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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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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2차전' 떠나간 기업 반면교사하는 새로운 플레이어들

팬데믹 시기 크게 성장한 '온라인 장보기' 중심 새벽배송 시장에 다시 새로운 기업들이 진출하면서 2차전이 시작됐다.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기업들은 앞선 실패 사례를 참고해 비식품 부문을 강화하거나 3자물류(3DL)를 통해 시장에 진출 중이다. 사진은 서울 잠실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유통대전에 전시된 새벽배송 장보기 기업 SSG닷컴의 새벽배송 보냉가방. /김서현 기자 새벽배송 시장에 '2차전'이 시작됐다. 팬데믹 기간 본격화한 새벽배송 전쟁이 엔데믹(풍토병화) 시대를 거치며 사업을 철수하는 기업이 나올 정도로 막을 내리나 했지만 새롭게 진출하는 기업들도 나오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배송서비스를 둘러싸고 기업의 신규진출과 시장 개편이 이어지고 있다. 직매입을 통한 새벽배송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지나며 e커머스의 '온라인 장보기'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장보기 부문의 온라인 침투율은 2020년 21.3%였는데, 2023년 30%을 거쳐 25년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규모는 2020년 2조5000억원에서 내년에는 11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식품의 성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 수혜가 아닌 방향성이며, e커머스 업체들에게 점유율 확대의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새벽배송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이미 시장을 석권한 쿠팡, SSG닷컴 등이 있음에도 진출하는 기업은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진출 방식은 새벽배송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팬데믹 기간 당시와 사못 다르다. 엔데믹 시대를 맞으며 다시 시작된 기업들의 새벽배송 시장 진출은 비식품 영역 확대와 3자물류(3PL)를 활용한 형태로 나타난다. 팬데믹 기간 당시 진출한 기업들이 자체적인 물류센터를 확보하고자 했던 것과는 다르다. 23일 11번가는 자정 전 주문 상품의 익일배송으로 직매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 운영하던 '쇼킹배송'의 이름을 '슈팅배송'으로 바꾸고 전용 탭을 신설했다. SK텔레콤의 구독상품 '우주패스' 가입 고객은 슈팅배송 상품 구매시 무료반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누적된 고객 구매 데이터를 통해 화장지, 물티슈 등 생활용품부터 간편식 제품, 소형 계절가전, 음향가전 및 디지털 제품을 슈팅배송 상품으로 마련했다. 앞서 G마켓·옥션은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 한 후 상위 20개 인기 상품 중 12개가 '모바일/전자기기'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G마켓·옥션은 지난 2월 강남4구부터 새벽배송을 개시한 후 3월 말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는데, 전월 동기 대비 4월~5월 거래액이 각각 68%, 81% 증가했다. 조건희 G마켓 스마일배송사업팀장은 "이번 성과는 식품과 비식품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카테고리를 필두로 고객들의 소비심리와 라이프 스타일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새벽배송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을 확인한 만큼, 향후 관련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와 코스트코는 3자물류를 활용해 진출한다. 네이버는 이번 하반기부터 육아, 생필품 등 새벽배송 수요가 높은 품목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새벽배송 베타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이 갖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경기도 용인시 남사, 여주시, 이천시에 풀필먼트 센터를 열었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 3월 SSG닷컴의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를 통한 온라인 장보기 새벽배송을 진행했다. 코스트코는 지난달 30일 '얼리 모닝 딜리버리' 배송 서비스를 서울과 경기, 인천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코스트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치즈·버터·우유 등 유제품과 베이컨·소시지 등 가공 육류제품 등 한정된 품목만 취급한다. 창고형 매장인 점포를 물류센터로 쓰면서 CJ대한통운이 배송을 대리하는 형태다. 업계에서는 새벽배송 2차전을 예상하면서도 팬데믹 기간 당시 있었던 e커머스 기업들의 '치킨게임'이 재현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앞서 많은 유통기업들이 새벽배송에 뛰어들었지만 모든 기업이 성공하지는 못했다. 수요와 채널 간 물량 분배, 물류센터 운영 등 다양한 문제가 있었다. 롯데온은 지난 4월 새벽배송을 철수한다고 밝힌 데 이어 이달 2시간 내 배송 서비스인 '바로배송' 서비스도 일부 철수한다고 밝혔다. BGF리테일도 연초 헬로네이처 사업을 철수 했다. 더불어 성공적으로 안착한 기업마저도 거대한 적자를 짊어졌다. 쿠팡은 지난해 1조 8450억원, 마켓컬리는 217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러한 사업 실패와 막대한 적자를 본 후발주자들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길을 걸으려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3 16:18: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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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오늘 주문하면 내일 받는다'… 11번가 '슈팅배송' 새단장

