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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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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컴퍼니’는 말이 아니라 증명…MWC26에 선 통신 3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6'은 한국 통신 3사가 더 이상 '통신'이라는 구태의연한 껍데기에 머물지 않겠다는 최후통첩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망 사업자로서의 정체성을 지우고,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인공지능으로 재편한 'AI 컴퍼니'로서의 실질적 생존 능력을 검증받는다. 내수 시장의 포화와 성장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 이들이 꺼내 든 카드는 '소버린 AI(AI 주권)'와 '실행형 에이전트'로 요약된다. 22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오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하는 MWC2026에 통신 3사가 모두 출전해 기술을 뽐낸다.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다. 단순히 모델을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AI 데이터센터(DC)부터 초거대 모델, 서비스까지 수직 계열화한 '풀스택 AI'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주목할 지점은 국내 최초 519B(5190억 개)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의 현장 시연이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한 이 모델은 한국의 기술 자립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글로벌 빅테크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아키텍처와 학습 로그를 가진 모델이 실제 어느 정도의 추론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동시에 SKT는 울산 AI DC 유치와 고성능 GPU 클러스터 '해인' 구축으로 쌓은 하드웨어 운영 노하우를 공개하며, AI를 돌리기 위한 '그릇'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엔비디아의 B200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과 추론 중심의 'AI 인퍼런스 팩토리'는 AI가 실험실을 넘어 산업 현장의 실질적 인프라로 안착했음을 선포하는 대목이다. KT는 기술의 거창함보다 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질적 도구'로서의 AI를 제안한다. '광화문광장'을 테마로 꾸민 전시관은 한국적 정체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누구나 쉽게 AI를 업무에 도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실용주의를 담고 있다. 핵심은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인 '에이전틱 패브릭(Agentic Fabric)'이다. 이는 기업이 복잡한 코딩 없이도 산업별 표준 템플릿을 활용해 자신들만의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업무를 처리하고 결제까지 연결하는 '에이전틱 AICC'와 비전 AI 기술은 KT가 타깃으로 삼는 AX(인공지능 전환)의 종착역이 어디인지 명확히 보여준다. 상생 협력 부스를 통해 중소·벤처기업과의 연대를 강조한 점 역시, 혼자가 아닌 생태계 전체를 끌고 나가는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성능 경쟁이 아닌 '고객 경험'과 '보안'이라는 감성적·윤리적 측면을 파고든다. 홍범식 CEO가 LG그룹 경영진 중 최초로 MWC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것은 그만큼 이번 전시에 사활을 걸었다는 방증이다. 홍 CEO가 강조할 '사람 중심 AI(Humanizing Every Connection)'는 AI가 기술적 성취에 매몰되지 않고 인간의 연결을 어떻게 가치 있게 만드는지에 집중한다. 온디바이스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ixi-O)'는 보이스피싱 탐지와 실시간 통화 요약 등 사용자에게 가장 밀착된 통신 서비스를 AI로 혁신한 사례다.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합회(GSMA) 주관의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 참여다. 자체 모델 '익시젠(ixi-GEN)'의 취약점을 글로벌 전문가들에게 공개적으로 검증받겠다는 것은, 생성형 AI의 신뢰성 문제가 대두되는 시점에서 '안전한 AI'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선점하겠다는 계산이다. 보안 솔루션 '익시가디언 2.0'을 필두로 한 신뢰 마케팅은 기술 격차를 넘어선 사용자 안심이라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의도다. MWC26에서 확인된 통신 3사의 전략은 각기 다르지만 지향점은 같다. 글로벌 빅테크의 거센 파고 속에서 한국만의 'AI 주권'을 지켜내는 동시에, 통신망을 가진 사업자만이 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를 수익 모델로 연결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한국 통신사들이 덤 파이프(Dump Pipe, 단순 망 제공자)로 전락할 것인지, 아니면 전 세계 AI 지형을 바꾸는 '인텔리전스 사업자'로 거듭날 것인지를 판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22 10:19: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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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프테크 판정승, 트릴리온랩스 고배…독자 AI 4강 구도 확정

