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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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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롯데월드타워 민·관합동 소방재난 대응훈련 참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롯데월드타워 민·관합동 소방재난 대응훈련'에 참석했다. 이날 훈련은 서울시와 송파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시민 약 3000명 등 모두 3700여명이 참여했다. 롯데월드타워 상층부(107층)에서 사전 통보 없이 임의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실시됐다.화재 발생 경보에 시민들은 피난계단과 피난용 승강기를 이용해 지상까지 안전하게 대피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신 회장도 시민들과 함께 타워 108층에서부터 훈련에 직접 참가해 피난 시설과 승강기 등을 점검하고, 화재 발생 경보에 102층 피난안전구역으로 피난계단을 이용해 대피한 후 피난용 승강기를 통해 지상 1층으로 내려왔다. 이어 롯데월드타워 종합방재실에서 화재진압훈련이 끝날 때까지 훈련 상황을 지켜봤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107층과 상부 4개 층의 인원을 우선 대피시킨 후 순차적으로 나머지 층의 인원을 대피시키는 '단계적 피난훈련'과 노약자·장애인 등 자력대피가 힘든 피난약자들을 소방관이 비상용 승강기를 이용해 직접 피난시키는 '부분적 피난훈련'이 동시에 진행됐다. 초고층 건축물은 상층부 피난에 시간이 가장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타워 상층부(123층~83층)에 인원을 배치해 피난 시간 및 단계적인 대응상황을 확인했다. 대응훈련에 사용된 피난안전구역은 초고층 건축물의 구조상 피난과 대피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최초로 설치된 공간이다. 롯데월드타워에는 벙커에 버금가는 견고한 피난안전구역이 20층마다 총 5개소(22·40·60·83·102층) 설치돼 있다. 피난안전구역은 내화 및 불연재료로 되어 있고 가압 제연설비 시스템이 적용돼 화재 시 불이나 연기를 완전히 차단하게 된다. 또한 화재용 마스크와 공기호흡기, 휴대용 비상조명등, 심장 충격기 등이 설치돼 있다. 안전한 대기를 위해 화장실과 급수시설, 방재센터와의 직통전화도 구비돼 있다. 국내 최초로 비상상황 시에는 61대의 승강기 중 19대의 승강기가 즉시 피난용으로 전환 운영된다. 피난용 승강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유입을 차단하는 가압 제연설비가 적용돼 있다. 정전 발생 시에도 즉시 비상 발전기를 이용한 비상전원이 공급되는 2중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 롯데월드타워의 피난계단은 일반 건물에 적용된 계단 전실 가압 외에도 계단실에 직접 공기를 강하게 불어 넣는 방식의 제연설비가 설치되어 전실과 계단실의 2중 연기유입 차단구조로 설계됐다. 피난계단의 폭도 법적 최소치(1200㎜) 대비 300㎜ 가량 넓게 설치돼 있다. 피난 계단 수도 법적 기준(2개소) 보다 많은 층별 4개소까지 적용됐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향후 롯데월드타워의 소방 안전대책 자산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초고층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난훈련과 더불어 롯데월드타워 자체 소방대와 송파 소방서 등이 함께 화재진압훈련도 진행됐다. 초고층 건축물의 특수성을 고려해 지상 1층과 고층부 피난안전구역에 각각 지휘소를 설치·운영하는 새로운 지휘통제 전술이 시도됐으며, 상층부에서 떨어지는 낙하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별도 인력도 운영됐다. 훈련은 3천여 명의 시민뿐 아니라, 서울시 관계자, 서울시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 송파 경찰서·보건소·소방서 등 23개 기관 3천7백여 명과 헬기 2대, 차량 56대 등이 대규모로 참가했다. 신동빈 롯데회장은 "여러 기관이 합심해 비상대응 훈련을 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오늘 훈련 결과와 경험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다시 한번 철저하게 대비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민 5000명이 직접 전망대와 피난계단, 피난안전구역 등 타워의 주요 방재시설 등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점검하고 확인하는 '시민 현장 체험단'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7-01-04 17:24:2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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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급 자영업자' 치킨집 사장님의 눈물

