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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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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고유가… 석유업계 “유류세 인하 기간 연장 하고 인하폭도 상향해야”

유류세 20% 인하 3개월 더해도 효과 미미 석유업계 "인하폭 30%로 올려야 실질적 효과 있어" 이미 서울은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00원 넘겼다. /손진영 기자 국제 유가 상승세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돼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3개월 연장하기로 했지만 석유 업계는 인하폭 확대 없이는 기름값 안정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지난 4일 물가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다음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20% 인하와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 0% 적용 기간을 7월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간 연장만으로는 석유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조치를 시행한지 14주 만인 지난달 21일, 이미 리터당 1800원을 넘어섰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4일 기준 1783.39원을 기록해 조만간 1800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도 6일(현지시간) 배럴당 130달러선을 돌파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139.13달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30.50달러까지 각각 뛰어올랐다. 각각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7일 석유 업계는 유류세 효과가 희석된 이상 유류세 인하 기간 연장만으로는 유가 안정을 도모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번 유류세 인하조치의 효과는 시행과 동시에 9주 가량 지속됐다. 하지만 이 역시 1월 중순부터 효력을 잃고 1월 중순부터는 빠르게 오르는 기름값 상승세를 잡지 못하고 있다. 유류세 인하율을 업계가 원하는 인하폭인 30%대로 확대하게 되면 가격 인하 효과는 리터당 약 305원 으로 확대돼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석유유통협회와 한국주유소협회는 유류세 인하폭을 현행 20%에서 30%로 상향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석유협회들은 "유류세 인하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즉각적으로 기름값을 낮추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정부도 고통 분담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어느 정도까지는 세수 감소를 감내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유류세 20% 인하하면 세수는 한 달에 4천500억원 줄어들고, 인하율을 30%로 올리면 세수 감소는 2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밖에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05.3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올라 상승률이 다섯 달째 3%대를 기록해 석유값 상승이 가계에 주는 부담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상승 요인은 석유류와 외식물가 상승이 큰 비율을 차지해 석유 가격을 잡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 석유류는 전체 물가의 0.79%포인트를 올려 물가상승률에서 21.3%의 비중을 차지했다. 휘발유(16.5%), 경유(21%), 자동차용 LPG(23.8%) 등의 석유류가 전년 동월 대비 19.4% 올랐다. 석유 유통 부분도 비상이 걸려 카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기름값 고공행진으로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고 주유소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석유유통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현행 1.5%인 주유소 카드 수수료율을 1%로 낮추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한 상태다. 협회는 "현행 1.5%인 수수료율을 0.5%p 인하하면 소비자 유류비 부담을 연간 2425억원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유 시 사용되는 카드 수수료는 정률제로 유가와 비례해서 오르내리기 때문에 소비자 부담에 한 몫한다는 뜻이다. 협회는 이어 "고유가로 소비자와 주유소의 부담은 느는데 카드사는 고수익을 올리는 불합리한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며 "주유소 카드수수료율을 유가 수준에 연동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고유가 상황 지속과 지속적인 업계의 요청으로 정부도 유류세 인하폭 확대를 검토 중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향후 국제유가가 현 수준보다 가파르게 상승해 경제 불확실성이 더 확대될 경우에는 유류세 인하폭의 확대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법적으로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적용 가능한 유류세 인하율 최대치는 30%다.

