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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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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가족 체험 캠프 '선사의 법칙, 1박 2일' 참가자 모집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가족 단위 체험 교육 프로그램 '선사의 법칙, 1박 2일' 캠프 참가자를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광주시가 주관하는 '2025 생생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약 3만 년 전 구석기 시대의 의식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주요 활동은 광주시 '삼리구석기유적'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에는 ▲막집 짓기 ▲불 피우기 ▲석기 제작 등 구석기 생활 재현 체험이 포함된다. 또한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선사시대 식사, 야간 유적 탐방, 캠프파이어 등이 준비돼 있다. 캠프는 10월 2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주말 총 네 차례 운영되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4인 이하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회차당 모집 인원은 6가족이며, 참가비는 가족 기준 15만 원이다. 신청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공지사항 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추첨 결과는 10월 3일 오후 5시까지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세부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기도자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한국도자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가족이 함께 즐기고 배우며 선사 문화를 가깝게 느끼고 도자의 역사적 의의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25 09:21:4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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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 “킬러 프로덕트·배려 있는 자본주의”...'박현주 철학'이 만든 미래에셋 신화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존에는 없던 상품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2025년 2월 미국 하와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글로벌 ETF 임직원 300여 명 앞에 나섰다. 미국과 호주, 캐나다, 홍콩 등 각지에서 날아온 이들이 둥글게 둘러앉은 자리에서 그는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단순한 격려도 공수표도 아니었다. 그로부터 몇 달 뒤, 숫자가 이를 방증했다. 같은 해 9월 1일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이 50조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퇴직연금 34조, 개인연금 16조, 납입원금 대비 평가차익 8조4000억원이 쌓였다. 개인형퇴직연금(IRP)의 1년 수익률은 12.48%로 전체 업계 1위, 5년 수익률 역시 5.66%로 업계 최상위였고, 확정기여형(DC) 1년 수익률도 12.17%로 1위를 기록했다. 연금자산 50조라는 숫자는 단순한 규모 경쟁이 아니라 고객이 미래에셋에 부여한 신뢰의 무게였다. 2025년 8월 25일에는 그룹 고객자산(AUM)이 1024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752조원, 해외 272조원을 합친 규모로, 2024년 말 906조원에서 불과 8개월 만에 118조원 넘게 불어난 수치다. 미래에셋증권이 549조원, 자산운용 430조원, 생명과 기타 계열사가 45조원을 운용하며 만들어낸 성과였다. 1997년 7월 자본금 100억원으로 출발한 회사가 이제 고객자산 1000조원을 굴리는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한국 자본시장의 상징적인 업적으로 남았다. 고객자산 1000조원 돌파는 단순한 장부상의 숫자에 머무르지 않는다. 한국 금융산업이 글로벌 무대로 확장해온 발자취이자, 박 회장의 경영 철학이 집약된 성과로 평가된다. ◆박현주 '매직'=글로벌 확장과 성과 축적 박 회장의 서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극적인 장면들이 연속된다. 1986년 동양증권에 입사한 그는 45일 만에 대리, 1년 1개월 만에 과장으로 초고속 승진하며 '샐러리맨 신화'라는 별명을 얻었다. 영업과 투자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동원증권 중앙지점장, 강남본부장을 거쳤고, 1997년 외환위기 직전 창업자본금 100억원으로 미래창업투자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설립했다. 1999년 미래에셋증권을 세워 본격적으로 증권업에 뛰어들었고, 2001년 그룹 회장에 올랐다. 2003년에는 국내 최초 해외 운용법인을 홍콩에 세우며 글로벌화를 선언했고, 2016년에는 대우증권을 인수해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로 통합했다. 2018년 증권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그룹 글로벌전략책임자(GSO)로서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하며 또 한 번의 승부를 걸었다. 글로벌 무대는 그의 실험장이자 성과의 무대였다.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베트남, 영국, 중국 등으로 뻗어나간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11개국 20개 지점을, 자산운용 계열사는 19개국 법인과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를 '선 운용, 후 증권' 전략이라 불렀다. 자산운용으로 기반을 닦고 증권사가 후속 진출하는 방식이다. 2024년 11월에는 인도 10위권 증권사 쉐어칸을 4700억원에 인수했다. 