'국가대표급 자영업자' 치킨집 사장님의 눈물 "걱정이 태산입니다. 기름 사용량을 줄이면 치킨 맛이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치킨 값을 올릴수도 없구요." '달걀 대란'에 이어 '식용유(콩기름) 대란'이 엄습해 오고 있다. 최근 업소용 식용유값이 급격히 인상됐기 때문이다. 공급도 줄고 있다. 업소용 식용유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지난해 남미에서 발생한 홍수로 아르헨티나 등의 국가에서 콩 재배량이 줄어 수급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들 나라에서 대두 원유를 수입해 업소에 공급하는 업체들은 최근 납품을 중단했다. 그나마 공급 받는 18ℓ 식용유의 가격은 2000~3000원 올랐다. 식용유 직격탄은 골목마다 한두 개씩 있는 치킨집 뿐만이 아니다. 중화요리, 파전, 튀김류를 판매하는 자영업자들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BBQ, bhc, 교촌치킨 등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이번 식용유 대란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콩기름 대신 올리브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등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AI에 이어 식용유 대란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식용유 대란으로 치킨집 자영업자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올리브유 등 콩 이외의 다른 원료로 만든 식용유를 사용하면 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 산란계에 집중돼던 AI 영향이 육계로도 번지기 시작했다. 육계 가격 인상이다. 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월 육계 산지가격은 1㎏당 1600~1800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200원 가량 오른 수치다. 정부가 가금류 이동제한을 AI 발생농가에서 10㎞로 확대해 육계 농가에 병아리 공급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특히 2~3월에는 종계 매몰 처분 여파로 인해 산지가격이 1kg당 1900~2000원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김 모씨는 "AI 사태가 길어지면 육계 가격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자영업자들의 타격은 불 보듯 뻔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식용유 가격도 올라 부담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식용유를 줄일 수도 없다. 그렇게 되면 치킨의 맛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가격 인상은 더더욱 할 수 없다. 서민들이 먹는 음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식용유 사용 자영업자 비상 식용유 대란까지 겹치면서 치킨집 뿐 아니라 중화요리, 튀김·전 등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자영업자들도 비상이 걸렸다. 중화요리 집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지난해부터 식용유 가격이 많이 올랐다. 중화요리 특성상 기름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올해 또 오를 것이란 얘기가 나오는 데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종로에서 전집을 운영하는 또 다른 자영업자는 "작년부터 달걀 가격이 올라 걱정인데 식용유 가격까지 인상돼 죽을 맛"이라며 "전에는 달걀, 식용유가 많이 사용 된다. 특히 식용유를 많이 사용해야 바삭한 전을 만들 수 있는 데 줄일 수 없는거 아니냐"고 하소연했다. 명동에서 노점상을 하는 상인은 "예전에는 식용유 양을 생각 안하고 사용했는 데 가격이 오르고 나서는 딱 필요한 만큼 표시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처럼 식용유 대란이 지속된다면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업종과 외식업체가 음식 가격을 인상할 수도 있어 서민들의 생활 물가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 ◆영업용 식용유 가격 인상 오뚜기, 롯데푸드, 동원, 대상 등 원유를 수입해 식용유를 판매하는 업체 가운데 일부가 식용유 가격을 약 9% 인상했다. 대상은 지난해 12월까지 원유 수입과 업소용 식용유 생산을 중단하다 올해 들어 원유 수입을 재개했다. 동원은 아직 수입을 재개하지 못했다. CJ제일제당은 원유를 수입하는 대신 콩 자체를 수입해서 국내에서 콩기름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업소용 식용유 가격을 7~8% 인상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대두 가격 자체가 올랐고, 환율 영향까지 겹처 제조 원가가 약 18% 올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체마다 가정용 식용유 인상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대두 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가정용 제품도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우려와 다르게 품귀 현상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부터 미국산 콩기름 원유가 수입되고 있고 내달부터는 아르헨티나산 콩기름 원유의 수입도 늘어날 전망이다..

