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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인사] 대신파이낸셜그룹

<대신증권> ◇이사대우 임명 △대구금융2센터 박찬정 △신기술금융본부 편도영 △상품솔루션부 안석준 ◇신규 선임 △강남금융2센터 박철호 △부산금융3센터 김미경 △제주지점 홍애리 △청주지점 정현호 △천안센터 김균태 △목포지점 윤하나 △감사실 최종석 △전략운용실 정준영 △IT개발부 박범준 △기업리서치부 김회재 △Coverage1본부 박영우 △SME본부 이정인 △Coverage2본부 김우일 △IB솔루션본부 김현정 △M&A/인수금융본부 현경훈 △랩사업부 정임보 △Passive영업본부 정재훈 △심사2부 조재인 △ESG지원팀 김대규 ◇전보 △목동WM센터 박성희 △군산지점 김두형 △여의도1금융센터 김영한 △강남금융1센터 강명승 △여의도3금융센터 김상은 △강남대로센터 김은아 △도곡WM센터 이영환 △전주지점 이승주 △광주금융1센터 오현식 △전략운용실 황수호 △채권영업본부 김선민 △WM추진부 이용욱 △인사부 양승관 △영업지원센터 김광민 <대신에프앤아이> ◇신규 선임 △리스크관리부 장호준 <대신자산신탁> ◇이사대우 임명 △신탁사업1부문 박교익 ◇신규 선임 △사업1본부 최영준 △리츠투자본부 한건욱 △리츠운용본부 구성미 <대신자산운용> ◇신규 선임 △대안투자2본부 이원준 ◇전보 △경영기획부문 정평옥 <대신저축은행> ◇이사대우 임명 △경영기획부 김주한 ◇신규 선임 △부동산금융2부 최종민 △영업부 오상목 <대신프라퍼티> ◇신규 선임 △공간콘텐츠본부 홍승정 <대신경제연구소> ◇전보 △경영기획센터 백신

2025-12-29 10:52: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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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군 장병 맞춤형 '하나 나라사랑카드' 출시

하나은행이 국군 장병들을 위해 '하나 나라사랑카드'를 내년 1월 초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군 입대 전부터 복무 기간, 전역 이후 사회진출까지의 전 여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보이는 생활밀착형 체크카드다.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우선 장병들의 이용빈도가 높은 ▲군마트(PX) 최대 30% ▲온라인 쇼핑 20% ▲배달앱 20% 캐시백 서비스를 비롯해 ▲CU 편의점 최대 30% 현장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또 군 장병들이 외박이나 휴가 시 자주 이용하는 ▲패스트 푸드 등의 외식 브랜드 ▲PC방 ▲카페 ▲숙박앱 등의 업종은 물론 ▲어학시험 ▲서점 ▲놀이공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은 할인과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나라사랑카드를 통해 군 장병들의 외출·외박·휴가 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교통비 절감 지원에도 나선다. 버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택시와 광역교통까지 최대 20% 캐시백 할인 서비스를 적용한다. 군 복무 중 제한된 환경에서도 장병들이 부담없이 디지털 여가 생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휴대폰 요금, OTT, 모바일 음원, 구독형 서비스 등에 할인 또는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하나 나라사랑카드의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장병들이 군대 내·외부에서 부담없이 누릴 수 있도록 카드 실적 조건 등을 최소화 했다. 장병들의 금융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는 파격적 금융 서비스와 함께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 든든한 보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복무 급여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받으면 연 2.0%의 금리를 금액 한도없이 제공하며, 군 복무기간 중 목돈마련 지원을 위한 국군장병 전용 적립식 상품인 '하나장병내일준비적금'의 금리를 최대 연 10.2%까지 적용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역병을 대상으로 상해사망, 후유장애 등 발생 시 최대 8억 6000만원 이내의 상해보장 보험을 제공하고, 휴대폰 파손 보험을 지원해 장병들의 군 생활에 든든한 금융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나라사랑사업부 관계자는 "2026년부터 새롭게 나라사랑카드 사업자 역할을 수행하는 하나은행이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국군 장병들을 위해 파격적인 혜택과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장병들이 실생활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고도화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29 10:33: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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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파격 인사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반응 엇갈려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파격적으로 인선하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반응이 엇갈린다. 경제 정책 운영의 균형추를 잡아줄 탕평 인사라고 높게 평가하는 인물이 있는 반면, 이 후보자가 그간 보여왔던 언행을 문제 삼아 부적격이라는 목소리도 공개적으로 표출됐다. 이 후보자는 전날(28일) 입장문을 내고 "정치적 색깔로 누구든 불이익 주지 않고 적임자는 어느 쪽에서 왔든지 상관없이 기용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방침에 깊이 공감한다"며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은 본래 정파나 이념을 떠나 누구든지 협력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 저의 오랜 소신"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학·석사를 취득후 미국 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의힘 전신 정당인 한나라당·새누리당·미래통합당에서만 3선 의원을 지냈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22대 총선엔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출마했다. 일부 여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경제 전문성과 정부의 탕평 인사를 높게 평가했다. 