국내 증권사가 인도 현지 증권사를 인수한 첫 사례였다. "인도에서 미래에셋의 두 번째 20년을 여는 출발"이라고 외친 그의 말은 선언처럼 들렸다. 인수 100일을 맞아 열린 비전 선포식 자리에서는 지점장 133명을 포함해 350여 명의 핵심 인력이 모였고, 3800명의 임직원이 함께 'Shaping The Future Together(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박 회장에게 ETF는 미래에셋을 세계 무대로 확장시킨 핵심 무기였다. 글로벌X를 앞세운 박현주의 ETF 전략은 미국, 호주, 캐나다, 홍콩 등지에서 뿌리를 내렸다. 2024년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개 지역에서 624종의 ETF를 운영하며 총 202조원을 굴렸다. 미국 '글로벌X'만 70조원 규모를 차지했다. 전 세계에서 운용하는 ETF 자산은 232조원으로, 한국 전체 ETF 시장 규모인 226조원을 뛰어넘었다. 박현주는 하와이 컨퍼런스에서 "킬러 프로덕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이는 단기적인 숫자가 아니라 장기적 신뢰와 브랜드 구축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실적은 위기 속에서 빛났다. 2024년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1589억원, 순이익 8936억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영업익 1조 클럽에 복귀했고 2025년에도 '1조 클럽'을 달성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5년 1분기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119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홍콩 등 선진시장뿐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신흥국에서 거둔 이익만 33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배 이상 늘어나며 해외에서 저력을 과시했다. 아울러 올해 6월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미래에셋증권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2024년 3월 하향 이후 1년 3개월 만의 변화였다. S&P는 국내 업황 회복과 글로벌 수익기반 확대를 근거로 들며, 청산결제와 ETF 거래 등 선진국 시장 기반 수익원 확보, 2024년 쉐어칸 인수를 통한 인도 내 WM·중개업 확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ROAA(연환산)는 2023년 0.3%, 2024년 0.7%, 2025년 1분기 0.8%로 3년 연속 개선됐다. AI와 디지털 금융은 글로벌 확장을 이끄는 전력이 되고 있다. 2023년 호주 1위 로보어드바이저 '스탁스팟'을 인수했고, 미국에는 AI 기반 자문법인 '웰스스팟'을 설립해 ETF 자문과 운용의 디지털 전환을 시도했다. ◆"그래서 본질은 뭐냐"…'배려' 있는 자본주의, 숫자 너머의 이야기 박 회장의 경영철학은 단순하다. 뮤추얼펀드, 해외펀드, 사모펀드(PEF) 등 국내 자본시장에 최초라는 수식어를 안긴 금융상품 대부분이 그의 손에서 나왔다. 그는 단기 수익보다 고객의 장기투자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했다. 박 회장은 직관과 본질을 강조하며 승부사적 기질과 동물적 투자감각으로 결정을 내리는 동시에, "배려 있는 자본주의"를 외치며 기부와 사회공헌에도 힘을 기울였다. 사람을 중시하는 리더십도 빼놓을 수 없다. 2024년 조직개편에서는 1980년대생 여성 임원들을 다수 발탁해 전체 임원의 20%를 여성으로 채웠다. PWM부문 김화중 부문대표(상무), 글로벌전략팀 문지현 상무, M&A팀 이제은 이사가 대표적이다. 이는 단순한 세대교체를 넘어 조직 다양성과 글로벌 감각을 강화하려는 시도였다. 사회공헌 활동에서는 "최고의 부자보다 최고의 기부자가 되겠다"는 철학 실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0년부터 15년간 배당금 전액을 기부해왔으며, 2024년 배당금 16억원 역시 미래에셋공익법인을 통해 인재 육성에 쓰였다. 2023년 말에는 미래에셋컨설팅 지분 25%를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하기로 약정하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재단 기반을 강화했다. 1998년 부모의 유지로 설립된 미래에셋희망재단은 지금까지 누적 사회공헌사업비 1069억원을 집행하며 국내 대학생 장학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 현재, 연금 50조, AUM 1000조, ETF 232조라는 성과가 쌓였지만 박 회장은 여전히 "그래서 본질이 뭐냐"는 질문을 던진다. 숫자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의 흔적이라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고객의 시간에 투자하는 기업만이 고객의 시간으로 성장한다는 믿음, 그 철학이야말로 미래에셋을 만든 '본질'이다. ■ 이력 1986년 동원증권 1997년 미래에셋벤처캐피탈 설립 1997년 미래에셋자산운용 설립 1999년 미래에셋증권 설립 2003년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설립 2003년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설립 2005년 미래에셋생명 출범 200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설립 2008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법인 설립 2008년 미래에셋자산운용 역외펀드(SICAV) 룩셈부르크 설정 2011년 세계1위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인수 2011년 캐나다 선두 ETF운용사 '호라이즌ETFs'인수 2015년 미래에셋생명, 유가증권 시장 상장 2016년 미래에셋대우 출범 2017년 미래에셋생명, PCA생명 인수 승인 2018년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 인수, 베트남 운용사 법인 설립 2019년 일본 합작법인 Global X Japan 설립 2020년 네이버파이낸셜 8,000억원 전략적 투자 2022년 호주 운용사 ETF Securities(현 Global X Australia) 인수 2023년 그리스 GHCO 인수 2023년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사 Stockspot 인수 2023년 인도 Sharekhan Limited 인수 2023년 Global Strategy Officer(GSO)(현) 2024년 7월 AIB 올해의 국제 최고 경영자상 수상