11번가가 자정 전 주문 상품의 익일배송으로 직매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11번가는 23일 '슈팅배송' 탭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슈팅배송은 평일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다. 기존 '쇼킹배송'을 리뉴얼하면서 이름을 바꿨다. 슈팅배송 탭에서는 매일 새로운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데일리 특가' 상품과 11번가 MD가 추천하는 할인 상품 그리고 각 브랜드와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들을 볼 수 있다. SK텔레콤의 구독 상품 '우주패스' 가입 고객은 '슈팅배송' 상품 구매 시 무료반품 혜택이 적용된다. 11번가는 누적된 고객 구매데이터를 분석해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엄선된 상품을 직매입으로 확보했다. 1인 가구를 위한 화장지, 물티슈 등 생활용품부터 간편하게 혼밥할 수 있는 다양한 간편식 제품들은 물론, 소형 선풍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청소기 등 소형 계절가전과 생활가전, 무선 이어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음향가전 및 다양한 디지털 제품을 슈팅배송으로 판매한다. 여기에 가성비 높은 11번가 공동기획브랜드 '올스탠다드(All Standard)' 일부 상품과 최근 오픈한 애플 브랜드관에서 판매하는 애플 정품까지 슈팅배송 상품으로 마련했다. 11번가는 올해 새롭게 확보한 인천과 대전 지역 물류센터와 함께 판매자 물류센터를 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슈팅배송' 가능 상품과 물량을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다. 11번가가 올해 중점 사업으로 직매입 중심의 리테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슈팅배송의 경쟁력은 앞으로 계속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번가 하형일 사장은 "빠른 배송시장은 이미 치열한 경쟁 중이지만 11번가 역시 국내 대형마트 장보기 서비스로 당일배송과 새벽배송을 제공하고 있고, '슈팅배송'을 통한 익일배송 강화로 절대 뒤지지 않는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3 09:04: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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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대전유성점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

홈플러스가 새롭게 단장해 메가푸드마켓으로 선보인 대전유성점의 다이닝스트리트 전경.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대전에 기존 점포를 미래형으로 리뉴얼해 초대형 식품전문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선보인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최초다. 홈플러스가 23일 대전 봉명동 소재 홈플러스 대전유성점을 9번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2003년 처음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 홈플러스 대전유성점은 현재 전국 매출 순위 10위권에 근접한 고매출 매장 중 하나로 대전 지역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매출 상위 매장 중 하나다. 연면적이 6만5583㎡(약 2만평)에 달해 전국 홈플러스 중 3번째로 넓으며, 영업면적은 약 2만3000㎡(약 6950평) 규모로 전국 홈플러스 매장 평균의 2배에 육박할 정도의 초대형 매장이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초대형 매장의 특성을 적극 살려 '세상의 모든 맛이 홈플러스에 다 있다'라는 콘셉트에 따라 상품 차별화와 쇼핑 최적화를 구현했다. 특히 지금까지 오픈한 8곳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들의 성공사례를 더 정교화해 고객 체험을 극대화하고, 지역 고객의 니즈에 맞춘 완성도를 높였다. 홈플러스 대전유성점은 주변에 구청과 대학교, 터미널, 관광지 등 상업시설이 밀집돼있어 20대 젊은층과 1인 가구 거주민 비중이 높은 편이다. 홈플러스 자체 분석에 따르면 상권 내 1인 가구 비중은 전국 홈플러스 평균 대비 6.4%p 더 높으며, 상권 내 20대 연령 비중도 타 매장 대비 4%p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춰 간편식과 델리(즉석식품) 등 1~2인 가구에 특화된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베이커리와 델리, 샐러드바 등을 매장 전면에 배치시켜 입구에서부터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조성했다. 아울러 전 세계의 인기 소스들을 한 데 모아 좋은 반응을 보였던 '월드소스' 코너와 상온·냉장·냉동 간편식을 총망라해 한 곳에 모은 '다이닝 스트리트'의 구색을 보다 확대해 젊은 1~2인 가구 고객들의 먹거리를 키웠다. 또 도시형 스마트팜인 '시티팜'에서는 매장 내에서 직접 재배 중인 샐러드 채소를 뿌리째 가져가 각 가정에서도 직접 키울 수 있도록 판매한다. 이밖에도 온라인쇼핑이 익숙한 젊은 층의 수요를 붙잡기 위해 온라인 배송역량도 보다 강화했다. 실제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홈플러스 대전유성점의 온라인 실적은 전년 대비 59% 신장했으며, 2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306%나 급성장했다. 한편 홈플러스가 지난 2월 인천간석점을 시작으로 지속 리뉴얼해 선보이고 있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새롭게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춘 콘셉트와 매장구성 변화로 고객들로부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올해 서울, 경기, 호남, 영남권 등 전국 주요 매장들을 선정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추가 리뉴얼한다는 계획이다. 임재흥 홈플러스 영업부문장(상무)은 "비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대전유성점은 대전지역 최초이자 미래형 대형마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부지역 핵심상권인 대전, 충청지역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3 09:03: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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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폭염 취약계층 위한 여름나기 물품 기부

