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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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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AI는 모두의 무기, 승부는 맥락이 가른다"…NDC 26, 게임업계가 던진 새 화두

국내 최대 게임 산업 지식 공유 행사인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6)'가 16일 경기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NDC는 인공지능(AI)을 핵심 화두로 내세우며 게임 개발 현장의 실제 활용 사례와 미래 경쟁력을 집중 조명했다. AI가 구현의 장벽을 빠르게 허물고 있는 시대, 게임 산업의 승부처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이용자와 함께 축적한 경험과 관계, 즉 '맥락(Context)'에 있다는 메시지가 행사장을 관통했다. NDC 26은 오는 1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AI를 비롯해 기획·프로그래밍·아트·사운드·프로덕션·데이터 분석 등 9개 분야에서 총 51개 세션이 진행되며, 모든 세션은 ND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행사 기간 판교 넥슨 사옥에서는 넥슨 IP 기반 게임아트 전시회 'NEXTAGE'도 함께 열린다. 이날 개막 환영사에 나선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AI를 인터넷 보급과 산업혁명에 비견하며 "AI는 거부할 수 없는 확정적인 흐름의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AI는 정보와 콘텐츠를 생성하고 분석하는 비용을 제로에 가깝게 낮추는 창작과 연산의 혁명"이라며 "그동안 해보고 싶어도 하지 못했던 것들을 훨씬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진단했다. 다만 AI가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지는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AI가 잘하는 것은 답이 정해진 일"이라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감과 함께 울고 웃는 감동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아직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와 경쟁하려 하지 말고 훌륭한 도구이자 수단으로 정의해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며 "모두가 같은 도구를 손에 쥔 시대에 차이를 만드는 것은 결국 무엇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안목과 판단이고, 그 안목은 이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통찰과 경험을 서로 배우고 나누는 자리가 바로 NDC"라며 "기술이 빠르게 바뀔수록 서로의 영역을 이해하고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의 가치는 오히려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무대에 오른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는 '구현이 쉬워지는 시대, 우리는 무엇으로 경쟁하는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강 대표는 AI가 코딩과 이미지 생성, 프로토타이핑 비용을 크게 낮추고 있지만 "우리만 쉬워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쉬워진다"며 "경쟁의 무게중심은 구현의 수준에서 맥락의 깊이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 대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열풍을 사례로 들었다. 경기 규칙은 달라진 것이 없지만 국가대표팀과 역전 드라마, '영미'라는 상징이 만들어낸 이야기와 공감이 컬링을 온 국민의 스포츠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재미의 본질은 구현의 바깥에도 있다"며 "게임 역시 그래픽과 사운드 같은 정적인 요소보다 누구를 만나고 어떤 사건을 겪느냐는 동적인 요소가 더 큰 즐거움을 줄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AI 시대 새로운 경쟁력을 '맥락 자본(Contextual Capital)'이라는 개념으로 정의했다. 개발자가 오랜 시간 축적한 장르에 대한 이해와 운영 경험, 이용자들이 커뮤니티에서 함께 만든 관계와 추억, 세대를 거쳐 이어진 문화가 바로 맥락 자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AI 모델은 누구나 가져다 쓸 수 있지만, 유저와 함께 보낸 시간과, 운영하며 쌓은 판단, 커뮤니티와 함께 만든 문화는 돈으로도 살 수 없고 프롬프트로도 만들 수 없다"며 "오직 시간으로만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강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사례를 꺼냈다. 범용 AI에게 메이플 캐릭터가 쓸 귀여운 모자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 어디서나 볼 법한 결과물이 나오지만, 20년간 쌓인 메이플의 스타일과 이용자 취향을 이해하는 데이터가 더해질 때 비로소 '메이플다운'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는 "이 차이를 만드는 것이 바로 맥락"이라며 "유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기술보다 그 게임이 쌓아온 세계관과 관계"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라이브 서비스에서 축적된 경험이 '복리'처럼 쌓인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단순히 시간이 흐른다고 자산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개발 경험이 다음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고 유저들의 플레이와 커뮤니티 활동, 영상 제작과 창작이 다시 게임의 가치를 키우는 선순환이 일어난다는 설명이다. 그는 "유저가 특정 보스를 공략하고, 공략법을 공유하고, 클리어 영상을 자랑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문화가 된다"며 "단순히 난이도를 낮출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AI가 아니라 그 맥락을 이해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말했다. 실제 사례도 소개했다. 