2025-09-25 09:14: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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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K-R&D 지역혁신포럼' 개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와 함께 23일 삼정호텔에서 'AI 시대 R&D 혁신정책, 기업과 지역에서 해답을 찾다'를 주제로 K-R&D 지역혁신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기업, 연구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AI 도입 전략과 기업 혁신, 지역 발전을 위한 R&D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행사는 주제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강연에서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은 '소버린 AI의 이해와 한국 AI 산업의 성장 전략'을 주제로, AI가 기업 생존과 직결된 과제임을 강조하며 국가 차원의 기술 주권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금융, 법률, 의료, 제조 분야에서 AI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며, 단순 도입이 아닌 데이터·모델·업무 절차 연계 전략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이종민 산기협 팀장이 기업 R&D 투자 및 연구인력 현황을 분석하며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인력 위기를 지적하고, 기업 규모별 맞춤형 지원과 연구인력 재교육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어 이승 경과원 미래성장전략실장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역 R&D 전략을 발표하며, 수도권 혁신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초광역 연계 R&D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김종훈 산기협 원장이 좌장을 맡아 AI 시대 R&D 정책 방향, 기업과 지역 역할, 연구 인력 양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경과원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기협과 정책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AI 기반 연구개발 역량 향상,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속가능한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AI는 국가적 과제이자 기업과 지역이 함께 대응해야 할 도전"이라며, "경과원은 ICT와 AI 분야 강점을 살려 산·학·연 협력 기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한민국 기술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5 09:10: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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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니파 감염병 선제 대응...“열·두통 있다면 즉시 신고”

울진군보건소가 추석 연휴 기간 동남아시아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니파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니파바이러스는 제1급 법정감염병이자 검역감염병으로 분류된다. 이 감염증은 박쥐나 돼지 등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또는 오염된 식품 섭취를 통해 전파되며, 사람 간 감염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균 잠복기는 4~14일로, 초기 증상은 발열과 두통이지만 심하면 뇌염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치명률은 최대 75%에 이른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한 대응 수단이다. 현재까지 국내 발생 사례는 없으나,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울진군은 ▲야생동물 접촉 금지 ▲오염 가능 식품 섭취 자제 ▲개인위생 철저 ▲감염 의심자 접촉 회피 등 예방수칙을 군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군민들은 반드시 감염병 정보를 숙지하고, 개인 위생 수칙을 지켜 건강한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울진군도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감시와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5 09:05:0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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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북 주민 교류 프로그램 ‘남북생애나눔대화’ 개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북한이탈주민과 인천 시민이 서로의 삶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프로그램 '남북생애나눔대화'를 9월 26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 간 공감과 이해를 통해 지역사회의 포용적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인천통일플러스센터가 주관하며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이 자신의 생애를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고, 지역사회의 화합으로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연령과 관심사에 맞춰 참가자를 구성해 몰입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관계 형성으로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한 방향이다. '남북생애나눔대화'는 총 6회차로 운영된다. 매 회차마다 남북 출신 주민 6명이 두 차례 만나며 생애 경험을 나누고 추억의 물건을 함께 만드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의 폭을 넓힌다.