(좌측부터) 환경부 유제철 차관, BGF리테일 박정권 커뮤니케이션실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이우균 상임대표가 이달 22일 폭염 취약계층 여름나기 물품 기부식을 아산시청에서 진행했다.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본격적인 혹서기를 대비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나기 물품 기부식'을 이달 22일 진행했다. 전달식은 BGF리테일 박정권 커뮤니케이션실장, 환경부 유제철 차관, 아산시 이태규 부시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이우균 상임대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종환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시청에서 진행됐다. 기부한 물품은 올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보양죽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들 물품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를 통해 전국에 있는 폭염 취약계층 2000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2020년부터 환경부와 'SOS 기후행동 공익활동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하며 취약계층 가구 방문 지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폭염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 중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내고 있다. 실제 기록적인 폭염이 덮쳤던 2018년 여름엔 온열 질환 사망자가 145명에 달하기도 했다. 이번해는 심각한 수준의 폭염이 예상된다. 이달 20일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보다 22일 남짓 이른 시기에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GF리테일 박정권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폭염에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을 보호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여름나기 사랑의 물품 기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정부,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보다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상품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24시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CU 폭염 쉼터'를 운영한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1만 600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3 08:25:3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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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편의점에서 반려견 등록하세요

반려동물등록을 마치면 받을 수 있는 페콩칩 패키지. /이마트24 이마트24가 23일부터 반려견 등록 서비스 플랫폼 '페오펫'과 손잡고 동물등록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동물등록제는 반려동물의 보호와 유실·유기 방지를 위해 행정기관에 월령 2개월 이상 개를 등록하는 제도로 전국적으로 의무 시행 중이다. 이번에 시작하는 반려견 등록 서비스는 전국 이마트24 POS(판매시점정보관리)기를 통해 고객이 직접 남긴 연락처로 동물등록 전용 링크(URL 주소)가 전송되고, 해당 링크로 연결되는 사이트에서 고객이 반려견 사진 등 정보와 배송지만 입력하면 등록이 완료되는 서비스다. 고객이 입력한 반려견 정보는 매일 자정 '페오펫'을 통해 관할구청 동물등록시스템에 정식 등록되며, 등록된 반려동물의 정보가 담긴 페콩칩 외장칩(외장형 무선식별장치)은 고객이 희망하는 장소로 배송된다. 반려견 정보 입력 시점에 페콩칩 18개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배송된 외장칩은 반려동물 외출 시 목줄이나 가슴줄 등에 걸어 사용할 수 있다. 페콩칩(외장칩) 가격은 단품 23400원, 패키지 34800원이다. 단품은 외장칩만 배송되며, 패키지는 외장칩과 함께 일명 개민증이라 불리는 반려동물등록증과 액자형 인증서가 포함된다. 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MD는 "이번 반려견 등록 서비스 오픈을 통해 아직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은 고객들이 등록 의무를 인지하고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3 08:25: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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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無방역규제' 여름휴가에 유통가 '여행 특수' 노려

