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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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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특별법 국회행…쟁점은 ‘건물’이 아니라 ‘전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국가 핵심 인프라로 규정한 'AI 데이터센터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기 시작했다. 쟁점은 세제나 인허가가 아니라, 전력 직접거래(PPA)와 전력계통영향평가 특례라는 '전력 족쇄'를 풀 수 있느냐다. 수도권 전력망 포화와 초대형 AI 수요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이번 입법은 AI 인프라 경쟁의 속도를 가를 분기점으로 떠올랐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됐다. 이번 입법의 핵심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지원을 넘어, 전력 직접거래(PPA) 허용과 전력계통영향평가 특례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여러 제정안은 공통적으로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기반 시설로 정의한다.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세제 지원은 기본이고, 가장 큰 병목 구간인 전력과 용수, 부지 확보를 국가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는 근거를 담았다. 특히 황정아 의원과 이해민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전력 시장을 거치지 않고 발전사업자로부터 전기를 직접 공급받을 수 있는 PPA 특례를 명시하고 있다. 이는 1기가와트(GW)급 초대형 데이터센터의 경우 전기요금만 연간 약 1조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기업이 장기 계약을 통해 가격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전력을 조달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조대근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에서도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확보 문제가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다뤄지고 있다"며 "현행 전력 시장 구조로는 수백 ㎿ 단위의 AI 전력 수요도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전사와 수요처가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PPA의 용량 제한 완화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처 간의 입장 차이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데이터센터의 특수성을 감안해 과감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신중한 태도를 고수한다.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나 PPA 특례를 특별법에 별도로 신설하기보다는 기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체계 안에서 운영하는 것이 제도적 정합성에 부합한다는 논리다. 부처 간 주도권 싸움이나 행정적 편의주의가 자칫 AI 인프라 확충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에 신중한 것은 물리적인 전력 수급과 입지의 불균형 탓이다. 현재 대한민국 데이터센터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고, 향후 구축 예정 물량의 80%도 경기 용인과 판교 등 수도권으로 향하고 있다. 기업들은 AI 연구 인력 확보와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이유로 '수도권 회귀 본능'을 보이지만, 수도권 전력망은 이미 포화 상태다. 송전망 확충은 주민 갈등과 인허가 문제로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며, 사실상 수도권은 더 이상 대규모 전력을 수용할 수 없는 '전력 동맥경화'에 빠졌다. 미국과 일본이 GW급 데이터센터 확보를 위해 발전소와 직접 장기 계약을 맺으며 국가 차원의 공세를 펴는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결국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니라 국토 전체를 아우르는 'AI 인프라 전략'의 재편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다. 수도권은 판교와 용인을 중심으로 한 추론 및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정예화하고, 영남권은 원전과 LNG 등 기저전원을 활용한 초대형 연산 거점으로, 호남권은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RE100 대응 거점으로 특화하는 'AI 인벤토리' 구축이 시급하다. 이미 울산에서는 LNG 냉열을 활용한 냉각 모델이, 전남 해남에서는 5GW급 재생에너지 기반의 데이터센터 지구가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개별 프로젝트들을 하나의 국가 전략으로 묶어주는 것이 바로 이번 특별법의 역할이 되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황동현 한성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수도권 집중이라는 구조적 병목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어떤 법과 예산도 실행 단계에서 멈출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2026-02-25 15:04: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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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 의무화 눈앞…환원 확대·공급 축소 '양면 효과'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소각하도록 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면서 자본시장 전반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주식 수 감소에 따른 주당가치 상승 기대가 커지며 증권·보험·지주사 등 자사주 비중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주주환원 수혜주' 찾기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다만 세제 개편과 합병 관련 과세이연 문제 등 후속 제도 변화에 따라 기업별 수혜와 부담이 엇갈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3차 상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될 전망이다. 