오기형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집권세력으로서는, 사회를 통합하고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며 "민주당의 기본적인 정책기조와 정치철학을 전제로 한다면, 능력 있는 인사를 탕평 차원에서 발탁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28일)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자 인선을 두고 "이혜훈 후보는 국민의힘 3선 의원이지만 KDI 연구위원 출신이라 경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전문성이 있는 인사를 탕평 인사라고 감안하고, 적재적소에 인사하는 원칙을 감안해서 후보로 지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개적인 반발도 나왔다. 이 후보자가 국민의힘 소속 시절 정치인 이재명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도 동조하는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SNS에 "대통령의 인사는 국민에게 보내는 가장 강력한 상징 언어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내란 수괴'라 외치고 윤석열의 내란을 지지했던 이 후보자를 기획예산처 장관에 앉히는 인사, 정부 곳간의 열쇠를 맡기는 행위는 '포용'이 아니라 국정 원칙의 파기다. 동의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도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이 후보자의) 청문회 때 윤석열 내란 사태에 대하여 우호적인 행동을 취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 앞에 진솔한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후보자가) 내란의 주동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내란을 옹호하는 행동, 그다음에 친윤, 윤어게인 행동을 보인 게 있었다"며 "그랬더니 그 행적에 내란 청산을 강렬히 바라는 국민들께서 정말 이해하지 못하고 심판 대상이 아닌가 할 만한 행적이 있었다. 그런 행적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보일지 청문회를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혜훈 후보자는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기획예산처는 전략 기획의 컨트롤 타워로서, 미래를 향한 걸음을 내딛는 부처"라며 "그냥 단기적으로 그때그때 예산을 배정하는 게 아니라 미래를 향한 안목을 가지고 기획과 예산을 연동하는 그런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소감을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날(2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기획예산처 장관직을 수락한 이 후보자를 제명하고 당직자로서 행한 모든 당무 행위 일체를 취소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이 전 의원이 서울 중성동을 당협위원장 신분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무위원 임명에 동의하여 현 정권에 부역하는 행위를 자처함으로써 지방선거를 불과 6개월을 남기고 국민과 당원을 배신하는 사상 최악의 해당행위를 했다"고 규정했다.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들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불과 수개월 전만 해도 이재명 정부만은 막아야 한다고 함께 외쳐왔던 자가 장관직이라는 정치적 보상에 눈이 멀어 이재명 정권의 부역자를 자처하는 정치적 배신은 은전 30냥에 예수를 팔은 유다와 같은 혹독한 역사적 평가를 면치 못할 것"이라며 "장관직 수락 후에도 그 사실을 은닉한 채 국민의힘 당무를 수행한 정치적 이중성은 최소한의 도덕성마저 저버린 처사"라고 했다. 또한 "국민의힘 현직 당협위원장을 국무위원으로 영입하는 이재명 정부의 행태는 보수진영의 분열을 노린 저급한 정치로 인재영입이나 탕평, 통합의 정치로 미화될 수 없다"며 "이재명 정권은 상대 진영의 내부를 흔드는 꼼수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앞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책임정치에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2025-12-29 10:28: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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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와칭]박병무 공동대표, 엔씨소프트가 다시 힘을 써야 할 시점에 서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법무·경영 전문가 출신의 관리형 최고경영자(CEO)다. 개발자 중심 문화로 상징돼 온 엔씨소프트에서 그는 조직과 비용, 사업 구조 전반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지난해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되며 엔씨소프트 경영 전면에 나섰다. 실적 둔화와 신작 성과 변동성, 비용 부담이 이어지던 시점에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 결정은 회사가 처한 경영 환경 변화를 반영한 인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를 기반으로 국내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개발사로 성장해왔다. 강력한 IP 경쟁력과 MMORPG 장르에 대한 축적된 개발 역량은 오랜 기간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혀 왔다. 리니지를 중심으로 한 수익 구조는 엔씨소프트가 국내 주요 게임사 가운데 안정적인 입지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한동안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엔씨'라는 공식으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 왔다. 그러나 글로벌 게임 시장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존 성장 방식의 부담도 함께 커졌다. 이용자 취향의 다변화, 경쟁 심화, 개발 비용 상승이 맞물리며 대형 MMORPG 중심 전략에 대한 부담이 지적돼 왔다. 모바일과 콘솔, 라이브 서비스 게임 등 플랫폼과 장르가 확장되면서 기존 강점만으로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업계에서 제기됐다. 개발 기간이 길어지고 투자 규모가 커진 점 역시 기업 운영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수년간 엔씨소프트는 신작 성과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나타나는 흐름을 보여왔다. 