2년만에 방역규제 없는 여름이 다가오며 유통업계가 휴가철 여행객들을 위한 상품 마련에 여념이 없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필리핀 관광부와 협업해 필리핀 여행지를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여름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 여행객들의 소비를 기대하는 유통업계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고강도 해외 입국자 격리와 검사를 시행하고 국내에서도 지난 4월 이전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행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5월부터 방역규제 전면 해제에 이어 해외 각국이 빗장을 열면서 유통업계는 2년만에 돌아온 여름휴가철 여행 특수를 노리는 중이다. 반면 OECD 38개국 물가 상승률이 평균 9.2%에 달하고 우리나라도 지난달 5.4%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면서 휴가철 특수가 기대보다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2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유통업계가 휴가철 여행을 계획하는 바캉스족을 타깃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스닷컴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들의 87%가 3개월(7~9월) 이내에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6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평균치를 계산한 결과 향후 3개월 내 국내 여행은 평균 2~3회, 해외 여행은 평균 1~2회를 고려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회당 평균 여행 일수는 4일로 집계됐다. 여행패키지 상품을 다루는 유통사는 이제 막 해외 입국자 방역 규제 완화를 시작하는 국가들의 상품까지 준비해 내놨다. 인터파크는 일본이 2년여 만에 단체여행객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7월 출발하는 북큐슈, 동경·오사카 여행 패키지 상품을 20일 출시했다. 일본이 아직 단체관광객 입국만 허용하고 있어 인솔자와 함께 인기 여행지를 돌아보는 상품이다. 티몬도 다음달 14일까지 여름 프로모션을 연다. 국내여행, 해외여행, 호텔/·숙박, 레저·입장권, 티켓·컬처, 지역·뷰티 등 여행 및 다양한 액티비티 상품들을 총망라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9일 해외여행 전문방송 '트레블온'을 론칭하고 이달부터 여행 상품 편성을 2배 확대했다. 론칭 당일 동유럽·발칸반도 패키지 상품을 선보여 약 1700건의 예약 건수를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앞서 2월 사이판 패키지 여행을 시작으로 3월에는 업계 최초로 유럽여행 상품을 개시했다. 올해 20회 이상 해외여행 방송을 진행해 6월 기준 5만 건 이상 예약건수를 기록했다. 여행 상품 외에도 '리조트웨어' 등 휴가지 패션과 선크림 등 여름철 필수 화장품 등도 기획전과 프로모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백화점 업계는 24일부터 진행하는 여름 정기 세일에서 일제히 선글라스, 휴가철 패션, 수영복 등 여행을 염두에 둔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꾸렸다. 롯데온은 여름 뷰티 대축제 '나의 여름 뷰티메이트'를 30일까지 열고 베이스메이크업, 워터프루프(방수 화장), 선케어&유수분밸런스 등 매주 다른 테마로 휴가철 특수를 노린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한편 전세계를 강타한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유통업계가 여름 휴가 특수를 제대로 누리지 못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추정기관들은 여행기업들의 극적인 실적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 중이다. 최근 부킹닷컴이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11개국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행에 가장 염두에 두는 고려사항은 '안전'이라고 응답한 수가 64%였는데 한국인 응답자만 '여행비용'을 안전보다 더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다만 여행업계의 경우 해외 여행이 불가능했던 전년도와 대비해서는 평균 150% 이상 매출액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안진아 연구원은 "코로나19 종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나 의미 있는 출입국자수 반등 모멘텀은 강화됐다"며 "국내 자가격리 면제로 여행 재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국내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 등에 일차적으로 항공 발권 수요와 패키지 상품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실제 여행 수요로 이어지는 시점은 항공 정기편 편성이 확정 된 이후 시점인 6월 이후 하반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2 09:48: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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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24일부터 일제히 여름 정기 세일…테마 '여름철 야외활동'

