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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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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설 명절 종합대책 가동…14일부터 5일간 비상체계 운영

봉화군이 설 연휴 기간 군민 안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봉화군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행정 역량을 집중해 재난과 방역, 생활민원에 선제 대응한다. 군은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재난과 교통, 환경, 보건의료 등 7개 분야에 44명의 상황근무반을 편성했다. 재난상황실은 각종 사고와 재해에 즉각 대응한다. 도로 정비와 제설 작업도 병행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해 동절기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읍·면사무소와 협력해 성묘객이 몰리는 시간대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물가 안정 대책도 추진한다. 군은 2월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성수품 가격을 관리한다. 농·축·수산물 15개 품목과 생필품 10개, 개인서비스 3개 등 총 28개 품목을 점검한다. 매점매석과 계량 위반, 부정 유통 등 불공정 거래를 집중 단속한다. 억지춘양시장과 봉화상설시장에서 설 장보기 행사를 개최한다. 농특산물 쇼핑몰 봉화장터는 전 상품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의료 공백 최소화에도 나선다. 군은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응급의료와 비상방역 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한다. 보건소는 16일부터 18일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감염병 예방과 방역 활동도 강화한다. 교통과 생활민원 대응도 병행한다. 건설교통과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221개 노선 900km 구간 도로 정비를 마쳤다. 낙석과 산사태 위험지구 순찰을 강화했다. 제설장비와 염수분사장치도 점검했다. 버스터미널과 정류장 질서 점검을 실시한다. 대중교통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쓰레기 수거와 비상급수 대책을 마련했다. 급수 취약지역은 수시로 점검한다. 취약계층 지원도 이어간다. 군은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독거어르신에게 위문품을 전달한다. 건설공사 현장 하도급 실태를 특별 점검한다.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독려해 임금 체불을 예방한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도촌리 양계단지에서 발생한 AI 감염에 따라 방역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방역 초소를 운영하고 가금시설 출입 차량 소독을 강화한다. 거점 소독시설 3개 초소를 24시간 3교대로 운영한다. 농가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귀성객의 가금농가 방문 자제를 홍보한다. 농가에는 자가 소독 강화를 요청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설 명절은 군민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기간이지만, 동시에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에 취약한 시기"라며 "군은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AI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설 연휴 기간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봉화군은 연휴 기간 분야별 상황실을 통해 각종 민원과 돌발 상황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2026-02-12 16:18:1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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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설 맞이 영등포 쪽방촌 나눔

동양생명은 지난 11일 다가오는 설을 맞아 서울 영등포쪽방상담소에 방문해 독거 어르신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약 10명이 직접 참여해, 명절을 맞아 쪽방촌 어르신 200여명에게 떡국을 나누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임직원들은 한 그릇 한 그릇 정성을 담아 음식을 준비하고 배식해 어르신들과 새해 덕담을 나누는 등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동양생명은 어르신들이 혹한기 한파에 대비할 수 있도록 귀마개와 담요 등 방한용품이 가득 담긴 선물박스 약 100개를 영등포쪽방상담소에 별도로 전달했다. 해당 선물박스는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했다. 이번 활동은 설 명절을 맞아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추석 명절에 이은 두 번째 방문으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설 명절은 나눔의 의미가 더욱 깊어지는 시기인 만큼,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이웃과 온기를 나누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12 16:18:0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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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장애인체육회, 6개 종목 운영…2026년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확대

