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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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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나눠먹기 한계 보완"…교육부, '라이즈'→'앵커'로 재편

교육부가 지역 내 예산 나눠먹기와 학생 체감도 부족 등의 한계를 보인 라이즈(RISE)를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ANCHOR)'로 재편한다. 성과평가에 따른 차등 지원과 학생 중심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정주하는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교육부는 2일 지역 성장을 견인할 인재의 정착을 본격 지원하기 위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는 17개 지방정부가 지역발전전략과 연계한 맞춤형 사업을 통해 대학을 직접 육성하도록 지원하는 체계다. 해당 사업은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라는 이름으로 출범했으나, 지역 균형성장과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취지를 반영해 명칭을 재정립했다. 교육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지난 1년간 드러난 한계를 보완하고, 5극3특 균형성장을 위한 '인재양성-취·창업-지역정주'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를 위해 지역 내 예산 나눠먹기 등 부적절한 사업 운영을 막고, 지역 학생과 인재가 체감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세부 사업을 재편하기로 했다"라며 "지방정부 간 칸막이를 넘어서는 초광역 단위 인재 양성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약 4000억원 규모 예산을 성과평가 인센티브 재원으로 활용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지방정부의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평가해 올해 사업예산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 선정·지원 과정에서의 예산 나눠먹기 여부 △지방정부와 대학 간 소통 수준 △학생·인재에 대한 고려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17개 지방정부 평가 결과는 공개하고, 우수사례는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성과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재원은 지방정부별 대학 지원 사업을 학생 체감도가 높은 과제 중심으로 재구조화하는 데 활용된다. 교육부는 각 지방정부가 지역 특성과 대학 강점을 반영한 맞춤형 과제를 발굴해 왔지만, 정책 수혜자인 학생과 인재에 대한 고려는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계약학과, 장기 직무실습, 창업교육, 창업 인프라 구축 등 학생의 안정적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업 협업 과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방정부 간 협업 기반의 초광역 단위 사업도 20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교육부는 5극3특 권역별로 지역대학이 협력해 인재양성과 연구를 수행하는 '공유대학' 모형을 도입해 권역 전체의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5극3특별 전략산업인 성장엔진 분야별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기업-대학 협업 모형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번 재구조화 이후에도 5극3특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고 지방정부 간 재정 균형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보완을 계속 검토할 예정이다. 상호 연계·협력에 노력하는 지방정부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과 지역 특성과 발전 정도를 반영한 예산 배분 방식 도입 등이 포함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국민주권 정부의 역점 정책인 '5극3특 발전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는, 각지의 청년이 지역 내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필수 조건"이라며 "범정부 국가균형 정책의 큰 틀 안에서 지역대학을 혁신 중심으로 육성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정주 인재가 확대될 수 있게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2 15:34: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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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서울시교육청과 한국형 바칼로레아 교원 양성 맞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한국형 바칼로레아(KB)' 기반 강화 및 현장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 중심 수업과 평가 혁신을 확산하고, 교원의 연구·실천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대학·교육청 간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식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을 비롯해 정기섭 교육대학원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서울교육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도 함께 참여해 서울시교육청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교원을 대상으로 한 한국형 바칼로레아(KB) 연구 전문 교원 양성 과정 운영 △한국형 바칼로레아(KB) 관련 연구 및 정보 교류 △기타 기관 간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형 