강 대표는 "최근 넥슨 고객센터에 5년 동안 한 게임을 함께 즐긴 커플이 결혼 소식을 담은 청첩장을 보내왔다"며 "두 사람이 함께 쌓은 시간은 개발사가 만든 것이 아니라 유저들이 직접 채워 넣은 삶의 일부였다"고 말했다. 또 2009년 메이플스토리에서 발생한 '헤네시스 대참사' 이벤트와 이를 15년 뒤 이용자들이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재현한 사례를 언급하며 "게임은 개발사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는 매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강연 말미에 AI를 두 가지로 구분했다. 하나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다른 하나는 유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축적한 지혜인 '축적된 지능'이다. 그는 "첫 번째 AI는 모두의 무기지만, 두 번째 AI는 맥락의 가치를 알아본 사람들의 것"이라며 "구현이 쉬워지는 시대일수록 첫 번째 AI를 누구보다 잘 활용하고, 그 위에 두 번째 AI를 누구보다 두텁게 쌓아가는 것이 게임 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NDC는 AI를 포함해 총 9개 분야에서 51개 세션이 진행된다. 실제 개발 현장에서 AI를 적용한 사례와 시행착오를 공유하는 발표를 비롯해 개발 철학과 게임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패널 토크가 마련됐으며, 최근 신작 '아크 레이더스'로 주목받고 있는 엠바크 스튜디오 개발진도 참여해 머신러닝과 데이터 분석, 아트 제작 경험 등을 공유한다.

2026-06-16 13:47: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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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채팅방에 '챗GPT 챗봇' 들어온다

카카오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챗GPT 챗봇' 기능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챗GPT 챗봇은 그룹 채팅방과 1대1 채팅방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채팅방 우측 상단 메뉴에서 '챗봇'을 선택한 뒤 챗GPT 챗봇을 추가하면 된다. 이후 입력창에서 '@ChatGPT'를 멘션하고 질문이나 요청을 입력하면 채팅방 안에서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입력창 하단 키보드 툴바에 새롭게 추가된 'ChatGPT' 버튼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ChatGPT 오늘 날씨 알려줘" 또는 "@ChatGPT 생일 축하 메시지 작성해줘"와 같이 입력하면 챗GPT가 즉시 답변을 제공한다. 이어지는 대화는 답변 말풍선 하단의 '자세히 보기'를 눌러 연결되는 '챗GPT 포 카카오(ChatGPT for Kakao)' 서비스에서 계속 진행할 수 있다. 현재 프롬프트 입력은 텍스트 방식으로 지원되며 이미지 생성 기능도 제공한다. "@ChatGPT 바다 풍경 그려줘"와 같은 요청을 입력하면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답변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입력창 상단에 '뉴스', '운세', '인기 질문' 등 자주 사용하는 대표 명령어를 배치했으며, 답변 시 질문한 이용자를 직접 멘션하는 기능도 적용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오픈AI와 협력해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를 출시하고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왔다. 지난 5월 기준 챗GPT 포 카카오 누적 가입자는 1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카카오는 카카오 안팎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되는 AI 에이전트 '카카오툴즈(Kakao Tools)'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카카오의 유용하 AI 커넥트 성과리더는 "이번 챗봇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면서 더욱 쉽고 유용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톡과 AI의 유기적인 결합을 바탕으로 일상 속 AI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3:39: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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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태국·대만·베트남 공략…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장

SOOP(숲)이 태국과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대에 나선다. 플랫폼 통합과 AI 번역 기능, 현지 맞춤형 콘텐츠를 앞세워 해외 이용자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SOOP은 올해 초 한국과 글로벌 플랫폼을 통합한 이후 해외 이용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LCK와 LPL 등 주요 e스포츠 리그 다국어 중계에 더해 지난 5월 열린 '로드 투 EWC(Esports World Cup)'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대표 선발전의 영어·중국어 단독 중계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청자 유입을 확대했다. 플랫폼 통합과 함께 글로벌 플랫폼에서 제공하던 AI 번역 자막 기능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페이커' 이상혁과 '피넛' 한왕호 등 국내 인기 스트리머의 방송을 해외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해외 팬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팬미팅도 운영하며 이용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스포츠 콘텐츠의 해외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KBO리그에서는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활약을 중심으로 해외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한화 이글스의 대만 출신 투수 왕옌청이 선발 등판한 지난 4월 16일 삼성 라이온즈전은 누적 시청자 수 약 8만 명을 기록했다. 