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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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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약가인하 3.6조 손실 타격..제약산업 지각변동 본격화

2026년의 시작과 함께 제약 업계는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섰다. 올해 하반기 제네릭(복제의약품) 품목 가격을 오리지널 의약품 가격 대비 40%대로 낮추는 약가제도 개편안이 시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약가 인하로 인해 연간 최대 3조6000억원 규모의 매출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상위 100대 제약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4.8%에 그쳐, 약가 인하가 시행될 경우 기업이 존폐 위기에 몰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제네릭 의약품의 약가 산정률을 오리지널 대비 현행 53.55%에서 40%대로 낮추는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이 개편안은 올해 2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의 취지는 명확하다.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혁신 신약 연구개발(R&D)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약기 인하가 시행되면 제약 산업의 구조 개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신용평가는 '2026년 제약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제네릭 개발에 따른 이익은 감소하고, 신약 비중이 높은 기업은 수익성 유지가 가능한 차별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신평은 "R&D 투자는 제약사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조건이 될 전망"이라며 "해외판매, 기술수출, 자체 신약 개발등 R&D 성과 여부에 따른 실적 차별이 점차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기업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살기 위해선 변해야 하지만 산업의 특성상 체질 개선에 너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탓이다. 특히 전체 약품비의 절반 이상(53%)을 차지하는 제네릭이란 캐시카우 없이 신약 개발 투자에 나서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번 약가 인하 목표가 의료비 절감이 아닌, 산업 구조조정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제네릭 매출을 기반으로 R&D, 설비 투자가 이뤄지는데 이 현금흐름이 사라지면 체질 개선은 커녕 당장 생존도 불투명해진다"며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 제약사들이 도태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일부러 만드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약가 인하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모두 이루려면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산업이 발전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들이 다시 건강보험료를 지불하는 선순환 투자에 대한 매커니즘을 제공해야 한다"며 "약가인하 시행이 된다고 하면 그 재원 만큼 산업에 재투자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04 15:11: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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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새해 첫 ‘광(光)세일’ 돌입... “이사·혼수 가전 최대 140만원 할인”

롯데하이마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이사·혼수 및 신학기 준비 고객을 겨냥해 파격적인 혜택을 담은 '광(光)세일'을 1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 310여 개 매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기 가전을 인터넷 최저가 수준에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김치플러스 4도어'를 199만원에, LG전자 '올레드 TV(65형)'를 259만원에 선보이는 등 김치냉장고와 세탁건조기 등 주요 품목을 초특가로 내놓았다. 특히 결혼과 이사를 앞둔 고객을 위한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웨딩 페어'의 가격 할인 폭을 전월 대비 50% 늘려, 청첩장 등으로 결혼을 인증하고 가전을 50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60만 원을 할인해 준다. 여기에 삼성·LG전자 제품 구매 시 적용되는 '브랜드위크' 혜택까지 더하면 최대 140만 원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가전 구매 시 입주 청소나 가전 클리닝 등 '홈 만능해결 서비스'를 3개 이상 함께 신청하면 서비스 비용을 최대 10% 깎아준다. 신학기 시즌을 맞아 IT 가전 행사도 다채롭다. LG전자 '그램'과 에이수스 '비보북'을 각각 500대 한정으로 10만 원 즉시 할인 판매하며, 14일까지 삼성전자 '갤럭시탭 S11' 시리즈 구매 시 용량 업그레이드 비용을 50% 지원한다. 이 밖에도 롯데하이마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체 브랜드(PB) 'PLUX(플럭스)'의 다품목 구매 행사를 열고, 2개 이상 구매 시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 우제윤 마케팅플래닝팀장은 "이사, 결혼, 새학기 등 연초의 다양한 쇼핑 수요를 고려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꼭 필요한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장만해 기분 좋은 새해를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04 15:11:0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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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가..."순수 CDMO 경쟁력 알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2~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로, 올해는 약 1500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8000명 이상의 참가자 등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부터 10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았고 올해도 기업 발표를 선보인다. 주최 측은 업계 선도 기업 500여 곳 만을 공식 초청해 발표 기회를 부여하는데 그 중 선별된 25개 기업은 가장 규모가 큰 '그랜드 볼룸' 무대에 선다. 발표 순서도 업계 내 중요도 순으로 정해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 릴리 등 글로벌 빅파마들과 나란히 행사 2일차에 발표한다. 13일 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에 마련되는 '그랜드 볼룸' 무대에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직접 연사로 오른다. 