전날 국민의힘이 개정안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에 나섰으나, 여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처리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개정안은 기업이 자사주를 취득할 경우 1년 이내에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내용이 골자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에 대해서는 법 시행일로부터 1년 6개월 안에 소각해야 한다. 다만 경영상 필요한 경우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를 허용한다. 증권가에서는 자사주 소각 법안이 통과될 시 코스피 주식 수 증가율이 연평균 1%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자사주 소각 법안에 따른 기업들의 주식 소각 확대로 코스피 주식수 증가율은 연평균 1% 감소를 예상한다"며 "코스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코스피 시장은 구조적으로 주식수 증가가 주당순이익(EPS) 성장을 제약해 왔다. 코스피 상장기업의 합계 주식 수는 연평균 약 2%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연평균 10.5% 성장했는데, 주식 수 증가에 따른 희석 효과로 EPS 증가율이 순이익 증가 속도를 하회한 것이다. 다만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2025년에는 코스피 상장기업 합계 주식수가 전년 대비 0.6% 감소하면서 기업 자본정책 변화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수혜주 찾기'가 한창이다. 자사주 비중이 높은 대그룹 지주사와 증권, 보험 업종 등의 주주환원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관련주도 뛰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종목 중 자사주 비중이 20%가 넘는 종목은 신영증권(53.1%), SNT다이내믹스(32.7%), 대웅(29.7%), 한샘(29.5%), 롯데지주(27.5%), 미래에셋생명(26.3%), SK(24.8%), 대신증권(24.3%), 미래에셋증권(23.1%) 등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24일까지 KRX 증권지수는 87.2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41.66%)과 핵심 주도주로 꼽히는 KRX 반도체 지수(55.60%) 성과를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장중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0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들어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시총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KRX 은행지수도 33.77% 상승했다. 대그룹 지주사 중에서는 롯데지주(자사주·27.51%)와 SK(24.80%), 두산(17.88%), LS(13.87%) 등이 주목된다. 같은 기간 해당 종목들은 평균 44.08% 상승했다. 향후 상법 개정으로 자사주가 '자본'으로 규정되고 나면 화두가 '세제 개편'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상법개정 연계 세제 합리화 방안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모멘텀은 3차 상법 개정안 통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타법 개정과 연관돼 있거 상반기 세제 개편안을 확인하는 것이 자사주 소각 수혜주를 명확히 하는 핵심 변수"라며 "합병 과정에서 '사업상 활용'을 조건으로 과세이연 특례를 받은 기업의 경우에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로 특례 요건이 깨지면 이연된 법인세가 일시에 부과되는 재무적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부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25 15:03: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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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조지아,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올 뉴 텔루라이드'로 하이브리드 생산 개시

기아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격전지인 미국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앞세워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기아 조지아 법인은 24일(현지시간) 누적 생산 500만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지아공장은 2009년 중국, 유럽에 이어 세 번째로 구축된 기아의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기지 역할을 담당해왔다. 연간 34만여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가운데 북미 전용 SUV 텔루라이드를 비롯해 쏘렌토, K5, 싼타페 등을 생산했다. 특히 텔루라이드는 북미 소비자 요구와 미국의 도로 환경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략 모델로 미국 시장에서 기아의 성장을 상징하는 모델로 꼽힌다. 1세대 텔루라이드는 2020년 '북미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차',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등 주요 상을 석권했다. 이날 2027년형 '올 뉴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누적 생산 500만번째 기념 차량에 선정되면서 의미를 더했다. 신형 텔루라이드는 2019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인 완전변경 모델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동력성능과 연비가 크게 개선됐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은 "기아 조지아는 텔루라이드를 생산하는 전 세계 유일의 공장으로, 이번 생산 개시는 단순한 신차 출고를 넘어서는 의미를 갖는다"며 "500만대 생산 달성과 조지아주 최초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통해 기아의 기술적 진전과 미래 전략 방향을 명확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텔루라이드는 2019년 출시 이후 조지아에서만 생산되며 기아 라인업 내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 그리고 주 정부 간 긴밀한 파트너십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스튜어트 카운테스 기아 조지아 생산법인장은 "500만 대 생산은 임직원의 헌신과 팀워크의 결과"라며 "내연기관,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생산하게 되며 공장의 유연성과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밝혔다.

