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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ESG 중심 경영, 기업 디지털 전환(DT) 앞장서는 삼성SDS

삼성SDS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전환(DT) 가속화에 대응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삼성SDS ESG 관리 체계 구축,,, ESG 중심 경영 활동 전개 삼성SDS는 고객, 투자자,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전사적인 ESG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ESG 중심 경영 활동을 전개해가고 있다. 기후변화 이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의 30% 감축을 목표로 세우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우선, 삼성SDS는 데이터센터 에너지를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외기냉방 등 외부 공기의 직간접 활용을 통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통해 서버룸 에너지를 효율화했고, 태양광 발전,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공급원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삼성SDS는 오는 2022년 말 완공 예정인 동탄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효율(PUE) 1.2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센터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투명한 지배구조에 관해서도 이사회의 ESG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윤리 및 준법 경영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ESG 활동 성과를 기반으로 작년에는 세계적인 ESG 평가기관인 MSCI 로부터 A등급을 획득하고, 다우존스의 DJSI Korea에 신규 편입되는 등 삼성SDS의 ESG 관련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청소년 대상 교육 및 지역사회 연계 사회공헌 활동 앞장...임직원 전문성 개발도 힘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슬로건 하에 청소년 대상 교육 및 지역사회 연계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협력회사를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IT 업종의 특성을 살려 ICT(정보통신기술) 미래세대를 양성하고, 아동, 청소년에게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IT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교육분야의 사회공헌 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취약계층에 특화된 IT 교육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IT 교육 기회에 소외되지 않고 균등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코딩캠퍼스, 스마트쉼 토크 콘서트 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삼성SDS는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를 위해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고 있다. 공정거래 문화 확립을 통한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추진전략을 수립해 협력회사와 상호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삼성SDS는 다양한 제도를 통해 임직원 전문성을 키우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임직원 전문성 개발제도로 600여개의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인 사내 역량개발 포털 'My ProWay', 실무 중심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 MBA, EMBA, IT 석사, 지역전문가 제도,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관련 강의와 실습활동을 제공하는 핵심기술 과정 등을 운영 중이다. 또 소프트웨어 기반 기업 답게 소프트웨어(SW) 개별 역량 지원 체계의 운영, 사내 전문역량을 보유한 인력을 선발해 비전을 제시하고 전문가가 우대받는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한 SCP(SDS Certified Professional) 제도 등을 2003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SDS, 디지털 전환(DT) 사업 주력...AI 컨텍센터 사업 확대 삼성SDS가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AI/데이터 분석·IoT(사물인터넷)·블록체인 등 신기술 플랫폼과 협업 및 업무자동화 등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SaaS)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SDS의 업무자동화 솔루션 'Brity(브리티)'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는 금융, 제조,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고객 현장에 적용돼 업무 처리 속도와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준다. 특히, Brity RPA는 동시에 여러 개의 자동화 프로세스가 실행 가능한 헤드리스 봇(Headless Bot)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업무 처리 속도와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준다. 또, 업무 수행 방식을 분석해 자동화가 가능한 영역을 추천하는 RPD(Robotic Process Discovery), PC에서 업무 수행 화면을 녹화해 프로세스를 자동 생성해주는 스텝 레코더 등 비전문가도 쉽고 빠르게 RPA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Brity RPA는 지난해 5월 GS(Good Software) 1등급을 취득했다. 툭히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최초로 IT 리서치·컨설팅 기업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MQ)에 등재됐다. 