2025년 5월 출범한 울진군장애인체육회가 첫 생활체육사업으로 2026년 장애인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진군장애인체육회는 지역 장애인의 체력 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6개 종목으로 구성했다. 게이트볼과 파크골프, 탁구를 포함해 다양한 종목을 마련했다. 슐런과 한궁은 인원 제한 없이 운영한다. 모집 마감은 2월 20일까지다. 수업은 2026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한다. 울진군에 거주하는 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1인당 최대 2개 종목까지 신청 가능하다. 각 종목은 전문 체육지도자가 맡는다. 지도자는 장애인 대상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기초 체력 향상과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다. 규칙적인 운동 습관 형성과 사회적 교류 확대도 주요 취지다. 울진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장애 유형과 체력 수준을 고려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생활체육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사회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청은 울진군청과 울진군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화 또는 장애유형별 지회를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종목별 일정과 장소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진군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장애인 생활체육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6-02-12 16:18:0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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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정복 시장, "해사법원 국회 통과…글로벌 해양도시 도약"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원조직법과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해사법원 설치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가 확정된 법원의 정식 명칭은 '인천 해사국제상사법원'으로, 해사 사건과 국제상사 분쟁을 관할하는 특수법원이다. 해사국제상사법원은 인천과 부산 등 전국 두 곳에 설치되며, 2028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 해사국제상사법원은 서울·경기·강원·충청 등 중부권을 관할한다. 당사자 간 합의가 있을 경우 전국 어디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도 인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다. 해사법원 인천 유치는 10여 년간 추진돼 온 인천시의 주요 현안이다. 제20대와 제21대 국회에서는 관련 법안이 계류되거나 임기 만료로 처리되지 못했으나, 제22대 국회에서는 지역 정치권의 협력 속에 법안이 통과됐다. 인천시는 그동안 '해사법원 인천 유치 범시민운동본부'와 함께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111만 명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비롯해 국회 토론회 개최, 범시민 지지 선언 등을 통해 해사법원 설치 필요성을 관계기관에 전달해 왔다. 해사국제상사법원 설치로 인천은 국내 선사의 64.2%, 국제물류업체의 약 80%가 집중된 수도권 수요를 바탕으로 해사 및 국제상사 분쟁에 대한 전문적인 사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또한 해외로 유출되던 연간 약 5천억 원 규모의 소송 비용이 국내로 환류되고, 소송 당사자 방문에 따른 숙박·관광·MICE 산업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해사국제상사법원 설치는 시민들의 오랜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며 "향후 차질 없는 개원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2 16:17:41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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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전국 전통시장 '화재예방 캠페인'

화재보험협회는 설 명절을 맞아 소방청 및 전국 6개 시·도 소방본부와 합동으로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의 주 화재 원인인 전기적 요인을 물리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월 6일 경기 용인중앙시장을 시작으로 서울,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거점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일 세종전통시장에서 열린 합동 캠페인에는 협회 이승우 부이사장과 소방청 송호영 화재예방국장 직무대리, 김용수 세종소방본부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회와 소방 관계자들은 시장 내 점포를 일일이 방문해 과부하 차단 멀티탭을 배포 및 설치하고, 점포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실효성 있는 화재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이승우 화보협회 부이사장은 "전통시장은 노후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번질 위험이 매우 큰 만큼, 선제적인 노후 시설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회에서 배포한 과부하 차단 멀티탭이 상인들의 안전한 생업 환경 조성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12 16:16: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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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첫 공공재개발 '거여새마을' 사업시행인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남3구 최초 공공재개발 사업인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은 면적 7만1922.4㎡에 최고층수 35층, 12개동, 총 167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명은 주민 제안에 따라 '래미안·자이 더 아르케' 등 민간 브랜드가 적용될 예정이다. 펜트하우스 등 대형 평형도 포함해수요자 선택 폭이 넓어지고 스카이라운지, 다목적 체육관 등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되어 주거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LH에 따르면 이번 사업시행인가에 대해 2024년 12월 시공사 선정(삼성물산·GS건설) 후 1년여 만에 진행됐다. 올해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위한 토지등 소유자 분양신청 절차에 즉시 착수하고, 내년 이주 및 철거, 내후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거여새마을 정비사업을 공공재개발의 속도와 신뢰를 보여주는 모범사례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LH의 사업시행 전문성과 민간 시공자의 시공능력을 결합해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주거품질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12 16:14:29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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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312>짭잘하게, 때론 동전을 핥듯…와인 '미네랄'이 뭐길래