다수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운영하는 구조 속에서 고정비 부담이 늘었고, 이는 경영 전반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일부 프로젝트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사업 구조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자연스럽게 커졌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회사는 조직과 비용, 프로젝트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문제 인식 위에서 출범한 것이 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다. 공동대표 체제 전환은 기존 개발 중심 의사결정 구조에 경영 관리와 통제 기능을 보완하려는 변화로 해석된다. 박 공동대표는 기업 운영 전반을 점검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 효율성과 조직 안정성을 함께 살피는 역할을 맡고 있다. 개발 역량 자체를 바꾸기보다는, 이를 둘러싼 운영 구조를 정비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동대표 체제는 창업자 중심의 단일 리더십에서 보다 역할이 분담된 경영 구조로의 전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김택진 창업자의 역할 조정과 맞물린 흐름이면서도, 동시에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 엔씨소프트 전사 차원에서 요구된 변화의 결과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당시 공동대표 체제 도입이 특정 인물의 판단을 넘어, 회사 내부 전반의 위기의식과 맞닿아 있었다는 시각도 내놓고 있다. 박 공동대표 취임 이후 엔씨소프트는 조직과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개발 우선순위 조정, 일부 프로젝트 재검토, 자회사와 해외 법인 운영 관리 강화 등은 모두 비용 구조와 운영 효율을 함께 살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단기 외형 확대보다는 중장기적인 안정성을 중시하는 기조가 읽힌다. 이는 급격한 확장보다는 관리 가능한 범위 안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재정비 흐름 속에서 엔씨소프트가 준비 중인 핵심 프로젝트가 '아이온2'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IP인 아이온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MMORPG 신작으로, 회사는 차세대 라인업 가운데 하나로 이를 준비하고 있다. 아이온2는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개발 중이라는 점을 회사가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기술적 완성도와 차세대 그래픽 구현 여부는 업계의 관심사로 꼽힌다. 아이온2는 아직 출시 전 단계로, 구체적인 실적이나 성과를 언급하기는 이르다. 다만, 회사는 공개된 개발 정보와 시연 콘텐츠 등을 통해 방향성을 설명해 왔는데, 업계와 이용자 사이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다시 한 번 정통 MMORPG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온2는 단일 신작을 넘어, 엔씨소프트가 향후 어떤 방식으로 핵심 IP를 운영할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도 받아들여진다. 엔씨소프트는 주요 게임 전시 행사 참여를 통해 신작과 개발 방향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왔다. '지스타' 메인 스폰서 참여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엔씨소프트가 조정 국면을 지나, 다시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하며 존재감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보수적으로 운영 기조를 정비하면서도, 대외적으로는 다시 한 번 메시지를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아이온2와 전시 행보를 박 공동대표 체제의 성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오히려 지금은 엔씨소프트가 그간 축적해온 개발 역량과 IP 경쟁력을 실제 성과로 연결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과거에 쌓아온 역량을 다시 꺼내 들지 못한다면, 구조 재편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이 때문에 박 공동대표의 역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비용과 조직을 관리하는 동시에,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핵심 역량이 다시 시장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균형을 잡아야 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지금이야말로 엔씨소프트가 준비해온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겨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공동대표 체제 이후 엔씨소프트의 변화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비용 구조와 조직 안정화가 어느 수준까지 정착되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실제 경쟁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아이온2를 비롯한 핵심 프로젝트는 이러한 변화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여전히 국내 게임 산업에서 상징성이 큰 기업이다. 박 공동대표에게 주어진 과제는 단기적인 반등이 아니라, 회사가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일이다. 공동대표 체제 1년 차를 맞은 지금, 엔씨소프트가 어떤 선택과 실행으로 다음 국면을 열어갈지 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약력 ▲출생 1961년, 경상북도 경산 ▲학력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경력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뉴브리지캐피털 한국대표 겸 파트너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 VIG파트너스 설립 파트너·대표 역임 엔씨소프트 사외이사·비상무이사 2024년 3월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이사 선임