바칼로레아(KB)는 토론과 탐구 중심 수업, 과정 중심 평가를 특징으로 하는 교육 모델로, 학생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미래형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하대는 그간 축적해 온 교육 연구 역량과 교육대학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원들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토론·탐구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를 확대하는 한국형 바칼로레아(KB) 체제가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혁신을 이끌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바칼로레아 교육은 AI 시대에 학생들에게 필요한 핵심 교육"이라며 "인하대는 그동안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인증 기관으로 지정돼 교원을 양성하는 등 한국형 바칼로레아 기반 조성에 선도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은 공교육의 수업과 평가 혁신을 이끌 교원 양성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2 15:33: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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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대학만 바라보는 진로교육…직업교육부터 살려야

서울시교육청이 2일 발표한 '서울학생 진로·진학 지원 강화 계획'은 입시 불안과 사교육 의존이 커진 현실에 대응해 공교육의 진로·진학 지원 기능을 넓히겠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진로·진학 상담 인력을 늘리고, 고교학점제에 맞춘 진로 설계를 돕는 등 학교 안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방향은 분명 의미가 있다. 이번 계획의 배경에는 대학 진학에 편중된 진로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핀란드의 직업계고교 진학 비중이 40%대인 반면 한국은 10%대에 머물러 있다고 짚었다. 이는 핀란드에서는 대학 외 진로가 실제 선택으로 작동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선택이 대학으로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에서 진로교육이 힘을 받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학교는 진로를 말하지만 학생과 학부모가 끝내 묻는 것은 어느 대학에 갈 수 있느냐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서울시교육청도 직업교육 경로를 넓히는 보완책을 내놓겠다고 했다. 이를 위한 '서울학생 직업교육 계획(가칭)'도 마련 중이다. 학생들이 직업계고를 찾아가 직업교육의 특성을 체험하는 방안이 담겼다는 게 시교육청 설명이다. 방향은 맞다. 다만 단순 홍보나 체험 확대에 머물러서는 한계가 있다. 대학 진학에 편중된 구조를 바꾸려면 직업계고와 직업교육 경로에 대한 신뢰부터 회복해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가 직업계고를 '차선책'이 아니라 하나의 경쟁력 있는 경로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인공지능 시대에는 기존의 직업 서열이 더는 절대적이지 않다. 안정적이라 여겨졌던 직업도 기술 변화에 따라 재편되고, 유망 학과와 직종의 선호도도 빠르게 달라진다. 그래서 공교육은 학교나 학과 선택에 따른 특정 진로를 정답처럼 제시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변화 속에서 선택하고 다시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 한국 공교육 체계도 이런 방향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 진로교육은 입시 상담의 부속물이 아니라 독립된 교육이어야 한다. 결국 진로교육을 살리는 일은 상담 인력을 늘리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대학 진학에 편중된 구조를 바꾸겠다는 문제의식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려면, 직업계고와 직업교육이 공교육 안에서 분명한 진로 경로로 자리 잡아야 한다. 핀란드의 40%대와 한국의 10%대 격차가 보여주는 것도 결국 그 점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2 15:15: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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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런 멘토링 확대 재가동…학습·정서·예체능까지 통합 지원

서울시가 취약계층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인 '서울런 멘토링'을 올해 학습·정서·예체능을 아우르는 '통합 성장 지원 체계'로 대폭 확대해 본격 가동했다. 서울시는 '올케어·독서·동행' 멘토링 3종을 신설하고, 학부모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지난달 '서울런 멘토링' 운영을 재개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런 멘토링이란,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런 플랫폼을 통해 경제적·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대학생 멘토를 매칭해 학습 지도와 진로·입시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1대 1 맞춤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1521명의 대학생 멘토단이 선발돼 3월부터 순차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있으며, 시는 하반기에도 멘토 300명을 추가 선발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지원 동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멘토링에는 총 1696명의 대학생 멘토가 활동했으며, 멘티는 멘토링을 시작한 2021년 이래 최대 인원인 2320명(6월 기준)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멘토와 멘티 간 매칭 성공률은 97.3%를 기록했다. 