2017-01-04 17:14:4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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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AI' 겨울철 연례행사로 만들 것인가

[기자수첩] 'AI' 겨울철 연례행사로 만들 것인가 2017년 정유년(丁酉年)이 밝았지만 여전히 조류인플루엔자(AI)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11월 최초의 의심 신고 이후 50여일이 지났지만 AI사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닭과 오리 등 살처분된 가금류가 3000만마리를 넘어섰다. 지난 1일까지 기준으로 살처분 보상금과 매몰·방역 비용만 2123억원에 달한다. 또한 산란계의 30%, 번식용 종계의 50%가 사라지면서 달걀 값은 천정부지로 올랐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 가계에 비상이 걸렸다. 업계에서는 달걀 수급이 정상화 되는 시점으로 2018년 2분기부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달걀을 항공기로 수입하기로 했다. AI는 지난 2003년 처음 발생 이후 격년에 한 번씩 사육 농가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겨울철마다 발생하는 '연례행사'가 되지 않으려면 철저한 준비태세부터 갖춰야할 것이다. 이번 AI 사태는 엄연한 인재다. 정부의 늑장대응, 허술한 방역체제, 양계 농가의 매뉴얼 미 준수도 등으로 골든타임을 놓쳤고, 최단 기간 내 최악의 피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이에 현재의 구조적인 시스템도 개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농가의 가금류 사육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와 같은 환경에서 자라는 닭·오리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예산이 필요하겠지만 언제까지 반복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도 AI 휴업보상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H5N6형 AI가 발생했다. 이에 즉각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로 격상하고 아베 총리가 직접 방역 상황을 챙겼다. 신속한 대응으로 일본에서 살처분 가금류는 200만마리에 그쳤으며 상황도 조기 종료됐다. 우리나라 정부는 AI 사태에 대한 책임을 농장과 자치단체에 떠넘기기 급급했다. 너무 대조적이다. 이제는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 정부, 관계기관, 농가 등은 AI 사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 위기관리대응체계를 구축해 AI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17-01-04 15:03:2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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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설 선물세트 판매 돌입…가격, 실용성 대세

식품업계, 설 선물세트 판매 돌입…가격, 실용성 대세 식품업계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판매에 들어갔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첫 명절로 고가 선물세트 보다는 중저가와 실용성 선물세트를 앞세워 공략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설 선물세트로 '2~4만원 대 중저가'와 '복합형'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설 대비 물량을 8% 수준 늘린 모두 250여종, 736만 세트를 준비했다. 명절 선물세트 베스트셀러인 '스팸'을 중심으로 '백설 고급유', '비비고 토종김' 등을 복합적으로 구성했다. 특히 '스팸' 선물세트를 지난해 설보다 33% 이상 물량을 늘렸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5만원 이하' 중저가에 실제 쓰임새가 많은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한 복합형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 김창옥 CJ제일제당 선물세트팀 팀장은 "실속형 소비 트렌드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중저가이면서도 실용적인 가공식품 선물세트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CJ제일제당의 주력 세트인 3~4만원대의 스팸 선물세트와 복합형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끌고, 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1~2만원대 세트와 고급감을 살린 한뿌리 복합세트 역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상도 온라인몰 정원e샵에서 20일까지 설 선물대전를 판매한다. 청정원 인기 선물세트 약 113종을 최대 67%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카놀라유 1개와 요리올리고당 1개, 자연숙성발효진간장 1개로 구성된 '청정원 실속호'는 2만6000원에서 67% 할인된 금액인 8500원에, 카놀라유 2개와 런천미트 2개, 우리팜델리 2개, 요리올리고당 1개로 구성된 '청정원 15호'는 4만6000원에서 61% 할인된 1만8000원에 판매한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설날기간 동안 독감의 급속한 확산으로 홍삼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여 제조시설인 '고려인삼창' 근무인원을 평소보다 200명 증원한 1000여명으로 운영해 약 300여 종의 홍삼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설날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분들께 직접적인 혜택을 드리기 위해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정관장 설날 선물세트로 면역력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는 풍성한 설날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01-04 14:44:1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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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MSD, '로수젯' 해외 23개국 수출 계약