존 림 대표는 최근 새롭게 공개한 위탁생산(CMO) 브랜드 '엑설런스(ExellenS)'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 중장기 비전 등도 공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티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 능력,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3대 축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인적분할해 '순수 CDMO'로 전환하고 미국 메릴랜드 소재 록빌 공장을 인수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이번 행사기간 동안 투자자 및 잠재 고객사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차별화된 글로벌 CDMO 경쟁력을 알리고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04 15:10:3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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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우비즈' 유럽 직판..."맞춤형 전략으로 시장 대응"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사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해 직접 판매 전략을 확장 적용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부터 유럽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우비즈'를 직접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바이우비즈는 글로벌 제약사 제넨텍이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다. 습성 연령유관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안과 질환 치료에 쓰인다. 이 제품은 지난 2021년 8월 유럽 의약품청에서 첫 번째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 판매허가를 획득했고 그동안 유럽에서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을 통해 판매돼 왔다.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0월 바이오젠과 '바이우비즈 유럽 상업화 권리'를 이전하는 자산매매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판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내 직접 판매 제품은 이번 바이우비즈를 포함해 총 4종으로 확대하게 됐다. 앞서 골질환 치료제 '오보덴스', '엑스브릭' 등 2종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유럽에서 직접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3년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를 시작으로 유럽 의약품 시장에서 상업화 역량을 쌓고 있다. 기존 진행하고 있는 개발·임상·허가에 이어 상업화 단계로 사업 수행 범위를 지속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6년 현재까지 총 10종의 제품을 상용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장 처음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를 선보인 후 면역학, 종양학, 안과학, 혈액학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늘리며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입지를 다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단순 직판 체제 구축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제품별 및 시장별 '맞춤형 상업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제품에서 최적의 판매 전략을 수립하며 직접 판매를 결정하는 등 향후 해외 현지 시장 기회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체제를 내재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본부장 린다 최 부사장은 "바이우비즈의 유럽 직접 판매 개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시장에서의 상업화 역량을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현장 및 의료진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환자들의 바이오시밀러 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04 15:03: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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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차세대 통합시스템 ‘건설e음’ 5일 오픈

건설근로자와 사업주 등에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근로자와 사업주를 위한 차세대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인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차세대 통합시스템 '건설e음'을 5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건설e음'은 고용·복지 관련 대민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원스톱 민원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번 시스템은 '건설e음 구축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IBK시스템 컨소시엄이 수행했으며, 2023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5개월간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분산 운영되던 5개 대민서비스 시스템 통합과 이용 편의성 개선, 예산·회계 등 경영지원시스템 고도화, 노후 전산장비 교체 및 인프라 확충 등이다. 공제회는 웹 기반 온라인 시스템뿐 아니라 모바일 앱 서비스도 함께 통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민원 접수와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보이는 ARS와 챗봇을 활용한 지능형 전화상담센터를 도입하고, UI·UX 전면 개편과 간편인증 적용으로 고객 접근성과 서비스 품질도 강화했다. 시스템 조기 정착을 위해 이용자 안내 영상과 업무처리 지침을 제작·배포하고, 전문 상담 인력을 증원하는 한편 상황실 운영을 통해 초기 운영 안정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권혁태 이사장 직무대행은 "공제회는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건설e음 구축을 완료하여 고객의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4 15:01: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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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 성과 가속 실적·지분 가치 '상승 곡선'