삼성SDS는 또 AI 기반 컨텍센터 솔루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AICC 솔루션에 국내외 AI 기계독해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삼성SDS의 자연어이해(NLU) 기술을 적용해, 상담사의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50% 이상 절감, 업무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삼성SDS AICC의 상담 분석 기능을 활용하면 다양한 고객의 소리(VoC)를 실시간 분석, 대응하는 것은 물론 마케팅 활동에 연계할 수도 있다. 또한 삼성SDS 만의 DT 추진방법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략 및 업무 프로세스 등 기업의 DT 수준 진단 체험 서비스도 선보였다. 고객은 홈페이지의 My Trial 코너를 통해 디지털 전략 및 업무 프로세스, IT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의 DT 수준을 진단하고 간이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이후 상세 진단을 요청하면 삼성SDS 전문가들이 상담을 통한 맞춤형 분석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물류, 보안사업에도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SDS 황성우 대표는 지난 3월 미래 성장을 위해 고객 접점에서 쌓아온 업종 전문성과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 ABD(인공지능·블록체인·데이터 분석) 신기술,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솔루션 등 IT 서비스 전 분야에서 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AI·R&D·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를 2022년까지 경기도 화성시 동탄 지역에 건립할 예정이다. 또 물류 분야에서는 하이테크, 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 물류를 위한 Cello(첼로), 글로벌 이커머스를 위한 Cello Square(첼로 스퀘어) 등 IT플랫폼을 고도화해 정확하고 가시성 높은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보안 사업은 OT(Operation Technology) 보안(생산공정 및 설비 보안), 클라우드 보안, 개인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단말 해킹에 대응하는 EDR(엔드포인트탐지대응), 개인정보보호 등 데이터 보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1-07-05 14:52: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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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유료방송 기술중립성 도입 본격 추진...'중소 케이블TV사의 IPTV 허가 심사 기본계획' 추진

'중소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IPTV 허가 심사 기본계획' 허가 심사 절차.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료방송 기술중립성 도입 본격 추진을 위해 '중소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제공사업(IPTV) 허가 심사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허가심사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유료방송사업은 사업 종류에 따라 전송방식이 특정돼 있어, 유료방송사가 기술 발전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기술 선택 제한은 신규 서비스의 신속한 도입과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어렵게 하고, 전송망 구축·운영 중복과 주파수의 효율적 사용 저해 문제가 있어, 유료방송업계와 전문가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따라서, 과기정통부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가 IP 전송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IPTV 허가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정책 추진을 통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도 IP 기반의 양방향 서비스와 품질 향상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하고, 신규 망 투자, IP 셋톱박스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산업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또 종합유선방송사업자가 새로운 기술이나 융합기술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돼 이용자 후생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정책 추진을 위해, 방송사업자에 대한 IPTV 허가 시, 허가 신청서류를 간소화하고 심사기준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난 5일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의 허가·신고·등록·승인 절차 및 기준(과기정통부 고시)'을 개정했다. 허가 심사 기본계획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7월 중 허가신청을 공고할 예정이며, 9월까지 접수를 받아 10월이나 11월까지 심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해 IPTV 허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허가 신청 자격은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제6조제1항' 단서에 따라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에 한한다.

2021-07-05 12:00: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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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세계 최초 로봇 친화 건물 제 2사옥에 22건 특허 출원...로봇 친화형 건물 특허 누적 237건

