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윤다혜
"2020학년도 대학 입학 정원, 18만5천600명 미달"

학령인구가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현재 중학교 1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0학년도 입시에서는 전반적으로 정원미달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6일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연구센터에서 최근 발표한 '교육통계서비스 이슈통계'를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를 보면 2015학년도 대학 및 전문대 모집인원 합계를 기준으로 볼 때 현재 중학교 1학년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0학년도에는 18만5600여명이 정원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4년제 대학 기준으로 봐도 4만8000여명 정도만 정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 대학 모집인원 미달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학년은 초등학교 3학년으로 42만 490명인데 이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수(61만7776명)의 68%에 불과하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가 급격히 하락하는 것은 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고3이 되는 2019년으로, 전년 대비 6만8935명이 감소한 48만8856명이고 그다음 해에도 감소폭이 커서 다시 6만753명이 줄어든 42만8103명에 이를 전망이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고입 전형에서도 현재 중학교 1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7학년도와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8학년도에는 특목고나 전국 단위 선발 자사고 등을 제외하면 지역별 자사고를 포함한 일부 학교는 정원 미달 현상이 가속화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4-11-06 20:17:41 윤다혜 기자
유병언 장녀 선고 연기…올해 송환 어려워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프랑스에서 범죄인 인도 재판을 받는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 씨에 대한 선고가 연기됐다. 이에 따라 5월 말 파리 자택에서 체포된 유섬나 씨의 한국 송환은 올해 안에는 어렵게 됐다. 프랑스 파리 항소법원의 바르톨랭 판사는 5일(현지시간) 열린 공판에서 한국 정부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선고를 미뤘다. 바르톨랭 판사는 다음 달 10일까지 한국 정부에 강제 노역에 관한 개념을 설명하고 유 씨의 범죄 혐의사실에 대한 추가 증거 및 예상 형량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씨는 492억원의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어 한국과 프랑스 양국 사이의 조약에 따라 일단 범죄인 인도 대상이다. 바르톨랭 판사는 애초 지난 9월 공판에서 이날 유씨를 한국으로 인도할지 선고하겠다고 밝혔으나 갑자기 한국 정부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바르톨랭 판사가 한국 정부에 강제 노역의 개념을 물을 이유는 유씨가 한국에 송환되면 정당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는 변호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씨 변호인은 앞서 9월 공판에서 "유씨 아버지인 유병언이 숨지면서 한국 정부가 유씨 가족을 희생양으로 만들고자 한다"면서 "한국에 아직 고문이 사라지지 않았고 한국 사법 수준이 국제적으로 높지 않다"고 주장했다. 다음 공판은 다음달 17일 열릴 예정이다.

2014-11-06 10:43:39 윤다혜 기자
공무원연금 개정안서 '적자 보전' 의무조항 삭제

새누리당이 지난달 당론으로 발의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서 현행 공무원연금법에 '적자'를 보전해야 하는 국가의 의무를 명시한 조항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게시된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보면 현행 공무원연금법 '제69조 1항'의 후반 단서 조항이 삭제됐다. 삭제된 부분은 "퇴직급여 및 유족급여에 드는 비용을 기여금과 연금부담금으로 충당할 수 없는 경우에는 그 부족한 금액(이하 보전금)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부담해야 한다"고 명시, 국가의 적자 보전의무를 규정했던 조항이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6일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국가에 적자 보전의무를 부여한 규정을 법률에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학계 지적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여당의 개정안은 또 지난달 27일 기자회견 발표 내용과 달리 공무원의 기여금만 7%에서 10%로 올리고 정부 부담금은 7%로 유지하는 내용으로 잘못 표기됐다. 우리나라의 모든 공적 연금은 사용자(기업 또는 정부)와 피용자(근로자 또는 공무원)가 같은 액수를 부담하게 설계돼 있다. 공무원 노조는 여당이 공무원연금의 성격을 무시한 채 적자 보전 조항을 삭제하려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국민과 공무원에게 숨기려 했다며 강하게 성토했다. 이충재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위원장은 "공무원의 납입액에 상응해서 높아져야 할 정부 부담금을 그대로 둔 것을 단순 실수라고 인정하더라도 여당의 법안이 기본적인 사항조차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졸속입법'이라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2014-11-06 09:16:13 윤다혜 기자
기사사진
[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 빗방울…미세먼지 '주의'