정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프로젝트의 마지막 빈자리를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으로 채우며 4파전 대진표를 완성했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일 브리핑을 통해 자체 아키텍처 설계와 기술 내재화 역량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모티프테크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에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모레, 크라우드웍스, 엔닷라이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삼일회계법인, 국가유산진흥원 등이 참여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모티프테크는 트릴리온랩스와의 초접전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모티프테크는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와 비디오 영역까지 아우르는 독자 모델 개발 경험을 증명했고, 상대적으로 적은 파라미터와 제한된 데이터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설계로 세계적 수준의 성능을 낸 점이 주효했다. 함께 경쟁했던 트릴리온랩스 역시 12.7B 모델 등으로 기술력을 입증했으나 근소한 점수 차로 고배를 마셨다. 평가위원들은 "(모티프테크는)다수의 핵심 모듈을 자체적으로 제안하고 구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및 비디오 영역에서도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온 점에서 기술적 내재화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정부는 '프롬 스크래치(바닥부터 개발)'에 대한 모호한 기준을 구체화했다. 과기정통부의 김경만 인공지능정책실장은 독자성을 '초기 데이터 로그 보유 및 자체 문제 해결 능력'으로 규정했다. 즉, 모델 개발의 전 과정을 기록으로 증명할 수 있고 오류 발생 시 스스로 수정할 수 있는 기술적 뿌리가 있는지를 보겠다는 뜻이다. 정부는 7월 말 개발 완료 시점에 맞춰 산학연 전문가들과 협의해 더 세분화된 독자성 기준을 확정해 하반기 평가에 적용할 방침이다. 모티프테크 정예팀은 앞으로 6개월간 300B(3000억 개) 파라미터급 추론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시작으로 시각언어모델(VLM), 물리적 행동 지시가 가능한 시각언어행동모델(VLA)까지 순차적으로 고도화한다. 특히 모델 가중치와 코드, 연산 최적화 라이브러리 등 전 영역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AI 생태계 확장을 노린다. 정부는 이들에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B200 768장과 100억 원 규모의 데이터 구매 비용 등 기존 팀과 동등한 인프라를 즉시 지원하기로 했다. 결국 이번 프로젝트의 성패는 오는 8월 초에 열릴 2차 단계평가에서 갈릴 전망이다. 기존 3개 팀과 이번에 합류한 모티프테크는 각각 6개월의 개발 기간을 보장받은 뒤, 실제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 확장성을 두고 격돌하게 된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실장은 "독파모 사업을 통해 개발된 독자 모델들이 공공·산업 분야의 AX에 원활히 적용되고 디지털 소외계층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바우처와 GPU 지원 등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22 10:16: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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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2월 마지막주 '쌍용더플래티넘온수역' 등 2078가구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207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605가구다. 경기 부천시 괴안동 '쌍용더플래티넘온수역'과 경기 양주시 삼숭동 '더플래티넘센트럴포레', 부산 금정구 장전동 '금정산하늘채루미엘'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쌍용건설은 경기 부천시 괴안동 201번지 일원에서 괴안3D구역을 재개발한 '쌍용더플래티넘온수역'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 총 75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2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7호선 온수역 역세권이며, 단지 인근 경인로를 통한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동곡초, 오정초, 역곡고 등이 인접하고 홈플러스, 역곡상상시장, 역곡남부시장, CGV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푸른수목원, 항동저수지, 한별어린이공원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구리시 수택동 '구리역하이니티리버파크'와 충남 천안시 성성동 '천안아이파크시티5·6단지' 등 6곳이 오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천안 서북구 성성동 60-9번지(5단지), 39-7번지(6단지) 일원에 '천안아이파크시티5·6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전용면적 84~197㎡, 총 1948가구(5단지 882가구, 6단지 1066가구) 규모다. 이 중 1849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수도권 1호선 부성역(신설 계획) 역세권 단지이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도 가깝다. 삼성SDI 천안사업장, 천안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로의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이마트,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이 가까이 위치해 생활이 편리하고 성성호수공원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앞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2-22 10:11: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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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삼성전자, KT-삼성전자, 6G 대비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성능 검증