2022-03-07 10:58: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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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행 하늘길 안전하게 날자" 러-우戰 우회로 찾는 항공사들

대한항공 화물기 모스크바 경유 안 해 JAL 여객기, 유럽행에 3시간 더 드는 북쪽 항로 이용 3월 6일 오전 11시 32분 그린란드를 통해 런던으로 향하고 있는 JAL 여객기 /플라이트레이더24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러시아 하늘길이 막히자 관련 항공사들이 발 빠르게 유럽행 항로를 변경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모스크바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우회 경로를 찾는 중이다. 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주 1회 운항하던 인천~모스크바 대한항공 여객 노선은 결항된다. 주 4회 운영하는 대한항공 화물기는 오는 18일까지 모스크바를 경유하지 않고 바로 프랑크푸르트와 암스테르담으로 향한다. 대한항공 측은 러시아 노선 항공편 결항과 관련해 "4일 러시아 소재 항공기 급유회사로부터 모스크바 공항에서 급유가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로 인해 경제 제재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급유업체들이 항공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는 주 7회 모스크바를 경유해 프랑크푸르트와 런던행 화물기를 띄우고 있다. 모스크바 미경유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아직은 러시아가 한국을 상대로 영공 폐쇄를 선언하지 않았기 때문에 러시아 영공을 지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두 항공사 모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우회를 찾고 있는 중이다. 향후 러시아를 향한 제재가 세계적으로 강화되면 우리 정부도 대 러시아 경제 제재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응해 러시아가 한국 측에도 언제 영공 폐쇄를 통보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는 유럽행 노선 결항은 물론, 적극적으로 우회 노선을 활용하고 있다.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는 대부분의 유럽행 직항을 취소하고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던 항공편의 노선을 변경했다. JAL은 도쿄 하네다~런던 히드로 노선을 알래스카 상공을 통해 운영한다. 러시아를 지나야하는 서쪽으로 비행하지 않고 동쪽으로 노선을 변경한 것이다. JAL 항공기는 알래스카를 통과해 캐나다를 지나는 북쪽 항로를 이용했다. 이어 그린란드 중부와 아이슬란드를 지나 런던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해당 항로를 통하면 14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본래 11시간 47분 정도 걸렸던 거리를 3시간이나 더 들여 가야하는 상황이다.

2022-03-07 10:58: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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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항공화물운송사업 진출… 플라이강원 Cargo㈜ 유봉근 대표이사

양양국제공항 모기지 2026년까지 에어버스 A330-200 7대 도입 계획 플라이강원 Cargo㈜ 유봉근 대표이사/ 플라이강원 플라이강원이 항공화물운송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7일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TCC 항공사 플라이강원의 자회사인 플라이강원 Cargo㈜에 유봉근 대표이사가 3월 1일자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플라이강원 Cargo㈜ 플라이강원의 본격적인 항공화물운송사업을 위해 설립됐다. 유 대표이사는 사업에 필요한 양양국제공항 화물터미널 건립계획을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서울지방항공청과 협의 중이며 연내 화물터미널 준공을 목표로 터미널에 부속되는 수출입 보세 창고, 화물대리점 사무실, 필요한 복지시설 등의 설계를 전문 업체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한편, 플라이강원 Cargo㈜ 관계자는 "대형 화주들과 협의중에 있다"며 "2026 년까지 대형 항공기인 에어버스(Airbus)의 A330-200 7대를 도입해 화물기전용 3대와 여객기 4대의 밸리카고를 활용한 화물운송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양국제공항을 강원도 물류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의 첫 발을 떼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고 전했다.

2022-03-07 10:39: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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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후원… 누적 후원액 5억 2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7천만원 전달 2013년부터 10년간 지속적으로 지원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CEO / S-OIL S-OIL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7일 S-OIL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7천만원을 후원했다. 2001년에 설립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 여성을 위한 상담·교육·심리치료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쉼터)을 운영하고 있다. S-OIL이 지원한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 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주 여성들의 법률상담과 사회 복귀를 돕는 이주여성 출신 통·번역 전문 상담 활동가 지원에 쓰인다. S-OIL은 이주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열악했던 2013년부터 민간 기업 최초로 후원을 시작해, 10년간 총 5억 2천만원을 기부했다. S-OIL 관계자는 "이주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S-OIL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2-03-07 09:44: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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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내선 탑승수속 '출발 30분 전'으로 통일

