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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정책사회> ▲올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친환경차 판매호조에 힘입어 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급차질에 따른 일부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이전 수출실적을 훌쩍 넘어섰다. 다만, 내수 판매는 역기저효과로 소폭 줄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해외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공중급유수송기를 급파해 방역·의료 인력 및 치료 장비, 물품을 최대한 신속하게 현지에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운행하는 '2번 버스'에 탑승했다. ▲우리 군대에 총구를 적이 아닌 시민과 양민에게 돌린 '역적 놈'들이 될 함량미달의 불량감자가 주변을 썩게하고 있다. ▲출범 20년을 맞은 전국교수노동조합이 15일 법적 지위를 위한 설립신고를 마치고 대학 공공성 강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미생물의 분해 능력을 활용해 메탄 등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외 연구진을 통해 밝혀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계기 일본 방문 무산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일본 정부의 문 대통령 방일 관련 '여론전'에 청와대와 정부가 불편한 입장을 내비치면서다. ▲서울시는 6·25전쟁 당시 용산대폭격으로 폐허가 됐던 용산의 모습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들이 친환경 모델을 내놓으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서 친환경차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슈퍼카 업체들도 온실·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가파르게 성장하는 친환경 시장 공략을 위한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미래 사업 지원을 결정했다. 어드밴스드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암호 시스템을 새로 선정하며 국가 과학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 ▲택배기사가 1980년부터 2000년 사이에 출생한 MZ세대 사이에서 '조용한 인기'를 끌고 있다. 택배기사의 특성상 직장인처럼 상하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고 일한 만큼 수입을 가져갈 수 있는 정직한 직업이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022년 적용되는 최저임금안을 앞두고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에 미칠 후폭풍에 대해 우려했다. 경총은 2022년 적용 최저임금안에 대해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정부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들이 향후 3년간 생산, 기술, 연구 분야에서 총 2만1000명 가량의 인재를 채용할 전망이다. 분야별 채용 인원은 건설·토목, 전기·전자, 기계, 소프트웨어 분야가 많았다. <금융·마켓·부동산> ▲ 코로나19 재확산에 카드사의 여름철 마케팅이 '야외'에서 '실내'로 선회하고 있다. ▲ 이달 코스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코스피와 엇비슷해졌다. 대형주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코스피 시장 거래대금이 급감한 탓이다. ▲ 연일 가격 상승세를 기록 중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아파트 재건축 속도에 제동이 걸렸다. <유통·라이프> ▲악의적 '리뷰 갑질'과 구매자인 척 위장한 '허위 리뷰'가 사라질 전망이다. 유통업계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의 피해를 막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최근 매운맛 제품 인기가 나날이 상승하자, 식품업계는 다양하게 자극적인 제품 출시을 선보이며 매운맛 경쟁을 치르고 있다. 업계는 매운맛의 인기 원인으로 스트레스 해소 작용을 꼽고있다.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휴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던 것도 잠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어딘가로 떠나는 여행보다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휴식을 즐기는 도심 속 호캉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올여름 휴가 트렌드 역시 한 곳에 머무르며 편안한 휴식을 보내는 '스테이케이션'이 대세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 시대, 비대면 온라인 수업 등으로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가 학생들의 일상을 장악하면서 '디지털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잘못된 자세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거북목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다.