2025-12-29 10:13: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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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국 청소년 대상 AI윤리 교육 확대

KT가 이화여자대학교 미래교육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윤리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청소년 대상 AI역량 및 AI윤리 교육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커리큘럼은 AI윤리의 개념과 핵심 가치, 책임 있는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AI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스스로 고민하고, AI를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험형 학습 요소를 포함했다. 커리큘럼 개발 과정에는 KT의 AI윤리 정책과 관련 프로세스를 담당하는 내부 조직의 자문이 반영됐다. KT는 본격적인 교육 확대에 앞서 지난 11월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서울 지역 4개 학교, 약 28개 학급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효과를 점검했다. 이번 교육은 KT가 추진 중인 사회공헌 활동 '디지털 포 굿(Digital for Good)'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T는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와 함께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윤리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 2022년부터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민 교육을 운영해왔다. KT의 오태성 ESG경영추진실장은 "청소년들이 AI를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환경에서의 책임 있는 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29 10:08: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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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eSIM 데이터 로밍 서비스 ‘mobi’ 출시

KT엠모바일이 eSIM 기반 데이터 로밍 서비스 'mobi(모비)'를 출시하고 해외 데이터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29일 밝혔다. 'mobi'는 별도의 유심 교체 없이 eSIM을 통해 해외에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용 앱 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해 eSIM을 등록하면 일본·중국·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국가와 미국, 유럽 등 약 70개국에서 현지 도착 즉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eSIM을 지원하는 단말이라면 통신사와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며, 기존 유심을 유지한 채 데이터만 eSIM으로 설정할 수 있어 통화와 문자는 국내 번호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의 특징은 출국 전 eSIM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출국 전 개통 체크' 기능이다. 이를 통해 현지 도착 후 개통 문제를 확인해야 했던 기존 eSIM 서비스의 불편을 개선했다. 해당 기능은 홍콩·마카오와 유럽 일부 지역을 제외한 국가에서 제공되며, 제외 지역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해외에서도 이용 가능한 고객센터를 운영해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응한다. 앱에서는 회원가입 없이 전화번호와 이메일만으로 구매와 개통이 가능하며, 데이터 부족 시 실시간 충전 기능과 eSIM 상품 선물하기 기능도 제공한다. 'mobi'는 앱 마켓을 통해 설치할 수 있으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eSIM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스마트스토어 구매 고객에게는 eSIM 활성화 코드가 구매 직후 안내된다. 내년부터는 앱 연동을 확대해 출국 전 개통 체크, 데이터 충전, 상품 선물하기 등 주요 기능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강본 KT엠모바일 대표는 "해외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eSIM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여행과 출장 등 다양한 해외 이용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29 10:07: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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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지방선거 승리에 올인, 공천 일정표 조만간 제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을 위해 호남을 찾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공천 일정표를 곧 제시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군에서 열린 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고 예비후보 자격을 획득한 자는 예외 없이 경선을 붙여서 당 권리당원들이 참여하는 그런 공천 혁명을 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리고 주요 정책과 과제들은 대선 때 공약한 것,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에서 준비한 것, 그리고 중앙당과 시도당에서 발굴하는 공약을 일사불란하게 해서 공약 개발을 할 수 있는 그런 조직과 팀을 꾸려서 지방선거 승리의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은 내년 6월3일 지방선거 승리에 올인하겠다"며 "제가 당 대표에 취임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지방선거 승리라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선 개혁과 민생이라는 두 마리 도끼를 잡아야 하고 양동작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 손엔 내란 청산, 한 손엔 민생 개혁"이라고 부연했다. 