KT가 삼성전자와 함께 7GHz 대역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 무선 시스템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하며, 6G 시대를 대비한 핵심 기술 검증의 일환이다.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은 다수의 안테나를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해 신호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 처리량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이번 검증은 6G 핵심 후보 주파수 중 하나인 7GHz 대역에서 진행됐다. 검증 결과, 기존 5G 장비 대비 안테나 집적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5G 기지국 장비인 64TRx와 비교해 집적도가 약 4배 높아 동일 공간에서 더 많은 안테나와 빔 구현이 가능했다. 초고주파 대역에서 성능 확보가 어렵던 기존 한계를 개선한 사례로 평가된다. 고용량 전송 시험에서는 다운로드 속도 3.0Gbps를 기록했다. 기지국에서 단말로 8개 데이터 스트림을 동시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6G 서비스에 요구되는 고속 데이터 전송 가능성을 확인했다. 해당 시험은 키사이트 통신솔루션 그룹의 시험용 6G 단말기를 활용해 진행됐다. KT와 삼성전자는 이번 기술이 XR, 메타버스, 홀로그램 서비스와 대규모 데이터 기반 AI 애플리케이션 등 6G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대역폭·저지연 서비스 구현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향후 상향링크 커버리지 개선, 신규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무선 시스템 고도화, AI-RAN과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 6G 표준화 협력 등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진국 삼성전자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은 "협력을 통해 차세대 통신의 전송 속도 향상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해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키사이트통신솔루션 그룹은 신규 주파수 활용과 시험 환경 제공을 통해 초기 6G 기술 검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KT 네트워크부문은 7GHz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 검증이 초고주파 대역에서 안정적인 용량 확보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향후 6G 상용화 준비를 위한 기술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검증은 6G 상용화 준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초고속·몰입형 서비스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22 10:10: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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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결혼·이사철 맞아 '리듬페스타'…최대 10% ↓

현대리바트가 결혼 및 이사 시즌을 맞아 다음달 22일까지 한 달간 '리듬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 22일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리듬페스타는 '리바트 듬뿍 혜택 페스타'의 줄임말로, 현대리바트가 상·하반기에 나눠 연 2회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가정·사무용 가구부터 인테리어 리모델링 브랜드 '집테리어'의 패키지까지 총 2000여 종의 제품을 대상으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파, 리클라이너, 침대·매트리스 패키지 등 가구 제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10% 할인 판매하며 250만·300만·500만·700만·900만·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결제액의 각 5·6·7·8·9·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정상가 대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하는 특가 상품도 30종 마련했다. 또한 주방·창호·중문 같은 집테리어 제품은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인덕션, 현관장 등 인테리어 제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사무용 가구인 오피스 제품의 경우 정상가 대비 최대 45%의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리바트는 행사 기간에 맞춰 '우리집에 필요한 리듬'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거 공간에 대한 고민과 함께 맞춤형 붙박이장이나 높이조절 테이블 같은 가구가 필요한 사연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4명을 선정해 현대리바트의 신제품인 스와니에 침대, 에딧 붙박이장, 위무브 전동높이조절 테이블, 가닉 소파를 각각 증정하는 행사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상반기 최대 규모의 리듬페스타를 통해 새로운 가구와 인테리어 경험을 제공해 고객에게 두근거림과 설렘을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2 09:56: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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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삼육대 본부장, '부모 헌신 기리며' 1200만원 기탁…개교 120주년 기부 릴레이