네이버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건물인 '제 2사옥'에 대해 2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네이버 그린팩토리 옆에 건축 중인 제 2사옥은 로봇-자율주행-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네이버의 미래를 이끌 모든 기술들이 융합되고 연결되는 '테크 컨버전스(Technological Convergence) 빌딩'으로, 연내 완공 예정이다. 제 2사옥은 클라우드 로봇 시스템으로 제어되는 로봇이 사람과 공존하는 건물로,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로봇 전용 통로, 충전공간 등 로봇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며, 사람을 배려하는 로봇 주행, 다수 로봇의 이동 상황을 고려하는 로봇 제어, 사고 방지 기술, 5G 특화망을 통한 초저지연 통신과 제어 등과 같은 기술적 요소들이 반영된다. 수많은 자율 주행 로봇이 사람과 공존하는 공간 실현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기술이 포함되며, 이러한 빌딩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네이버는 전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로봇 시스템이 적용된 빌딩'의 기술적 특성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네이버는 ▲ARC(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이 적용된 네이버만의 클라우드 로봇 시스템)와 관련해 약 97건 ▲ 앰비덱스, 어라운드 등 ARC로 제어되는 실내 서비스 로봇 및 편의 기술과 관련해 76건 ▲ 로봇 친화형 빌딩에서 실제 로봇을 운용하기 위해 필요한 실내 지도 제작 기술, 실내 지도 업데이트 자동화, 장애물 인식 기술 등 다양한 제반 기술에 대해 42건의 기술 특허를 출원,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출원한 건물에 대한 22건의 특허까지 포함하면 네이버는 로봇 친화형 건물 구축과 관련한 약 237건의 특허를 출원한 셈이며, 준비하고 있는 출원도 있어 특허 출원 건수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버 기술들이 집약되는 제 2사옥은 자율주행 로봇을 비롯해 다양한 로봇과 AI 기반의 다양한 융합 솔루션이 회사 업무 시스템과 연계된다. 얼굴인식을 통한 공간 출입부터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딜리버리 등 직원들은 공간 그 자체가 비서가 되는 새 업무 공간을 체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세계 최초로 실현될 로봇 친화 건물인 제 2사옥은 5G 특화망, 클라우드,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AI 등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기술들을 하나로 연결되고 융합되는 세계적 레퍼런스 공간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2021-07-05 11:03: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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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시장 경쟁 뛰어든 이통사들...'40조 시장 주도권 잡아라'

이동통신사들이 연간 4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구독경제 시장 경쟁에 본격 나섰다. SK텔레콤은 올해 초 구독경제 플랫폼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하고, 하반기에 구독 서비스를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또 KT는 '게임박스', '시즌X할리스' 제휴 구독서비스 등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멤버십을 강화하면서 VIP 등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구독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다. 최근 포털을 비롯한 각 산업군에서 구독경제 서비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통사들은 구독경제 서비스에 기존 멤버십 제도를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크고 가입자 이탈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이점이 있어 구독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또 구독 서비스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면 통신 위주 사업에서 탈피해 새로운 수익모델로 키울 수 있게 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콘텐츠와 비콘텐츠 영역을 합한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16년 25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40조1000억원 규모로 성장해 54.8%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통 3사 중 SKT가 가장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 지난 2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구독형 플랫폼을 출시해 구독형 사업 진출을 선언했으며, 3분기 서비스를 정식 선보일 계획이다. 미디어와 커머스 중심 멤버십 형태의 구독 패키지와 개별 구독 서비스 두 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SKT는 오는 2023년까지 구독형 상품 가입자수 2000만명, 이를 통해 6000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T는 플로, 웨이브, 클라우드게임 등 기존 SKT 고객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 국민을 상대로 하는 구독형 서비스 사업을 전개해 진검승부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측은 통신 영역을 벗어나 교육, 렌털,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임팩트 있는 구독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케팅을 위해 통신사 멤버십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증시에서도 SKT가 새로 출시하는 구독 서비스 성과로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T는 2025년까지 구독 서비스 가입자 3600만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3분기 시장이 주목하는 구독형 서비스와 7월 출시되는 메타버스 서비스가 나올 때까지 주가 모멘텀은 이어질 것이며,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 KT나 LG유플러스에 대한 상대적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SKT는 이에 앞서 웅진씽크빅과 교육 구독 상품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등 AI 학습인 '웅진스마트올'을 SKT 매장에서 구입하는 만 12세 이하 고객 대상 통신 요금 할인 상품을 출시하고, 향후 구독형 스마트교육 시장을 공동 개척하기로 했다. KT는 월 구독형 클라우드 게임인 '게임박스' 구독 서비스에 이어 4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월정액 서비스와 프랜차이즈 카페 이용권을 묶어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제휴 구독서비스를 출시했다. 