시가 지난해 자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멘티의 95%, 멘토의 92%가 멘토링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올해는 입시 트렌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1대 1 오프라인 논술 멘토링' 지원 규모를 지난해 대비 2배(50명)로 확대한다. 2027학년도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고3·N수생)을 대상으로 서울런 온라인 논술 강의와 연계한 대학생 멘토의 단기 집중 멘토링을 주 1회, 2시간씩 2개월간 제공하며, 입시 직전인 10~11월에 운영된다. 아울러 시는 올해 중학생 이상 서울런 회원 약 400명을 대상으로 학습 수준과 정서 상태를 종합 고려한 '올케어 멘토링'을 도입한다. 학습 참여도가 높은 멘티에게는 심화 학습을 지원하고, 학습 동기 부여와 정서 안정이 필요한 멘티에게는 정서 지원 중심의 단계적 회복을 돕는다. 서울런 누리집에서 상시 모집한다. '독서 멘토링'도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청소년들의 문해력 부족 현상이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부상함에 따라, 교과서를 넘어 인문·고전·철학까지 영역을 넓히기 위한 과정이다. 중등 과정 수강자 200명을 대상으로 교과서 수록 도서를 활용해 수준별 어휘력을 집중 보강하고, 토론 중심의 독후 활동도 총 16회에 걸쳐 이뤄진다. 청소년의 예술·체육 등 잠재된 소질을 발굴하기 위해 '동행 멘토링'도 새롭게 추진된다. 음악·미술·체육부터 문학까지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시민 전문가 200명이 올해 하반기부터 청소년센터 등 접근성이 좋은 지역 공간에서 주 1~2회(회당 2시간)로 운영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멘토링은 단순히 성적표 숫자를 바꾸는 사업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삶을 설계할 수 있다는 효능감과 자신감 회복을 돕는 과정"이라며 "2026년에는 학습과 정서를 넘어 진로와 문화예술까지 아우르는 '통합 성장 지원 체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2 13:02: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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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사교육 컨설팅 필요 없도록…진로·진학 야간 상담도”

'서울학생 진로·진학 지원 종합계획' 발표 365일 1대1 진학상담 확대…평일 야간 방문·화상 상담도 운영 '쎈(SEN)진학 나침판'서 진로탐색부터 대입 정보까지 통합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정보 격차가 교육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줄이기 위해 사교육 컨설팅이 필요 없는 밀착형 진로·진학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365일 1대1 진학상담을 확대하고, 올해부터는 평일 야간 방문 상담과 화상 상담도 늘려 학생과 학부모의 접근성을 높인다. 진로탐색부터 성적관리, 과목 선택, 대학 진학 정보까지 한곳에서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운영도 강화한다. 2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용산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학생 진로·진학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현장 불안을 줄이고, 학부모의 사교육 컨설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1대1 맞춤형 지원 체계로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 365일 1대1 상담·학교 방문 컨설팅…공교육 진로·진학 지원 확대 서울시교육청은 고입 단계부터 공교육 진학 지원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고입 특별상담'과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운영해 고등학교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심층 상담을 지원한다. 대입 단계에서는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를 통해 365일 1대1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평일 야간 방문 상담과 화상 상담을 확대하고, 대상과 시기에 맞춘 '집중상담주간'을 연간 4회로 늘린다. '1대1 특별진학상담센터'도 운영해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생과 학부모가 필요할 때 언제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직 교사 100명으로 구성된 '서울진로진학학업설계지원단'은 중·고등학생의 진로 탐색부터 대입 진학까지 통합 상담을 맡는다.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고교학점제 MAP 지원단' 104명은 학교 신청에 따라 직접 학교를 찾아가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현직 교사 114명으로 운영 중인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을 통해 공신력 있는 데이터와 분석을 바탕으로 1대1 진학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매년 40여 종의 대입 자료집과 동영상 자료를 개발해 학생·학부모는 물론 타 시도 교육청에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쎈(SEN)진학 나침판'도 운영한다. 이 플랫폼은 진로탐색, 성적관리, 과목 선택, 대학 진학 정보 탐색 기능을 통합 제공해 학생의 자기주도적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 학교급 전환기부터 진로 설계 지원…특수·이주배경·교육취약학생 맞춤 지원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급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진로연계교육을 전면 확대한다. 