2021-07-15 17:15:4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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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군사용 모듈화 영상취득 장치’ 등 기술특허 3건 취득

라온피플이 특수 모듈화 장치 개발 특허를 통해 군사장비(군수물자) 시장 등 신규사업에 진출한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군사장비에 장착 가능한 '모듈화된 영상취득 장치' 등 기술 특허와 인공지능 스마트 팩토리 관련 특허 등 3건을 연이어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모듈화된 영상취득 장치' 기술 특허는 광증폭기, 열화상카메라, 광학카메라, 야간투시경 등 기능별 영상장비를 모듈화 및 규격화해 군사장비에 장착이 쉽게 만든 기술이다. 군작전 및 훈련시 날씨를 비롯한 주야간 등 특수 환경에 따라 기능이 다른 복수의 영상장비를 빠르고 간편하게 결합하거나 장착해 긴급상황에서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듈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속성과 정밀성을 갖춰 군사용으로 최적화했으며, 실용성에 편리한 기능까지 탑재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라온피플은 국가 연구개발 사업과 맞물려 AI 관련 특허 2건을 추가 취득했다. '제품 검사를 위한 자동 학습 방법 및 시스템' 특허와 '다채널 이미지를 이용한 인공신경망 학습 방법 및 장치' 관련 특허 등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과 맞물려 이슈가 되고 있는 AI에 특화된 기술이다. 기업 생산라인에서 AI 딥러닝을 통해 최적화된 제품 검사를 수행하기 위한 학습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하는 자동 학습 방법 및 시스템 개발에 관한 특허 기술, PCB 원판의 불량 검출을 위한 표면 및 패턴 검사용 초고속 인공지능 시스템과 관련한 응용 특허로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되는 기술 등 2건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군사용 영상취득 장치 관련 기술과 특허를 통해 신규 시장에 진입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AI 스마트 팩토리 시장에서 특허를 활용한 고도화된 기술로 진입장벽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올해 벌써 미국 특허 2건을 포함해 AI 관련 11건의 특허를 등록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5 14:59: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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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5G SA(단독모드) 상용화...경쟁사 "오히려 속도 느려진다"

KT는 15일 5G 네트워크만 사용하는 단독모드(SA) 상용 서비스를 발표해, 국내 최초의 5G SA 상용화가 시작됐다. 하지만 경쟁사들은 5G SA 방식은 기존의 5G와 LTE 홉합방식인 NSA(비단독모드)에 비해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이 있는 데도 "KT가 무리하게 전환에 나서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불만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5G SA 도입에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 LG유플러스는 5G SA 서비스에 대한 기술적인 준비를 마치고, 망 구축 등 환경을 고려해 상용화 시점을 고려한다는 계획이며, SK텔레콤은 B2B(기업간) 사업장에 대해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고, 차세대 SA 도입을 검토 중이지만, 일반인 대상 서비스는 신중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KT가 발빠르게 5G SA 상용화에 나선 것은, 국내 최초로 이통사 중 유일하게 상용화를 시작함으로써 무선 분야의 헤게모니를 쥐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관련업계에서는 KT가 5G SA 서비스에 나섬으로써 5G 최대 속도가 1.0Gbps나 줄어들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KT, 삼성 갤럭시 3종 단말기서 5G SA 상용 서비스 개시 KT가 15일부터 5G SA 상용서비스를 시작해 우선 삼성 갤럭시S20, S20+, S20 울트라 3종의 단말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제조사와 협력해 적용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SA 전환을 원할 경우, 단말 메뉴에서 '설정-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운로드 및 설치' 후 1회 더 재부팅하면 이용 가능하다. SA에서는 관련기관 협의와 시스템 개발을 거쳐 올해 연말부터 더 정교한 재난문자 서비스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LTE 기지국 기반 재난문자는 불필요한 인근 지역 정보까지 수신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SA에서는 위치한 지역의 재난문자만 제공해 이용자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2019년 NSA 방식 5G 서비스를 시작할 때부터 SA로 진화를 염두에 두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SA 상용망 제공을 위해 기술 개발과 필드 검증을 지속했다. 올해 1월부터 KT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국 5G 상용망에서 SA 시범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고객 체감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5G 개시 후 2년 3개월여 만에 상용화되는 SA 서비스는 스마트폰 이용자 뿐 아니라 산업에도 5G가 적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업계, "5G SA 장점 있지만 속도 저하 가능성 크다"...'초기 5G 속도 과대포장' 재연 우려도 KT는 SA 방식이 NSA에 비해 더 오래 배터리를 사용하고,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삼성 갤럭시S20+ 단말로 SA와 NSA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비교 시험한 결과, SA(13시간 38분)는 NSA(12시간 32분)보다 최대 1시간 6분(8.8%)을 더 오래 쓰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론적으로만 따져보면 KT의 5G 서비스가 NSA 방식에서 최대 속도가 다운로드 기준 2.5Gbps까지 나오지만, SA 방식으로는 최대 1.5Gbps까지만 나온다는 문제가 생긴다. 