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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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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미래자동차 기술혁신단지 핵심 시설 오는 20일 착공...2026년 준공 예정

김해시가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시설 2곳을 동시에 짓는다. 김해시는 오는 20일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서 미래모빌리티 열관리 기술지원센터와 초안전 주행플랫폼 기술지원센터 착공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두 센터는 미래 자동차 기술 혁신단지를 구성하는 핵심 인프라로 2026년 각각 준공된다. 지난 4월 문을 연 미래 자동차 버추얼센터와 함께 미래차 전환과 기술 경쟁력 강화의 중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미래자동차 기술 혁신단지는 총면적 2만 7850㎡, 총사업비 870억 원 규모로 산업부 공모 사업에 선정됐으며 경남테크노파크가 수행기관이다.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열관리센터, 초안전센터,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가 2027년까지 차례로 완공되면 지자체·기업·대학·연구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열관리센터는 공사비 45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1377㎡ 규모로 지어지며 2026년 5월 준공한다. 열관리 부품 개발과 사업화를 돕고, 플랫폼을 통해 대·중·소 기업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동반 성장을 이끈다. 미래차 핵심 기술인 열관리 시스템은 차량 냉난방 모듈, 배터리 온도를 조절하는 쿨링 모듈, 시스템 전체를 제어하는 제어 모듈 등으로 구성된다. 미래차의 배터리, 모터, 전력전자 장치는 온도 변화에 민감해 적절한 열관리가 없으면 성능 저하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열관리 시스템은 안전성 확보, 주행 효율 향상, 부품 성능 향상 등 미래차의 기술적 강점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야다. 초안전센터는 공사비 65억원, 지상 2층, 연면적 1490㎡ 규모로 2026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의 주행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섀시 모듈, 파워트레인, 통합제어 부품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기존 차량 개발은 실제 부품을 만들어 성능을 확인했지만, 초안전센터는 디지털 트윈 기반 HILS·VILS 기술을 활용한다. 설계 단계에서 시뮬레이션과 실시간 검증으로 실차 기반의 다양한 가상 주행 시나리오를 구현해 물리적 시험과 비용,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박종환 경제국장은 "김해시의 자동차부품 기업 수는 도내 1위지만 출하액 2위, 부가가치는 3위에 머물고 있다"며 "기술 혁신단지를 통해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을 한 단계 고도화하고 미래차 부품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부가가치 창출과 매출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09:12:3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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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025년 우주항공 특화 일자리 박람회’ 개최

사천시가 지역 항공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채용 행사를 연다. 사천시는 오는 22일 사천체육관에서 '2025년 사천시 우주항공 특화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사천시가 항공산업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주항공 및 관련 기업 33개사와 구직자 및 유관 기관 관계자 800여 명이 참여한다. 채용관에서는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1:1 현장 면접이 이뤄지며 취업 지원 유관 기관은 맞춤형 일자리 정책과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부대 행사관에서는 면접용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타로카드 등 취업 스트레스 완화와 자기 표현을 돕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항공제조업 비전 설명회 토크 콘서트와 박창규 교수의 2025 채용 트렌드에 맞춘 성공 취업전략 특강도 진행된다. 항공 산업 관련 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과 청년에게 실질적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취업 기회,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확보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발맞춰 사천이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09:11:4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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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5 울산공업축제’ 사전 합동 안전점검 진행

울산시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25 울산공업축제'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안전관리에 나선다. 울산시는 14일부터 축제가 끝날 때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 공연장과 남구 둔치 일대에서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16일 오후 2시 4대 주력 산업과 울산사람들을 주제로 한 6개 테마의 행진 차량이 공업로터리에서 태화강 남구 둔치까지 이동하며 막을 연다. 울산의 주요 기업과 5개 구군이 함께 참여한다. 축제 기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는 먹거리 공간을 비롯해 구구팔팔 울산 젊음의 행진, 낙화놀이 문화축제 등이 펼쳐지며 1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박순철 시민안전실장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중·남구청, 소방·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전기·가스·소방 분야 민간 전문가까지 포함한 20명의 합동 점검반을 꾸렸다. 점검반은 인파 밀집 안전사고 예방 대책, 무대 구조물 안전성, 전력 공급 장치 주변 안전시설, 가스시설 안전 조치, 소화 장비 배치 적정성 등을 살핀다. 경미한 문제는 현장에서 바로 고치고, 긴급 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행사 전 보수·보강을 마무리한다. 축제 관계자 단체방을 운영해 인파 밀집 상황과 진행간 위험 상황도 공유한다. 마지막 날인 19일 북구 강동몽돌해변에서 열리는 울산불꽃축제도 행정안전부와 함께 안전관리 합동점검을 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많은 인파가 모이는 만큼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요원의 안내와 안전통제선 등 현장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시는 올 상반기 작천정 벚꽃축제 등 10건의 지역 축제에서 사전 안전점검을 진행, 102건의 지적 사항을 행사 전 조치한 바 있다.