2026-02-25 15:03: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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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펫라이프 닥터뉴토, '스틱형 영양 보조제'·'하루통살 순살 북어' 출시

대상펫라이프의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뉴토(Dr.nuto)'가 반려견의 맞춤형 영양 관리를 위한 보조제 및 간식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최근 의학 기술의 발달로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이 늘면서 일상 속에서 반려동물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려는 보호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닥터뉴토는 보호자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반려동물의 건강 고민을 중심으로 세분화해 설계한 맞춤형 건강 관리 보조제와 영양 간식을 새롭게 선보인다. 먼저, 닥터뉴토 스틱형 영양 보조제는 관절과 눈, 장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가 들어간 제품으로 ▲조인트 J케어 ▲아이즈 E케어 ▲프로바이오틱 P케어 총 3종으로 구성했다. '조인트 J케어'는 글루코사민, MSM, 초록입홍합, 상어연골분말 등을 담아 상대적으로 관절이 취약한 소형견이나 활동량이 많은 반려견의 관절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루테인 공급원인 마리골드추출물을 비롯해 빌베리추출물, 헤마토코쿠스추출물 등을 함유한 '아이즈 E케어'는 눈물이 잦은 반려견이나 노령견의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 P케어'는 포스트바이오틱스 프롤린유산균,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성분 등을 배합해 반려견의 장 건강은 물론 면역력 증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을 위한 보양 간식 '올라이즈 하루통살 순살 북어'를 새롭게 선보이고, 원물 간식 라인업도 확장한다. 닥터뉴토의 베스트셀러 '하루통살 닭 안심'의 높은 인기에 보답하기 위해 출시한 후속 제품으로, 불필요한 첨가물은 일절 배제하고 100% 북어 순살만을 사용한 순수 원물 간식이다. 닥터뉴토만의 특수 멸균 공법으로 원물 본연의 향과 육즙을 그대로 살려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다. 한편, 닥터뉴토는 스틱형 영양 보조제 3종과 하루통살 순살 북어 출시를 기념해 3월 4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진행한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은 물론, 라이브 구매왕에게는 75,000원 상당의 닥터뉴토 신제품 5종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대상펫라이프 강인수 대표이사는 "이번 신제품은 지난달 일산에서 열린 '마이펫페어'에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제품력을 검증받은 만큼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한 닥터뉴토만의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25 15:01: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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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권 자금세탁방지 워크숍

금융감독원은 오는 3월 5일까지 총 7회에 걸쳐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AML)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업권별 릴레이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검사 주요 지적 사례와 최근 AML 리스크 동향, 업권별 우수 사례를 전파하는 등 실무자의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이번 워크샵은 민생금융범죄, 초국경 범죄 등에 다양하고 고도화된자금세탁 수단이 활용되는 가운데, 금융회사의 AML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3월 5일까지 7회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워크숍에는 금융권 자금세탁방지 및 감사 업무 담당자 약 6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가상계좌를 비롯한 금융거래 수단을 악용한 민생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내부통제 및 거래 모니터링 강화, 초국경 범죄 관련 고객확인 고도화, 해외점포 AML 관리 강화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각 금융회사는 새로운 자금세탁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AML 관리체계 고도화 사례를 소개하고, 민생금융범죄 관련 의심거래 점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활용 고객확인 시스템 개선 등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25 15:00:5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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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日과 스타트업 협력…美 투자기업 애로 해결도

정부가 국내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들의 일본 추가 진출 지원에 나섰다. 미국 진출기업에 대해선 현지 입국 및 체류시 애로 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대미 투자 환경도 추가로 조성한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노용석 제1차관은 한·일 정상 셔틀 외교 기조에 따른 고위급 후속 방일 행사로 이날 일본 후지사와에 위치한 쇼난 아이파크(I-Park)와 도쿄에 있는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를 잇따라 시찰하고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양국 추가 협력 체계 구축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노 차관은 "한·일 스타트업 협력은 양국의 경제안보·과학기술을 포괄하는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바이오, 인공지능(AI)·딥테크 등 분야별 한·일 혁신 거점 간 협력을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 차관은 후지모토 토시오 쇼난 I-Park 최고경영자(CEO)와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조성 중인 'K-바이오랩허브'와 쇼난 I-Park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쇼난 I-Park는 일본의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가 만든 개방형 혁신 거점으로,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들도 진출해 일본 제약사, 글로벌 기업 등과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중기부와 쇼난 I-Park는 지난 2023년 11월 업무협약 체결했고 현재 충북 글로벌혁신특구 해외실증 지원으로 한국 벤처 10개사가 입주 중이다. 양측은 K-바이오랩허브 완공 전인 2028년 하반기까지는 기존 프로그램 위주로 협력을 진행하고 완공 후에는 상호 장비·입주공간 공유 등 협업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또 쇼난 I-Park가 주최하는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경연대회인 '이노베이션 타이거'의 한국 예선을 K-바이오랩허브가 들어설 인천 송도에서 여는 방안도 검토했다. 