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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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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천원의 아침밥’ 발전기금 5억3000만원 기탁

NH투자증권이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비수도권 국공립대학 26곳에 '천원의 아침밥' 발전기금 5억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바쁜 학업으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대학생들에게 단돈 1000원으로 균형 잡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복지사업이다. NH투자증권은 범농협 차원의 농심천심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대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해당 캠페인을 지원했다. 범농협 그룹은 8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제창한 농심천심에 발맞춰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국산 쌀 소비 확대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 ▲청년 복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제고한다는 목표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천원의 아침밥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하는 기탁식도 진행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와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정용화 광주과학기술원 대외부총장이 참석했다. 윤 대표는 "대학생들의 아침밥 먹기 습관은 건강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NH투자증권은 범농협 일원으로서 농심천심 아침밥 먹기 운동을 지속 전개하고, 대학생들의 건강한 아침밥 식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7 19:31: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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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롯데손보 신용등급 ‘하향검토’ 등록

한국신용평가가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사채와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을 '하향검토(Watchlist)' 대상에 올렸다.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받은 데 따른 것으로, 자본적정성 취약과 유동성 위험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7일 한신평은 수시평가를 통해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사채 등급을 'A-(부정적)'에서 'A-(하향검토)'로, 신종자본증권 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하향검토)'로 각각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5일 정례회의를 통해 롯데손보에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한 데 따른 후속 평가다. 한신평은 "경영개선권고에 따라 동사의 사업기반이 약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정상적인 보험금 지급과 신규계약 체결은 가능하나, 평판 리스크(Reputation Risk) 확대가 장기적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손보는 최근 두 차례 경영실태평가에서 종합 3등급, 자본적정성 부문 4등급을 받으며 경영개선권고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2개월 내 자본 확충, 부실자산 정리, 사업비 절감, 조직 개선 등이 포함된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경영개선권고 종료 전까지는 신종자본증권의 이자 지급도 정지된다. 한신평은 특히 퇴직연금 비중이 높아 유동성 리스크가 내재돼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롯데손보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약 6조6000억원으로 전체 책임준비금의 절반에 해당한다. 연말 만기 도래분만 약 3조원에 달해, 대규모 순유출이 발생할 경우 유동성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현금·예치금 및 채권 매각을 통해 대응이 가능하지만, 매각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채영서 한국신용평가 선임애널리스트는 "퇴직연금 집중도가 높은 가운데 유동성 위험이 상존한다"며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이 ?12.9%로 매우 열위한 수준인 만큼, 자본적정성 개선 노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신평은 롯데손보의 지급여력비율(RBC) 또한 업계 평균에 크게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선택적 경과조치 적용 전 RBC는 108.7%(적용 후 129.5%)로 권고 수준인 130%에 미달한다. 다만 동사는 최근 고위험자산 매각과 채권 확대 등을 통해 9월 말 기준 경과조치 적용 후 RBC비율을 141.6%(잠정치)까지 높였으며, 향후 자본확충·사업비 효율화 노력에 따라 추가 개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신평은 "현 수준의 자본적정성과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고, 경영개선권고로 인한 사업기반 약화 및 유동성 위험이 확대될 경우 등급 하향 압력이 커질 수 있다"며 "향후 퇴직연금 유동성 대응전략과 신규 영업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7 19:29: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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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서울경찰청, 캄보디아 거점 해외 리딩방 사기조직 54명 검거