당구 종목에서도 글로벌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SOOP은 UMB와 협력해 3쿠션 월드컵 등을 중계하고 있는데, 베트남 출신 스트리머 민디엔이 진행하는 당구 콘텐츠는 자국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에서 평균 2만~3만 명의 동시 시청자를 기록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해외 이용자 확대를 이끌고 있다. 지난 13일 독점 생중계한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 코리아 파이널'은 누적 시청자 약 12만 명을 기록했으며, 전체 시청자 가운데 해외 비중이 70~80%에 달했다. 오프라인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SOOP은 지난해와 올해 대만 타이베이에서 스트리머 팬미팅을 잇달아 지원했으며, 태국에서는 한국과 태국 스트리머가 함께 참여하는 '크로스 리저널 오버워치' 콘텐츠를 운영해 누적 시청자 약 8만 명을 기록했다. 태국 방송사 워크포인트TV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월 송'도 4~5월 누적 조회수 460만 회를 기록하는 등 현지 콘텐츠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OOP은 베트남 국영방송 VTV 산하 VTV캡과 합작해 운영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온라이브(OnLive)'를 올해 초 전면 개편했다. 현지 인기 스트리머 영입과 함께 LCK 및 '로드 투 EWC LoL' 베트남어 피드를 독점 제작·송출하며 스포츠와 e스포츠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25일 온라이브에서 중계한 '로드 투 EWC LoL'은 누적 시청자 약 17만 명을 기록했다. SOOP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별 이용자 성과와 콘텐츠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운영과 현지 파트너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16 13:38: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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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MBC와 손잡고 K-미디어 AX 나선다

NC AI가 MBC·NHN클라우드·데이터메이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X원스톱바우처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AX원스톱바우처 사업은 수요 기업의 기획을 바탕으로 AI 솔루션과 클라우드, 데이터를 바우처 형태로 통합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단순한 솔루션 도입을 넘어 기획부터 데이터, AI 개발,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연계해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에서 MBC 컨소시엄은 방송 영상 속 인물과 발화, 감정, 장면 맥락 등을 AI가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미디어 온톨로지'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포스트프로덕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방송 광고 시장 위축과 제작비 상승으로 미디어 업계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특히 편집과 자막, 더빙, 화면해설 등 후반 제작 과정은 수작업 비중이 높아 비용과 시간이 집중되는 대표적인 병목 구간으로 꼽힌다. NC AI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기술 개발사로 참여해 온톨로지 엔진 설계와 개발, AI 모델 파인튜닝, SaaS 플랫폼 및 API 개발을 맡는다. 자체 미디어 특화 AI 솔루션 '바르코(VARCO)'를 방송 제작 워크플로우에 적용해 제작 현장에 최적화된 AI 전환 환경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 온톨로지는 방송 영상 속 행동과 발화, 감정 상태, 장소와 장면의 의미를 연결해 AI가 콘텐츠의 흐름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지식 체계다. 이를 활용해 ▲맥락인지 AI 편집 ▲AI 다국어 더빙 ▲시각장애인용 AI 화면해설 등 3종의 SaaS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반복적인 후반 제작 업무를 AI가 처리하도록 해 제작진이 기획과 연출 등 창의적인 영역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콘텐츠 제작 비용 절감과 함께 시각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의 미디어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사업은 AI를 활용한 제작 효율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 미디어 접근성 향상이라는 산업적·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프로젝트"라며 "방송 콘텐츠에 특화된 미디어 온톨로지와 멀티모달 AI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미디어 산업의 AX를 선도하고 K-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3:36: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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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그룹, 국가 AI데이터센터 GPU 인프라 공급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산업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풀스택 기업 엘리스그룹이 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이 추진하는 '2026년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사업'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CA가 주도해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 등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과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AI 컴퓨팅 자원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국내 AI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고 AI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엘리스그룹은 복수 공급사 가운데 한 곳으로 참여해 자체 AI 클라우드 플랫폼 '엘리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성능 GPU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한다. 