유·초 연계 '이음교육' 자료를 개발해 초등학교로의 원활한 전이를 돕고, 초·중 학교급 전환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생활 적응과 교과학습의 연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25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4개 창의예술교육센터, AI교육센터 등에서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학교 단계에서 진로·진학 탐색이 보다 구체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과학·수학·AI, 예술·체육, 직업계고 분야는 물론 특수교육 대상 학생, 이주배경학생, 교육취약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사의 진로·진학 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와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초등 진로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초·중등 진로전담교사 직무연수, 고교 담임교사 진학지도 직무연수 등을 운영하고, 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와 교과연구회를 통해 현장 중심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서울학생 진로·진학 지원 종합계획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의 요구에 맞춘 공교육 중심의 진로·진학 지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서울의 높은 진학지도 자료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서울 학생뿐 아니라 전국의 학생과 학부모가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진로, 학업 설계, 진학까지 가능하도록 체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0:15: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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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사교육 '레테 금지''수업 3시간 제한'…위반 땐 매출 50% 과징금

교육부, '영유아 사교육 대응 방안' 발표 36개월 미만 인지교습 전면 금지 구술평가·학습이력 요구 등 우회 평가도 차단 유치원·어린이집 돌봄 확대 영유아 대상 주입식 교습이 대폭 제한된다. 36개월 미만은 전면 금지되고, 유아도 하루 3시간·주 15시간을 넘는 영어 수업이 막힌다. 불법 사교육에는 매출의 최대 50%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고, 유치원·어린이집 방과후·돌봄도 확대된다. 교육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 발달권 보호를 위한 영유아 사교육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4세·7세 고시'로 불리는 조기 경쟁과 선행학습이 확산되면서 영유아의 발달 저해와 정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교육부는 학원법 개정을 통해 유아를 대상으로 한 모든 형태의 모집 시험과 평가, 수준별 반 편성을 위한 시험·평가를 금지할 방침이다. 이른바 '레벨테스트'를 막아 시험을 통한 비교·서열화와 조기 경쟁을 제한하겠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지필평가뿐 아니라 구술평가 방식이라도 사실상 아이의 지식 습득 정도를 측정하고 정답과 오답을 가려내는 행위라면 금지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기관의 학습 이력이나 공인 영어 점수를 요구하는 등 우회적인 방식의 평가 행위도 제한할 방침이다. 특히 주입식 인지 교습에 대한 제한 기준도 구체화했다. 36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지식 전달 중심 수업을 전면 금지하고, 36개월 이상 유아의 경우에도 하루 3시간, 주 15시간을 초과하는 교습은 제한한다. 과도한 학습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발달 저해를 막겠다는 취지다.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규제도 강화된다. 학습 효과를 과장하거나 불안을 조장하는 상담·홍보 행위까지 제재 대상에 포함된다. 위반 시에는 매출의 최대 50%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과태료 상향과 신고포상금 확대 등을 통해 단속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교육과 보육 기능은 강화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는 예술·체육·언어 등 방과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아침·저녁과 방학 기간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한 거점형·연계형 돌봄도 늘린다. 단시간 이용이 가능한 시간제 보육 지원도 확대해 사교육 수요를 공공 영역으로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영유아 사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과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하고, 부모 대상 발달 교육자료도 보급한다. 2026년부터는 유아 사교육비에 대한 본조사를 실시해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영유아기는 평생 발달의 기초가 형성되는 시기인 만큼 과도한 사교육으로부터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중한 시간이 건강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1 14:44: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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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돌봄 확대에 글쓰기·화상튜터링 강화…사교육비 줄인다