<312>와인 미네랄리티 "와인이 이렇게 짭잘하니 음식에는 간을 안해도 먹을 수 있겠어." 굵은 천일염같은 짭잘함이나 조금만 더 익으면 좋겠다 싶을 상태의 천혜향 혹은 자몽의 쌉쌀한 신맛이 기본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젖은 돌에 혀를 대면 이런 맛이 날까싶은, 또는 강가 자갈이 떠오르는 미묘한 향이다. 이번엔 연기다. 부싯돌의 향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막 켠 성냥에서 나는 연기에 코를 집중해본다. 돌에도 혀를 대봤으니 연필심인 흑연, 십원짜리 동전은 아예 핥아보자. 혀에서마저 서늘하게 느껴지는 금속성의 무엇. 하나하나씩 보면 전혀 다른 성질인데 와인에서 경험한 것이라면 한 단어로 '퉁' 칠 수 있다. 미네랄(Mineral) 느낌, 혹은 미네랄리티(Minerality). 그만큼 모호한 단어인데 또 막상 와인을 마셔보면 이게 미네랄리티구나 싶은 느낌적인 느낌이 엉덩이부터 들이밀고 자리잡는 것이 문제다. 국제와인챌린지(IWC)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400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테이스팅 노트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단어를 설문조사했더니 1위가 '미네랄리티'였다. 의미 전달을 정확히 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였다. 사실 와인을 말할 때 미네랄리티란 표현을 쓴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1980년대 후반 이후부터 와인 평론가들이나 언론에서 언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품질이 좋다고 평가받는 와인을 표현할 때 많이 쓰이면서 유행처럼 번졌고, 미네랄 풍미나 향은 와인의 가격을 높이는 요소가 됐다. 포도를 진득하게 푹 익히기 보다는 산도를 적절히 살리고, 오크 사용을 절제하는 분위기도 미네랄리티를 부각시켰다. 과실과 오크향이 절제된 와인일수록 미네랄 풍미가 잘 느껴지니 말이다. 아직 국제적으로 합의된 공식적인 정의는 없다. 어떤 특정 향이나 맛이 아니라 복합적인 감각 경험으로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존재를 받아들였다면 어디서 비롯됐는지가 나와야 하는데 이게 또 수수께끼다. 알다시피 돌은 아무 맛도 없다. 짭잘하다면 염분이 있어야 하는데 와인에서는 나트륨 성분이 없고 포도나무는 염분을 빨아들이지 않는다. IWC의 공동 의장인 제이미 구드 박사는 "우리가 와인에서 가죽향이 난다고 하거나 체리맛이 난다고 할 때 와인에 실제로 가죽이나 체리가 들어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며 "그렇다면 미네랄리티도 직접적인 연관보다는 맛을 표현하는 일종의 그림 지도와 같다"고 전했다. 다만 공통적이라면 풍성한 미네랄리티는 독특한 테루아의 와인에서 찾아보기 쉽다는 점이다. 부르고뉴 와인협회(BIVB)는 "흔히 암석이라 불리는 지질학적 광물은 생수병에 표기된 것과 같은 이온 형태의 영양 미네랄과 혼동해서는 안된다"며 "물론 와인에도 미네랄 화합물이 들어있지만 그 농도가 너무 낮아 인간의 미각으로는 감지할 수 없으며, 설령 맛이 있다 하더라도 미각으로 느낄 수 없다. 코나 입으로 느껴지는 미네랄 향은 다른 곳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샤르도네는 어디에서나 재배되지만 샤블리에서처럼 미네랄 풍미가 발달하지는 않는다"며 "독특한 미네랄리티는 토양과 샤르도네 포도의 상호작용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2026-02-12 16:14: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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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성능·내구성 동시에 높인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개발