협약 기간은 지난 5월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약 7개월이다. 이번 사업에서 엘리스그룹은 엔비디아 H100과 최신 GPU인 B200 등을 활용한 AI 연산 환경을 제공한다.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인피니밴드 기반 HPC(고성능 컴퓨팅) 멀티노드 및 단일노드 환경을 구축하고, 공공기관 수요를 고려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존 자원도 함께 지원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엘리스 AI PMDC'의 최적화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엘리스 AI PMDC는 고밀도 전력 인프라와 고효율 냉각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성능 GPU 가속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엘리스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수준 협약(SLA)에 따른 장애 대응 체계와 보안 모니터링 등 AI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전반을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CA의 국가 AI데이터센터는 국내 AI 생태계의 공용 인프라 역할을 하는 만큼 안정적인 GPU 클라우드 기반 확보가 중요하다"며 "검증된 GPU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해 연구·개발 환경의 제약을 줄이고, 대규모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AI 인프라 고도화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3:34: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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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T1, 젠지 꺾고 MSI 진출…5년 연속 MSI 무대 밟는다

【원주(강원도)=최빛나기자】T1이 라이벌 젠지를 꺾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에 성공했다. 마지막 5세트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T1은 LCK 2번 시드 자격으로 국제무대에 나선다. T1은 14일 강원도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로드 투 MSI' 최종전에서 젠지를 세트 스코어 3대 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T1은 이달 말 대전에서 개막하는 MSI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승리로 T1은 5년 연속 MSI 진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2017년 이후 첫 MSI 우승과 통산 세 번째 우승에도 도전한다. 반면 젠지는 4년 연속 MSI 진출 도전이 무산됐고, 사상 첫 MSI 3연패 도전도 막을 내렸다. 경기는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지는 혈투였다. 젠지가 1세트를 먼저 가져갔지만 T1이 2세트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세트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의 미드 사이온과 '도란' 최현준의 올라프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벼랑 끝에 몰린 젠지도 4세트를 잡아내며 세트 스코어 2대 2를 만들었고, MSI행 마지막 티켓의 주인은 결국 5세트에서 가려지게 됐다. 마지막 세트에서 T1은 라이즈와 나피리 조합을 꺼내 들며 경기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양 팀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승부는 중반 드래곤 교전에서 갈렸다. 25분경 열린 대규모 한타에서 T1이 에이스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고, 이어 바론 지역 교전에서도 다시 한 번 상대를 모두 잡아내며 연속 에이스를 만들었다. 승기를 굳힌 T1은 재정비를 마친 뒤 미드 라인을 중심으로 젠지 본진을 압박했다. 마지막 교전에서는 '케리아' 류민석의 니코 궁극기가 적중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T1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MSI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올해 MSI에 출전하는 LCK 대표팀은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으로 결정됐다. 앞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12일 열린 1시드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MSI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대회를 시작하고, T1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2026 MSI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T1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해 본선 진출에 도전하며, 대진은 참가 팀이 모두 확정된 뒤 추첨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최빛나기자 vitna@metroseoul.co.kr

2026-06-14 20:29: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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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역시 명승부' T1-젠지, 끝내 5세트로…MSI 마지막 티켓 주인 가린다

