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신원선
기사사진
이 대통령, 16일 각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회… 靑 "국정운영 주요 방향 공유"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6일 청와대에서 각 정당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새해를 맞아 국정운영의 주요 방향을 공유하고,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병욱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정당 지도부 간 오찬 간담회 소식을 전했다. 김 비서관은 "지난해는 무너진 경제와 민생을 다시 일으켜세우는 회복과 성장의 시간"이라며 "올해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변화를 만들고 국가 대도약의 기반 구축에 국정동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에 대한 정치권의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7개 원내정당의 당대표·원내대표가 참석한다. 다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해외 공무로 인해 부득이하게 불참하고, 천하람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김 비서관은 "현재 파악하기로는 국민의힘은 아직 답이 없다"면서도 "(이준석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정당 대표·원내대표는 모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 불참 가능성에 대해 김 비서관은 "저는 국민의힘 대표가 간담회에 참석해서 검찰개혁 관련된 입장을 밝히는 것을 환영한다"며 "정당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고, 목표는 같더라도 과정과 절차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존중한다. 오찬간담회에 꼭 참석해 주길 바라고, 그렇게 했음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동이 성사될 경우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마주 앉는 것은 지난해 9월 정청래 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찬을 겸해 만난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또 올해 들어 여야 지도부와 갖는 첫 만남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최근 중국 국빈 방문 성과와 13~14일 예정된 일본 순방 결과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정국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을 하고, 민생 입법 협조 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전·충남 행정통합 문제 등 지역 균형 발전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1-12 17:24:00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법사위, 안조위·전체회의에서 與 주도로 '2차 종합특검법안' 의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2일 안건조정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거쳐 2차 종합특검법안(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했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 안건조정위원회를 열고 2차 종합특검법안과 통일교·신천지 정교유착 의혹 특검법안을 논의했다. 안건조정위원회는 국회 상임위 안에서 이견이 큰 안건을 집중 심사하기 위해 재적위원 3분의 1 요구로 구성되는 기구로, 6명의 조정위원이 최장 90일 심사할 수 있다. 다만, 재적 조정위원 3분의 2(4명)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고, 의결 시 소위원회 심사를 거친 것으로 본다. 안조위는 민주당 박지원·김용민·김기표 위원, 국민의힘 곽규택·주진우 위원, 비교섭단체인 조국혁신당 박은정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범여권이 4명이라 민주당 뜻대로 안조위의 의결 사안을 결정할 수 있었다. 김용민 민주당 법사위 간사는 안조위 후 기자들과 만나 "2차 종합특검법을 의결했다"며 "통일교 특검은 원내대표간 협의 결과에 따라 (추진) 방식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2차 종합특검은 내란·김건희·해병대원 특검 수사에서 미진한 부분을 한 데 모아 수사하는 것으로 민주당 주도로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과 의석수가 가장 많은 비교섭단체 1곳에서 1인씩 특검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고, 수사기간은 준비 기간 포함 총 170일이다. 수사 인력은 특검보 5명·특별수사관 100명·파견 검사 15명·파견 공무원 130명이다. 김 간사는 통일교 특검법안이 통과되지 않은 이유를 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통일교-신천지 의혹에 관해) 특검을 할지 검경 수사를 지켜볼 것인지 양자택일을 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며 "한병도 원내대표도 새로 선출돼서 통일교 특검에 대해서는 국민의힘과 합의를 볼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일교 특검은 15일 본회의 처리가 불가능한 상태여서, 그날 본회의 처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래서 법사위에서도 오늘 통일교 특검을 처리하지 않는 방향으로 당 지도부의 요구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특검법안 처리에 반발했다. 곽규택 의원은 이날 안조위 회의 중 취재진과 만나 "2차 종합 특검은 수사 대상도 원래 안보다 대폭 확대한 새로운 안을 들고 와서 안건 조정하자고 해 저희는 도저히 찬성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6개월 동안 충분히 수사했음에도 수사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6개월을 연장해서 지방선거까지 내란몰이로 지방선거를 치르겠다고 해서 이것에 찬성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파견 검사가 기존 안보다 줄어든 것에 반해 수사관은 늘어나 총 수사규모가 늘어난 점을 지적했다. 주 의원은 "법리나 재판의 공정성 문제 때문에 이의를 제기한 검사를 다 빼버리고 말 잘 듣는 공무원으로 구성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며 "특별 수사관도 2배로 늘렸는데, 전문 직업인이 아니고 특검을 위해서 임명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굉장히 출세욕에 사로잡힐 수 있고 수사나 이런 것에 있어서 인권 보장, 적법절차 준수보다 실적 위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반면,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켰기 때문에 청산하고 발본색원하기 위해서 미진한 수사에 대한 제2차 특검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검사들이 1차 특검에서 제대로 수사했나. 태업하고 심지어 피의자인 심우정 전 검찰총장 오니까 우르르 와서 환영하고 이따위 짓을 했기 때문에 1차 특검이 미진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러기 때문에 수사관을 더 증원하고, 믿지 못한 검사들은 줄인 것"이라며 "이러한 모든 것은 검찰의 자업자득"이라고 부연했다.