한미약품-MSD, '로수젯' 해외 23개국 수출 계약 한미약품이 개발한 '로수젯'이 MSD를 통해 해외 23개국으로 수출된다. 한미약품과 MSD는 최근 로수젯 수출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23개국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로수젯은 10/5㎎, 10/10㎎, 10/20㎎ 등 모두 세 가지 용량이다. 로수젯은 고지혈증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다.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단일제로 충분히 치료되지 않았던 고지혈증 환자에게 유용성이 기대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로수젯 글로벌 수출을 위한 연구개발 및 생산을 맡고, MSD는 수출 국가의 마케팅 및 판매를 전담하게 된다. 한미약품과 MSD 양사는 지난 2009년 체결한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 수출 계약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아모잘탄은 고혈압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로살탄'을 결합한 복합제로, MSD를 통해 '코자 XQ' 브랜드로 약 50여개 국가에 대한 수출계약을 맺은바 있다. 케빈 알리(Kevin Ali) MSD 이머징 마켓 총괄 사장은 "아모잘탄에 이어 한미약품과 또 한번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MSD의 사명은 전세계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는데 있다. 혁신적이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관계를 통해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MS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로수젯'의 해외 진출을 보다 빠르고 폭넓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로수젯의 수출 대상 국가를 확대하기 위한 추가 협의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01-04 08:56: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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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2016 CP등급평가서 AA획득

종근당, 2016 CP등급평가서 AA획득 종근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최고 등급인 'AA' 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CP등급평가는 CP를 도입한 지 1년 이상 경과한 기업의 CP운영실적을 평가해 매년 기업별 등급을 산정하는 제도다. 종근당은 2014년 대표이사 직속인 컴플라이언스 전담부서를 신설하며 본격적인 사내 CP문화 정착에 나섰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선포식을 개최하고 온·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승진 시험 시 CP문제를 출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CP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모니터링 결과 CP를 위반한 임직원에 대해서는 최근 2년간 견책2명, 감봉 10명, 징계해고 1명 등의 강력한 징계조치를 취했다. 또한 CP준수 우수 팀 및 임직원 포상, 분야별 전문교육을 지원하는 등 효과적인 CP운영 실적을 인정받아 A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김영주 대표이사를 공동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하고 CP담당 실무자 전원이 컴플라이언스 경영전문가(CCP) 자격을 취득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CP 운영 및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CP등급평가에서 국내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종근당 임직원들이 사내 CP문화 정착을 위해 다같이 노력한 결과"라며 "CP운영 확대를 통해 올바른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은 CP등급평가 AA획득을 발판 삼아 올해부터 CP모니터링을 보다 강화해 CP위반 임직원에 대해서는 즉시 사실관계를 확인해 최고 징계해고까지 인사징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2017-01-04 08:50:1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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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올해 키워드 '신뢰경영' '신약개발 성공'"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올해 키워드 '신뢰경영' '신약개발 성공'"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이 올해 키워드로 '신뢰경영' '신약개발 성공'을 꼽았다. 3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임성기 회장이 지난 2일 영업사원 교육장을 찾아 올해 훼손된 회사의 신뢰를 찾는 일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한미약품의 신뢰 훼손 원인에 대해 ▲29분 늑장공시 ▲미공개정보 관리 부실 ▲8조원 라이선스 마일스톤에 대한 명확한 의미전달 실패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미신화에 들떠있던 모두의 안일함과 미숙한 업무처리가 사태를 키웠다고 전했다. 