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LG유플러스, 여수 석유화학 단지서'스마트산단' 구축한다

박진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왼쪽부터), 손재형 전라남도청 스마트정보담당관,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이 20일 '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 협약'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전남 여수 석유화학 산업단지에 5G MEC 기반 '스마트산단'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전남도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전남 여수에 있는 석유화학 산업단지에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한다.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MEC 기술도 활용한다.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는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서비스 현장에 가깝게 배치하고, 5G의 초저지연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도입된 '스마트산단'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넓고 복잡한 석유화학 산업단지 현장을 관리하고 인공지능(AI)로 사고를 예방한다. MEC는 데이터 전송과 분석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여 산업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빠른 대응을 돕는다. 구체적으로 ▲현장의 온·습도를 분석해 배전반 화재와 전력차단 사고를 사전에 진단하는 '지능형 배전반 진단' ▲체온과 뇌파, 심박수 등을 측정하는 센서를 부착해 작업자의 인명사고를 직시 파악할 수 있는 '생체신호 분석 안전모'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쾌적한 산업환경 조성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배출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환경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경 데이터의 유출과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폐쇄형 클라우드를 활용해 신뢰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은 "스마트산단 구축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단지의 안전환경 개선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 스마트산단에서 발생하는 각종 설비관리 데이터는 전남도청에서 운영하는 '전라남도 빅데이터 허브'에 전달된다. 전남도청은 향후 해당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1-07-20 11:23:31 김순복 기자
기사사진
줌, 17조에 클라우드 컨택트센터 '파이브나인' 인수

온라인 회의 플랫폼 줌(Zoom Video Communications)이 클라우드 기업 파이브나인을 인수한다. 줌은 클라우드 컨택트센터(고객응대) 분야 선두 제공업체인 '파이브나인(Five9)'을 인수하는 최종 절차에 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수는 약 147억 달러(약 17조원) 규모의 파이브나인 주식을 전량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이브나인의 서비스형 컨택트센터(CCaaS) 솔루션과 줌의 광범위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결합은 기업이 고객과 연결되는 방식을 혁신하고 미래형 고객 참여 플랫폼을 구축할 전망이다. 줌은 이번 인수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고객에 대한 입지를 강화하고 240억 달러(약 28조원) 규모의 컨택트센터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브나인은 클라우드 기반 컨택트센터 소프트웨어의 선구자다. 파이브나인의 안전하며 확장성이 뛰어난 클라우드 컨택트센터는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을 제공해, 기업이 여러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 상호작용을 관리하고 최적화하도록 지원한다. 에릭 위안 줌 창업자 겸 CEO는 "줌은 플랫폼 향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줌 플랫폼에 파이브나인을 더해 고객에게 더 많은 행복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줌은 강력하고 안정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더 큰 공감과 신뢰를 형성하는 상호작용을 가능케 한다는 중요한 신념을 기반으로 설계됐고, 특히 고객 참여에 있어 이러한 믿음이 실제로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엔터프라이즈 기업은 주로 컨택트센터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만큼, 이번 인수가 모든 규모의 기업이 고객과 연결되는 방식을 재정의하는 선도적인 고객 참여 플랫폼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파이브나인 팀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며, 줌 일원으로 맞이할 것을 고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인수는 '줌 폰(zoom phone)'에 특히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줌 폰은 최신식 클라우드 전화 시스템으로, 기존 사무 전화의 대안으로써 조직이 새롭고 편리한 방식을 통해 연결 및 상호작용하여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인수 절차가 최종적으로 완료되면 파이브나인은 줌 운영조직 형태로 편입될 예정이다. 파이브나인 CEO인 로원 트롤로프는 줌 사장(President)으로 선임되는 동시에 파이브나인 CEO 역할을 지속하며 에릭 위안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파이브나인 로원 트롤로프 CEO는 "여러 기업이 매년 상당한 재원을 컨택트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객에게 원활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파이브나인은 이와 관련한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하고, 기업이 고객과 더욱 의미 있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소통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언제나 미션으로 삼아 왔다. 