삼육대학교 정성진 브랜드전략본부장이 고(故) 정용근 목사와 정부연 사모의 이름으로 1200만원을 기탁하며 '개교 120주년 감동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22일 삼육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대학 개교 120주년을 맞아 정 본부장이 형제들과 상의 끝에 부모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정 본부장은 "부모님 이름으로 의미 있는 기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며 "대학의 뜻깊은 이정표가 되는 해에 가족의 마음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의 부친인 고 정용근 목사는 1966년 삼육대 전신인 삼육신학대학 신학과를 졸업한 뒤 이듬해 영남 지역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이후 행정과 재정 분야에서 사역하며 교단 발전에 기여했고, 1980년대 재림교회 한국연합회 재무로 봉직하던 시절에는 삼육식품 두유 사업이 본격화되는 전환기에 힘을 보탰다. 정 본부장은 "은색 파우치에 담긴 삼육두유 시제품을 집으로 가져오셨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당시로서는 매우 신기한 제품이었고, 이후 삼육두유가 삼육 브랜드의 전환점이 됐다"고 회고했다. 정 목사는 1988년부터 1993년까지 대학식품 총무(사장)를 맡아 '삼육우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당시 대학식품은 직원 100여 명, 연 매출 80억원 규모의 주요 수익사업체로 성장했으며, 이는 삼육대가 종합대학 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재정적 토대로 작용했다. 이 시기는 대학 발전사에서도 재정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정 본부장은 "어릴 적 아버지를 떠올리면 늘 '재정 지도자'라는 이미지가 각인돼 있다"며 "삼육의 재정과 브랜드 발전에 헌신하셨던 아버지의 발자취가 오늘 제 역할과도 맞닿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성진 브랜드전략본부장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발전기금 부서인 대외협력팀까지 맡게 됐다. 정 본부장은 "교수와 직원, 학생들을 독려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먼저 실천으로 보이고 싶었다"며 "부모님의 헌신을 기억하며 대학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일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제해종 총장은 "선대의 헌신이 세대를 이어 나눔으로 이어진 뜻깊은 사례"라며 "개교 120주년 감동 기부 릴레이가 삼육 공동체의 참여와 연대를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올해 개교 120주년을 맞아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희망나눔 1만 2000원(1200명) △기쁨나눔 12만원(1200명) △행복나눔 120만원(120명) △사랑나눔 1200만원(120명) △비전나눔 1억 2000만원(120명) △영광나눔 12억원(12명) 등 여섯 개의 구간으로 운영된다. 구간별 참여 목표 인원 총 2772명이 대학 발전을 위한 뜻깊은 여정에 함께하게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22 09:17: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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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3%대 회복...자금유치 안간힘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12개월물)가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면서 저축은행 수신고가 줄어들자 이를 방어하기 위해 예금 유치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정기예금 평균금리(12개월 기준)는 3.02%다. 지난해 말 2%대로 떨어졌다가 지난 12일 3%대로 재진입한 것이다. 대표적인 저축은행의 고금리 정기예금으로는 안양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이 있다. 최고 3.50%의 금리를 제공하며 가입 기간은 1개월 이상 36개월 이하다. 예치금액은 10만원 이상부터 가능하다. SBI저축은행 역시 최고 연 3.30%의 예금 상품을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최고 3.30% 금리를 제공하는 애큐온저축은행의 '처음만난예금', 최고 3.26%의 머스트삼일저축은행의 'e-정기예금', 'e-회전식정기예금' 상품 등이 높은 금리의 정기예금으로 분류된다. 앞서 저축은행들은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출 규모를 축소해 왔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기조에 중금리대출까지 축소했다. 저축은행의 지난해 하반기 민간 중금리대출 공급액은 3조3785억원으로, 상반기(5조4891억원)보다 2조1106억원(38.5%) 줄어 들었다. 대출 조이기는 수신 규모 축소로 이어졌다. 대출 규모 축소로 이자 수익이 줄어든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강화할 유인이 사라진 것이다. 결국 저축은행들은 지난해 말 예금 금리를 내리면서 소극적인 수신 영업 활동을 지속해 왔다. 업계에서는 다시 예금금리가 오른 것을 두고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한다. 올해 처음 코스피가 5000을 넘어서면서 국내 증시 불장이 지속되자, 은행 예금을 이용해 자산을 운용하기보다 주식 투자로 자산을 증식시키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저축은행 수신고가 99조원을 기록하며 100조원대를 하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대출 조이기, 증시 활황 등 다양한 요인으로 자금이 이탈하고, 외형이 축소되자 예금 금리를 올려 기존 고객 방어전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다만, 공격적인 수신 경쟁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금융당국의 부채 관리 규제에 따른 대출 규모의 하방 압력이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증시 활황으로 주식시장으로 고객 자금이 빠지자 1은행권, 지방은행, 저축은행이 금리를 올리면서 고객 잡기에 나서는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대출 규모를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 수신 확대 경쟁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2-22 09:01:5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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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알러지 케어 기능 '마이크로케어 방수커버' 출시