2026-01-12 17:10:0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아이엘투어, 세계 명산 ‘트레킹'..."히말라야·알프스·후지산 걷는다"

전 세계 명산을 걷는 '트레킹'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전문 산악인만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히말라야, 알프스, 코카서스 등 명산이 이제는 일반 여행자들도 비교적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여행 상품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트레킹은 정상을 정복하는 등반과 달리, 고난도 기술이나 전문 장비 없이도 산이 선사하는 자연 경관을 즐기는 산악 여행을 뜻한다. 3~4주간 동네 뒷산을 오르내리는 기본 체력 준비만으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 12일 전문 여행사 아이엘투어에 따르면, 최근 가장 주목받는 지역은 '조지아의 코카서스 산맥'이다. 만년설로 뒤덮인 산을 조망하며 걷는 이 코스는 9일 일정으로 369만원에 구성됐다. 6~8월 매주 수요일 출발, 목요일 도착이다. '히말라야 마르디히말' 트레킹은 평생에 한 번은 가봐야 할 코스로 꼽힌다.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의 장엄한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엘투어는 이 코스를 9일 일정으로 329만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4~5월 출발은 확정됐고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네팔 푼힐 전망대' 트레킹은 보다 짧은 일정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적합하다. 4박 6일 일정, 229만원 상품이다. 안나푸르나의 일출을 경험할 수 있어 초보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유럽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을 한 바퀴 도는 '뚜르드 몽블랑(TMB)' 트레킹은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야생화가 만개하는 시즌에 맞춰 운영된다. 9일 일정과 559만원이며 오는 6월 15일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 출발한다. 이탈리아 '돌로미테' 트레킹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6월 27일부터 출발하는 559만원 상품이다. 동남아 최고봉으로 알려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키나발루 산'은 하루 등반 인원을 130명으로 제한한다. 태초의 순수한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만큼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있다. 5일 일정에 189만원부터 참가할 수 있다.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리는 '키르기즈스탄 우치텔피크' 등반은 5일 195만원, '알틴아라샨' 패스는 6일 219만원으로 운영 중이다.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일본과 중국의 단기 트레킹 상품도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일본 '후지산' 3일 트레킹은 7~8월 매주 토요일 출발, 조기 예약 시 109만원에 가능하다. 중국 장가계, 황산, 화산 등도 인기 있는 코스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와 탄자니아 초원에서 펼쳐지는 '세렝게티 사파리' 투어, 남미의 '잉카트레일 파타고니아' 트레킹 등도 있다. 아이엘투어 트레킹 사업부 관계자는 "전문 트레킹 인솔자와 함께하는 해외 트레킹은 이색적이고 멋진 여행이 될 것"이라며 "안전과 완성도를 높인 상품으로 트레킹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6-01-12 17:06:53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한국타이어, 금산군에 1억6000만원 성금 전달···사각지대 해소 기대

한국타이어가 지난 8일 충남 금산군청에서 사랑의열매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서 성금 1억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병오년 새해를 맞이해 한국타이어가 금산군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및 취약계층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수혜자 중심 나눔을 지속 실천하며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의 ESG 경영 철학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사회복지시설, 주민공동시설 현대화 지원 사업을 포함해 사랑의 키트 전달, 김장봉사, 지역 축제 후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의돈 한국타이어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은 "나눔을 통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도 지역사회 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 발굴과 지원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할 계획이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12 16:50:48 김민솔 기자
기사사진
靑 "캄보디아 '성착취 스캠' 조직원 26명 현지 검거… 신속 송환해 처벌할 것"