노 차관은 "쇼난 I-Park는 한·일 바이오 협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현장"이라며 "정부도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공동 R&D와 사업화로 연결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후 노 차관은 CIC 도쿄에서 팀 로우 CIC 대표와 서울 홍대 일대에 구축 중인 'K-스타트허브(K-StartHub)'와 CIC 간 협력을 의논했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 거점을 둔 스타트업 혁신센터인 CIC는 공유 오피스 제공뿐 아니라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CIC 도쿄에는 지난 2024년 5월 K-스타트업센터가 개소했고 현재 국내 스타트업 24개사가 입주해 사무공간, 현지 대기업·지방자치단체와 협업 등 사업 전반을 지원받고 있다. 중기부와 CIC는 A·B·C 분야(AI, 뷰티&패션(Beauty&Fashion), 콘텐츠&문화(Content&Culture)) 스타트업의 글로벌 네트워킹 및 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는 이날 산업통상부, 외교부와 함께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미 진출기업 미 입국·체류 애로 점검 간담회'를 열고 최근 미국 입국·체류 제도 동향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LG화학,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엔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미 투자 주요 기업들이 자리했다. 참석 기업들은 비자 발급, 입국 심사, 현지 체류 절차 등에서의 애로사항과 개선 필요사항을 건의했다. 정부는 이번에 청취한 기업 건의사항들을 바탕으로 미국측과 협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업종별 세분화를 통해 현장 의견을 폭넓게 청취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를 반영해 대규모 투자 기업뿐 아니라 동반 진출 협력사까지 간담회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번 배터리·반도체 분야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자동차, 조선 등 업종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해 투자 생태계 전반의 애로를 점검하고 안정적인 대미 투자 환경 조성에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25 15:00: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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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미 투자기업 美 입국·체류 애로 점검… "안정적 대미 투자활동 지원"

배터리·반도체부터 업종별 릴레이 간담회 추진 정부가 대미(對美) 투자 확대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미국 입국·체류 애로를 점검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한다. 배터리·반도체 업종을 시작으로 자동차·조선 등으로 간담회를 확대해 투자 생태계 전반의 애로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부·외교부·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미 진출기업 미 입국·체류 애로 점검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 측에서 산업부 한미통상협력과장, 외교부 북미경제외교과장, 중기부 국제통상협력과장(대)이 공동 주재로 참석했다.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LG화학,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엔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배터리·반도체 기업과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 기업의 배터리·반도체 분야 대미 투자 확대에 따라 현지 공장 설립, 생산라인 증설, 기술 협력 등을 위한 인력 파견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을 반영해 마련됐다. 특히 주재원 및 단기 파견 인력의 비자 발급 지연, 입국 심사 강화, 현지 체류 자격 변경 절차 등에서 겪는 애로를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는 최근 미국의 입국·체류 제도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들로부터 비자 발급, 입국 심사, 체류 연장 및 신분 변경 등 구체적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청취했다. 정부는 "이번에 접수한 건의사항을 토대로 미측과 지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대규모 투자기업뿐 아니라 현지에 동반 진출하는 협력사까지 간담회 대상에 포함해 업종별·기업 규모별 애로를 세분화해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배터리·반도체 분야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업종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해 대미 투자 전반의 제도적·행정적 애로를 점검하고, 안정적인 투자 활동을 뒷받침하는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25 15:00: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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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사 1교' 내실화…금융교육 지속 확대

금융감독원과 전(全) 금융권이 청소년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초·중·고 특성에 맞춘 교육프로그램 내실화를 추진한다. 또한 지방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1사 1교 점프업' 프로그램도 활성화한다. 금융감독원은 25일 금감원 대강당에서 6개 금융협회(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와 공동으로 '2025년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금융교육 모범사례 및 80명의 금융교육 유공자를 선정했다. 금감원은 수상작으로 선정된 학교, 교사, 동아리, 금융회사들의 주요 교육사례를 모아 오는 6월 사례잡을 발간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학교 등 교육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1사 1교 점프업'을 통해 교육인원 및 횟수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진단하는 한편, 2026년에는 '1사 1교 점프업 플러스'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025년 250회 실시됐던 다회차 교육 '자유학기제 금융교육'을 250개 학교에서 290개 학교로 확대해 운영하고, 고등학교 선택과목으로 실시되는 '금융과 경제생활' 정착 지원을 위해 연 2회 교사 연수도 추진한다. 강사진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교육도 확대 편성한다. 아울러 결연학교 담당자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e-금융교육센터에 구축해 학교-금융회사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고, 11개 금융감독원 지원과 연계해 지역교육청 및 지역 금융회사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방문교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학교에는 비대면 교육 가능 금융회사 리스트를 제공해 결연 및 금융교육 신청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축사에서 "지난 2015년 출범한 1사1교 금융교육은 2025년 한해에만 전국 9000여개의 학교에서 67만명이 교육을 받는 중요한 사회적 기반이 됐다"라며 "초·중·고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의 내실화, 학교 및 선생님을 대상으로 한 홍보 및 소통 강화, 지방교육 활성화 등 금융교육 확대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25 15:00:1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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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한화손보·교보생명