교육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정책 방안' 발표 초3 방과후 이용권 70%로 확대…2027년 초4까지 지원 대상 넓혀 AI 대입상담 도입하고 학원 불법 단속 강화 현재 초등 3학년의 57.2%가 받고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은 올해 말까지 희망 지역에서 70% 수준으로 확대되고, 2027년에는 초등 4학년까지 지원 대상이 넓어진다. 초등 1·2학년 대상 하루 2시간 맞춤형 돌봄도 이어가는 한편, 예체능 프로그램도 학교 중심으로 늘어난다. 중학생 글쓰기·논술 수업은 늘리고, 취약계층 대상 온라인 영어·수학 지원도 확대한다. 대입정보포털에는 AI 진학 상담도 새로 들어선다. 교육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정책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3월 12일 발표한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급별·특성별 사교육 수요를 분석해 마련됐다. ■ 초등 돌봄·방과후 확대…예체능 지원 강화 교육부가 올해 도입한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지난달 기준, 초등 3학년의 57.2%가 연 50만원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 지원을 받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는 희망 지역에서 초등 3학년의 70%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7년에는 지원 대상을 초등 4학년까지 확대한다. 초등 1·2학년에게는 매일 2시간의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해 '사실상 3시 하교'를 유지한다. 또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방과후 학교스포츠클럽과 예술동아리를 통한 '1인 1예술·스포츠' 활동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2028년부터는 초등 1~2학년 신체활동 시간을 144시간 운영할 수 있도록 교과 개편과 교원 연수, 체육공간 개선, 체육 교구 지원도 추진한다. ■ 문해력·기초학력 강화…국가 책임 교육 확대 교육부는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 사업'을 통해 독서 기반 프로젝트·토론 수업을 확대하고, 2030년까지 모든 중학교에서 독서동아리와 연계한 글쓰기·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독서동아리 연계 글쓰기 지원은 2027년 500개교에서 2030년 3300개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질문하는 학교'를 통해 질문과 토론 중심 수업 문화도 확산한다. 기초학력 관리 강화를 위해 2027년부터 기초학력진단검사의 읽기·쓰기·셈하기 과목을 수직 척도 점수로 개발해 초등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적용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에게 학생의 출발점과 성장 추이 등 학습 수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초등학교 중심으로 기초학력 전문 교원을 배치하고, '1교실 2강사제'를 올해 6000개 초중고로 확대 운영한다. 난독이나 경계선 지능 등 학습 저해 요인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전국 188개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통해 전문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또 초중고 학생 6만명을 대상으로 예비 교원과 대학생, 교사 등이 온·오프라인 1대1 교과보충지도를 실시한다. 중·고교 사회적·지리적 배려 대상자를 우선 선발해 원격으로 영어·수학을 지도하는 '화상 튜터링'은 2026년 1학기 1300여명에서 2학기 3000명, 2027년 5000명까지 확대한다. ■ 진로·진학·자기주도학습 지원 강화 교육부는 대입정보포털 '아디가'에 인공지능 기반 진학 상담 기능을 신설한다. 올해는 대화형 대입 정보검색 기능과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상담 기능을 도입하고, 2027년에는 학생부교과·수능 전형을 중심으로 개인 성적 기반 맞춤형 대학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8년에는 학생부의 강·약점 분석과 희망 진로 연계 학업 설계 상담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학습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는 자기주도학습센터를 2027년까지 100개소 선정·운영한다. 각 센터에는 학습 관리자 1명 이상을 배치해 학생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도 공공 학습센터와 공공 스터디카페 확대도 추진한다. ■ 학원 불법행위 점검…사교육 관리 강화 학원 불법행위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원 교습비 관련 편·불법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불법행위와 연계된 학원강사 강의 제한과 학원 교습 정지 등의 제재 근거 마련을 추진한다. 또 학원법 개정을 통해 초과교습비 등 불법행위에 대한 과징금 신설과 과태료 상향도 추진한다. 과징금은 불법행위 부당이득 환수를 위해 매출액의 50% 이내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과태료는 현행 300만원 이하에서 1000만원 이하로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교원 겸직 관리체계 개선과 시도교육청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제공도 병행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공교육 체계 내에서 교육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는 데 목적이 있다"며 "학교에서 양질의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국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1 14:07: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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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민원 부담 줄인다…특이민원 조기 분류·전문가 대응 강화