백화점업계가 24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각 사는 휴가철을 앞둔 세일인 만큼 야외활동 관련 상품을 크게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을 테마로 다음달 10일까지 정기세일을 연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뷰티, 패션, 리빙 등 리오프닝 상품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와 프로모션 등 혜택을 강화한 행사를 선보인다. 각 상품군 행사 일정은 ▲24일~26일 선글라스 ▲24일~7월 3일 와인 ▲7월 1일~10일 뷰티 등이다. 롯데온도 백화점 여름 정기세일 기간에 맞춰 '시즌오프'를 테마로 세일을 진행한다. 뷰티, 패션, 리빙 상품군 등 백화점 행사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할인 적립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총 200여 개 라이브커머스 '신백 라이브'를 선보인다. 이번 방송편성은 역대 정기세일 중 최대 규모다. 더불어 정기세일 기간 야외활동과 관련한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세일 기간 동안 신세계백화점은 ▲수영복 ▲선글라스 ▲휴가철 데일리룩 ▲악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군이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7일까지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여름 정기 세일은 전 상품군에서 총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상품 물량은 지난해 대비 20%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행사를 준비했다. 더현대 서울은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안다르, 만다리나덕 등이 참여하는 '여름 바캉스 상품전'을 연다. 판교점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여름맞이 패션 종합전'을 열고 겐조, 이자벨마랑 등 10개 브랜드의 여름 의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40~70% 할인 판매한다. 킨텍스점은 26일까지 9층 문화홀에서 '브레드이발소 베이커리타운' 전시행사를 연다. 어린이고객을 위한 체험존과 포토존 등을 준비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푸드 앤 드링크 페스티벌'을 주제로 F&B(식음료) 연계 프로모션에 중점을 두고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기간 식음 바이어가 선정한 F&B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앱 쿠폰북을 제공하고, 주말마다 지점별 대표 디저트 브랜드의 인기 메뉴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

2022-06-21 10:01: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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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최고 인기 끈 역시즌 상품 '모피'로 나타나

롯데홈쇼핑은 역시즌 상품판매 현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모피' 관련 상품을 한데 모은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역시즌 상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피 관련 상품 비중이 가장 컸다고 밝히고 '모피 특집방송'을 준비했다고 21일 알렸다. 최근 3년 간 역시즌 상품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피 관련 상품 비중이 전체의 약 70%로 나타났다. 300~500만원에 달하는 상품들이 단시간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뚜렷했다. 롯데홈쇼핑은 23일 오후 10시 45분부터 최상급 모피를 집중 편성한 특집 방송을 꾸리고 자체 기획 브랜드 상품부터 직수입 상품까지 80만 원대부터 1천만 원대까지 4종의 모피를 소개한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만 특별하게 선보이는 '세이블 코트'는 홈쇼핑 업계 최초로 판매하는 1천만 원대 모피다. 한정적인 원피 수급으로 희소성이 높아 최상위 모피로 불리운다. 이탈리아 최고급 모피 브랜드 '로마냐 퍼'의 직수입 상품으로 당일 방송에서는 소량으로 한정 판매한다. 최고급 원단인 로로피아나 소재의 코트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또한, 'LBL'의 22년 FW시즌 신상 모피들도 집중 편성한다. 매년 밍크 구매 고객의 절반 가량이 블랙 색상을 선호하는 것을 반영해 최상급의 검정색 밍크를 일컫는 '블랙그라마 밍크'를 선보인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TV사업본부장은 "시즌 리스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모피는 구매 적기가 여름으로 꼽힐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1 09:21: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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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사탕과자 속 장난감' 토이캔디 2030세대에 선풍적 인기

