큐브를 활용해 메타버스 어린이 운동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지니뮤직과 협력을 통해 보이그룹 온앤오프의 메타버스 콘서트 앨범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세계적인 5G 콘텐츠 연합체인 'XR 얼라이언스' 의장사로 참여하며 해외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연합체에는 '토이스토리', '스파이더맨', '스타워즈' 등 XR 콘텐츠를 개발한 AR 기업 '트리거'가 최근 합류해 총 7개 지역 11개 사업자가 참여한 세계 최대 5G 콘텐츠 연합체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AR·VR 기반의 협업 플랫폼 개발 기업 '스페이셜'과 손잡고 원격회의 시스템의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AR글래스인 'U+리얼글래스'를 통해 증강현실에서 최대 10명의 사용자가 아바타 회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 불편사항 등을 점검해 연내 서비스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지난달 가상현실 서비스 U+VR을 통해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온라인 전시관 'XR 갤러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2021-07-06 15:29:3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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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YBM에듀, 온라인 교육 특화 라이브 강의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와 외국어 교육 전문업체인 YBM에듀가 온라인 교육에 특화된 실시간 라이브 강의 서비스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최대 2만명이 동시에 고화질의 강의 콘텐츠를 끊김없이 시청할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 솔루션인 'U+라이브클래스'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존 화상 서비스로는 수업 집중도나 출석 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또 다수가 접속할 경우, 끊김이 발생하는 단점도 있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교육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한 U+라이브클래스를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세 가지 강의모드를 추가 요금 없이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사와 학생은 ▲최대 100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고, 수업 중 출석 체크와 실시간 퀴즈 등이 가능한 '튜터링모드' ▲최대 40명이 얼굴을 보며 토의할 수 있는 '토론모드' ▲최대 2만명이 실시간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강연모드' 중 적합한 모드를 선택해 수업을 개설하고, 참여할 수 있다. 기존 원격 강의 서비스의 단점을 개선한 ▲최대 4K의 고화질 영상 ▲자료·화면 공유 ▲판서 도구 ▲집중도 체크 ▲실시간 채팅 ▲ 학습게시판 ▲소그룹 스터디 ▲수업 녹화 등 기능도 제공한다. YBM에듀는 U+라이브클래스를 기반으로 이달 실시간 온라인 강의 브랜드인 '불.라.방(불같이 오를 나의 실력 라이브 방송강의)'을 새롭게 선보였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YBM어학원 전국센터 스타강사 강의를 송출, 기존 원격 강의의 단점을 극복하고 온라인 교육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YBM에듀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외국어 교육을 넘어 직업·공무원·자격시험 등으로 U+라이브클래스 활용처도 넓힐 계획이다. YBM에듀 최재호 대표는 "불라방은 U+라이브클래스를 통해 오프라인 학원의 실제 강의 현장을 구현함으로써 시간이나 거리상 제약으로 스타강사의 수업을 수강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업무 제휴를 바탕으로 YBM에듀는 비대면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교육 제공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최택진 부사장은 "국내 외국어 교육 선두주자인 YBM에듀와 협업을 통해 U+라이브클래스의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및 교육 특화 기능의 강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국내와 동일한 품질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가 가능함을 확인했고, 다양한 교육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와 YBM에듀는 '실시간 원격강의 서비스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부사장)과 YBM에듀 최재호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1-07-06 10:10:0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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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VR 상담으로 청소년 고민해결 나서