청와대는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을 거점으로, 피싱으로 수백억원을 가로채고 피해자를 대상으로 성 착취를 자행한 스캠 범죄 조직원 26명을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태스크포스)가 지난 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스캠 범죄 조직원 26명을 현지 경찰을 통해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스캠 범죄를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를 구성하고, 캄보디아는 코리아 전담반을 꾸려 활동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검거된 범죄조직은 프놈펜을 거점으로 검찰, 금감원 등을 사칭하는 수법으로 피해자가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속여 숙박업소에 머물게 하는 방법으로 외부연락을 차단해 셀프 감금시킨 후, 재산조사 명목으로 우리 국민 165명을 상대로 267억여 원 빼앗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범죄자들은 국내에 거주하는 다수의 여성 피해자를 상대로 지속해서 기망해 항거 불능 상태로 만든 후 금전을 빼앗고, 나아가 성 착취 영상을 촬영하게 하거나 사진전송을 강요하는 등 범죄를 자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스캠 범죄가 서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가로채는 것을 넘어 심리적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성 착취 영상을 만들게 하는 등 피해자의 삶 자체를 송두리째 무너지게 하는 수법으로 진화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검거는 캄보디아의 코리아 전담반 및 국가정보원 등 합동 작전으로 이뤄졌다. 당국은 사전에 조직의 사무실과 숙소 4곳의 위치를 파악한 후 지난 5일 현지 경찰을 통해 현장을 급습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성 착취 영상에 대한 즉각적인 차단과 함께 제기된 모든 범죄 의혹을 숨김없이 규명하고, 범죄자들을 최대한 신속히 국내로 송환해 처벌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송환 일정은 미정이다. 또 피해 여성들을 위해선 법무부 스마일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해 실질적인 피해자 치료 및 재발방지책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앞으로도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대로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한 초국가 범죄에 대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엄정히 대응할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혹독한 책임을 지게 될 것임을 분명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1-12 16:47:15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마이스 육성 정책' 지역경제 파급효과 2198억원 창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난해 유치하거나 개최를 지원한 마이스(MICE) 행사 106건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2,19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마이스(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행사·전시(Event)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고부가가치 관광·서비스 산업을 대표하는 분야다. 경기도 의뢰로 한국데이터연구소가 분석한 '2025년 경기도 지원 마이스(MICE) 사업 영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106건의 마이스 행사를 통해 약 2,19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894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했으며, 전체 평균 투자자본수익률(ROI)은 5.35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금 대비 수익이 5배 이상이라는 의미로, 권장 기준치인 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체 참가자는 8만 3,914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외국인 참가자는 1만 8,077명으로 전체의 21.5%를 차지했다. 이는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와 함께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형별 생산유발효과를 살펴보면 행사(Event)가 약 1,502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국제회의 464억 원, 포상관광 136억 원, 국내회의 96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적 성격의 행사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 유형별 투자자본수익률(ROI)은 최소 1.30에서 최대 20.20까지 분포했으며, 전체 평균 ROI는 5.35로 높은 투자 효율성을 보였다 주요 사례로는 지난해 10월 12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행사 'F1 쇼런(Show Run)'이 있다. F1은 올림픽과 월드컵에 버금가는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이번 행사는 국내외 관람객과 미디어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지난해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비교문학협회총회(ICLA Congress 2025)'도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해당 행사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문학계 석학과 작가 등 1,500여 명이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의 문학 학술대회다. 경기도는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유치단 및 행사 관계자 사전 방한·회의 참가 지원 ▲해외 홍보를 위한 홍보부스 설치·운영 ▲행사장 임대료 지원 등 '경기도 마이스 유치·개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마이스 개최 지원 사업은 단순한 행사 유치를 넘어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경쟁력을 갖춘 마이스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기도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1-12 16:43:18 김대의 기자