과자에 오뚝이 장난감이 든 토이캔디가 2030세대에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BGF리테일 과자에 장난감이 랜덤으로 들어가는 '토이캔디'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것은 물론 20대와 30대에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CU가 21일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달 토이캔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8.4%나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일반 캔디 매출이 15.9% 신장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8배나 큰 신장폭이다. 지난달 토이캔디 구입 고객 중 약 14.9%가 10대로 나타나 지난해 동기 대비 4.2%p 늘었으며 20대 고객 비중은 7.4%나 늘어난 26.5%를 기록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영유아층 자녀를 둔 부모일 가능성이 큰 연령대인 40대 이상 고객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9%p 가량 줄었다. 토이캔디 카테고리 매출 신장은 2030세대에서 토이캔디에 랜덤하게 들어있는 키링, 오뚝이 등 캐릭터 장난감이 수집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토이캔디의 시발점은 지난 4월 출시된 '오뚝이 캔디 시리즈'다. CU는 인기 애니메이션 '치링치링 시크릿공주 쥬쥬', '브레드이발소', '뽀롱뽀롱 뽀로로'와 컬래버해 인기 캐릭터의 미니 오뚝이를 넣은 '시크릿쥬쥬 오뚝이 캔디', '브레드 오뚝이 캔디', '뽀로로 오뚝이 캔디'를 내놨다. 오뚝이 토이캔디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상품이 입고 된 점포를 문의하는 글이 이어지는 등 고객 수요가 생산량을 초과했다. CU는 22일 만화 '원피스' 캐릭터가 디자인 된 '원피스 오뚝이 달콤 캔디'를 출시하고 다음달 6일부터는 '브레드 키링 캔디', '시크릿쥬쥬키링 캔디', '뽀롱뽀롱키링 캔디'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1 09:13: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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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신한은행 메타버스에 퀵커머스 가능한 가상 편의점 열어

신한메타버스 내 GS25 홍보관의 우딜NPC 이미지 /GS리테일 GS25가 메타버스 공간에 퀵커머스를 연계한 편의점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GS25는 2차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는 신한은행의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에 GS25신한메타버스점을 열었다. '시나몬'은 신한은행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금융 외에도 일상 소비, 게임 등의 영역까지 무한 확장 가능하도록 모듈화 형태로 구현된 가상 세계 공간으로 지난 3월 1차 베타서비스보다 더 다양한 제휴처와 기능들이 연계된다. GS25신한메타버스점은 아바타가 GS25 진열대의 상품에 접촉하면 50여종의 GS25기프티콘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연동된 가상 GS25 공간과 퀵커머스 '우리동네딜리버리'이 연동된 홍보관으로 구성됐다. 가상 공간에서 GS25기프티콘을 구매한 고객은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타인에게 기프티콘을 보내거나 오프라인 GS25에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고, 홍보관에서는 연동된 우딜 모바일앱을 다운 받아 GS25에서 주문한 상품을 배달 받을 수도 있다. 한편, '시나몬'은 5일간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되며, 이후 고도화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에 정식 론칭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1 09:12: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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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유기묘 아이돌 그룹 '11키티즈' 데뷔곡 공개

20일 11번가의 공식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된 11키티즈의 데뷔곡 Take me 뮤직비디오 내 장면들. 11번가가 20일 11키티즈(11kitties)의 데뷔곡 '테이크 미(Take Me)'와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하고 영상 조회수 1회당 11원을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11키티즈는 동물자유연대에서 새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묘 11마리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2022 희망쇼핑 캠페인'의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데뷔곡 'Take Me'는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와 11번가 공식 유튜브 채널(11TV)을 통해 공개됐다. 코드 쿤스트가 제작, 싱어송라이터 미노이가 작사와 노래에 참여했다. 가사에는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고양이의 마음을 중의적으로 표현, 유기묘 입양 독려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영상에는 11키티즈의 메인 멤버 6마리(포도, 서창이, 달타냥, 검이, 모델이, 나비)가 등장한다. 앞서 7일 공개한 티저 영상은 2주만에 조회수 250만뷰를 돌파했다. 11키티즈는 오는 7월 희망상품 광고모델로 집중 활동하며, 이어 8월에는 '희망쇼핑 굿즈'를 선보인다. 굿즈 판매금 전액은 희망후원금으로 적립돼 동물자유연대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11번가는 희망쇼핑 캠페인을 열고 '희망상품' 판매대금을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희망상품은 상품 검색시 희망쇼핑 플래그가 있으며 11키티즈가 상품을 홍보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1 09:12: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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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에 초절약 소비자, '알뜰쇼핑' 겨냥 하는 유통가

