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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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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3년 간 5000억 사회공헌사업 목표 달성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가 3년간 실시한 5000억원 규모의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올해 마무리 짓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지난 2018년 4월 은행 수익의 사회 환원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기 위해 3년간 5000억원 규모의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은행권일자리펀드(2200억원), 일자리 기업 협약보증(1000억원), 사회적금융 활성화 사업(250억원)에 총 3450억원을 출연했다는 설명이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또 지난달 은행권일자리펀드 3차 출연(1000억원)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취약계층 사업(300억원), 스타트업 지원공간 프론트원(Front1) 운영자금(250억원) 등 1550억원의 사회공헌사업을 확정·의결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2018년 국민께 약속드린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연내에 마무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올해 말까지 3년간 총 3조원 규모의 사회공헌 지원 실적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은행권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포용적 금융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07 15:16: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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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차주 상환능력 충분히 심사하는지 금융회사 점검할 것"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가계부채가 급증하지 않도록 차주의 상환능력을 충분히 심사하여 대출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처분·전입 조건부 대출 등 실수요 조건부 대출의 약정 이행상황도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7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하고 리스크 관리가 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가계부채 관리를 지속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6조6000억원으로 전달(8조4000억원)대비 축소됐다. 신용대출 증가폭도 2조1000억원으로 전달(4조원)과 비교해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손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코로나2차대출)개편이 소상공인 자금애로를 일부 해소해줄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다"며 "프로그램이 개편된 지난 9월 23일 이후 일주일동안 약 3500억원 규모의 대출이 시행되는 등 소상공인 자금애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코로나2차 대출은 지난 9월 23일 개편된 이후 5영업일 동안 3515억원이 지원됐다. 손 부위원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요에 맞춰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대응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10월 발행분부터 기업당 대출 한도가 확대된다. 중견기업 한도는 700억원에서 1050억원으로, 대기업은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늘린다. 코로나19 피해기업 전용상품인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 운영자금'도 개편해 지원을 강화한다. 중소기업은 2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중견기업은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올린다. 한국판 뉴딜관련 후속조치도 이행한다. 손 부위원장은 "9월 초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의 기본 틀이 마련된 이후 9월 말 투자 가이드라인과 뉴딜 인프라 범위 기준이 구체화 됐다"며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선정 절차를 시작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뉴딜 분야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뉴딜펀드에 대한 시장의 이해와 참여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지원된 금액은 9월 29일 기준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으로 14조4000억원, 2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으로 1조197억원이다. 그 밖의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5조4000억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4조.8000억원이 지원됐다. 금융권 전체 대출·보증은 총 209만5000건(213조8000억원)이 지원됐다.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18만건(108조8000억원), 시중은행을 통해 88만6000건(104조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07 11:35: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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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 내년 언택트·디지털·저탄소·친환경 경제 전환 본격화