줌과 협력해 파이브나인의 기업 고객에게 줌 폰 등 최상위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실현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결과를 얻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0 11:21:28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클라우드,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 공급자로 2년 연속 선정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2021년도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작년의 경험을 살려서 올해 더 많은 핀테크 수요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을 돕고 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기존의 전통적인 구조에서 디지털의 구조로 전환하는 과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중소 핀테크 기업이 전자금융감독규정을 준수하는 안전한 금융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혁신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 시장에 조기 정착시키고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20년을 시작으로 올해 2년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원 사업은 중소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사업 적합성 및 적정성을 검토한 후 6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월 최대 800만원, 연간 최대 96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지급된다.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과 맞춤형 이관 및 구축 서비스가 지원된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금융 맞춤형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 기존 인프라와의 완벽한 연결성, 강력한 보안 체계 등 금융 기업이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한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며 "단순한 인프라 제공이 아닌, 네이버클라우드 만이 제공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로 급변하는 금융 산업군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0 11:21:26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라운지랩-점프컴퍼니, 로봇 기술 공간 활성화 위해 협력한다

로봇 서비스 스타트업 라운지랩이 프롭테크(정보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 스타트업 '점프컴퍼니'와 손잡고 로봇 기술 공간 활성화에 나선다. 라운지랩은 지식산업센터 전문 프롭테크 스타트업 점프컴퍼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점프컴퍼니는 지식산업센터 전문 플랫폼 '점프', 부동산 자산 관리 서비스 '점프에셋'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IT 기술을 적용해 분양·임대·매매를 손쉽게 도와주는 고객중심적인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자동화 로봇 기술이 적용된 오프라인 공간 구성을 위한 협력 모델 구축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양사는 로봇 기술 공간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라운지랩은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등 4가지 종류에 달하는 식음료 서비스 로봇을 바탕으로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운영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적극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점프컴퍼니가 수도권 내 직영중개망을 운영하며 지식산업센터 특화 비즈니스에 역량을 쌓아온 만큼, 라운지랩과 비전을 공유하며 오프라인 공간의 디지털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운지랩 황성재 대표는 "점프컴퍼니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공간들에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기쁘다"며 "서울 성수동과 경기도 판교 등 IT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지역에 새로운 자동화 로봇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7-20 11:15:17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웹툰 8월 1일 국내 론칭…플랫폼 네트워크 강화한다

카카오웹툰 국내론칭이 확정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8월 1일 다음웹툰을 카카오웹툰으로 전격 확대·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웹툰은 다음웹툰의 정통성과 제작진이 쌓아올린 작품 유통, 창작, 마케팅 역량을 계승하면서도,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와 기술적 혁신을 통해 독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이며 생동감 있는 방식으로 IP를 전달하며 글로벌 시장을 관통할 초강력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웹툰컴퍼니'도 8월부터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거듭난다. 다음웹툰을 이끌던 박정서 대표가 그대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를 총괄 운영한다. 박대표는 미디어다음 시절부터 현 카카오웹툰 스튜디오까지 다음웹툰의 모든 역사를 함께해왔다. 