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은 '문화예술로 나누는 나의 삶'을, 중년 세대는 '우리의 하루, 우리의 삶'을, 인천에 오래 거주한 주민과 새롭게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은 '인천에서의 나의 삶'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간다. 모집 규모는 회차별로 북한이탈주민 3명과 인천시민 3명씩 총 36명이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 신청은 인천통일플러스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유준호 정책기획관은 "남북생애나눔대화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이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상호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이 직접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5 09:04:3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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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리뉴얼된 IFEZ 홍보관에 월 1만 명 방문

리뉴얼을 마치고 지난 7월 재개관한 IFEZ 홍보관이 빠르게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실감형 콘텐츠와 글로벌 소통 기능을 강화한 이곳은 개관 두 달 만에 월 방문객 1만 명을 넘어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 홍보관은 올해 7월 8일 재개관 이후 7월 1만1,386명, 8월 1만4,984명이 방문했다. 9월에도 23일 기준으로 1만 명을 넘기며 월별 평균 방문객이 1만 명 이상으로 올라섰다. 1월부터 9월 21일까지 누적 방문객은 5만4,423명으로, 그중 3만6,336명이 리뉴얼 이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홍보관은 IFEZ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디지털 콘텐츠, 전시, 디오라마로 구성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글로벌 소통 공간과 웰니스시티 포토존도 마련해 홍보와 교류 기능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미국 리버사이드시와 콜롬비아 보고타시 시장,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 알래스카주 무역사절단, 고려대-코이카 연수단 등 여러 해외 인사와 기관이 방문했다. 또 2025 APEC 인천회의와 연계한 IR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국 고위 관리들이 홍보관을 찾아 IFEZ의 대표 프로젝트인 'K-콘랜드', '테르메, 워터프런트' 등을 살펴보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객들이 가장 주목하는 전시는 'IFEZ 빛의 터널'이다. 높이 4m, 길이 21m의 공간에 LED 영상을 구현해 IFEZ의 성장 과정과 웰니스 도시 비전을 담은 4분짜리 콘텐츠를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감탄사가 이어지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추억을 남기려 분주하게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송도 주민 김성진 씨는 "IFEZ의 20여년 역사와 미래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며 "빛의 터널은 몰입도가 높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수원에서 온 사진동호회 회원들도 "빛의 터널에서 인생 사진을 남겼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배미경 미디어문화과장은 "IFEZ 홍보관은 20년의 역사와 미래 전략을 알리는 핵심 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은 물론 해외 투자자와 국빈에게도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얼굴로서 세계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보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 주말은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국경일, 명절 연휴에는 문을 닫는다.

2025-09-25 09:02:5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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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학교, 백령도 어린이집 '쌀강정·매작과 전통음식 체험' 진행

재능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인천옹진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백령도 해병대흑룡어린이집에서 전통 간식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쌀강정과 매작과를 만들고 전통차를 곁들여 우리 식문화를 체험했다. 추석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생활 습관 교육까지 아우르는 자리로 기획됐다. 어린이들은 직접 간식을 완성한 뒤 전통차와 함께 맛보며 음식을 통한 정서적 교감을 나눴다. 동시에 올바른 양치법을 배우는 위생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센터는 지난해 라이스클레이와 협약을 맺고 옹진군 특산물을 활용한 쑥설기와 포도설기 키트를 개발해 보급해왔다. 하지만 어린이 삼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급식 식단에서 떡을 제외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9월부터는 보다 안전한 전통 간식인 쌀강정 키트를 제작해 전체 등록급식소에 공급하고 있다. 윤예리 인천옹진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추석을 앞두고 쌀강정과 같은 전통 먹거리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 식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5 09:02:31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