2025-10-15 09:11:3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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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5년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 모집

창원시가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기업을 발굴한다. 창원시는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2025년 일자리창출 우수 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2022년 10월 1일 이전부터 창원시에 본사나 주 공장을 둔 상용 근로자 20인 이상 중소기업이다. 최근 1년간 고용이 3명 이상 늘어났고 고용 증가율이 3%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일부 지식 기반 서비스업이다. 심사는 근로자 증가 인원 및 증가율, 신규 채용 중 청년층·창원시민·취업 취약계층 채용 인원, 추가 고용 계획, 퇴사자 비율, 일·가정 양립제도 시행, 채용 박람회 참가, 사회공헌 활동 실적 등을 기준으로 한다. 서류 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심사위원회가 최종 심의를 진행하며 11월 최종 3개사를 뽑는다. 선정 기업에는 표창패와 현판이 주어지고, 시설환경개선자금 1000만원 지원, 창원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지방세 세무 조사 3년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창원시 일자리창출과로 등기우편을 보내거나 직접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보거나 일자리창출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관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역 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포상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든 기업의 노력과 성과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10-15 09:09:0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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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서생 솔개공원, 국제보호조 중간 기착지로 확인

울산시는 울주 서생면 솔개공원 해안 갯바위 일원이 멸종위기 조류들의 주요 기착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8~9월 해당 지역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인 넓적부리도요 등 국제 보호조 및 희귀조류 8종 20마리를 관찰했다. 지난달 7일에는 자연 환경해설사 이성남 씨가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 위급종(CR)인 '넓적부리도요'를 촬영했다. 넓적부리도요는 국내에 200여 마리만 찾아오는 국제보호조로, 2016년 9월 북구 강동해변에서 관찰된 뒤 처음 발견됐다. 관찰된 개체는 양쪽 발목에 표식을 하고 있었으나 전체 숫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이자 국제보호종인 '노랑부리백로' 어린 개체도 지난해 6월에 이어 올해 8월부터 간절곶과 서생 해안을 오가는 모습이 김정순, 배지영, 조현표, 조우진 등 새 통신원들에게 포착됐다.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붉은어깨도요'와 '알락꼬리마도요'도 여러 마리 관찰됐다. 짹짹휴게소 소속 박상윤 동호인은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검은머리갈매기'가 갯바위에서 머무는 장면을 기록했다. 지난해 겨울 북구 명촌교 하부 모래밭 관찰 이후 갯바위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보호종 '붉은가슴도요' 2마리는 조현표, 조우진 새 통신원이 촬영했다. 동해안에서 관찰이 드문 '작은도요'도 짹짹휴게소 소속 이승현 동호인에 의해 처음 기록됐다. 지난 8월 31일에는 새 통신원 조현표, 조우진이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이자 국가유산인 매가 갯바위에서 '꼬까도요'를 사냥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담았다. 홍승민 짹짹휴게소 대표는 "서생 해안과 솔개공원 갯바위, 간절곶해안은 넓적부리도요, 작은도요 등 보호조류들이 에너지를 보충하는 중간 기착지로 확인됐다"며 "먹이 활동을 통해 연료를 충전하는 곳으로 종과 개체 수가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새 통신원과 자연환경해설사, 조류동호인들의 적극적인 관찰로 서생 해안의 국제적 보호 및 희귀 조류 도래 사실을 기록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철새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2025-10-14 10:33:5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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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신산업 청년일자리사업’ 3차 청년 채용 진행

창원시가 '신산업 연계 청년일자리창출사업' 3차 참여 기업 17개사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완료하고, 청년 채용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창원시의 주력 일자리 사업으로, 신산업 분야에서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업무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창원시에 있는 신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관내 39세 이하 청년을 고용하면 기업당 최대 3명까지 1인당 월 150만원의 인건비를 3개월간 받을 수 있다. 기업 멘토에게는 월 5만원의 수당이 3개월간 지급된다. 채용된 청년에게는 3개월간 매달 교통 복지비 10만원이 제공되며, 직장 적응을 돕기 위한 현장 직무 교육과 직무 소양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올해 창원시는 신산업 관련 기업 38개사에서 75명의 청년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채용을 원하는 청년은 워크넷, 인크루트, 사람인 등 구직 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3차 참여 기업 명단과 채용 정보는 창원청년정보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차 참여 기업은 공공미디어단잠, 장수바이오, 아크로멧, 코리아드론, 유성이앤지, 타임기술, 브이에이엠, 이로운기업, 동구기업, 고은, 3D SPACE, 대한시스텍, 올담길, 몽고식품, 원트닷, 선진 기술, 더웨이 등이다.