다음웹툰의 창작진과 제작진 역시 그대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이동하며, 앞으로 카카오웹툰에서 장이, 네온비&캐러맬, 조금산, 보리, 민홍 작가 등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웹툰 스튜디오' 박정서 대표는 "다음웹툰과 다가올 카카오웹툰은 이야기로 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키겠다는 동일한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변화'에 있다. 이를 위한 생각의 다양성을 담게될 것이다"라며 "평면 디스플레이 시대에 카카오웹툰보다 더 진보된 웹툰 플랫폼은 없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작품성으로 카카오웹툰이 이룩할 역사에 독자 및 작가님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2021-07-20 11:14:16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방탄소년단, 유튜브 쇼츠에서 ‘Permission to Dance Challenge’ 진행한다

유튜브는 오는 7월23일부터 8월14일까지 유튜브 쇼츠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Permission to Dance Challenge)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에 맞춰 춤을 추는 이번 챌린지는 최근 전 세계에 베타 서비스가 출시된 유튜브 쇼츠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글로벌 댄스 챌린지다. 오는 23일부터 누구나 유튜브 모바일 앱에서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의 주요 안무를 따라하는 15초 분량의 유튜브 쇼츠를 제작해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에 사용되는 안무는 방탄소년단이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국제수화를 활용한 안무로, '즐겁다'와 '춤추다', '평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노랫말의 의미처럼 퍼미션 투 댄스가 사람들의 심장 속 리듬을 움직여 줄 곡인 만큼, 방탄소년단은 이 특별한 안무를 통해 다시 한번 전 세계를 연결하고, 유튜브 쇼츠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챌린지의 일환으로 방탄소년단은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 영상 일부를 선정해 추후 컴필레이션 동영상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컴필레이션에 선정되기를 희망하는 경우, 챌린지 참여 시 쇼츠 콘텐츠에 해시태그 #PermissiontoDance 및 #Shorts를 추가해야 한다. 컴필레이션 영상에는 해시태그를 포함한 영상 중 선정된 일부가 사용되며, 선정된 영상을 제작한 사용자의 동의를 얻어 컴필레이션 영상이 제작된다. 댄스 챌린지 안무는 방탄소년단의 최신 유튜브 쇼츠(데스크톱 혹은 모바일 앱)를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유튜브 쇼츠를 통한 챌린지를 발표하며 "퍼미션 투 댄스는 모든 사람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또 춤을 추게 만드는 노래"라며 "유튜브 쇼츠와 함께 준비한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에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영재 빅히트 뮤직 대표는 "퍼미션 투 댄스가 누구나 다른 이의 허락 없이 마음껏 춤을 춰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인 만큼, 이번 챌린지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어떠한 제약도 없이 함께 춤을 출 수 있길 바란다"라며 "유튜브 쇼츠에서 이번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며, 이를 통해 탄생할 다양한 쇼츠 콘텐츠들이 많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1-07-20 11:13:14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창업할 때 참고하세요' SKT, 민관 빅데이터 모아 소상공인 돕는다

소상공인이 SKT,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카드의 융합 데이터를 활용하는 모습. /SKT 빅데이터 리더들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카드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보유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협력은 SKT의 '유동인구' 데이터, KB국민카드의 소상공인 '가맹점' 데이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활성화지수' 등 상권 분석에 핵심적인 데이터들을 융합해 고도화 하는 게 핵심이다. 3사는 지역별 상권 유동인구, 점포 정보 등 융합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등 공공기관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융합 데이터는 소상공인에게 상권, 점포 등 중요한 입지 정보를 컨설팅해주는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에서 핵심 데이터로 활용한다. 특히 SKT 유동인구 데이터는 소상공인이 창업 시 입지 선택과 지역별 유동인구 변화 정도를 파악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민간 · 공공 기관이 협력해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모범 사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정확한 상권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의 경계를 벗어나 상호 교류를 확대해 수준 높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 CO(컴퍼니)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에 3사 융합 데이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T는 빅데이터를 보유한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07-20 11:12:43 김순복 기자
기사사진
전기자전거, 친환경 챙기고 새로운 이동수단 자리매김하나