주요산업 생산 탄성치, 회복시기 비교/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로 인한 정책지원이 확대되며 언택트·디지털·저탄소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이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공급처, 제품 수요처 등 전·후방 공급망도 재조정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7일 '2021년 산업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한국산업의 미래에 대해 진단했다. 연구소는 우선 내년 코로나19로 인한 정부투자가 확대되고, 주요국의 봉쇄가 완화되며 국내 주요산업의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회복될 수 있는 산업분야로 반도체·휴대폰·자동차·조선·소매유통·철강·석유화학 등 7개를 꼽았다. 연구소는 특히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중인 이차전지 제조업과 정보서비스업, 그리고 언택트 수혜를 받고 있는 반도체 제조업의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이차전지 제조업의 경우 국내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 신규 자동차 업체 납품, 생산능력 증가 등으로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EV) 배터리 보급 확대로 인한 규모의 경제 효과와 양호한 글로벌 시장 지위 등으로 국내 이차전지 업체의 매출액이 2021년에도 30%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로 대표되는 정보서비스업은 검색 및 메신저 등 플랫폼 분야의 지배력을 기반으로 커머스, 결제, 콘텐츠 등 타 사업으로의 확장되며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독과점 플랫폼 영향력 강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정책 리스크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신석영 연구원은 "미중 갈등이 리스크 요인이지만 메모리(노트북 및 서버 수요)와 비메모리(파운드리 수요) 부문의 동반 수요 회복과 적절한 공급 조절로 국내 반도체 업체의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정유업과 건설업은 내년에도 업황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정유업의 경우 복합 정제마진이 손입분기점을 하회하고 역내 공급과잉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정유사들이 정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것으로 봤다. 안혜영 연구위원은 "주요 정유사의 실적이 올해에 비해서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본격적인 업황 회복으로 이어지긴 어렵다"고 말했다. 건설업은 정부주도의 사회 간접 자본(SOC) 투자와 공급확대로 수주실적은 개선할 수 있지만, 2015년 이후 분양실적이 부진해 내년에도 매출액 감소세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연구소는 주택수요자가 대형브랜드를 선호하고, 공모중심으로 정부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대기업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중소건설사의 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춘 ▲정부투자 확대 ▲자국우선주의 확산 ▲산업생태계 변화 가속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회복과 고용확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지속될 수 있다며 한국판 뉴딜정책을 통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4차산업 육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각국은 생산 안보 강화와 자국산업 보호 등을 이유로 수출입 제한, 리쇼어링, 외국인 투자 심사 강화 등 자국 우선주의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연구소는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보건위생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국제공조는 보다 긴밀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기존에 나타나고 있던 산업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언택트·디지털·저탄소·친환경 경제로의 변화가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산업 생태계 변화는 글로벌 공급망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패권전쟁으로 원재료 공급처, 제품 수요처 등 전-후방 공급망의 재조정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김영준 산업분석팀장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산업 생태계 변화에서 뒤쳐질 경우 기업의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정유, 항운, 오프라인 유통과 전기차 전환 이슈가 있는 자동차 제조업 등의 경우 산업 재편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07 10:16: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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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 직권지정 대상 줄인다…기업 부담 경감

/금융위원회 앞으로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재무기준 감사인 직권 지정 사유가 삭제된다. 감사인 직원 지정 대상을 줄여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6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감사인 직권 지정은 재무상태 악화 등 지정 사유가 발생한 회사에 대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 선임·변경을 요구하는 제도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재무기준 감사인 직권지정 사유가 삭제된다. 감사인 직권지정 제도는 지난 2018년 외부감사법이 개정되면서 재무상태가 악화된 회사를 대상으로 도입됐다. 다만 감사인이 직권지정되는 회사와 기존 외부감사법 시행령으로 직권지정 대상에 오른 회사가 상당 부분 중복된다는 지적이 있어 재무기준 지정 사유를 삭제하기로 했다. 기업과 감사인의 의견이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표준감사시간을 정하는 심의 위원회의 의결 정족수 규정도 마련한다.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 출석 개의,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 의결이 규정의 핵심이다. 위원회의 의결 정족수와 관련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그동안 기업, 회계법인 등 이해 관계자 간 갈등이 종종 생겼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2020-10-06 16:01: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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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미래세대 위한 '따뜻한 나눔'