에이스침대가 웰크론과 협력해 기존 마이크로케어 제품에 매트리스 보호 및 알러지 케어 기능을 더한 '마이크로케어 방수커버'(사진)를 출시했다. 22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마이크로케어 방수커버는 원단 표면에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코팅 기술을 적용해 물·땀·소변 등 액체의 침투를 효과적으로 막아주고 내수압 2000mm 이상의 방수 성능으로 매트리스를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수면 중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의 사람이나 생활 오염 노출이 잦은 영유아 가정 등에서 매트리스의 오염과 변색을 효과적으로 방지해 제품 본연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해준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거나 엄격한 위생 관리가 요구되는 산후조리원, 요양시설, 게스트 하우스 등에서도 매트리스 관리 편의성을 대폭 높여준다. 항균 기능도 강화했다. 영국 알러지협회(BAF) 인증을 받은 고기능성 '웰로쉬(WELLOSH)' 원단을 적용해 집먼지진드기를 비롯한 각종 알러지 유발 물질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웰로쉬 원단은 4D 트리트먼트 가공을 거친 고밀도 특수 조직으로 제작돼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을 구현한다. 열 압력 접착 기술을 활용한 무봉제 기법을 적용해 바늘구멍으로 인한 진드기 이동이나 충전재 이탈을 차단하고 봉제선이 없어 피부 마찰과 쓸림이 적고 세탁 및 관리가 쉽다.

2026-02-22 08:48: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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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프리미엄 소파 '스위브 더마스터' 출시

한샘이 이태리 명품 가죽의 차별화한 품질과 자유로운 공간 활용 기능을 결합한 프리미엄 소파 '스위브 더마스터'(사진)를 출시했다. 22일 한샘에 따르면 신제품은 한샘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라인의 가죽 스윙소파로, 제품명인 '더마스터'에 걸맞게 소재부터 디자인, 기능까지 소파가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프리미엄급으로 끌어올렸다. 이태리 명가 '펠레밀라노(Pelle Milano)' 사의 1.6~1.8mm 황소 가죽을 사용해 천연 소재 고유의 고급스러운 질감을 구현했다. 특히, 피부가 닿는 곳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등 후면까지 100% 전체 가죽으로 마감하는 '올 레더(All-leather)' 사양으로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완성도 높은 마감과 탄탄한 내구성을 선사한다. 내장재 역시 고가의 매트리스 사양인 메모리폼과 45kg/m³의 초고밀도 스펀지를 레이어링했다. 몸을 부드럽게 감싸면서도 탄탄하게 지지해주는 최상의 착석감을 구현하고, 장시간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꺼짐 현상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한샘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인 '퍼스널 핏 헤드레스트'를 탑재해 기존 스윙 소파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섬세한 휴식을 지원한다. 사용자의 자세와 체형에 따라 섬세하게 각도를 조절하며 TV 시청이나 독서 시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가죽 표면의 특수 가공을 통해 생활 오염 관리가 쉽고 다리 부분은 로봇 청소기 출입이 자유로운 높이로 설계해 거실 청결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2026-02-22 08:45: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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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천피 코앞' IPO로 번지는 유동성 랠리…케이뱅크 마감 앞두고 공모주 훈풍

'육천피'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유동성 랠리가 기업공개(IPO) 시장까지 번지는 모습이다. 코스피가 5700선을 돌파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고, 설 연휴 이후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공모주 시장에도 다시 자금이 유입되는 분위기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오는 2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마감한다. 올해 첫 코스피 대어로 꼽히는 케이뱅크의 흥행 여부는 향후 IPO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케이뱅크는 희망 공모가 밴드(8300~9500원) 하단인 83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금액은 498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조3673억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에는 2007개 기관이 참여해 1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주문 규모는 약 58조원에 달했다. 세 번째 상장 도전 끝에 몸값을 낮추는 전략을 택한 만큼,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대한 기대와 경계가 동시에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공모가를 밴드 하단으로 정한 점을 두고 최근 공모시장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지수 랠리로 투자심리는 개선됐지만 기관 수요는 가격 매력도를 중시하는 보수적 태도를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IPO 시장에서는 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을 용인할 정도의 과열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있다. 케이뱅크 이후에도 2월 청약 일정은 이어진다. 오는 23~24일에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에스팀과 액스비스가 나란히 일반 청약에 나선다. 