【원주(강원도)=최빛나기자】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권을 놓고 맞붙은 젠지와 T1의 승부가 결국 마지막 5세트까지 이어지게 됐다. 벼랑 끝에 몰렸던 젠지가 4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2대 2를 만들었다. 젠지는 14일 강원도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로드 투 MSI' 최종전 4세트에서 T1을 꺾고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이날 최종 승자는 LCK 2번 시드 자격으로 이달 말 열리는 MSI 무대에 오른다. 4세트 초반은 T1이 주도했다. 바텀 교전에서 먼저 킬을 올린 데 이어 첫 드래곤까지 확보하며 기세를 잡았다. 그러나 젠지는 탑 지역 교전에서 반격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추가 킬과 드래곤 오브젝트를 챙기며 흐름을 되찾았다. 중반 이후에는 양 팀이 교전을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졌다. 젠지는 미드 지역 한타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고, 이후 드래곤 영혼을 완성한 데 이어 바론 버프까지 확보하며 격차를 벌렸다. 주요 오브젝트를 모두 챙긴 젠지는 바론 버프를 앞세워 T1 본진을 압박했고, 차례로 상대를 무너뜨리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3세트를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젠지는 4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빛나기자 vitna@metroseoul.co.kr

2026-06-14 19:53: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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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MSI 2번 시드 놓고 리매치…T1-젠지, 오늘 원주서 마지막 승부

【원주(강원도)=최빛나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2026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 1번 시드를 확정한 가운데 T1과 젠지가 14일 원주에서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2번 시드 자격을 놓고 맞붙는다. '2026 LCK 로드 투 MSI'가 14일 강원도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리는 T1과 젠지(Gen.G)의 최종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날 경기 승자는 LCK 2번 시드를 확보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진출하고, 패자는 상반기 국제대회 진출이 무산된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지난 12일 열린 1시드 결정전에서 T1을 세트스코어 3대1로 꺾고 MSI 직행 티켓을 확보한 가운데, 남은 한 장의 출전권을 두고 LCK를 대표하는 두 팀이 다시 맞붙게 됐다. 이번 로드 투 MSI는 정규시즌 상위 6개 팀이 참가하는 킹 오브 더 힐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규시즌 1위 한화생명e스포츠와 2위 T1이 상위 라운드에 직행했고, 젠지와 KT 롤스터, Dplus KIA, 브리온이 단계별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전 진출을 노렸다. 대회 과정에서는 젠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Dplus KIA가 브리온을 꺾고 첫 관문을 통과한 뒤 KT 롤스터가 Dplus KIA를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젠지는 13일 열린 경기에서 KT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파했다. 라인전과 오브젝트 운영, 한타 집중력에서 모두 우위를 보이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반면 T1은 정규시즌 2위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지만 1시드 결정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패하며 최종전으로 내려왔다. 정규시즌 동안 강점을 보였던 상체 중심 운영이 한화생명의 압박에 밀렸고, MSI 직행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경기의 핵심 변수로 미드와 정글 구도를 꼽는다. 미드에서는 T1의 페이커 이상혁과 젠지의 쵸비 정지훈이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각각 팀의 운영과 교전 설계의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어 라인 주도권 확보 여부가 시리즈 전체 흐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정글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T1의 오너 문현준은 초반 교전 설계와 공격적인 동선 운영에 강점을 보이고, 젠지의 캐니언 김건부는 안정적인 성장과 오브젝트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팀 운영을 뒷받침한다. 최근 메타에서 초반 오브젝트와 정글 동선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두 선수의 역할 비중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경기력에서는 젠지가 다소 우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KT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팀 운영 완성도도 안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T1은 한화생명전 패배 이후 밴픽과 초반 운영에서 드러난 약점을 보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다만 하루 이상의 준비 기간을 확보한 만큼 상대 분석과 전략 수정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LCK의 오랜 팬이자 한 업계 관계자는 "젠지는 최근 경기력과 팀 합이 안정적인 반면 T1은 다전제 경험과 경기 운영 수정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며 "미드 주도권과 초반 오브젝트 싸움에서 어느 팀이 우위를 점하느냐가 MSI행 티켓의 향방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LCK 1번 시드로 MSI 출전을 확정한 가운데, 14일 원주에서 열리는 T1과 젠지의 최종전은 LCK의 두 번째 MSI 대표팀을 가리는 마지막 관문이다. 승리한 팀은 한화생명과 함께 LCK를 대표해 MSI 무대에 나서게 된다.