미래에셋그룹이 해외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이 예상된다. 실적 개선과 지분 가치 상승세도 이어가며 주가도 상승 곡선이다. 4일 하나증권 등 증권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예상 영업이익은 1조3957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2783억원이다. 순영업수익은 3조4478억원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1조5558억원이 예상된다. 순영업수익은 3조5249억원이다. 특히 해외법인의 성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법인에서 3·4분기 508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하며, 1108억의 누적 세전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인도 현지 증권사 '미래에셋쉐어칸'을 인수한데 이어 미국서는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현지 클리어링(Clearing) 라이선스를 보유하는 등 글로벌IB로서 인정받은 결과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 전문지 글로벌 파이낸스가 주관하는 2026년 베스트 프라이빗뱅크 어워즈에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라이빗뱅크'로도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에 지난해 9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운용자산(AUM)은 1055조원에 달했다. 이번 기록은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특히 지난해 말 AUM 906조 6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불과 8개월 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실현했다. 일본 노무라홀딩스의 AUM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6460억달러(약 907조원)로, 노무라 그룹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1호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도 획득했다.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투자은행(IB)·자기자본투자(PI)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 전반에 걸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자금 조달 수단을 활용해 혁신 기업과 성장 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최근 국내 4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이 이번 인수를 발판으로 가상자산 시장으로의 신사업 확장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의 장밋빛 미래는 주가가 말해준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의 주가 상승률은 190.78%로 전체 증권사 1위였다. 키움증권(157.56%), 한국금융지주(128.71%) 등을 압도한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강한 리테일 실적과 해외 포트폴리오 확대로 업종 내에서 가장 단단한 실적 기반을 쌓아 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내에서 해외법인 성장 모멘텀과 디지털자산 사업 기대감이 동시에 유효한 유일한 증권사"라며 "최근 디지털자산 조직을 본부급으로 격상하는 등 신사업에서도 가장 선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1-04 14:55:2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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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ZEB 대지 외 재생에너지 활용’ 시범사업 공모

"원격발전설비설치·전력구매계약 등 재생에너지로 자립률 높인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의 재생에너지 활용 범위를 대지 외로 확대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대지 외 재생에너지 활용 시범사업'을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대지 내 재생에너지 설비만으로 에너지자립률 확보가 어려운 건축물을 대상으로, 원격 발전설비나 전력구매계약(PPA)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시범사업 대상은 대지 내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에 한계가 있는 대형·고층 건축물로, 연면적 3만㎡ 이상 10층 이상의 복합용도 건축물, 데이터센터, 공장, 산업단지, 300세대 이상 또는 25층 이상 공동주택 등이 포함된다. 시범사업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참여 건축물은 ▲원격발전설비 설치 ▲전력구매계약(PPA) ▲녹색프리미엄 구매 방식으로 대지 외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수 있다. 다만 건물 내 재생에너지 설비를 최대한 설치한 뒤 부족분에 한해 대지 외 설비를 활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공단은 기술위원회를 통해 ZEB 재생에너지 조달계획과 적정성을 심의한다. 대체 인정수단의 달성 난이도와 실현 가능성, 홍보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이행수단별 고득점 순으로 시범사업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대지 내 재생에너지 설치 노력과 대지 외 재생에너지 생산·조달 방식의 적용 가능성, 파급효과가 큰 상징적 사업지를 우선 고려할 계획이다. 무분별한 대지 외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막기 위해 '조달계수'를 적용해 조건부 선정도 가능하다. 선정된 시범사업 대상 건축물의 대지 외 재생에너지 조달방법을 인정해 ZEB 인증 평가 및 인증서 발행 예정이다. 신청 마감은 2026년 1월 15일 오후 6시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건축물은 참여신청서를 구비해 공단 녹색건축센터 대표 이메일(zeb@energy.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녹색건축센터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ZEB의 확산과 재생에너지 활용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건축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4 14:51: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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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수장들의 신년사로 본 2026 유통 청사진

2026년 유통업계 주요 그룹 총수들의 신년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전환'이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현상이 구조화되고 내수 침체가 일상화되면서, 점포 확대나 단기 판촉 중심의 기존 성장 공식은 한계에 도달했다. 때문에 더 이상 '성장 전략'을 말하기 보다 생존을 전제로 한 '전환 선언문'에 가깝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일제히 AI 기반 경영 전환과 실행력 강화, 그리고 고객 가치의 재정의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해 성장과 혁신의 출발점으로 '고객 가치'를 제시했다. 그는 고물가·고금리·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친 현재의 경영환경을 "핵심 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요구되는 국면"으로 진단했다. 