정 대표는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 특검, 사법 개혁안을 약속드린대로 신속하게 마무리 짓겠다"며 "통일교 특검은 기왕에 하는 김에 헌법에서 명시하는 정교분리 원칙에 따라서 그걸 위반한 소지가 있어ㅂ 보이는 신천지도 반드시 포함해서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이 특검을 추천하는 것을 대폭 양보해서 제3의 중립적인 기관에 추천하겠다고 이미 특검법안을 마련해서 낸 만큼, 이를 국민의힘에서 못 받을리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2025-12-29 10:06: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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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정보 유출' 사과하며 1조6850억원 푼다... 전 고객에 5만원 보상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홍역을 치른 쿠팡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1조6850억원 규모 보상안을 내놨다. 피해를 본 고객 전원에게 내년 1월 15일부터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는 "쿠팡의 모든 임직원은 이번 사태가 고객에게 얼마나 큰 우려를 끼쳤는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객을 위한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하는 차원에서 이번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보상 대상은 지난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 개 계정 보유 고객 전체다. 와우 멤버십 회원은 물론 일반 회원과 이미 탈퇴한 고객까지 모두 포함된다. 쿠팡은 내년 1월 15일부터 대상 고객들에게 총 5만 원 상당의 구매이용권 4종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용권은 ▲로켓배송 등 쿠팡 전 상품(5000원) ▲쿠팡이츠(5000원) ▲쿠팡트래블(2만원) ▲명품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2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각 카테고리별로 1회씩 사용할 수 있다. 대상 고객은 내년 1월 15일부터 쿠팡 앱을 통해 지급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쿠팡 측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용권 사용 방법을 순차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상품 결제 시 해당 이용권을 적용하면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롤드 로저스 임시대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고객 중심주의'를 가슴 깊이 새기고 실천하겠다"며 "책임을 끝까지 다해 다시 고객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29 10:03:2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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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불법사금융 근절 위한 대응·홍보 강화"

"불법사금융이 제도권 대출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이용자의 인신을 구속해 금전을 갈취하는 범죄라는 점이다. 최근 불법사금융은 SNS 차명계정, 대포통장 등을 활용해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수사 및 단속, 피해 구제에 많은 어려움이 야기되고 있다. 변화하는 양상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서울 동작구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개최한 '금융부문의 역할 강화를 통한 불법사금융 근절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월 시행된 개정 대부업법의 불법사금융 대응실적을 점검하고, 불법사금융·불법추심을 근절하기 위한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위원장은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 들어 불법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해 연 이자율이 60%를 초과하는 반사회적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모두 무효로 하는 대부업법 및 시행령을 개정·시행됐지만, 아직 반사회적 대부계약이 이자뿐만 아니라 원금까지 무효이고, 원금도 돌려줄 필요가 없다는 점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라면서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업해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한국기자협회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기관,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불법사금융 피해예방을 위한 언론 보도기준을 마련했다"라면서 "이번 보도기준은 불법사금융 신종수법은 널리 알리되 불필요한 개인 프라이버시는 공개되지 않도록 하고, 개정 대부업법에 따른 반사회적 대부계약 무효화와 신고방법(1332)을 기사 하단에 게시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위원회는 한국기자협회,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이번 보도기준이 불법사금융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억원 위원장은 새롭게 도입될 불법사금융 근절 방안을 공개했다. 