지난 3월 키움증권이 발표한 기업브리프를 보면,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은 매년 30%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자전거 도로 통행이 가능해지고 코로나19에 따른 출퇴근용 및 배달용 전기자전거 수요가 늘면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유토이미지 마이크로 모빌리티(친환경 동력을 활용하는 소형 이동수단) 한 축인 전기자전거가 급부상하고 있다. 친환경인 데다 기동성도 높아 주요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 특히 전동킥보드는 헬멧이 의무 착용인 반면 자전거는 권고사항에 불과해 자전거를 찾는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측면도 있다. 일각에선 물류 수단으로 전기자전거를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전기 및 공유자전거 업체 알톤스포츠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1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90억원보다 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억2000만원에서 올해 21억원으로 850% 뛰었다. 지난 3월 키움증권이 발표한 기업브리프를 보면,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은 매년 30%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자전거 도로 통행이 가능해지고 코로나19에 따른 출퇴근용 및 배달용 전기자전거 수요가 늘면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알톤스포츠 전기자전거 매출액도 2019년 100억, 2020년 130억에서 2021년에는 163억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헬멧 의무 착용'이라는 규제에서 일부 반사이익을 얻은 측면도 있다. 데이터 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 자료를 보면, 자전거는 전동킥보드 보다 낙폭이 적었다. 실제 단속이 시작됐던 6월 지쿠터, 빔, 씽씽 등 주요 전동킥보드 업체 이용자 수는 5월 보다 최대 4만명 가까이 이용자 수가 빠졌다. 반면 공유 자전거 따릉이는 5000명이 줄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김충섭 김천시장(오른쪽)이 지난 5일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브리핑에서 3륜형 전기자전거인 '카고 바이크'를 시승하고 있다. /경상북도 ◆전기자전거, '친환경 배달 수단'으로 키운다 알톤스포츠는 지난 16일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 무빙(MOOVING)과 손을 잡았다. 친환경 배송 수단으로서 전기자전거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배달용 전기자전거가 국내 라스트마일(last mile) 시장에서 확산할 수 있도록 실증·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기자전거는 실제 탄소 배출량에서 친환경적이다. 여행 및 운송분야 기업 루프트한자 이노베이션 허브(Lufthansa Innovation Hub) 자료를 보면, 전기자전거 1km당 탄소 배출량은 16g으로 자동차 208g의 8% 정도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자동차 92g과 비교해도 17%에 불과하다. 친환경과 물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전기자전거가 해결해주는 셈이다. 정부도 전기자전거를 활용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 1일 경북을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라 경북에선 1톤 트럭 대신 삼륜전기자전거로 배송하는 모델을 실증한다. 자전거도로에서 이용할 수 없었던 삼륜전기자전거를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도 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연간 이산화탄소 7.7톤을 배출하는 1톤 디젤트럭을 삼륜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배송수단으로 대체해 탄소중립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물류 플랫폼에서 전기자전거 활용도가 커진 것이다. '카카오 T 바이크'는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의 공유 전기자전거로 2019년 성남과 인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전국 12개 지역에서 총 1만대 규모가 운영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바이크'...교통 사각지대 메운다 모빌리티 분야의 강자 카카오모빌리티(카모)도 전기자전거 분야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9월 내놓은 '2020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리포트)를 보면, 카모가 서비스하는 '카카오 T 바이크' 이용 횟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대당 이용 횟수는 월평균 약 27%, 이용자 수는 35% 증가했다. '카카오 T 바이크'(바이크)는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의 공유 전기자전거로 2019년 성남과 인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전국 12개 지역 총 1만대 규모가 운영 중이다. 카모는 바이크를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이동 사각지대를 메우는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로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버스나 지하철이 닫지 않는 곳은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메꿔줄 수 있기 때문에 전기자전거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실제 리포트에 따르면, 지하철을 운행하지 않는 전주와 울산에선 전기자전거 이동 네트워크가 도시 전역에 걸쳐 펼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시민은 전기자전거를 보조적인 역할이 아닌 주 이동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플랫폼을 앞세워 인프라 구축에도 꾀하고 있다. 지난 4월 카모는 전동킥보드 '씽씽'을 운영하는 피유엠피와 '지쿠터'를 서비스하는 지바이크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배터리와 충전 인프라 등 호환 가능한 하드웨어를 공유해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PM)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 전동킥보드, 바이크 공동 주차장도 만들 예정이다. 자사 바이크를 중심으로 다른 모빌리티 업체와 협력해 전동킥보드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2021-07-20 11:11:11 김순복 기자