2025-10-14 10:33:4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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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의회,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건의안 상정

사천시의회는 13일 제286회 임시회에서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촉구 건의안을 상정했다. 구정화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정부가 수립 중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반영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회는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 조속 수립, 활주로 연장 및 국제선 화물 터미널 신축 등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남부권 항공 및 관광 인프라 강화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구정화 의원은 "사천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국제항공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사천공항은 서부 경남과 전남 동부권을 연결하는 남부권 거점공항이지만, 민·군 겸용 구조와 시설 노후화로 국제선 운항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늘어난 교류 수요에 대응하고, 항공 물류와 관광 인프라를 강화할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은 남부권 균형 발전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고 덧붙였다. 특히 "활주로 연장과 국제선 터미널 확충, 교통망 개선 등을 통해 사천공항이 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천시의회는 오는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건의안을 의결한 뒤 정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공식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도와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2025-10-14 10:33:2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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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김해에 영남권 최대 화훼종합유통센터 준공

경상남도는 13일 오후 2시 김해시 영남원예농협 부지에서 영남 최대 규모의 김해화훼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해화훼종합유통센터는 총사업비 460억원을 투입해 부지 4만 5600㎡, 건축 연면적 6898㎡ 규모로 조성됐다. 노후화된 공판장과 한정된 거래시설로 인한 기존 화훼 유통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첨단 경매·저장·물류 시스템을 갖춘 영남권 최대 화훼유통복합단지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자 경매 시스템은 유통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시설이다. 기존 화훼 거래는 복잡한 중간 유통 단계에 따라 가격 불안정과 농가 소득 감소 문제가 있었지만, 전자 경매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자동화된 거래와 공정한 가격 형성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합리적 가격에 고품질 화훼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에서는 생화 유통을 넘어 드라이플라워 산업 활성화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해 조화 근절 운동 및 생활 속 소비절약 캠페인과 친환경적 플라워 문화 확산을 연계할 계획이다. 화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체험형 드라이플라워 클래스 및 플라워 관광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김해는 장미와 카네이션 등 고품질 화훼를 대량으로 재배하는 대한민국 대표 화훼 주산지로 이번 종합유통센터 준공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체계를 현대화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화훼 유통체계 고도화, 소비 촉진 캠페인, 화훼 관광자원 연계 등을 통해 농가의 소득 향상과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14 10:32:5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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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 공식 출범

김해시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이 13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이날 김해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일원에서 열렸으며, 재단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재단 출범은 2023년 9월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 경남·경북·전북 3개 자치단체와 김해·함안·창녕·고성·합천·고령·남원 7개 기초자치단체가 긴밀히 협력한 결실이다. '일곱 개의 이야기, 하나의 가야'를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국가유산청 관계자를 비롯해 단체장, 시장·군수, 도·시의원, 가야고분군 주민수호단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과 경남어린이중창단 리틀싱어즈의 식전 공연에 이어 재단 설립 경과보고, 앞으로 운영 방향 소개, 비전 선포와 기념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재단은 가야고분군의 통합 보존 관리와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보존 관리시스템 확립, 가야사 연구 활성화를 통한 가야사 가치 재정립, 테마형 역사문화권 관광벨트 구축, 국내외 동시대 고대 문화 지역과의 교류 확대에 주력한다. 아울러 세계유산 통합 보존·관리 연구, 국내외 홍보·교류·협력, 가야고분군 역사·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운영, 주민 참여 확대 사업 등을 추진해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가야고분군 소재 7개 기초지자체와 3개 지자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은 세계유산을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승하기 위한 상징적 거점"이라며 "재단을 중심으로 세계유산의 가치 확산과 지역문화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4 10:32:3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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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환경부 ‘2025 탄소중립 우수사례’ 최고상 수상

창원시가 환경부가 선정한 '2025년 지자체 탄소 중립 우수 사례'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환경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는 전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76개 지자체가 제출한 탄소 중립 우수 사례를 전문가 심사를 통해 평가했다. 그 결과 기초 4개소, 2개소, 기업 1개소 등 총 7개소를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수상한 창원시는 기업과 시민 등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해 실효성 있고 독특한 탄소 중립 정책을 펼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원시는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3개 분야의 차별화된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민관 협력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에너지 컨설팅 및 시설 개선 지원, 수출 중소기업 탄소 규제 대응 컨설팅, 태그리스 및 초정밀 버스 정보 시스템 운영, 소규모 분산형 연료전지 발전 등을 추진한다. 시민 참여 분야에서는 경남은행과 협약한 기후 행동 재테크, 그린 리더 시민 실천운동, 탄소 중립 교육 확대, 마을 탄소 중립 실천 공모 지원 등을 운영한다. 기후 취약계층 지원으로는 취약 가구 차열 페인트 도장, 시원 지붕 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지역 사회가 함께 협력해 이룬 성과로, 창원시가 탄소 중립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주도했음을 입증한다"며 "선도 지자체로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실천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장관 표창은 오는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개최되는 '2025년 지자체 탄소 중립 콘퍼런스'에서 수여되며, 창원시는 이 자리에서 우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5-10-11 19:59:2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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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 본격 추진