탑승권에 표기된 '1-2-3' 순서대로 탑승 기내 탑승 순서 세분화로 고객편의 높여 국내여행 증가 따른 탑승과 검색대 혼잡으로 인한 출발지연 개선 /제주항공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이 늘어나면서 국내선 이용시 대기줄이 길어지는 추세다. 이때 길게 늘어선 보안검색대 줄에서 탑승시간이 임박해 발을 동동 구르거나 기내 혼잡으로 탑승이 늦어지고 출발이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국내선 탑승수속 마감시간을 출발 30분 전으로 통일한다고 7일 밝혔다. 기내 탑승시 탑승권에 탑승순서를 표기해 기내 혼잡을 개선하는 등 탑승 및 출발지연을 줄여 이용객의 불편 줄이기 위해서다. 제주항공은 체크인 방식에 따라 각각 달랐던 마감시간을 오는 27일부터 출발 30분 전으로 통일해 운영한다. 기존에 카운터 체크인은 출발 20분전, 웹체크인은 60분전, 키오스크의 경우 30분 전이었던 마감시간을 모두 출발 30분 전으로 통일된다. 비대면으로 웹체크인을 원하는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탑승이 늦어져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는 불편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부터는 항공기 뒷좌석부터 시작했던 탑승방식을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숫자로 표기해 빠른 탑승을 돕고 있다. 승객이 소지한 종이 또는 모바일 탑승권에 좌석 위치에 따른 탑승순서를 '1, 2, 3'으로 표기해 탑승시 혼잡을 막고 기내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교통약자를 위한 키오스크를 준비하는 등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고객 편의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을 이끌어 가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7 09:32: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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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전환 가속화"

에너지솔루션, 태양광 발전·수소 사업, TTS 등에 친환경 적용 국내 1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개소 SK에너지 P&M CIC 오종훈 대표/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P&M CIC가 혁신·성장·완성 경영 가치를 걸고 미래 성장 사업 성과 창출에 나선다. 6일 SK에너지 P&M CIC 오종훈 대표는 도전 정신과 패기를 바탕으로 P&M(Platform & Marketing) CIC(Company in Company)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실행한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을 통해 "2022년은 P&M CIC 출범 두 번째 해인 만큼 우리 사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가시화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도록 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이어서 오 대표는 ▲석유 마케팅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체질 혁신 ▲에너지솔루션, TTS(Total Transportation Service, 토탈 트랜스포테이션 서비스), LDP(Local Delivery Platform, 로컬 딜리버리 플랫폼) 등 미래 성장 사업의 가시적 성과 ▲석유 마케팅과 미래 성장 사업의 각각의 방향성을 기반으로 한 P&M CIC 전체의 구체적인 미래 모습 설계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SK에너지 P&M CIC는 에너지솔루션, 태양광 발전 사업, 수소 사업, TTS 등을 추진하며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월, SK박미주유소에 태양광·연료전지 등 분산 전원을 통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주유소 기반 혁신 사업모델인 국내 1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이 개소했다. 앞으로 서울시내 주유소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3천여 개의 에너지 슈퍼 스테이션을 구축해 탄소 중립과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P&M CIC는 지난 2019년부터 SK주유소, 내트럭하우스 등에 약 3.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을 구축하고 파트너쉽을 통해 전력중개/VPP(Virtual Power Plant) 사업 역량을 확보했다. 향후 최소 20MW 규모로 늘려 국내 유력 친환경 발전 사업자로서 포지셔닝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P&M CIC는 다수의 법인택시, 상용차 등 확보된 고객을 기반으로 구독 모델 프로그램들을 런칭할 계획이다. 또한 도심 내 상품의 보관부터 배송까지 수행할 수 있는 도심형 물류시설인 첫 번째 MFC(Micro Fulfilment Center)를 국내 No.1 물류회사와 함께 오픈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친환경차의 성장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차원에서 에너지 인프라 역할을 해 온 SK에너지 P&M CIC에게 큰 기회"라며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추었으며, '고객만족 스테이션'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M CIC는 현재 전국 SK주유소를 거점으로 전기차 충전소 51개소, 충전기 53기 확보 중이다. 올해도 적극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전국 핵심 거점에 수소 충전 네트워크 10개소를 확보했으며, 올해 7개소를 추가로 확보해 향후 상용차 중심 수소 수요 증가에 대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오 대표는 "지난해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도 모든 구성원이 서로 '가족'같이 아껴주고 격려해 주며 P&M CIC 출범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라고 자부했다. 이어 "올해 경영 환경도 여전히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도전과 패기, 기업가 정신을 모아 함께 헤쳐 나간다면 파이낸셜 스토리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2-03-06 10:11: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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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이미애 본부장, 창사 42년만에 첫 여성 부사장 승진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신임 사장은 4일, 창사 42년 만에 첫 여성 부사장으로 이미애 전략기획본부장을 임명했다. 이미애 부사장은 1987년 한국공항공사에 입사해 지난해 4월 공사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상임이사에 선임됐으며, 11개월 만에 또 다시 승진하며 공사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이 부사장은 마케팅팀장과 홍보실장, 대구공항장, 경영관리실장, 항공사업본부장, 안전보안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다양한 경험과 공사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공항운영 전문성과 경영 역량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특히, 만성적자인 대구공항을 처음으로 흑자 전환해 경영능력을 보여줬고 페루 PMO 사업 수주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최근에는 도심항공모빌티(UAM) 사업을 진두지휘해 김포공항을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받도록 힘썼고 공항경영과 미래 항공산업의 혁신에 대한 탁월한 리더십을 증명해냈다. 이 부사장은 숙명여대와 영국 로보로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항공대학교에서 항공교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25일 취임한 윤형중 신임 사장의 인사 방향을 반영한 것으로 능력과 성과위주, 다양성과 양성평등을 고려한 인사로 평가된다. 또한 공사 부사장의 내부승진은 14년만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문화에 변화와 혁신을 불어 넣어 조직의 사기를 진작하고, 공항 운영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2-03-04 17:59: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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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사기 올린다"···에어서울, 기업문화 TFT 운영