건국대학교는 윤기로 재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수소연료전지의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초박막 분리막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IF 26.0, JCR 상위 2.5%) 1월호에 게재됐으며, 표지 논문(Front Cover)으로 선정됐다. 수소연료전지는 승용차를 넘어 트럭·버스 등 상용차와 철도, 선박, 항공기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연료전지의 출력과 수명, 안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은 전해질막(분리막)이다. 분리막은 양극과 음극을 분리하면서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키고, 수소 기체의 누설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산업계에서는 분리막을 얇게 만들수록 출력은 높아지지만 내구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현재는 다공성 지지체를 활용한 '강화복합막'이 상용화돼 있으나, 기존 ePTFE 기반 지지체는 제조 공정 특성상 내부 기공 구조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연구팀은 전기방사(electrospinning) 공정과 이축연신(biaxial stretching) 공정을 결합한 새로운 지지체 구조를 제시했다. 고분자 용액을 전기방사해 나노섬유 형태의 PTFE 지지체를 형성한 뒤, 내부에 이오노머를 고밀도로 채우고 두 방향으로 연신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나노섬유 매트를 3배 연신하자 전체 두께는 약 9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고, 공극률은 증가했다. 최종적으로 두께 약 19.8마이크로미터(μm)의 초박막 분리막이 구현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막은 상용 제품인 'Nafion XL'보다 얇은 구조임에도 기계적 강도와 치수 안정성, 수소 차단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단전지 성능 시험에서는 0.6V 조건에서 2.786A·cm?²의 전류밀도와 최대 출력밀도 1.986W·cm?²를 기록했다. 습윤·건조 반복 내구 시험에서도 2만1000회 이상 구동 후 성능 저하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수소 크로스오버 전류는 0.4V 기준 3mA·cm?² 이하로, 미국 에너지부(DOE)의 차량용 분리막 기준을 충족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윤기로 교수는 "전기방사 공정은 나노섬유 직경과 구조 제어가 가능해 지지체 설계 자유도가 높다"며 "연신과 열처리를 접목하면 공극률과 기계적 특성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건국대 윤기로 교수를 비롯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울대, 한국화학연구원, 경희대, 한양대 연구진이 참여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국제공동연구 사업, 기초과학연구원(IBS)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12 16:13: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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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5월 9일부터…잔금은 4~6개월 유예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예정대로 5월 9일 종료하되, 매매 과정에서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보완방안을 마련했다. 재정경제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완책을 발표하고, 관련 규정 개정을 위해 13일부터 '소득세법 시행령'과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5월 9일까지 양도하는 경우에 한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유예된다.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등 기존 조정대상지역 주택은 5월 9일 이전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일로부터 4개월 내 양도를 마치면 중과가 적용되지 않는다. 매매계약 체결과 계약금 수령 사실은 증빙서류로 확인한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매수자는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 해당 주택에 입주해야 한다. 지난해 10월 16일 새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경우에는 5월 9일까지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일로부터 6개월 내 양도하면 중과를 적용하지 않는다. 정부는 신규 지정으로 중과 대상이 된 점을 고려해 기존 지역보다 2개월의 추가 기간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매수자의 입주 기한도 허가일로부터 6개월 이내로 연장된다. 임대 중인 주택의 매도를 돕기 위해 토지거래허가제상 실거주 의무도 한시적으로 완화된다. 현재 체결된 임대차계약이 있는 경우 최초 계약 종료일까지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되, 늦어도 2028년 2월 11일까지는 입주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경우의 전입신고 의무도 완화된다. 기존에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 전입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6개월' 또는 '임대차계약 종료일로부터 1개월' 중 더 늦은 시점까지 전입이 가능하다. 다만 이번 실거주 및 전입 의무 완화 조치는 다주택자가 보유한 조정대상지역 주택을 무주택자에게 매도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토지거래허가 신청일과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무주택자여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정부는 "제도간 정합성을 제고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12 16:12:25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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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 신약개발 자회사로 돌파구 찾는다

혁신 신약개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들이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내 중대형 제약사들이 기존 사업을 유지하는 가운데 자체 신약 확보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연구개발 사업을 확보하는 통로로서 전문 자회사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12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 제약사업 자회사 HK이노엔은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며 연간 매출 1조원대, 영업이익1000억원대에 진입했다. HK이노엔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해 1조632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 늘어 1109억원이다. 이번 호실적은 국산 신약 케이캡, 주력 품목 수액제, 코프로모션 항암제 등 전문의약품 사업 전반에서의 판매 호조 성과다. 특히 '케이캡'은 HK이노엔의 전문의약품 사업 전반을 견인해 해당 비중은 20%에 달한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2179억원 규모의 처방 실적을 올렸고, 앞서 2023년 1582억원, 2024년 1969억원 등으로 매년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 케이캡은 해외에서도 완제품 수출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9개 국가로 수출국을 늘렸고 수출 매출은 2024년 81억원에서 2025년 127억원으로 늘었다. 아울러 HK이노엔은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케이캡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해 케이캡은 오는 2027년 미국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HK이노엔은 지난해 말 케이캡 일본 사업권 확보와 일본 제약회사 라퀄리아 지분 인수로 연구개발(R&D) 기반을 강화한 상황이다. 라퀄리아는 현재 소화기 질환, 통증, 항암 분야를 포함한 18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HK이노엔 측은 "양사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후속 혁신신약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일약품의 연구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도 고성장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5년 실적으로 매출 534억원과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0%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영업손실 48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이러한 실적 성장에는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판매 매출과 기술이전 마일스톤 수익이 주효했다. 무엇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 매출을 캐시카우로 R&D 재투자 구조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자큐보 구강붕해정(ODT) 제형이 발매되고 적응증에는 위궤양 적응증이 추가되면서 자큐보 수익성은 지속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현재 중국 자큐보 임상3상을 완료해 품목허가 절차를 추진 중이다. 계약 조건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수익 또한 순차적으로 인식된다. 온코닉테라퓨티스 측은 "자큐보는 올해 국내 매출만 연간 1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후속 항암제인 네수파립 임상개발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도 연구개발 구조 재편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일동제약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5669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49% 급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37억원으로 전년 당기순손실 124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수익성 중심의 경영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일동제약은 2023년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 출범 등을 기점으로 경영 전반에서 효율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 올해는 연구개발 회사와의 협력 체제를 극대화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재준 신임 대표는 기존 윤웅섭 대표와 일동제약을 함께 이끌게 됐다. 이재준 신임 대표는 유노비아, 아이리드비엠에스 등 일동제약그룹 내 연구개발 전문 계열사에서도 대표 자리를 겸직하며 신약개발 및 사업화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노비아의 경우, 대원제약과 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소화성궤양치료제 '파도프라잔'을 공동 개발하고 있고, 비만·당뇨를 겨냥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ID110521156' 등을 확보한 상황이다. 전통 대형 제약사인 유한양행, 종근당 등도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했다. 유한양행은 'NewCo 설립 모델'을 전략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비항암 분야에서 알러지, MASH, 만성신장질환 치료제 등을 핵심 과제로 도출할 계획이며 특정 파이프라인에 최적화된 독립법인을 통해 외부 투자를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종근당은 앞서 지난해 10월 근당은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아첼라'를 신설했다.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임상 진행, 기술수출 및 상용화 등을 맡는다. 한 제약 업계 관계자는 "연구개발 투자는 지속되어야 함과 동시에 그 리스크까지 공존하는 것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신약개발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한 사업 효율성 강화 방안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12 16:11: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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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