유통가가 치솟는 물가에 대응하기 위한 초저가 PB 상품이나 가격을 낮춘 소용량 제품을 잇달아 출시 중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저가 PB '득템 시리즈' 상품을 지난해 3종 출시했지만 올해 들어 7종 출시했다. 사진 오후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진열 된 소포장 상품들 /뉴시스 물가 고공행진에 소포장, 리퍼·이월상품, 중고거래 시장 등 '알뜰소비'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과거 소포장 상품은 가정간편식(HMR)과 컵과일, 냉동식품 등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대량구매와 고물가가 부담스러운 1인 이상 가구 수요까지 흡수하며 농축수산물 신선식품과 비식품 영역까지 넓어지는 추세다. 여기에 리퍼·이월상품 시장과 중고거래 시장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소포장, 이월상품, 중고거래 등 인플레이션으로 떠오른 소비문화가 향후에도 늘어나는 1인 가구 등과 맞물려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역대급 인플레이션 현상에 유통가마다 알뜰 소비를 위한 상품과 소비문화가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5.4% 올랐다. 매달 기록을 경신하는 수준이다. 이 탓에 가구 별 가처분 소득에서 외식비로 지출되는 비율도 날로 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전체 가구의 평균 가처분 소득 386만 431원 중 식료품·외식비로 지출 되는 비중이 18.3%에 달하는 70만6383원 수준에 이르렀다. 유통가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이로 인한 재고부담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현상을 겨냥한 알뜰 소비 상품을 내놓고 매출 효과를 봤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판매한 수산류 중 '소포장 상품'의 매출 비중이 지난 1월 대비 20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축산류와 채소류 상품군의 매출 비중도 각 320%, 120% 신장했다. 홈플러스는 소포장 식재료를 출시하는 데 이어 기존 상품의 소포장도 내놓았다. 3인분 밀키트였던 '홈플러스시그니처 시리즈 8종'을 1인분으로 만들고 마트 초밥의 대명사였던 '초밥 30입'을 '간단초밥 4입'으로 기획하는 등 소포장 상품을 늘리는 추세다. 홈플러스 측은 "고물가에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잔반 걱정없이 한번에 해결 가능한 '소포장 상품'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물가가 전방위로 오름에 따라 초저가 PB브랜드 '득템 시리즈'를 연달아 출시하고 비식품 영역까지 늘려 '티슈득템'을 선보였다. 득템시리즈는 지난해 2월 출시 후 3개 상품을 출시하는 데 그쳤으나 올해 들어 6개월 간 7개 상품을 내놓았다. 더불어 이달 마늘, 고추, 대파 등 채소 15종을 1~2인분 양으로 소포장한 '싱싱생생'과 소포장 냉장육을 론칭했다. BGF리테일은 2주 간격으로 농산물 시세를 반영할 예정이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소포장 채소 매출은 원룸촌, 오피스텔 입지 점포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25.1% 증가했는데 아파트, 빌라 등이 밀집한 가정주택 입지에서도 채소 17.3%, 과일 10.5%의 신장률을 보였다. 관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불황이 깊어질 수록 리퍼제품이나 중고상품에 대한 수요와 매출이 상승한다. 실제로 1200조 수준의 가계부채와 2%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2015년과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시점인 2020년 상반기 리퍼제품과 중고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경기도의 한 리퍼 상품 전시 판매장에서 고객들이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리퍼·이월상품 등 알뜰쇼핑 상품의 매출도 급증 중이다. 티몬에 따르면 사용에 문제가 없으나 정상가 판매가 어려운 전시, 이월, 단종 상품 등을 모은 초가성비 상품 기획관을 운영 중인데 5월 매출이 전월 대비 279% 상승했다. 매장 내 상품군 별로는 밥상 물가와 밀접한 식품의 307% 상승과 더불어 뷰티(412%), 리빙(990%) 상품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지난달 기준 주간 이용자(WAU) 수가 1200만명을 돌파했다. 월간 이용자 수(MAU)는 1800만명에 달했다.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5월 발표한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 데이터 조사 결과, 당근마켓은 앱 실행 횟수 기준 전체 순위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포장 상품에 대한 수요는 인플레이션 이전에도 꾸준히 상승세였지만 최근 급증 추세"라며 "물가가 안정 된 후에도 1·2인 가구의 수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소포장 상품 수요는 커질 것으로 보고 카테고리 다양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리퍼 상품이나 중고 상품은 매번 불경기 때 매출이 크게 증가한다"며 'n포족' 등 불경기를 상징하는 단어가 쏟아지던 2015년과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등에 수요와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0 15:52: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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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건기식 PB '다이어트엔 모로실이지' 출시