에스팀은 모델 장윤주·한혜진이 소속된 브랜딩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브랜드 마케팅 및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공모가는 지난 20일 8500원으로 확정됐다. 액스비스는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희망 공모가는 1만1500원으로 결정됐다. 두 회사 모두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가격을 확정됐다. 3월 들어서는 바이오와 의료·소재 기업들의 IPO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사 아이엠바이오로직스, MRI 조영제 기술을 보유한 인벤테라, 항암·안과 치료제 개발사 카나프테라퓨틱스 등이 상장을 준비 중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메쥬와 냉각 마취 기술로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리센스메디컬 등도 청약 일정이 거론된다. 성장 산업 중심의 공모가 이어지면서 투자자 선택지는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올해 IPO 시장이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코스피 상승세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지난해 일부 대형 딜의 일정 순연 효과, 상장 준비 기업 증가 등이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올해 신규 상장 기업이 80여곳에 달하고 공모 규모도 7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수 급등에 따른 기대감이 공모주 시장으로 과도하게 확산될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케이뱅크의 경우 구주매출 비중과 공모가 밴드 하단 확정이라는 점이 투자 판단의 변수로 꼽힌다. 상장 직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경우 후속 딜의 공모가 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수석연구위원은 "풍년의 해, 코스피 첫 수확이기에 케이뱅크의 신규 상장과 그 영향이 향후 IPO 시장의 향방을 가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2 07:08: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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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별세… 향년 85세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21일 향년 85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롯데재단에 따르면 신 의장은 이날 자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안히 임종을 맞았다. 1942년 신 명예회장과 첫째 부인 고(故) 노순화 씨 사이에서 태어난 신 의장은 1970년대 호텔롯데에 입사하며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뛰어들었다. 이후 롯데백화점과 롯데면세점을 업계 최상위권으로 성장시키며 아버지와 함께 롯데그룹의 도약을 이끌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면세점을 선보이는 등 유통업계 전반에 걸친 공로를 인정받아 '유통업계 대모'로 불렸으며, 국내 재계 2세 경영인 가운데서도 탁월한 경영 능력을 입증받았다. 2008년에는 롯데쇼핑 사장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신 의장은 최근 보유 중이던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등 그룹 핵심 계열사의 지분을 대부분 매각하며 경영권과 거리를 두고 재단 활동에 집중해 왔다. 그는 2009년 롯데삼동복지재단 초대 이사장에 취임한 데 이어, 2012년에는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을 연이어 맡으며 사회공헌 사업에 헌신했다. 롯데재단 측은 "신 의장이 청년 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섰으며, 특히 선친의 고향인 울산 지역을 돕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포함해 1남 3녀를 두었다. 장례는 장 이사장이 상주를 맡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사흘간 '롯데재단장'으로 엄수된다. 발인은 23일 오전 9시 20분이며,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한남공원묘원이다.

2026-02-22 01:35:12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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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장관, 서해 미중 전투기 대치에 주한미군에 항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서해 상공에서 주한미군 전투기와 중국 전투기가 대치한 상황과 관련해 주한미군 측에 직접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안 장관은 지난 18일 발생한 서해상 공중 대치 상황을 보고받은 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우려와 항의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 측이 훈련 사실은 사전 통보했지만 군사적으로 민감한 수역인 서해상에서 실시한 구체적인 비행 계획과 목적 등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추정된다. 진영승 합동참모의장도 브런슨 사령관과 통화하며 관련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주한미군 F-16 전투기 10여 대는 18일 서해 상공에서 대규모 비행 훈련을 실시했다. 미 전투기가 중국 방공식별구역(CADIZ) 인근까지 접근하자 중국 측이 전투기를 출격시키면서 한때 양측 공중 전력이 서해 상공에서 대치하는 긴장 상황이 벌어졌다. 다만 양국 전투기가 서로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미국이 제안한 한미일 연합 공중훈련을 한국 정부가 거절해 미일 양국만 훈련을 진행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은 공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2-21 15:22:3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