[기자수첩] 쌓인 힘의 K-뷰티, 기회와 과제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발표한 전국 2208개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직전 분기 전망치인 74보다 3p 상승한 77로 집계돼 2021년 3분기 이후 18분기 연속 기준치(100)에 못 미쳤다. 관세 충격으로 급락했던 수출 기업의 전망지수가 90으로 16p 상승했지만 내수 기업의 전망지수는 74에 그쳤다. 고환율과 고비용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해 초 체감 경기는 좀처럼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화장품'이 반도체와 함께 업황 호조를 기록했다. 화장품은 '언제부터 수출 효자 품목이었을까'를 생각해 보면, K뷰티는 결코 낯설지 않은 산업이다. 과거 1960년대 경공업 수출을 이끌었고 이후에도 중공업 중심의 성장 전략 뒤편에서 자리를 지켰다. 위기 국면마다 산업의 변두리에서 완충 역할을 한 셈이다. 최근 K뷰티의 발전하는 모습은 또 확연하다.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브랜드 기업은 세계 곳곳으로 입지를 넓혀 'K' 위상을 높이고, 제조개발생산(ODM) 기업은 국산 기술력으로 'K'의 가치를 뒷받침한다. 이러한 가치사슬은 유통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CJ올리브영 등 단일 허브 체제가 사실상 표준이 되고, 방한 외국인을 사로잡으며 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이어지는 역직구 소비 흐름까지 아우른다. 화장품 산업 전반에 걸쳐서 가시화되고 있는 수출 성과 이면에는 내수 부진이라는 그림자도 공존한다. 원팀처럼 보이는 생태계는 효율적이지만 일각에선 성공 공식의 획일화가 진행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중소 및 인디 뷰티 브랜드는 특정 플랫폼과 검증된 인기 코드에 의존하게 되고 K를 대표하는 요소들은 점차 비슷한 얼굴을 띤다. 단기 성과에는 유리하지만 다양성과 실험성이 설 자리는 좁아질 수 있다. 화장품은 위기의 수출 국면에서 버팀목이 되고 있지만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잘 팔리는 공식을 내수 생태계로 이식하는 고민이 필요하다. 특히 글로벌 열풍으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K뷰티의 지속 가능성은 결국 혁신과 경험 축적에서 나온다. 수출 성과 뒤에서 내수를 다시 묻지 않는다면, 오늘의 효율은 내일의 제약이 될 수 있다.

2026-01-12 16:42:12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13일 다카이치 고향서 열릴 한일 정상회담… 과거사 日 전향적 태도 나올까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번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奈良)현에서 열릴 한일 정상회담에선 과거사 문제와 미래협력 의제가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12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의 초청으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나라현에 도착해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 등을 진행한다. 소수 인사만 배석하는 단독회담을 가진 뒤 확대회담에 이어 공동언론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후 1 대 1 환담과 만찬이 이어진다. 양국 정상회담은 이번 회담에서 과거부터 미래까지 모두 논의한다고 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회담에서는 AI(인공지능) 등 미래 분야를 포함해 양국 간 민생에 직결된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며 "조세이(長生) 탄광 등 과거사 문제에서 한일 양국이 협력할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주목되는 점은 한일 간 과거사 논의다. 야당 대표 시절 이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의 전향적 입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취임 후 여러 차례 일본 총리를 만났으나 '과거 문제를 잘 관리해 나가자'는 원론적 입장만 논의하고, 구체적인 현안을 의제로 올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한일 정상 셔틀 외교가 안착되고, 양국 간 신뢰가 일정 정도 축적되면서, 이 대통령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과거사 문제를 논의할 분위기가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조세이 탄광 조선인 유해 발굴을 의제로 선택한 것도 눈여겨 봐야 한다. 조세이 탄광은 일본 야마구치(山口)현에 위치해 있었는데, 1942년 2월3일 이곳에서 갱도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 183명이 숨졌으며, 이중 조선인은 136명에 달했다. 조세이 탄광 문제의 경우 일본 정부도 사고 발생이나 강제징용 노동자 존재 여부를 부인하지 않는다. 유해를 제대로 발굴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쟁점이다. 일본 정부는 조선인 유해 발굴을 지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발굴 관련 한일 양국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 실장은 지난 9일 브리핑에서 "(유해) DNA 조사 등 새로운 진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조세이 탄광 문제는 일본군위안부, 강제징용, 사도광산 등 민감한 현안에 비해 한일 양국이 협력할 여지가 크고, 인도주의적 성격이 더 강하다. 이를 통해 이 대통령이 과거사 문제를 단계적으로 접근해, 일본이 본격적으로 참여할 기반을 만들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달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등 과거사 문제를 두고 여전히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이번 정상회담에서 성과가 나올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위 실장은 "지금까지 두 정상이 이끌어 온 한일 관계는 좋다"며 "축적해 온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어려운 이슈를 풀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2 16:39:40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임원 성과급 자사주 수령 의무화 폐지…일반직 성과급 '주식' 수령 선택가능