SK스토아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성식품 PB 상품을 판매한다. SK스토아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PB '다이어트엔 모로실이지'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5월 SK스토아와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BL그룹이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기획됐으며, SK스토아가 직접 연구개발 과정에 참여해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 '다이어트엔 모로실이지'는 건강기능식품 인정을 받은 '모로오렌지 추출 분말 내 C3G(사이아니딘-3-글루코시드)', 줄여서 '모로실'을 원료로 사용한 건강기능식품이다. 기능성원료 모로실은 여러 레드 오렌지 중 모로오렌지에서만 추출 및 농축한 원료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체지방 및 내장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로실 외에도 비타민C, 활력 보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 5가지 성분을 채워 알차게 구성했다. 또한 타정형 상품으로 만들어 간편하게 하루 한 알 섭취하면 된다. SK스토아는 이 상품을 20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SK스토아 쇼핑라이브'를 통해 첫 판매를 시작한다. 22일 오전 11시 36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TV 쇼핑 방송을 통해서도 판매되고, SK스토아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0 10:12: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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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일본 관광 재개 기념 '북큐슈 패키지' 28% 할인 판매

인터파크, '북큐슈 패키지 여행 상품' 초특가 판매 인터파크가 '북큐슈 패키지 여행 상품'을 2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패키지 상품은 일본 관광 재개를 기념해 오는 7월 출발하는 특가 상품이다. 후쿠오카, 유후인 등의 북큐슈 인기 여행지를 인솔자와 함께 2박 3일간 관광하는 일정이다. 특히 최대 3억 원 해외여행자 보험이 패키지 상품에 포함돼 안전한 여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 이전과 달리 일본 입국 시 필요한 관광비자 발급을 대신 진행하여 편의성을 제고했다. 고객은 PCR 음성 확인서 등의 기본 서류만 준비하면 된다. 제출 서류, 주의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패키지 예약 시 확인할 수 있다. 인터파크는 북큐슈 특가 상품 외에도 동경, 오사카 패키지 여행 상품 등을 함께 선보인다. 모두 7월부터 출발 가능한 상품이며 코로나19 이전 가격으로 패키지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재하 인터파크 해외 단거리 상품 담당은 "이번 북큐슈 패키지 여행이 지난 2년여간 일본 여행을 기다려온 사람들에게 여행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휴가철을 앞두고 인터파크만의 차별화된 패키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0 09:43: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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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2022 상반기 쿠팡 뷰티 어워즈’

쿠팡 뷰티 어워즈가 선정한 2022 상반기 베스트 뷰티 제품 할인판매를 개시한다. 쿠팡이 7월 3일까지 올해 상반기 베스트 뷰티 상품을 최대 15% 할인하는 '2022 상반기 쿠팡 뷰티 어워즈'를 진행한다. 쿠팡 뷰티 어워즈는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뷰티 상품을 부문별로 선정해 소개하는 결산 이벤트다. 쿠팡 뷰티데이터랩은 지난해 2021 연말 뷰티 어워즈의 성공적인 론칭에 이어 2022년 상반기에도 쿠팡 고객의 쇼핑 데이터를 분석해 '2022 상반기 쿠팡 뷰티 어워즈'를 선정했다. 올해 상반기 어워즈는 고객과 업계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지난 24개 부문에서 42개 카테고리로 시상 부문을 확대 신설했다. 쿠팡은 각 부문의 뷰티 제품들은 다각도로 평가해 베스트, 라이징 스타, 뷰티랩's Pick 제품을 선정했다. 쿠팡은 1차로 스킨케어 및 맨즈케어 수상 결과를 공개하는 20일부터 26일까지 주요 제품을 할인해 판매한다. 어워즈 수상 제품인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 달바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AHC 리얼아이크림 포 페이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 로션플러스, 랩 시리즈 데일리 레스큐 워터 로션 등을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는 2차로 메이크업, 향수, 네일케어, 뷰티소품 부문의 수상 결과를 공개해 이들 중 주요 제품을 7월 3일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쿠팡 와우회원이라면 어워즈 기간 1차와 2차 각각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쿠폰은 2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를 분석해 쿠팡에서 가장 사랑받은 뷰티 제품을 엄선해 쿠팡 뷰티 어워즈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데이터 분석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0 09:43:46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