KT 강북/강원광역본부는 슈퍼VR(가상현실) 등 KT 기술을 활용해 강원지역 '청소년 쉼터'를 찾는 청소년을 6일부터 지원한다. 강원도청, 춘천YMCA가 운영 중인 강원도 '청소년 쉼터'는 가정폭력 및 방임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을 일정기간 보호하며 상담, 주거, 학업, 자립 등을 지원한다. 고정형 쉼터(일시, 단기, 중장기)와 이동형 쉼터(버스)가 있으며 9세~24세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다. 먼저 KT는 '청소년 쉼터'에 슈퍼VR 상담 솔루션을 제공해 기존 상담의 한계를 보완했다. 기존 대면상담은 상담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솔직하고 연속성 있게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슈퍼VR 장비를 활용하면 마치 캠프파이어를 연상시키는 모닥불 앞에 원격 접속한 상담사와 내방 청소년이 가상 공간에서 상담을 진행해 거부감을 완화시켰다. 또 VR 전용 생체신호측정기기인 'Bio-Flex'로 뇌파와 맥박을 측정해 생체신호를 통한 스트레스, 두뇌건강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치료 연계와 훈련을 진행한다. 이동형 일시 쉼터인 '톡톡 버스'에는 슈퍼VR 상담 솔루션과 더불어 와이파이존 구축 및 향후 이용을 지원해 상담 지원은 물론 내방 청소년의 편의를 더했다. 2020년 7월 출범한 '톡톡버스'는 강원도 18개 시·군을 다니며 직접 찾아가는 쉼터로, 안전한 보호와 상담 지원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또 산불 피해지역 청소년 지원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한편, KT는 강원도청과 춘천YMCA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동형 쉼터에 설치된 슈퍼VR 상담 시연 행사를 6일 가졌다. 행사에서는 '청소년 쉼터'에 간단한 먹거리, 긴급물품으로 구성된 생필품도 지원해 보호와 치료가 필요한 청소년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했다.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전무) 안치용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청소년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KT 기술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지원뿐 아니라 향후 KT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도 더해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에게 정성과 마음을 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 데 KT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1-07-06 09:42:39 채윤정 기자 2021-07-06 09:42:39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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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와 스타벅스 ‘환경소비’ 만났다… ‘일회용컵 없는 제주’ 본격 시동

SK텔레콤은 제주 지역의 폐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된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를 본격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스타벅스코리아,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 친환경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 등과 함께 제주도의 자연을 지키기 위한 환경 소비 권장 차원에서 '에코제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 참여 기관 및 기업들은 일회용컵 없는 매장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치고, 6일부터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등 4개 시범매장에서 음료를 다회용컵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에코제주 프로젝트' 참여사들은 오는 10월까지 제주지역 스타벅스 전 매장의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전면 교체하고, 이후 제주 토종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인 에이바우트커피와 핀크스 골프클럽 등으로도 다회용컵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T와 스타벅스는 고객이 음료 구매 시 보증금 1000원을 지불하고 다회용컵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해피해빗 앱과 스타벅스 앱을 개편했고, 스타벅스 시범매장이나 제주국제공항에서 사용을 마친 컵을 반납 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를 설치했다. SKT는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가 지정된 컵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비전 AI 기반 데이터 적재·학습·배포 작업을 계속해 왔다. 이를 통해 다회용컵 회수기 제조를 맡은 환경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과의 동반성장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회수된 다회용컵은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가 운영하는 세척장으로 옮겨지며, 다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소독·고압세척·살균건조 작업을 거친다. 다회용컵은 순수 폴리프로필렌(PP)으로 제작돼 수명이 다해도 100% 재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세척장 운영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쓰인다. SKT 윤풍영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SK텔레콤은 에코제주 프로젝트 초기 기획 단계부터 다회용컵 적용에 필요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협력 기업들과 힘을 모아 제주도의 청정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7-06 09:13:4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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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경기도·경기도교육청과 자유학년제 활성화 협력

KT가 5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체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KT는 자유학년제 참여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진로탐색 활동을 지원하고, 진로체험 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학생에게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보유한 미래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연구소, AI 호텔 견학과 AI 로봇 등 미래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라이브 참여 방식의 소그룹 견학과 인공지능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AI 코딩 교육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KT IDC(인터넷데이터센터) 견학과 AI를 결합한 빅데이터 기술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장 유용규 상무는 "KT가 보유한 미래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경기도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AI와 함께 살아갈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해 KT의 ABC(AI, Big Data, Cloud)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하고 전문적인 기업탐방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5 14:58:52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