이 위원장은 "현장의 의견을 충실하게 반영해 새로운 수법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불법사금융 근절방안도 마련했다"라면서 "정부가 피해자 옆에서 불법사금융 피해를 회복할 때까지 끝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피해신고·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종전에는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절차가 복잡하고 진행상황 안내와 사후 관리가 미흡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면서 "앞으로는 피해자가 어느 경로를 통해 신고하더라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전담자를 배정해, 피해자의 입장에서 피해 신고, 불법추심 중단, 전화번호·대포통장 차단, 채무자대리인 무료 선임, 경찰 수사, 부당이득반환 소송 등 피해회복까지 전 과정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안에서는 특히 불법사금융에 이용된 계좌를 신속히 지급정지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을 기울였다"라면서 "피해자분들이 이자, 원금, 지연금, 연장비 등 온갖 명목으로 송금한 계좌를 금감원이 신고 받아 은행에 통보하면, 은행은 계좌의 실제소유주 여부와 거래 목적, 거래자금 원천을 확인해 금융 거래를 중단시키고, 피해자분들이 계좌에 동결된 자금을 돌려 받을 수 있도록 법률구조공단을 통한 무료 반환소송을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한 "최근 성립 여부도 불분명한 렌탈채권을 매집해 추심하는 전문업체가 등장하고, 그에 의한 피해사례가 다수 보고됐다"라면서 "렌탈채권을 매입하여 추심하는 업자도 금감원에 등록하고 감독과 검사를 받도록 해 불법추심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정책은 국민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경로를 촘촘히 틀어막아야 완전하고 안전한 정책이 될 수 있다"라면서 "금번 불법사금융 근절 방안 중 현행 법·제도 내에서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고 면밀하게 집행하고,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빈틈없이 입법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29 10:00:4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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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사람·공간'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펼쳐

삼표그룹이 '사람'과 '공간'을 키워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표그룹은 제도권 밖에 놓여 복합적인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일상 속 공간에 '쉼'을 더하는 공간 조성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삼표그룹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고리에 놓인 '사람'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출산과 양육 과정에서 경제적·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 임산부' 지원에 나섰다. 지난 1월 홀트아동복지회에 1000만원 상당의 '엄마와 아기의 첫걸음 응원키트'를 전달했다. 지난 5월에는 발달지연 아동이 있는 가정 5곳을 지원하기 위한 임직원 참여형 공감 후원 프로젝트 'Spread the Love'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 1574만원은 서울 은평구청에 전달해 발달지연 아동들의 교육 및 치료비로 사용됐다. 미래 세대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자립준비청년 지원도 지속했다. 삼표그룹은 자립준비청년 10명을 대상으로 화장실 수리, 보일러 교체 등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삼표그룹은 자사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자원을 활용한 '공간' 조성 활동에도 역량을 집중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활용한 벤치 기부 활동이다. 삼표그룹은 제주공항 야외 쉼터에 직접 제작한 UHPC 벤치를 설치·기부했다. 이외에도 고립·은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서울마음편의점' 공간 조성 지원에도 동참했다. 삼표그룹 유용재 사회공헌단장은 "그룹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더하고 삶에 쉼표가 되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전문성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29 09:55: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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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친환경 대학생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25기 활동 성료

락앤락이 친환경 대학생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25기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29일 락앤락에 따르면 그린메이트는 회사가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고취를 위해 2013년 꾸려 10년 넘게 운영하며 약 440명의 그린메이트를 배출했다. 캠퍼스 내 지속가능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이 친환경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며 실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에 시작한 그린메이트 25기는 용기내 챌린지, 굿바이 일회용컵 챌린지 등 9개의 친환경 미션을 진행하며 200여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여의도 한강공원 플로깅을 비롯해 팀을 이뤄 진행한 그린캠퍼스 캠페인 등 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그린메이트 25기 수료식에서는 팀미션인 그린캠퍼스 캠페인 발표 및 활동 성과 공유, 수료증 수여 등의 시간을 가졌으며, 심사를 거쳐 최우수 활동자와 최우수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락앤로드팀'은 매일 아침 텀블러를 챙기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텀블모닝'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온라인 매거진 '그린 컬렉션'을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등 다회용품 사용의 일상화를 꾸준히 독려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메이트 25기 최우수 활동자의 영예는 전남대 고은채 학생에게 돌아갔다. 고은채 학생은 "다회용품 사용의 습관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지 심도 깊게 고민하고 열심히 과제를 수행한 결과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었다"며 "지난 3개월간의 그린메이트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어 기뻤고, 환경 보호에 작은 손길이지만 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6년 그린메이트 26기 모집은 오는 2월에 시작할 예정이다.