서울시학교안전공제회, '특이민원 분류 체크리스트' 마련해 초기 대응 체계 구축 서울시학교안전공제회는 서울시교육청의 교육활동 보호 정책에 맞춰 교원의 민원 부담을 줄이고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특이민원 전문 대응 기능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특이민원을 조기에 식별하고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예방 중심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공제회가 운영하는 교원안심공제는 민원 발생 초기 단계에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분쟁 위험도를 점검하고, 반복 제기나 과도한 요구 등 갈등 징후가 확인될 경우 교육활동보호전문가가 조정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갈등이 심화된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초기 단계에서 분쟁 확산을 예방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제회는 학교 현장의 판단 부담을 줄이기 위해 '특이민원 분류 체크리스트'도 마련했다. 체크리스트는 민원 내용과 요구의 성격, 제기 방식과 표현 양상, 사안의 경과와 반복성, 외부 확산 가능성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두 개 이상 기준에 해당하면 특이민원으로 분류해 전문 대응 절차를 진행하도록 했다. 아울러 공제회는 4월 1일자로 정규 인력 3명을 추가 배치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기 대응 속도와 분류 체계의 정밀도를 높이고, 갈등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체계화한다는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민원은 교육현장의 중요한 소통 창구이지만 일부 특이민원은 교원의 교육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분쟁 가능성이 높은 사안에 대해 전문적으로 대응해 교원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1 12:00: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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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읽는 새로운 시각”…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교수 ‘여행지리’ 출간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윤병국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교수가 여행지리학의 관점을 담은 신간 '여행지리'를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신간 '여행지리'는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인간의 활동이 결합된 여행지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여행지리'의 관점을 중심으로, 여행의 깊이와 의미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의 역사·문화·경관이 형성하는 의미를 살펴보며, 여행자가 장소를 깊이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여행지리학 입문서다. 이번 저서는 관광 전공 학생들에게는 체계적인 학습 교재로, 일반 독자에게는 여행의 깊이를 더하는 교양서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행을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하고, 공간을 이해하는 새로운 접근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 윤병국 교수는 전 한국관광연구학회장과 (사)국민여가관광진흥회 이사장을 역임한 관광지리학 분야 전문가로, 경희대 지리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거쳐 국내 관광지리학의 연구 전통을 이어왔다. 2003년부터 경희사이버대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40여 년간 국내외 주요 관광지를 직접 답사해 온 그는, 지역의 역사·문화·자연환경이 상호작용하며 형성되는 '지역성(Regional Identity)'과 관광자원의 '진정성(Authenticity)'을 중심으로 연구를 이어왔다. 윤병국 교수는 대학 시절 은사인 한국 최초의 세계여행가 김찬삼 교수의 여행철학을 계승해, 여행을 '사람과 자연', '역사와 문화'가 축적된 공간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이어왔다. 현재도 관광지 답사(Field Survey), 국제 학술교류, 저술 활동 등을 통해 관광지리학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2026-04-01 10:45: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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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中 산동대와 '한중문명교류협력연구센터' 개소…"학생 교류·공동 연구"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중국 산동대학교와 협력해 '한중문명교류협력연구센터'를 개소하고 한중 간 학술 및 인적 교류를 본격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센터 개소는 한중 문화·학술 교류를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인문사회 분야 협력의 구심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는 인하대 김웅희 대외부총장, 민병찬 문과대학장, 전태준 국제처장을 비롯해 산동대 조현강 부총장, 마원 외국어대학장, 정경빈 인문사회과학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양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교는 이번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학생 교류 △교원 상호 방문 △공동 연구 △문화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구센터는 한중 문명 비교 연구와 교차 문화 소통을 핵심 과제로 삼고, 양교의 학술 자원을 연계한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를 활성화한다. 