울산시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친화 관광도시 조성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육성을 통해 관광 산업 영역을 넓히고 지역관 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울산시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공모에 전국 단체 중 최초로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숙박·식음·교통 등 반려동물 친화 관광 기반 개선, 지역 특색을 담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울산의 자연 속에서 반려동물과 즐기는 도보여행 관광 프로그램 '미션 멍파서블 울산', 딸기 및 배꽃 농장 생태 체험 등 반려동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치유 관광, 반려동물 동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업체 및 관광 사업체 특전 지원, 반려동물 관광 택시를 통한 맞춤형 이동 서비스 제공 및 전용 도시관광 버스를 타고 주요 관광지를 관람하는 프로그램 등이다. 울산시는 오는 11월 창의적인 관광 상품을 발굴하기 위한 '반려동물 관광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은 관광문화의 체계 전환"이라며 "울산이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의 대표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그동안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2023년 크리스마스 무박 2일간 간절곶 해맞이 등 '댕댕트레인' 관광열차를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부족한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 확대를 위해 지역 숙박업소 4곳에 반려동물 동반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펼쳤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반려견과 함께 바다를 즐기는 '울산 비치 멍스플래쉬'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25-10-11 19:59:1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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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상수도 안전계획 최신화 및 위기 대응 강화

김해시가 상수도 분야 안전계획을 최신화하고 주요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경남에서 처음으로 상수도 분야 안전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올해는 대상 시설물 현황을 최신화하고 주요 사고별 상황을 추가해 안전계획을 변경 수립했다. 2022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시는 수돗물을 중대재해 대상 제조물로 분류해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기존 계획을 최신화하기 위해 지난 6개월간 검토 과정을 거쳤다. 이번 안전계획에는 2023년도에 수립된 상황별 대응 체계에 낙동강 표류수 수질사고, 수돗물 유충 발생, THMs 기준 초과, 정수장 사고 등의 주요 내용을 더해 다양한 위기 상황별 대응 체계와 부서별 임무가 세밀하게 담겼다. 특히 이번에 수립된 안전계획은 중대재해와 연계해 조직을 구성했으며 중대산업재해 분야는 시의 기존 안전관리계획을 따라가 통일성을 꾀했다. 전문성을 요구하는 중대시민재해 분야는 별도로 주요시설 위기대응 방안을 수도 분야 안전관리계획으로 특성화해 비상대응체계를 구성했다. 평상시는 시와 동일한 체계 안에서 움직이다가 상수도 관련 비상상황 발생 시 상수도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비상대응조직을 별도로 구축해 발 빠르게 상황을 종료하겠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해당 안전관리계획에는 기존 상수도 관망자료를 활용한 재난대응 모의 훈련 등으로 부서와 개인별 임무를 숙지하도록 하고 있으며 수도과와 삼계·명동정수과는 수처리제와 시설물 등 부서별 안전관리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시설 점검과 상황별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박창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최근 다른 지자체 수돗물 공급 문제와 수질 사고에 우리 시는 더 경각심을 느끼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신화한 안전계획과 재난상황대응 체계로 단수나 수질 사고 등 재난에 따른 시민과 사업장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1 19:59:0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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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양수산부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 2년 연속 대상 수상

경남도가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한 '2025년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은 지난해 제1회 대회에 이어 올해도 해수부 장관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항·포구·해변 등에 방치된 자망, 통발, 로프 등 폐어구를 집중 수거해 해양 환경을 개선하고 어업인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7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전국 46개 팀이 참가했으며 경남에서는 12개 팀이 출말했다. 대상은 통영 연대·연명·선촌·염호어촌계와 거제 화도어촌계가 연합한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대상과 함께 상금 700만원을 받았다. 경남은 대상 외에도 4개 단체가 추가 수상했다. 사천시 비토어촌계가 우수상, 고성군 가리비 양식 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패류수하식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연합한 경남 고성군 폐어구 경진대회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사천시 삼천포연안어선 자율관리공동체와 남해군 대지포 자율관리공동체는 각각 특별상을 수상했다. 경상남도는 이번 성과가 어업인의 자발적 해양쓰레기 수거 문화 정착과 해양 환경 보전 의식 향상, 우수 사례 확산을 통한 지속적 활동 유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경진대회가 2회째임에도 경남이 연속 대상을 수상해 해양 환경 개선의 선도 지역임을 입증했다"며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과 어업인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1 19:53:52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