에어서울이 기업문화 TFT(테스크포스팀) 운영으로 임직원들의 사기 높이기에 나섰다. 4일 에어서울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휴직 등으로 떨어진 임직원 사기를 올리고, 조직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TFT 발족을 알렸다. 에어서울 기업문화 TFT는 다양한 부서의 실무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운영하며, 에어서울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는 자유롭고 활기 있는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먼저, 에어서울 기업문화 TFT는 사내 소식지 '에서에서'를 정기적으로 발행한다. '에서에서'는 직원간 친밀감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 내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사내 웹 매거진이다. 운항, 캐빈, 정비, 공항 등 다양한 부문의 업무를 소개하고, 임직원의 사생활 인터뷰 등의 기획 코너로 구성된다. 대표이사가 직접 출연하는 온라인 경영 설명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회사의 전반 상황을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임직원간 의사소통을 활성화해 조직의 건강한 화합을 도모하려는 목적이다. 에어서울은 사무실 분위기 전환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도 추진한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실내에서 도시락 등으로 1인 점심식사가 가능하도록 직원 휴게 공간을 정비했다. 앞으로도 에어서울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쾌적한 근무 공간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업문화 TFT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포상 제도를 점차 강화하고, 유대감 형성을 위한 사내 멘토링 제도 등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TFT를 구성했다"며 "건강한 소통으로 조직의 화합을 다져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4 17:46: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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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국공항공사-티맵모빌리티 MOU, “TMAP으로 공항주차 편리하게”