전국 58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커피 브랜드 '할리스'와 제휴를 통해 선보인 '시즌X할리스 구독' 서비스는 월정액 9900원에 KT의 OTT 서비스 'Seezn(시즌)'과 할리스의 커피 4잔을 매월 이용할 수 있다. 정상가 대비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200여 개 실시간 채널과 8만여 편의 VOD(주문형비디오)를 볼 수 있는 Seezn의 플레인 상품(5500원)과 1만 6400원 상당 할리스 카페 아페리카노 레귤러 사이즈 4잔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KT는지난달부터 KT국민카드와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120여종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박스'의 제휴 할인 혜택을 KB나라사랑카드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KB나라사랑카드로 게임박스 월정액 상품을 결제할 경우, 가입일로부터 1개월 간은 무료로, 이후 5개월 간 매달 2750원(VAT 포함)에 제공하고 있다. KT는 또 지난해 7월 매월 5000만원을 내면 한권의 포토북을 직접 제작해 받아볼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여, 3040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출시 4개월 만에 가입자수 1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5일 U+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나만의 콕' 서비스에 쇼핑·독서·편의점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 제휴처 혜택을 매월 제공하는 '구독콕'을 신설했다. 나만의 콕 서비스는 VIP 이상 등급 전용 서비스로,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 플랫폼 '네이버'와 10만권 도서 콘텐츠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를 비롯해 GS25, 파리바게뜨, 이니스프리, 뚜레쥬르, 쿠팡이츠 등 업종의 8가지 할인 혜택 중 하나를 매월 선택해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찐팬' 확보에 주력하고, 구독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2021-07-04 13:48:5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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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시각장애 고객 위한 캠페인 진행...'책읽어주는TV' 점자 패키지 제작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 고객을 위한 CSR(사회적 책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각장애인 가정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U+아이들나라 '책읽어주는TV' 점자 패키지 제작 ▲U+tv 리모컨 인공지능(AI) 음성검색 기능 업그레이드 ▲고객 참여형 도서 추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별도 제작한 U+아이들나라 '책읽어주는TV' 점자 패키지는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 최숙희 작가의 '너는 기적이야' 등 인기 도서 142권을 포함한 점자 도서리스트와 리모콘 버튼 모양에 맞춘 점자 스티커로 구성돼 있다. 시각장애 고객이 오는 8일부터 고객센터(101)에 패키지를 신청하면 배송할 예정이다. U+tv 리모컨 인공지능(AI) 음성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음성인식을 고도화하는 한편 음성검색 후 바로 재생화면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해 음성검색 결과화면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리모컨의 AI 음석검색 점자 버튼을 눌러 음성검색을 실행하고 점자 리스트에서 찾은 도서명을 포함한 명령어를 말한 후 확인 버튼을 누르면 바로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또 고객 참여형 도서추천 프로그램 '내책소(내가 아끼는 책을 소개합니다)'를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내가 추천하는 도서 정보를 목소리로 녹음해 시각장애 고객에게 유튜브 링크를 문자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내책소'를 검색해 친구 추가하고, 추천 도서와 줄거리를 녹음한 음성파일을 메시지로 전송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일반 고객의 육성으로 녹음한 도서정보 중 매월 20여건을 선정해 U+아이들나라 '책읽어주는TV' 점자 패키지 신청 고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내책소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CSR캠페인 주인공이었던 1급 시각장애인 조현영씨(42)와 아들 최유성군(5)과 지속적으로 소통, U+아이들나라 콘텐츠 이용 시 어려웠던 점과 비장애 부모 대비 도서 정보가 부족한 점 등 시각장애로 인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이들의 의견을 서비스에 적극 반영했으며, 최유성군에게 좋은 책을 읽어주고 싶은 조현영씨가 U+아이들나라 이용 시 겪는 어려움을 소통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담은 CSR 캠페인 광고를 3일 온에어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전략팀장은 "1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각장애를 겪는 고객들과 연속성 있는 관계 구축과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상품만 지원하는 방식의 CSR 활동에서 벗어나 장애를 가진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서비스를 개선하는 진정성 있는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04 09:40: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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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실생활 체감 미세먼지 데이터 네이버 날씨에 제공한다

