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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소자본 외식창업, '유행'보다 '유망'해야

/명품병천순대



/용우동



/떡찌니



소자본 외식창업, '유행'보다 '유망'해야

소자본 외식창업 아이템은 '유행'보다 '유망'해야 한다. 유행 아이템의 특징은 소비계층이 한정돼 있어 반짝 유행할 수는 있지만 지속성이 약해 오래 운영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3일 잡코리아가 직장인과 대학생 745명을 대상으로 '창업'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커피숍 등 프랜차이즈와 외식서비스업이 선호도 1, 2위를 차지했다. 창업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엔 직장인 중 84.4%, 대학생 중 73.2%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지속적인 경기불황 여파로 인해 큰 소비보다는 작지만 스스로의 만족을 중요시하는 소비성향으로 인해 외식 시장도 소자본 창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정훈 진컨설턴트 대표는 "창업비용이 낮아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작다는게 소자본 창업이 관심받는 이유"라며 "미래에도 운영이 가능한지, 유행에는 둔감하더라도 꾸준히 안정적 매출과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지금같은 경기상황에서는 어떤 아이템이든 경쟁은 치열한 상황"이라며 "반짝 유행 아이템보다는 소비가 지속적인 유망 아이템을 선택하는게 오히려 낫다"라고 말했다.

유행보다는 유망 아이템을 선택하는게 낫다는 얘기다. 유행 아이템의 특징은 소비계층이 한정돼 있다는 점이다. 반짝 유행할 수는 있지만 지속성이 약해 오래 운영하기는 힘들다는게 창업 전문가들의 말이다.

업계 최초로 순대국과 돼지국밥 배달 포장시스템을 갖춘 명품병천순대의 특징은 저렴함 창업비용과 간단한 조리로 이누키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누키창업이란 매출부진으로 매매가 안되는 점포를 저렴한 가격에 인수하거나 기존 점주가 업종을 전환해 사업을 되살리는 것을 말한다. 명품병천순대 관계자는 "50㎡(약 15평) 내외의 소형매장에서 홀과 포장, 배달 등으로 다양한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며 "실례로 부부창업자가 30㎡(약 8.5평)에서 일매출 60~7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분식 브랜드인 용우동도 올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면서 이누키창업에도 나서고 있다. 간판을 리류얼하고 인테리어도 자연주의와 실용적인 스타일의 북유럽풍으로 변경했다. 메뉴 또한 일반 분식점에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재구성중이다. 파고기우동, 치즈삼겹살덮밥, 짜글이 등이 대표 메뉴다. 현재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용우동의 특징은 일본 스타일의 우동이 아닌 한국인의 식생활을 도입했다는 거다. 일본과 달리 멸치, 다시마, 양파 등을 중심으로 우려내 국물이 맛있는 육수를 탄생시켰다.

즉석떡볶이전문점 떡찌니는 차별화된 식재료 사용과 조리방법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재료가 음식의 맛을 좌우한다'는 신념 아래, 품질이 뛰어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국내산 쌀인 경기미로 만든 떡과 천연재료 소스로 맛을 냈다. 떡찌니 관계자는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떡과 감칠맛 돋우는 양념을 통해 소자본 즉석떡볶이 시장에서 관심받고 있다"며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명품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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