과거의 관습을 깨는 자율적 실행과 AI를 활용한 선제 대응 없이는 지속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026년을 "다시 성장하는 해"로 규정하며 경영 화두로 '비상(飛上)'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 2~3년을 "도약을 위한 고통의 준비 기간"으로 정의하며, 이제는 1등 기업에 걸맞은 '탑(TOP)의 본성'과 과거의 사고를 뒤집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전략 수정이 아니라, 고객 욕구 자체를 재설계하라는 주문에 가깝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 성장 가능한 경영 기반'을 강조했다. 외형 확장보다 본원적 경쟁력과 일하는 방식의 재정비, 기민한 실행 체계 구축을 통해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메시지다. 유통업계 전반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AI의 위상 변화다. CJ그룹은 AI를 기업 경쟁력의 중심축으로 설정하고, 식품·물류·콘텐츠 전반에 AI 기반 의사결정과 운영 체계를 본격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동원그룹은 단순·반복 업무를 AI에 맡기고, 임직원들이 창의적·전략적 영역에 집중하는 조직 재설계를 추진한다. BBQ는 주문·조리·물류 전 과정을 데이터로 연결하는 '제로 마찰' 구조를 제시하며 AI를 실행 인프라로 규정했다. 이같은 흐름은 백화점·마트·이커머스 등에서도 나타난다. 오프라인 중심의 백화점 역시 더 이상 공간 경쟁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 경험의 정교화와 운영 효율화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단순히 좋은 상품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이 왜 머무르고 왜 선택하는지를 다시 묻는 단계로 진입한 셈이다. 2026년을 바라보는 유통업계의 시선은 명확하다. 전략의 방향성은 이미 대부분 비슷해졌다. 문제는 누가 더 빨리, 더 깊게 실행하느냐다. 신세계가 '한 발 앞서, 한 박자 빠른 실행'을 강조하고, 롯데가 '계획과 실행의 간극'을 직접 언급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까지 신년사의 핵심으로 끌어올린 것도 실행력을 구조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선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고객 가치, 실행력이라는 키워드가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2026년은 방향성과 전략을 잘 세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빠른 실행력과 추진력이 기업의 체급 차이를 가르는 핵심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4 14:48: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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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동 남부발전 사장, 새해 첫날 하동 찾아 '현장 안전 경영'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이 새해 첫 일정으로 하동빛드림본부를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에 나섰다. 4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김준동 사장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24시간 가동되는 하동빛드림본부를 방문해 발전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연휴에도 전력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교대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하동발전본부에 도착해 중앙제어실을 시작으로 주요 발전설비 현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특히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맞아 한파 대비 설비관리 상태와 비상대응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을 강조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김 사장은 교대 근무 중인 직원들을 일일이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사장은 "우리 국민들이 따뜻하고 밝은 새해 첫날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은 현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방문은 특히 현장 직원들이 업무와 안전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수행 인원을 최소화하고 의전 절차를 생략한 채 조용히 진행됐다. 김 사장이 신년 첫 방문지로 선택한 하동빛드림본부는 남부발전의 핵심 사업장으로, 향후 단계적인 LNG 복합발전 전환이 예정돼 있어 회사의 미래 전략을 이끄는 주요 거점으로 꼽힌다. 김준동 사장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고생하는 현장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무재해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4 14:37: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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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마곡 집단에너지사업 본격화… "서울 서남권 난방난 해소"

서울에너지공사와 '서남 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공동개발협약 체결 2031년 준공 목표… 마곡·강서 7만 세대 '안정적 열공급' 약속 한국남동발전이 장기간 표류해온 서울 서남권 지역난방 공급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선다. 마곡지구를 비롯한 대규모 주거 개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열공급 인프라 구축이 가시화됐다는 평가다. 남동발전은 지난 30일 서울에너지공사와 '서남 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합의서(공동개발협약·JD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와 방화뉴타운 등 서남권 일대에 지역난방과 전기를 공급하는 대규모 집단에너지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약 7000억원 규모로, 전기 285MW, 열 190Gcal/h급 친환경 열병합발전(CHP) 설비가 들어선다. 완공 시 마곡·강서 지역 약 7만 세대에 안정적인 열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 서남권은 마곡지구 개발과 방화재정비촉진지구 등 대규모 도시 재생 사업이 잇따르며 인구 유입이 급증해왔다. 반면, 이를 뒷받침할 지역난방 공급시설 구축은 지연되면서 겨울철 난방 부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집단에너지시설 구축으로 난방 공급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서남권 재개발 사업 전반의 추진 동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난방 인프라는 주거지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사업이 서남권 주거 환경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남동발전은 기존 열전용보일러(PLB) 중심의 열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고효율 친환경 열병합설비(CHP)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료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대폭 감축한다는 구상이다. 