삼성전자가 임원들에게 성과급의 최소 50%를 자사주로 의무 수령하도록 한 '성과급 주식보상 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회사는 최근 임원 대상의 자사주 의무 수령 규정을 폐지했으며, 일반 직원들도 임원들처럼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받을 수 있게 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임원들의 초과이익성과급(OPI) 자사주 의무 수령 제도를 자율 선택제로 변경한다는 임직원 OPI 주식 보상안을 공지했다. 당초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상무 50% 이상, 부사장 70% 이상, 사장 80% 이상, 등기임원 100% 이상 등 성과급을 자사주로 받는 제도를 도입했는데 1년 만에 이 같은 규정을 없앤 것이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일반 직원들도 임원들처럼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 범위를 넓혔다. 임원과 직원은 공통적으로 OPI 금액의 0~50% 내에서 10% 단위로 성과급을 자사주로 받을 수 있다. 개인 희망에 따라 자사주 대신 전액 현금으로 성과급을 수령할 수도 있다. 특히 1년 동안 보유하는 조건으로 자사주를 선택하면 선택 금액의 15%를 주식으로 선지급 받는다. 예를들어 총 1000만원의 OPI를 받는 직원이 50%의 성과급(500만원)을 자사주로 받는다면, 15%에 해당하는 75만원을 더해 총 575만원의 주식을 수령할 수 있는 셈이다. 회사는 이번 2025년 OPI를 오는 30일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성과급 주식 보상 제도를 직원으로 확대하면서, 기준을 임원과 직원 간 동일하게 맞춘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2 16:38:0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트럼프, "나는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1월 재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자신을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으로 소개한 가상의 프로필 이미지를 게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미국의 군사 작전으로 베네수엘라 정권이 교체된 이후 나온 행보라는 점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실질적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정치적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위키피디아 인물 소개 페이지 형식을 본뜬 합성 이미지를 올렸다. 해당 이미지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프로필 사진 아래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2026년 1월 재임'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력란에는 실제 위키피디아에 기재된 내용과 동일하게 '미국 제45·47대 대통령', '2025년 1월 20일 취임'이라는 설명이 포함돼 있다. 다만 직함에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라는 표현이 추가되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담겼다. 현재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은 델시 로드리게스 전 부통령이다. 그는 지난 3일 미국의 군사 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5일 공식 취임해 통치 권한을 수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으로 묘사한 이미지를 공개한 것은, 미국이 정권 교체 이후 베네수엘라 정치와 자원 관리에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미국이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과 수출에 깊이 개입하고, 중국·러시아·이란과의 협력 단절을 요구한 상황과 맞물려 해석되고 있다. 백악관은 해당 게시물의 의미에 대해 공식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지만,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과장된 표현이자 정치적 도발이라는 평가와 함께, 베네수엘라를 사실상 미국의 영향권 아래 두겠다는 메시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동시에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국가 주권을 희화화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이 국제 사회에서 어떤 외교적 파장을 낳을지, 또 베네수엘라 임시 정부와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6-01-12 16:35:39 강성진 기자
기사사진
LG, '디오스 트루스팀 식기세척기' 출시 7주년 맞이 구매 혜택 제공