2026-06-14 19:46: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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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미드 사이온' 꺼내든 T1, 젠지에 역전…MSI행까지 단 1승 남았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을 향한 승부에서 T1이 역전에 성공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미드 사이온이라는 깜짝 선택을 앞세운 T1은 젠지를 꺾고 세트 스코어 2대 1을 만들며 MSI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T1은 14일 강원도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로드 투 MSI' 5라운드 최종전 3세트에서 젠지를 제압했다. 첫 세트를 내준 뒤 2,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시리즈 흐름을 뒤집었고, 먼저 매치 포인트를 선점했다. 3세트는 시작부터 양 팀의 전략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젠지가 변칙적인 조합을 꺼내 들자 T1은 '페이커'의 미드 사이온과 '도란' 최현준의 탑 올라프를 선택하며 맞섰다. 특히 미드 사이온이 등장하자 경기장을 찾은 팬들 사이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무리한 교전보다는 운영에 집중했고, 젠지가 드래곤 오브젝트를 먼저 챙기며 조금씩 주도권을 가져갔다. T1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을 막으며 후반 승부를 준비했다. 중반까지는 젠지가 한발 앞서는 모습이었다. 드래곤 스택을 차곡차곡 쌓은 젠지는 37분경 탑 지역 한타에서 승리한 뒤 바론 버프까지 확보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T1은 흔들리지 않았다. 수비에 성공하며 시간을 벌었고, 이어진 교전에서 차례로 이득을 챙기며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승부를 가른 것은 후반 대규모 한타였다. T1은 젠지의 영혼의 드래곤 획득을 막아낸 데 이어 장로 드래곤을 둘러싼 마지막 교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도란'의 올라프가 과감하게 상대 진영으로 파고들며 균열을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T1이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기세를 탄 T1은 그대로 젠지 본진으로 진격해 44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1세트를 내주고도 두 세트를 연속으로 가져온 T1은 세트 스코어 2대 1 역전에 성공했고, MSI 무대로 향하는 마지막 티켓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편 이날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로드 투 MSI' 최종전은 약 4500석 규모의 좌석이 모두 매진되며 LCK 최고 라이벌전다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2026-06-14 18:32: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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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벼랑 끝 T1, 반격 성공…젠지 꺾고 2세트 승리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을 위한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젠지와 T1이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T1이 14일 강원도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로드 투 MSI' 5라운드 최종전 2세트에서 젠지를 꺾고 세트 스코어 1대 1 균형을 맞췄다. 이날 최종 승자는 LCK 2번 시드 자격으로 MSI 무대에 오른다. 1세트를 내준 T1은 2세트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선취점을 올린 데 이어 드래곤 오브젝트를 먼저 확보하며 경기 흐름을 이끌었다. 젠지도 세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분위기를 되살리며 추격에 나섰고, 양 팀은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승부는 바론을 둘러싼 대치에서 갈렸다. 젠지가 먼저 바론 사냥을 시도하며 T1을 끌어들였지만, T1이 이를 놓치지 않고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바론 버프까지 확보했다. 이후 젠지가 본진 수비에 성공하며 한 차례 흐름을 끊었지만, T1은 다시 열린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다. 마지막 승부처에서도 T1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드래곤 오브젝트를 둘러싼 시야 싸움에서 젠지의 움직임을 예측한 T1은 한타에서 상대 주요 챔피언들을 차례로 잡아냈고, 그대로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1세트를 내주며 출발했던 T1은 2세트를 가져오며 세트 스코어 1대 1을 만들었고, MSI행 마지막 티켓의 주인은 최종 3세트에서 가려지게 됐다. 한편 이날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로드 투 MSI' 최종전은 MSI LCK 2번 시드가 걸린 빅매치답게 약 4500석 규모의 경기장이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2026-06-14 17:26: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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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MSI행 마지막 티켓 걸린 맞대결…젠지, T1 상대로 1세트 선취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을 위한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LCK를 대표하는 두 강호가 격돌했다. 5년 연속 MSI 무대를 노리는 T1과,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젠지의 첫 번째 승부에서는 젠지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젠지는 14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로드 투 MSI' 5라운드 최종전에서 T1을 상대로 1세트를 가져갔다. 이날 경기 승자는 LCK 2번 시드 자격으로 MSI에 출전한다. 초반 흐름은 젠지가 만들었다. 경기 시작 직후 바텀 교전에서 '듀로' 주민규가 첫 킬을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왔고, 이후 탑 지역 합류 과정에서도 추가 이득을 챙기며 주도권을 잡았다. 젠지는 첫 드래곤까지 무난하게 확보하며 경기 운영에서도 앞서 나갔다. T1도 탑 다이브와 집중 견제를 통해 반격을 시도했지만, 젠지는 오히려 교전마다 이득을 챙기며 격차를 벌렸다. 