생산 효율 개선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는 지역난방 요금 인하 여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남동발전은 경쟁력 있는 요금 체계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남동발전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시설 건설과 운영을 주도한다. 분당·안산복합발전소 등에서 축적한 열병합발전 운영 경험과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사업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급증하는 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열전용보일러(PLB)를 우선 준공해, 입주 초기 난방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2031년 적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에너지 공급을 넘어, 서울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남권역을 서울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행복 인프라'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환영하고 지역사회가 자랑스러워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집단에너지 시설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4 14:27: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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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30억 넘는 ‘초고액 자산가’들…올해 투자 전략 들여다보니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의 고액자산가들은 2026년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강세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4일 삼성증권이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SNI(Success & Investment) 서비스 이용자 4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주식 시황 전망 및 투자 계획'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고액 자산가들은 올해 투자의 핵심 키워드로 'K.O.R.E.A.'를 제시했다. 한국 주식(K-stock) 선호, 한국 및 코스닥 시장의 성과 상회(Outperform), 주식 자산으로의 리밸런싱(Rebalancing), 상장지수펀드(ETF) 활용, AI 주도 시장을 의미한다. 새해 금융시장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로는 '전도유망(앞날이 희망차고 장래가 밝음)'이 25.2%로 가장 많았다. '오리무중(무슨 일인지 알 수 없어 갈팡질팡함)'도 23.2%를 기록하며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 심리 역시 공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 전망에서는 낙관론이 우세했다. 설문 응답자의 45.9%는 2026년 말 코스피 지수가 4500포인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가운데 32.1%는 '5000포인트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에 대해서는 59.6%가 1000포인트 돌파를 예상했고, 이 중 29.3%는 1100포인트 이상을 전망했다. 시장별 상승률 전망에서도 코스닥 선호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중 어느 시장의 상승률이 더 높을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9%가 코스닥을 선택해 코스피(31%)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글로벌 관점에서도 '국장'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주식형 자산 확대 시 유망 국가를 묻는 질문에 '한국'을 꼽은 응답자는 54.3%로, 미국(32.9%)을 크게 앞섰다. 자산 배분 전략 역시 공격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적정 포트폴리오 비중으로 '주식 80% 이상'을 선택한 응답자는 57.9%에 달했으며, 실제로 주식형 자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한 비율도 67.1%로 집계됐다. 투자 선호 업종으로는 AI·반도체가 31.8%로 가장 많았고, 로봇(18.0%), 제약·바이오·헬스케어(14.8%), 금융 등 고배당주(12.3%), 조선·방산·원자력(10.4%)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 방식에서는 ETF와 ETN을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49.1%로 가장 많았다. 직접 주식 매수를 선택한 응답은 37.9%였다. 단 한 종목만 투자할 수 있다면 무엇을 고르겠느냐는 질문에는 삼성전자가 18.2%로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14.1%)와 SK하이닉스(8.6%)가 뒤를 이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04 14:18: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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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파스쿠찌 데이' 행사… 최대 23% 혜택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카페 브랜드 파스쿠찌가 브랜드데이 프로모션 '파스쿠찌 데이'를 진행한다. '파스쿠찌 데이'는 매월 1일부터 3일까지 해피포인트앱·해피오더앱 등에서 할인 쿠폰과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 행사다. 먼저, 해피포인트앱 내 '선물하기'에서는 커피와 조각케이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어링 세트'와 인기 음료 4종을 최대 23%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페어링 세트는 아메리카노(2잔)와 '딸기 트리' 조각 케이크, 아메리카노(1잔)와 '오! 마이 캐롯' 조각 케이크 등 2종이다. 딸기말차쉐이크·딸기크림치즈쉐이크·허니고구마라떼·월넛라떼샷 등 음료도 혜택가로 구매 가능하다. 해피포인트앱에서는 매장에서 조각 케이크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R) 무료 증정 쿠폰을 제공하고, 해피오더앱을 통한 1만원 이상 픽업 주문 시에는 2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이용 고객을 위해 '신한 마이샵'에서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제휴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고객들이 혜택을 통해 파스쿠찌의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매달 브랜드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파스쿠찌가 제안하는 시즌 페어링 메뉴와 함께 새해를 더욱 특별하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4 14:17: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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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3000억 규모 中企·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울산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및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2026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 안정자금 지원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다양한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상반기 중 자금을 조기 공급하고, 글로벌 무역 리스크 및 소비심리 위축 상황에 대비한 금융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수요 맞춤형으로 개편돼 경영·기술 혁신형 육성자금 및 일반 중소기업 시설자금을 축소하는 대신, 미국발 관세로 타격이 큰 자동차업종에 자금을 확대 배정한다. 