KT가 전국적으로 촘촘하게 측정한 실생활 체감 미세먼지 데이터를 네이버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KT가 국내외 날씨 및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네이버 날씨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공기질 데이터를 국민들에게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KT는 실생활 체감 공기질 데이터를 네이버에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정확한 미세먼지 수치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이용자는 실시간 위치와 무관하게 PC와 모바일 버전에서 키워드를 '지역명 + 미세먼지' 조합해 검색하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KT는 2017년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의 학교, 병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시설 주위에 2200여개의 공기질 측정 장비를 설치했다. KT는 정부나 지자체 등 국가기관이 설치한 공기질 측정 장비의 약 4배 규모로 공기질 측정망을 운영하며, 국내 최대의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KT가 설치한 공기질 측정장비는 정부로부터 1·2등급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 또 국민들의 호흡기관과 비슷한 높이에 있는 전화부스나 기지국에 설치해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 할 수 있는 공기질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KT는 공기질 데이터를 네이버 날씨와 함께 에어맵코리아 앱으로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실생활 체감 공기질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사용성과 미세먼지 정보 제공 정확도 개선이 된 버전으로 에어맵코리아 앱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국내외 다양한 기상 전문 사업자와의 협업하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 날씨 서비스를 활용해 기상·미세먼지 예보와 영상을 제공하며, 날씨 환경 정보도 매년 고도화하고 있다. 한편, KT와 네이버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Data)·클라우드(Cloud)를 기반으로 맞춤형 날씨·환경 서비스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 또 양사는 공동마케팅 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국민의 일상이 도움이 되는 날씨·환경 서비스 제공에 힘쓸 예정이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은 "KT와 네이버는 국민일상에 도움이 되는 날씨·환경 서비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답게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국민 생활 및 환경 개선 등 ESG 경영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네이버는 모든 계절에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대기오염, 미세먼지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KT는 물론 고도화된 정보를 가진 여러 기상사업자와 더욱 협업을 강화해 정확하고 필요한 날씨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1-07-02 10:52:4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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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격차 없는 미디어 환경 구현 앞장서

국내 대표 미디어플랫폼 기업 KT가 자사 IPTV의 장애인 시청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전용 기능들을 대폭 고도화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능 고도화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올레 tv의 기가지니 셋톱박스에 적용 됐다. 기존에 청각 장애인 시청자가 실시간 채널 방송을 시청할 경우, 폐쇄자막(시청자가 시청을 원하는 경우에만 자막 노출) 서비스를 활용해 왔다. 또 시각 장애인 시청자는 셋톱박스의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리모컨 없이 채널 이동 등 조작을 할 수 있었으나 이 같은 장애인 시청자 편의 기능들에 대한 보다 세심한 개선 및 고도화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유료방송 장애인 시청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개선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섰으며, KT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올레 tv의 기가지니 셋톱박스에 장애인 시청자의 편의를 위한 보다 고도화된 기능들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청각 장애인 시청자는 폐쇄자막의 크기와 색상, 투명도 및 배경색, 줄 간격 및 위치 등을 조정해 개인별 최적의 자막을 설정할 수 있다. 또 시각 장애인 시청자는 채널 이동이나 음량 조절 등 음성 명령에 대한 동작 결과와 메뉴 화면이나 프로그램 정보(EPG) 등을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기능들은 올레 tv의 설정이나 음성인식 명령을 통해 손쉽게 활성화할 수 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댁내 미디어 환경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모든 이용자들이 이용 편의성이나 접근성의 격차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유료방송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서 방통위 등과 협력해 장애인 시청자에게도 제약 없는 미디어 환경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02 10:06: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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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초고속인터넷 7년 연속, IPTV 3년 연속 1위 달성