인하대 문과대학 내에 설치되며 한국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소와 협력해 관련 연구와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교는 이어진 공식 협의에서 교육 특성과 학문적 강점을 공유하고 협력 과제의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학생 교환 및 단기 연수 프로그램 확대, 학점 상호 인정 체계 구축, 공동 교육과정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특성화 강좌 공동 개발과 학술 세미나 개최 등 교류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교는 한중 문명 교류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와 국제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정례적 교류 체계를 구축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교는 고위급 소통과 실무 협의를 병행해 학생 교류, 공동 연구, 한중 문명 포럼 등 주요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하대 김웅희 대외부총장은 "이번 연구센터 개소는 한중 인문 교류의 폭을 넓히고 미래 세대 간 상호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 학술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1 09:14: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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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AI디자인학과, ‘AI DESIGN WEEK’ 개최…학생 작품 50여점 전시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조형대학 AI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국민대 북악관에서 그간 제작한 성과물 50여점으로 구성한 전시회(AI DESIGN WEEK)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국민대 AI디자인학과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 방법론을 모색하는 전공으로 2022년 신설됐다. 기존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인공지능, 메타버스, 바이오 기술 등 다양한 공학 분야를 접목해 융합적 사고와 실무 역량을 동시에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제1회 졸업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자폐 아동의 실제 그림을 보는 각도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도록 AI로 재해석하거나 AI를 활용하여 재난 판타지 블랙코미디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인공지능 툴을 활용한 가시적이고 실용성 있는 성과물들을 선보였다. AI디자인학과 허정현 주임교수는 "학생들의 출품작이 교내 행사에만 머무지 않고 교외 공모전 수상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예년에 비해 차별화된 고무적인 성과"라며 "일반적으로 감각적 영역으로 인식되던 디자인에 공학 기반의 사고를 결합해, 기술 자체를 창작의 도구로 활용하는 디자이너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서은솔(AI디자인학과 24) 학생은 "AI DESIGN WEEK를 통해 저학년들의 신선한 발상과 선배들의 축적된 경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대는 개교 80주년을 맞이해 학령인구 감소와 AI의 전면적 도입이라는 대변화의 시대 속에서 고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Make the Rule, Break the Rule'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이를 구체화할 8대 특성화 분야로 ▲디자인&콘텐츠 ▲모빌리티 ▲양자 ▲AI+X ▲로봇 ▲첨단소재&반도체 ▲물·에너지·환경 ▲바이오를 선정했다. 정승렬 총장은 "AI디자인은 우리 대학의 8가지 신성장동력 중 디자인&콘텐츠 및 AI+X와 관련이 깊다"며 "AI를 도구로 활용하는 능력을 넘어, 기술과 인문·공학적 통찰을 함께 겸비해 새로운 영역을 창출할 수 있는 융복합적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31 17:50: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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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희 호서대 교수팀 연구, 국제 식품안전 기준 논의에 채택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정상희 임상병리학과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국제식품안전기준 논의의 근거 자료로 채택돼 국제기준 설정 논의에 반영됐다고 31일 밝혔다. 호서대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21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린 제2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 동물약품잔류분과위원회(CCRVDF)에서 발표됐다. 회의에는 188개 회원국의 규제 관계자와 국제기구 전문가 등 약 250명이 참석했으며, 식육부산물의 동물약품 잔류허용기준 설정을 위한 국제지침 마련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한국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관계자와 함께 정상희 교수 연구팀이 정부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정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원을 받아 수행한 한국인의 식습관을 반영한 식육부산물 내 동물약품 잔류 소실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곱창과 선지, 내장 등을 대상으로 정밀 분석한 내용이다. 기존에는 식육부산물의 국제안전관리기준 설정 지침이 수출국 중심의 완화된 기준으로 적용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한국 연구팀 발표 이후 추가 검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각국 대표단은 한국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보다 과학적이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준 설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식육부산물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 소비가 늘고 있지만, 명확한 국제기준이 없어 국제 무역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해왔다. 