LG전자가 'LG 디오스 트루스팀 식기세척기' 출시 7주년을 맞이해 '식기세척기 7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LG전자는 오는 2월 28일까지 공식 온·오프라인몰에서 식기세척기 구매고객 대상 7가지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2019년 3월 트루스팀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한 이래, 지난 7년간 6회에 걸쳐 업그레이드 신모델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생의 중요성이 높아진 2022년에는 열풍건조 기능이 추가된 모델을, 2023년에는 14인용 대용량 모델을, 지난해에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전국 464개 베스트샵 매장에서 LG 디오스 열풍건조 식기세척기 6개 모델을 구매·구독하는 고객들에게는 LG전자 멤버십 포인트 7만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에 더해, 식기세척기와 인덕션(3구 와이드존 모델)을 동시 구매할 경우 10만포인트를, M&B(Must & Best) 패키지로 구매 시에는 최대 20만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LG전자 M&B 품목은 식기세척기를 비롯해 스타일러, 스탠바이미, 로봇청소기다. 행사 모델 식기세척기 구매 후 LG전자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 인증하면 행사 종료 후 멤버십 포인트 3만포인트를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 멤버십 앱 카카오톡 공유 이벤트 참여 고객 중에서도 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LG전자 공식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식기세척기 온라인 전용 모델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도 멤버십 포인트 3만포인트와 식기세척기 세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구매 후 포토리뷰를 남기면 2만포인트를, 베스트 리뷰어로 선정될 경우 2만포인트를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 사이트 신규가입 및 카드사별 결제 혜택도 마련돼 있어 최대 15% 할인도 가능하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100℃ 트루스팀으로 유해세균 28종을 99.999% 제거해주며, 국내 브랜드 식기세척기 중 유일하게 연수장치가 탑재돼 설거지 후 그릇에 물 얼룩이 남지 않는 것이 특장점이다. UP가전 업그레이드 시 식기 오염도에 맞춰 물 사용량·온도·분사 강도 등을 자동 조절하는 'AI자동코스'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백승민 한국영업본부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은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식기세척기 보급률이 2019년 12% 수준에서 지난해 24%까지 두 배가량 늘었다"며 "미국, 유럽 등과 같이 우리나라에서도 그간 당연시해왔던 설거지 가사노동을 대신 해주고 삶의 여유까지 되찾아주는 식기세척기에 대한 필수가전 인식이 갈수록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01-12 16:35:05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고려아연 대졸 신입사원, 환경정화 및 복지시설 지원 봉사활동 실시

고려아연이 대졸 신입사원들의 입문교육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중증장애아동 보육과 재활치료를 지원하는 복지시설인 수연재활원에서 2026년 대졸 신입사원 48명이 참여하는 입문교육 연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봉사활동에 앞서 신입사원들은 사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교육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학습한 뒤 이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입사원의 공동체 의식과 조직 소속감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ESG 경영과 CSR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수연재활원 내부 1·2층 공용공간과 생활실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휴게공간 정리·정돈에 참여했다. 또 후원물품을 현장에서 함께 전달하며 실질적인 복지시설 지원에 나섰다. 수연재활원은 고려아연이 2025년 3월 울산시와 함께 체결한 '1사 1시설 온기나눔 민관합동 장애인복지시설 자원봉사 결연 협약'에 따라 분기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복지시설로, 이번 활동 역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신입사원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단순한 이론이 아닌 경험으로 체득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2 16:34:3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공연] "안나, 다시 사랑에 빠지다"…7년 만에 돌아온 ‘안나 카레니나’

7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다시 관객 앞에 선다. 사랑과 선택, 그리고 파멸을 그린 톨스토이의 고전이 옥주현·김소향·이지혜라는 세 명의 안나를 앞세워 2026년 겨울 서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19세기 러시아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한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사회적 지위와 가족을 지닌 여인 안나가 브론스키와의 사랑에 빠지며 모든 것을 잃어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결혼·도덕·행복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2018년 국내 초연 당시 클래식과 록, 오페라적 요소가 결합된 음악과 대형 LED 무대를 활용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고, '눈보라' 장면과 '오 나의 사랑하는 이여'는 대표 장면으로 꼽힌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화제는 안나 역의 트리플 캐스팅이다. 초연을 이끌었던 옥주현이 다시 안나로 돌아오고, 김소향과 이지혜가 새롭게 합류한다. 옥주현은 '레베카', '엘리자벳', '위키드' 등을 통해 쌓아온 강한 가창력과 몰입도 높은 연기로 비극적 안나를 다시 한 번 그려낸다. 김소향은 '에비타', '마리 퀴리' 등을 통해 보여준 섬세한 감정 연기를 바탕으로 또 다른 안나를 예고한다. 이지혜는 초·재연에서 패티와 키티를 거친 뒤 이번에 안나로 올라서며 캐릭터의 변화를 무대 위에서 완성할 예정이다.