SGI서울보증보험이 미래세대의 성장과 자립지원을 위해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장학지원과 함께 난치병 환아·심장병 어린이를 위해 의료지원도 활발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미래세대를 위해 의료, 교육, 주거 부문으로 나눔활동을 진행 중이다. 의료지원으로 서울대 어린이병원 및 지역 국립대병원과 연계해 난치병을 앓고 있는 빈곤계층의 어린 환자들에게 매년 의료비를 지원한다. 지난 5월에는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환아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후원했다. '꿈나무·희망파트너 장학사업'을 통해 저소득·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장학프로그램을 운용한다. 대학생 멘토링 교육지원, 문화체험 활동 등 다양한 어린이 정서지원 사업을 함께 펼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국내외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통해 주거지원도 진행한다. 최근에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아동주거빈곤가구 매입임대지원사업에 후원금 1억 6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월 취약 계층 아동이 사용할 마스크 5만장 등으로 구성된 세이프박스(1억원 상당)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했다. 대구적십자사에 위생물품을 위한 구호기금 1억원을 후원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코로나 피해가정 대상으로 긴급생계비 지원을 위해 사회연대은행에 기부금(토닥토닥 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올해 초 임직원들의 자발적 나눔문화 조성의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착한 일터'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임직원의 목표 봉사시간인 1만1000시간에 대한 매칭 기부금 1억 10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했다.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사장은 6일 "서울보증보험은 미래세대를 위한 나눔의 기업문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를 하루 빨리 극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10-06 10:40: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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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창공 2021년 상반기 혁신 창업기업 모집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창업육성 프로그램 'IBK창공(創工)'의 2021년 상반기 혁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대면평가를 통해 마포·구로·부산 3개 센터에서 각 20여개씩, 총 60여개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11월 5일까지며, 12월 중순 최종 선발기업을 발표한다. 육성 기간은 2021년 1월부터 5월까지다. 기업은행은 선발기업에게 ▲공유오피스 형태의 사무 공간 ▲1대1 전담 멘토링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우수기업으로 선발된 기업에게는 은행의 직접 투자 또는 IBK금융그룹의 초기투자 펀드를 활용한 투자 등 금융지원도 제공한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기업은행型 창업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12월 문을 연 마포 센터를 시작으로 구로·부산 총 3개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총 243개의 혁신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1571억원의 투·융자와 2877여건의 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금융을 통해 모험자본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의 성장단계별 종합 지원체계 구축에 앞장서 은행 경쟁력을 강화하고, 은행산업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06 09:29: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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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막차' 수요에 신용대출 한달새 2조원 ↑

한 달새 신용대출 잔액이 2조원 늘었다. 신용대출 한도가 줄어 들기 전에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막차 수요'와 추석명절 '자금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9월 말 기준 원화대출 잔액은 1239조 35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9조472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은행 원화대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이 같은 증가세는 신용대출에서 두드러졌다. 9월 말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26조 3868억원으로 한 달 새 2조1122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최근 공모주 청약 등 주식 투자수요가 증가한 데다 정부의 신용대출 규제강화에 대비해 미리 한도를 받아놓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 청약을 위한 신용대출이 증가했다"며 "여기에 정부가 신용대출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에 한도가 줄어들기 전에 미리 받으려는 움직임까지 더해져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 청약 첫날인 지난달 1일 5대 시중은행 대출잔액은 1조8034억원이 증가했다. 8월 한달 전체 증가액의 44%가 하루 만에 늘어난 셈이다. 여기에 추석명절 시기와 맞물려 신용대출에 의지한 가계·영세자영업자들이 많아진 점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정부신용대출은 별도의 담보 없이 개인신용등급과 직장 등을 검토해 이뤄지기 때문에 담보대출 대비 리스크가 높다"며 "이번주부터 신용대출 리스크 관리는 강화하되 서민금융기조에는 어긋나지 않는 방안으로 신용대출을 축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이번주부터 신용대출 축소방안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전체 신용대출 상품 중 8개 상품에 대해 우대금리 적용을 축소하기로 했다. 한도도 낮춘다. 의료인, 법조인 등 전문직 대상 신용대출 한도를 현행 최대 4억원에서 2억원으로 낮췄다. 일반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한도는 최고 3억원에서 2억원으로, 비대면 신용대출 한도는 3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조정했다. NH농협은행도 지난달 1일부터 가계대출 일부 상품의 우대금리를 0.2%포인트 축소하고, 추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오는 6일부터 '우리 원(WON)하는 직장인 대출'과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의 우리금리를 일제히 연 0.4%포인트 줄인다. 신한은행은 경찰, 소방, 세무 공무원 등 직군별로 세분화 돼 있는 공무원 전용 상품의 한도와 우대금리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른 은행에 비해 취급 규모가 큰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대출)도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신한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은 13조원대로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하나은행도 다른 은행들이 내놓은 방안과 보조를 맞춰 상품별 한도와 금리를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감원에 구체적으로 신용대출 관리방안을 작성해 냈다"며 "올해 말까지 3개월동안 최대한 증가율을 낮춰 연 성장률을 낮출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0-10-05 15:52: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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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2020 육군 온택트 일자리박람회’ 개최