한 업계 관계자는 "NSA 서비스에서 SKT가 최대 속도가 2.75Gbps가 나오고 LG유플러스도 2.1Gbps가 나오는데, KT가 SA 방식으로 전환해 1.5Gbps 밖에 나오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의 불만이 급증할 수 밖에 없다"며 "KT는 체감상 별 차이가 없다는 점을 내세우고, 배터리 사용이 늘어나는 등 강점 만을 내세우지만, 이는 결국 5G 때처럼 소비자 비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5G 상용화 초기 이통사들은 속도를 과대 포장해 발표했지만, 결국 성능이 기대했던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면서 아직까지도 비판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KT는 SA 방식으로 전환해도 속도는 전혀 저하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KT 관계자는 "5G와 LTE를 혼합해 사용했을 때 이론적으로 최대 속도가 2.5Gbps까지 나온다는 말이지, KT는 처음부터 '5G 퍼스트 전략'을 사용해 트래픽을 5G로만 보내 1.5Gbps를 유지해왔다"며 "SA 방식에서도 이 속도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KT는 또 이통사들이 5G NSA 방식에서 최대 2.75Gbps 속도가 나온다는 점을 강조해왔지만, 이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품질평가에서는 다운로드 속도가 SKT 795.57Mbps, KT 667.48Mbps, LGU유플러스가 608.49Mbps 밖에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업체들이 발표한 최대 속도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통사, NSA 방식 놓고도 '갑론을박' 이동통신사들은 NSA 서비스 방식을 놓고도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KT는 SA 서비스에 국제표준화단체인 3GPP(3세대 파트너십 프로젝트)가 규정한 5G 규격 중 옵션2 방식을 선택했는데, SKT는 옵션4 방식으로 SA 서비스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옵션4는 NSA처럼 LTE와 5G를 동시에 쓰는 방식으로, LTE가 작동하지 않을 때 5G 단독 통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NSA와 차이가 있다. KT는 옵션4는 명확한 의미의 SA 서비스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SKT는 옵션4는 국제표준에 규정된 SA 서비스 방식으로, 오히려 옵션2와 옵션3의 장점 만을 모아놓은 차세대 SA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이 계속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옵션 2 방식의 검증을 마치고 향후 표준화 등을 고려해 옵션 4 방식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7-15 14:33:3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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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OS 생태계 개선...애플 공략 나선다

삼성전자가 운영체제(OS) 개선으로 스마트폰, 노트북, 스마트워치, 태블릿PC 간 연동성을 강화하며 갤럭시 생태계 구축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iOS라는 통합된 OS로 안정된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애플을 추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에서 갤럭시 워치4, 갤럭시워치 액티브4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스마트워치 전용 OS '원 UI 워치(One UI Watch)'를 공개했다. 구글과 공동 개발 중인 '원 UI 워치'는 올 하반기 발표 예정인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워치 액티브4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OS 개발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앱 확장성을 대폭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원 UI 워치는 구글과 공동으로 개발한 OS라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던 스마트폰 앱 스토어와의 연동성을 크게 강화했다. 갤럭시워치3까지 적용됐던 타이젠 OS는 스마트폰과의 연동성이라고는 카톡 확인하기, 문자 확인하기, 전화 받기, 노래 재생, 유튜브 재생이 전부였다. 이는 애플워치에 비해 기본적인 기능만 가능했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원 UI 워치가 적용되는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워치 액티브4부터는 구글 맵스와의 연동이 크게 강화되고 유튜브는 재생 목록까지도 워치 내에서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써드파티앱(각 OS제조사의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앱) 설치를 통한 새로운 기능도 제공한다. 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CX실장은 "삼성전자는 모바일 혁신에 대한 오랜 전문성과 개방형 생태계 기반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기기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런 노력을 통해 스마트워치 경험과 갤럭시 생태계의 편리함을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북 시리즈를 공개하면서도 갤럭시북이 갤럭시 생태계의 일부임을 분명히 했다. 갤럭시북 시리즈의 내장 OS는 윈도우10으로 일반 컴퓨터와 같지만 자체 탑재 앱으로 모바일 기기와 연동성을 높였다. '퀵 쉐어'를 통해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이의 파일전송을 편리하게 했고, '삼성 갤러리'를 탑재해 스마트폰 안에 있는 사진을 노트북으로도 쉽게 보고 편집할 수 있게 했다. 또 모바일 기기로 노트북 화면을 공유해 '세컨드 스크린'을 만들 수 있게 했으며,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한 앱을 최대 5개까지 노트북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휴대폰' 기능도 추가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 중인 윈도우11도 삼성전자에게는 새로운 OS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호재가 될 전망이다. 새로운 윈도우의 출시로 애플 이외 진영의 결속이 강해져 삼성전자의 갤럭시 생태계 확대 전략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PC, 태블릿PC,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에 이르기까지 iOS로 연결된 독보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생태계와 MS 생태계는 따로 운영되고 있어 서로 연동이 잘 안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MS는 이번 윈도우11 개발을 진행하며 PC와 스마트기기와의 연동성을 강화할 것임을 발표했다. 윈도우 11의 주요 특징으로 안드로이드와의 호환성이 꼽힌다. 윈도우11에서는 아마존 앱스토어나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용 앱을 윈도우에서 직접 내려 받고 바로 실행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유입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자체 생태계를 공고히 하는데 더 중점을 뒀다.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로 이어지는 하드웨어 생태계와 앱스토어 등 서비스 생태계까지 급성장하며 애플은 독보적인 생태계를 구축했다. 하지만 화웨이 퇴출,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등 안드로이드 진영 전반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애플 생태계로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려 한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지난달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페이스타임과 AI 비서인 '시리'를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OS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공개하는 등 외부 개방을 통해 사용자들이 애플이 구축한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021-07-15 13:29:5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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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日 KDDI와 5G·6G 협력 강화한다