2025-12-29 09:46: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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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윤열의 푸드톡톡] 135도에도 살아있는 김밥 속 시한폭탄

"날씨가 이렇게 춥고, 손이 시릴 정도인데 식중독이라니 도무지 납득이 안 됩니다." 급식 현장에 나가보면 조리원(여사님)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다. 겨울철 학교 급식실과 교실의 평균 온도는 대략 23~26℃ 범위다. 조리 종사원들과 아이들 입장에선 따뜻하겠지만, 세균 입장에선 더할 나위 없이 쾌적한 생육환경이 된다. 더운 여름철엔 식중독에 모두가 예민해진다. 음식이 상태가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냉장고부터 찾는다. 하지만 겨울엔 상황이 달라진다. "날씨가 춥잖아." "금방 먹을 거야." "겨울엔 괜찮겠지." 이 '괜찮겠지'가 김밥 식중독 사고의 출발점이다. 김밥은 간단한 간식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상하기 쉬운 예민한 음식이다. 식중독의 위험요소를 김밥 한 줄에 모아 놓은 종합메뉴라고 할 수 있다. 김밥을 구성하는 밥은 수분과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계란·햄·어묵은 단백질 덩어리이며, 채소는 세척과 절단 과정에서 교차오염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근 자동말이 김밥기계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은 대부분 손으로 직접 만든다. 정성은 많이 들어가지만, 오염원과 접촉 기회도 그만큼 많아진다. 그래서 김밥은 '맛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식중독 사고는 늘 비슷한 지점에서 시작된다. 겨울철 김밥 식중독 사건을 들여다보면 공통점이 발견된다. 김밥에 들어가는 필수재인 계란 지단을 살펴보자. 살짝 깨졌지만 버리기 아까워서 사용된 계란, 겉은 익었지만 속까지 완전히 살균되지 않은 지단, 김밥제조부터 섭취단계까지 이르는 시간이 관리 포인트다. 학교 급식처럼 대량의 김밥을 짧은 시간내에 조리하는 경우 김밥은 새벽에 조리를 시작해서 실온에 대기, 이동, 급식장소 대기, 섭취과정을 거치는데 이 시간 동안 김밥은 난방된 공간을 떠돌며 점점 위험해 진다. 김밥은 가만히 놔둔다고 안전해지는 음식이 아니라 시간이 흐를수록 위험해진다. 밥 속에는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라는 내열성 포자균이 숨어 있을 수 있다. 포자 단계의 세레우스는 끓는 물 수준의 가열로는 완전 사멸이 어려워, 한 번 조리된 밥이나 지단 속에 그대로 버티다가 온도가 떨어지면 발아해 번식한다. 게다가 이 균은 열에 비교적 안정된 독소를 만들 수 있어 나중에 다시 데워 먹어도 이미 만들어진 독소는 그대로 남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135℃ 고온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는 이 녀석이 김밥 속에서 시한폭탄처럼 숨어 있다가 상온에 방치하거나 보온 보관을 하게되면 한 번에 폭발하듯이 증식해 식중독을 일으킨다. 즉, "한 번 익혔으니 안전하다"는 믿음은 김밥 앞에선 통하지 않는다. 데웠으니 괜찮겠지라는 착각도 금물이다. 학교와 급식현장은 늘 선의로 움직인다. "아이들이 먹는 거니까 더 신선하게." "직접 만들어야 마음이 놓이지." 하지만 위생은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다. 편의점 김밥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이유는 명확하다. 사람 대신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맛은 평범할지라도 사고 확율은 적어진다. 그렇다고 대한민국 대표 간식인 김밥을 급식에서 없앨 필요는 없다. 다만, 만드는 방식은 바뀌어야 한다. 김밥용 원재료는 김밥전용 표준매뉴얼이 필요하다. 모든 급식소에는 급속 냉각 장비를 필수적으로 보급하고, 조리한 후부터 판매까지 각 단계별로 시간·온도 자동기록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보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영세한 소규모 김밥 전문점부터 지원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급식장소나 행사장 ·체험학습용 김밥은 즉석조리 또는 전문 생산공정을 활용하고 손맛으로 평가하기 보다 위생기록 여부로 평가해야 한다. 이는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우선순위의 문제다. 김밥 한 줄에 정성만 있고 과학이 없다면, 식중독 사고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 한겨울 김밥 사고가 사라지는 날, 우리는 비로소 식품위생 정책이 한 단계 진화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연윤열 기술사, IFTA사무총장, IFSIS 식량안보연구센터장

2025-12-29 09:39:35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