SK브로드밴드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에서 초고속인터넷 부문 7년 연속, IPTV 부문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KS-SQI는 각 산업별로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과 신뢰성, 전문성과 이용편리성, 사회적가치 추구 등 다양한 서비스 항목을 분석해 수치화한 지표로, 국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고객만족도 지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번 성과에 대해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산업의 트렌드 리더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이 들려주는 생생한 목소리에 집중하는 한편,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VOC(고객의 소리)를 최우선으로 개선하기 위해 고객만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4년부터 운영 중인 고객자문단은 미디어 콘텐츠를 적극 소비하고 유행에 민감한 'MZ세대', '키즈 부모', 미디어 신 소비층인 '4050 장년층' '시니어' 등 다양한 세그먼트별로 구성해 신규 서비스 사전 체험, 개선점 발굴, 심층인터뷰 등을 통해 고객 의견을 수집, 실제 서비스에 반영 중이다. 또 고객 우선주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Lovely B tv' 캠페인을 확장해 ▲가족간 행복을 공유하는 'B tv 패밀리' ▲'라이프 플러스(LIFE+)', '오션(OCEAN)' 등 다양한 월정액 서비스 ▲맞춤형 프리미엄 홈스쿨링 콘텐츠로 중무장한 'B tv 잼(ZEM) 키즈' ▲요금 할인폭을 최대한 끌어올린 '더슬림 요금제' 등 서비스 혁신을 꾀했다. 올해 4월에는 자회사 미디어에스를 출범시켜 종합엔터테인먼트 채널 '채널S'와 지역전문 채널 '채널S 동네방네'를 개국, 신규·독점·지역 콘텐츠 전략으로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2021년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여주위성센터를 시작으로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SK그룹 7개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RE100(Renewable Energy 100%)'에도 가입했다. 구형·노후 장비 교체를 기본으로 저전력·저탄소 셋톱박스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환경보호 캠페인에 나서는 '고고 챌린지'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회적가치 실현도 현재 진행형이다. 2월 연탄 기부에 이어 10월까지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김동섭 SK브로드밴드 고객가치혁신그룹장은 "KS-SQI 단독 1위는 고객 행복을 최우선으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혁신한 결과"라며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서도 변함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7-01 15:06: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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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통됐던 네이버·카카오·웨이브에 정부 장애 재발방지 대책 내놓았다

접속 중단이나 로그인 실패는 물론 이용 제한, 장면 섞임 등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에게 큰 피해를 준 네이버·카카오·웨이브에 대해 정부가 재발방지 대책 마련련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상반기 발생한 부가통신서비스 장애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제22조의7에 따라 서비스 안정성 확보 및 이용자 보호 조치를 강화하도록 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해 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를 부여하는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이 지난해 말부터 시행된 이후, 과기정통부는 현재까지 서비스 안정성이 저하된 것으로 판단된 10여건 장애에 대해 자료 제출 요청, 재발방지 방안 마련 등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월 한 시간 동안 먹통이 된 구글에 대해서도 장애 재발 방지를 위해 잘못된 설정 값도 사전 감지하도록 시스템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고, 향후 장애 등 유사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구글코리아의 블로그·페이스북·트위터를 통해 한국어로 장애 사실을 고지하고, 한국 언론에 알리게 하는 등 조치를 내렸다. 