KB손해보험이 지에이코리아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소비자 권익 최우선 문화 정착 KB손해보험은 국내 최대 법인보험대리점(GA)인 지에이코리아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손을 잡았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판매 위수탁 업무 관련 리스크 감소를 위한 내부통제 및 자율업무 점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민원 처리 및 예방 활동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 체계 고도화 등에 있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단순 상품 판매를 위한 협력을 넘어, 현장의 불건전 영업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등 보험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실무 중심의 자율 점검 시스템을 마련해 보험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오병주 KB손해보험 GA영업부문장은 "보험 영업 현장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가치를 확립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지에이코리아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건강한 보험 시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에 참여한다. ◆ 미래세대 보호 위한 안전망 구축 한화손해보험은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나채범 대표가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청소년 불법도박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화손보는 보험업의 본질인 사회적 위험 관리 역할에 따라 예방 인식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번 참여는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의 바통을 이어받아 진행됐고 다음 순서로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를 지목했다.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는 "청소년 불법 도박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예방하고 대응해야 할 과제" 라며 "미래 세대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 중심의 사회 안전망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교보더안심치매·간병보험'을 출시했다. ◆ 최신 표적치료제 '레켐비' 보장 교보생명은 치매의 조기 발견과 최신 약물 치료를 통해 치매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켜주는 '교보더안심치매·간병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최신 의료 트렌드를 반영해 업계 최고 수준의 표적치료 보장과 장기간병 지원 체계를 결합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특징은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을 제거해 치매 진행을 약 27% 지연시키는 최신 표적치매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를 본격적으로 보장한다는 점이다. 적치매약물허가치료를 특약 합산 최대 2500만 원까지 보장해 고객이 경제적 부담 없이 골든타임 내에 최적의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치매 진단을 위해 필요한 정밀검사(CT·MRI·PET) 비용을 연 1회 지원해 치매의 조기 발견을 돕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치매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치매 검사부터 진단, 최신 약물치료, 장기요양, 간병까지 통합 보장이 가능한 올인원 치매간병보험을 선보였다"며 "레켐비 등 최신 표적약물치료는 물론 입원간병인 사용일당 확대 등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25 14:59: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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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지원자 9.3%가 사탐…인문계 수험생 메디컬 지원 확대

2026학년도 정시모집이 마무리된 가운데, 수학과 탐구 선택과목 제한을 두지 않은 의·약학계열 모집단위에서 사회탐구(사탐) 응시자의 실제 지원 비율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자연계열 최상위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의대에서도 사탐 응시자가 두 자릿수에 근접하며, 그간 예고돼 온 '사탐 진입 확대' 흐름이 실제 지원 단계에서 나타났다. 25일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학에서 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탐구에서 사회탐구·과학탐구를 가리지 않고 지원을 허용한 의·약학계열 모집단위에서 사탐 응시자의 지원 비율이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됐다. 확률과통계와 사회탐구 조합은 통상 인문계열 수험생이 선택하는 시험 구성이다. 메디컬 계열의 정점으로 꼽히는 의대의 경우, 탐구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9.3%가 사탐 응시자로 집계됐다. 미적분·기하와 과탐 응시자가 중심이었던 기존 의대 지원 구조를 고려하면, 사탐 응시자 비율이 10%에 근접했다는 점은 의미 있는 변화다. 이는 자연계열 수험생 일부가 학습 부담 완화나 점수 전략을 고려해 사탐을 선택한 이른바 '사탐런' 현상과 함께, 인문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통합형 수능 체제를 활용해 의대에 도전한 결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은 한의대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선택과목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한 한의대 지원자 중 74.8%가 사탐 응시자로 집계돼, 사실상 지원자의 다수가 사탐 선택자인 구조를 보였다. 수의대에서도 사탐 응시자 비율이 40.5%, 약대는 23.8%로 나타나, 자연계열 학과라는 인식이 강했던 전공 분야에서도 인문계열 성향 수험생들의 진입이 상당 수준 이뤄졌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2026학년도 정시에서 수학·탐구 선택과목 제한을 두지 않은 의·약학계열 대학은 적지 않다. 