금융감독원과 서울경찰청이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대규모 해외 리딩방 사기 조직을 검거했다. 금감원이 경찰과 공조해 해외에 기반을 둔 불법 금융 조직을 적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해외 유명 금융회사를 사칭하며 피해자들을 유인한 리딩방 사기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 54명(구속 18명, 불구속 36명)을 검거하고,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피해 규모는 약 190억 원에 달한다. 금감원은 지난해 5월 내부 제보를 통해 캄보디아에 중국인과 한국인 등 약 500명 규모의 조직이 상주하며 대규모 온라인 리딩방 사기 범행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고, 이후 양 기관은 공조 체계를 구축해 조직원 신원 파악과 증거 확보에 나섰다. 조직은 중국인 총책이 범행 시나리오를 작성하면 한국인 조직원이 이를 한국어로 번역·수정하는 '번역조', 피해자를 유인하는 '상담조', 대포통장과 조직원 모집책 등으로 역할을 세분화해 활동했다. 중국인 총책은 조직원과 피해자의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회신할 답변을 지시하는 등 범행 전반을 통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영국 등 해외 유명 금융회사와 거래소를 사칭하며 피해자를 리딩방으로 유인했다.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투자 관련 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하거나, 텔레그램 채팅방 초대 방식으로 접근한 뒤 피해자의 나이·투자성향·보유주식·투자금액 등을 상세히 파악해 장부에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이후 일정 기간 안부 인사를 주고받으며 신뢰를 쌓은 뒤 가짜 투자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고 투자금과 수수료 명목으로 자금을 편취했다. 금감원은 제보자로부터 확보한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대화방에 직접 접속, 조직 내부 대화와 자료를 모니터링하며 주요 혐의자들의 역할과 증거를 수집했다. 또한 리딩방에서 확인된 ID를 기반으로 SNS 계정을 추적해 확보한 사진, 성별, 생년월일 등 신원 정보를 경찰에 전달했고, 경찰은 전과기록 등 수사자료와 결합 분석을 통해 주범들을 특정했다. 금감원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하고 피해자 제보를 수집해 경찰에 공유하는 등 후속 대응에도 나섰다. 한편 캄보디아 현지 사기 일당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내부 제보자에게는 금감원 '불법금융 파파라치' 제도의 최우수 포상금 1000만 원이 지급됐다. 금감원은 앞으로 불법 금융행위 척결을 위해 제보자 1인당 최대 포상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국민 참여를 확대해 제보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SNS나 메신저를 통해 투자 리딩방으로 유도하는 행위는 대표적인 사기 수법"이라며 "출처가 불분명한 투자 제안은 반드시 금융당국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6 16:32: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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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 10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5일) 기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의 순자산액은 103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상장 이후 7영업일 만에 순자산액 1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ACE ETF(상장 당시 설정액 1000억원 이상 상품 제외) 중 1000억원 돌파 속도가 가장 빠르다. 종전 기록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와 ACE 우량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가 기록한 9영업일이었다.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는 인공지능(AI)을 4개 분야로 나눠 AI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4개 분야는 ▲컴퓨팅 인프라 ▲에너지 인프라 ▲AI하드웨어 ▲AI소프트웨어로,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부터 차세대 주도 기업까지 하나의 ETF로 투자 가능하다. 액티브 상품인 만큼 시장 흐름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펀드 운용역은 ▲점유율 ▲시가총액 ▲빅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 여부 ▲특허 기술력 등을 반영해 편입 종목을 결정하며, AI 발전 단계를 반영해 비중 조정을 할 방침이다. 현재는 4개 산업 중 AI 소프트웨어가 약 4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 외에는 컴퓨팅 인프라와 에너지 인프라가 각 20%씩, AI 하드웨어가 약 15% 비중으로 편입돼 있다. 편입비 상위권 종목은 ▲오라클(9.06%) ▲레딧(9.03%) ▲메타(9.00%) ▲오클로(8.75%) ▲앱플로빈(7.82%) ▲로빈후드(7.41%) ▲블룸 에너지(6.84%) 등이다.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의 투자 매력은 개인 투자자 순매수로 이어지고 있다. 상장 이후 전일까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가 기록한 개인 순매수액은 844억원에 달한다. 특히 상장 직후 3영업일 만에 개인 순매수 588억원이 유입됐다. 올해 신규 상장 ETF 중 상장 3영업일 만에 개인 순매수 500억원을 돌파한 것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가 유일하다. 정유태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는 AI 발전 상황 등을 반영해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상품"이라며 "빅테크 기업뿐 아니라 차세대 AI 기업까지 AI 산업 전체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투자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와 같은 빅테크 투자 상품과 함께 투자 시 AI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6 16:28: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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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나무증권, 중개형ISA 신규고객에 최대 62만원 혜택