스마트 주차서비스 확대 업무협약 체결 김포·제주공항 탑승수속 소요시간, 주차장 주차가능 대수 안내 (왼)김수봉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과 양성우 티맵모빌리티(주) MOD담당 /한국공항공사 올 하반기부터 전국공항 주차장에서 TMAP으로 주차요금 사전정산과 실시간 정보 확인이 가능해진다. 한국공항공사는 3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티맵모빌리티(주)와 공항의 스마트 주차서비스를 확대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전국공항에 티맵모빌리티(주)의 'TMAP 주차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들은 TMAP에 김포·제주공항 탑승수속 소요시간, 전국공항 주차장 주차가능 대수 등 정보현황을 조회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TMAP 주차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주차요금 정보를 확인하고, 사전정산과 자동결제 등이 가능해 출차 시 대기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주차장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공사는 지난 1월부터 실시 중인 탑승수속 소요시간 안내 서비스를 TMAP과 연계한다. 공항 도착, 항공권 발권부터 항공기 출발까지 걸리는 시간과 혼잡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김수봉 운영본부장은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확대 도입해 공항 이용객이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TMAP모빌리티(주)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공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3-03 15:29: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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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러시아에 영공 폐쇄, 우리나라도 ‘우회 경로’ 대비

핀에어, KLM 등 한국행 노선 중단하거나 우회로 운행 러시아 노선 운영 중인 대한항공 "지금은 정상… 우회 경로 대비 중" 미국·EU, "한국 공조" 독촉 우크라이나 영공을 피하고 있는 항공기들의 모습과 항공기가 드문드문 보이는 러시아 영공의 모습. 3일 오후 2시 38분(한국시간) 캡쳐/플라이트레이더24 유럽연합(EU)과 캐나다에 이어 미국도 러시아에 자국 영공 비행을 금지한다. 3일 계속되는 러시아를 향한 국가 사회의 제재로 러시아를 거치는 항공편들이 결항·회항하는 경우가 속출했다. 특히 한국으로 오는 항공 노선에 차질이 생겨 한국행 승객들의 불편도 예상된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첫 국정연설에서 "모든 러시아 항공기의 미국 영공 비행을 금지한다"며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공고히 했다. 이로 인해 유럽에서 러시아를 거쳐 한국으로 향하는 일부 항공기의 운항이 일시 중단되거나 우회로를 찾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정상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핀란드 핀에어와 네덜란드 KLM항공은 인천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KLM항공은 러시아 도시들로 향하던 여객기를 회항시키고 러시아 상공을 통과해 네덜란드를 경유한 뒤 런던으로 향하는 항공편도 연이어 취소했다. 지난달 27일과 1일 독일 루프트한자도 인천에서 출발해 뮌헨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취소해 해당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 뮌헨~인천 노선을 이용하는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기는 러시아 영공을 지나지 않고 터키와 카자흐스탄을 거치는 우회 노선을 운항한다고 알려져 있다. 에어프랑스도 기존에 러시아 영공을 거쳐 운영하던 파리~인천 노선을 우회 항로로 운영한다. 에어프랑스는 기존보다 2시간 이상 더 걸리지만 터키,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등을 우회해 한국으로 드나드는 중이다. 러시아로 향하고 있는 대한항공 화물기의 모습. 3일 오후 2시 40분(한국시간) 캡쳐 /플라이트레이더24 현재 세계 항공기의 궤적을 살펴볼 수 있는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를 통해 러시아 영공을 보면 우랄항공, 노드스타, S7, 야쿠티아항공, 아에로플로트, 야말항공 등 러시아 국적 항공기가 대부분이다. 이밖에 에어차이나, 하이난항공, 대한항공, MIAT 몽골 항공 등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은 나라와 러시아가 제재하지 않은 나라들의 항공기만 다니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항공기도 러시아로부터 영공 제재를 받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화물기와 여객기가 러시아 영공을 오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매주 1회 인천~러시아 모스크바행 여객기와 모스크바를 경유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화물기를 주 4회 띄우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러시아로 여객기를 띄우진 않지만 모스크바를 경유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영국 런던 화물 노선을 주 7회 운항 중이다. 우크라이나 침공이 연일 격화하고 있지만 러시아 내 피해는 없어 상황을 예의주시하되 운항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측은 "우리나라 정부 차원에서 영공 사용에 대해 아직 어떠한 조치도 내리지 않았기에 항공사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러시아 항공편 운영을 멈출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혹, 러시아 영공 운항 금지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우회항로 등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항공기의 우리나라 영공 내 운항을 금지하라는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EU 27개 회원국과 영국, 캐나다, 한국, 호주, 뉴질랜드와 스위스까지 많은 나라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하며 '한국'을 언급했다. 우리나라가 러시아 제재에 뜻을 함께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지난 28일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가 '주한 EU 대사단 초청 경총 회장단 간담회'에서 "러시아를 향한 큰 경제적 제재에 한국이 동참하길 기대한다"며 "대한항공도 조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는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도 참석했다.