LG유플러스가 일본 통신사업자인 KDDI와 5G·6G 협력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KDDI와 5G 신사업 발굴 및 6G 공동 대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5G 신사업 발굴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제 통신사업자 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네트워크 기술 및 솔루션은 물론, 유무선 사업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사업화를 위해 힘을 합칠 계획이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논의가 시작된 '6G'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6G는 5G 이후 상용화될 예정인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로, 세계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자들의 기술개발 및 표준 제정 움직임이 일고 있다. LG유플러스와 KDDI는 6G 기술 개발은 물론, 향후 국제 표준 제정 등에도 공동으로 대응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OU로 KDDI와 협력 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양사는 다른 국가의 통신사업자와의 협업 관계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KDDI는 매출액 기준 일본 최대 규모의 통신사업자다. 2020년 기준 연간 매출액은 약 494억 달러(약 56조원)에 이르며, 6000만명 이상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2015년부터 6년간 ▲통신기기 공동 조달 ▲XR(혼합현실) ▲스마트 드론 개발 ▲교환 근무 등 협업을 진행해왔다. LG유플러스 박종욱 최고 전략책임자(CSO)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KDDI와 5G 서비스를 비롯해 신사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게 됐다"며 "나아가 6G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O-RAN 등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기술을 함께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7-15 10:44: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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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인헌고등학교, 청소년 AI 윤리 교육, AI 인재 양성 위한 협약 체결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와 인헌고등학교는 '인공지능(AI)과 인공지능 윤리에 관한 청소년 교육 강화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와 인헌고등학교는 4차 산업 및 AI와 AI윤리 분야에서 청소년 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동 교육과정 개발, 전문가 교류 및 공동 교육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8일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전창배 이사장은 인헌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의 핵심, 인공지능과 인공지능 윤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는데, 양 기관은 특강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AI와 AI윤리에 관한 소양과 전문성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전문가들과 인헌고등학교 교사들이 함께 AI 윤리 교육을 위한 워크북과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하고, 인헌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 동아리 활동 지원, AI 윤리 해커톤 대회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인헌고등학교는 1984년 설립된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고등학교로 2012년에 서울형 혁신학교로 지정돼 구글 클래스룸를 기반으로 크롬북을 활용한 교실 수업 개선, 환경을 주제로 한 융합 프로젝트 수업 등의 학생들을 위한 미래 혁신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힘쓰고 있는 공립고등학교이다. 인헌고등학교 나승표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인공지능으로 인한 사회 윤리적 문제가 매우 우려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인공지능 윤리에 대해 접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전창배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인헌고 학생들이 특강 후 굉장히 많은 질문들을 쏟아낸 것을 보고, 우리나라의 AI와 AI윤리 분야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느꼈다"며 "이번 인헌고와의 협력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AI 시대를 이끌 청소년들을 위한 AI와 AI윤리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7-14 15:17:5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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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주파수 추가할당 요구에 SKT·KT 반발 '갈등 고조'...과기정통부 본격 검토 착수