NH투자증권 나무증권은 절세형 투자계좌인 중개형ISA(Individual Savings Account·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나무랄 데 없는 중개형ISA 시즌4' 이벤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중개형ISA 계좌를 새로 개설하거나 자산을 순입금한 고객에게 최대 62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혜택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연말 절세 시즌을 맞아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중 나무 중개형ISA를 당사 최초로 개설하고 10만원을 입금한 고객에게는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며, 추가로 100만원 이상 입금 시 1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또한 순입금 금액 구간에 따라 최대 6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며, 타 증권사, 은행, 보험사 등에서 1000만원 이상 자산을 이전한 고객은 순입금 금액을 2배로 인정받는다. 중개형ISA는 증권사별 1계좌만 개설 가능하며, 주식 ,ETF, 채권, 펀드, ELS 등 다양한 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종합 절세 계좌다. 계좌 내 투자상품의 손익을 통산해 순이익에 대해서만 과세하므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일정 한도 내에서는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NH투자증권은 ISA 계좌 고객에게 국내주식 매매수수료 우대 및 주식모으기 무료 혜택을 추가로 제공해 고객 투자 효율성을 높였다. NH투자증권 Digital사업부 강민훈 대표는 "중개형 ISA는 절세와 투자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만능 투자 계좌로, 세금이 줄어든 만큼 실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며 "이번 시즌4 이벤트는 연말 절세전략과 자산이전을 고민하는 고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6 16:23: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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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지스타서 ‘게임산업 글로벌 전략·AI 인사이트’ 제시

삼일PwC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G-Star) 2025'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 3층 323호에서 '레벨 업! 게임 기업의 글로벌 전략과 재무 인사이트'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게임 산업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의 빠른 도입과 시장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핵심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캐릭터 디자인, 배경 생성, 스토리 구성, 게임 밸런싱 등 다양한 개발 영역에서 AI가 핵심 도구로 자리잡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딥러닝 슈퍼 샘플링(DLSS)이나 AMD의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FSR)과 같은 AI 기반 스케일링 기술, 자동화 툴, 스케일러블 개발 방식의 도입을 통해 개발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 혁신 속에서 게임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 확대, 효율적인 사업계획 모델링, 그리고 재무·세무 전략의 고도화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세미나는 삼일PwC 내 게임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게임업 전문화센터가 매년 지스타 개최에 맞춰 발간하는 '2025 게임 스타트업(Game Start-up) 가이드북'을 바탕으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E&M) 산업의 최신 트렌드 분석과 함께 회계·세무·재무 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6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준영 삼일PwC 파트너가 'E&M 아웃룩 소개'를 주제로 AI 영향력 확대 등 게임 산업의 전반적인 트렌드를 조망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장은종 파트너와 장용석 파트너가 '법인세 주요 감면 공제 소개 및 해외 이전가격 정책 수립 시 고려사항'을 중심으로 게임 기업의 세무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성윤호 파트너가 '게임업의 핵심성과지표 관리'를 주제로 게임 기업의 성과 지표 설정과 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네 번째 세션에서는 김창규 파트너가 '게임회사 해외 상장 시 준비 고려사항'을 중심으로 상장 전략과 실무적 고려사항을 공유한다.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이경민 이사가 '게임 사업계획 자동화 플랫폼 소개'를 통해 효율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디지털 도구를 소개하고, 마지막 여섯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욱 파트너가 '기업 재무의 AI전환과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게임 기업의 AI, 디지털 기반의 전환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이재혁 삼일PwC 게임 및 가상자산 산업 리더(파트너)는 "AI 기술과 글로벌 확장 전략이 게임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지금, 이번 세미나가 업계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삼일PwC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세미나 참석을 위한 별도 출입증은 필요 없으며, 참석 안내는 사전 등록 신청자에 한해 개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6 15:57: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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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과제' 해결할까?"…금투협 리더십 시험대, 서유석·정영채 출마 '촉각'