임 회장은 "작년 여러분들이 마음고생이 많았다. 회장으로서 부끄럽고 먼저 사과하겠다"며 "신뢰 회복을 위해 차분하게 각자 맡은 일의 기본에 충실하자"고 말했다. 이어 2017년 새해 키워드로 '신뢰경영'을 제시하며 국민과 주주들, 신약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파트너 회사들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글로벌 빅파마들과 협력하며 신약개발을 해 나가기 위해서는 약속 이행이 중요 관건이며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협력관계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전사적 신뢰 풍토를 바탕으로 대내외적 신뢰관계, 사내 수평 및 수직적 신뢰관계를 조성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임 회장은 "앞으로도 한미약품은 창조와 도전 DNA로 지속적으로 R&D에 투자해 신약강국, 제약강국의 초석이 되도록 신약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앞장서 사랑받고 존경받고 신뢰받는 자랑스러운 한미약품으로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2017-01-03 17:52: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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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외식창업, '유행'보다 '유망'해야

소자본 외식창업, '유행'보다 '유망'해야 소자본 외식창업 아이템은 '유행'보다 '유망'해야 한다. 유행 아이템의 특징은 소비계층이 한정돼 있어 반짝 유행할 수는 있지만 지속성이 약해 오래 운영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3일 잡코리아가 직장인과 대학생 745명을 대상으로 '창업'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커피숍 등 프랜차이즈와 외식서비스업이 선호도 1, 2위를 차지했다. 창업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엔 직장인 중 84.4%, 대학생 중 73.2%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지속적인 경기불황 여파로 인해 큰 소비보다는 작지만 스스로의 만족을 중요시하는 소비성향으로 인해 외식 시장도 소자본 창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정훈 진컨설턴트 대표는 "창업비용이 낮아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작다는게 소자본 창업이 관심받는 이유"라며 "미래에도 운영이 가능한지, 유행에는 둔감하더라도 꾸준히 안정적 매출과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지금같은 경기상황에서는 어떤 아이템이든 경쟁은 치열한 상황"이라며 "반짝 유행 아이템보다는 소비가 지속적인 유망 아이템을 선택하는게 오히려 낫다"라고 말했다. 유행보다는 유망 아이템을 선택하는게 낫다는 얘기다. 유행 아이템의 특징은 소비계층이 한정돼 있다는 점이다. 반짝 유행할 수는 있지만 지속성이 약해 오래 운영하기는 힘들다는게 창업 전문가들의 말이다. 업계 최초로 순대국과 돼지국밥 배달 포장시스템을 갖춘 명품병천순대의 특징은 저렴함 창업비용과 간단한 조리로 이누키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누키창업이란 매출부진으로 매매가 안되는 점포를 저렴한 가격에 인수하거나 기존 점주가 업종을 전환해 사업을 되살리는 것을 말한다. 명품병천순대 관계자는 "50㎡(약 15평) 내외의 소형매장에서 홀과 포장, 배달 등으로 다양한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며 "실례로 부부창업자가 30㎡(약 8.5평)에서 일매출 60~7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분식 브랜드인 용우동도 올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면서 이누키창업에도 나서고 있다. 간판을 리류얼하고 인테리어도 자연주의와 실용적인 스타일의 북유럽풍으로 변경했다. 메뉴 또한 일반 분식점에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재구성중이다. 파고기우동, 치즈삼겹살덮밥, 짜글이 등이 대표 메뉴다. 현재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용우동의 특징은 일본 스타일의 우동이 아닌 한국인의 식생활을 도입했다는 거다. 일본과 달리 멸치, 다시마, 양파 등을 중심으로 우려내 국물이 맛있는 육수를 탄생시켰다. 즉석떡볶이전문점 떡찌니는 차별화된 식재료 사용과 조리방법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재료가 음식의 맛을 좌우한다'는 신념 아래, 품질이 뛰어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국내산 쌀인 경기미로 만든 떡과 천연재료 소스로 맛을 냈다. 떡찌니 관계자는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떡과 감칠맛 돋우는 양념을 통해 소자본 즉석떡볶이 시장에서 관심받고 있다"며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명품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01-03 15:40:07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