특히 15분경 협곡의 전령을 둘러싼 대규모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킬 스코어와 글로벌 골드 차이를 크게 벌렸고, 이후 드래곤과 주요 오브젝트를 잇달아 가져가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승부는 중반 한타에서 사실상 갈렸다. T1이 드래곤 지역에서 젠지의 영혼의 드래곤 획득을 한 차례 막아냈지만, 이어진 교전에서 대패하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곧바로 바론까지 차지한 젠지는 버프를 앞세워 T1의 본진을 압박했고, 29분경 영혼의 드래곤까지 완성한 뒤 마지막 공세에 나섰다. 결국 젠지는 31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MSI행 티켓을 향한 첫 승부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이날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로드 투 MSI' 최종전은 MSI LCK 2번 시드가 걸린 빅매치답게 약 4500석 규모의 경기장이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2026-06-14 16:54: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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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I] 오픈AI 덮친 美 주검찰 조사…IPO·올트먼 방한 연기 변수되나

미국 여러 주의 검찰이 오픈AI를 상대로 광고와 데이터 처리, 미성년자 보호 정책 등을 들여다보는 조사에 착수했다. 상장을 준비 중인 오픈AI를 둘러싼 규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연기와도 시점이 맞물리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여러 주 검찰총장들이 오픈AI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뉴욕주 검찰총장 명의의 소환장을 받았으며, 회사 운영 전반과 이용자에게 미친 영향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범위는 AI 모델의 안전성을 넘어 광고 정책과 이용자 유지 전략, 소비자 데이터와 건강정보 처리, 미성년자와 고령자 보호 정책, 딥러닝 모델 운영 방식, 내부 안전 정책 등으로 폭넓다. 특히 AI가 이용자의 의견에 지나치게 동조하는 이른바 '아첨(sycophancy)' 현상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이번 조사를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AI 플랫폼 기업에 대한 소비자 보호 규제 강화 신호로 해석한다. 챗GPT가 이용자를 어떻게 유입하고 머물게 하는지, 민감한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취약 계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오픈AI는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주 검찰총장들이 제기한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건설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히며 연령 예측 기능과 부모 관리 도구 도입, 어린이 대상 광고 금지 등 미성년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오픈AI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관련 서류를 비공개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시점과 맞물렸기 때문이다.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에 규제와 소송 리스크는 기업가치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다. 저작권 침해 의혹과 이용자 정신건강 피해 논란 등 여러 민사 소송도 이어지고 있으며, 플로리다주는 이달 초 오픈AI와 올트먼 CEO를 상대로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AI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에게 피해를 초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주정부 차원의 압박은 오픈AI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해 말 42개 주 검찰총장 연합은 오픈AI와 메타, 앤스로픽, 구글, xAI 등 주요 AI 기업들에 챗봇 안전장치 마련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최근에는 캘리포니아주가 xAI의 AI 챗봇 '그록'을 활용한 성적 이미지 생성 문제를 조사하는 등 생성형 AI 전반으로 규제 범위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업계는 이번 조사와 올트먼 CEO의 방한 연기 발표 시점이 맞물린 점에도 주목한다. 올트먼 CEO는 당초 이달 한국을 찾아 주요 기업들과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오픈AI는 개인적 사정을 이유로 방한 일정을 연기했다. 미국 주 검찰의 조사 착수와 뉴욕주 소환장 발부 사실이 알려진 시기와 일정 변경 발표가 겹치면서 일각에서는 법적 리스크가 일정 조정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현재까지 두 사안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오픈AI는 공식적으로 개인적 사정에 따른 일정 변경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이 성장 단계를 넘어 규제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이용자 보호와 사회적 책임이 기업가치의 핵심 평가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IPO를 추진하는 오픈AI도 규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4 12:42: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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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으로 월드컵 잡는다

네이버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전 경기를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한다. 치지직은 월드컵 전 경기 생중계와 함께 인기 스트리머 한동숙, 울프를 비롯해 슛포러브, 이스타TV, 채널십오야, 플레이브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 채널과 연계한 '같이보기' 서비스를 운영한다. 치지직은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가운데 가장 먼저 같이보기 기능을 도입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48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 월드컵 104경기를 실시간 소통형 콘텐츠로 제공한다. AI를 활용한 경기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경기 중에는 실시간 AI 숏폼 클립을 제공하고, 종료 직후에는 선수별·경기별 VOD 하이라이트를 빠르게 업로드한다. FIFA 공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기 전 선발 라인업과 전술, 관전 포인트를 분석하고, 경기 후에는 선수 평점과 경기 분석, 하이라이트 등을 담은 AI 브리핑도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 콘텐츠와의 연계도 확대한다. 이용자는 치지직 내 축구와 'FC 온라인', 'FC 모바일' 카테고리 방송을 시청하면서 화면 안에서 FC 온라인 기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넥슨과 협업해 양사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게임 콘텐츠 추천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축구 팬과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월드컵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고, 승리 확률과 우승팀 예측, 선수 기록, 라운드별 예상 진출 확률 등 실시간 데이터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6-06-11 17:54: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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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83일 만에 600만장 돌파…신규 IP 흥행 새 역사