제7대 한국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후보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와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가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가장 먼저 선거전에 뛰어들었고, 현직 서유석 회장은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대형 증권사 출신의 공백 속에, 정영채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전 NH투자증권 사장)의 막판 등판이 최대 변수로 거론된다. 6일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구성을 마친 뒤 이달 4일부터 오는 19일 오전 10시까지 회장 후보자 공모를 진행 중이다. 이후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12월 초 최종 후보를 확정하고, 회원사 총회 투표로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금투협 회장은 399개 정회원사(증권사 60곳, 자산운용사 322곳, 신탁사 14곳, 선물사 3곳)의 직접 투표로 선출된다. 회사별 분담금 비중에 따라 투표권이 차등 부여되는 구조로, 업계에서는 미래에셋금융그룹의 표심이 약 10% 안팎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본다. 대형 금융그룹 표의 향방이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 같은 구도 속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는 1987년 입사 이후 38년간 한 회사를 지켜온 '정통 신영맨'으로, 리테일부터 IB(투자은행)까지 전 부문을 두루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다. 그는 "가계 자산이 증시와 연금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자본시장을 국가 성장 기반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는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와 SK증권, KB자산운용 등을 거친 민관 경력자다. 관료적 전문성과 업권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워 "통합자산관리계좌(IMA) 제도 조기 도입과 중소형사 규제 완화, 투자자 보호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유석 현 회장은 아직 공식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는 정황상 출마가 유력하다고 보고있다. 금투협 이사회 의장인 그는 최근 후보추천위원회 구성 회의에 불참하며 '선거 개입' 논란을 피했다. 중국 빅테크 기업 방문 일정을 취소한 점도 출마 가능성을 두고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다만 협회장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연임된 사례가 없어, 실제 도전으로 이어질지는 끝까지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변수로 꼽히는 정영채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전 NH투자증권 사장)은 여전히 고심 중이다. 그가 출마를 결심할 경우 이번 선거는 '대형사 대 비(非)대형사' 구도로 확전될 수 있다. 다만 출마 시 메리츠증권 고문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선택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첫 여성 회장 후보로 거론됐던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는 법적 리스크를 이유로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번 선거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인사 경쟁이 아니라, 향후 자본시장 리더십의 방향을 결정짓는 분수령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자본시장 '3.0 라운드' 정책을 통해 증권업을 '생산적 금융'의 플랫폼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가운데, 협회의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현재 자본시장에는 발행어음 제도 개편, IMA 활성화, 토큰증권(STO) 제도 정비, 밸류업(Value-Up) 정책 후속, 투자자 보호 강화 등 굵직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정부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제도를 통해 IB 기능을 강화하고, 모험자본 조달을 위한 자본시장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차기 회장은 회원사 이해를 조율하는 자리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정부 정책과 시장의 요구를 동시에 반영할 수 있는 '정책형 리더십'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가 회장이 되든 향후 3년은 한국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과 제도 혁신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06 14:45: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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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10년 기획]<투자의 즐거움, 금융을 넘어 삶으로>①미래에셋증권, “투자문화 허브로”

국내 투자자들의 자산 운용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고, 해외주식까지 함께 투자하는 비중도 절반 가까이 늘고 있다(2024년 금융소비자 조사 기준). 투자 대중화가 본격화된 지금, 미래에셋증권은 단순한 주식거래 중개 회사를 넘어 '투자문화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맞춤형 자산관리, 세대별 금융 경험, 사회적 가치 전략을 결합해 성과를 내며 글로벌 금융사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맞춤형 자산관리와 성과 가속화 미래에셋증권은 초고액자산가와 일반 투자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있다. 패밀리오피스 센터와 더 세이지(The Sage) 네트워크, 글로벌 PWM 등을 통해 세대 간 부의 이전, 상속·증여, 가업승계 전략까지 포괄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상품 설계와 컨설팅, AI 기반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더하며 '개인화 자산관리'의 차별성을 키웠다. 이 같은 전략은 수치로 이어졌다. 2025년 2분기 기준 연금자산은 47조3000억원으로 또 한 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객자산은 533조원이며, 퇴직연금 적립금은 32조1000억원에 달해 국내 42개 사업자 가운데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 2024년 말 기준 (연결)자기자본 기준으로 해외주식 잔고는 40조8000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글로벌 투자 수요를 흡수했다. 