기사사진
연예·스포츠 댓글 폐지 후 1년...악성댓글 감소세 뚜렷

네이버와 다음이 악성 댓글(악플) 문화를 척결하기 위해 진행한 '연예·스포츠 뉴스 댓글 폐지' 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양대 포털이 지난해 8월 연예·스포츠 기사의 댓글을 완전히 폐지한 후 포털에서는 악성댓글이 줄었다. 20일 현재 네이버, 다음에서 댓글 작성수 자체가 감소했고 인공지능(AI)에 걸러지는 악성댓글도 사라지고 있다. AI에 처리되는 악성댓글의 경우 네이버는 16%, 다음은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프로필 공개 이후 악성댓글 급감 네이버는 지난 8일 공식 블로그 '네이버 다이어리'를 통해 "자동 블라인드 하는 인공지능(AI) 클린봇의 처리 건수는 16% 감소했다"며 "인공지능(AI)으로 자동 블라인드 되는 비중이 줄어드는 것을 통해 악성댓글 생산 감소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 10월, 악성댓글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와 같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악성댓글 근절을 위한 정책을 시행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연예 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했고, 현대건설 배구선수였던 고(故) 고유민의 극단적 선택 이후인 8월에는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를 종료했다. 네이버는 그동안 악성댓글을 감시하는 AI클린봇과 연예·스포츠 뉴스 댓글 폐지를 통해 악성댓글을 없애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뉴스 댓글 작성자 프로필 공개 정책은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필 공개 이후로 전체 댓글 수는 8% 밖에 줄어들지 않았지만 AI 클린봇에 걸러지는 악성댓글러의 경우 3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로필 사진을 통해 댓글 활동이 더 쉽게 식별될 수 있음을 고려해 댓글 작성자들이 표현을 더 신중히 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지난 8일부터 댓글러 차단 최대 횟수를 3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향후 선호하는 '댓글러' 활동을 팔로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악성댓글 감시 활동을 계속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다음, 댓글 신고 기준에 '차별/혐오' 항목 추가 다음을 운영 중인 카카오는 작년 6월, 뉴스 서비스 댓글 제재 강화 및 운영 정책 개편 후 악성댓글 신고 및 조치가 증가했으며 점차 욕설 및 혐오 표현이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 2019년 10월 네이버보다 빠르게 연예 댓글을 없앴다. 또 댓글 신고 기준에 '차별/혐오' 항목을 추가하고, '덮어두기', '접기' 등 댓글 영역의 노출을 관리하는 기능을 신설했다. 다음에서 악성댓글 대응 정책을 시행한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성댓글 신고 및 조치 건수도 감소하는 추세다. 욕설 및 비속어를 포함한 댓글이 20% 이상 감소하는 효과도 있었다. 카카오는 AI를 활용해 댓글의 욕설 및 비속어를 필터링해 음표 모양으로 바꿔주는 '욕설 음표 치환 기능'을 운영하고 있는데, 댓글 개편 후 음표 치환된 댓글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가 현재 시행 중인 악성댓글 방지 정책은 ▲24시간 댓글 신고센터 운영 ▲댓글 작성 남용 방지 시스템 적용 ▲불법, 음란 등 유해 댓글 자동 필터 도입 ▲악성댓글 제재 강화, 혐오 및 차별 표현 제재 강화 등이다. 작년 12월부터는 AI 악성댓글 필터링 '세이프봇'을 적용해 악성댓글을 관리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뉴스 댓글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기업의 디지털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7-20 10:57:03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AI 기업人] 'AI 성우' 서비스로 주목받는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 "하반기 AI 연기자 출시,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

2018년 미국의 레딧 사이트에 공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말을 하는 영상은 큰 화제를 모았다. 평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말투 그대로에 어설픈 한국어로 "나는 한국어를 배운 적이 없어요. 북한의 리더 김정은을 만나려고 이 기술을 준비했습니다"라고 말하는 실제 같은 이 영상이 인공지능(AI)로 만들어진 것이 밝혀지면서, 9시 뉴스, 아침프로 등에 연이어 소개됐다. 이 영상을 만든 AI 스타트업인 네오사피엔스는 지난해 휴먼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로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장지성 씨가 가상현실(VR) 기술로 3년 전 난치병으로 하늘로 떠나보낸 일곱살 나연이를 만나는 장면은 유튜브 조회수 2800만뷰를 넘길 정도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VR 기업 비브스튜디오스와 협업한 네오사피엔스는 이 영상에서 AI 기술로 음성을 합성해 자연스러운 나연이 음성을 복원해냈다.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는 "나연이의 음성을 기본으로 하고 또래 아이 여러 명의 목소리를 녹음했고, AI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나연이 음성을 복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네오사피엔스는 이 같은 'AI 음성합성 기술'로 시장에 잘 알려져 있지만, 김 대표는 꼭 AI 음성합성 기술에만 국한되지 않는 'AI 기술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혁신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관련 사업을 시작했고, AI로 글 쓴 것을 말하고 연기하게 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해왔다. "2017년 창업 당시 인공지능이 어떻게 하면 사람처럼 될까 고민했어요. 