LG유플러스가 정부에 5세대(5G) 주파수 3.40~3.42㎓ 대역, 20㎒ 폭을 추가로 요구하고 나서자,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가 '특혜'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이들 3사에 5G 주파수 추가 할당과 관련된 각 사 의견서 제출을 요구했으며, 이동통신 3사는 의견서 제출을 마쳐, 정부가 공식 심의에 착수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과기정통부에 5G 주파수 20㎒폭을 추가로 할당해 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과기정통부 요청에 따라 13일 주파수 추가 할당이 왜 필요한 지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냈다. 또 SK텔레콤·KT는 이날 반대 이유를 설명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반을 구성해 이번 사안에 대한 본격 검토에 나설 계획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 "농어촌 5G 공동로밍 품질 보장 위해 주파수 추가할당은 필수"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 1일로 예정된 농어촌 5G 공동로밍시 국민들이 균질한 서비스의 품질을 이용하기 위해 주파수 추가할당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이통 3사와 과기정통부는 2024년 상반기까지 전국에 5G 공동망을 구축하는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요구 대로 추가 할당이 이뤄진다면 시기는 이는 10월 1일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SKT·KT가 100㎒를 사용하는데 반해, LG유플러스는 80㎒ 폭 주파수를 사용해 LG유플러스의 로밍 구축지역인 강원·전라·제주 지역 국민은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누리지 못할 우려가 제기된다"며 "정부 주관 하에 추진 중인 5G 공동구축 효과를 극대화하고 더 나은 5G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3.5㎓ 대역 20㎒ 폭 추가할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이통 3사의 주파수 폭이 동일해지면 중소기업의 생산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파급효과를 강조했다. 회사측은 "LG유플러스 장비를 납품하거나 판매계획을 가진 중소제조사는 80㎒ 폭의 장비를 별도로 개발해야 해, 두 개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수밖에 없다"며 "100㎒ 폭을 생산하는 기업에 비해 생산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장비 외에도 필터, 케이블 등도 80㎒ 폭에 대한 시험검증이 필요해 국내 중소기업의 생산경쟁력을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T·KT, "국내 주파수 역사상 경쟁 없이 경매한 적 없어, 명백한 '특혜'"발발 SKT와 KT는 국내 주파수 역사상 경쟁 수요 없이 경매를 실시한 사례가 없는 데, LG유플러스 만 요청해서 새롭게 받는 것은 '특혜'이자 '불공정' 사례라며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는 '5G+스펙트럼플랜'에서 발표한 대로 트래픽추이, 포화시기, 미사용 주파수 현황 등을 고려해 통신 3사 모두 수요를 제기하는 시점에 주파수를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LG유플러스 주장대로 추가 주파수 공급이 시급하다면 현재 미사용 중인 대역을 우선 활용하는 것이 순서"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미 할당받은 주파수도 이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추가로 주파수를 공급할 경우, 주파수 자원 효율적 이용을 저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SKT와 KT는 "LG유플러스의 5G 추가 할당이 경매제 취지를 훼손했다"며 특혜 논란을 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LGU+가 3.5GHz 대역을 경쟁 없이 확보한다면 경매체제 취지는 물론 공정성이 훼손된다"며 "언제든 추가 할당을 받을 수 있다면, 향후에는 주파수 확보 경쟁이 발생하지 않아 기존 경매정책이 왜곡될 수 밖에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 업계에서는 또 트래픽 포화와 상관 없이 특정 사업자 만 요청에 따라 주파수가 공급될 경우, 자칫 '헐값 주파수 할당' 논란이 야기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 2018년 SKT와 KT가 확보한 3.5GHz 대역 가치에도 왜곡이 발생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측은 "이번 추가할당 신청 20㎒폭은 2018년 당시 전파 혼간섭 이슈가 있어 경매 대상이 아니었다"며 "정부는 20㎒폭에 대해 혼간섭 이슈가 정리되면 추가할당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LG유플러스는 2018년 주파수 폭을 정하는 1단계 경매에서 90㎒ 폭 확보를 위해 9라운드까지 응찰한 바 있고, 이번에 추가 20㎒폭을 할당받더라도 타사와 동일한 주파수 폭을 확보하는 것이며, 할당대가 역시 전파법에 따라 기준가격이 있고 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경매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LG유플러스 추가 할당을 염두에 두고 SKT·KT가 지방에서 80㎒ 서비스만 제공하겠다는 주장은 소비자 후생에 역행하는 것이며, 주파수 자원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3사의 주장에 놓고 과기정통부는 이통 3사 주장을 원점에서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연구반을 통해 이 문제를 심의한다는 방침이다.

2021-07-14 14:27:4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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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상공인 돕는 AI' 제로페이에 적용

KT는 소상공인 돕는 인공지능(AI)을 제로페이에 적용할 계획이다. KT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추진 협력을 위해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은 화상회의를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양사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의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에 KT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서비스를 접목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제로페이 가맹점 앱에서 KT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서비스인 '잘나가게'를 제공한다. 잘나가게는 KT 빅데이터 분석으로 내 가게 주변의 유동인구와 맞춤형 상권분석 등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제로페이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출시를 앞둔 'KT AI 통화비서'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KT AI 통화비서는 점주를 대신해 인공지능이 전화를 받아 예약 등 단순업무 처리를 돕는 서비스로, 소상공인들의 단순업무 경감과 매장운영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향후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AI와 빅데이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간편결제와 AI, 빅데이터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소상공인들의 피부에 와닿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07-14 11:00:55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