성과는 실적으로도 직결됐다. 2024년 연결 기준 세전이익은 1조2245억원, 당기순이익은 92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27%, 178% 증가한 수치다. ROE는 연환산 기준 10.9%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기업의 목표치를 넘어섰다. 이어 2025년 2분기에는 세전이익 5202억원, 순이익 4059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각각 50%, 57%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세전이익 8663억원, 순이익 6641억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주주환원 정책 역시 강화돼 자사주 소각과 배당을 통해 40% 수준의 환원 성향을 유지하며 시장의 신뢰를 확보했다. 고객 중심 WM·연금 부문이 안정적 캐시카우로 자리 잡으면서, 글로벌과 IB 부문 확장에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세대별 경험 확대와 디지털 혁신 투자문화를 넓히기 위한 세대별 경험 확장도 미래에셋증권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증권은 청소년 대상 금융진로캠프와 글로벌 문화체험단을 통해 미래세대가 금융을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왔다. 디지털자산 교육 시리즈 <당신의 미래를 위한 STORY>는 블록체인과 토큰증권 같은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쉽게 전달하며 청년층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펀드매니저 체험', '금융권 직업 탐색' 같은 실습형 과정은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금융산업 이해로 이어졌다. 콘텐츠 전략도 호응을 얻었다.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는 구독자184만명을 돌파(2025년 9월 7일 기준)했으며, 웹드라마·AI 애니메이션 같은 참여형 콘텐츠는 젊은 세대의 투자 경험을 생활 속으로 끌어들였다. AI 기반으로 제작한 '동물원정대' 애니메이션은 제작비를 90% 절감하면서도 글로벌 배급을 추진해 미래세대와 해외 투자자 모두에게 접근성을 높였다. 이처럼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방식은 장기적으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투자자 저변 확대에도 기여한다. 디지털 자산관리 부문 역시 빠르게 고도화됐다. 'MY종목분석'은 주식에서 채권·펀드까지 분석 대상을 넓혀 고객이 전체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고, 투자기간도 3년까지 확장해 장기 성과를 추적할 수 있게 했다. ISA 로보어드바이저는 가입자의 성향, 자산 현황, 리밸런싱 이력까지 반영해 초개인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2024년 말 기준 ISA 고객자산은 6조원을 돌파했으며, 계좌당 평균 절세 혜택은 167만원에 달했다. 특히 상반기에만 5346명이 총 88억원의 세금을 절감했다는 점은 서비스 효과를 보여준다. ◆사회적 가치와 글로벌 전략의 결실 미래에셋증권은 ESG와 사회공헌을 핵심 경영전략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다지는데 앞장서는 모습이다. 2024년 말 기준 지속가능금융 규모는 40조8000억원으로, 2025년 목표치인 45조원의 90% 이상을 조기 달성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지수 13년 연속 편입, CDP 기후변화 대응 A등급 획득 등 글로벌 평가기관의 성과도 뚜렷하다. 임직원 봉사단은 소아암 아동을 위한 기부 캠페인과 숲 가꾸기 활동을 이어가며,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액도 누적 17억원에 달했다. 이는 단순 시혜를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경제적 생태계를 만드는 투자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글로벌 전략은 미래에셋의 또 다른 성취다.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통해 고객 계좌 520만개, 지점 130곳, 파트너 4400명을 확보하며 현지 9위 증권사로 올라섰다. 인수 이후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하며 향후 5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홍콩·유럽에서는 ETF와 IB를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다지고, 브라질·베트남 등 신흥국 시장에서도 균형 성장을 꾀하고 있다. 그룹 전체 고객자산(AUM)은 2025년 7월말 기준 1024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752조원, 해외 272조원으로 구성돼 있다. 자본금 100억원으로 시작해 28년 만에 '1000조 클럽'에 오른 사례는 국내 금융사 최초라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해외에서는 글로벌X, GHCO, 스탁스팟 등 전략적 인수합병을 통해 ETF·AI·트레이딩 역량을 확보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규모도 232조원으로,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226조원)를 웃돌았다. 특히 해외법인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상반기 기준 해외에서만 세전이익 2242억원을 기록해 전체 실적의 26%를 차지했다. 단순 지점 운영을 넘어, 현지 기업 인수와 합작법인을 통한 깊이 있는 현지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금융사가 글로벌 톱티어 IB로 도약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며 "미래에셋증권은 한국 자본시장의 위상을 세계로 넓혀가는 대표 모델"이라는 평가를 내놓는다. 미래에셋증권은 'Client First'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맞춤형 자산관리, 세대별 참여 경험,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증권사가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삶과 미래를 연결하는 금융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 연금·WM 자산의 성장, 디지털 혁신, 글로벌 확장, ESG 성과까지 다방면의 결실은 업계 패러다임 전환의 모범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단순히 증권사 차원이 아니라, 고객과 사회를 연결하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으로 미래에셋증권이 보여줄 다음 성장은 국내 금융사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톱티어 IB로 도약하는 과정이 될 전망이다.