'2020 육군 온택트 일자리박람회'/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전역 장병들의 사회진출과 중소·중견기업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30일까지 '2020 육군 온택트(Ontact) 일자리박람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코스피 상장기업을 비롯한 우수 중소·벤처?중견기업 123개사가 5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도 15개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들의 이력서 접수부터 면접까지 모든 과정은 영상기반 채용 플랫폼을 통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별 상담 게시판에서 인사 담당자와 양방향 소통도 할 수 있다. 서류합격자들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면접지원금도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박람회 기간 동안 구직자 전원에게 직무별 AI(인공지능)모의면접도 무료로 제공된다"며 "비대면 면접에 익숙하지 않은 전역장병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람회 개막식도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된다. 이날 윤종원 기업은행장 등 각 기관장들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구직자들을 격려하고 취업 성공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력서 접수는 10월 30일까지로, 보다 자세한 정보는 '2020 육군 온택트 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시장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05 11:40: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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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 내년 경제 성장률 2.7% 성장 전망

코로나 확산세 완화시 경제성장 전망/하나금융연구소 하나금융연구소가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이 2.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코로나 확산세가 완화되더라도 경기회복은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연구소는 5일 코로나 전개 양상과 봉쇄 강도에 초첨을 맞춘 '2021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백신 개발이 진전되는 시나리오에서는 내년 성장률이 3.6%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확산세가 완화되는 경우에는 2.7%, 겨울 2차 대유행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성장률이 0.2%에 그칠것으로 내다봤다. 또 코로나 확산세가 완화되더라도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제한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유탁 연구위원은 "소득여건 악화와 취약계층 피해 확산 등으로 소비 회복이 제한적인 가운데 해외수요의 부진한 회복에 따라 수출 개선도 미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시장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경기회복이 부진한 상태에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동결할 경우 단기금리 상승압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장기금리의 경우 대외금리 상승과 수급부담 영향을 받아 상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달러화 약세 및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과 해외투자 확대 기조 등을 감안할 때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환율 하락속도는 다소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연은 환율이 올해 4분기 1175원에서 내년 4분기 1155원으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정 위원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대응이 코로나 발 충격을 완화했으나, 향후 정책효과의 지속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상대적으로 피해가 큰 취약계층의 부실화 위험 및 경기회복의 불균형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05 10:53: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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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대출 고금리에 제동…매달 신용융자 금리 산정 공개

대출금리 공시서식 변경(안)/금융위원회 앞으로 증권사는 신용거래융자 대출금리를 매월 산정해 공개해야 한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에게 증권매수를 위한 대금을 빌려주는 대출이다. 증권사의 묻지마식 금리 산정방식을 개선해 무분별하게 고금리가 적용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는 4일 증권사가 합리적으로 대출금리를 산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대출금리의 세부항목을 매월 재산정해 공개해야 한다. 대출금리는 조달금리와 가산금리, 가감조정금리로 구성되는데, 조달금리를 기준금리로 변경해 매달 재산정 하고, 가산금리도 재산정해 대출금리에 반영해야 한다. 증권사는 또 대출금리 재산정 결과를 금융투자협회에 매월 보고하고, 통합 공시한다. 증권사별 기준금리 수준 및 사전에 정한 기준금리 산정방식도 공시한다. 이밖에도 증권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가 구분돼 표시된 대출 설명서를 차주에게 제공해야 한다. 대출 시 제공되는 정보를 확대해 금융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함이다. 신용거래융자와 기능이 유사한 증권담보대출에 대해서도 같은 내용을 적용한다. 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출금리 산정 모범규준'을 오는 11월부터 도입한다. 증권사는 오는 11월부터 개정 모범규준에 따라 대출금리를 산정하고 공시해야 한다. 금융위는 내년 1분기 중엔 새 대출금리 산정방식이 증권사 내규에 적절히 반영돼 운영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04 13:27:0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