전 직장에서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해왔지만, 듣는 영역은 이미 잘 돼 있는 데 반면 표현하는 영역은 초기 단계여서 3년에서 5년이 지나면 크게 발전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는 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과 브레인엔지니어링(뇌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LG전자 정보기술연구소에서 근무하다 퀄컴에 이직해 컴퓨터비전과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해온 'AI 음성' 분야 전문가이다. "퀄컴 동료들과 카이스트 연구실 후배와 같이 창업해 감정을 표현하는 음성 합성 기술을 개발했어요. 2017년 세계적인 AI 학회 뉴립스학회 워크숍에 논문을 냈는 데, 당시 딥러닝 방식으로 감정을 합성한 것은 전 세계 최초였어요. 국내에서도 6개월 정도가 지나 유사한 기술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네오사피엔스가 개발한 높낮이, 운율 등을 조절해 감정을 표현하고, 사람 목소리에 외국어를 합성하는 기술은 아직도 아마존 논문에서는 '운율이 조정되는 음성합성 기술'로 소개되고 '6초 음성으로 목소리를 카피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내용으로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 논문에 최근까지도 소개되고 있다. "비디오를 제작할 때 성우를 쓰려면 비용이 비싸고 대량 생산이 불가한 단점이 있어요. 오디오북을 400페이지 정도 녹음하려면 6~7시간 녹음해야 하고, 700~800만원의 비용이 소요돼요." 사람 성우를 사용하면 1년 내내 온갖 스튜디오를 다 동원해도 오디오북을 몇 천권 제작하는 데 그치게 된다. 김 대표는 성우가 직접 출연하지 않고 AI 성우로 내레이션을 한다면 효율은 극대화될 것이라 생각했다. 이 같은 아이디어로 2019년 AI 성우 '타입캐스트(typecast)'을 출시, 현재 60여종의 AI 성우 음성을 제공하고 있다. 타입캐스트 서비스는 유튜버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가입자수 61만명을 돌파했고, 돈을 내고 쓰는 유료 가입자수도 수천명에 이른다. 요금은 1만 5900원부터 대량으로 사용하는 기업은 월 150만원을 내는 곳도 있다. "방송국 PD들도 돈을 내고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도시어부2'에도 활용됐습니다. 방송국에서는 높은 퀄리티가 보장되어야만 서비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술력은 이미 인정받은 셈입니다. 넷플릭스나 카카오TV 등 내일이나 모레 바로 나가는 방송을 편집할 때도 성우를 바로 가져다쓰면 돼 편리합니다." 네오사피엔스는 밀레의 서재랑 협력해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데 AI 성우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오디오북은 1달에 수백권을 녹음하기 힘든데, AI로 500권도 거뜬히 녹음할 수 있고, 비용은 1/10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근 릴 미켈라 등 AI 휴먼이 큰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실제 콘텐츠를 만들려면 사람이 모션 캡션슈트를 입고 동작하고 뒤에 성우가 붙어 연기를 하는 등 작업을 진행해야 해 상당히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사람이 일일이 하지 않고, 텍스트로 음성을 만들고, 얼굴 표정에 대한 파라미터를 만들면 가상휴먼이 나오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딥페이크 기술로 사람 형상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데, 하반기에 이 같은 AI 연기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음성 합성에 영상 합성까지 아우르는 AI 휴먼 플랫폼을 제공할 생각이다. "AI 연기자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메타버스 상에서 가상 연기도 가능해집니다. 말하는 간단한 동작부터 동적인 3D 모션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최근 작은 회사를 운영하며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이 연기자를 고용하고 스튜디오를 섭외하는 데 큰 부담을 느끼는 만큼,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입캐스트는 교육업체인 하이브에듀는 물론 엔터테인먼트·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회사에서 사용돼 매년 5~6배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100억원의 매출을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는 올해 글로벌 서비스를 잘 셋업하는 데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저희 서비스는 국내 사용자가 중심이지만, 8개 나라에서 사용되고 해외에서 유료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생겨나는 만큼,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할 생각입니다. 지난해 미국 법인도 설립해 영어 사이트도 오픈했고, 이미 외국인들을 고용해 외국어로 바로 쓸 수 있는 성우 음성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총 62억원의 누적 투자를 받았지만, 공격적 행보를 위해 올 하반기 시리즈 B 투자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 휴먼으로 AI 연기자, 아나운서, 배우, 광고모델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타입캐스트를 AI 쇼호스트나 강사 등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누구나 와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또 전 세계 어느 언어든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확장해나갈 생각입니다."

2021-07-19 14:19:56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