2025-11-06 14:44: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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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3분기 순이익 3438억원…연금·해외주식 50조 돌파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세전이익 4472억원, 순이익 343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9%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6조6724억원으로 22.5% 늘었고, 영업이익은 2228억원으로 39.9%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세전이익 1조3135억원, 순이익 1조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1%, 16.9% 증가했다. 브로커리지(Brokerage)와 자산관리(WM) 부문은 모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올렸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63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 급증했고,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도 21% 늘어난 918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연금과 해외주식 잔고 모두 50조원을 넘어섰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고객들은 연금 수익 10조원, 해외주식 수익 15조원을 달성하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회사의 WM 부문 수익성 역시 이에 따라 확대됐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2990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약 23%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선진국 중심의 플로우 트레이딩(Flow Trading) 비즈니스와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 이머징마켓의 WM 확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향후 해외법인의 독립적 거버넌스 강화와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IT 보안 강화를 통해 내부통제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2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 “실질적인 영업활동 부진이 아닌 회계기준상 처리 방식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과거 판교 알파돔 부동산을 펀드 형태로 투자했으며, 매각 과정에서 회계기준에 따라 수익과 비용이 구분됐다”며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펀드 지분 매각분은 영업외수익으로, 다른 투자자 지분 매각분은 영업비용으로 각각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실제 현금 유입이나 사업성과와 무관하게, 회계상으로는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처럼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이는 회계기준에 따른 표시상의 차이일 뿐 영업활동이나 경영성과에는 영향이 없다”며 “투명한 회계기준을 준수하고 지속 가능한 실질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한 'Mirae Asset 3.0' 비전을 선포하며 차세대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Tech & AI 전담 부문을 신설하고, 신규 인력의 51%를 테크 분야 전문가로 채용해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비즈니스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창업 초기 '미래에셋 1.0'이 자본시장 혁신을, '미래에셋 2.0'이 ETF를 통한 투자 대중화를 이끌었다면, '미래에셋 3.0'은 글로벌 통합과 디지털자산 융합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한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급으로 격상해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했으며, 'Client First' 철학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Mirae Asset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투자 전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1:25: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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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한국지수, HD현대마린솔루션·에이피알 편입…오리온 제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5일(현지시간) 발표한 11월 정기 리뷰 결과,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HD현대마린솔루션과 에이피알이 새로 편입되고 오리온이 제외됐다. 이번 조정으로 MSCI 한국 스탠다드 지수는 기존 81개에서 82개로 1개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인덱스 내 매수 수요는 에이피알 2687억원(비중 0.046%), HD현대마린솔루션 1538억원(0.026%) 수준으로 추정된다. 신채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입 예상 종목이었던 만큼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특히 거래대금이 적은 HD현대마린솔루션의 인덱스 매수 강도는 704%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미 편입 기준을 충족한 상태였으며, 에이피알은 시가총액이 편입 기준 바로 아래 수준으로 오리온의 제외에 따라 신규 편입 가능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동비율 조정도 이뤄졌다. SK텔레콤이 24%포인트 상향됐고, LG생활건강·한화오션·HD현대중공업·LG는 5%포인트 상향됐다. 반면 셀트리온, 미래에셋증권, 삼성SDI는 5%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이번 지수 리밸런싱은 25일 종가에 반영되며, 변경 효력은 26일부터 적용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6 11:13: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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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핑크퐁컴퍼니, 공모가 3만8000원 확정…‘아기상어’ 흥행에 IPO 열기 후끈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3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300개 기관이 참여하며 최종 경쟁률 615.9대 1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9%가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760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약 5453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2010년 설립된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호기', '베베핀', '씰룩'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성장한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올해 연결 매출은 974억원,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37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약 2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60개월 연속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베베핀 플레이타임' 등 후속 시리즈도 넷플릭스 키즈 부문 11개국 1위를 달성했다. 