의대의 경우 전체 39개 대학 가운데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동아대, 부산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등 15개교가 선택과목 제한 없이 지원을 허용했다. 치대는 11개 대학 중 경북대, 경희대, 부산대, 연세대, 원광대(인문) 등 5개교, 약대는 37개 대학 중 가톨릭대, 경북대, 경희대, 동국대, 부산대, 삼육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E) 등 13개교가 해당된다. 수의대는 건국대와 경북대 등 2개교, 한의대는 가천대, 경희대, 대전대, 동국대(WISE)(유형Ⅱ), 동신대, 상지대(B형), 세명대, 우석대, 원광대(인문) 등 12개 대학 중 9개교가 수학·탐구 선택과목 제한을 두지 않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이번 데이터는 학습 효율성을 고려해 사탐을 선택한 전략적 응시자와, 메디컬 계열로 진로를 확장한 인문계 최상위권 수험생이 결합되며 나타난 결과"라며 "과거에는 인문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주로 경영·경제 계열로 향했다면, 이제는 문호가 개방된 메디컬 계열을 실질적인 합격 목표로 삼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원 비율 증가가 곧바로 합격 구조 변화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 소장은 "대학별 가산점 구조와 수능 반영 방식에 따라 실제 합격 양상은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이번 결과는 메디컬 계열 내 선택과목 전략이 분화되고, 계열 간 경계가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25 14:55: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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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농업교육관 개관…농업인 맞춤형 교육 거점 마련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농업교육관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 24일 농업교육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농협조합장, 농업인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농업교육관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농업교육관은 총사업비 75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1,767㎡ 규모로 조성됐으며, 다양한 농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종합 교육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1층에는 스튜디오, 회의실, 영상회의실, 정보자료실 등이 마련돼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2층과 3층에는 소·중강의실, 분임토의실, 전산교육장 등이 조성돼 수요자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농업교육관은 그동안 제기돼 온 농업인 교육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변화하는 농업 환경과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로서 장·단기 교육, 품목별 전문 교육, 스마트·인공지능(AI) 기반 교육 등 농업인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농업교육관에 다양한 농업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돼 많은 농업인과 시민이 적극적으로 이용하길 바란다"며 "평택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25 14:47:2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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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침수방지시설 설치비 최대 80% 지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과 상가의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침수방지시설 설치 비용을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침수 우려가 있는 지역 내 주택과 소상공인 상가를 대상으로 하며, 물막이판과 방범 겸용 물막이 시설, 역류방지시설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 비용을 보조한다. 지원 한도는 단독주택과 소상공인 상가의 경우 최대 200만원, 공동주택은 최대 1000만원까지다. 지원 비율은 총 설치비의 80% 이내로, 자부담 20% 조건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와 세입자, 공동주택 입주자대표는 시청 담당 부서 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월 25일부터 3월 9일까지이며, 세부 내용은 성남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침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사업인 만큼 대상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침수 취약지역 점검과 예방시설 확충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6-02-25 14:46:4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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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생산레벨업 지원사업' 참가 기업 모집

평택시(시장 정장선)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관내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2026년도 평택시 생산레벨업(Level-Up)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생산레벨업 지원사업'은 노후 설비와 비효율적인 생산 시스템을 개선해 제조 원가를 절감하고, 중소 제조기업의 가격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이 평택시에 소재하고 생산시설을 보유한 중소 제조업체로, 올해는 4개 사 내외를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공정 개선 과제 수행 비용의 60% 이내, 최대 1,7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생산 공정 개선 및 자동화 시스템 구축 ▲생산설비 정보시스템 구축(ERP, POP 등) ▲공정 개선 컨설팅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13일(금) 오후 6시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과원은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전문가 평가를 거쳐 4월 중 최종 참여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평택시청 유주형 기업투자과장은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산 효율화와 원가 절감이 필수"라며 "현장의 비효율을 개선해 생산성과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남부거점센터 평택출장소 또는 평택시 기업정책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26-02-25 14:46:40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