지원 대상은 울산시 관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며 업체당 5억원 이내에서 경영안정자금은 2~4년, 시설자금은 5년 상환 조건으로 금융 기관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한다. 협약 금융 기관은 경남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수출입은행, 새마을금고, 수협은행 등 13개소다. 2026년도 1차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신청은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지원계획에는 AI 대전환 추진을 위한 AI인프라 육성자금이 신설됐다. 인프라 구축, AI 접목 생산 설비 투자, 데이터 센터 관련 투자 등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2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AI인프라 육성자금은 AI 사업 분야를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시설자금과 경영 안정자금을 업체당 6억원 이내에서 지원하며 상환 기간은 경영 안정자금 2~4년, 이차보전 2.5%로 강화됐다. AI인프라 육성자금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을 통해 상담 신청하면 된다. 육성자금 지원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신청 서류는 울산시 누리집의 '2026년 울산시 1차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계획' 및 '2026년 중소기업 인공지능 기반 육성자금 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내외적 경제 위기 속에 어려운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자금 운용계획을 설계했고, 이번 육성자금 공급이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경제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분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4 14:14:12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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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역대 최대 국비 7조 5235억 확보

인천광역시는 4일, 국고보조금 6조 4,735억 원과 보통교부세 1조 500억 원을 포함해 총 7조 5,23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비 확보액 6조 8,729억 원보다 6,506억 원(9.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인천이 국비 7조 원 시대에 본격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3년간 정부의 세수 결손과 긴축재정 기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초 목표액 6조 5,400억 원을 9,835억 원(15%) 초과 달성한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 보통교부세 역대 최대, 안정적 재원 기반 마련 인천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500억 원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하며, 전년도 1조 32억 원 대비 468억 원(4.7%) 증가했다. 이는 보통교부세 총 재원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증가율로, 시의 적극적인 재정 대응 노력이 반영된 성과다. 보통교부세는 정부가 내국세의 일정 비율을 지방정부에 교부하는 재원으로, 지방세와 마찬가지로 용도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자주재원이다. 유정복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정책의 안정적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 수요의 연장 필요성 등을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이러한 건의 사항은 2025년 12월 30일 개정된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에 반영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지원 수요 일몰연장 ▲기후·에너지 수요 확대(대기·환경보호 투자 2%→4%) ▲버스 재정지원 일몰연장 등이다. 또한 인천시는 보통교부세 산정을 위한 통계 관리, 세입 확충, 세출 효율화를 위해 전담팀(T/F)을 운영하는 등 재정 확보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 국고보조금 역대 최대 확보…국비 7조 시대 견인 국고보조금 분야에서도 인천시는 역대 최대 규모인 6조 4,735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6,038억 원(10.3%) 증가한 수치로, 정부 총지출 증가율(8.1%)을 크게 웃도는 기록적인 성과다. 특히 이번 증가액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증가액(4,751억 원)보다 32.1% 높은 수준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분야별 반영 규모는 ▲미래산업 1,537억 원 ▲철도·도로 기반시설 10,684억 원 ▲친환경 1,757억 원 ▲일자리·창업 1,473억 원 ▲복지 42,108억 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천발 KTX(1,142억 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3,095억 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1,405억 원) ▲서해5도 종합발전지원(107억 원)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 개선(161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인천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글로벌 규제 대응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지원(10억 원 → 35억 원, 25억 원 증액) ▲인천 통합보훈회관 건립(7.5억 원, 순증)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 타당성 용역(5억 원, 순증) ▲계양구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16.2억 원, 순증) 등 정부안 대비 총 108억 원이 추가 반영되는 성과도 이루어졌다. 유정복 시장은 5월부터 12월까지 기획재정부, 중앙부처, 국회 예결위원회와 상임위원회 주요 인사들을 수시로 면담하며 인천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유 시장은 "국내외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비 7조 원 이상을 확보한 것은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며, "특히 보통교부세를 통해 추가 확보한 1,100억 원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 증진과 인천의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4 14:14:03 이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