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으나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 소식이 있겠다. 수도권을 비롯해 지역별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날 수 있겠다. 경기서해안은 아침에서 오전 사이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은 밤에 비가 오겠고 경북북부동해안은 늦은 밤 비가 오겠다. 서울과 경기도는 오전까지, 충청남북도는 낮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7일까지 강원영동·경북동해안 5~10㎜, 경기서해안·경남동해안 5㎜ 미만이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12.2도, 인천 13도, 수원 10.6도, 대구 9.1도, 부산 12.7도, 강릉 13.2도, 광주 9.7도, 제주 13.6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중부지방에는 구름이나 박무·연무 등 안개가 곳곳에 끼어 있고, 남부지방의 경우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오후부터 찬바람이 불어 다소 쌀쌀하겠다. 아침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산간에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에서 1.0~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서해중부먼바다, 동해중부전해상에 점차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점차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PM10)는 전 권역에서 '보통'(31~80㎍/㎥)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수도권·충청권·강원권은 오전부터 낮 사이, 호남권·영남권은 오후부터 밤사이, 제주권은 밤늦게 '나쁨'(일 평균 81∼150㎍/㎥)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2014-11-06 08:56:24 윤다혜 기자
기사사진
서울 '9시 등교' 혼란 더 커질 듯

경기도 보다 맞벌이 비율 높아 광주·제주도 제도 시행 검토중 "학교에도 충분한 자율권 줘야" 논란이 됐던 '9시 등교'가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여 일선 학교에서의 혼란이 예상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일 "내년부터 관내 모든 초·중·고 등교 시간을 9시로 늦출 수 있도록 하겠다"며 "초등학교는 강력하게 '9시 등교'로 통일하도록 권장하고, 중·고교는 학교별 토론회를 연내에 열어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경기도 등 지역에서 발생한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기 위해 '학생 자치와 건강권' 9시 등교를 두고 충분한 토론과 준비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해졌다. 조 교육감은 '토론을 통한 자율적 도입'을 언급했지만 일선 학교들은 교육청의 지침이라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가장 먼저 9시 등교를 시행한 경기도에서는 현재 10월말 기준 초·중·고등학교 전체의 95.9%가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사례를 미뤄 보아 서울도 90% 이상의 학교가 9시 등교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행 한지 두달이 지났지만 경기도에서는 9시 등교를 놓고 여전히 찬반논란이 팽팽한 상황이다. 반대하는 경기도 학생들은 시간표가 바뀌면서 오후 1시에 점심을 먹게 되는 등 생활리듬이 깨지고 수업이 늦게 끝나 오후에 여유가 없어졌다는 점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특히 9시 등교 정책이 성급하게 시행되다 보니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에 대한 문제와 대책도 없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서울 맞벌이 부부 비율이 경기도 보다 더 높아 9시 등교 시행하게 되면 경기도 보다 더 큰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 서울은 경기도 보다 통학거리가 짧아 효과는 더 적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경기도에 이어 서울에서도 '9시 등교' 추진입장을 밝히며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원도도 '9시 이후 수업'을 권장하면서 지난달 13일부터 강릉의 율곡중학교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9시 등교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충북도는 교육청이 '0교시 수업'을 폐지하기로 함에 따라 현재 상당수 학교가 '9시 등교'는 아니지만 대부분 오전 8시30분 전후로 등교를 늦춘 상태다. 이밖에 광주와 제주에서도 '9시 등교' 시행을 검토 중이어서 새 학기가 시작되면 다른 지역에서도 9시에 등교하는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등교시간 조정은 학생·학부모·교원의 삶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교통 등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이라며 "학생·학부모·교원이 참여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과 학교현장성을 담보하는 결론이 도출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미숙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상임대표는 "경기도교육청에서 하는 9시 등교제가 잘 되는지 내실 있게 살펴보고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도 수렴해서 해야 할 것"이라며 "교육감 공약이라고 일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도 충분한 자율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4-11-05 17:40:13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