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브론스키 역에는 윤형렬, 문유강, 정승원이 캐스팅됐다. 윤형렬은 묵직한 성량과 남성미로, 문유강은 강한 피지컬과 카리스마로 브론스키를 표현한다. '팬텀싱어4' 우승자 정승원은 이번 작품으로 본격적인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안나의 남편 카레닌 역은 이건명과 민영기가 맡는다. 냉정한 관료이자 체면을 중시하는 인물로, 두 배우의 대비되는 해석이 관전 포인트다. 이상과 신념을 중시하는 레빈 역에는 백승렬과 노윤이 출연하고, 레빈의 연인이자 성장 서사를 가진 키티 역은 정유지와 유소리가 연기한다. 이 밖에도 스티바(조영태), M.C(박시원·김도현), 뱃시(한지연), 패티(한경미·강혜정) 등 주요 조연진이 모두 포진해 러시아 상류사회의 인간 군상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2월 20일부터 3월 2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 오픈은 1월 14일 오후 2시, 세종문화티켓·NOL티켓·예스24·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1월 25일까지 예매 시 30% 얼리버드 할인이 적용된다. 7년 만에 돌아온 '안나 카레니나'는 화려한 캐스팅과 검증된 무대로, 이번 시즌 역시 대형 뮤지컬 팬들의 겨울 선택지로 자리할 전망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2 16:33:0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셀러가 살아야 배송도 산다"... G마켓 '스타배송', 파격 지원책 눈길

쿠팡 사태로 이커머스 시장의 배송 경쟁이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플랫폼들이 고객뿐만 아니라 판매자(셀러)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1세대 이커머스 G마켓은 상생을 기반으로 한 도착보장서비스 '스타배송'을 앞세워 오픈마켓 셀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스타배송은 G마켓이 2024년 9월 론칭한 서비스로,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구매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상품을 배송해 준다. 평일 기준 오후 8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도착이 보장되는 '익일도착' 서비스로 제공되며, 약속한 날짜보다 배송이 늦을 경우 일정 금액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 "보관비 제로, 배송비 인하" 최근 G마켓은 스타배송 입점 셀러를 대상으로 파격적인 물류 혜택을 선보이며 '우군' 만들기에 나섰다. 기본 보관비 무상 지원 및 도착보장 배송비 할인 프로모션이 대표적이다. 우선 G마켓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스타배송 상온센터에 입고되는 상품에 대해 부피당 1000원 상당의 기본 보관비를 전면 무료로 전환했다. 또한, 오는 1월 31일까지 도착보장 배송비를 기존 1500원에서 1300원으로 약 13% 인하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는 물류비용 부담을 호소하는 셀러들의 수익 구조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조치다. ◆ 전문관 연계…상품 가치 극대화 단순 배송 대행을 넘어 셀러의 상품이 더 잘 팔릴 수 있는 '판'을 깔아준다는 점도 스타배송의 강점이다. 현재 G마켓은 '대용량 알뜰관', '창고대방출' 등 스타배송 전용의 다양한 특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공식품, 생필품, 생활용품 등 반복 구매가 잦은 품목을 취급하는 셀러에게 스타배송은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 빠른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전문관을 통한 노출 확대로 신규 고객 유입과 재방문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G마켓은 스타배송 전용관 운영과 상품 로고 부착 등을 통해 셀러의 상품이 고객의 눈에 띄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주 7일 배송…'주말 대목' 공략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스타배송의 '주 7일 배송' 시스템은 셀러들에게 주말이라는 새로운 매출 기회를 제공했다. 기존 주 6일제 하에서는 토요일 주문 건이 월요일에 배송되어 주말 수요를 온전히 흡수하기 어려웠으나, 일요일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토요일 주문 비중이 15%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G마켓은 주말 배송 활성화를 위해 매주 금·토·일 정례 프로모션인 '주말에도 도착보장'을 신설해 셀러들의 주말 판매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가 상품 선정은 물론, 스타배송 첫 구매 고객에게 최대 20%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등 마케팅 비용을 플랫폼 차원에서 투입하며 셀러의 판매 활성화를 돕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스타배송은 판매자들이 배송에 대한 고민 없이 상품 경쟁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상온센터 보관비 무료 혜택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셀러와 함께 성장하는 건전한 배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2 16:30:58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삼성전기, 사람을 향한 안전·나눔 경영 앞장