2022-03-03 15:03: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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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 회장 "공정위 결정 수용, 아시아나 인수로 글로벌 항공 리더될 것"

대한항공 창립 53주년 기념사 "국내 최초로 이뤄진 항공사간 기업결합심사라 예상보다 다소 시일이 소요됐습니다만, 이제 결과를 수용하고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에 최선을 다 할 때입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창립 53주년 창립기념사를 통해 최근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공정위가 조건부 승인 결정 내린 것에 대해 수용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사내에 공유했다. 조 회장은 2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기념사에서 "기본을 지키고 변화에 대한 적응하는 것 이외에도 우리 앞에는 놓여진 과제는 결코 가볍지 않다"며 "우리의 과제는 성공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글로벌 항공 업계의 품격 있는 리더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이제는 들뜬 마음을 다시 차분히 가라앉히고 보다 냉철하게 시장 상황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인수·합병이 완전히 이뤄지려면 미국·유럽연합(EU)·중국 등 6개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중 한 곳이라도 불허할 경우 통합 항공사 탄생이 무산된다. 지금까지는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터키·태국·대만·베트남 등 7개국이 승인 결정을 내린 상태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조 회장은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달라진 비즈니스 환경에 누가 먼저 적응하느냐가 생존의 관건"이라며 "특히 여객 수요를 유치해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야 하는 우리는 '비대면'이라는 보이지 않는 상대와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과 같은 여객 수요 창출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어려운 현실을 언급하면서도 임직원들에게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확고히 해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더불어 "처한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무기력함에 잠식당하거나, 상황이 저절로 나아질 것이라는 안일한 마음을 버려야 한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힘을 모아 달라"는 말로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2022-03-03 13:59: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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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육성한 모어댄·그레이프랩, 'K-사회적기업' 위상 떨쳐

모어댄·그레이프랩 각각 사회변화부문·비즈니스혁신부문 수상 영국유학동문상을(왼)김민양 그레이프랩 대표, 최이현 모어댄 대표/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육성하는 국내 사회적 기업 모어댄과 그레이프랩이 영국 정부 주관 '영국유학동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K-사회적기업(K-Social Enterprise)'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최이현 모어댄 대표가 사회변화 부문에서, 김민양 그레이프랩 대표가 혁신부문에서 각각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모어댄과 그레이프랩은 SK이노베이션이 집중 육성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친환경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영국유학동문상 2021-22(Study UK Alumni Awards)는 영국정부가 전 세계에서 다양하게 활동중인 영국 유학생 출신들의 성취와 공헌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8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 행사는 전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1500명 이상의 영국 유학 동문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처음 진행된 한국에서의 시상식은 주한영국문화원이 주관했으며 지난달 24일 ▲과학·지속가능성 부문 ▲문화·크리에이터 부문 ▲사회 변화 부문 ▲비즈니스·혁신 부문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모어댄은 매년 400만톤이상 발생하는 재활용 불가 자동차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패션제품과 가죽으로 재탄생시키는 혁신적인 사회적기업이다. 최이현 모어댄 대표는 영국 리즈대학교(University of Leeds)를 졸업했다. 최 대표는 전세계 28개국에서 선발된 우승자들과 올해 8월에 있을 '글로벌 어워드' 최종우승을 두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그레이프랩은 버려지는 자원을 새로운 디자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거나 업사이클링해서 노트북 거치대 같은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만들어 내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이다. 김민양 그레이프랩 대표는 영국 킹스턴 대학교(Kingston University)을 졸업했다. 두 대표는 이번 선정과 관련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영국유학동문상에 두 기업이 선정된 것은 우리나라 친환경 사회적기업의 혁신성에 대해서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라며 "'혁신적인 친환경 K-사회적기업'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3 11:59: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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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중 1위” 인천공항공사,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꼽혀