BNK부산은행은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적 금융 공급 확대를 핵심으로 한 '총력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성주 BNK부산은행 은행장은 지난 11일 HSG성동조선을 방문해 조선·해양산업 현장을 살펴보며 지역 특화산업인 해양산업 전반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HSG성동조선은 최근 BNK부산은행이 외화지급보증을 지원한 업체다. BNK부산은행은 이달 초 출범한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 전반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생산적 금융·특화금융·포용금융의 세 영역에 각 부문장을 선임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번 현장 방문 역시 특화금융 분야인 해양산업 지원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BNK부산은행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대규모 실질 공급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총 2조원 규모의 '2026 뉴스타트 특별대출'을 출시해 지역기업의 경영안정과 시설투자, 사업 확장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 특별대출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부응하고, 지역기업의 조기 회복과 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한 총 4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대출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담보 여력이 부족한 기업은 물론 기술·성장기업까지 금융 지원 범위를 넓혀, 생산적 금융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목표에서다. BNK부산은행은 이번 생산적 금융 총력 지원 전략을 중장기 핵심 경영전략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장 중심의 금융, 지역 관계형 금융 기반의 동반 성장, 산업 이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의 역할에 다시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김성주 BNK부산은행 은행장은 "생산적 금융은 단순히 공급 확대를 넘어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의 미래를 만드는 금융"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아 지역의 전통산업과 특화산업, 미래산업까지 아우르는 금융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12 16:10:5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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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개인사업자 앱 '우리WON기업' 고도화

우리은행은 사업자용 모바일뱅킹 앱 '우리WON기업'을 고도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앱 고도화는 개인사업자가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금융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용 서비스 공간인'사장님라운지'를 새롭게 출시했으며, ▲자금관리 ▲대출 ▲세무 ▲컨설팅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한곳에 모았다. 메인 화면에서는 계좌 잔액과 최근 입출금 내역에 대한 분석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도록 했다. 사업장의 매입·매출 정보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성했다.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금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사업 현황을 손쉽게 점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사업자 편의 기능도 대폭 확대했다. 비대면 대출 신청 시 작성한 약정서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MY대출서류함'을 신설했으며, 시황과 투자 정보를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는'기업구독 서비스'도 고도화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종합소득세 환급금 조회 ▲정책자금 매칭 등 편의 서비스도 출시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4월에는 사업자등록 서비스와 기업 모바일웹 제공 등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동식 우리은행 기업금융플랫폼부장은 "지난해 12월 '우리WON기업'의 월간활성이용자(MAU)가 17만8000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1% 이상 성장했다"라며 "이번 서비스 강화와 4월 예정된 추가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업금융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12 16:10:19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