삼성전기가 삼성의 경영철학과 핵심가치에 기반한 사회공헌 활동에 핵심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과 협력사,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는 모습이다. ◆"안전이 최우선"...현장 안전문화 정착 박차 삼성전기는 '안전환경이 경영의 최우선이다'라는 경영원칙 아래 전사적인 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경영진과 관리자·감독자 등 각 계층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전개 중이다. 삼성전기는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성과는 실제 현장에서도 나타났다. 지난 2024년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심정지 증상을 보이자, 이를 인지한 동료 직원들이 즉시 사내병원과 방재센터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직원들의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면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또한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위기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사내에 안전체험교육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삼성전기 임직원들은 소방안전부터 지진안전 실습, 응급처치 등 6가지 테마를 구성해 실제 위험 상황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받는다. 아울러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안전환경상' 시상 제도를 도입해 임직원의 안전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협력사의 안전 수준 향상 제고에도 노력 중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2016년부터 협력사 안전교육을 시작했으며 참여 기업 수는 43개사에서 지난해 100여개사로 늘었다. 매년 상·하반기 정기 교육으로 협력사 실무자와 경영진의 안전연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직원들이 안전기준을 준수해 작은 위기도 지나치지 않고 관심있게 살핀다"며 "위기에 신속 정확히 대응할 수 있는 정기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호부터 자립 지원까지...청소년 미래 키운다 삼성전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이다. 회사는 '푸린코끼리' 사업의 주관사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으며, 삼성 7개사 관계사와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 예방 전문 NGO), 교육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지난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로 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푸른코끼리는 사회적 난제인 '청소년 사이버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의 친사회적 역량 향상을 위한 예방 중심의 교육사업이다. 지난 2022년부터는 교육 여건이 열악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드림클래스' 교육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취약계층 중학생의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영어·수학 학습을 비롯해 SW교육과 진로 멘토링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기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중심 교육고 오프라인 학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립준비청년들의 온전한 자립을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 '희망디딤돌'에도 참여한다. 만 18세가 돼 아동양육시설 퇴소 또는 위타가정 보호 종료 이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직무교육과 취업 역량 강화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임직원 참여형 나눔·봉사로 지역사회와 상생 임직원들도 직접 나서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사내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2년 4월부터 국내 사업장에 '나눔 키오스크'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나눔 키오스크는 임직원이 사원증을 태깅하면 1000원씩 기부되는 시스템으로, 지역사회 NGO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을 추천받아 500만원이 모금되면 후원 아동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키오스크 설치 이후 국내 삼성전기 임직원 10명중 9명에 해당하는 1만명 이상이 기부에 동참해 2024년 기준 총 8억 2000만원의 후원금이 모여 누적 162명의 아동을 후원했다. 후원은 1회성 경제적 지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학습 지도, 피아노 레슨, 미술 교육 등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아동들의 미래 성장을 돕고 있으며 어린이날과 명절, 크리스마스 등 주요 기념일에는 선물 전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선한 영향력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 삼성전기 임직원들은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확대하며 지속 추진 중이다. 지역사회 독거어르신을 위한 비대면 밑반찬 만들기 및 밀키트 제작 지원, 공부방아동의 학습 지원과 신체 발달을 위한 배드민턴 강좌, 보육시설 아동 생일잔치 후원,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임직원 헌혈 캠패인, DIY봉사활동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삼성전기는 상생추구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지역사회 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기획·운영함으로써 상생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2 16:30:56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