SOC시설관리부문에서는 15년 연속 1위 30대 우수기업 중 전체 13위, 공기업 1위 '2022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인증식에서 신가균 ESG 경영실장(사진 오른쪽)이 한국능률협회(KMAC) 한수희 대표이사(사진 왼쪽)로부터 인증패를 수상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22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15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인증식에서 인천국제항공공사는 15년 연속 SOC 시설관리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기업의 혁신능력, 고객가치 등을 종합 평가하여 산업부문별 순위를 발표하는 제도로 매년 산업별 1위 기업과 30대 우수기업(All Star)을 선정한다. 공사는 30대 우수기업 부문에서는 전체 13위를 차지해 13년 연속 1위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공사는 주요 평가항목 중 고객가치와 주주가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SOC 시설관리부문 1위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공사는 포스트코로나 대비 미래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차 산업 기반 스마트서비스 확대 ▲문화예술공항 플랫폼 구축 등 구축하고 있다.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만전을 기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에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전 세계 공항 최초로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인증 현재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4단계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여건이 악화된 상황에도 약 2조2천억원 규모의 공항 사용료 및 임대료 감면을 통해 항공업계 상생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항공업계 기관합동 고용 상생협약 체결 ▲인천공항 특화형 일자리 지원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코로나 이전 대비 85%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등 항공산업 일자리 보호 노력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지역화폐 지원 사업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저소득층 소비 지원 ▲소외계층 자립역량 강화 위한 자폐인 디자이너의 사회활동 지원 및 다문화청소년 교육 멘토링 사업 추진 등 다각도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끊임없는 서비스혁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경쟁력 선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RE100 적기 추진, 인권·윤리경영 문화 확산 등을 통해 ESG 허브공항으로 비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도 덧붙였다.

2022-03-03 10:43: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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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항공안전 위해 대학과 손 잡는다

제주항공, 항공안전 위한 산학협력 강화 서비스·실습비행 중심에서 안전관리에 초점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예비 항공인의 항공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주요 대학의 항공관련 학과와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3일 제주항공은 예비 항공인들이 갖춰야할 핵심 요소인 안전관리에 산학협력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금까지의 산학협력 관계에서 중심이 됐던 서비스와 현장체험, 실습비행 등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모습이다. 항공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 항공인들이 안전에 대한 관리체계를 우선적으로 이해할 경우 현장에서도 더 높은 안전의식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항공의 산학협력은 항공안전교육을 희망하는 항공 관련학과들과 협약을 맺은 후 안전관리체계와 공정문화 형성 등의 항공안전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주항공의 안전관리 담당자가 각 대학 또는 제주항공 사내 교육장 등에서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프로그램에 맞는 체계적인 현장실습도 지원된다. 제주항공은 지난 2일 명지전문대 항공서비스과를 시작으로 광주대, 극동대 등과 산학협력을 맺을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예비 항공인이 겸비해야 하는 필수 요소인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학창시절부터 항공안전에 대한 높은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미래의 항공산업은 더 밝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2-03-03 10:26:5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