네이버는 지난 3월 24일 블로그·카페·뉴스 등 일부 서비스에서 약 70분간 중단·지연 등 접속장애가 발생한 바 있는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판단하고 공격자 IP 차단, DDoS 자동방어 장비 운영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정상화하고,관련 법(정보통신망법제48조의3)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 조치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과거에 비해 DDoS 공격 형태가 과거에 비해 지능화되고 규모도 커지는 점 등을 고려해, DDoS 공격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DDoS 자동방어 장비를 상시 운영하고, 추가적인 방어 인프라 증설 및 DDoS 장애 대응을 위한 자체 지침을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또 카카오는 5월 5일 카카오톡 서비스에서 약 두 시간 동안 일부 이용자에 대한 메시지 수발신 장애와 PC 버전 이용자의 로그인 실패 장애가 발생했는데, 과기정통부 조사 결과, 카카오톡 메시지 서버 중 일부가 메시지 처리 과정 중 오류로 인해 비정상 종료되면서 이용자로부터 다량의 서비스 재접속 시도를 유발시켜 카카오톡 접속 서버에 병목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대해 "메시지 처리 오류 수정과 접속 서버를 긴급 증설하면서 카카오톡의 장애가 해소됐으나,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메시지 서버 사전 오류검증을 강화하고, 신속한 접속 서버 증설을 위한 예비 서버 장비 확보 및 자체 장애 대응 지침을 개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11일까지 콘텐츠웨이브㈜의 '웨이브' 서비스 일부 VOD(주문형비디오) 이용이 제한됐고, 1월 29일에는 VOD 콘텐츠의 장면 섞임 현상이 발생했는데, 과기정통부는 이는 웨이브 서비스의 유지보수작업 중 클라우드에 저장된 상당수 VOD 콘텐츠가 삭제되면서 해당 VOD 이용에 제한이 발생했으며, 긴급 콘텐츠 복원을 위해 동시다발적으로 콘텐츠를 재입수하는 과정에서 상이한 콘텐츠 간 디지털 파일 조각들이 일부 섞이게 되면서 VOD 콘텐츠의 장면 섞임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삭제된 VOD 전체가 정상 복구되면서 정상화됐지만, 과기정통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핵심 콘텐츠 관리자가 아닌 경우, 콘텐츠를 다량 삭제하지 못하도록 클라우드 파일 접근 권한 설정을 부서별·업무영역별로 더욱 세분화하도록 조치했다. 또 유사시 콘텐츠를 즉시 복구할 수 있도록 백업 전용 클라우드 저장소를 새로 추가하도록 했으며, 자체적으로 마련한 사고대응 지침을 전면 보완하도록 조치했다. 과기정통부는 또 연내 업계와 함께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확보 조치의 실효성과 구체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허성욱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부가통신서비스가 국민생활과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안정성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향후에도 부가통신사업자와 기간통신사업자가 긴밀히 협력해 이용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7-01 14:45: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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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R&D 생태계 확장하는 네이버, 독일 명문 튀빙겐대학교와 '신뢰 가능한 AI' 연구 협력

네이버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연구 역량을 갖춘 독일 튀빙겐대학교(University of Tubingen)와 더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AI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30일 체결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네이버 채선주 CCO, 정석근 클로바 CIC 대표, 하정우 AI Lab 소장, 오성준 AI Lab TL과, 튀빙겐대학교 피터 그라트볼(Peter Grathwohl) 공동 총장, 마티아스 베트게(Matthias Bethge) AI 센터장, 제이넵 아카타(Zeynep Akata) 교수가 참석했다. 54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튀빙겐대학교는 AI 분야에서 독일을 넘어 세계적인 연구대학으로 손꼽힌다. 인공신경망·기계학습·로봇공학 등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아마존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과도 AI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네이버와 튀빙겐대학교는 AI의 편향성을 제거하고 해석 가능성을 향상시켜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AI가 다량의 언어·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사회적 편향을 제거하거나 완화하는 방법에 대한 협력 연구를 진행한다. 또 AI 기반 시스템이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에 대해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석 가능성'을 향상시킨 AI 연구도 함께 수행된다. 이를 통해 AI를 활용한 의사결정을 사용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또 내년 상반기까지 튀빙겐대학교와 강력한 연구 협력을 위해 튀빙겐대학교 AI 센터 내에 공동 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 인력의 상호 교환 방문, 학생 연구자 지원 등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글로벌 AI 연구혁신 생태계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서울대·카이스트·HUST·PTIT 등 한국 및 동남아 지역 최고 수준 대학들과 AI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프랑스에 위치한 네이버랩스유럽에서도 글로벌 AI R&D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마티아스 베트게 튀빙겐대학교 AI 센터장은 "신뢰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은 AI가 이해하기 쉽고, 근거 있는 결정을 내리도록 만든다는 점에서 AI의 핵심"이라며 "네이버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AI 연구를 위한 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네이버는 글로벌 AI 분야 선두 연구기관들과 적극 협력하며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서울대학교와 초대규모(hyperscale) AI 연구, 카이스트 AI대학원과의 초창의적(hypercreative) AI 연구에 이어 튀빙겐대학교와는 '신뢰 가능한 AI' 연구를 수행해 AI 분야의 다양한 연구 패러다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2021-07-01 13:57:20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