호서대는 이번 연구 결과가 국제표준 설정 논의에 반영되면서 국내 소비자 보호는 물론 관련 수출입 기준 정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상희 교수는 "국제적 수준의 동물약품 및 식품 안전성 평가를 통해 국민 건강과 세계보건 향상에 기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호서대 임상병리학과와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를 통해 국제기준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는 국제규격 검인증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은 동물용·수산용 의약품 분야의 국내 최초 국가공인 비임상시험기관 및 임상시험기관인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안전규격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31 17:41: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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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3개 노조 '공동 투쟁' 선언…"단협 후퇴" 개정안 반발

찬반투표 참여 조합원 136명 중 126명 찬성…전남지방노동위 조정 중지로 쟁의권 확보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처리 문제도 겹쳐…노조 "노동조건·노조 권리 후퇴" 주장 광주과학기술원(GIST) 3개 노동조합이 공동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노조 측은 사측의 단체협약 개정안이 노동조건과 노조 권리를 후퇴시킨다고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앞서 제기된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처리 문제까지 겹치면서 노사 갈등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31일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지스트지부, 민주노총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광주과학기술원지부, 지스트 연구원 유니온은 공동 성명서를 내고 "사측의 교섭 태도에 대응해 공동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쟁의행위 찬반투표에는 재적 조합원 144명 중 136명이 참여해 투표율 94.4%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126명이 찬성해 찬성률 92.6%로 가결됐다. 앞서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노조 측은 사측이 단체협약 개정 과정에서 기존 조항을 대폭 축소·삭제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측이 전체 157개 조항 중 64개를 하향 수정하고 60개 조항 삭제를 제시했다"며 "협약 만료와 동시에 효력을 중단하는 부칙 개정안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또 비정규직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 관련 내용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 노조는 "단체협약 보호 장치를 약화시키는 것은 연구현장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문제"라고 주장했다. 복지 축소와 운영 투명성 문제도 쟁점으로 제기됐다. 노조는 "사측이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 삭제와 육아지원 등 복지 축소를 추진하고 있으며, 예결산 자료 접근 제한 등 운영 투명성 확보에도 소극적"이라고 밝혔다. 노동조합 활동과 관련해서도 이견이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사측이 교섭 대상을 조합원으로 한정하고 노조 임원 인사 관련 합의 조항을 축소하려 한다"며 "근로시간 면제자에 대한 인사평가 도입 추진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갈등은 단체협약 개정안을 둘러싼 대립에 더해, 앞서 불거진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처리 문제까지 맞물리며 확대되는 양상이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광주과학기술원지부는 지난 10일 성명을 내고 "연구소장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처리 과정에서 기관이 책임 있는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총장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노조는 당시 "학내 인권위원회가 연구책임자 변경과 업무 배제 등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 판단했지만 기관이 권고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GIST 인권위원회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2023년 연구소장의 연구책임자 변경과 업무 배제 등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징계 요구와 피해자 구제 등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GIST는 지난 5일 입장문을 통해 관련 사건을 둘러싼 소송이 진행 중이며, 1심 재판에서는 해당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단체협약과 관련해서도 일부 노조 요구안에 대해 법령 위반 소지나 경영권 침해 우려가 있어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노조는 ▲단체협약 삭제안 철회 ▲노조 자율성 보장 ▲비정규직 고용 안정 대책 마련 ▲복지 회복 및 운영 투명성 확보 ▲협상 태도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어 "연구환경 개선,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성실한 교섭에 나서야 한다"며 "기관이 책임 있는 조치에 나서지 않을 경우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31 17:22:55 이현진 기자