전체 유튜브 채널 누적 구독자는 2억8000만명, 누적 조회수는 1900억회를 돌파했으며, 모바일 앱 다운로드는 5억3000만건을 넘어섰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신규 IP 개발과 제작 프로세스 고도화,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제작, 글로벌 LBE(Location-Based Entertainment) 사업 확장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P 출시 주기를 단축하고, 장편 애니메이션 및 오프라인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IP 라이프사이클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또한 축적된 성공 IP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획 단계부터 흥행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이터 기반 글로벌 제작 시스템'을 운영하고, 다국어 현지화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체 AI 솔루션 'OneVoice'를 개발해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기술과 데이터를 통한 콘텐츠 혁신을 가속화하고 IP 경쟁력과 사업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핑크퐁컴퍼니는 6~7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5 20:55: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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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미국 주간거래 재개 기념 이벤트 진행

하나증권은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재개를 기념해 '미국 주식 매수 쿠폰 받기 이벤트'를 12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올해 하나증권에서 미국 주식 거래가 없었던 비대면 및 은행 개설 계좌 손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손님에게는 누구에게나 30달러 미국주식 매수쿠폰이 제공되며, 올해 손님이 가장 많이 매수한 미국 주식 종목 TOP3(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어 테크) 중 1주 이상을 매수하면 5달러 쿠폰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본부장은 "최근 미국주식 주간 거래가 재개되면서 해외시장에 관심있는 손님들의 투자 경험을 지원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손님 중심의 디지털 투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3일부터 미국 주식 정규장은 서머타임 해제에 따라 국내 시간 기준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시간 순연되어 운영된다. 또한 지난해 8월 이후 중단됐던 미국 주식 주간 거래는 11월 4일부터 재개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5 18:54: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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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회계기준 위반으로 과징금 75억원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아닌 회사의 수익을 포함해 재무제표를 작성한 제약회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제19차 회의에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일양약품(주)에 과징금 62억3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은 2014년부터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아닌 회사를 연결대상에 포함시켜 재무제표를 작성하면서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을 과대계상했다. 감사인에게 위조 서류를 제출하는 등 외부감사를 방해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 금융위는 회사에 과징금 62억3000만원을, 공동대표이사 2명에게 각각 6억2000만원과 4억3000만원, 담당 임원 1명에게 2억1000만원을 부과했다. 회사에는 감사인 지정 3년이 내려졌으며, 회사와 임원들은 검찰에 통보됐다. 같은 날 금융위는 공사수익 및 비용 관련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주)에스디엠에도 과징금 3950만원과 감사인 지정 3년의 제재를 내렸다. 에스디엠은 공사 계약에서 진행 기준을 적용해야 함에도 다른 기준을 사용해 공사 수익과 비용, 재고자산 등을 과대 또는 과소계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인 회계법인 지평은 관련 감사 절차를 소홀히 해 과징금 390만원을 부과받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5 18:44: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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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더우먼펀드, 여성 경영·양성평등 단체에 첫 기부

KCGI더우먼펀드는 4일 여의도 본사에서 'KCGI더우먼펀드 기부협약식'을 열고 세계여성이사협회(WCD Korea)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를 첫 기부금 수혜 단체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KCGI더우먼펀드의 사회공헌 취지에 따라 조성된 후원 기금을 활용한 첫 번째 공식 기부로, 각 1000만원을 전달했다. 여성의 경영참여와 양성평등에 이바지한 공익 단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KCGI더우먼펀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성평등과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를 목표로 설정된 펀드로, 투자자의 수익 창출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펀드는 운용보수 및 판매보수의 10%를 적립해 여성 관련 사업 및 공익사업, 관련 단체 지원, 기타 수익자를 위한 사업 등 여성 관련사업에 사용한다. 펀드 감독 이사의 추천 및 심사에 따라 첫번째 수혜 단체로 두 단체를 선정했다. 세계여성이사협회(WCD Korea)는 전 세계 여성 이사들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인 세계여성이사협회(WCD)의 한국 지부다. 2016년 국내 여성 등기이사 및 사외이사 40여명으로 출발했다. 회원 수는 약 180여명으로 늘었다. 한국 기업 이사회 내 여성 참여율이 낮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차원에서 여성 경영참여 확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CGI더우먼펀드가 지향하는 '여성의 경제적 의사 결정권 강화와 경영참여 확대'라는 가치와 부합하여 기부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 기업인 및 여성 경제활동가의 권익을 대변하고, 여성기업의 성장 환경 조성 및 경영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국내 대표 여성경제인 조직이다. 여성경제인의 네트워크 구축, 경영지원 및 교육활동을 통해 여성의 경제적 활동 영역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양성평등' 및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라는 더우먼펀드의 설립 취지와 직접 맞닿아 있어 기부 단체로 선정했다. 펀드는 특히 지난해 '여성의 경제적 의사결정권 강화'를 반영한 투자전략 개편 이후 우수한 운용성과를 거두며 국내 ESG 펀드 중에서도 차별화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조원복KCGI자산운용 대표는 "KCGI더우먼펀드는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와 사회의 다양성 확대를 위한 상징적인 펀드"라고 설명하고 "이번 첫 기부금 전달을 계기로, 여성의 경영참여와 양성평등의 가치가 사회 전반에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5 18:42:2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