펄어비스는 11일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6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소식을 알리며 "파이웰을 찾아와 각자의 방식으로 세계를 경험해 준 모든 이용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붉은사막'은 출시 첫날 200만장, 출시 한 달 전 500만장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83일 만에 600만장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신규 지식재산권(IP)으로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서카나(Circana)가 발표한 2026년 미국 비디오게임 판매 순위에서는 연간 누적 판매량 기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높은 이용자 유지율을 기록하며 일반적인 오픈월드 싱글플레이 게임과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펄어비스는 최근 '붉은사막'의 3분기 업데이트 계획과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 제작 소식을 공개했다.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콘텐츠 품질을 높이고,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운영을 통해 이용자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신규 IP인 '붉은사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돼 감사하다"며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7:54: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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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황 AI 컴퍼니 빌더, 韓 공략 본격화…금융·의료·IT 혁신 나선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스컬노트(FiscalNote)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킨 한국계 미국인 창업가 팀 황(Tim Hwang) 의장이 이끄는 컴퍼니 빌더 '인어그레이션 그룹(Inauguration Group)'이 AI 기반 계열사들을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금융을 시작으로 의료와 기업용 IT 인프라까지 AI를 접목한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국내 시장 영향력을 넓히는 모습이다. 인어그레이션 그룹은 미국 연방 산업정책을 선제적으로 분석해 시장이 형성되기 전 직접 회사를 설계·육성하는 컴퍼니 빌더다. 단순 투자에 그치는 벤처캐피탈과 달리 정책 변화에 맞춰 기업을 직접 설립하고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계열사인 AI 프랜차이즈 통합 금융 플랫폼 '엑스포넨트(Exponent)'는 최근 4000만 달러(약 609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대만 최대 캐피탈사 차일리스(Chailease)를 비롯해 에라펀드(Era Funds), K8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엑스포넨트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과 법인카드, AI 회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점포 구축·인수·리모델링 자금 지원은 물론 자동 회계 분류 기능을 갖춘 프랜차이즈 전용 법인카드와 AI 기반 실시간 장부 정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미국 현지 금융권 대출이 복잡한 절차로 수개월이 걸리는 것과 달리 매장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강점이다. 회사는 2025년 서비스 출시 이후 매출이 약 800% 성장했으며, 웬디스의 하자그룹(Haza Group)을 비롯해 버거킹, 던킨, 잭인더박스 등 미국 전역 1만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최근 K-푸드 열풍에 맞춰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외식 브랜드들과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골프존이 미국 사업 확장 과정에서 엑스포넨트의 기업 대출 서비스를 활용해 신규 거점 확대 자금을 조달한 사례가 있다. 인어그레이션 그룹 산하 다른 AI 계열사들의 한국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헬스케어 플랫폼 나이트라(Nitra)는 연환산 처리 거래액 10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KB금융그룹과 두나무앤파트너스의 투자를 유치하며 국내 의료 금융 시장 공략에 나섰다. AI 에이전트 기반 SRE 장애 대응 플랫폼 비브라늄랩스(Vibranium Labs)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에셋캐피탈의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엔터프라이즈 IT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생성형 AI 사이버 보안 플랫폼 제리코 시큐리티(Jericho Security)와 전기차 애프터마켓 특화 AI 플랫폼 앰버(Amber)도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인어그레이션 그룹은 연내 계열사들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성장주식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인어그레이션 캐피탈(Inauguration Capital)'도 출범할 계획이다. 팀 황 인어그레이션 의장은 "엑스포넨트는 인어그레이션 그룹이 추구하는 모델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AI 기반 금융 플랫폼을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계열사 간 기술과 데이터 연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7:53:29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